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05:22:58

피에르 폴리에브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임시 제1대 임시 제2대 제3대
존 린치 스턴튼 스티븐 하퍼 로나 앰브로스 앤드루 시어 에린 오툴
<rowcolor=#fff> 임시 제4대
캔디스 버겐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1867년) 대표 | 진보보수당 대표
자유당 대표 | 신민당 대표 | 퀘벡 블록 대표 | 녹색당 대표
}}}}}}}}}
제4대 캐나다 보수당 대표
피에르 마르셀 폴리에브
Pierre Marcel Poilievre
파일:Pierre Poilievre 2023.jpg
<colbgcolor=#002855><colcolor=#fff> 출생 1979년 6월 3일 ([age(1979-06-03)]세)
캐나다 앨버타캘거리
국적
[[캐나다|]][[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캐나다 온타리오오타와 그릴리
현직 캐나다 보수당 대표
연방하원의원
재임기간 민주개혁부 장관
2013년 7월 15일 ~ 2015년 2월 9일
고용사회개발부 장관
2015년 2월 9일 ~ 2015년 11월 14일
서명 파일:피에르 폴리에브 서명.sv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2855><colcolor=#fff> 부모 아버지 도널 푸알리에브르[A]
어머니 마를렌 푸알리에브르[A]
형제자매 남동생 파트리크 푸알리에브르
배우자 아나이다 푸알리에브르[3] (2017년 결혼)
자녀 장녀(2018년생)
장남(2021년생)
학력 캘거리 대학교 (국제관계학 / 학사)
직업 정치인
종교 가톨릭 (세례명: 베드로)[4]
정당
의원 선수 7
지역구 온타리오오타와 칼턴 }}}}}}}}}

1. 개요2. 상세3. 성향4. 선거 이력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피에르폴리에브.jpg
2024년 4월 캐나다 연방의회 대정부질문 기간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난하는 피에르 폴리에브[5]

캐나다정치인. 제1야당인 캐나다 보수당의 대표이자 하원의원이다.

2. 상세

2004년 6월 28일 캐나다 연방 총선에서 온타리오오타와의 네핀-칼턴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6년 보수당이 연방 총선에서 승리하여 스티븐 하퍼 총리를 필두로 한 내각이 출범하면서 여당 의원이 되었고, 2013년에 민주개혁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입각하였다. 이어 2015년에 고용사회개발부 장관을 겸직하게 되었으나, 그 해 연방 총선에서 보수당이 패하고 쥐스탱 트뤼도자유당이 승리해 정권이 교체되면서 하퍼 총리 및 내각 각료들과 함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2022년 9월 10일 보수당 당대표 경선에서 온건 보수 성향의 장 샤레(Jean Charest) 전 퀘벡주 총리를 꺾고 68.1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중도우파 인사로 중도-진보 시민들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썼던 전임 대표 에린 오툴에 비해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평.

2023년부터 캐나다의 높은 물가와 정부의 재정낭비를 지적하며 자유당신민당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 전략이 효과적이었는지 2025년 치러질 캐나다 연방 선거 여론조사에서 집권여당인 자유당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2024년 열린 재보궐선거에서도 자유당 텃밭인 토론토-세인트 폴 선거구[6]와 접전지인 클로버데일-랭리 시티 선거구에서 보수당이 승리를 거두었다.

2025년 1월 6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당내외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총리직 및 자유당 당대표직 사임을 선언하면서[7] 조기 총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물론 트뤼도의 후임 총리 및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서 신민당을 설득해 10월 20일까지 자리를 지킬 수도 있겠지만, 자유당과 신민당 사이의 악화된 관계를 볼 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처럼 보궐선거에서의 승승장구와 여론조사상 큰 우위로 2025년 열릴 총선에서 대승할 것이란 일각의 예상도[8] 나왔는데...

트뤼도의 사퇴 선언으로부터 2주 뒤인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는데, 트럼프가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일으키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폄하, 트뤼도를 주지사라고 칭하는 등 상식적으론 이해가 잘 안되는 매우 무례한 도발을 이어가자 그동안 트럼프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해온 보수당이 매국정당이라는 색깔론을 뒤집어쓰고, 신민당이나 녹색당 등으로 넘어갔던 자유당 표심이 다시 결집하면서 보수당이 염원하던 정권교체에 적신호가 켜졌다. 10년의 원기옥을 끌어모은 정권교체 기회가 트럼프라는 외부 변수 때문에 어이없이 날아갈 위기이다. 내부 변수가 아니다 보니 폴리에브는 커녕 그 어떤 보수당 거물이 오더라도 이를 타개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자유당 역시 예상치 못했던 반사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폴리에브 대표를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는 정치광고를 방영하기도 했다.

