마이클 베이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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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99999><colcolor=#fff> 아일랜드 (2005) The Isl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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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SF, 모험, 스릴러 |
감독 | 마이클 베이 |
각본 |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씨 캐스피안 트레드웰-오웬 |
원안 | 캐스피안 트레드웰-오웬 |
제작 | 마이클 베이 이안 브라이스 월터 F. 파크스 |
출연 |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외 |
음악 | 스티브 자브론스키 |
촬영 | 마우로 피오레 |
편집 | 폴 루벨 크리스찬 와그너 로저 바톤 존 머레이 톰 멀둔 |
제작사 | 파크스/맥도날드 프로덕션 |
수입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배급사 | 드림웍스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2005년 7월 22일 2005년 7월 21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36분 (2시간 16분) |
제작비 | 1억 2,6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35,818,913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162,949,164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3,218,811명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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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주연, 마이클 베이 연출의 영화로, 해외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북미 배급은 드림웍스가 맡았다.2. 예고편
3. 출연진
- 이완 맥그리거 - 링컨 6-에코 / 톰 링컨 역
- 스칼렛 요한슨 - 조던 2-델타 / 새라 조던 역
- 자이먼 혼수 - 알버트 로랑 역
- 숀 빈 - 버나드 메릭 역
- 마이클 클라크 덩컨 - 스탁웨더 2-델타 / 자말 스탁웨더 역
- 스티브 부세미 - 제임스 맥코드 역
- 에단 필립스 - 존스 3-에코 역
- 브라이언 스테파넥 - 간두 3-에코 역
- 시오반 플린 - 리마 1-알파 역
4. 줄거리
2019년, 링컨 6-에코(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한 사람들은 환경오염으로 바깥세상과 격리된 채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자기들이 환경오염으로 멸망한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라 믿는 이들은 복권에 당첨되어 지상에 남아있다고 전해지는 환상의 섬 '아일랜드'로 가는 것이 유일한 꿈. 그러던 어느날 링컨 6-에코는 외부에서 들어온 벌레를 근거로 자신의 생활에 의문을 품고 격리시설 곳곳을 둘러본다. 그러던 와중 '아일랜드'로 갔다고 알려진 사람들이 잔혹하게 죽는 것을 보고[1] 충격을 받아 '아일랜드'로 갈 예정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던 조던 2-델타(스칼렛 요한슨)를 데리고 탈출하여 격리시설에서 설비 정비공(파이프 배관)으로 근무하던 맥코드(스티브 부세미)를 만나 그들은 복제인간이며, 언젠가 원래 몸의 주인이 병들거나 사고를 당하면 장기가 적출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일 뿐, 아일랜드에 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이는데⋯
그 후, 링컨 6-에코와 조던 2-델타는 자신들의 주인을 만나기 위해 대도시로 떠난다.
5. 평가 및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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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0 / 100 | 점수 8.6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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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39% | 관객 점수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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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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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4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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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6 / 10 |
액션의 속도감은 가히 세계최고.
김봉석 (씨네21) | ★★★
김봉석 (씨네21) | ★★★
이동진 | ★★☆
복제인간을 나름대로 진지하게 다뤄보려 하지만 다양한 의미로 눈만 즐거운 영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로, 아무런 생각없이 보면 시원하게 뻥뻥 터지는 액션 스릴러 영화지만 조금씩 따지고 들어가면 얼마나 허술한 영화인지 알 수 있다. 마이클 베이가 진지한 영화에 얼마나 약한지만 깨우치게 해주며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제작비 1억 2천 6백만 달러를 들였으나 미국에서 3580만 달러를 벌어 쫄딱 망했고 전세계 다 합쳐도 총 1억 6천 3백만 달러밖에 못 벌었다.[2] 게다가 2차 시장, DVD 판매라든지 대여에서도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
이 영화로 흥행 성공을 달리던 베이는 첫 실패를 하고, 배급을 맡은 드림웍스와 워너 브라더스는 이 영화로 엄청난 적자가 났다. 그나마 워너 브라더스는 거대한 영화 배급사였기에 손해를 극복하고 살아남았지만[3] 회사의 규모가 작았던 드림웍스는 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연말에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합병을 시작하여 다음해에 완전히 파라마운트와 합병해 배급은 완전히 철수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독 한국에서는 흥행 성적이 좋았다. 킬링타임 영화로는 재밌게 볼 만하다는 평이 많다. 황우석이 잘나갈 때라 그것이 흥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한국에서는 300만을 넘기며 흥행해, 베이와 한국의 궁합을 증명하는 예가 되었다.[4] 훗날 베이는 이를 한국에 트랜스포머를 최초로 개봉하는 것으로 보답했다.[5] 흥행뿐만 아니라 평단의 평가도 북미에 비해 좋은 편이고 혹평이더라도 온건한 편이었다.
