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01:25:10

미군 vs 세계연합군

VS놀이 | 가상 군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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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군 세계연합군
1. 개요2. 국방비3. 육군력 비교
3.1. 3세대 전차 수량 비교
4. 해군력 비교
4.1. 총력전일 경우
4.1.1. 유의할 점이라면
4.2. 4,000톤급 이상의 전투함(구축함,호위함 등) 비교
4.2.1. 2018년 기준
4.3. 이지스급, 준이지스급 전투함 비교
4.3.1. 2016년 기준
4.4. 순양함, 순양전함, 전함 비교4.5. 항공모함 비교4.6. 잠수함 비교
5. 공군력 비교6. 비대칭 전력(화생방 제외)7. 정보력 비교8. 기타 변수9. 시뮬레이션 결과10. 결론11. 관련 문서

1. 개요

본 문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군사적 전력을 모아 놓으면 미국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라는 가정으로 전개한다. 원래 'vs놀이' 문서 자체의 의의가 누가 더 강한가를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는 것인데, 세계연합군을 비교 대상으로 상정한 것은 그만큼 미군의 적수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하고 미군의 군사력이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짐작할 수 있는 문서라고 볼 수 있다. 2020년 미국 안보 전문지 'War on the Rock'에 상원군사위원회가 기고한 "태평양 억지 구상 : 인도-태평양에서의 힘을 통한 평화"에서는 미국의 억지 정책은 단순하다며, 적들에게 미국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이해시켜 전쟁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 의미로 보자면, 세계연합군과의 대결을 상정한 이 문서가 단일 국가의 군사력만으로는 미군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가장 확실하고 극명하게 보여주는 문서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면전을 가정했으며 게릴라전으로 나간다면 미국은 탈레반이나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은 물론이고 네팔 공산당(마오주의 센터)[1]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 로드리게스 애국 전선과 같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무장단체 상대로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긴 했다. 물론 여기서는 전면전을 상정하지만 너죽고 나죽고가 되면 결국 한쪽이 게릴라전으로라도 버틸텐데 그렇게 되면 전쟁이 빠른 시일 안에 끝날 일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미군은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세계연합군을 홀로 상대할 만큼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2] 물론 다른 의미로 더욱 강한 군사조직이 있긴 하지만 오직 전투력으로만 본다면 타국군에 비해 군사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3]. 군사정보의 특성상 정확한 추측은 불가능하고 어디까지나 제한된 자료를 토대로 한 추측이지만, 미국 홀로 미국만 뺀 세계연합군과 싸워도 이길 것이라는 추측도 엄연히 존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 혼자만으로 전 세계를 상대하여 승리할 가능성은 빠르게 적어지는 중이다. 신흥국의 성장과 미국의 정부부채 증가는 이런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더 이상 세계의 역학구도가 과거와 같지는 않은 것이다. 물론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실전으로 세계 경찰 노릇을 해온 미군이기에 그 질과 경험, 특히 해군공군 같은 기술군의 운영 면에서는 여전히 넘사벽이나, 경제력이 군사력과 거의 동급[4]이라는 진리를 생각해보면 미국의 재정난이 계속되는 상황에 인도, 중국 등이 군비증강을 하다 보면 미군의 위상은 계속해서 미세하게나마 하락세를 타게 된다.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전쟁 시, 미국은 병력의 보충 능력 한계와 거대한 전선에 의한 엄청난 소모전 부담이 가장 클 것이고, 전 세계는 통일된 작전체계 구축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진짜로 전 세계와 미국이 싸우게 되는 경우는 사실상 미국이란 나라가 없어져야 세계가 유지되는 경우 말고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총력전 양상을 띠게 될 것이 자명하며, 미국은 자국의 존립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 자체가 승리라고 볼 수 있다.

2. 국방비[5]

스톡홀름 연구소[6]: 2018년 미국 vs 전 세계 국방비 비교
국가 국방비(단위:10억 달러)[7]
미국의 국방비(세계 1위) 778
중국의 국방비(세계 2위) 252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방비(세계 3위) 67.6
인도의 국방비(세계 4위) 66.5
프랑스의 국방비(세계 5위) 63.8
러시아의 국방비(세계 6위) 61.4
영국의 국방비(세계 7위) 50
독일의 국방비(세계 8위) 49.5
일본의 국방비(세계 9위) 46.0
대한민국의 국방비(세계 10위) 48.0
이탈리아의 국방비(세계 11위) 27.8
브라질의 국방비(세계 12위) 27.8
호주의 국방비(세계 13위) 26.7
캐나다의 국방비(세계 14위) 21.6
터키의 국방비(세계 15위) 19
<colcolor=#000>2위~15위 총합 821.4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방비의 총합 1173
국방비의 규모면에서 현재 미국의 국방비는 미국 제외 상위 9개국 국방비 총합보다 '적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중국의 2010년대의 급격한 경제 성장 이전까지 미국은 상위 9개국 합계보다 국방비가 '많은' 나라였다. 이는 미국의 압도적인 경제력과 군사투자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증거였다. 중국이 국제 전략 연구소에서 매긴 2019 국방비 순위를 봐도 미국의 국방비는 상위 2위~12위 국가들의 국방비 총합과 비슷하다.

아무래도 국방비 역시 폐쇄적인 군사분야로 흘러들어가는 돈이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 제3세계의 국방비를 알아내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한다.[8]

3. 육군력 비교

육군력은 정말로 넘사벽인 해공군력에 비해 상대적으론 약한 게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미군이 세계 최고의 육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실제로 인도군, 북한군, 인민해방군 같은 경우 육군 수가 100만은 우습게 넘어가지만 기술력 등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다만 단순 성능만 비교한다면 대한민국 이나 유럽 육군보다 장비 성능이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일부 밀덕들의 오해와는 달리 미군의 보병이 다른 나라보다 강한 전력을 내는 것은 여러 첨단 장비 및 지원 무기 탓이며 보병 개개인의 능력은 딱히 다른 나라보다 특별히 우수하다고 보기 힘들다.[9] 사람의 신체적 능력은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좋은 훈련 프로그램이 있어도 그 전력이 어느 정도를 넘어가기는 힘들기 때문. 더구나 병력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부적격한 인물도 계속 모병하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10] 이런 면에서 양으로 소수인 미국 보병의 한계는 분명히 있으며, 이미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그 한계가 노출된 바 있다.
전체적인 육군력에서 미군은 세계연합군 육군에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세계연합군 육군의 본토 상륙을 저지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세계연합군이 미국에 상륙하지 못한다면 미 육군이 그나마 우위를 가진다. 개전 초기 상황이라면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의 육군들만이 미 육군과 싸우고 있을 터인데, 미 육군은 최강의 육군이기에 북남미 나라의 육군들이 연합해서 미국 북부, 남부로 쳐들어온다 하더라도 우위를 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사상자가 많이 나오는 지상전의 특성상 미 육군도 피해는 입게 될 것이고 계속되는 게릴라전과 시가전에 시달릴 것이 자명하다. 허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세계연합군이 속속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하여 압도적인 물량과 생산력으로 밀고 들어오면 미군쪽은 무조건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세계연합군 쪽에서는 미국 전체 인구보다 많은 병력을 투사할 수 있기때문에, 일단 본토 방어가 뚫리는 순간 미국이란 나라의 멸망은 시간문제다. 게다가 미군이 공격하는 과정은 누가 이길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공격자의 페널티로 인해 더 압도적인 차이로 미군이 패배한다. 미국이 진짜 아이언맨같은 걸 개발하지 않는 이상,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이 육군력으로 승리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전망이다.

