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0:04:33

스누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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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라이프
SNULife
파일:logo_blue.png
종류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커뮤니티
가입조건 SNUmail 인증이 가능한 서울대학교 구성원
주제 국제결혼, 노산, 의사 정원 확대,
대학 서열화, 로펌 서열화,
부동산 폭락, 유머 및 인터넷 가십 등
성향 능력주의, 엘리트주의, 反페미니즘
링크 홈페이지
1. 개요2. 게시판 구성
2.1. 개편 전2.2. 2021년 개편 후
2.2.1. 익명 게시판2.2.2. 정치/사회 게시판2.2.3. 샤랑방2.2.4. 재학생 게시판
3.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4. 유저의 성향
4.1. 비교질, 서열화4.2. 정치적 성향
4.2.1. 2012년~2016년4.2.2. 2017년4.2.3. 2018년~2020년4.2.4. 2020년4.2.5. 2021년 개편 이후4.2.6. 스누라이프의 투표 문화
4.2.6.1. 2019년 상반기 최악의 동문 투표4.2.6.2. 기타 투표
4.3. 사회적 성향4.4. 종교적 성향4.5. 문화적 성향
5. 이용량6. 특징
6.1. 정보력에 있어서의 독점적 지위
6.1.1. 대체 시도와 실패6.1.2. 에브리타임의 등장
6.2. 스누라이프의 장점(이맛스)
7. 논란 및 사건사고
7.1. 타대생의 ID 부정사용 문제7.2. 학벌주의 및 배타적인 서울대 순혈주의
8. 여담

[clearfix]

1. 개요

1999년에 만들어진 서울대학교 사설 커뮤니티 사이트. 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약자인 SNU를 그대로 읽은 '스누'라이프로 이름지어졌다. 이용자들은 스누라이프를 줄여서 스랖이라고 칭한다. 서울대학교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교원만이 서울대 메일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1] 사설 사이트로 서울대 공식 홈페이지나 학사행정 포털 사이트인 마이스누와는 다르다. 서울대학교 정보화 본부의 관리 하에 있는 사이트가 아닌 동아리 형태로 모인 학생들에 의해 관리되는 사이트로, 주로 졸업생이 이용한다. 때문에 서울대학교의 활성화된 유일한 동문 커뮤니티로 이용되고 있다.

1999년 초기에는 학생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재학생의 수는 늘 한정되어있고 졸업생들은 계속해서 배출되어 누적되는 학교 커뮤니티의 특성상 지금은 재학생의 커뮤니티라기보다는 서울대 동문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6~17년 경 유행하게 된 에브리타임의 창설과 맞물려 재학생들 대다수는 에브리타임으로 이동했고, 2022년 이후로 주요 이용자의 다수는 졸업생이라고 할 수 있다. 2018~19년 들어서 학내에서 논란이 벌어지는 사건들[2]에 대해 에브리타임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진 반면 스누라이프에는 크게 다루어지지 않은 점, 학내 문제보다는 정치, 진로, 생활, 국제결혼, 주식 등의 이슈들이 주로 다루어지는 것도 주 이용자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4년 의대 증원 이슈 이후에는 에브리타임 스누라이프 가릴 것 없이 하루종일 해당 이야기만 하고 있다.

2. 게시판 구성

2.1. 개편 전

카테고리로는 커뮤니티, 캠퍼스+, 라이프+, 진로취업, 생활정보, 콘텐츠, 안내센터가 있었다.

====# 커뮤니티 #====
커뮤니티의 하위 게시판에는 전체게시물, 베스트게시물, 자유게시판, 샤랑방, 서울대광장, 스누지식인이 있다.

제일 활동인구가 많은 곳은 자유게시판[3]샤랑방(사랑방이 아님, 연애상담글이나 19禁[4][5] 글이 올라옴)으로 사이트 전체 접속자들 중 대부분이 이곳에 상주한다. 글 리젠도 제일 활발한 곳들.

서울대광장에는 정치, 사회 이슈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스누지식인은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게시판이다.

후술하겠지만 게시판에 목적 외의 게시물을 올리는 행태가 갈수록 문제되고 있다. 샤랑방의 경우 예전부터 연애와 무관한 글을 올린 후에 "XX를 사랑하니까"라고 올려서 샤랑방에 올려도 되는 게시물이라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용자들이 보기 불편하지 않은 동물글 등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광장 사용자들이 자유게시판 뿐만 아니라 샤랑방에도 정치글 도배를 시도하고, 이에 대해 반발하는 사람들을 정치병자로 몰아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의 제재가 부족하고, 신고를 해도 같은 편을 불러와 무효화를 해서[6] 문제가 되고 있다.