또 차기 자유당 유력 당수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마크 카니는 트뤼도와 같은 자유당 소속임에도 트뤼도 내각의 책임론으로부터 자유로운 뉴페이스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어 카니 체제로의 가상대결시 보수당과의 격차가 매우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격전지에서는 트럼프 취임 몇 주만에 오차범위 내 역전이 빚어지기까지 했다. 이에 폴리에브와 보수당은 카니가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이전 트뤼도의 자문역을 맡을 때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던 카니가 탄소세를 올릴거라며 탄소세 프레임을 강조하고 그가 트뤼도와 다를 것이 없다는 광고[9]를 뿌리고 있지만, 2025년 초 캐나다의 분위기는 트럼프 취임과 관세 문제, 각종 어그로가 범국민적 반발 심리를 가져와 기존의 모든 핫이슈를 덮어버린 수준이라 보수당 입장에서는 자유당 정부의 '무능'과 '실책'을 강조하는 상투적인 비판 말고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그 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과거 애매한 태도와 젤렌스키와 트럼프&밴스 듀오의 백악관 설전을 계기로 보수당을 지지해오던 우크라이나프레리 농민들마저 술렁이는 중. 사실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들은 대부분 19세기부터 캐나다 프레리의 흑토지대의 농업 진흥을 위해 '스카우트'된 이민자들의 후손이며, 양자대전과 홀로도모르 이래로도 꾸준히 유입되어왔다. 덕분에 이 지역엔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사용 인구도 제법 많은 편이고, 역사적 맥락상 반공 보수 세력에 호의적이었으며 영어 쓰는 나라에서 왜 프랑스어는 우대하냐며 자유당에 대한 반감을 품어오기도 했다. 그런데 폴리에브의 보수당 체제는 친트럼프 성향의 정강정책으로 점점 수렴하다보니 우크라이나계 집토끼들이 술렁이는 것이다.[10] 오히려 Canada First/Canada D'arbord라는 캠페인 문구마저 트럼프주의미국 예외주의를 연상케 한다고 기존의 레드 토리 성향 보수당 중도우파마저 불안해 하는 중이다.

3. 성향

  • 경제적으로는 세금 감면, 규제 완화, 정부 지출의 최소화를 통한 흑자 운영같은 작은 정부재정보수주의를 지향하고 사회 문화적으로는 온건한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을 보여 전형적인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특히 밀턴 프리드먼의 이론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중앙은행에 상당히 적대적인데 2020년엔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이 차후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2022년엔 은행장과 트뤼도의 관계가 의심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총리가 되면 현재 은행장을 바로 해임시킨 뒤 중앙은행 주도의 디지털 화폐 발행안도 철폐시키고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비트코인 투자의 자유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은 국민들에게 해가 되는 집단이라며 각료들이 해당 모임에 참석하는 행위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 집값 문제가 심각한 도시 지역에선 매년마다 할당된 수의 주택을 추가적으로 건설하지 않으면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끊는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 원주민과 건설사의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건설사를 통해서 원주민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구역을 개선하겠다는게 그의 취지이며 이 덕분에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상당히 있는 편이다.
    • 연방정부의 최저임금 상향에는 항상 반대하고 있고 노동자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도 법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파업이 발생할 시 외부에서 대체 인력을 구해오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Bill C-58)은 지지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는 자유당이 낸 법안이다.
    •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있지만 탄소세 도입은 반대[11]하며 탄소 포집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기차 생산을 늘리는 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캐나다의 석유 시추 과정이 더 친환경적이라며 해외 석유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중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덕분인지 중공의 여론조작 타겟이 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였다.
  • 리버럴한 캐나다 분위기상 대마 합법화, 동성결혼, 낙태의 합법화를 지지한다.[12] 다만 조력 자살과 강력마약의 비범죄화에는 강력 반대하고 있고, 성 관련 이슈에서도 트랜스젠더의 여성 화장실 출입을 막거나 미성년자에게 성 전환 치료를 금지하는 법안에 동의했다. 2022년 캐나다 트럭 시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해 정부 주도의 검열이나 정치적 올바름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인종차별같은 극단주의와도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 불법 이민과 난민 수용에는 부정적이고 트뤼도가 캐나다의 이민 시스템을 붕괴시켰다고 비판했지만 합법 이민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또한 총기 이슈는 밀반입을 막는데 초점을 맞춰야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한 이들을 규제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 재정보수주의를 주장하지만 캐나다의 공공의료 시스템은 지지하고 있으며 인력 부족 문제는 이민과 연방정부 차원의 의료면허증 발급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4.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04 2004년 캐나다 연방 선거 네핀-칼턴
30,420 (45.7%) 당선(1위) 초선
2006 2006년 캐나다 연방 선거 39,512 (55.0%) 재선
2008 2008년 캐나다 연방 선거 39,921 (55.8%) 3선
2011 2011년 캐나다 연방 선거 43,428 (54.4%) 4선
2015 2015년 캐나다 연방 선거 칼턴 27,762 (46.9%) 5선
2019 2019년 캐나다 연방 선거 32,147 (46.4%) 6선
2021 2021년 캐나다 연방 선거 35,356 (49.9%) 7선
2004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첫 연방 하원의원이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든 선거에서 승리하며 40대 초반에 7선 의원의 고지에 올랐다. 선출직 공직자로 활동해온 기간만 20년 가까이 되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치 경력이 대단한 셈.

