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9:11:33

캐나다 프랑스어

퀘벡 불어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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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나다 프랑스어의 계열별 분류
2.1. 퀘벡 프랑스어
2.1.1. 발음2.1.2. 음운론
2.1.2.1. 모음2.1.2.2. 자음
2.2. 아카디아 프랑스어
2.2.1. 구개음화2.2.2. 모음2.2.3. 받침의 생략2.2.4. 기수법2.2.5. 치악 방언
2.2.5.1. 특성2.2.5.2. 지리적 분포
2.3. 온타리오 프랑스어
3. 본토 프랑스어와의 차이
3.1. 같은 말이지만 뜻이 다른 경우
4. 들어보기5. 관련문서

1. 개요

프랑스 본토 프랑스어와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한 캐나다 전역에서 쓰이는 프랑스어. 프랑스어캐나다 연방 법에서 영어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는 공용어이다. 영어에선 유럽영국식 영어, 아일랜드 영어가 있고, 북미미국식 영어캐나다식 영어가 있다면, 프랑스어에서는 유럽프랑스식 프랑스어가 있고, 북미에는 캐나다식 프랑스어가 있다.

캐나다퀘벡 주뉴브런즈윅 주에서는 주법 상 캐나다식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퀘벡 주는 1977년 퀘벡주 의회에서 통과된 Bill 101의 영향으로 캐나다 프랑스어가 유일한 공용어다. 물론 캐나다언어 지형 상 영어와 프랑스어는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다보니 연방 차원에서는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기욤 패트리가 캐나다 퀘벡 출신이라 프랑스어를 모어로 사용하는데 비정상회담에서 근무지로서'저건 프랑스어가 아니라 퀘벡어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도 이걸 가지고 언쟁이 있었다. 기욤스타크래프트 2000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소감을 들어보면 '캐나다인인데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않네?'라는 의문을 가질 텐데, 영어가 모어가 아니어서 한국에 와서 배웠기 때문이다.

데니스 강 - 줄리엔 강 역시 마찬가지인데, 물론 이들은 영어를 잘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출생지가 프랑스 생피에르 미클롱이고 성장한 곳이 캐나다다보니 프랑스 본토 발음보다는 캐나다식 프랑스어와 더 가깝게 구사한다. 영어 발음도 프랑스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국계 캐나다인의 상당수가 영어권에 거주하는 것을 보면 드문 케이스이다.

뉴욕타임즈 소속의 저널리스트인 일본계 캐나다인 오오니시 노리미츠[1]의 경우 출생은 치바현 이치카와시지만 4살때 온타리오주로 이사하여 자란 후 일본국적을 포기하여 캐나다 시민권을 얻은 케이스이며 모어 역시 일본어가 아닌 퀘벡 프랑스어를 쓴다.

캐나다 프랑스어에서는 오히려 더 영어 단어의 유입에 민감하며 언어 순수주의를 과도할 정도로 고수[2]한다. 프랑스도 결국 영국의 이웃 나라라서 자국어 중심주의적 국가 치고는 일상어에 영어 외래어가 상당히 들어와 있는 편이라 meeting, parking, weekend, football 같은 단어는 철자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정지 표지판에 영어에서 도입해서 자연스럽게 쓰는 STOP이 적혀있다.

퀘벡에서는 Arrêt[3]이라고만 적혀있다. 심지어 이 거는 1982년 퀘벡 정부가 정서법으로 프랑스어 간판에는 프랑스어만 기재하도록 법을 바꾼 것이다. 정지란 뜻이기는 한데 우리가 아는 그 정지가 아니고 영어로 cardiac 'arrest', 심정지 할때 그 정지다.# #

캐나다에서 프랑스로 역수입된 신조어도 있는데, 이메일을 뜻하는 courriel[4]이 그것이다. 물론 프랑스에서는 영어 차용어인 e-mail이나 mail이 더 많이 쓰이긴 하지만 courriel도 간혹 쓰인다. 여담이지만 프랑스에서 하이픈이나 띄어쓰기, 혹은 대문자 처리 없이 'email'이라 쓰면 대개 에나멜, 즉 법랑질을 뜻한다.