====# 캠퍼스+ #====
캠퍼스+의 하위 게시판에는 캠퍼스베스트, 과방+[7], 연구실+[8], 강의게시판, 홍보게시판, Global Lounge, 새내기안내서, 학과정보, 학내언론, 분실물찾기, 골먹대장, 배달음식점, 학교식단(모바일 한정)이 있다.

과방+에서는 학부 재학을 선택한 회원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

홍보게시판에는 각종 동아리들의 행사 홍보가 올라오며, 이와 별도로 양대 학내 언론매체인 대학신문과 서울대저널의 전용게시판인 학내언론 게시판도 있다. 방송동아리 SUBUSB도 학내언론에 전용 게시판이 있다.

골먹대장은 서울대 주변 권역[9]의 배달음식점과 맛집을 소개하는 곳이다. 특히 치킨, 중국식, 피자, 족발 등을 배달해 주는 가게의 전단지를 스캔하여 모아 놓았기 때문에 평소에 스누라이프 그 자체는 거의 하지 않는 학생들도 이 게시판은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분실물찾기에는 분실물을 찾는 글이 올라온다.

서울대 주변 배달음식점 정보를 제공하던 '레스카페'가 2016년 4월 '골먹대장'으로 리뉴얼되었다. 기존의 배달음식점 정보와 더불어 학교 주변 음식점들의 메뉴와 가격, 후기, 할인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골먹대장' 게시판이 신설되었다. '맛집제보하기' 게시판을 통해 제보된 음식점이 '골먹대장'에 등록되었다.

====# 라이프+ #====
2019년 1월 리뉴얼로 신설된 카테고리이며, 하위 게시판에는 졸업생라운지, 맛집게시판, 재테크게시판이 있다.

졸업생라운지에서는 학부 졸업을 선택한 회원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

====# 진로취업 #====
진로취업의 하위 카테고리에는 취업게시판, 고시게시판, 유학게시판, 전문대학원, 창업게시판, 학과정보, 스터디하기가 있다.

커뮤니티 다음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카테고리이다. 각 게시판에 해당되는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미리 그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이 활동한다. 진로 준비의 어려움은 서울대 학생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며, 마냥 재미있게 생활하는 저학년들이 가끔씩 들러서 충격을 받기도 한다.

2000년대 후반에는 스누라이프의 주요 떡밥인 로스쿨 vs 사법시험과 관련된 게시판인 고시게시판과 전문대학원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키보드 배틀이 펼쳐졌다. 이 키보드 배틀이 워낙 혼탁하기 때문에 게시판 이용자들도 손사래를 치는 수준. 다른 게시판들도 개설된 지 얼마 안 되는 일반대학원을 제외하면 사실 노골적으로 싸우지만 않을 뿐 날선 분위기는 비슷했다. 다만 유학게시판은 상당히 청정지대인데, 아무래도 유학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사람만 관심을 가지고 또 보기와는 달리 거의 출세하기 어려운 진로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심있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선후배들이 서로 유학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 생활정보 #====
생활정보의 하위 카테고리에는 벼룩시장, 제휴/이벤트, 스누복덕방, 교재4989, 과외구하기, 구인게시판이 있다.

벼룩시장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글이, 스누복덕방에는 주거공간 정보가 올라온다.. 의외로 글 리젠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시간을 들이면 좋은 물건이나 방을 싸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중고나라보다 하등 나을 것이 없는 딜로 낚시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콘텐츠 #====
콘텐츠의 하위 게시판에는 연재칼럼, 자유칼럼, 연재웹툰, 자유웹툰, 진첩, 문학게시판이 있다.

한마디로 칼럼과 웹툰, 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재되는 곳이다. 2015년 웹툰 게시판이 새롭게 개설되며 스누라이프에 다양한 웹툰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2015년 말 문학게시판이 신설되고 첫경험을 주제로 한 제1회 스랖문학상이 개최되면서 다양한 소설들이 올라왔다.

====# 안내센터 #====
안내센터의 하위 카테고리에는 공지사항, 자주묻는질문, 1:1 문의, 공개건의, 광고문의, 이의제기가 있다.

이의제기 게시판은 누적신고점수가 100점을 넘어 영구글쓰기제한 제재를 받은 회원이 공개적으로 이의제기를 진행하는 게시판이다.

====# 강의실+ #====
2019년 1월 리뉴얼로 강의실+가 카테고리에서 빠지고 상단 로고바에 위치하게 되었다. 족보자료실은 강의실+에서 아이콘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는 수강소감, 기출문제, 강의교환 등 서울대의 교양/전공강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재학생들은 2011년 이후에는 스누라이프보다는 서울대 강의정보 사이트(스누이브)를 이용하는 편이었다. 2014년 8월, 기존 스누라이프의 강의정보 게시판 등이 새롭게 강의실+로 개편되어 시간표 작성과 강의평 및 족보 열람을 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총 강의평 125072건, 총 족보 2387건이 업로드되어 있다.