이 영화가 제작된 시기는 2004~2005년으로, 이 때는 2001년 사상 처음으로 인간 배아 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효시로 전세계적으로 과학계, 윤리학계 등 도덕 및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파장을 몰고와 한동안 세계가 인간복제라는 주제로 한창 들썩인 때이다. 또한 범세계적으로 인간 복제에 대한 금지법안을 너나 할것 없이 신설하던 시기도 이맘때쯤이다.[6]
설정이 허술하고 모순이 많다. 일단 작품의 기본 소재인 복제인간의 세부 설정들이 너무나 비과학적이다.[7]
우선 인간을 복제한다고 해서 원본 인간의 기억이 복제인간에게도 남는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된다. 기억은 DNA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경험), 내부(생각)의 자극을 뇌가 저장하는 것으로 저장 원리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즉 동일한 육체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동일한 기억을 복사해내는 것이 더욱 어려운 문제인데 "복제 인간 만드는 데 이런 결함이 있었네"같은 식으로 나오니... 그래도 이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게, 작중에서도 (막상 클론을 만든 회사측이) 그걸 이상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설명을 못하긴 하지만 적어도 그게 맞다고 해버리는 설정 오류는 아닌 것.
중요한 건 복제인간이 인간처럼 살지 않으면 장기가 상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시설을 건설하고 '방사능 오염'이라는 시나리오를 짜서 복제인간들을 사육하는 이야기지만, 저것에 대한 근거가 없다. 게다가 애초에 복제인간들은 적정 나이, 즉 원본과 같은 나이까지 배양액 같은 걸로 성장시키고 나서 사육한다. 즉 영화에선 '특정 사람과 같은 나이대의 클론을 빠르게 만드는 것'[8]은 가능하지만 '인공장기를 그냥 보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 후자가 안되니 어쩔 수 없이 클론을 일반 사람처럼 생활하게 하여 유지시킨다는 것인데 그냥 봐도 전자가 몇 배는 더 어려워보인다는 걸 알 수 있다.[9] 아예 '배양액에서 자라 전혀 활동을 안 하는 장기는 신생아처럼 건강하지만 (이식의 주 타겟일 성인들의 기준으로는) 너무나 연약해 이식 후 적응이 다소 어렵기에 적당한 활동으로 성숙시키기 위해 "시설"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좀 더 그럴싸하게 포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격리시설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리고 세상에 대한 별다른 지식도 없던 링컨과 조던이 격한 훈련을 받은 전문 용병들에게서 도망치도록 스토리를 짠 덕분에 영화는 기막힌 우연으로 점철돼버렸다. 일단 도망친 첫날 정처없이 뛴 두 사람이 잡은 방향이 우연히도 맥코드가 자주 가는 술집 방향이고[10], 링컨은 우연히 운전에 대한 기억만 돌아오는데 우연히도 용병들이 링컨이 조종법을 기억한 바로 그 기계를 타고 와준 덕분에 더욱 쉽게 도망칠 수 있게 된다. 격리시설에서 뭘 어떻게 했는지 두 사람은 내구도도 끝내준다. 경찰과 함께 탄 차를 용병들이 들이받아 경찰은 리타이어하는데 둘은 순식간에 피해를 회복, 차 밖으로 기어 나와 도망치는 수준이다. 우연과 두 사람의 말도 안되는 내구도가 결합한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은, 건물 70층에서 자유낙하하다 옆건물 공사장 그물에 걸리는데 골절 하나 없이 멀쩡한 부분이다.[11] 실소가 절로 나오는 장면인데 후술할 표절 논란이 있는 '클로너스'에 저 표지판 장면도 그대로 나온다.