3.1. 3세대 전차 수량 비교

수량이 확실하지 않은 것이 많으므로 주의[11]
국가 3세대 전차
총 수량
전차 종류 종류별
수량
추가
주문
기타
미국 M1A1 에이브람스/M1A2 에이브람스 740 M1A1과 M1A2를 합쳐 3,300여대가 창고에, 740대가 M1A1 SA사양으로 운용중.
M1A2 SEPv2 1,605(+34) 3.5세대 전차. M1A2C 34대 포함.
러시아[12] 약 2,250대T-90/T-90A/T-90M/T72B3 1865대 3.5세대 전차.[13]
T-80 450대 T-80BV/BVM
대한민국[14] 1,746
K-1 전차 1027 전량 3.5세대 전차로 분류되는 K1E1으로 개량 사업 진행중[15]
K1A1 484 전량 3.5세대 전차로 분류되는 K1A2로 개량 사업 진행중[16]
K-2 흑표 200 100+3.5세대 전차로 분류.
T-80U 33 1~2차 불곰사업으로 T-80UK와 함께 직도입
T-80UK 2
인도[17] 1,298아준 전차 248 252
T-90S Bhishma / T-90MS 1050 607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이집트 1,164T-80U 20
T-80UK 14
M1A1 1,130
이스라엘 1,070메르카바 Mk.3 750
메르카바 Mk.4 320
우크라이나 636
T-84BM 오플롯 10
T-84 25
T-80 215 T-80UD 137대는 T-84로 개량중, T-80BV 88대 보유
T-64BM불라트 133
T-64BV 2017 253
사우디아라비아 538M1A2 388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T-90 150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중국 99식 전차/[[96식 전차] 2,500대 위키피디아에서 3세대 전차로 분류됨. 99A2 모델은 위키피디아에서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폴란드 479PT-91[18] 232 나무위키에서 3세대 전차로 분류됨.
레오파르트2A4 142
레오파르트2A5 105
일본 42190식 전차 341
10식 전차 80 553.5세대 전차
영국 407챌린저 2 407 3.5세대 전차로도 분류./407대 중 181대는 창고에 있음. 향후 XX대가 CLEP 사업으로 현역 전환 예정.
프랑스 407르클레르 407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요르단 392챌린저 1 392
아랍에미리트 388르클레르 388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스위스 380Pz 87[19] 380
쿠웨이트 367M1A2 218
M-84AB 149 제35 샤히드 기갑여단이 70대 운영중
터키 358레오파르트2A4 354
알타이 전차 4 246총 4단계에 거쳐 1,000대를 도입할 예정./K-2 흑표 전차의 기술이 들어가 있음./3.5세대 전차.
그리스 353레오파르트2A4 183
레오파르트2A6 HEL 170 그리스가 라이센스로 현지 생산./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스페인 327레오파르트2A4 108 54대 비축
레오파르트2A6E 219 스페인에서 라이센스로 생산./3.5세대 전차로도 분류.
스웨덴 280Strv.122[20] 280
핀란드 239레오파르트2A4 139
레오파르트2A6 100 3.5세대 전차로도 분류.
독일[21] 225레오파르트2A5/A6/A6M 225
세르비아 212M-84AS 212
이탈리아 200C1 아리에테 200
싱가포르 196레오파르트2A4 196
인도네시아 103레오파르트2A4 42
레오파르트2 레볼루션 61 레오파르트2A4 개량형./3.5세대 전차로도 분류.
키프로스 82T-80s 82
크로아티아 72M-84A4 Sniper 72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71M-84 71
오스트리아 56레오파르트2A4 56
노르웨이 52레오파르트2A4 52
말레이시아 48PT-91M 48 나무위키에서 3세대 전차로 분류됨.
체코 30T-72M4CZ 30
슬로베니아 19M-84A4 Sniper 19 35대 비축
헝가리 12레오파르트2A4 12
레오파르트2A7 0 44

4. 해군력 비교

함선의 개수로는 단연 세계연합군 쪽이 압도적이다. 항모를 제외한 모든 군함 종류에서 미국보다 수량이 많다. 이지스(나 그와 비슷한 체계)는 세계적으로 많이 팔려나간 히트작이라서 미국 외에도 쓰는 나라가 많다.

하지만 질적으로 두말할 나위 없이 넘사벽이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은 적당히 걸러들어야 한다. 현대의 해전은 배들끼리만 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 당사자가 미국이라면 더욱 그렇다.[22]

현대전에서 미국과 타국 함대 간의 대규모 교전이 벌어진다면 미군이 핵심으로 내세울 카드는 단순한 대양함대를 넘어 원자력 잠수함과 이지스로 도배된 항모전단이어서 상대방 측에서는 갖가지 함포와 미사일과 어뢰뿐만 아니라 말벌 80마리까지 잡아야 한다.[23] 그리고 이젠 번개도. 해군력 비교에 웬놈의 공군이 끼어드냐고 깔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미 해군이 타국 함대를 때려잡는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제공권을 장악하는 것이다. 애당초 여기서 말하는 항공전력이란 것이 순수하게 활주로에서 날아가는 공군이 아닌 항공모함의 비행갑판에서 뜨고 내리는 해군 항공대다. 옛날에 일본군을 상대할 때도 그랬고, 미군과는 무관하긴 하지만 포클랜드 전쟁에서도 엑조세 쇼크가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며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지스가 어느 정도 방어해줄 수도 있겠지만, 윙윙대고 으르렁대는 벌때를 잡으려면 결국은 (수천수백km 밖에나 있을지도 모르는) 공군을 불러야 한다. 그것도 4.5세대 1급 전투기 또는 5세대 전투기들로 되어있다.

좌우지간 미 해군 vs 전 세계 해군이 지상발진 항공기의 지원을 받을수 없는 먼 공해상에서 맞붙게 된다면 미 해군이 전 세계 해군들을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24] 다른나라 해군의 방공함이 폼으로 있는 게 아니라지만 미해군은 독자적인 항공전력만으로도 세계 2~3위급[25] 전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공군 없이는 적으로서는 버틸 수가 없다. 전투기뿐만 아니라 조기경보기는 물론이고 심지어 전자전 전폭기까지 열심히 굴리기 때문에 설령 같은 이지스함들이라 하더라도 미 해군 전투비행대를 고성능 전투기의 도움 없이 제압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또한 미군이 F-35C형을 항모에 실전배치하는 순간부턴[26] 5세대 전투기를 끌고와도 열세에 놓일 가능성도 있으며, 미 해군은 F-35C의 성능에 불만을 가지고 6세대 함재기 F/A-XX를 2030년경에 실전배치를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저 시나리오는 대양 한가운데서 미 해군과 전 세계 해군이 맞붙을 때를 가정한 것이고, 실제 상황은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군의 이지스 함선들은 항속거리가 매우 길기에 대양 횡단 정도는 가능하지만, 문제는 미군이 공격하는 입장이라면, 본토 방어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물론 뜻하지 않게 미 해군과 마주친다면 웬만한 함대가 아닌 이상은 개박살나겠지만, 수천, 수만여 척에 달하는 배들을 미 해군이 전부다 없앨 수 있을까? 게다가 전시상황에서는 세계 각국의 공장에선 군함들이 미친듯이 찍어져 나올 것이며,[27] 민간 선박들은 물론이고, 작은 보트조차 군 전력으로 쓰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미 해군이 양적으로 너무 많은 전 세계 해군을 모조리 바르는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즉, 정면전에서는 세계연합군이 승산이 거의 없으나, 세계연합군이 전략을 우회적으로 진행하면 미 해군은 전 세계 해군을 이기기 어렵다.