그러나 2016년 1월 스누이브가 파피루스라는 사이트에 인수되면서 스누이브의 강의평을 파피루스로 넘기는 데 각 유저가 동의해야 하는데, 파피루스의 개인정보 관련 불공정 약관이 문제가 되어 구 스누이브에 작성했던 강의평을 각자 강의실+로 옮기는 추세이다.

2017년 11월, 이두희가 파피루스의 강의평을 스누라이프에 양도함으로써 스누라이프의 강의평 개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서울대 강의평과 강의정보는 주로 스누라이프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2.2. 2021년 개편 후

전반적으로 에브리타임과 유사하다는 평가이다. 광장은 '정치/사회' 게시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결혼 문제, 30대 중반 나이대의 성별 논쟁 등이 다수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20대 후반~30대 사용자가 에브리타임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보인다.

2.2.1. 익명 게시판

2021년 익명게시판도 신설되었다. 스누라이프에서 추구하던 예의바르고 존칭을 장려하는 문화 대신에 반말을 권장한다. 서울대 에브리타임에서 놀던 어그로꾼들이 총집합해 문이과 비교, 특정 학과 비하, 전문직 간 비교 등 서열놀이에 앞서고 있다. 남녀 젠더갈등, 군문제 등도 식지않는 떡밥. 특히 의대가 최고라는 이른바 '의무새'가 게시판을 점령한 상황이다. 의대를 포기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도 이런 떡밥이 잘 먹힌다는 특징이 있다. 거기에 문과 학생들도 어그로에 가담하여 반수에 도전하겠다는 글이나, 수능특강을 펼쳤다는 어그로성 글도 성행한다. 이른바 '수특펴라'가 사자성어처럼 상징화 되고 있는 상황. 쿨타임 되면 나오는 대잡 까기 떡밥은 덤이다.

2023년 들어서는 의사 관련 글도 어느 정도 있긴 하나 국제결혼, 이성혐오, 노산, 저출산, MZ세대 등이 주된 쟁점이다. 빠가 까를 낳는다고 '의대정원 증원'도 핫이슈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친목 도모의 기능도, 정보 공유의 기능도 모두 상실한 헛소리 어그로 게시판이 되어버렸다. 결국 베스트글에는 익명게시판 글이 진입하지 않도록 운영진에서 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익게 취지상 근원적으로 어그로꾼을 막을 방도는 없는 상황. 거기에 이 익게가 수용소 처럼 이런 어그로꾼을 가두는 용도로 활용되는 것도 아니다. 이들이 익게에서 레벨업 하듯이 어그로력을 가득 쌓아서 기타 게시판으로까지 침투하니 문제. 이미 가뜩이나 날카로운 법학전문대학원 게시판이나 취업진로 게시판에 난입해서 의대만능론을 설파하니 키배가 잦아들날이 없다.

2024년 2월 윤석열 정부 의과대학 정원 대폭 확대 지침 이후 엄청난 키배의 장이 되고 있다.

2.2.2. 정치/사회 게시판

해당 게시판의 정치 성향 변화는 후술할 '정치적 성향'에서 서술한다.

유구한 떡밥으로 이른바 '광톡방'에 대한 떡밥이 꾸준글처럼 제기된다. 해당 단체 카톡방은 조국 반대 시위를 벌였을 때 생긴 오픈 카톡방으로, 처음에는 순수한 정치적 결사체였으나 이후 수십명이 올려와 특정 정치 성향의 글에 추천을 누르는 등의 어뷰징을 저질러 스누라이프 내부 규칙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다. 이들은 민경욱과 가세연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며 강한 반이준석 정서를 가지고 있다.

2.2.3. 샤랑방

서울대학교의 상징물 '샤'와 '사랑방'의 합성어이다. "공부는 잘해도 사랑에는 서툰 동문들 간의 고충 토로"라는 컨셉으로 온화한 분위기가 존재하긴 하나, 여기에도 날선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어그로꾼들이 다른 게시판으로 많이 이주했기 때문에 개편 이후 상대적으로 조용해졌다. 동시에 이용자 층이 30~40대로 변화되면서 학부생의 연애고민글은 자취를 감추었다. 대신 결혼정보회사를 위시로 한 30대의 결혼 고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그러한 과정에서 남녀에 대한 외모 품평, 反페미니즘 기조가 강해지면서 여성 이용자도 크게 줄어들었다.

'외모나 부유함보다는 내적인 가치를 보는게 진짜 사랑이다'와 '외모와 부를 보는게 인간의 솔직한 심리이다'라는 의견이 늘 대립한다. 소위 "상향혼"과 관련하여, 여성의 상향혼 태도에 대해 극히 비판적인 태도와 더불어 '전문직으로 얼마 버는데, 이번에 결혼하는데 장인어른이 강남 건물주 부호이다.'와 같이 남성의 상향혼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중적이라는 유저들이 반발도 있다.