그리고 복제인간은 아일랜드 시스템에 의문과 눈치를 채지 못하게 청소년 이하의 지능 수준을 가지도록 제작하는데 링컨이 호기심을 가져 지능이 특출나게 발달했다는 이유로 점점 특별한 교육없이 능숙하게 성인과 똑같은 판단력을 보이며 행동하는 것도 말이 되질 않는다.[12] 또 복제인간에게 생존을 위해 사육시키는 것 이외에 굳이 언어와 문자같은 교육을 시킨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나 행적 묘사도 이상하다. 맥코드는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려하지만 복제인간의 장기를 노리는 원래 사람들을 만나라고 하고 톰 링컨은 복제인간을 그저 보험 상품으로만 여기면서 링컨 6-에코와 조던 2-델타의 팔찌를 풀어준다. 알버트 로랑은 경찰이 복제인간의 DNA조사를 하면 진짜 사람이 범죄자가 된다고 우려했고, 정 안된다 싶으면 부하들에게 사살 명령을 시도하라는 말을 했고 실제로 자신이 링컨 6-에코라고 생각한 톰 링컨을 사살했으면서[13] 갑자기 조던 2-델타를 도와준다. 자신이 도와준 이유는 명확하지만 이전까지 복제인간을 죽이는데도 망설임 없던 인간이 갑자기 이런 태도를 보이다보니 작품 스토리도 꼬인다.
그렇지만 마이클 베이 작품이란 이유로 폄하되어 그렇지 영화가 제시하고자 하는 '복제인간으로 인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주제는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고, 마이클 베이 영화답게 영상미가 준수한 편이다. 또한 OST인 'My name is Lincoln'은 스티브 자브론스키의 음악 중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반으로서 조명되고 있다. 때문에 설정 구멍들을 깊이 생각 안하고 보면 볼만하다는 평. 애초에 SF 영화에서 시시콜콜하게 현실성을 따지는 것부터가 무리다. 외국 리뷰 사이트의 경우 IMDb에선 10점 만점에 6.9점, 메타크리틱에선 50%, 로튼 토마토에선 40%을 받았다.
6. 표절 논란 및 소송 사건
1979년에 새턴 저예산 영화상을 받은 25만 달러 저예산 SF 영화 클로너스(Parts: The Clonus Horror)의 감독 로버트 S. 파이브선(Robert S. Fiveson)이 워너 브라더스와 드림웍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사실, 클로너스는 당시에도 악평을 받은 영화이고 감독도 듣보잡이다. 그나마, 미션 임파서블 드라마에 출연한 피터 그레이브스가 악역으로 나오는 게 그나마 알려진 배우이다. 참고로 이 영화는 미스터리 과학 극장 3000에서 1997년 6월(시즌 8 11화)에 방영한 졸작이다. 이 프로그램은 1988~1999년까지 방영하면서 그야말로 묻힌 1940~70년대 미국 저예산 막가파 호러, SF 영화 217편을 방영했는데, 졸작 중에서도 그야말로 개차반 영화들만 골라 방영한 탓에 되려 여기서 방영하면서 재평가된 경우까지 있다. 여기에서 1993년(시즌 4 24화)에 방영한 마노스: 운명의 손(Manos: The Hands of Fate,1966)은 방영 이후 컬트 영화가 되어 재개봉하고 화질 보정하여 DVD와 블루레이까지 나왔다.[14]
그러나 클로너스는 저 프로그램 방영 이후에도 마노스와 달리 딱히 재평가받지도 못했다. 그러다, 2005년에 아일랜드가 개봉하자 매우 유사한 장면들이 알려지며 재평가받아 뒤늦게 DVD에 블루레이까지 나왔다. 아닌게 아니라 클로너스는 정말로 아일랜드가 리메이크했다고 할 정도로 매우 비슷하다. 클로너스도 주인공 남녀가 사는 곳이 지상낙원이라 여겼으나 자신들이 실은 복제인간으로, 바깥으로 나가니 세상은 더 넓고, 그동안 갇혀 살았으며 오리지널의 수술 부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줄거리가 그야말로 아일랜드와 매우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말 표절 수준일 정도로 똑같다. 심지어, 극중 스티브 부세미 같은 배역도 나오며 역시 죽는다. 더불어, 아일랜드에서 공중부양 바이크를 타고 추격하는 것조차도 비슷하다.[15]
DVD프라임에 DVD 및 블루레이 리뷰를 자주 올린 김정대는 2006년 당시, 클로너스의 리뷰를 쓰면서 <아일랜드의 굴욕>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제 아무리 훌륭한 설정이라도 형편없는 각본과 연출력, 편집에서 무용지물"이라고 평했다. 그럼에도 표절은 표절인지라 결국 2007년 클로너스의 시나리오 작가 밥 설리밴(Bob Sullivan)의 인터뷰에 따르면 드림웍스와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조건은 미공개라고 한다.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으나 대략 100만 달러 이상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은 드림웍스가 표절을 인정한 셈이다.