5. 여담

  • 모태 바이링구얼이다. 이는 다문화 사회인 캐나다에서 장점으로 작용해 정계 입지를 다지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 이름 Pierre Marcel Poilievre를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혼선이 있다. 특히 성씨인 'Poilievre'의 발음과 표기에 대해 한국 언론에서는 '포일리에브르', '포이리브르', '푸알리에브르', '폴리에브', '폴리에브르' 등 다양한 표기를 혼용하는 중이다. 스스로는 앙글로폰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인지 '폴-리-에브[paul-ee-EV]'로 발음하라고 한다.Toronto Sun 유튜브 쇼츠 참조[13] 본 문서에는 '피에르 폴리에브'와 '피에르 푸알리에브르'로 모두 들어올 수 있으나 서부 출신임을 감안하여 '피에르 폴리에브'로 제목을 정하고 맥락에 따라 표기를 혼용하고 있다. 프랑스어를 정석대로 읽을 시 퐐리에브르, 푸알리에브르, 포왈리에브르로 발음하지만, 2022년 보수당 당수가 된 푸알리에브르를 처음 접한 앙글로폰 및 알로폰 캐나다인[14]들 사이에서 Poilievre를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본인 스스로 나약한 앙글로폰 여러분들을 위하여 기대치를 잔뜩 내려놓고 폴리에브로 발음[15]하여 많은 앙글로폰들의 고민이 간단히 해결[16]되었으나 앙글로폰 출신 지지자들 중에는 여전히 그냥 부르기 쉬운 애칭인 피피 (PP)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17]
  • 이름만 보면 프랑스계 캐나다인일 것 같지만 혈통상으로는 아일랜드계 캐나다인이다. 캘거리에서 16세 고교생이었던 아일랜드계 캐나다인의 자식으로 태어나 그 직후 서스캐처원주에 사는 프랑스계 캐나다인(프랑사스쿠아, Fransaskois) 교사 부부에게 입양되었다.[18] 쥐스탱 트뤼도처럼 바이링구얼로 자랐지만 트뤼도와 마찬가지로 영어권 학교를 다니며 영어권에서 성장했다보니 아무래도 불어 스피치보다는 영어 스피치가 더 자연스러운 편. 하지만 불어 토론처럼 코드 스위칭 걱정이 없는 환경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입을 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유당에서 트뤼도의 후계자로 마크 카니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등 불어가 서툰 앙글로폰들[19]이 떠오르면서 푸알리에브르의 유창한 불어가 보수당 지지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데, 어느 쪽이 되었든 2025년 총선은 1988년 브라이언 멀로니존 터너의 대결 이후 처음으로 보수당 후보가 자유당 후보를 불어 토론에서 압도하는 총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
    서스캐처원주에서 성장한 그가 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부모의 가정교육이 크게 기여했다. 원래 퀘벡, 뉴브런즈윅, 온타리오 등 동부 지역과 중서부의 위니펙 정도를 제외하면 프랑스어 사용 인구는 굉장히 적은 편이고 소도시에서는 학교 수업을 프랑스어로 받을 기회가 더욱 없는 편인데, 푸알리에브르 부부는 중서부 지역에 살면서도 아이들에게 프랑스어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여 프랑스어를 영어만큼 잘 구사할 수 있게 키웠다. 피에르는 결과적으로 정치인 커리어에도 아무 결격사유가 없어졌고 결혼도 몬트리올로 이민 온 여성[21]과 했으니 자식교육이 성공한 셈이 되었다.[22]
  • 한인 사회와의 관계는 대체로 원만한 편. 한캐나다 FTA 발효 당시 스티븐 하퍼 내각의 장관이기도 했고, 한국 문화행사 등 한인 커뮤니티 행사도 여러 차례 참석한 바 있다. #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 관련 논란[23] 때도 한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듯 '난 한국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캐나다인 채용이 우선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표했다. # 2024년 한인들 앞에서 설날 인사를 했다# 안너하쎄오! 해피 썰날!.
  • 앤드루 시어 하원의원과 공통점이 많다.
    • 1979년생.
    • 2004년 연방 총선에 첫 출마해 당선.
    • 이후 단 한 번도 낙선하지 않고 2020년대 중반인 현재 나란히 7선 의원 역임 중.
    • 보수당 대표 역임.