2.2.4. 재학생 게시판

학부생 전용 게시판. 졸업생이나 대학원생은 원천 봉쇄된다. 에브리타임에 완전히 밀리는 바람에, 하루에 두 세 건 정도의 글이 올라온다. 스누라이프의 현 위치를 잘 보여준다.

3.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

회원제로 운영되며 로그인해야 글을 읽거나 쓰고 댓글을 달 수 있다.

게시판에 글을 쓰거나 리플을 달 때는 '필명'을 쓰게 되는데, 하루에 제한된 횟수동안은 '필명숨김' 상태로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댓글은 하루에 5번[10], 글은 하루에 1번까지다.

키배가 자주 벌어지는 게시판 특성상 필명숨김 기능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의 글 내에서는 임시로 동물 이름이 필명 뒤에 붙는다. 동물의 종류는 총 3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으며[11], 동물 중에는 희귀종도 제법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곱등이도 등장하더니 심지어 메달(금메달, 은메달, 동메달)까지 나온다. 2012년 7월 19일에 새롭게 추가된 동물 가운데서는 좀, 회충, 맛, 각다귀 등 아스트랄한 종류가 많다. 연가시도 등장했다. 이러한 동물 이름을 이용한 동물놀이를 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12] [13] 한 게시물 안에 댓글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쓸 동물 필명이 없을 때에는 댓글을 더 달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물 필명을 다 쓸 경우 '각다귀 2세'처럼 '(동물이름) 2세'식으로 별명이 설정되어 계속 새로운 사람이 댓글을 달 수 있다.

대부분의 영역에서[14] 글과 댓글에 추천/비추천 기능이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 내의 게시판에서 순추천(추천수-비추천수) 15 이상[15]을 받은 글은 '베스트 게시물'이 되어 전용 게시판에 노출된다. 추천이 더 많아지면 사이트 메인, 게시물 열람시 오른쪽 사이드 등에도 노출된다.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글은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신고를 많이 받을 경우 오늘의유머와 같이 제목이 숨겨져서 '신고를 많이 받은 글입니다'로 뜬 제목을 클릭해야 볼 수 있다.[16] 그러나 못마땅한 글이나 리플을 감추는 데 자주 악용되며, 정치적인 주제, 성 대결에 관한 주제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2015년 8월 신고제도가 개편되어 신고 점수에 의해 자동으로 익명기능이 제한되거나, 글쓰기 기능이 제한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부당한 신고라고 생각되는 경우는 유저들이 직접 신고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2016년 6월 캐비넷 기능이 신설되었다. 추천/비추천 옆에 캐비넷 버튼이 생기고, 캐비넷 수치가 30을 넘기면 캐비넷 게시판으로 강제이동된다. 또한 모든 유저는 캐비넷 글을 베스트게시물에서 보지 않는 기능을 ON/OFF할 수 있다. 2016년 들어 분란글들이 스누라이프를 점령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과열된 분위기를 식히기 위한 대안으로 나온 기능이다. 캐비넷 취소 기능도 없는데 겨우 30개를 기준으로 삼는 건 너무 적지 않느냐는 비판도 있다. 게다가 메갈 성향의 유저들이 이 캐비넷을 자신들에게 거슬리는 글을 검열하는 데 악용된 측면도 존재했다.

1개월 후 2016년 7월 개편 결과 캐비넷 게시판은 사라졌으며 캐비넷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글이 보이지 않는 대신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게시판과 구분되지 않는 형태로 복원되었다. 결과적으로 순환논란성 글을 한 게시판에 모아놓자는 캐비넷의 취지는 게시판 자체가 없어짐으로써 무력화되었다.

과거 글도 베게에 갈 수 있다. 2015년~2016년 즈음 썼던 글이 갑자기 2023년에 베스트게시판에 올라오곤 한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과거 글을 보며 뜬금없음을 느낀다. 하지만 운영진은 이것을 딱히 문제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 갑자기 '서린이'라는 털 달린 캐릭터가 프로필 이미지로 추가되었다. [17]

2024년 4월, 댓글에 '서린이'의 캐릭터 이모티콘을 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18]