포르투갈어에서 유럽 포르투갈어와 브라질식 포르투갈어[5], 영어에서 영국식 영어미국식 영어, 캐나다 영어, 호주 영어 + 뉴질랜드 영어, 스페인어의 본토식 스페인어와 중남미 스페인어[6]처럼 각각의 방언 차이와 비슷한 개념이며, 오랫동안 프랑스 본토와 고립되어 있어 좀 달라졌다. 이는 어느 언어나 마찬가지로 유럽아메리카대서양을 사이로 두고 떨어져 있어 그렇다.[7]
파일:1603274839860.png
프랑스인들이 바라보는 캐나다 프랑스어[8]
아래는 해석. 한국어 번역, 원문, 퀘벡 문법 보정 순으로 되어있다.
프랑스 새: 아 썅, 나오니까 춥네.
Oh putain, il fait froid dehors. [9]

프랑스 새: 가을이 벌ㅆ-
L'automne arrive a gra-
퀘벡 새: 주여어어어어어!!!!
SACRAMENNNNNNNT[10]
Sacrament!

퀘벡 새: 오늘 날씨 X나 오질라게 춥네 X같은 쓰레기 날씨 여기 있기 X나 싫다 씨이이이이이-
FAIT FRETTE COLISS OSTI DE TEMPS DE CUL JTÉCOEURER D'ETRE ICIITEE TABARNAK FUUUUU-
Fait frette coliss osti de temps de cul j't'écœuré d'être icitte tabernak!

퀘벡 새: -바아아아아아알!
-UUUUUUUUUUUCKKKKKK [11]

본토 프랑스어 화자는 캐나다 프랑스어의 욕설수위가 낮설어서 그런지 보통 이런 농담을 하곤 한다[12].

2. 캐나다 프랑스어의 계열별 분류

2.1. 퀘벡 프랑스어

캐나다 프랑스어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퀘벡 표준 프랑스어는 퀘벡 프랑스어위원회라는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캐나다 퀘벡 주표준어이다. 오늘날 퀘벡인의 71.2%의 모국어는 프랑스어이다. 퀘벡인의 약 95%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퀘벡은 지역에 따라 수많은 고유의 방언이 있다. 가스페 반도, 코트 노르, 몬트리올[13], 퀘벡 시티, 사그네, 오타와 - 가티노 및 아비스비-테미스카맹은 어휘뿐만 아니라 발음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

캐나다 프랑스어와 본토 프랑스어의 입장에 있어서 구어로 가면 언뜻 듣기로는 전혀 이해되지 않는 속어가 많이 있으며 영단어도 흔히 튀어나온다. 구사하는 캐나다 프랑스어가 본토 프랑스어와 멀어질 수록 프랑스인이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같은 프랑스어임에도 드라마 등을 수입할 때 자막방송을 하기도 한다.

퀘벡 프랑스어를 설명할 때 특히 강조되는 것이 흔히 '퀘벡 프랑스어 특유의 욕설'이라고 불리는 사크르(sacre)이다. 사크르는 가톨릭 용어를 왜곡한 퀘벡 프랑스어 특유의 욕설을 통칭하는 단어로[14] 가장 대표적인 욕설인 타바르낙(tabarnak)의 경우 가톨릭 용어인 감실(龕室, tabernacle)의 발음을 비튼 단어이다. 영어의 goddam처럼 종교적 혹은 신성한 단어가 욕설로 변질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지만, 퀘벡 프랑스어의 사크르는 그 수가 총 1,600여개에 달하는 등 타 언어에 비해 유독 두드러지는 편이며, 현대 들어서는 수위 높은 욕설이 아닌 일상적인 구어체 어휘로도 사용한다.

사크르는 단순한 욕설이 아니라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요소가 결합된 요소이다. 1960년대 세속화와 정교분리를 내세운 운동인 조용한 혁명(Révolution tranquille)이 일어나기 전까지, 엄숙주의적 가톨릭 세력은 퀘벡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15]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일컫지 마라”라는 십계명 조항에 대한 반발에서 시작된 사크르는 反가톨릭 세속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유포되었으며, 가톨릭에 억압된 사람들의 심리적 배출구 역할을 했다. 종교 또한 하나의 문화라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사크르는 과학 중심의 문화와 종교 중심의 문화 간의 충돌로 인한 후자의 쇠퇴 과정과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16]

프랑스 한림원은 신조어 블로그의 철자법을 blog와 blogue 양쪽 다 인정하는 반면, 퀘벡 프랑스어 위원회는 blogue만 인정한다. 하다못해 KFC 역시 프랑스에선 KFC라 불리지만 프랑스어권 캐나다에서는 PFK(Poulet Frite Kentucky)가 된다. 이는 영어 단독 표기를 금지하는 퀘벡 정부의 법률과도 관련이 있다.