또한 지금 미 해군의 상황을 보자. 각 함대가 대륙 또는 대양 하나를 커버치도록 되어 있다. 제3함대가 동태평양, 제4함대가 남아메리카, 제5함대가 인도양, 제6함대가 동대서양, 제7함대가 서태평양을 커버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만 보면 미 해군은 말 그대로 오대양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결국 이것도 동맹국들이 항구를 빌려주고 지원을 해주는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함대들이 대륙이나 대양 하나를 커버치는 것은 작전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지 세계정복의 목적이 아니다. 미 해군이 방어전을 한다면 미군의 승리 가능성이 생긴다. 항속거리는 두 세력 모두 남미 끝까지 닿는 데에도 문제없다. 스페인의 메케오로급 원양초계함만 해도 20노트 기준 8,700마일(13,920km)을 건널 수 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호라이즌급 구축함의 항속거리도 25노트 기준 6,480km, 일본의 무라사메급 호위함은 20노트 기준 8,334km, 오스트레일리아의 캔버라급 강습상륙함은 15노트 기준 17,000km, 러시아의 키로프급 원자력 순양함은 원자로 가동으로 무제한 항속이 가능하다. 심지어 재래식 잠수함인 대한민국의 장보고함의 항속거리도 수중 스노클 10노트 기준이라면 15,000km나 된다. 미국의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의 항속거리가 20노트 기준 8,400km,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이 20노트 기준 11,000km인 걸 생각해보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군함의 질적 성능이다. 애초에 항속거리에 문제가 없다면, 위에 서술한 대양에서 붙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군력이 우세한 미군이 유리하다. 그리고 미국이 꼭 막아내야 할 곳은 하와이, 미국 본토, 알래스카, 캐나다[28] 정도인데 이정도 반경은 항모전단[29]과 지상레이더로 충분히 오는 세력들을 포착, 방어 가능하다. 함선은 지상병력과 달리 레이더에 아주 잘 잡히며, 해전은 지상전과는 달리 마법의 우회기동, 전격전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30] 결정적으로 세계연합군은 공격할 시 지상 발진 공군기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미군은 항모전단과 본토 공군력을 공격해오는 세력에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애초에 전 세계 해군항공대를 다 모아도 미군 해군항공대보다 규모가 작다. 항공모함의 크기,숫자가 작으니까. 이건 중국이 2025년까지 항모 6척을 개발한다는 원대한 계획이 실행되지 않는 한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31] 허나 세계연합군쪽이 무작정 지지는 않는다. 전 세계가 내세울 것은 생산량과 병력으로,[32] 미국의 3배 이상의 자본, 10배 이상의 자원, 24배 이상의 인력을 이용하여 군함들을 미국보다 훨씬 많이 찍어낼 수 있다.[33] 상륙작전 능력은 미국 해병대가 1위라지만, 세계연합군 전체를 상대로는 우위를 가질 수 없다. 상륙작전 자체가 매우 어려운 작전이기에 알래스카, 캐나다, 미국 본토 정도에는 미 해군의 화망을 뚫고 상륙하기 힘들겠지만 남미 쪽은 미 해군도 방어하기 쉽지 않으며 이곳에 상륙을 시도할 경우 미군도 쉽게 물리칠 수가 없다. 세계연합군이 남미에 상륙하게 될 경우 파나마를 통해서 미국을 침공할탠데 지속적인 소모전이 예상된다.[34]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자원, 생산력, 물량등이 세계연합군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고 이는 지상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세계연합군도 승리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그리고 세계지도를 봐도 알겠지만, 이 해군력에서 차이가 제대로 벌어지는 순간 게임이 끝났다고 보면 된다.

다만 만약 미군이나 세계연합군이[35] SLBM을 발사 가능한 SSBN을 서로 출항 시켜 발사한다면 세계는 곧바로 헬게이트... 또한 SSBN이 아니더라도 잠수함 그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미군이나 세계연합군이나 이게 은근히 히든카드가 될 가능성은 꽤 높다. 결국 해군력 자체와 대양 한가운데에서의 전투만을 놓고보면 미군이 세계연합군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지만, 실전에선 미 해군의 작전범위도 한계가 있는지라 그 넓은 대양을 횡단하며 세계연합군 해군을 하나하나 조지는 건 불가능하다. 미 해군이 공격 입장을 취하게 되면 본토전력공백으로 인해 유럽이나 아시아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기 딱 좋아질 뿐이다. 그러나 미군의 방어전으로 전쟁이 진행된다면 전 세계 해군의 상륙작전 수행과 미군의 상륙저지로 인한 소모전이 예상되며, 이 경우엔 미군이 승리 가능성이 있다 사료된다.

4.1. 총력전일 경우

처음 문서가 만들어지면서 제시된 가정에 맞게 미국과 전 세계가 제대로 싸울 경우 반드시 따라 붙는 3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1. 그 어떤 나라도 대량살상무기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36]
2. 해외에 퍼져 있는 모든 미군 전력은 전부 다 본토로 모였다고 가정한다.[37]
3. 전 세계와 미국은 서로에 대한 완전한 적대감을 품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의 총력을 다해 서로를 멸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38]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만들어진 게 이 문서이며, 이럴 경우 미국은 전 세계에 대해 완전한 열세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결국 78억 VS 3억, 1억 4,000만㎢ VS 1,000만㎢이므로 세계연합군 쪽이 가용병력과 장병 증가속도, 전선 형성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오히려 세계연합군 쪽이 역으로 질적인 면을 더욱 낮추고 양적인 면을 극대화해서 호위함이나 과무장한(127mm 함포+4연장 대함미사일) 고속정 등을 수십만, 수백만 척 찍어서 최소 인원만 태워서 타워 디펜스나 저글링 막기처럼 밀어붙이면 결국 밀리는 건 미국이다.

예를 들어보자. 현재 미 해군은 F/A-18말벌 80기가 있는 항모 10척이 있고, 말벌 한 기에 대함 미사일 2기가 달리며, 미사일 한 발에 배 한 척이 격침된다고 쳐도 1,600척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세계연합군 측에서 잔뜩 찍어낸 고속정 20만 척에 상륙할 지상군 100명과 고속정 승무원 20명씩을 태워서 20만 척 가량을 모든 전선에서 들이부어 버린다면 그 중에 최대 1600척은 미해군 항공대 미사일에, 그리고 한 12,000척은 미 해군의 함포 사격과 대함 미사일에, 그리고 한 30,000척 정도는 미 공군의 폭격과 지상군의 포격에 침몰하겠지만[39], 나머지 156,400척의 고속정은 무사히 살아남아 탄약고가 비고 항공기 무장과 연료가 다 떨어진 미 해군에 함포사격과 대함미사일 공격을 가해 일시적으로 그 주변 해역의 미 해군을 전멸시키고, 일시적으로 상륙할 수 있을 수도 있다.

미 공군이야 이미 대함 무장을 쏟아부을 대로 다 쏟아붓고 다 떨어져서 비행장으로 귀환해서 재보급이나 받고 있을 테고. 소련식 제파 전술의 해군 버전이랄까. 물론 저렇게 일시적으로 돌파해 봤자 미 육군에 의해 결국 격퇴될 가능성이 높으나, 일시적으로 상륙한 지상병력들이 인구의 열세로 인해 한명, 한명이 소중한 미국의 지상군과 어쩌면 민간인까지 도륙내고,[40] 상륙 지점 인근 도시의 비행장을 박살내고, 항만 시설과 조선소를 못 쓰게 만들 텐데 이로 인한 손해와 격차는 되돌리기 어렵다. 아니, 애초에 상륙이 실패해도, 저런 식으로 미 해군 함대 하나만 없애버려도 미국 쪽의 큰 손실이다. 물론 그 대가로 세계연합군 쪽은 최소 43,600척의 고속정과 523만 2,000명의 장병을 잃겠지만 72억[41] 인구 중에 523만 명 정도 사라져도 그리 큰 타격은 아니다. 극단적인 총력전 상황이라면.