4. 유저의 성향

4.1. 비교질, 서열화

여러분들은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을 겁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불공정 입시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노력해도 공정한 보상을 주지 않는 사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력하면 보상을 받는다고 여러분이 생각한다는 것 그 자체가, 여러분의 노력으로 인한 성과가 아니라, 환경 덕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여러분들이 오늘 “노력하면 보상을 받아”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건, 지금까지 여러분들 주위의 환경이 여러분들을 격려해주고, 등을 밀어주며, 앞에서 끌어주고, 성취해낸 것을 평가하고 칭찬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노력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람, 노력조차 할 수 없는 사람, 너무 노력해서 몸과 마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력하기 이전부터 “어차피 너 따위가”, “내가 해 봤자 뭘” 이라며 노력할 의욕마저 꺾여버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을, 부디 자기 스스로만 이겨 내기 위해 쓰지 말아 주세요. 축복받은 환경과 축복받은 능력을, 축복받지 못한 사람들을 깎아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써 주십시오. 그리고 강한 척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서로 기대며 살아가 주세요.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학 명예교수의 2019년도 도쿄대 입학식 축사 중에서.#[19]
취업 준비, 결혼 준비,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 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 그럴듯한 일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길 바랍니다.
- 허준이의 2022년 하계 졸업식 축사

위 인용문의 당부 사항과 거의 정반대, 즉 노력지상주의[20] 이기주의, 반지성주의[21]가 스누라이프의 전반적인 성향이라고 보면 대충 맞는다. 허준이의 말과 정반대로, 스누라이프 유저들은 취업, 결혼, 육아, 교육, 승진, 은퇴후 노후에서 유저간 비교를 즐거움으로 삼는다. 오르비의 3040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과 다른 상대방을 향한 무례와 (댓글을 통한) 폭력도 빈번하다. 이규빈(인플루언서)가 비인기 부서인 국무조정실에 갔다고 조롱한다거나, 신슬기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를 닮았다는 얼평도 꾸준글이다.

오르비 유저들이 대학별 서열을 암송하듯이 스누라이프 유저들은 로펌이나 로스쿨, 금공, 대기업 간에 우열을 정하고 이를 서로 비교한다. 그것도 모자란지 5급 공채의 경우 부서별로 유불리를 따지고, 로펌이면 어떤 파트에 있는지를 가지고 급을 재차 나눈다. 또한 극한의 전문직 선호 현상을 보이며, 그 중에서도 의사 직역을 절대화한다. 이 외에 한의사 직역은 비과학적이라며 '한무당'이라고 비판해 오다가 의무새가 판을 치면서 한의사 직역도 금전적 성취에 있어서는 좋은 직역이라는 취급을 받는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정말 징하게 치고박고 싸우는 커뮤니티이다. 정치논쟁, 종교논쟁은 기본이고 사법시험vs로스쿨 논쟁, 페미니즘 논쟁, 심지어 샤랑방에서도 비처녀 논란, 더치페이 논쟁 등등 하루라도 키배가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다.[22] 이런 식으로 특정 이슈가 게시판을 잠식하는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자 공격성이 높은 일부 전투민족을 제외한 많은 회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토론게시판의 신설을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운영진에서도 격한 논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슈들에 대해 가칭 '캐비넷 게시판[23]'의 신설과 시범운영을 고려중이라고 회원 간담회에서 밝혔고, 결국 신설되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폐지되었다.
  • 하도 치고박고 싸우기를 좋아하는 곳이다 보니, "헨더스 섬의 가상공간버전"이라는 웃지 못할 드립마저 등장하였다.
  • 초엘리트들의 커뮤니티에서 싸움이 난다니까 뭔가 수준 높은 토론 배틀이 연상되지만, 실제로는 그런 거 없다. 패드립이 없다 뿐이지, (패드립이 없는 것은 게시판에서 보이면 비추 및 신고로 정지를 당하기 때문이지, 필명을 노출한 채로 어그로가 끌리면 쪽지로 패드립을 한다.) 그냥 막 싸운다.
  • 나무위키의 '토론 관리 방침'에서 제재 대상인 규정 위반으로 열거된 행위들이, 저곳에서는 안 일어나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많이 일어난다. '입증책임'도 그런 거 없다에 가까워서, 근거/이유/출처 제시를 잘못 요구했다가는 오히려 비추 세례를 받는다.
  • 팩트폭력에 대해서도 매우 적대적이어서 '그건 사실과는 (약간 혹은 많이) 다른데요?'라는 논지의 댓글을 달면 높은 확률로 비추를 먹거나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달린다 (그러나 정작 증거를 들며 까는 예는 드물다). 여느 인터넷 커뮤니티라면 그런 경우에 뭐가 사실인가를 두고 서로 말다툼을 벌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확증편향도 심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2024년 윤석열 정부 의과대학 정원 대폭 확대 지침 발표 이후, 그동안 의사와 의무새들의 어그로에 당하고 살던 유저들이 총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4.2. 정치적 성향

정치적 성향은 스누라이프 출범 이후 계속해서 변해왔는데, 대체로 당시의 정부 및 집권당에 반대하는 성향의 이용자들이 사이트를 주도해 왔다.

