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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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한복, 풍물놀이, 윷놀이 등을 올림픽에 등장시키며 마치 한국의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종속화시키려는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에 대해 서술한 문서.2. 상세
한복 | 한복 |
떡메치기[1][2] | 윷놀이 |
위 사진들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식전행사에 지린성 바이산시를 배경으로 조선족의 문화로 등장한 장면들이며 이외에도 삼고무, 풍물놀이, 한과[3], 강강술래[4], 김장 문화가 등장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과 중화민족, 중화사상이라는 자국 이념 때문에 한족 중심의 중국 문화가 아닌 중국의 소수민족의 의복 등을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문화공정 논란만 자초시켰다. 한복, 장구 등의 한민족 고유의 문화가 등장하여 논란이 커졌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함경도식 순대가 등장하는 등 남북한 전역의 문화가 등장했다. 웃기게도 14년 전에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에서도 정작 한복과 장구 등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등장시키는 바람에, "이게 중국에서 열린 올림픽인지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인지 모르겠다"고 조롱했다.
개막식 시작 때 Happy Chinese New Year |
- 맨 처음 시진핑과 토마스 바흐가 입장할 때 설날을 '음력 설날'이라는 뜻의 Lunar New Year가 아닌 '중국의 설날', Chinese New Year로 표기하였다. 이는 한국과 같이 음력 설날을 기념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을 무시하는 것이며 중국만의 설날이라는 발언이 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등장한 한복 |
-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 단체로 한복을 입고 나와 단독 공연을 진행한 것과는 달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그런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오성홍기(중국 국기) 게양을 위해 국기 전달 공연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입었는데, 그 중 조선족 여대생[5] 김단향이 한복을 입고 출연했다. 자세히 보면 몽골의 전통의상인 델도 있었다.
이후 2월 8일에 외교부의 우려 전달에 중국에서 답변이 왔다. "개막식 공연 내용은 이른바 문화 원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니 우려할 필요없다"는 것이다.# 중국 측은 "개막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의 여러 소수민족이 전통의상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했다.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공식 입장은 "그냥 조선족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복을 넣었을 뿐이고 한복은 한국의 고유 문화가 맞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입장에는 어폐가 있다. 한복이 조선족의 전통복장인 것은 맞지만, 개막식에서 입은 한복은 전통한복이 아니다. 한국에서 현대인에 맞게 재디자인하고 개량한 한복이기 때문에 "개막식 공연에서 조선족이 입었던 한복은, 조선족의 전통복장이다"라는 중국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한복 자체만 보면 조선족과 관련없는 한국의 의상이다. 당장 2008 베이징 올림픽/개막식에서 조선족이 입고 있던 한복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개막식에서 논란이 된 한복의 디자인은, 큰 차이를 보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 차림에 장구를 메고 출연한 조선족 무희들. |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 차림으로 춤추는 조선족 무희. |
물론 조선족들은 "우리의 전통의상이 엄연히 한복인데, 우리에게 한복을 입지도 말라니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한국 네티즌들에게 불편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상황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시진핑 정권 들어서 조선어 교육 및 조선어 사용 전반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동북공정 완성?… 中, 연변자치주 '한글 우선' 박탈中, 조선족자치주 ‘한글 우선’ 70년 만에 폐지)에서 올림픽 개막식에만 뜬금없이 한복이나 한국 전통 문화가 나오는데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중국 측의 의도가 의심스러운 것이 당연하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재외동포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는 것은 이해하나, 베이징 동계올림픽 문화공정 논란의 한복과 같이 한국 문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화를 중국 문화인 것처럼 소개하는 것에는 강한 불쾌감을 느낀다. 조선족들 보고 한복을 입지 말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예속시키려는 중국의 의도가 뻔히 보이니까, 그 의도대로 행동하는 조선족을 보고 한국인들이 반발하는 것이다. 이는 왜 한국인들이 고려인이 한복을 입는 것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당연히 중국의 문화공정과 관련되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조선족이 한복을 입는 것에 대해 마찬가지로 지적하지 않는다.
