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독일의 혼혈원수 | |
| <nopad> |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대체역사, 빙의, 전쟁 |
| 작가 | 종이호랑이 |
| 출판사 | 데이즈엔터 |
| 연재처 | 문피아 ▶ 네이버 시리즈 ▶ |
| 연재 기간 | 2025. 03. 12. ~ 연재 중 |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대영제국의 폐급장교》, 《히틀러가 되었다》, 《대영제국의 총리가 되었다》를 집필한 종이호랑이.2. 줄거리
코인으로 망한 인생.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내기에 참가했더니 20세기 독일에 떨어졌다.
그것도 검은머리 혼혈로.
― 문피아 작품 설명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내기에 참가했더니 20세기 독일에 떨어졌다.
그것도 검은머리 혼혈로.
― 문피아 작품 설명
3. 연재 현황
문피아 연재 이전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연재되었다.이후 문피아에서 2025년 3월 12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5년 5월 18일 유료화되었다.
4. 특징
전작인 히틀러가 되었다와 비슷하지만 조금 빠르게 전개된 제1차 세계 대전과 전간기 부분의 비중이 늘었으며, 특히 내정 부분이 더 길고 자세하게 서술된다.5. 등장인물
5.1. 독일
- 한스 훈케
주인공. 전작들과 달리 현생에서의 이름은 불명. 가진 것도 배운 것도 없다는 언급으로 보아 전형적인 흙수저로 보이며 코인에 전 재산을 몰빵했다가 떡락하는 바람에 자살하려고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자살하려는 찰나,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는 노인과 만나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면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노인의 제안을 수락, 1898년생 한스 훈케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본래 한스 훈케는 아버지가 독일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인으로[1] 어려서부터 숱한 차별에 시달려왔으며 주인공이 빙의했을 무렵엔 독일 제국 해군에 입대한 상태.[2] 해군에서도 인종차별을 받고 있던 중 참다 폭발한 주인공이 들이박으면서 패싸움으로 번지고, 이로 인해 해군에서 쫓겨나 육군으로 강제 전속된다. 최전방에 배치된 후 기회를 봐서 프랑스군에게 항복하려고 하지만 항복하려 할 때마다 번번히 타이밍을 놓치고 오히려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것으로 오인받아 승진을 거듭,[3] 급기야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고 장교로 임관하게 되어[4] 뜻하지 않은 고속출세를 경험한다. 이때 신문에서 그를 훈족 전사라고 칭한 것이 별명으로 굳어져 훈족 또는 '아틸라'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적군인 프랑스군 사이에서도 악명을 떨치게 된다.[5]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흡착지뢰를 고안해 독일 장교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푸르 르 메리트 군사훈장을 빌헬름 2세에게 수여받는다. 전쟁이 끝난 후엔 다가올 경기불황과 초인플레이션을 생각해 군대에 잔류를 선택한다. 역사를 바꾸는 것이 목표이긴 하나, 그전에 기본적으로 먹고는 살아야 한다고.[6] 군에 있는 동안 회고록을 작성했고 경기가 회복되자마자 회고록을 발매해 큰 돈을 번다. 회고록의 제목은 <카이저의 훈족 전사>. 덕분에 더 이상 군대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졌고 군에서 제대한 뒤에는 제리캔, 젠가, 모노폴리를 본따서 만든 블라우 벨트를 세상에 내놓아 엄청난 돈을 번다. 특히 블라우 벨트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 20세기의 독일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사재기, 되팔이 열풍까지 생길 정도였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블라우 벨트 경연대회까지 개최하게 된다.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봉사활동을 하다가[7] 마침 힘러도 죽고 히틀러도 반유대주의에 찌들지 않고 인종평등주의로 선회하게 되자 이만하면 역사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꾸었으니 세상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스위스로 이민을 떠나 유유자적하게 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스위스 이민을 앞두고 갑자기 찾아온 노인으로부터 자신이 나태해졌다는 말을 듣는다. 처음엔 노인의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그것이 곧 자신에게 보내는 경고이며 자신은 그저 노인에게 있어 하나의 유희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노인에게 저주를 퍼붓는다(...).[8] 곧이어 자신의 집을 방문한 루돌프 헤스를 맞이했을 때 헤스의 입당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곧 노인이 했던 말을 떠올리고 고민 끝에 입당을 결정[9], 차기 SS 제국지도자로 내정받으며[10] 본격적인 나치당 활동을 시작한다.