스누라이프 출범 초기에는 민주당계 정당 성향을 보였으나, 약 2004년부터 한나라당적인 색채가 나타나더니 노무현 정권 당시에는 반노 정치성향을 보였다. 이는 노무현 정권 당시 서울대 죽이기를 한다는 말이 있었을 만큼[24] 교육 정책에 있어서는 서울대생들과 상극인 면이 있었던 데다, 2007년 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이 결정되면서부터는 고시생이 많은 스누라이프의 특성상 사법시험과 서울법대를 폐지하고 로스쿨을 추진한 노무현에 대한 반노 정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었다. 로스쿨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오랜 기간 비판받았으나 친 사시, 반 로스쿨 성향은 해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그야 해가 갈수록 로스쿨에 들어가는 서울대생들이 많아지니까 그렇지 하여간, 사법시험 존치를 외치며 로스쿨에 대한 분풀이를 하던 스라퍼들은 사시 존치론이 망하고 난 후에도 틈만 나면 방통대 로스쿨 도입안을 찬양하거나 변호사시험 불합격자들을 조롱하는 등 기회 닿는 대로 로스쿨에 대한 분풀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2008년 기점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한 인원 중 상당수가 스누라이프로 가입하고 2010년이 넘어가면서부터는 당시 기준 야권(민주당) 성향이 더욱 확고해졌다. 이는 서울대생의 정치성향이 2010년대를 지나며 변했다기보다는 촛불시위에 긍정적인 사람들과 고등학교때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신입생들이 대거 스누라이프로 유입되면서 생긴 결과라고 해석해야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조회수나 추천수를 보면 2010년 정도를 기점으로 2000년대 중반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스랖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을 제외하면, 노동문제나 기타 사회 이슈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편이었다. 2016년 1월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지지받는 정치인은 안철수, 2위는 문재인이며, 특이한 부분은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당정의당이 1,2위를 다투고 있다. 2012년 대선 등 이어 터진 이슈들로 인해 각자마다 성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추천수 등을 보면 야권 성향이 요 몇년동안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진보성향의 타 커뮤니티에 비하면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제3세력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편이고,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친노세력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표하는 이용자가 많다. 참여정부 시절 친노세력이 서울대 때리기를 지속적으로 했던 기억 때문에 친노 직계인 문재인에 대한 비토 목소리가 강한 편이고, 반면에 안철수에 대한 지지세는 매우 높은 편. 또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다보니 상대적으로 학벌(정확히는 서울대)에 대한 집착도 강한 편이고, 반지성주의를 매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연설명이 필요한데 스누라이프는 다른 20~30대 연령층이 주축이 되는 커뮤니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새누리당계 정당 지지세가 제법 있는 편이다. 이건 당연한 것이, 서울대생들의 평균적인 경제적 배경이 타 대학에 비해 더 상류층에 가깝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러한 경향은 특히 2010년대 들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각종 통계나 기사로도 알려져 있다. 고소득층 및 고자산층의 자녀일수록 높은 학력의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은 게 현실이고, 서울대학교에 보수정당 지지성향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고학력으로 갈수록 진보정당 지지 성향이 높다는 것 역시 하나의 정치적인 법칙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의당 등 진보정당의 지지세도 나타나는 것. 이렇게 중도보수 지지성향-급진진보 제3정당 지지 성향이 공존하는 것이고 그 사이에 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는 상대적으로 미약하게 나타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성향도 한 세를 이룰 정도는 충분히 되고, 그때그때 정치적 사건과 이슈에 따라 가변적이다.

그 외에 반북 성향은 굉장히 강하며 NLPDR에 대해서는 반감이 심하다. 통합진보당이나 북한을 옹호하는 글은 올라와서 비추를 받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올라오지 않는 수준에 가깝다. 과거 학생 운동이 활발했던 1980-90년대에도 서울대에는 한총련 등의 NL 세력이 굉장히 적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는 김정일 분향소 설치 사건을 포함한 각종 병크로 인해 단독으로 총학생회장 후보를 내기가 힘들 정도로 이미지가 매우 나쁘다. 사실 이 부분 역시나 위의 더불어민주당 약세와 아예 무관하지는 않은데 오히려 정책적으로 더 급진적인 정의당이 구 통진당과 강하게 선을 그었고 내부에도 남아있는 NL 세가 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주류에는 과거 386으로 분류되던 전향한 NL 출신이 다수 분포하기에 이들이 사상적, 정책적으로는 운동권 시절과 일정 부분 역시나 선을 그었을지언정 정치세력적 행태는 그 시절 NL세력의 모순을 어느 정도 담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존재하게 된다. 정의당은 이에 비하면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고 고학력층의 지지를 얻을 행보를 보여주면서 서울대 성폭력 대책위 사건과 같은 PD계열 학생운동세력의 삽질에도 불구하고 이미지를 좋게 유지한 편이었으나, 메갈리아 논란 시기에 하필 해당 사건이 완벽하게 오버랩되는 대처를 보여주며 딱히 그런 거 없게 되었다.