퀘벡에는 고유명사는 어느 정도 허용해 주지만, 영어 일반명사를 단독으로 표기하거나, 병기하더라도 프랑스어보다 크게 표기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법으로 인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이탈리아어로만 메뉴 이름을 표기를 못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실 퀘벡 프랑스어가 독자성을 갖는 것은 퀘벡의 언어정책과 관련이 있다. 퀘벡 주에는 OLFQ[17]라는 기관이 있으며 이 기관의 역할은 퀘벡 주의 표준어인 퀘벡 표준 프랑스어를 민간 및 공공 기관에서 잘 준수하는지 관리감독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프랑스어 순혈주의를 고집하는 바람에 프랑스어권 사람들에게조차 언어 경찰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반면 프랑스어 순수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주위 영어권 지역[18]에 의해 프랑스어가 소멸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2.1.1. 발음

퀘벡 프랑스어의 억양은 흔히 프랑스 왕족의 프랑스어에 기초했다는 잘못된 속설이 퍼져 있으나 사실 프랑스 북부 지방의 방언에 기초하였다. 딱딱 끊어지는 듯한 본토 프랑스어와 달리 음절의 장단이 특히 강조되는 것이나 권설음이 존재하는 것도 특징. 또 말끝마다 là를 붙이는 버릇도 있다. 모음 '아'가 '어'로 발음되는 경향도 있어서 퀘벡인의 말을 듣게 되면 '러(là)'가 몇 번 나오는지 세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그렇듯, TV 아나운서나 성우 등은 완벽한 표준어 억양을 구사한다. 라디오 캐나다 뉴스를 보면 상대적으로 진한 퀘벡 억양을 쓰는 사람부터 본토 프랑스어에 좀 더 가깝게 쓰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현대 퀘벡인의 억양은 청해하기에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 듣는 사람은 한 마디도 못 알아듣고 당황하는 경우가 다반사. 본토 프랑스어 화자들이나 벨기에 프랑스어 화자들도 처음 가면 알아듣기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퀘벡 일부 지방에서는 현대 표준 프랑스어에서는 루이 14세 치세에 사라진 치경 전동음 [r\]가 구개수음 [ʁ\]으로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다만 불과 20세기 초중반까지만 해도 퀘벡 대부분 지역에 치경 전동음이 남아 있었으나 대공황 이후 프랑스인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몬트리올 등의 대도시에서는 r을 대부분 구개수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oi를 본토의 [wa]가 아닌 [we]로 발음한다. 이 역시 옛 발음과 비슷한 발음이 남아 있는 사례에 해당한다. oi의 발음은 [oi > wɛ > wa] 순으로 변화해 왔기 때문.[19]

이를 재현한 중세 프랑스 노래나 시가들을 들어보면 oi를 [wɛ~we]로 발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을 치경 전동음으로 발음하는 것과 달리 oi를 [we]로 발음하는 것은 '저학력층의 방언'이라며 멸시받아 왔다. 그래서인지 이 특징은 현대에 와서는 거의 소멸된 편.

구개음화프랑스에 비해 많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중모음도 퀘벡 프랑스어에서는 늘여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단적인 예로 ordinaire의 발음을 보면, 프랑스에서는 ɔʁ.di.nɛʁ처럼 '오르디네르'로 발음하지만 퀘벡에서는 ɔʁ.d͡zi.naɛ̯ʁ로 '오르지나이르'. 이인칭 주격대명사 tu 역시 조금 발음이 다른데, 프랑스에서는 /ty/(뛰)로 발음되는 반면, 퀘벡에서는 /t͡sy/(취)와 같이 파찰음이 되어서 발음된다.