이전부터 널리 알려진 유명세와 봉사활동 덕에 나치당의 지지율 상승에 큰 공을 세우나 아직 연설에는 미흡한 점이 많아 히틀러와 괴벨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돌격대의 과도한 폭력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두고 룀과 충돌을 빚는다. 룀은 훈케를 고깝게 여기며 굴러들어온 돌 취급하지만, 진작에 히틀러의 신임은 훈케에게 넘어간지 오래였고 장검의 밤 당시 룀을 직접 사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재군비 선언 이후 6.5 mm 소총탄을 쓰는 신형 돌격소총을 비롯해[11] 3호 전차와 4호 전차의 통합 등을 제안한다.
- 아돌프 히틀러
처음에 주인공의 명성을 상부가 만든 것으로 생각하며 혼혈인 주인공의 존재를 마땅찮게 여긴다. 그러나 100일 공세 당시 주인공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주인공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며 이를 계기로 카이저와 융커들에 대한 환멸과 함께 자신의 사고를 바꾸며 개인의 능력이 인종과 신분을 넘을 수 있음을 주장한다.[12] 역사대로 뮌헨 폭동을 일으키지만 실패하여 감옥에 수감되는 처지가 되고 나의 투쟁을 저술한다. 반공, 반민주주의 성향 및 배후중상설 주장은 그대로지만 게르만 우월주의가 아닌 인종평등을 설파하는 내용으로 바뀌었으며[13] 감옥에서 석방된 후엔 나치당을 재건하고 자신의 심복 루돌프 헤스를 보내 주인공을 나치당으로 끌어들인다. 쿠르트 폰 슐라이허를 건너뛰고 바이마르 공화국의 총리가 되었으며 역사대로 수권법을 제창해 독재의 기틀을 다졌지만 훈케의 건의를 받아들여서 공산당과 사민당 이외의 정당들을 구색정당으로 남긴다. 힌덴부르크 사망 후 제3제국의 초대 총통으로 등극했으며 베르사유 조약의 파기와 재군비를 선언, 훈케의 조언을 받아들여 독일 국방군의 재무장을 전두지휘한다. 훈케의 조언과 비용 문제를 거론하는 샤흐트의 반대, 해군을 견제하는 괴링의 찬동으로 역사와 다르게 Z 계획을 대폭 축소시켰으며 이를 달래기 위해 해군 항공대를 크릭스마리네 휘하에 두는 조치를 취한다.
- 하인리히 힘러
'훈족의 왕 아틸라'로 포장된 주인공의 영웅담을 신문으로 보고는 이에 매료되어 상부에 청원, 사관학교를 조기졸업하고 최전방에 배치되어 주인공 밑으로 배속된다.[14] 미래의 SS 수장이자 자신의 빠돌이를 후배로 받은 한스는 머리를 싸매면서도 힘러를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그 노력이 무색하게 종전을 며칠 앞두고 포격 파편에 의해 관자놀이가 관통되어 즉사한다.[15] 역사대로라면 최전방에 배치되지도 않았고 죽을 일도 없었지만, 전사하는 바람에 향후 독일 역사가 크게 바뀌게 되었다. 이후 본디 SS의 수장이었던 그의 자리는 나치당에 입당한 한스가 대체한다.
- 루돌프 헤스
히틀러의 지시를 받고 훈케를 찾아가 그에게 입당을 권유한다. 훈케가 입당 권유를 거절하자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훈케를 귀찮게 만든다. 결국 지친 훈케가 꾹 참고 기다리면 알아서 기회가 올 것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훗날 선거에서 대승하자 훈케가 미래를 예언한 것이라며 히틀러와 함께 감탄한다(...).