7. 한국 방영
SBS에서 2007년 9월 22일에 추석 특선으로 더빙해 방영했고, 2008년 2월 10일, 2009년 1월 25일에 설날 특선 영화로 두 번 더 재방영했다.- 안지환 - 링컨 6-에코 역(이완 맥그리거)
- 우정신 - 조던 2-델타 역(스칼렛 요한슨)
- 임채헌 - 알버트 로랑 역(자이먼 혼수)
- 신성호 - 버나드 메릭 역(숀 빈)
- 최한 - 스탁웨더 2-델타 역(마이클 클라크 덩컨) / 장기운반 요원 역(글렌 모샤워) / 술집 주인 역(크리스 엘리스)
- 장광[16] - 제이슨 맥코드 역(스티브 부세미) / 인큐베이터 전문가 역(맥스 베이커)
- 조동희 - 존스 3-에코 역(이선 필립스)
- 권혁수 - 간두 3-에코 역(브라이언 스테파넥) / 외과의사 역(랜디 오글레스비) / 술집 남자 역(돈 마이클 폴)
- 임수아 - 직원 역(메리 팻 글리슨)
- 기경옥 - 조산사 역(스베틀라나 아프레모바)
- 정동열 - 고객 역(리처드 V. 리카타)
- 홍승섭 - 트로이 역(트로이 블렌델) / 경비원 역(커크 워드) / 웨이드 역(제이미 맥브라이드)
- 조예신 - 외과의사 역(케이티 보이어) / 바덴더 역(애슐리 예간)
- 김용준 - 찰스 휘트먼 역(킴 코티스) / 산부인과 의사 역(필 에이브람스) / 경비원 역(알렉스 카터)
- 소연 - 홀로그램 역(노아 티쉬비) / 간호사 역(이벳 니콜 브라운)
- 채의진 - 리마 1-알파 역(쇼번 플린) / 수지 역(쇼니 스미스) / 고객 서비스 담당자 역(휘트니 딜란)
8. 여담
- 인간성이 말살된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다룬 내용과 남녀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온다든지 이름이 일련 번호라든지의 설정은 한국에서도 TV로 방영한 1977년 TV 시리즈 《도망자 로건》(Logan's Run,)[17] 조지 루카스의 THX1138과 비슷하다.
- 초반에 링컨 6-에코가 꿈에서 배를 타는 이야기를 꺼내 담당자가 흥미를 보이자 "멋진 배였죠"라고 답한다. 저 꿈 장면에서 나온 배 '레노바티오(Renovatio)'는 가상의 디자인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Wally Power 118이라는 이름의[18] 초호화 요트라고 한다.
- 이 영화가 개봉한 2005년을 기점으로 국내 출판물(번역 소설)과 국내 SF 소설 투고, 공모전마다 복제인간을 다룬다 하면 인권을 강조한답시고 인간이 기득권을 틀어쥔 사회에서 복제인간이 탈출하는 이야기가 주종을 이루었다고 한다. 어찌나 서로 같은 설정을 베껴대는지 이 아이디어가 삽시간에 너덜너덜한 행주가 돼버렸다고. 지금도 과학 잡지나 단편집 등에 쉴 새 없이 계속 나오는 소재이다. 이제는 휴머노이드나 식용 동물이라는 또다른 주제와 융합되기도 한다.
- 마지막 장면에 삽입된 스티브 자브론스키가 작곡한 'My Name Is Lincoln'은 굉장히 평가가 좋아 다른 영화 예고편에 많이 삽입되었다. 《아바타》의 예고편 영상에도 쓰였다.[19] 국내 방송사에서는 예능이나 다큐에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 영화에 나온 2019년 7월 19일, 그 날이 오면서 이 영화가 다룬 미래는 모두 과거가 되었다.
- 복제인간들끼리 홀로그램을 이용한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 씬이 있는데 마치 Xbox의 키넥트와 비슷하다. 협찬으로 Xbox 로고가 들어갔으며 영화는 키넥트가 나오기 전인 2005년에 나왔다.