더욱 극단적으로는 위의 작전을 반복해서 5,230만 명의 피로 미 해군 함대를 전멸시키는 것도 상상해볼 수는 있다. 사실 공군은 조종사 기량이나 훈련의 어려움 문제로 조종사가 워낙 양성하기 힘든 인력이라 이게 어려워도 해군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왜냐면 고속정은 전투기보다 운용하기 훨씬 쉽다.

이 긴 문단을 줄여 이야기하자면, 아무리 질적인 차이가 나도, 현재 지구상에 핵무기를 제외하면 '교전비 무한대:1'이란 없다는 이야기다.[42] 기관총을 든 사수가 칼쟁이 하나 죽이는 건 쉽지만, 칼쟁이들이 수십, 수백 명인데다 사수를 포위한 상태라면 뒤통수 맞고 칼 찔려 죽는 건 기관총을 든 사수일 뿐이다. 물론 그러한 인명경시사상을 포함한 작전들이 윤리적이었다거나 옹호할 만하다거나, 획기적이란 소리는 전혀 아니고, 구일본군이나 중공군의 경우 미군이나 유엔군에 비해 가용가능한 병력 수도 열세였기에(즉, 극단적인 양적 우세도 점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현실의 사례에서는 효과적이지도 않았지만, 만약 세계연합군 vs 미국의 구도라면 극단적인 양적 우세를 점한 진영에서 비슷한 작전을 실행하게 되므로, 어쩌면, 비윤리적이고, 옹호할 수 없고, 전혀 획기적이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만 놓고 보자면 효과적일 수는 있단 이야기다.

이게 해군력 문단에만 서술된 이유는, 육군은 사실상 미군의 질적인 우위가 그렇게 명확하지 않고, 공군은 그 진입장벽 때문에(알다시피, 조종사는 매우 육성하기 어렵고, 전투기는 매우 조종하기 힘든 물건이다.) 세계연합군의 양적인 우위가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4.1.1. 유의할 점이라면

"교전비 무한대:1" 같은 경우는 사람을 게임 유닛으로 가정했을 시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현실은 다를 수 있다. 이라크 사병들이 무기를 버리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치다 50명의 IS 대원에게 붙잡혀 2000여 명이 아무것도 못하고 학살당했다. 마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와 흡사했는데, 먼저 달려드는 놈들이 한명도 없었다. 또 2014년 인구 2백만에 가까운 이라크의 도시 모술을 1500명의 IS대원이 점령하여 한동안 IS의 경제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이론적으로는' 2백만 명이 좀비처럼 닥돌하면 1000명 따위 발라버리겠지만 그들은 좀비가 아닌 사람이었다. 이 사람의 심리란게 상대가 딱 총을 겨누고 있을시 승산이 있다면 기습적으로 공격을 가할 수도 있으나, 이미 포위된 상태라서 승산이 없다면 항복하게 되며 그래서 포로란게 생기는 것이다. 대개는 복면 쓴 IS대원들의 위압감에 눌려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다면 손을 들고 항복한 채 주저앉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몇명이 달려들다 총에 맞아 사망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 자살 테러를 많이 감행하는 IS에서도 자살테러 대원을 양성하는 데에 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모술에서 패퇴한 이라크군이 심기일전한 뒤 모술 탈환전을 벌여 결국 수복했는데 미처 도망가지 못한 IS대원들은 항복하여 목숨을 구걸했으며, 오히려 분노한 이라크군이 IS포로들을 마구 학대하는 영상이 논란이 됐을 정도로 IS대원들도 총구 앞에서는 나약해지는 인간임을 알 수 있다. 헌데 소수의 자살테러 공격도 아니고 그냥 대규모 군인들을 최전방 전선에 갈아넣겠다는 작전을 세계연합군의 수뇌부라면 몰라도 말단 병사들이 쉽게 따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의 상관 살해인 프래깅이 빈번하게 벌어졌는데, 원인이 무모한 닥돌 명령을 내리자 병사들이 도리어 상관을 죽여버렸던 것이다. 그래서 현대 미군의 작전 지휘부는 철저히 시뮬레이션을 해봐서 승산이 있을 경우에 투입하지, 무모한 고기방패 돌격 작전을 벌이지 않는다.

4.2. 4,000톤급 이상의 전투함(구축함,호위함 등) 비교

4.2.1. 2018년 기준

순위 국가 4,000톤급 전투함(척)
1위 미국 92
2위 중국 59
3위 일본 40
4위 러시아 26
5위 대만 20
5위 인도 20
7위 영국 19
8위 프랑스 17
9위 캐나다 12
9위 이탈리아 12
11위 스페인 11
12위 한국 9
13위 터키 8
13위 독일 8
15위 이집트 7
16위 덴마크 5
17위 노르웨이 4
17위 그리스 4
17위 멕시코 4
17위 네덜란드 4
21위 사우디아라비아 3
21위 브라질 3
21위 루마니아 3
24위 호주 2
24위 폴란드 2
26위 파키스탄 1
26위 모로코 1
26위 바레인 1
2위~28위 총합 305

전 세계 2위에서 28위까지만이 4,000톤 이상의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일단 질적인 면이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는 미해군은 4,000톤 기준의 전투함 기준으로 해군력을 비교할 시 전 세계를 상대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다만, 4,000톤 이상이 몇배로 많다고 넘겨짚긴 한참 먼 것이, 이 문서에서는 특정 톤수 이상의 함선을 집계했지만, 과거에도 해군력의 척도로 사용했던 "총 배수량"을 비교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뒤집힐지 모른다.

4.3. 이지스급, 준이지스급 전투함 비교

4.3.1. 2016년 기준

미국 이지스함 vs 전 세계의 이지스, 준이지스함(이하 준이지스급 이상 통칭)[43]
미국의 이지스급 전투함 87척
유럽 이탈리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9척
프랑스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7척
영국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6척
러시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5척
스페인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5척
노르웨이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5척
네덜란드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4척
독일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덴마크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유럽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38척
동아시아 중국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18척
일본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11척
대만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4척
대한민국의 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동아시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36척
동남아시아 싱가포르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6척
동남아시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6척
남아시아 인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남아시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3척
서아시아 이스라엘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서아시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3척
오세아니아 호주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3척
오세아니아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3척
아프리카 모로코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1척
아프리카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1척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준이지스급 이상 전투함 총합 0척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이지스, 준이지스급 전투함 총합 90

(준)이지스에서는 미국과 전 세계가 둘다 양적으로 비슷한 규모지만, 질적인 면에서 미국의 전투함이 더 앞선다.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미국은 4천 톤 이상의 전투함이 88척인데 이지스함이 88척이다. 또한 미국의 경우에는 이지스함들의 최하 만재배수량이 8,000톤급 이상이지만 세계 각국의 준이지스급들은 최하 3,000톤급(싱가포르 해군)도 존재한다. 게다가 중화인민공화국 해군이 보유한 준이지스급들은 성능이 약간 떨어질 것이라는 평판도 존재한다.