2.1. 홍보 영상 속 상모 돌리기, 풍물놀이 방영
한복과 풍물놀이의 상모 돌리기 (3분 26초부터 등장) |
아무리 한국의 문화권에 있는 조선족이 중국 소수민족이라고 해도 중국이 그 조선족을 앞세워서 한국의 역사와 한국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중국의 역사 및 문화로서 홍보 매체에 노출시키는 것은 상당히 경계해야 할 문화제국주의적 행태이다. JTBC, 채널A를 비롯한 한국 언론사에서도 2021년 하반기 이후로는 중국의 이러한 문화침탈 시도를 주요 이슈로 보도하며 경계심을 높이기 시작했다.
2.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의상 표절 논란
“평창 것 베꼈다?” 표절 논란 나오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의상개최 1달 전 시상 도우미의 의상이 공개되었는데, 대놓고 평창 올림픽 도우미의 의상을 표절했다. # 의상의 형태만 겹치는 게 아닌, 목깃의 형태, 길고 흰 부츠를 신긴 것까지 겹친다. 컬러링도 일반적으로 중국은 국기색에 맞게 빨강과 노랑을 주로 사용하지, 빨강과 파랑을 내세운 적은 한 번도 없다.
심지어 중국 웨이보에서도 "평창 올림픽 도우미 의상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2.3. 개막식에서 보인 한국 문화 침탈
한복 차림으로 출연한 조선족 여대생 김단향(좌측 하단) |
개막식 진행 중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게양대에 전달하는 장면에서, 예상대로 한복을 입은 공연자가 출연해 논란이 되었다.
고려인들이 한복 입고 나와서 이게 러시아, 카자흐스탄 고유 문화라고 우기는거 봤냐??? 분단 이후에 나온 부채춤 추면서 이게 중국 고유 문화라고 우기는 조선족들하고는 하늘과 땅차이다. 지금 한복 입고 인스타 올린 연예인들이 중국한테 테러당하는게 현실인데, 한복공정이 문제가 없다는 기자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출처
출처
게다가 저 한복 자체는 조선족과 관련없는 현대 한국식 한복이다. 중국 측은 "한복은 조선족의 것이기도 하며, 개막식에는 각 소수민족의 전통복장을 입혀 내보냈다"고 했지만, 개막식 속 한복은 조선족과 아무관련 없는 현대 한국식 한복이라 조선족의 전통복장이 아니다. 그저 말장난에 불과한 입장표명이다. 중국 측은 "문화공정이 아니다", "문화약탈이 아니다", "한복은 한국 고유의 복장"이라고 말은 하지만, 조선족을 앞세워 한국인들이 발전시키고 현대화한 한국의 한복과 전통문화를 "조선족의 전통문화 또한 될 수 있다"고 왜곡했다는 점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문재인 정부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개막식 행사에 보냈다.[9] 황희 장관은 대한민국 대표임을 보여주기 위해 한복을 입었는데, 중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 문화를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한 것이다.
3. 비판과 대응
조선족이 엄연한 중국 국적의 소수민족이므로 이들을 등장시킬 명분이 없진 않으며 이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매체에서 조선족을 등장시킨 전력이 있음에도 이때는 큰 논란을 빚지는 않았는데 두 올림픽 사이에 중국의 패권주의가 심해지고 미세먼지 갈등, 한한령,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등으로 누적된 반중 감정과 더불어 동북공정 자체가 한반도에서 유래한 중국 동북 지역 조선족의 역사와 문화를 중국사와 중국 문화에 편입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뤄졌으므로 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어렵게 된 측면이 있다.중국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만주에 정착한 것을 시초로 한 조선족의 존재를 내세우거나, 또는 '한국은 중국의 속국(부속)이니 애초에 한국의 독특한 전통 문화란 없고 모두 다 중국의 것이다'라는 논리로 한국의 모든 전통을 침탈하고 있다. 애초에 조선족이 중국에 자리잡은 건 20세기부터인데, 이런 조선족을 앞세워 한민족의 문화이지만 현대 한국인들이 전통문화를 현대화 및 발전시킨 것을 '조선족의 전통문화이자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로 둔갑시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된다. 특히 중국은 한복을 한푸의 아류 또는 복제품이라고 강조하며, 동시에 "역대 중국 복식은 외부의 영향 없이 오직 토착화로 형성된 것이며, 중국은 자국의 문화를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에 하사(下賜)한 종주국"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이는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중국 복식 또한 선비족(단령), 중앙아시아(번령), 몽골(발립, 흉배, 답호, 철릭), 고려(고려양) 등 외부와의 융화 속에 형성된 결과물이다. 상호교류를 통해 영향을 주고 받았던 사실을 숨기거나 무시하는 것이다.[10]