- 영화에 캐딜락의 컨셉트 카 '시엔'(2002 Cadillac Cien[20])이 나오는데, 링컨(복제 링컨이 아닌 오리지널 링컨)이 타는 차로 등장한다. 캐딜락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고 7.5L V12 엔진에 출력은 750hp이다.[21] 디자인 요소는 F-22 랩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양산 계획도 있었으나 개발 자금 부족으로 취소되었다.
- 중, 고등학교 도덕/윤리 시간에 주구장창 틀어주는 영화이다. 생명 윤리에 관해 다루는 몇 안 되는 영화이다 보니 단골 소재다.[22] 현재 중학교 기술가정 2 교과서에도 생명과학 관련 영화로 추천한다.
- 중후반 쯤에 고층 빌딩에서 LAPD로 위장한 로랑의 용병들 중 "LA 경찰입니다! 창가에서 멀어지십시오!"라는 대사를 하는 용병이 있는데[24], 이 용병을 연기한 제이미 맥브라이드는 실제로 LAPD에서 근무한 형사이다. 이외에도 같은 마이클 베이의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FBI 수사관으로도 출연했고, 앰뷸런스에도 LAPD 형사로 출연했다. 마이클 만의 콜래트럴에도 LAPD 순경으로 출연했다.
- LA 장면은 주로 디트로이트에서 촬영했다.
[1] 병원에서 한 임산부(리마 1-알파, 배우는 쇼번 플린)가 대리모처럼 아기를 낳은 뒤 약물이 주입되어 안락사당하는 것과, 동료(스탁웨더 2-델타, 배우는 마이클 클라크 덩컨)가 장기 적출을 당하려다 정신을 차리고 도망치지만 두 다리에 작살총을 맞아 붙잡힌 뒤 도로 수술실로 끌려가 죽는 것. 시험관 아기나 장기 복제가 더 싸게 먹히지 않나 싶겠지만, 영화상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놔둘 경우 장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대사가 있다. 그리고 시험관 아기는 시험관에서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시험관에서는 정자와 난자를 수정만 시키고 어머니나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켜야 한다. 돈 많은 부자가 좀 비싸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대리모를 구했다고 보면 될 듯.[2] 적어도 2배인 2억 5천만 달러를 벌어야지 겨우 본전치기다. 광고비나 세금 다 제하고, 극장측과 수익을 절반으로 나누기 때문이다. 거기에 해외 배급이라면 역시 해외 극장과 수익 나누고 세금이니 광고비니 하는 걸 또 제해야 하니, 결국 한 3배는 벌어야 한다. 물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은 힘들지만, 일단 보통은 제작비의 2배를 손익분기로 친다.[3] 동일년도에 배트맨 비긴즈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포함한 여러 작품이 히트쳐서 만회할 수 있다.[4] 실제로 이후 영화 13시간 개봉 하기 전까지는 마이클 베이의 영화는 한국에서 흥행을 실패한 적이 없었다.[5] 한국의 불법 다운로드의 폐해가 너무 심해 한국을 최우선으로 개봉한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1990년대 초반부터 미국 다음으로 한국 개봉 및 한국 선개봉하는 경우는 꽤 있어왔다. 오죽하면 1992년 영화 월간지 로드쇼에서 '한국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시험장'이라는 기사를 실었을 정도.[6] 한국의 경우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안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제20조(인간복제의 금지))이 2004년에 공포되어 한창 영화를 제작하고 있을 즈음인 2005년 1월에 시행되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공포가 좀 늦긴 했다.[7] 비과학적인 거야 엄청난 과학기술의 격차로 어찌어찌 대충 넘어간다 쳐도, 작품에서의 세부적인 설정들이 논리적으로 충돌한다.[8] 보험 상품이니, 사람이 가입하면 그 사람이 가입한 시점의 나이대와 같은 나이대의 클론을 만든 다음 방사능 오염으로 격리되어 살아간다는 거짓 정보를 가르쳐주고 시설에서 살게 만든다. 그러니 적어도 몇 개월에서 몇 년 이내에 그 나이까지 성장시켜야 한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제조 중인' 클론이 등장하는데 아직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상태임에도(태아, 그것도 6개월 미만의 태아처럼 몸 안쪽이 비쳐보인다.) 