이처럼 초창기 스누라이프 내의 상대적인 더불어민주당 약세는 현실적인 중도보수와 이상적인 강성진보 사이에 어정쩡하게 놓인 중도진보적 성향, 이해관계에 따른 참여정부 정책에 대한 불호, 2000년대 학생운동의 자멸과 더불어민주당 계파정치의 묘한 겹쳐보기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종합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제1야당에 표를 주는 사람들 중에 제1야당을 명확하게 지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좌우 가리지 않고 한국정치의 지나친 보수화를 막기 위해 비판적인 지지를 표하며 어쩔 수 없이 투표하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4.2.1. 2012년~2016년

특정 지역비하나, 과도한 욕설들과 관련해서 2012년 기점으로 광장과 자유게시판이 모두 키보드 배틀화 되는 경향이 보였는데 이는 신 제재장치가 도입되면서 비교적 완화되었다. 인증 취소제와 글쓰기 제한이 도입되었고, 인증 취소가 될 경우 다시는 스누라이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여전히 스랖 vs 일베의 개싸움이 벌어지곤 했지만 압도적인 물량 차이와 제재 장치로 인해 대부분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에서 끝났던 편. 2010년대 후반 및 2020년과는 달리, 2010년대 초반의 스누라이프 여론 주도층들은 진보 진영에 우호적이었기에 정치 성향 면에서도 일베와는 사이가 좋을 수 없었다. 제재가 날로 강화됨에 따라 2015년에는 노골적인 일베 성향 유저들은 거의 발을 못 붙이고 있었다. 그러나 정치 쪽 분탕글은 버젓이 올라오고 있으며 신고처리의 형평성과 실효성 문제도 제기됨에 따라 운영진은 2015년 8월 운영진 개입 없이 유저들의 신고와 신고 무효화로 제재가 가해지도록 제재제도를 개편하였다. 남녀싸움, 정치적 스탠스 등 순환떡밥에 대한 논쟁이 개편된 신고 제도로 인해 세력싸움으로 흘러간다는 불만이 많아 2015년 11월 부로 신고자와 신고 무효화 요청자의 필명이 공개되도록 개편되었다.

또 특이한 점은 국가에 대해 비판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헬조선 담론이 큰 힘을 얻고 있으며, 미국 등의 강대국에 편입되는게 더 이득이라는 글들이나 댓글들도 자주 보인다.

4.2.2. 2017년

그러나 2017년 들어 신고제도를 개편하면서 상기한 제재로 인해 글쓰기 기능이 정지된 악성 유저들에 대한 제제가 일괄적으로 해제되었다. 일반적인 스누라이프 유저들은 3•1절 대사면이냐며 극렬 반발 중. 역시 광장을 필두로 기타 여러 게시판에서 눈꼴 사나운 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대사면이 석연찮은 이유는 이때는 스랖 내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적대적인 여론이 뿌리를 잡고 최고조에 이르던 때였기 때문이다.

운영진이 이러한 대사면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을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제 인원들의 정치 성향을 고려해 보면 이번 사면은 '인터넷 여론 잡기를 위한 정부 측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닌가? 라는 주장들이 등장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제제 인원들이 국정원이나 기무사가 운영하는 소수의 알바들의 돌려쓰기 계정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다. 이러한 악성 계정들은 박근혜 정권 하에서 대학가 여론전을 위해 흑색선전을 계속해 왔으나 유저들의 신고로 인해 스랖은 자정되었고 이를 참지 못한 정부 측에서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일 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었다.

위와 같은 사건 때문에 2017 탄핵 후 대선 국면 속에서 자유게시판은 압도적인 반문재인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원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 중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우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다소 진보화된 기존 보수층의 지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를 무난하게 동시에 받는 편이었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포퓰리스트라는 강한 우려의 목소리와 반대로 정책의 완성도에 대한 호감, 세력화되지 않은 신선함, 페미니즘 논란 이후 지지할 곳을 잃은 구 정의당 지지층의 지지 등이 양면성을 띄었는데 문재인 후보의 경우 예나 지금이나 항목 위쪽에 언급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요소들로 인해 이와는 차원이 다르게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어왔다. 경선 종료와 각종 의혹제기, 안철수 후보의 급부상 등이 겹치면서 불호 여론이 강하게 터져나오고 있는데 주로 페미니즘, 아들 특혜 논란[25],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등을 들어 강하게 비난 중이다.