추가적으로 조선족의 정체성 형성과정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이나 북한에서 사는 한민족은 '국가=민족'의 단일민족국가 체제다. 반면 조선족은 다민족국가인 중국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이다. 게다가 공산권의 갈등 구도를 이해해야 한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소련, 중국, 북한 그리고 그 사이의 조선족 간에 분쟁이 계속됐다. 특히 문화대혁명 당시 연변 및 동북지역에서 홍위병은 조선족들을 '민족주의자' 및 '북한 간첩'으로 몰아세우면서 숙청, 탄압, 문화 박해 및 총살을 자행했다. 연변자치주 초대주장 주덕해도 북한 간첩 및 김일성주의자 혐의로 공개적 능욕을 당했다. 총구를 들이대고 "너는 조선인인가 중국인인가"라고 물으며 매일 간첩 취급을 한다면 살기 위해 조선인으로써의 정체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11] 그렇기에 같은 한민족이라도 중국의 조선족은 남북한의 한민족과 이질성이 생겼다. 역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및 한류 덕분에 세계무대에서 한민족으로써 고유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인데, 중국이 그동안 탄압해온 조선족을 이용해서 한민족 문화를 가져가려는 저의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명백히 한국+북한 7,500만 규모의 민족인 한민족이 독립적인 국가인 한국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타국에 자리 잡은 한국계 민족을 마치 만주족처럼 나라 없는 소수민족인냥 규정하고 한민족 전체를 중국의 소수민족 조선족으로 동치시키는 명제 자체가 동북공정의 일환이며, 문화제국주의인 동시에 중화 패권주의적 행위이다.
중국 측에서 자꾸 한국의 문화에 대해 자기네들 고유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공정이 심해진다면 중국 정부의 이런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의 성의를 보여야 하며, 한국 측에서 중국의 문화공정에 적극적이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한국 문화 및 복식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우용곡[12]은 이에 대해서 "한복-한푸 논란은 복식문화사 논의에 한정해서 정확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상대해야지, 혐중, 조선족 혐오를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보았다.#
놀면 뭐하니?는 2월 19일 방송 말미에서 아리랑, 한복, 김치 등을 부연 설명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라 보여주면서 이 사태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4. 반응
4.1. 대한민국
4.1.1. 대한민국 정계
-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개막식이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 이재명 후보 또한 개막식이 끝난 이후 '중국의 문화공정을 반대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 윤석열 후보도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하고 발해와 고구려는 한국 역사라고 말했다.
- 안철수 후보 역시 다음날 중국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황희 문체부장관은 인터뷰에서 #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는 상황에서 소수민족으로 조선족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은 양국 간 오해 소지가 있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어서 “한편으로는 우리 문화가 이렇게 많이 퍼져나가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세계사적으로 봐도 물리력 없이 소프트파워로 문화를 평정한 유일한 경우 아니냐”고 망언을 한 탓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다. 중국이 한복을 한국 문화라고 밝히고 매체에 노출시키는 거라면 문화 승리가 맞지만, 그게 아니라 중국 소수민족의 문화라고 왜곡하여 홍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문화를 평정 운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180만 조선족(한국계 중국인)이 있으므로 한국 문화가 중국의 것이라는 논리는 한국에 5만 화교. 미국에 500만의 화교가 있으니 중국 문화는 한국과 미국의 것이라고 우기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황희 장관은 "우리 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으로 보고 자신감, 당당함을 가질 필요가 있고 다만 올바로 잡을 부분은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4.2. 중국
- 이런 문제에 대해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한복 논란이 일자 중국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한복은 한국 전통문화"라고 인정했으며 한-중 외교 당국 사이 소통 과정에서 "개막식 공연에는 조선족 등 중국 내 여러 소수 민족이 각자의 전통복장을 그대로 착용하고 출연한 것으로, 한국이 문화적으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MBC 뉴스 기사 이 해명은 역시나 중국 내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서의 문화를 보여줬다고 주장할 것이 뻔한 전형적인 용어 혼란 전술의 레파토리기에 별 다른 반응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낫다.