4.4. 순양함, 순양전함, 전함 비교

순위 국가 10,000톤 이상의 전투함(척)
1위 러시아 4
2위 한국 3
3위 일본 2
4위 페루 1
4위 우크라이나 1
4위 미국 1
미국 1
세계연합군 10
추가 건조중인 함선 등은 해군력 문서 참고

1만톤 이상의 만재배수량을 가진 함선이 미국에게 1척 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이 거함거포주의의 시대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수적 우위와 함께 보았을 때, 질적 차이를 고려해도 세계연합군측에게는 큰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4.5. 항공모함 비교

파일:external/www.globalsecurity.org/carriers-2014.gif
이미지 출처: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carriers.htm

이 그림 하나로 거의 모든 게 설명되긴 하지만, 몇 부분이 수정된 것이 있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에서 운용 중인 항공모함은 총 12척이고, 그중에서 니미츠급과 크기로라도 견줄 만한 건 하나도 없다. 애초에 미국이 아닌 국가 중에서 7만 톤급을 굴리는 나라는 중국영국정도 뿐이다. 브라질의 항공모함은 퇴역한 상태고, 영국에서 퀸 엘리자베스급의 2번함을 취역시킨 상태이다.[44] 다만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일본, 대한민국은 항공모함을 더 만들 계획이 있다.[45][46]

그런데, 미국은 10만 톤 이상의 항공모함만 11척이다.[47] 게다가, 다른 나라의 항모와 크기가 맞먹는 강습상륙함도 9척이다. 그런데, 제일 작은 와스프급이 배수량이 40,000톤이 넘고, 아메리카급은 배수량이 45,000톤이다. 프랑스의 정규 항공모함인 샤를 드 골급이 40,000톤 겨우 넘는 것을 생각하면, 말로만 상륙함이지 사실상 항공모함으로 봐도 틀리지 않다. 실제로 와스프급이나 아메리카급에는 F-35B 이착륙이 가능하다.

4.6. 잠수함 비교

잠수함의 경우는 해군 쪽에서의 비대칭전력이기 때문에, 그 크기가 작은 재래식 잠수함이라고 해도 의외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훈련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장보고급 잠수함림팩 훈련에서 항공모함을 가상격침하기도 하는 등 어마어마한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다만, 이 림팩훈련은 수상함대의 회피영역에 제한을 걸어두는, 다시 말해 잠수함에게 매우 유리한 어드벤티지를 주고 훈련을 진행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이건 어디까지나 훈련 상황일 뿐이지, 실제 미국 해군 대잠망은 매우 촘촘하기로 유명하다.

미국의 잠수함 전력을 보자면 원자력 잠수함만 수십여 척이 되지만, 재래식 잠수함은 없다. 주력으로 치는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이 62척이 취역되어 그중 32여 척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헤비급인 시울프급 잠수함이 3척, 최신형인 버지니아급 잠수함이 16척 (총 48척 예정)이 활동 중이다. 취역한 지 30년이 넘어 퇴물 취급 받는 LA급 잠수함이라고 해도, 여기에 상대해볼 만한 함종을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프랑스, 영국 정도이다. 그나마도 함종에 한해서고 한 국가의 총 잠수함 전력으로 견줄 나라는 없다. 그러나 잠수함 전력으로 미국vs전 세계면, 미국이 양적으로 많이 뒤쳐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적중시킬 수만 있다면, 러시아의 오스카급 원잠이 히든 카드로 활약할 것이다.

5. 공군력 비교

일단 세계 공군 순위 1위가 미 공군이고, 미 해군과 해병대 항공대를 모두 합하면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맞먹는 규모를 지닌다.[48]

공군만 해도 14,000여 기에 달하는 비행기들 숫자만으로 압박인데, 그 전투기들이 세계 최첨단기술로 무장한 터라 당대 최고의 전투기는 언제나 미 공군에 있었다. 거기에 그 전투력을 만전으로 발휘시키기 위한 온갖 지원수단까지 준비된 것까지 합쳐져서 단 한 번도 전쟁에서 제공권을 잃은 적 없다는 정신 나간 위업을 실시간으로 갱신해 나가고 있는 집단이 미국이다.[49]

일단 전력을 잠시 비교해보면 수적으로는 세계연합군 쪽이 우세이긴 하다. 여하간 냉전내내 미국과 누가 더 잘났나 비교질 해댄 러시아, 현재 미국과 힘싸움 좀 하는 중국 등이 세계연합군 소속이니까. 문제는 질적인 부분으로 이미 5세대 전투기를 배치하고 이것저것 재어보는 미군과 비교하면 전 세계의 그 어떤 나라도 질적으로 우위에 선다는 망발을 뱉지 못한다. 하이/로우 믹스 개념을 스텔스기(F-22/F-35)로 꾸린 것도 미국이 유일하며, 헌터-킬러 전술개념도 미군이 가장 발달되어 있다. 6세대 전투기 개발도 미국이 가장 진전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며,[50] 5세대 전투기의 숫자가 가장 많은 것도 역시 미국. 현재 미국은 F-35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해군, 공군, 해병대에 장기적으로 2,200여 대에 가깝게 구매할 예정.
물론 세계연합군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러시아는 미국의 F-22, F-35에 대항하기 위해서 Su-57, 수호이 체크메이트를 개발하고 있고, 곧 양산 및 실전배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은 J-20FC-31이라는 스텔스기를 만들고 실전배치하였으며, 앞으로 양산 및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KF-21, 영국과 일본과 이탈리아의 GCAP, 프랑스와 독일과 스페인의 FCAS, 스웨덴의 FS2020, 인도의 AMCA, 튀르키예의 TF-X 계획 등 각국에서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전쟁에서의 공중전에서 대해 생각해야 하는 점은 바로 전투기들의 항속거리 제한. 대부분의 전투기들은 해군 쪽의 군함들과는 달리 항속거리가 많이 짧다. 대부분의 군함들은 8,000km를 그냥 넘기는데, 전투기들은 최대 전투행동 반경이 1,500km를 넘기면 항속거리가 긴 우수한 전투기에 속한다. 따라서 전략폭격기, 수송기 정도를 제외하면 미군과 세계연합군은 본토 영공을 벗어나서 거리가 먼 상대에게 전투기를 투입시키기는 힘들다. 물론 공중급유기라는 존재가 있긴 하지만, 제한된 수량의 공중급유만으로 항속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 세계 국가들이 전쟁에 참여하는지라 전투기들이 좀 멀리 비행을 하기엔 하늘이 수많은 군용기들로 인해 난장판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미국 주위의 하늘에서나 공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항속거리가 닿는 곳에서는 제공권은 대부분 미군이 대부분 가져간다고 볼 수 있다. 어쨌거나 이 전쟁 에서의 공군의 역할은 자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그것을 막아주는 역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위치에 설 것으로 보인다.

6. 비대칭 전력(화생방 제외)

비대칭 전력은 재래식 전력에 비해 굉장히 정보 공개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비대칭 무기들, 즉 미사일이나 요격무기들이 어떤 나라에 얼마나 있는지 제대로 알 수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밝혀진 비대칭전력들을 고려해보면, 미국은 전 세계에 비해 확실히 열세에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미국이라는 단 하나의 국가의 미사일 보유량은 전 세계의 미사일 보유량에 비해서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선 비교를 해 보자면 SIPR(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 2016년 1월 기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약 7,0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약 7,200기 프랑스는 약 300기, 중국 260기 , 영국 216기, 파키스탄 110여기, 인도 100여기, 이스라엘 80여기, 북한 10여기 정도다. 미국 7000여기, 세계[51] 8,00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52] 우선 수량부터 밀린다. 애당초 미국과 대비되는 러시아의 경우[53] 핵보유량이 미국보다 많다.