- 헤르만 괴링
루프트바페에 관한 입장이 일치하는 부분등이 있어 입당 이후부터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기뻐서 공중제비를 도는 모습도 여러 번 본다.권력욕이 넘치는 건 역사와 동일해서 해군 항공대를 공군의 몫으로 만드는데 실패하자 노골적으로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만[16], 감히 히틀러의 결정을 반대할 수 없었기에 마지못해 받아들인다. 이후 주인공이 스페인 내전을 예견하자 장사치의 촉이 발동해 공화파와 국민파 양측 모두에게 무기를 판매하고 걸리면 개인의 일탈로 넘기자고 제안하여 훈케를 감탄시켰고 이탈리아 왕국의 알바니아 왕국 침략때도 이어진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훈케가 입당한 직후 히틀러와 함께 주인공의 연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인공이 미래의 언론전 기술을 이용하고 있기에 괴벨스 본인도 이를 보고 배워나가는 중. 폴란드에서 벌어진 유대인 학살 사건을 수정의 밤[17]으로 명명하자는 주인공의 제안에 입을 딱 벌리고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 파울 폰 힌덴부르크
탄넨베르크 전투의 영웅이자 바이마르 공화국의 2대 대통령. 공화정의 대통령 신분이지만 정작 본인은 왕당파이며, 측근인 하인리히 브뤼닝이 빌헬름 폰 프로이센을 내세운 입헌군주제 왕정복고를 주장하자 빌헬름 2세의 복귀가 아니면 안 된다며 옛 황제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인다. 카이저 못지 않은 강력한 권한을 마구 휘두르며 바이마르 공화국 정치판을 좌지우지하기에 그의 눈밖에 들면 끝장인 것을 아는 훈케는 히틀러에게 힌덴부르크의 눈밖에 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실제 역사대로 노환으로 사망하며 유서에는 독일에 왕정복고를 시켜달라고 했으나, 군주정 혐오자인 히틀러는 나라를 망치고 도망치기나 했다며 분노했고 주인공도 히틀러만큼 뼈속까지 군주정 혐오자는 아니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으면서 스스로가 대단한 인간인 줄 착각하는 종자들은 더 이상 나라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거들었다.
- 빌헬름 2세
독일 제국의 마지막 카이저. 전쟁에서 독일의 패색이 짙어지자 이를 두고 불안해한다. 푸르 르 메리트 수여자로 지명된 훈케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도중에 이름에 훈족과 같은 훈이 들어간다며 개드립을 치고, 훈케에게 훈족들처럼 적의 피를 마시고 몸에 바르냐면서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날려 훈장 수여식 분위기를 갑분싸로 만든다. 훈케가 기지를 발휘해 재치있게 넘기자 이에 폭소한다. 이후 독일의 패전을 앞두고 독일 11월 혁명이 일어나자 네덜란드로 망명한다.
- 에른스트 룀
SA의 수장. 공산당, 사민당의 유세현장에 돌격대를 이끌고 난입해 깽판을 치는 게 주임무로 작중 돌격대원들의 과도한 폭력행위로 인해 여론이 나빠지자[18] 이를 지적하는 훈케와 마찰을 빚는다. 자신보다 늦게 입당했으면서 돌격대 일에 간섭하는 훈케를 아니꼬와하며 동시에 국가방위군을 돌격대에 합병해 인민군을 창설하자는 주장을 펼쳐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당 지도부를 곤란하게 만든다. 결국 힌덴부르크의 경고와 융커들로 이루어진 군부의 반발을 우려한 히틀러에 의해 숙청이 결정.[19] 장검의 밤 당일 체포되어 주인공에 의해 사살된다.
- 얄마르 샤흐트
경제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훈케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재군비에서 민간경제와의 균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히틀러에게 설득시키고 있다.
- 하인츠 구데리안
상관인 오스발트 루츠와 함께 신형 전차개발에 나섰으며 라팔로 조약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에다 과거 흡착지뢰와 함께 주인공이 만든 전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원역사와 많이 다른 1호 전차와 2호 전차를 탄생시킨다. 이후 3호 전차와 4호 전차를 제안했으며 이들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훈케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반박을 하였고 대신 3호 전차에 75mm 전차포를 탑재하는 무장강화안에 동의한다. 이후 3호 전차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1호전차의 명성이 계속 올라가는것에 뿌듯해하고 있다.
- 베르너 폰 블롬베르크
집권이전 아돌프 히틀러에 호의적이며 장검의 밤 당시에도 슈츠슈타펠을 적극 지원을 한다. 재군비 선언 이후 훈케가 돌격소총와 6.5 mm 소총탄을 제안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전차개발에 있어서 구데리안과 루츠 그리고 훈케의 주장을 절충해 3호 전차는 무장만 75mm로 강화하고 4호전차는 경사장갑과 75mm 장포신을 채택하는 안을 제안한다.