    차이점도 있으며 완전히 대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 폴리에브: 보수 우세 지역(앨버타주)에서 태어나 진보 우세 지역(온타리오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음.
    • 시어: 진보 우세 지역(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보수 우세 지역(서스캐처원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음.

    정치적 체급은 같은 선수(7선)를 쌓는 동안 의회 부의장과 의장은 물론 원내대표와 당대표까지 모두 지낸, 말 그대로 총리 빼고 다 해본 시어가 훨씬 크지만, 향후 폴리에브가 총리직에 오른다면 체급이 역전될 수 있다.


[A] 프랑스계 캐나다인. 16세 아일랜드계 친모에게서 태어나 출생 직후 푸알리에브르 부부에게 입양됐다.[A] [3] 결혼 전 이름은 아나이다 갈린도. 1987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은행 지점장의 딸로 태어나 8살이던 1995년 캐나다로 이민을 와 몬트리올에 정착했다.[4] #.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은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이다. 다만 정치적으로는 문화적 자유주의의 영향도 강하게 받았다보니 동성결혼과 낙태 등의 사회·문화적 의제에서는 교리에도 불구하고 찬성 의사를 표한 바 있다.[5] 당시 브리티시컬럼비아의 마약 문제가 악화하고 있다 역설하며 'Wacko policy by this wacko prime minister'라고 표현했다가 의장에게 발언을 철회하라 요구받았는데, 푸알리에브르가 철회하는 대신 '급진적', '극단적'이라는 말로 대체하겠다고 하자 이에 이전까지 야당 당수라고 3인칭으로 부르던 의장이 이름을 직접 부르며 퇴장을 명령했다. 의장이 의사진행 중 이렇게 직위명이 아닌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의사진행에 참여할 자격을 박탈한다는 의미이므로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이다.[6] 1993년 보수당의 참패 이후 자유당이 쭉 지켜왔던 선거구로 2021년 선거에서도 24% 차이로 자유당이 지킨 선거구다.[7] 2024년 9월 신민당이 자유당과 맺은 신임 공급 협정을 파기하더니 같은 해 12월 자유당 트뤼도 내각에 대한 내각불신임투표 시 가결에 투표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트뤼도 내각 내에서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트뤼도 총리의 트럼프 관세 대응 정책에 반대하여 사임하는 등 내분이 표면화되어 결국 사임하게 된다.[8] 다만 자유당+신민당+녹색당이 합치면 보수당 지지율을 넘기에 이게 변수긴 했다. 반대로 말하면 후술된 트럼프발 사단 이후 자유당 지지율이 급등한 것도 보수당 지지층에서 뺏어온 비율보단 신민당, 녹색당 등으로 떠난 지지층이 다시 돌아온 비율이 더 높았다.[9] Carbon Tax Carney(탄소세 카니)나 Just Like Justin(저스틴과 똑같다).[10] 보수당이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들 눈치를 보는게, 2023년 쥐스탱 트뤼도 정부의 가장 큰 흑역사 중 하나인 캐나다 의회의 나치 부역자 초청 사건 역시 보수당 입장에서는 자유당 정부를 신나게 깔만한 중대한 과오임에도 현실에선 강하게 비판하질 못한 편인데, 이 역시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과 엮인 사안이라 집토끼 민심 이반 우려에서 기인한 것이었다.[11] 2025년 자유당 당수 선거 국면에서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마크 카니 등의 자유당 정치인들에 대해 카본 택스(Carbon Tax)라는 미들네임을 무차별적으로 붙이고 있다.(...)[12] 좀 더 정확하겐 이미 합법화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건드리지 않겠다는 쪽에 가깝다. 