미국이 전 세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가 힘든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비대칭전력의 차이인데, 간단하게 생각해서 미국은 전 세계에[54]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날려야 하지만, 전 세계는 자국의 모든 대륙간 탄도탄[55], 순항미사일들을 미국 한 곳에만 쏘면 될 일이므로, 전 세계에 비해 땅이 작은 미국은 피해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이미 현재도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북한은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SLBM을 가지고 있으며, 개전 시에는 인도,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터키 등등도 얼마 안 가 전력화가 될 것이다. 물론 미사일의 명중률은 미국이 전 세계보다 약간 앞서기야 하겠지만, 이미 수만, 수십만 발의 미사일이 오고 가면서 폭격을 하는 와중에 명중률은 거의 의미가 없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는 ICBM 요격 능력이 존재한다.

7. 정보력 비교

일단 미국과 전쟁에 돌입하면 서방 국가는 전부 GPS가 차단된다. 아무리 유도무기는 다중 유도체계로 GPS 상실 상황을 대비하고 독자적으로 정찰위성과 정찰기를 운용한다고 해도 이미 미국의 GPS는 현대 서방 군사전략에 깊숙히 자리잡아있어 작계부터 다시 짜야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다고 아직까지 본격적인 위성요격체계를 실전배치한 곳도 없기 때문에 세계연합군은 GPS를 적극 활용하는 미군 상대로 정보력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격차가 꽤 날 확률이 높다. 그나마 소련시절 경쟁적으로 위성을 쏘아올리고 2000년대 들어 유사한 시스템 글로나스를 구축해놓은 러시아, 2010년대 후반에 전 세계 서비스를 완료한 베이더우를 소유한 중국 정도가 곧바로 대응할 수 있겠지만, 이걸 지금까지 미군 정보만 사용했지 러시아, 중국군의 전자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활용한 경험은 전혀 없는 타국군에게 전파하고 체계를 재구축하려면 한세월은 걸릴 것이다.[56] GPS 위성이 아니더라도 군용 정찰위성 역시 미국이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궤도 레벨에선 미국에 비벼볼 만한 정보전 역량을 갖춘 국가는 러시아, 중국 정도밖에 없다.

다만 모든 GPS 위성이 미국 것은 아니라 일부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GPS 서비스가 가능할 수도 있긴 하다. 물론 미국의 기술이므로 그 전에 GPS시스템을 암호화시키면 이야기가 다르기는 한데, GPS 시스템 자체가 중앙서버를 두고 이루어지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물망과 같은 동등한 권한의 중계기와 단말기로만 이어진 네트워크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기 때문에, 미국이 GPS를 완전히 암호화시켜 미국것과 미국것이 아닌 위성을 합쳐 모든 위성을 잠가버리기 전에 다른 나라에서 해당 국가 소속 GPS 위성을 GPS 위성들의 네트워크(링크)에서 분리시킨다면 이야기가 다를 순 있다. 다만 위성이 최소 3개가 있어야 정상작동 하므로 미국 소속이 아닌 위성 중 3개 이상이 하늘 위에 떠있어야 할 것이다. 그 경우 제한적으로 가능할 만한 GPS 서비스 지역으로는 대표적으로 중국 동부와 한반도, 일본 정도가 있겠다. 그 지역에는 일본에 관제권이 있는 일본제 GPS 위성이 3개 정도가 있고, 중국에 관제권이 있는 중국제 GPS 위성이 2개 정도가 있다. 한국 것도 장기적으로는 하나 생길 예정이라고는 한데 글쎄.[57]

그런데, 사실 대위성 미사일이란게 있어서 정 안되면 미국도 미국 본토 인근을 제외한 지역에서 GPS를 사용하지 못하게끔 세계연합군이 각자 자기나라 머리 위에 있는 미국 관제의 GPS 위성부터 떨구고 시작하면 격차는 상쇄되긴 한다. 대위성 미사일 같은 경우는 애초에 GPS의 서비스 범위 바깥이라 유도에 GPS를 안 쓴다. 그냥 정지궤도 즈음까지 발사체를 올려보낸 다음에 거기서부터는 대레이더 미사일처럼 전파를 내뿜는 무언가에 돌격해서 터트리는 식으로 작동하거나, 아니면 아예 레이더조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기권 내에서의 정보전 역량 또한 미군이 우위이다. 정찰기, 정찰헬기, 정찰드론, 조기경보통제기, 전자전기 모두 미군의 보유량이 세계 1위이며 미 공군은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장악할 능력 역시 충분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전 군에 걸쳐 상당한 수준의 네트워크화가 이루어져 이러한 정찰 자원으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빠르게 효율적으로 전파, 활용할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8. 기타 변수

만약 세계연합군이라는 것이 세워진다고 가정을 한다면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점은 세계 스케일의 통합된 지휘체계를 차려야 한다는 점이다. 일단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하나의 적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미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미국을 제외한 다양한 나라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부터 지휘체계에서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명확하다. 일단 무기체계나 양식, 군대편제도 크게는 동구권 서구권으로 갈려서 달라지는 점이 있고, 아무리 연합을 했다지만 각 나라 사이의 국가별 정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게 효율적인 지휘 통제와 전략 수립에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고 보기 힘들다. 물론 연합이라는 게 이론적으로 국가별 상하관계가 생기는 게 아니긴 하지만, 같은 연합 내에서도 강대국이 더 텃세를 부리거나 약소국이 무시당하는 결정이 생기는 식의 문제점은 역사상에서 자주 볼 수 있던 문제이다.

다만, 어찌 생각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크지 않을 수도 있는데, 완전히 통일된 작전 체계를 짜는 것보다는 차라리 일정한 연합 그룹끼리 모여서 기본적인 작전과 암호, 핵심 기술 공유만 하면서 미국과 맞서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 중심의 동구권 국가 연합,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연합, 영프독, 이탈리아 중심의 서유럽 연합,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서아시아 중동 연합, 태국,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 연합, 브라질, 멕시코를 중심으로 하는 중남미 연합 등등으로 범위를 나눠 서로 개별적으로 미국과 싸우는 것이다. 이러면 장비의 호환성이나 거리, 지휘체계 문제에서 부담이 덜어지면서도 각각의 개별적인 작전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전쟁의 범위가 말 그대로 전 세계다 보니 완전히 일원화된 작계를 짜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애초에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도 통합전투사령부라는 걸 두고 있어서, 전 세계를 일정한 범위로 나눠서 작전을 진행한다.

또 현재 해외 주둔 미군의 비용은 동맹국에서 어느 정도 분담하는데, 미국이 세계연합군과 싸우게 된다면 동맹이 결렬되고 방위비를 내지 않을테니 이 역시 어느 정도 미국에게 불리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동맹이 결렬되면 미국에 의존 혹은 협력하던 기존의 지휘체계, 무기체계 등을 다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9. 시뮬레이션 결과

2012년에 영국,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역시 미국vs전 세계라는 주제로 시뮬레이션을 돌렸다고 한다. 결과가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데, 미 공군 vs 세계연합군 공군=7:3, 미 해군 vs 세계연합군 해군=9:1, 미 육군 vs 세계연합군 육군=2:8, 육해공 전면전에서는 2:8로 미국이 패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세계연합군도 미국을 상대하고 나서 육군의 20~30% 정도만 남은 채 거의 다 궤멸되었다.

제한된 자료와 가정만을 가지고 돌린 것이므로 저 결과가 정확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전쟁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며 제대로 된 결과를 알기가 매우 어려운 것임을 말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전쟁의 정확한 결과[58]는 미국과 전 세계가 정말로 붙어본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10. 결론

미국이 공격당하는 입장[59]이라서 상륙부터 저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경우 공격자의 불리함은 세계연합군이 그대로 뒤집어쓰며, 미국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60][61] 허나 여전히 세계연합군의 승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이 유리하다고만 할 수는 없다.