- 에리히 레더
크릭스마리네의 수장. 철지난 거함거포주의의 맹신자로 대양함대 재건을 위해 대량의 전함을 건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산 문제를 거론하며 반대하는 주인공에게 해군에서 억울하게 쫓겨난 것에 악감정을 가지고 그런 것이 아니냐고 따지지만 주인공은 과거의 위용을 되찾아야 한다는 집착에 사로잡혀 있으면 발전이 되겠냐며 반박한다. 히틀러가 주인공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해군 예산을 공군에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괴링, 돈이 드는 건 반대하고 보는 샤흐트에게 강한 불만을 표하지만, 결국 히틀러가 우선적으로 전함 2척과 항공모함 1척만을 건조하고 추후 1척씩 더 추가 건조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이를 수용한다. 그래도 히틀러의 배려로 해군 항공대의 함재기들은 해군 소속으로 남게 되었다.
-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
히틀러의 외교고문이자 제3제국 외무부 차관. 역사에선 주영대사로 부임했지만 리벤트로프가 영국에서 한 기행들을 기억하는 훈케의 반대로 독일에 남게 되었다. 일본과 방공협정을 맺자고 주장하나 훈케의 반론이 받아들여져 거절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모친이 한국계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일본과 동맹을 맺자는 안건이 거절당한 뒤에도 중국에 독중일 방공협정을 맺자고 주장하는 등 훈케의 속을 썩인다. 중일전쟁의 발발을 예언하는 훈케를 비웃다가 정말로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잠시 버로우를 타지만, 중국이 일본에게 밀리자 중국을 손절하고 일본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는 것으로 나온다. 결국 히틀러가 바람 좀 쐬면서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터키대사로 보내버린다. 다만 훈케의 독백에 따르면 숙청은 아니라고 한다.[20]
- 콘스탄틴 폰 노이라트
나치 독일의 외무장관. 원 역사에선 히틀러와의 마찰로 외무장관에서 해임당했지만, 훈케의 개입으로 히틀러가 대외침략을 뒤로 미루면서 그 또한 직위를 유지하게 된다. 일본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리벤트로프와 달리 일본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해 의견이 일치한 훈케의 조력을 받는다. 이후 소련으로 날아가 스탈린과 만나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한다.
- 빌헬름 카나리스
독일군 방첩조직 아프베어의 국장. 원 역사에선 나치를 지지했지만 히틀러의 급진적인 대외침략노선이 독일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 내다보고 반나치로 전향했다. 반나치조직인 슈바르체 카펠레에 들어가 히틀러 암살과 나치 정권 전복을 꾀하다 처형당한 원 역사와 달리 역사의 개변으로 히틀러의 호전성이 누그러지면서 여전히 나치를 지지하고 있다. 훈케와 은근히 죽이 잘 맞으며 소련에 역정보를 흘러보내 대숙청의 빌미를 제공하고 무솔리니의 폭정에 불만을 품은 이탈리아 공산당 파르티잔들을 지원해 이탈리아를 준내전 상태로 몰고 가는데 일조한다.
- 파울 하우서
원 역사처럼 국가방위군을 나와 잠시 SA에 있었지만 국방군에 복귀하여 대장까지 승진한 상태다. SS가 확대개편되면서 훈케의 부탁을 받고 SS 국가지도자로서 SS로 전속한다.
- 발터 베버
한스가 미리 안전이 제일이라 조언한 덕분에 원 역사에서 추락한 비행기 사고날 당일 쎄한 기분에 기체를 점검한 결과 조종타면의 고정핀이 덜 빠진 것을 발견해 살아남는다.
5.2. 영국
- 거스 휴
영국 육군 소령으로서 전후 연합국 군사통제위원회의 일원으로 훈케의 부대에 파견되었다. 훈케의 능력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독일의 재기와 영일동맹의 파기, 일본의 중국 침략과 태평양 전쟁, 2차대전을 예견하는 등 본인도 상당히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있다. 휴의 예견을 들은 훈케는 휴가 자신처럼 미래에서 온 게 아닌가 의심하기까지 했다. 이후 벨기에 왕국으로 보직 이동을 했으며 10여 년 뒤에는 대령으로 승진한 상태. 훈케가 그를 위협으로 여기는 것처럼 본인도 예상과 다르게 나치당에 가입해 정치인이 된 훈케의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며 그가 만만찮은 위협이 될 것임을 간파한다.