악상 시르콩플렉스(l'accent circonflexe)[20]가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발음 상 변별성을 완전히 상실했지만, 퀘벡에서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도 특징. 가령 동물의 발은 뜻하는 patte와 파스타, 반죽을 의미하는 pâte가 현대 본토 프랑스어에서는 파트/pat/로 발음이 같지만 퀘벡에서는 파트/pat/, 파오트/pɑɔ̯t/로 발음한다. 즉, 악상 시르콩플렉스가 붙은 모음을 발음할 때 입술이 조금 더 벌어지면서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캐나다가 프랑스어와 함께 영어도 공용어인 나라다보니 영어 단어 발음할 때 프랑스어 엑센트 없이 완벽한 영어 억양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꽤 있다. 본토 프랑스인이 들을 때 중간중간 영어 단어만 발음이 달라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Puis-je avoir un hamburger s'il vous plaît?(햄버거 하나 부탁한다)와 같은 문장에서, 영어 외래어인 hamburger를 발음할 때 파리의 프랑스인 화자는 /ɑ̃.bœʁ.ɡœʁ/(앙버르거르)[21]처럼 프랑스어 억양을 잔뜩 섞어서 발음하지만, 퀘벡의 캐나다 프랑스어 화자들은 /am.bɚ.ɡɚ/(암버거)처럼 영어와 최대한 가깝게 발음한다.

한국계 미국인, 한국계 캐나다인들이 한국어 중간에 영어 단어 발음할 때만 갑자기 완벽한 발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될 듯. 그리고 특이하게도 프랑스어엔 H 발음이 없는데, 퀘벡 프랑스어에서는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h 발음으로 섞어서 발음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도 h가 있는 영어 단어를 말하라고 하면 위에 예시처럼 희한하게도 h 발음이 쏙 사라진다.

2.1.2. 음운론

2.1.2.1. 모음
/ɑ/ , /ɛː/ , /œ̃/ 및 /ə/ 는 각각 /a/ , /ɛ/ , /ɛ̃/ 및 /ø/ 와 다른 음소다. [ɪ] , [ʏ] , [ʊ] 는 닫힌 음절에서 /i/ , /y/ , /u/ 의 느슨한 이음음이다. 비모음은 본토 프랑스어와 유사하다. /ɛ̃/ 는 [ẽɪ̯̃] 로 이중 모음화되고 , /ɔ̃/ 는 [õʊ̯̃] 로 이중 모음화되고 , /ɑ̃/는 [ã] 로 시작되며 /œ̃/는 일반적으로 [œ̃˞ ]로 발음된다. /a/는 마지막 여는 음절에서 [ɑ] 로 발음된다 (Avocat /avɔka/ → [avɔkɑ]). /a/는 마지막 닫힌 음절에서 /ʁ/ 보다 먼저 [ɑː] 로 발음된다 (Dollar /dɔlaʁ/ → [dɔlɑːʁ]). 장모음은 종 음절에서 이중모음 으로 표기한다. /a/는 마지막 여는 음절에서 [ɔ] 로 발음된다 ( avocat /avɔka/ → [avɔkɔ])
2.1.2.2. 자음
/t/ 및 /d/는 /i/ , /y/ , /j/ , /ɥ/ 앞에서 [t͡s] 및 [d͡z] 로 연결된다! 다만 가스페지일드라마들렌과 코트노르라는 도시에서는 예외다.

2.2. 아카디아 프랑스어

Acadian French는 주로 캐나다 아카디아 지역에서 Acadians 가 사용하는 다양한 프랑스어 방언이다. 아카디에 프랑스에서는 치악 방언과 브래용 방언을 포함하여 7개의 지역 사투리가 있다.
아카디아 프랑스어에서 ils mangent 와 같이 동사 ‹ -ent › 의 3인칭 복수 어미 [i(l) mɑ̃ˈʒɑ̃] (they eat)는 표준 캐나다 프랑스어와 본토 표준 프랑스어와는 달리 여전히 발음 된다 . Quebec)/ [ɪl ˈmãːʒ(ə)] ), ‹e›는 발음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nt›는 항상 묵음이다. 동사 어미 -ent 3인칭 복수형, /k/ 및 /ɡ/ 를 각각 [tʃ] 및 [dʒ] 로 구개음화, bonne 이 [bʊn] 으로 발음되는 l'ouisme 라는 특성도 있다.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많은 측면[22]프랑스 남서부의 시골 지역에서 여전히 일반적이다. 본토 프랑스어 와 다른 캐나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때때로 아카디아 프랑스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북미 내에서 가장 가까운 친척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에서 사용되는 케이준 프랑스어이다. 영어의 영향이 강한 사투리인 치악사투리와 노바스코샤 주의 클레어(Clare), 터스켓(Tusket) 및 뉴브런즈윅 주멍크턴 주변에서 사용되는 아카디아 프랑스의 뚜렷한 변종인 세인트메리 베이 사투리도 있다.