현대 전쟁의 경우, 서로 기량이 비슷하고 전장이 정해져 있을 때는 공격자가 보통 불리한 요건에 놓이게 되며, 이러한 배경엔 정보 수단의 발달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이 총력전이었던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태평양 전쟁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물량을(10일에 1대씩 항공모함을 찍어냈다.) 쏟아내던 1944년에도 이오지마오키나와에서 일본군이 결사항전을 하자 미군의 사상자는 급증했고, 몰락 작전의 추정 사상자는 많게 잡으면 100만 명이다.

미국 vs 전 세계 전쟁 시 미국이 자국의 전력을 전 세계로 투사한다면 투사한 전력은 그 넓은 전선에 전부 분산되어 여러 국가들에게 각개격파당하게 될 것이고, 본토는 본토대로 전력 공백이 생겨 연합군의 상륙이 쉬워지게 된다. 대양을 건너야 하는 공격자의 어쩔수 없는 페널티다. 따라서 전 세계를 미국이 공격해서 승리할 가능성은 그냥 없다. 이건 미국의 전성기였고, 중국, 러시아조차도 미국 눈치를 보던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도 마찬가지다.

세계연합군의 해/공군력으로 미 해군의 방어를 뚫고 들어가는 게 굉장히 힘들기는 하지만, 세계연합군은 현재의 군 전력을 제외하면 인구, 자원, 영토, 자본 면에서 미국을 압도하고 있으니 이 경우에도 힘이 더 부치는 건 미국일 수밖에 없다. 연합군에겐 지휘 계통의 일원화 문제라는 페널티가 새롭게 생기긴 하지만 여전히 공격자로서 부담이 더 적은 건 마찬가지. 다만 세계연합군도 미국 못지않게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물론 진짜 너죽고 나죽고로 한쪽이 밀려도 게릴라전으로 간다면 빠른 시일 안에 전쟁이 끝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미군은 탈레반 상대로도 게릴라전에서는 못이겼다.

결론적으로 제 아무리 미군이라고 해도 전 세계와 전쟁을 해서 이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이길 수 없다'가 아니라 '이길 가능성이 낮다'라는 결론은 미군의 어마어마한 저력을 보여준다. 또한 매우 뛰어난 외교 전략과 전쟁 전략을 병행한다면, 비록 그 가능성이 매우 낮을지언정 미군이 승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미군과 전 세계 군대가 전쟁을 벌인다면, 어느 쪽이 승리하건 인류에게 있어서는 막대한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 미국은 달러로 대표되는 경제적 측면만이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이다. 미국의 팝송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매출 실적은 그 어떤 나라보다 높다. 그렇기에 설사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미국이란 국가가 평화롭게 증발해버린다 해도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다.[62]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전 세계 사람들은 미국과의 문화적 단교를 막기 위해서라도 전쟁을 필사적으로 반대하고 나설 것이고, 미국도 전 세계 인종들이 모인 국가이기 때문에 전쟁 시 일어나는 미국 내 혼란을 생각해서라도 전쟁을 반대할 것이다. 윈도우,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어느 나라의 것인지를 생각해본다면 답이 나온다. 애초에 이런 상황 자체를 각국의 정부가 진지하게 생각할 리가 없다. 만약 정말로 전 세계가 미국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때는 자유주의를 수호하는 선봉장 미국이 아닌,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제거해야만 하는 절대악 미국일 것이고, 사람이 억 단위로 죽어나가도 미국을 반드시 멸망시켜야 한다는 엄청난 대의명분이 세계 국가들에 있어야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모종의 이유로 미국을 멸망시키지 않으면 인류 전체가 작살나는 상황이라면 미군 vs 세계연합군이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아님 미국인들 스스로가 원인을 직, 간접으로 제공했던 사람들이나 물건을 TV이나 인터넷 공개방송으로 사형/제거시키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이 있다.

