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21:24:51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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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파일:goldenlion.png
황금사자상
제59회
(2002년)
제60회
(2003년)
제61회
(2004년)
피터 뮬란
(막달레나 시스터즈)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리턴)
마이크 리
(베라 드레이크)

역대 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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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상
제69회
(2016년)
제70회
(2017년)
제71회
(2018년)
안드레아 아놀드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러브리스)
나딘 라바키
(가버나움)
각본상
제66회
(2013년)
제67회
(2014년)
제68회
(2015년)
자장커
(천주정)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올레그 네긴
(리바이어던)
미첼 프랑코
(크로닉)

역대 세자르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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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상
제42회
(2017년)
제43회
(2018년)
제44회
(2019년)
켄 로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파스칼 코체튜, 그레고르 솔랏
(러브리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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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ндрей Звягинцев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Andrey Zvyagintsev
파일: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jpg
이름 안드레이 페트로비치 즈뱌긴체프
Андре́й Петро́вич Звя́гинцев
Andrey Petrovich Zvyagintsev
출생 1964년 2월 6일 ([age(1964-02-06)]세)
소련 러시아SFSR 노보시비르스크
국적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신체 177cm
직업 영화 감독, 각본가, 배우
학력 모스크바 주립 극장 예술 대학교(GITIS) 연기 학사 (1986~1990)
홈페이지 #

1. 개요2. 약력3. 필모그래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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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영화 감독, 각본가.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이후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과 함께 현 러시아 예술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어두운 가족 드라마, 혹은 종교적 함의나 러시아 사회의 정치적 함의가 담긴 내용을 건조한 롱테이크 화면으로 잡아내는 연출이 특기이다.

2. 약력

1964년 소련 치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태어나 1984년 노보시비르스크 배우 학교를 졸업해 지방 극장에서 연극 무대에 올랐고,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소련 육군에서 복무했다.

1986년 이후로는 러시아 영화 산업의 중심인 모스크바로 이주해 모스크바 주립 극예술 학교의 연기 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2000년까지는 다양한 독립 연극 작품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엑스트라로 출현해 연기자로 활동을 펼쳤다. [1]

이후 계속해서 TV 시리즈에서 배우 겸 사운드 엔지니어로 활약하다 2000년에 친구의 제안으로 러시아의 방송국 REN TV에서 제작된 TV 시리즈 「검은 방」을 통해 방송된 TV 용 단편영화 <부시도, 모호함과 선택>을 연출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이것을 인상깊게 본 프로듀서가 그에게 장편 영화 연출을 제안하면서 첫 장편 극영화 데뷔를 하게 된다.

그렇게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첫번째로 만든 장편 극영화인 <리턴>은 감독 및 배우들 모두가 신인이나 다름없는 저예산 가족 드라마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해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2]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포함한 5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두며 화려하게 경력을 시작했다. [3]

러시아 영화로서는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오르가' 이후 12년만에 나온 황금사자상 수상 결과에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러시아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큰 비평적 명성을 얻었고, 이어서 내놓은 <추방>을 통해 주연 배우 콘스탄틴 레브로에게 러시아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기고, <엘레나>는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점점 더 명성을 높이게 된다.

2014년에 내놓은 '리바이어던'은 러시아 푸틴 정부의 부패한 정부, 종교, 사이의 결탁을 다루며 러시아 보수층에게 상당한 비난을 받았으나, 러시아의 황금독수리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극본상 등 여러 부분을 수상하고 2014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 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2017년작 <러브리스>도 호평 속에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3. 필모그래피

연도 제목 연출 각본 제작 비고
2000 검은 방 中
부시도, 모호함과 선택
Черная комната
O O 단편
2003 리턴
Возвращение
O 장편 데뷔작,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2007 추방
Изгнание
O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2009 아포크리파
Апокриф
O 단편
2011 엘레나
Елена
O O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수상작
2011 따이나
Тайна
O 단편
2014 리바이어던
Левиафан
O O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2017 러브리스
Нелюбовь
O O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4. 기타

  • 자주 협업하는 인물들로는 알렉세이 로친 배우, 올레그 네긴 각본가, 안나 매스 편집 감독, 안드레이 데르가체프 음향 편집 감독, 안드레이 폰커라토프 프로덕션 디자이너, 미카일 크리취만 촬영감독이 있다.
  • 예술영화 감독으로서 주류 상업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나, 피터 잭슨 감독의 킹콩은 극장에서 보면서 '이 영화는 아무런 예술적 가치가 없군'이라 생각하면서도 보면서 울기까지 했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 2021년 9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후유증으로 폐의 92%가 손상되어 고생중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독일에 체류하면서 치료 받았다고 한다. 차기작 계획은 있는 걸로 보이나 2023년 6월 24일 기준 IMDB에서 프리 프로덕션 단계라 보면,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은듯. 이후 건강이 회복되었는지, 2023년 12월 3일 주피터라는 신작을 2024년 봄에 촬영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올리가르히에 대한 영화가 될 것이라 한다.
  • 젊었을 적하고 나이가 들었을 적 인상이 많이 다른 편에 속한다. 탈모끼가 있는지 앞머리가 훤한 편이고, 나이가 든 이후로는 프로필 사진처럼 안경을 쓰고 짧게 친 머리를 고수 중.
  • <러브리스> 메이킹 영상을 보면 굉장한 다혈질이다. 다만 이유없이 다혈질인 것은 아니고 지독하게 치밀한 연출을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러브리스 메이킹 영상

[1] 본인은 후일 이 시절에 대해 '배가 고팠고, 일이 필요해서 닥치는 대로 모든 작품의 오디션을 보았다. 심지어 버스 티켓 한 장 살 돈도 없었다.' 고 회고했다.[2] 이때 경쟁작들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21 그램>, 소피아 코폴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임상수의 <바람난 가족>, 기타노 다케시의 <자토이치>, 차이밍량의 <안녕, 용문객잔> 등의 작품이 있었다.[3] 당시 취재를 나간 기자였던 이동진 평론가의 회고에 따르면 신인 감독의 첫 영화인데도 무척 탄탄한 영화라 놀랐고, 영화제 끝에 최고상을 타서 한번 더 놀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