2.2.1. 구개음화

퀘벡 프랑스어의 전형적인 파찰음화와 혼동하지 말자. /k/ 및 /tj/는 일반적으로 앞모음 앞에서 [tʃ] 로 대체된다. 예를 들어 quel, queue, cuillère 및 quelqu'un은 일반적으로 tchel, tcheue, tchuillère 및 tchelqu'un으로 발음된다. Tiens 는 tchin [t͡ʃɛ̃] 로 발음된다. /ɡ/ 및 /dj/는 종종 앞모음 앞에서 [d͡ʒ] (때로는 [ʒ] )가 된다. 예를 들어, bon dieu 및 gueule은 비공식 아카디아 프랑스어에서 [bɔ̃ ˈdʒø] 및 [d͡ʒœl]이 된다. Braguette는 [bɾad͡ʒɛt]가 된다.

2.2.2. 모음

아카디아 프랑스어는 /a/ 와 /ɑ/ , /ɛ/ 와 /ɛː/ , /ø/ 와 /ə/ , /ɛ̃/ 와 /œ̃/ 사이의 음소 구분을 유지했다. 비격식어에서 /ɑ/ 모음은 [ɔ] : pas ('step') /pɑ/ → [pɔ] 와 bras () /bʁɑ/ → [bʁɔ] 등 으로 실현된다. 짧은 /ɛ/는 [ɛ] 로 구현되며 이건 본토 프랑스어와 유사하다. /ɛː/ 는 [æː] 로 열리거나 [eː] 로 닫힌다. 다만 지역에 따라 다르다. fête/fɛːt/ → [fæːt] 또는 [feːt] 및 caisse/kɛːs/ → [kæːs] 또는 [keːs] 등. ⟨oi⟩ 철자는 발음이 다르다. 보통 [wɛ] 로 발음한다.

왜냐하면 전통적인 파리프랑스어 발음은 roi [rwɛ] 와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표준 아카디아 프랑스어에서는 [wa] 로 발음된다. 곡절 부호가 없는 경우에도 음소적으로 /wɑ/ 로 발음되는 단어가 있으며 음소는 공식 연설에서는 [wɑ] 로 발음되지만 비공식 연설에서는 [wɔ] 로 발음된다. trois[tʁ̥wɑ] 또는 [tʁ̥wɔ ] 및 noix[nwɑ] 또는 [nwɔ]이다. ⟨oî⟩ 철자는 음소적으로 /wɑ/ 이고, 노년층 화자들은 [weː]로 발음하지만 현대 화자들은 보통 퀘벡 프랑스어에서와 같이 [wɑː]로 발음한다 . boîte [bweːt] 또는 [bwɑːt] 및 croître [kɾweːt(ɾ)] 또는 [kʁ̥wɑːt(ʁ̥)] 등으로 발음한다.

2.2.3. 받침의 생략

단어를 마무리하는 자음군이 줄어들고 비공식적인 대화에서 종종 마지막 자음 또는 두 개의 마지막 자음을 모두 잃게 된다! 예를 들면, table /tabl/ → [tab] 및 livre /livʁ/ → [ liːv]

2.2.4. 기수법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노바스코샤 사투리로는 Soixante-dix (70), quatre-vingts (80) 및 quatre-vingt-dix (90)라는 숫자를 대신 각각 septante, huitante 및 nonante 라고 한다. 이건 스위스 프랑스어벨기에 프랑스어 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2.2.5. 치악 방언