- 네빌 체임벌린
대영제국의 총리. 라인란트 재무장 이후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독일과 다르게 계속 국제적 어그로를 끄는 이탈리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알바니아 침공이 이어지자 그리스 왕국과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이용해 알바니아 게릴라를 지원한다. 실제 역사에선 히틀러에게 속아 2차대전의 개전을 막지 못했다는 오명을 쓰고 불명예스럽게 은퇴했지만, 역사의 개변으로 폴란드 침공이 일어나지 않고 유럽에서의 평화가 지속되면서 에드워드 우드에게 총리직을 넘기고 명예롭게 은퇴한다.
- 에드워드 우드
체임벌린 내각의 외무장관. 일명 핼리팩스 경. 실제 역사에선 체임벌린의 사임 후 총리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본인의 거절로 총리직은 윈스턴 처칠에게 넘어가고 본인은 주미 영국대사로 부임했다. 여기서는 체임벌린이 은퇴하면서 후임 총리로 지명되었고 이를 수락해 총리가 되었다. 하지만 총리가 된 직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홍콩, 말레이시아 등 극동의 식민지가 일본군에게 공격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유럽에서조차 전운이 돌면서 원 역사보다 더한 고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5.3. 소련
-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의 서기장. 역사대로 니콜라이 예조프를 내세워 대숙청을 일으킨다. 대숙청 말기가 되자 예조프를 토사구팽하고 심복인 라브렌티 베리야를 NKVD 국장으로 임명한다. 훈케의 개입으로 독일의 국가정책이 변해 폴란드 침공이 일어나지 않게 되면서 핀란드를 먼저 침공해 겨울전쟁을 일으킨다. 할힌골 전투에서 소련군이 거둔 전과에 만족해 핀란드 침공도 수월하게 진행되리라 예상했지만 대숙청의 여파와 핀란드군의 저항으로 예상과 다르게 졸전이 이어지자 당황한다. 소련군의 졸전에 분노해 측근이자 절친인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에게 졸전의 책임을 물으며 그를 모욕한다. 이에 발끈한 보로실로프가 쌍욕을 퍼붓자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역정을 낸다(...). 핀란드 전선에서 소련군이 죽을 쑤는 사이, 폴란드가 소련과의 국경에 군대를 집중시키자 폴란드가 전쟁에 개입하려는 것으로 내다보고 서둘러 핀란드와 종전한다. 핀란드에서 당한 망신과 전쟁을 망친 폴란드에 대한 분노로 이를 갈던 중 독일이 극비리에 불가침조약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며 폴란드에게 복수의 칼날을 간다.
- 니콜라이 예조프
일명 피의 난쟁이. 실제 역사에서 그랬던 것처럼 스탈린의 지시를 받아 대숙청을 일으킨다. 그러나 예조프의 권력이 너무 커졌다고 판단한 스탈린에 의해 토사구팽당한다.
-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소련의 외무인민위원. 스탈린의 지시로 헬싱키로 가 핀란드 대통령 퀴외스티 칼리오와 만난다. 일국의 대통령과 만나는 자리인데도 무례한 태도로 소련의 요구를 전달하며 칼리오 대통령이 소련의 요구를 거절하자 자신의 역할은 끝났으며 남은 건 붉은 군대가 말할 것이라는 협박을 남기고 소련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폴란드의 참전 위협으로 스탈린이 겨울전쟁의 조기 종전을 결정하면서 핀란드에 강화를 타진하는 신세가 되었다.
-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스탈린의 절친이자 소련 국방인민위원. 겨울전쟁이 발발하자 소련군 총사령관으로 핀란드를 침공하지만 소련군의 졸전으로 분노한 스탈린에게 모욕을 당한다. 처음에는 묵묵히 이를 받아들였지만 스탈린의 도를 넘는 언행에 결국 분노가 폭발, 스탈린과 말다툼을 벌인다. 이후 역사대로 해임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4. 미국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3선의 어려움, 뉴딜의 효과 하락, 공화당 후보로 나온 토마스 E. 듀이의 인종 포용 정책, 결정적으로 주인공 한스 훈케 SS 제국 지도자의 나치 온건화로 인한 제2차 세계 대전의 지연 등이 겹쳐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531명의 선거인단 중 269석을 가져간 토마스 E. 듀이에게 패배한다. 여기에 임기가 끝나기 두 달 전에 진주만 공습까지 터지며 좋지 못한 마무리로 백악관을 떠나게 되었다.