- 주한중국대사관은 미묘하게 다른 발표를 했다.“전통 문화(한복)는 한반도의 것이며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으로, 이른바 ‘문화공정’, ‘문화약탈’이라는 말은 전혀 성립될 수 없다. 중국 측은 한국의 역사·문화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 측도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각 민족 인민들의 감정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이 발표도 중국의 한복공정이나 다름없는 게, 조선족 자체가 조선 즉 한반도에서 건너가 정착한 한민족들의 후예이기 때문에 한복 문화는 조선을 이은 대한민국의 고유 문화이며, 그 한국과 한민족 문화의 일부인 조선족의 문화를 한민족 문화 자체와 동치시켜서 중국의 문화로 종속시킬 수는 없다. 게다가 주한중국대사관의 입장은 한복이라는 문화를 '한반도의 것이자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한복이라는 문화의 소유 지분을 한국과 중국(조선족)으로 양분하는 행위이다.[13] 즉 한복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식의 발언이긴 하지만 조선족 자체를 한민족 전체로 싸잡는 한편, 한반도(한국)와는 아예 별개인 것으로 취급하며[14] 한복이라는 한반도의 고유 문화를 단지 조선족이 자국 영토에 거주한다고 해서 중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이 또한 문화공정의 한 갈래로 볼 수 있다.
4.3. 미국
-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SNS에 한복이 한국의 문화임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
- 한국에 대한 반응이 소수민족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라는 분석이 담긴 댓글도 보인다.# 한국은 단일민족 국가이고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실제로 있기에 이 논란을 다소 다르게 이해하는 반응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논란은 중국인들이 한복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자신들 것이라고 우겨대는 일련의 흐름이 발단이다. 그렇기에 해당 맥락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인이 소수민족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생각하여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5. 여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최종 성화주자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태생의 위구르족 출신인 디니거얼 이라무장(위구르어로는 딜니가르 일함잔) 선수와 역시 신장 태생이지만 한족 출신인 자오자원 선수를 공동으로 내세워 전 세계의 비판을 받았다. 신장 재교육 캠프 등 위구르족 탄압이 진행되는 와중에 위구르족를 내세운 모양새를 연출한 것도 반발을 샀다. #[1] 해당 영상에서는 실제 한국에서도 명절에 볼 수 있는 한복을 입고 떡메를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문화 예속화 시도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어쨌든 한국 내지 한민족의 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예속화시키려 했다는 사실엔 변화가 없다.[2] 남한에서 다소 생소한 떡구유를 쓰고 있는데, 강원도 이북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3] 과즐(과줄)이라는 강원도 이북의 한과도 나와, 모르는 사람들은 중국식으로 변형된 한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4] 원래는 전라남도 해안에서 전승되던 것을 등장시킨 이유는, 조선족의 조상이 한반도 전역에서 온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5] 당시 중앙민족대학 재학생[6] 중국이 소수민족 동화의 일환으로 색동저고리, 부채춤을 자국 매체에 등장시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보아왔지만, 올림픽에 등장하는 것에 열받아 중국인과 싸웠다는 내용이다.[원문] 吉林白山亮相北京冬奥会开幕[8] 개막식 현장과 중국 국내(+몇몇 국가)에만 송출된 특전 영상이라고 한다.[9] 박병석 국회의장도 참석했는데 이 경우는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참석했다.[10] 역사만화가 우용곡이 페이스북 한푸 동호회와 대화를 했던 경험에 의하면, 이들은 고려양의 존재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보듯 한국 문화의 정의를 '독자성 없이 중국의 하사품만 받은 중국의 부속'로 규정하는 것이다.[11]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조선족은 자칭 "북한은 민족의 조국, 소련은 계급의 조국, 중국은 지금의 조국"이라고 하면서 여러 정체성을 아울렀다.[12] 실제로 중국인들에게 한복 관련으로 가장 많이 공격받는 사람 중 하나다.[13] 입장을 바꿔서 한국에도 화교나 해외에서 온 이민자들이 제법 살고 있지만, 그들의 고유 문화를 한국의 문화로 규정하거나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는다.[14] 한복이 한반도의 것이라는 발언 뒤에 '또한 중국 조선족의 것'이라는 말을 붙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