동생 파트리크가 오픈리 게이이기 때문에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서도 말조심을 하는 편이고, 특히 낙태 문제는 과거 진보보수당 브라이언 멀로니 총리와 킴 캠벨 법무장관이 이미 위헌 결정이 나온 낙태죄에 대해 굳이 완화한 조건으로 재도입하려 무리수를 두다 당이 통째로 갈려버린 적도 있었기에 더욱 조심스럽다.[13] 프랑코폰 유권자들은 대부분 PLC, NPD, 블록 케베쿠아를 지지할지언정 보수당을 지지하진 않는다. 보수당은 전통적으로 앙글로폰이 절대다수를 이루고 프랑코폰 인구는 적은 중서부 프레리 지역에 기반한 정당이기 때문에 고상하게 불어를 구사해봤자 이미지메이킹상으로 별로 득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중서부 캐나다인들은 불어를 영어와 대등한 공용어로 지정한 피에르 트뤼도 이래 자유당 정권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다. 심지어 로키산맥 너머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도 다문화주의가 강해질수록 동부 프랑스어권에 대한 반감은 커지는 추세이며, 매니토바 서쪽의 중서부 캐나다인들은 연방정부의 프랑스어 공용화 정책을 퀘벡 등 동부·대서양주 출신 백인 중산층·금수저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수호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14] 캐나다에서는 영어 화자와 프랑스어 화자를 간단히 일컬을 때 les anglophones과 les francophones이라고 부른다. 이중언어(주로 영·불어) 구사자는 les bilingues, 영어도 불어도 아닌 이누이트어, 중국어 보통화, 광동어, 한국어 등 기타 언어 구사자들은 les allophones이라고 부른다.[15] 프랑스어에서 -re로 끝나는 발음은 한글 표기로만 ㄹ일뿐 실제로는 ㅎ에 가까운 구개수음 발음이라 회화에서는 묵음처럼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에브'라는 발음도 그럴싸하다. 그리고 oi의 발음을 캐나다 프랑스어에서는 유럽식 'wa' 대신 'we'로 발음하기도 하는데(예를 들어 영어로 치면 less라는 뜻의 moins을 유럽에서는 '무앙'이라고 읽지만 이중모음화가 심한 캐나다에서는 간혹 '모잉', '뫄잉'이라고 읽기도 한다), 이 발음을 그냥 ㅗ에 가까운 paw-lee로 읽으라 허락했다. 이런 어려운 발음을 설명하고 덧붙이는 말도 가관 압권인데, "투표용지에다 체크만 해주시면 뭐라 읽으시든 감사합니다"라고(...)[16] 사실 이 이름을 읽을 때엔 발음 못지 않게 억양도 중요한데, 강세 표기가 없이 그냥 폴리에브라고 읽다보니 앙글로폰 중에는 이 이름을 러시아어 이름 Poliev(Полиев)마냥 읽는 사람이 많다. 정작 위키백과에서도 이 이름을 로마자가 아닌 다른 문자로 표기하는 언어들의 예를 보면 Пуальевр(러시아어로 '푸알리에브르')라고 표기하거나 Полієв(우크라이나어로 '폴리에우')로 표기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 정치인들조차도 영어로 말할 때와 불어로 말할 때 이 이름을 다르게 읽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CBC 뉴스 기자가 라디오 캐나다 뉴스에 출연하여 불어로 말하다 이름을 잘못 읽는등 언론인들의 실수도 흔하다.[17] 사실 경력은 굉장히 오래되었다. 2006년 하원에 입성, 2013년에 민주개혁부 장관에 임명되었고, 2015년에는 고용사회개발부 장관직까지 겸직하게 되어 정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이지만, 제1야당의 대표로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된 건 2022년부터인지라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굉장히 늦게 나온 편이다. 이렇듯 프랑코폰 초·재선급 의원들 중에는 이름 못 읽는 앙글로폰들을 난감하게 만드는 이들이 꾸준히 나온다.[18] 이부동생인 파트리크 역시 푸알리에브르 부부에게 입양되어 함께 자랐다. 피에르와 파트리크 형제는 20대 초반이 되어서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친어머니와 증조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19] 2025년 2월 24일 자유당 당수 선거 불어토론에서 하필 이 둘이 많은 실수를 범했다. 