- 토머스 E. 듀이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웬델 윌키 대신 4년 빨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루즈벨트가 유대인이나 유색인종 언급을 꺼리는 것을 파악하고 역으로 다문화와 평등을 공약으로 내세워[21] FDR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그러나 임기 시작 두 달 전에 태평양 전쟁이 터지며[22] 취임하자마자 바로 전쟁 수행을 하게 되었다.
5.5. 기타
- 노인
주인공을 과거로 보낸 노인. 자살하려는 주인공 앞에 나타나 대뜸 '미래인을 과거로 보내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에 대해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며 주인공에게 과거로 돌아가 역사를 긍정적으로 바꾸면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게끔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잃을 게 없었던 주인공이 노인의 제안을 수락하자 그 즉시 주인공을 1차대전 중의 독일 제국으로 보내 한스 훈케의 몸에 빙의시킨다. 정체는 불명이나 독심술을 사용한다는 것과 주인공을 과거 인물에 빙의시키는 등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아 신 또는 악마와 같은 초월적 존재로 추정된다. 역사를 충분히 바꿨다고 판단한 주인공이 독일을 떠나 스위스로 이민을 갈 계획을 세우자 별안간 그의 집안에 나타나 주인공에게 못 보던 사이에 나태해졌다는 말을 남긴다.[23] 그리고 자신을 조금 더 재밌게 만들어보라는 말을 남기곤 홀연히 사라진다.
6. 개변된 역사
- 흡착지뢰
주인공이 제1차 세계 대전 당시부터 제안했으며 그 결과 역사보다 훨씬 일찍 생산되었다. 자세한 성능은 불명이나 1917년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실제 원본보다는 위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추정. 하지만 이 당시의 전차들은 최고 속력이 뛰는 것보다 살짝 빠를 정도로 느린 데다가 소총탄을 튕겨내는 게 한계이고 아직 제병연합이 발달되지 않아 전차를 먼저 보내 참호를 부수고 보병들이 정리하던 시대인지라 위험성이 살짝 줄어들고 위력도 전차를 격파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어 독일군이 무척 유용하게 사용했다.
- 제리캔, 젠가, 부루마불, 원터치 캔의 발명
흡착지뢰처럼 미래지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발명해 큰 돈을 벌었다. 특히 젠가와 블라우 벨트는 인터넷도, 텔레비전도 없어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 20세기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현실의 카드게임 대회처럼 독일 전역에서 블라우 벨트 경연대회가 열릴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는데 최초의 대회가 열린 슈투트가르트에 몰린 대회 참가자들과 여행객들로 슈투트가르트의 경기가 살아난 것이 알려지면서 독일 전역의 시장들이 자기 도시에서 대회를 열어달라고 훈케에게 편지를 보낸다.[24]
- 나치 독일의 국가정책 변화
주인공의 활약과 이에 매료된 히틀러의 인종관 변화로 나치 독일이 저지른 최악의 악행인 홀로코스트가 실행조차 되지 않으면서 나치 독일은 독재국가지만 유럽에서 가장 선진적인 인종평등 정책을 지양하는 국가가 되었다. 또한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강조하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은 인종평등을 주장하는 히틀러의 주장이 실현된 진정한 올림픽 경기로 기록되었다.
- 1호 전차 & 2호 전차
흡착지뢰와 함께 주인공이 제안한 설계를 재군비 선언 이후 구데리안과 루츠에 의해 구현되었다. 1호 전차는 T-70을 모델로 삼았으며 2호 전차는 T-70의 개량형인 T-70B와 T-80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페인 내전과 중일전쟁을 거치면서 엄청난 위력을 보인탓에 많은 국가들에게 수출이 이어지면서 독일의 효자상품이 되고 있는 중.[25]
- 슈츠슈타펠의 규모 변화
힘러의 뻘짓으로 말미암은 독일 국방군과 슈츠슈타펠의 대립을 기억하고 매일같이 암투를 벌여봐야 인생만 피곤해진다고 여긴 훈케는 국방군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SS를 키우지 않았다. 그 결과 히틀러의 집권 이후에도 SS는 인원이 수천 명에 불과한 소규모 조직으로 남았고 국방군도 소규모에 불과한 SS를 견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국방군과 SS의 대립이 일어나지 않았다. 겨울전쟁을 계기로 3개 사단급의 무장친위대로 확대를 시작했다.