치악방언 (Chiac, Chiak, Chi'aq)은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남동부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방언이다. 치악 방언은 영어에서 차용한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다른 형태와 구별되고 특징지어지므로 종종 Franglais의 한 형태로 잘못 간주된다. "치악"이라는 단어는 때때로 뉴브런즈윅 남동부의 시골 지역인 아카디아인을 묘사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
2.2.5.1. 특성
아카디아 프랑스어의 주요 현대 방언인 치악사투리는 방언의 대부분의 음운론적 특성을 공유한다. 그러나 치악사투리에는 다른 캐나다 프랑스어 방언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영어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다. 그 단어의 대부분은 또한 알공킨족의 언어, 특히 미크맥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외래어는 일반적으로 프랑스어 활용 패턴을 따른다. "Ej'va aller watché un movie"는 마치 -er 동사인 것처럼 영어 파생된 외래어 "watch"를 쓴다. 가장 일반적인 차용어는 기본 어휘 기능[23]이지만 영어에서 차용한 몇 가지 접속사와 부사가 있다.
2.2.5.2. 지리적 분포
치악 방언은 뉴브런즈윅 주 남동부 지역의 아카디아 프랑스어 화자들이 주로 사용한다. 화자들은 주로 셰디악(Shediac)이라는 지역에 있다.

2.3. 온타리오 프랑스어

캐나다 프랑스어는 온타리오에 사는 50만 명이 조금 넘는 캐나다인의 모국어이지만 비율은 온타리오 인구의 4.7%에 불과하다. 이들은 주 전체에 소수로 존재하지만 주로 퀘벡과의 경계 근처에 있는 온타리오 동부 와 온타리오 북동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캐나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온타리오인은 프랑스어권 온타리오인으로 알려진 더 큰 집단의 일부를 형성하며, 이들 중 60%만이 여전히 집에서 캐나다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오타와온타리오에서 가장 많은 수의 프랑스어권 온타리오인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프랑스어권 온타리오인들은 원래 이민의 첫 번째 물결에서 프랑스에서부터 왔고, 두 번째 물결은 퀘벡에서부터 왔으며, 세 번째 물결은 퀘벡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아이티, 모로코, 아프리카 등에서도 발생한다.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주이지만 법률에 정의된 공식 언어는 없다. 온타리오 주 법은 주 의회가 영어와 프랑스어로 회의가 진행되며 모든 두 법령과 법안을 영어와 프랑스어로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프랑스어 서비스법에 따라 개인은 온타리오 주 기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CFB Trenton과 같이 온타리오 소재 캐나다군 기지에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여러 공동체가 있다. 이 공동체는 군사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캐나다군 내 프랑스어권 캐나다인에 의해 설립되었다.

3. 본토 프랑스어와의 차이

본토 프랑스어캐나다 프랑스어한국어
petit-déjeunerdéjeuner아침밥
déjeunerdîner점심밥
dînersouper저녁밥
pomme de terrepatate[24][25]감자
parkingstationnement주차
shoppingmagasinage쇼핑
week-endfin de semaine주말
petit-amichum[26]남자친구
petite-amieblonde여자친구
portablecellulaire휴대폰

3.1. 같은 말이지만 뜻이 다른 경우

  • C'est bon : 본토 프랑스어에서는 맛이 좋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캐나다에서는 괜찮다, 좋다 즉, "Ça va"와 동일한 의미. 맛있음을 나타낼 때도 가끔 쓰인다.
  • C'est correct : 프랑스에서는 "그것은 옳다" 정도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표현이 아니지만, 캐나다에서는 "C'est bon"과 같이 괜찮다는 의미로 자주 쓰임.
  • Bienvenue : 프랑스캐나다 모두 "환영한다"란 의미지만, 캐나다에서는 '천만에요'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 역시 영어의 영향. 왜냐하면 Bienvenue가 영어의 Welcome에 대응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물론 프랑스 본토 단어에는 천만에요 라는 뜻은 없다. 프랑스어로는 De rien이라고 말하면 되고 캐나다 프랑스어에서도 통용 가능하다.

4. 들어보기




동영상 속 남자는 모국어프랑스어가 아니다. 여자는 캐나다 퀘벡 출신.[27].

전화기의 사용예절에 대한 동영상. 위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해당 영상의 음성은 캐나다 프랑스어 중 퀘벡 프랑스어이다.

몬트리올의 REM 이용 안내 영상으로, 퀘벡 프랑스어로 녹음되었다.