카니는 언론 인터뷰나 연설이 아닌 즉석 난상토론 상황에 처음 노출되며 큰 한계를 보였고, 프리랜드의 경우 원래 프레리 출신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으로서 다년간의 외국 특파원 경력을 바탕으로 6~7개 언어를 할 줄 아는 멀티링구얼이지만 원래 다중 언어 구사자들은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는 뜻이지 개별 언어 하나하나는 나사빠진 실력에 불과한 법이라 프랑스어 집중토론에 있어서는 썩 도움이 되진 않았다.(...)[20] 캐나다 진보보수당의 멀로니 총리는 퀘벡주 출신의 선천적 바이링구얼이었지만 터너는 영국에서 태어나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앙글로폰이었다. 원래 피에르 트뤼도 이래 자유당 총리들은 터너 말고는 모두가 프랑코폰이거나 선천적 바이링구얼이었던 반면 멀로니는 역대 보수정당 출신 총리 중 최초의 선천적 바이링구얼 케베쿠아였다는 점에서 1984년과 1988년 총선은 역사상 보기 드문 구도였다.[21] 캐나다 퀘벡주의 이민자들은 대부분 모국의 언어적 유사성이나 언어환경 덕에 불어 습득이 쉬운 라틴아메리카 및 중동, 아프리카 출신이고, 앙글로폰 중심의 주거지는 몬트리올과 가티노 등 온타리오와 가까운 지역에서나 크게 형성되어 있다. 아나이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간혹 스페인어 연설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수당의 퍼스트레이디가 백인이 아니라는 점 때문인지 트럭 시위에 참여한 한 극우주의자에게 강간 협박을 받아 푸알리에브르와 트뤼도 모두가 공식적으로 규탄한 적도 있었다.[22] 캐나다인들은 바이링구얼이라는 사람들도 대부분은 영어를 더 잘하는 편이다. 정치인들도 불어를 후천적으로 익히는 경우 Passé simple과 Futur 시제, 접속법 등 고급진 문어체 표현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친화적인 Passé composé와 Temps périphrastiques(영어로는 be going to와 같은 aller+infinitif 꼴의 미래시제) 등 구어체 위주로만 익히는 경우가 많다. 트뤼도는 집안에서 두 언어를 모두 쓰며 자랐고 퀘벡의 프랑스어권 사립학교를 다녔지만 맥길 및 BC대학에서는 영어로만 수업을 들었다보니 공식석상에서의 불어 스피치는 조금 부자연스러운 편이고, 푸알리에브르 역시 환경상 영어를 월등히 많이 쓰며 자랐다보니 불어 방송에서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정도 증상은 캐나다의 프랑코폰이라면 누구나 알기 때문에 결격사유가 되진 않는다. 퀘벡 유권자들은 원래 자유당을 안 찍더라도 보수당 대신 블록 케베쿠아 등 지역기반 정당을 밀어주는 편이라 푸알리에브르에 대해서는 언어불문히 무조건 까고(...) 거대 양당의 거물들 중엔 '충분히 유창하지는 않은' 이만큼의 불어조차 못하는 앙글로폰 정치인도 널리고 널렸기 때문. 연방 선거때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귀를 틀어막는 불어 유권자들이 많다 오히려 퀘벡 바깥에 사는 영·불 바이링구얼 유권자들은 이를 친근감 넘치는 매력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23]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가 합작회사인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신설해 온타리오주 윈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인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생긴 논란. 야당인 보수당신민당 측은 '왜 캐나다 세제 혜택을 받은 공장에서 외국인을 채용해서 급여를 주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두느냐'라고 주장하였으며, 넥스트스타에너지와 여당 자유당 측은 '외국 인력은 제조 설비의 조립·설치 및 시험 공정을 위한 임시직일 뿐 이후 건설 공정 및 제품 생산 정규직은 전원 캐나다인 채용'이라고 반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