- 겨울전쟁
전쟁 후반에 폴란드 제2공화국이 개입하면서 폴란드의 침공을 우려한 소련이 급히 핀란드 공화국과 협상해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었다. 비록 얼마 간의 영토를 잃긴 했지만 원 역사보다 피해가 경미하기에 사실상 핀란드의 판정승으로 끝났으며 세간에도 소련의 실질적인 패배로 인식되고 있다.
- 비스마르크급 전함
Z 계획이 축소되면서[26] 샤른호르스트급 전함이 사라진채 등장하였다. 다만 380mm 주포가 3연장으로 바뀌었으며 보포스제 40mm 대공포와 20mm 대공포등 대공 무장 강화와 함께 갑판장갑 증가등 일본의 건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이 만들어졌다.
- 슈츠슈타펠의 다인종화
주인공의 영향으로 히틀러의 성향이 능력 있고 독일에 충성하면 인종은 무관하다로 바뀌면서 독일 내에서 유대인 박해가 사라진 것은 물론 타 인종에게 관대해지는 쪽으로 흘러가면서, 슈츠슈타펠 역시 유대인은 물론 아시아인, 흑인도 실력만 되면 입대 가능한 집단이 되었다. 이들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히틀러와 나치 독일, 그리고 롤 모델인 한스 훈케를 추앙하며 지독한 훈련도 기꺼이 소화해나가면서 최정예 집단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FDR 낙선, 토머스 E. 듀이 당선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웬델 윌키 대신 토머스 E. 듀이가 4년 빨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FDR을 제치고 당선되었다.
- 폴란드에서 유대인들에 대한 수정의 밤 발발
역사가 바뀌어 나치 독일이 유대인에게 관대해지면서 반대급부로 폴란드에서는 유대인을 적국에 협력할 수 있는 불순분자들로 보고 박해가 더 심해지다 독일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원 역사에선 독일에서 터졌을 사건이 폴란드에서 터졌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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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9.34 / 10.0 | 조회 수 5.5만 2025-06-01 기준 |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는 부분은 전작들보다 작가의 필력이 늘었다는 것. 연재를 여러 번 진행하면서 필력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반대로 가장 혹평을 받는 부분은 히틀됨과 너무 유사하다는 것. 사실 초반 전개만 봐도 히틀러가 인종차별 대신 인종평등을 외치는 것, 군주정을 혐오하면서 빌헬름 2세를 까는 것, 수권법을 통과시키되 공산당과 사민당 이외의 정당들을 구색정당으로 남기는 것, 일본 대신 중국과 손을 잡는 것 등등이 모두 히틀됨에서 나온 전개다.
작가도 이걸 알다 보니 히틀됨과 전개를 조금씩 다르게 하긴 했지만 독자들에게 명확한 차이가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하차했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
오히려 연재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문제점이 생겼는데, 주인공이 히틀러가 아닌 히틀러의 주변인물이자 오리지널 캐릭터로 설정되었음에도 주인공의 비중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제목에서부터 혼혈원수라는 단어가 쓰였을 정도로 주인공이 혼혈인 점을 강조했음에도 정작 혼혈 설정은 초반에만 잠시 활용되고 그대로 공기화되었고, 힘러가 죽고 주인공이 그 자리를 차지했음에도 정작 그 설정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 오히려 주인공이 내부 마찰을 피하기 위해 SS를 키우지 않았고, 히틀러도 주인공 말이라면 깜빡 죽으니 권력 투쟁은 고사하고 다들 주인공 말대로 움직여서 주인공은 그닥 위기도 겪지 않는다.
히틀됨은 주인공이 히틀러다 보니 주인공의 비중이 없을 수가 없는 수준이었지만, 혼혈원수는 주인공이 곧 히틀러고 히틀러가 곧 주인공인 지경이 되어 히틀됨과 딱히 차이가 없어진 것.