11. 관련 문서



[1] 여기선 중국도 네팔 왕국군 편에서 지원했다.[2] 변수로 대량살상무기가 있지만 모든 나라가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한다면 결과는 인류멸망이므로 제외한다.[3] 특히 유엔군은 통합된 조직이 아니라서 유고내전에 참가 했을 때에도 같은 유엔군 끼리 나라별로 갈라져서 서로 싸우기 바빴고, 특유의 책임 전가 때문에 총 한발 쏘는 것도 상부에게 50단계를 거쳐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조직력이 약하다.[4] 어디까지나 "거의" 동급이란 소리지 완전 동급은 아니다. 물론 부국강병이란 말이 대변하듯 부국과 강병은 서로를 돕는다. 현대에서 군사력은 단순히 경제력만의 문제는 아니며 그 나라가 달성한 과학문명의 수준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경제력 10위권 밖에서 놀고 있는 러시아는 뛰어난 기술력 덕에 세계 2위의 군사 강국이며, 한국도 강국들에게 둘러싸인지라 온갖 방법으로 군사력을 증대시켜서 경제력에 비해 군사력이 높다.[5]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military_expenditures[6] 현재 시장 환율 기준. 평균 시장 환율 기준으로 하면 값이 꽤나 달라지는데, 이는 위키피디아 참조.[7]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이며, 간단히 1$=1200원으로 생각하면 1조 2천억 원 단위.[8] 그렇다곤 하더라도 중국의 국방비가 4500억$라든가 하는 설은 과장이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특성상 숨기는 국방비가 분명히 존재하긴 하겠으나 저 정도까지 퍼부을 정도는 아니다.[9] 이탈리아군 관련 농담에서 미해병대와 시비가 붙은 이탈리아군 장병들이 패싸움을 벌여서 미군을 때려 눕혔다는 이야기가 의외라는 반응이 꽤 있는데, 어차피 이탈리아군 해외 파견부대도 정예부대를 보냈을 것이기 때문에, 주먹다툼을 하면 딱히 밀리는 것은 아니다.[10] 미국 이민정책 중 하나가 외국인이 미군에 입대하면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가 포함되어 있다. MAVNI라고 하는 이 제도는, 결국 적절한 병력자원 부족때문에 생긴 제도이다.[11] +는 '추가 생산 중' 또는 '더 많은 전차가 있을 가능성'을 나타냄.[1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equipment_of_the_Russian_Ground_Forces[13] T-90M 65대, T-90A 400대, T-72B3 1400대[14]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equipment_of_the_Republic_of_Korea_Army[15] 향후 2024년에 K-1E2 개량 예정[16] 향후 2027년에 K-1A3 개량 예정[17] http://en.wikipedia.org/wiki/Equipment_of_the_Indian_Army[18] http://en.wikipedia.org/wiki/PT-91[19] 레오파르트2 스위스군 운용형[20] 레오파르트2 스웨덴군 운용형[21]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modern_equipment_of_the_German_Army[22] 미국은 자국의 국방부 이름부터가 Department of Defense(DoD), 즉 방위사령부라는 점에서도 알수 있듯이 국지전이 아닌 경우라면 세계에 퍼진 전 미함대가 집결해 자국방어를 최우선으로 하게 되기 때문에, 요격목적이 아닌 원정을 먼저 보낼 확률은 적다. 그리고 미국 해군이 방어위주로 전환할 경우 흐름이 어찌 될지는 밑에 서술되어 있다.[23] 문제는 저 말벌 80마리항모 한척당 80마리란 거다.[24] 추가로 미 해군의 전력을 %로 설명하자면, 미 해군은 전 세계 해군의 62%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치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데, 각 국가들마다 해군들 전력 중 상당부분이 기밀인 데다가, 각 군함들의 정보전 능력이나 비대칭전력을 어떻게 수치로 환산하냐는 것. 게다가 이 수치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출처도 불확실하다. 몇몇 사람들은 항모 전력 수치 통계를 전체 해군력 수치로 착각해서 전해진 거 아니냐고 한다. 항모 개수에서는 미국이 전 세계 항모전력의 60~70%를 가지고 있기 때문.[25] 항공기 수량 면에서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수준이다.[26] 그리고 이는 CVN-76에서 실현되었다![27] 미국도 마찬가지긴 하다만 아무래도 자원의 양이 급이 다르다.[28] 캐나다는 왜?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미국이 캐나다에 상륙을 허용하는 순간, 미국 본토가 아니라 통제가 어렵고, 미국 본토와 딱 붙어있는 캐나다의 특성상 미국이 상륙을 허용한다면 세계연합군이 더 유리해진다. 남미는 미국과 연결돼있는 파나마가 매우 좁아서 미 지상군의 승리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캐나다처럼 매우 넓은 곳에 수적으로 압도적인 세계연합군에게 상륙을 허용한다면 미군은 이기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29] 작전반경이 1,000km이다.[30] 캐나다에 여러 상륙하기 상대적으로 쉬운 섬들이 있긴한데 문제는 캐나다 북, 서쪽은 대부분이 북극해의 얼음, 알래스카로 막혀있다. 따라서 캐나다는 동부지역정도만 막아낸다면 방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31] 중국 단독으로는 여전히 미국에게 압도적인 열세다. 항모 6척이 전부 니미츠급 수준이 아니며, 대부분이 6만 톤~8만5천 톤급이고, 중국의 계획엔 10만 톤은 없으며 현실적으로는 8만5천 톤 항모도 간당간당하다.[32] 비단 해군뿐만 아니라 세계연합군이 모든 전력에서 다 내세우는 것이다.[33] 단, 이렇게 찍어낸다고 세계연합군의 군함이 물량은 압도해도 질적으로도 미군을 이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애초에 기술력으로 미국보다 뛰어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질적으로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북한vs미국 정도의 질적 차이가 아닌 이상 서로 양적으로 차이가 너무 나면 그건 그거대로 심각한 문제다.[34] 파나마는 너무 좁아터져서 세계연합군의 지상군세력이 우위이긴하지만 무작정 뚫긴 힘들다.[35] 정확히 말하자면 러시아나 중국, 프랑스, 영국 등.[36] 만약 이 전제가 없다면 결말은 간단하다.[37] 이 전제가 없다면 타국에 주둔중인 미군부터 공격대상이 되어 전멸할 것이므로, 미국에게 핸디캡이 된다.[38] 이 전제가 없을 경우 결코 지속적인 전쟁 상황을 가정할 수가 없다.[39] 이것도 알려진 미 해군의 탄약고, VLS 용량과 공군의 폭장량 총합으로 계산한 것으로, 포탄이나 폭탄이 세계연합군 측의 고속정에 단 한발이라도 명중한 순간 고속정 한 척이 100% 침몰한다는 가정이라 실제로는 더 적을 수도 있다. 127mm 포탄 서너 발 맞고도 고속정이 침몰하지 않는 사례가 없는 건 아닌지라. 다만 태풍 등으로 인한 대량 수몰 등도 고려한다면 엇비슷해질지도 모른다.[40] 전쟁 범죄이긴 하지만, 극단적인 총력전 상황에서라면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41] 실제 군사적 가용인구로 생각해보면 학도병 포함하에 대략 30억이다.[42] 핵무기도 요격이 가능하다.[43] 진수한 것도 포함, 단 러시아의 비축 중인 전투함은 제외.[44] 추가로 러시아는 7만톤급은 아니어도 7만톤에 근접한 만재 67,500톤의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가 있다.[45] 각각 1척, 5척, 2척, 2척, 2~4척, 1~2척.[46] 이 중 러시아는 항공모함 건조 계획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건조 취소가 될 가능성도 있긴 하다.[47] 니미츠급 10척, 제럴드 포드급 1척.[48] 아예 2위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고정익과 회전익 모두 러시아 공군보다 수량에서 딸리는 편. 또한 세계 4위의 공군전력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제309항공우주정비및재생전대의 실전력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49] 다만 전투라는 틀에서는 잃은 적은 있다. 태평양 전쟁, 특히 일본군의 남방 작전과달카날 전투 등 솔로몬 제도 전투 당시 일본을 상대로 제공권을 뺏겨 상당히 고생한 적이 있다. 필리핀 전투진주만 공습 등이 미군이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50] 물론 그래봤자 아직 설계단계를 벗어나지도 못했다. 개념도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게 6세대 전투기이다.[51] 미국제외[52] 각국의 공식 발표량에 의거한 것으로 비밀리에 제작 및 은폐했거나 전술 및 비축용탄도 중 미확인 수량을 제외한 수치이다. 추정치로는 이들을 합하면 러시아와 미국은 각 10,000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53] 여기서 대비된다는 표현은 비대칭 전력만을 상정함을 명시한다. 비대칭전력을 제외한 육해공의 전력 면에서 미국은 기갑을 제외하고는 '압도적'으로 러시아를 상회하며 근근이 러시아와 미국의 전력을 비교하는 사람은 그나마 현 세계에서 단독으로 미국의 전력과 대응이 가능할 만한 전력을 보유한 국가는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굳이 러시아와 미국을 비교하고 싶다면, 구 소련군과 미군을 대칭함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54] 물론 상위 군사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에만 쏘면 되겠지만, 러시아와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대륙 국가들도 있으므로, 미국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55]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사실 핵을 집어넣고 쏘는 게 효율적이고 주 목적이긴 하지만, 핵을 제외한 전쟁이 막장으로 치닫을 경우 그냥 재래식 폭탄 넣어서 날릴 수도 있다.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같은 강대국들이 핵무기 대신 고효율 폭탄을 집어넣어서 쏘는 통상 탄두 ICBM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는 상태다.[56] 다만 이제는 EU의 갈릴레오, 일본의 QZSS가 개발 끝물에 다다른 상태이기 때문에 위의 글이 쓰여진 시기와 같은 수준의 정보격차가 나진 않는다. QZSS같은 경우는 범지구적인 위성 항법 시스템은 아니지만 정확도면에서 GPS보다 압도적으로 정밀하다는 나름의 강점도 가지고 있는 상태다.[57] 다만 이 서술은 군용 GPS가 아닌 민간의 GPS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는 없다. 군용 GPS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암호화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58] 단순히 승패를 가르는 결과가 아닌, 전쟁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과정과 종전 후의 생길 피해까지 같이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 전쟁의 최종 결과는 둘 다 죽는다.[59] 참고로 대부분의 전투는 통상적으로 공격당하는, 즉 방어하는 쪽이 유리하다. 오죽하면 3대 1의 법칙이라는 게 있을 정도인데, 이는 공격하는 쪽은 방어하는 쪽의 3배 이상의 전력을 갖고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이 법칙이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격하는 입장이 방어하는 입장보다 대개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60] 여기서의 미국의 승리는 세계연합군의 공격으로부터 자국의 존립을 끝까지 유지시키는 것이다. 미국 단독으로 전 세계를 집어삼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며 방어쪽으로 간다 해도 장기전으로 갈수록 불리해지는 입장이기 때문이다.[61] 미국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확신하진 못하였으며, 그 승리 또한 완벽히 적을 소탕하는 것이 아니므로 다소 불완전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즉, 사실상 미국은 상대적으로 군사력적 측면에서 열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62] 미국보다 훨씬 작은 한국 규모의 국가조차도 한 국가가 멸망하면 그 여파가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