5. 관련문서



[1] 표기는 ノリミツ・オオニシ[2] 캐나다 프랑스어의 경우 영어권 국가인 캐나다의 일부라서 그런지 영어 계열 단어가 꽤 많다. 예를 들어 즐겁다는 뜻의 단어도 본토식 프랑스어는 intéressant인데 캐나다에서는 그냥 영어 단어 fun을 쓴다. 억양도 캐나다식 프랑스어는 영어처럼 변해서 비정상회담에서 오헬리엉기욤의 프랑스어를 놀리는 모습도 보일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영어화가 많이 진행되었다보니 오히려 더더욱 프랑스어 순혈주의를 과할 정도로 고수하는 것.[3] 발음은 목을 긁는 ㅎ발음의 '어헤'에 가장 가깝다.[4] courrier électronique '전자우편'의 줄임말[5] 특히 브라질식 포어와 본토식 포어는 차이가 많이 나서 이 쪽은 아예 브라질어라고 부를 정도.[6] 물론 중남미과 워낙 광활한 대륙이다보니 같은 중남미라도 국가별로 방언 차이가 꽤 많이 난다.[7] 18세기 중반 7년전쟁 이후로 20세기 중반까지 쭉 영국 식민지였다.[8] 영미권 밈인 Annoyed Bird의 일종이다.[9] putain은 원래 창녀라는 뜻이지만, 폴란드어 의 kurwa 처럼 일반적으로 쌍욕 뱉을때 쓴다. 한국의 그 욕 처럼.[10] 원문 sacrament. 원래 뜻은 가톨릭계 의식 중 하나지만 예전에 가톨릭계가 퀘벡에서 깽판을 치다 보니까 욕으로 변질되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퀘벡 프랑스어"절의 sacre 부분을 참고할 것.[11] 그냥 영어 fuck 이다.[12] 여담이지만 프랑스어는 스페인어와 더불어 욕이 찰지고 다양하기로 유명한 언어이다.(...)[13] Joual 이라는 방언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표준 퀘벡 프랑스어와는 다르다.[14] 당장 '사크르'(sacre)라는 단어부터가 성체(sacrement, 사크레망)를 줄인 말이다.[15] 퀘벡만 그런 건 아니다. 가톨릭 성향을 떠나, 68혁명 이전까지 유럽의 풍속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기본적으로 21세기 이후 현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고 엄격한 성향을 보였다.(가부장적 제도, 아동 체벌, 남녀 차별 등) 괜히 68혁명이 서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게 아니다.[16] 우리가 흔히 '성스럽다'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격리된 것', '금지된 것'이라는 함의를 가지기 때문에 '성스러움'이라는 개념에는 존(尊)과 비(卑)라는 양면적 개념이 같이 들어가 있다. 그런 점을 고려했을 때 사크르의 존재는 이러한 양면성이 잘 드러난 사례라고 볼 수 있을지도.[17] Office québécois de la langue française[18] 온타리오 주, 미국 뉴욕 주[19] 한국어의 /ㅚ/ 역시 [oj~oi > ø~we\]와 같이 흡사한 변화를 겪었다.[20] être에서 e에 붙는 악상[21]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앙뵈르괴르. 위에서 설명했듯이 프랑스어의 r 발음은 ㅎ 또는 ㄱ 에 가까운 발음으로 변했지만 역사적으로는 [r\](치경 전동음) 발음이었고 지금도 남아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문에 외래어의 h 발음은 묵음화되는 반면 r 발음은 [r\] 발음으로 옮기기에 ㅎ 로 적는 게 좋지는 않다. 그리고 프랑스어의 eu 발음은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ㅚ 로 적지만 현대에는 ㅓ 나 ㅡ(e)에 가깝게 변했으며, 때문에 외래어의 ㅓ 발음도 다 eu로 발음한다. é는? e는 폐음절에선 못 오는 모음이기 때문.[22] 어휘 및 "trill r" 등[23] 명사, 형용사, 동사 어간[24] 프랑스에서는 고구마를 의미하기도 한데, 감자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25] 하지만 온타리오 주의 학교에서는 pomme de terre로 배우기도 한다.[26] 여기서 '샹' 이 아닌 영어로 말할때처럼 '쳠' 으로 발음한다. 참고로 chum은 영어로 buddy, pal의 의미를 갖는다.[27] 남자는 영국인이다. 배경은 네덜란드가 확실하며, 암스테르담 근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