8. 기타
- 전작처럼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넘어간 케이스다. 대역갤 연재 당시 첫 제목은 《한스야, 독일을 부탁해》였고, 이후 《검은머리 독일 원수》로 변경되었다가 《독일 제국의 혼혈 원수》, 《콧수염을 기른다. 그리고 독일을 줍다.》 등으로 계속 바뀌다가 2025년 5월 2일 지금의 제목인 《대독일의 혼혈원수》로 바뀌었다.
[1] 훈장을 받고 인터뷰를 할 때 부모는 모두 고인이라고 언급된다.[2] 해군에 지원한 이유가 아버지에게 선원끼리 인종차별이 없고 흑인이 선장을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3] 노인이 주인공을 과거로 보내면서 가호를 줬는지 원래는 군생활에서 만발을 꽂아 본 적이 없었으나 여기선 사격의 정확도가 올라갔다고 한다.[4] 주변에서 이런 인재가 병사로 있는 건 손실이라고 하여 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된다.[5] 아예 현상금에다가 전역을 원하면 전역, 진급을 원하면 진급을 시켜준다고 홍보했는데 오히려 명성이 높아졌다.[6] 대공황이 터지기 전에 주식으로 잔뜩 벌어두고 발을 빼는데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슬쩍 말해줬다.[7] 처음에는 이 봉사활동으로 인해 정계진출할 뜻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고 나치당에 입당한 후에도 이 무료급식소는 운영되었는데 공산당원이 행패를 부리다 상이용사들에게 공격받았다.[8] 내심 노인이 자신을 더 옛날로 보내거나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한다.[9] 자기가 입당 안하면 나치가 또 이상하게 폭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10] SA는 공석이 없고 룀도 난색을 표했는데 주인공은 나중에 SA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하면 SS가 낫겠다고 독백했고 여기서 주인공은 힘러가 자신의 권력 강화를 위해 무턱대고 SS를 키워 국방군과 갈등을 겪은 일화를 언급하며 그렇게 살면 인생만 피곤해지는데 똑같은 짓을 할 생각이 없다고 힘러를 깐다.[11] 5.56×45mm NATO는 대인저지력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었고, 토끼 사냥할 거냐는 소리를 들을까봐 뺐다.[12] 주인공을 위버멘쉬로 여기게 됐다.[13] 여기선 나르시시즘도 누그러진 듯 하다.[14] 실제 힘러가 총살형이 집행되는 걸 보고 기절했다기에 주인공은 적응이 가능할까 했지만 의외로 적응을 했다고 한다.[15] 전세가 안 좋다는 소식에 화가 나 밖에 나갔을 때 포격이 떨어져 그대로 변을 당했다.[16] 실제로 산림청장을 겸했던 괴링은 독일에서 날아다니는 것은 새도 자신의 관할이라고 했다.[17] 역사가 바뀌어 나치 독일이 유대인에게 관대해지면서 반대급부로 폴란드에서는 유대인을 적국에 협력할 수 있는 불순분자들로 보고 박해가 더 심해지다 독일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원 역사에선 독일에서 터졌을 사건이 폴란드에서 터졌다.[18] 유세를 지켜보던 일반시민과 기자들이 구타당하는 일이 벌어졌고 주인공이 SS대원에게 기자를 보호하게 하기도 했다.[19] 이에 가마솥에서 물이 끓고 있는데 그 옆에서 짖는다고 표한한다.[20] 진짜 숙청할 거였다면 완전히 한직으로 보내버리거나 관직을 박탈했을 거라고. 히틀러에 대한 충성은 진심인지라 가벼운 징계로 그친 것.[21] 제시 오언스 역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히틀러가 손을 흔들어 준 것과 루즈벨트가 그의 백악관 출입을 거부한 것을 대조하며 듀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22] 이는 사실 듀이의 탓도 있기는 한데, 일본 온건파는 듀이가 대통령이 되면 루즈벨트의 대일 압박 정책들을 철회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자회견 도중 별 생각 없이 대일 정책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급진파가 폭주하기 시작했다.[23] 경기가 끝난 것도 아닌데 끝난것처럼 구는 부류가 있다고 한다.[24] 심지어 편지를 보낸 시장 중에는 쾰른 시장으로 재직 중인 콘라드 아데나워도 있었다.[25] 일본은 해군기술을 넘기는 조건으로 흡착지뢰와 항공기 기술과 함께 얻으면서 1호 전차 생산 공장까지 지었다.[26] 대신 해군항공대는 확실히 크릭스마리네의 지휘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