윤곽만 그려보면 완전히 성인 남성이다.[9] 그리고 사실 이게 문제면, 클론의 장기가 갑자기 뜯겨나갈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클론을 만들 수 있는 유전 정보만 보관해두고, 장기가 필요한 환자는 의학적으로 잠시 연명시킨 채, 클론에서 바로 이식하면 이쪽이 더 쉽고 싸다.[10] 물론 무작정 뛰어서 술집에 도착한 건 아니고, 링컨이 시설을 탈출하는 계기가 된, 살아있는 나방을 잡아 잠시 넣어두기 위해 주워둔 성냥갑에 해당 술집의 주소가 적혀있었다. 직장 인근이라면 나름대로 변명은 통하지만, 하필 시설을 나와 아무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술집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국도 번호가 적힌 교통 표지판이 나온다는 전개는 여전히 우연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한국에선 그게 당연한 일이지만 미국에선 엄청난 운빨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다. 표지판이 차 타고 한시간을 달려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드물게 존재하는 동네다.[11] 그나마 완전 100% 자유낙하는 아니고 두 사람이 붙잡는 구조물이 건물 외벽을 부수면서 감속을 하기는 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이건 63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린 다음 30층쯤 벽에 걸린 밧줄을 붙잡으면 무사히 착지할 수 있다는 수준이다.[12] 기지를 발휘해 원본에게 클론 팔찌를 채워 요원들을 속인건 그럴 수도 있다쳐도, 이후 요원들에게 마치 원본인양 능글맞게 "휘유~ 죽다 살았소만."이라며 연기하고, 이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티 안나게 완벽히 원본의 사업가 행세를 하며 잠입에 성공하는게 영 어색하다.[13] 물론 이건 톰 링컨이 링컨 6-에코에게 총을 겨눈 상황이고 서로 자신이 진짜라 주장하는 상황이라 총을 쏜 것도 있지만[14] 마노스는 말 그대로 영화 감독은 커녕 영화 일은 해본 적 없는 비료 사업가 할 워렌이 도박으로 큰 돈을 따서 이걸 어디에 쓸까하다 그가 사는 텍사스 주를 지나가던, 타워링 각본가로 유명한 스틸링 엘리펀트와 우연히 만나 그와 한참 이야기를 나눈 이후 마음먹고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감독, 주연, 각본, 제작, 기획과 편집 등을 혼자 도맡아 만든 영화이다. 당시 지방 극장 두 곳에서 며칠간 상영해 비웃음만 받았으며, 감독은 영화 제작을 후회해 철저하게 숨어 살며 잊혀졌다. 감독은 1985년에 백혈병에 걸려 62세를 일기로 사망했고, 영화는 프로그램 방영을 계기로 판권을 상속받은 아들이 재개봉했다.[15] 저예산 영화답게 자전거 타고 달아나는 주인공들을 추격자들이 자전거 타고 추격하는데 그 연기가 긴장감은 전혀 없고, 무슨 소풍 나온 자전거 동호회 수준이다.[16] 아마겟돈 SBS 방영 당시에도 스티브 부세미를 연기했다.[17] 원작은 소설로, 드라마는 마이클 요크 주연의 1976년 영화가 성공하여 나온 스핀오프이다. 심지어 남녀 주인공 이름도 로건과 제시카로, 본작의 주인공 링컨과 조던과는 이니셜이 같다.[18] 붙여진 이름은 '갈레오세르도(Galeocerdo)'.[19] 유튜브 베스트 댓글이 '시험 끝나고 들으면 좋은 노래'.[20] 스페인어로 100을 뜻한다.[21] 본 영화에서는 페라리 F355의 배기음이 사용되었다.[22] 다만 복제 기술의 존재 자체가 영화의 반전으로 숨겨진 특성상, 이 영화가 어째서 도덕 혹은 윤리와 연관이 있는 건지 설명하는 것 자체가 대형 스포일러라, 선생들이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처음 보는 학생들의 흥미도가 달라질 수 있다. 후반부에 있는 링컨과 조던의 검열삭제 장면 덕분에 남고에서 틀면 집중도가 남다르다.[23] 해외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북미 배급은 드림웍스가 담당했다.[24] 투톤색 글록 17 권총을 사용한다.[25] 베이의 데뷔작 나쁜 녀석들부터, 아일랜드 이전작 나쁜 녀석들 II까지 모두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