4.2.3. 2018년~2020년

2018년 들어서는 평창올림픽 여자하키 단일팀 논란이 불거졌을 시점까지는 여전히 반문재인 정서가 매우 강했으나, 2018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에서 보여준 외교 행보로 인해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뀐 적 있었다. 국가원수가 달라졌을 뿐인데 국격이 올라갔다는 평가가 많으며 과거처럼 일방적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글은 광저씨 소리를 들으며 비추세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안철수에 대해서는 아무런 능력도 정치적 비전도 없다며 1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경향을 나타내는 중. 자유한국당은 거의 유사정당, 위헌정당 취급을 받으며 각종 구설수를 만들어내는 홍준표에 대해선 길이길이 종신대표로 남아달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경제가 계속 안좋아지고, 문정권이 북한에 대한 호의적 정책, 여성 우대 정책을 실시하면서 반 문재인 분위기가 주류가 되었다. '문재앙', '대깨문' 등의 표현이 자주 나오고 추천도 많이 받을 정도. 일명 정치 게시판인 서울대광장에서는 별 내용 없이 문재인 욕을 하면 추천을 받고 베스트게시물로 올라가는 정도.

2018년 말 기준으로 정치성향은 자유한국당에 우호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2018년 중순까지만 해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의한 후폭풍으로 인해 자유한국당만큼은 넘어야하지 않는 선으로 치부되곤 했으나 이젠 자유한국당을 찍지 않아서 후회된다는 글이 하루에도 몇 개씩 베스트게시물에 등재되는 분위기. 클리앙, 오늘의유머과 같이 친민주당 성향의 커뮤니티를 깨시민이라고 하면서 굉장히 혐오하며 조롱하는게 일종의 개그 코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회적으로 공분할 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자유한국당과 연계가 된 경우(예: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5.18 북한군 개입설, 2019년 초 예천군의회의 나라 망신 사건 등)에는 댓글이나 비판의 화력이 약해짐을 볼 수 있다. 사실상 모든 게시판의 개그코드와 문재인 정부페미니즘 비판을 그 중심으로 하고 있다.

19년 초 들어서는 베게에 이명박 전대통령 재평가도 종종 올라온다. 여기에는 상당수의 유저가 동의 내지는 최소한 반대는 하지 않는다. 19년 초, 중반으로 갈수록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의 수권능력이 기대만 못한 상태가 계속되자 이제는 정확히 1년 전 2018년 초중반과는 완전히 정치지형이 반대가 되어 문재인 대통령을 단문으로 별 맥락 없이 까는 것도 일정이상의 추천수를 보장해 준다고 하여 베게 치트키라고 불리며, 2019년 6월의 어느 날에는 제목, 내용, 덧글을 '문재인빨갱이' 단 6자로 맞춰버린 짧고 강렬한 글이 베게에 올라가기도 했다.

조국 사태 이후로는 조국 규탄집회를 적극적으로 열어온 서울대인데다, 정치적 이슈 외에 교수직 관련 문제까지 얽힌 당사자들인 만큼 당연히 조국에 대한 반감이 극도로 강하여 하루 베스트글의 대부분이 조국을 까는 글로 도배되는 중이다. 사태의 반작용으로 상기한 한국당에 우호적인 성향은 더욱 굳건해져가고 있으며[26] 스랖의 중도층들도 다수가 민주당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한국당을 뽑겠다며 돌아서는 중이다. 다만 부작용으로 문빠의 대척점을 보는 듯한 지나친 우파적 진영논리와 호남 지역에 대한 증오발언도 자주 보이기 시작했고 비추 못지않게 추천도 많이 받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전라도는 한국이 아닙니다'라는 댓글이 비추천을 크게 상회하는 추천수를 받았는데, 이것이 캡처되어 스누라이프 밖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달라진 전반적 정치성향에도 불구하고 선을 넘는 발언이 추천을 받는 경우에도 반박글이 종종 올라오는 등 자정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것은 아니나, 예전보다 과격해진 편이다. 또한 고인모욕적 표현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정확히는 적어도 그런 표현이 DC 같은 커뮤니티만큼 용인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지 그런 표현들의 사용빈도는 증가 중이다. 또한 이런 혐오표현에 대한 유저들의 비추 및 신고정도도 편향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종종 신고제도가 이런 상황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봉쇄하는데 사용되어서 지금 스누라이프 보수층들이 신고제도 남용을 이유로 경멸했던 진보층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글이 베게에 간 적도 있다. 다만 어느 커뮤나 그렇듯이, 커뮤니티가 전체적으로 어떤 성향에 좀 더 우호적이라 해서, 주로 자유게시판과 광장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적 정치글 유저층과 같은 수준의 극단성에 동의한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의 정치에 대한 입장변화에 따라 대외적 이슈들에 대한 성향도 변화를 보여왔는데,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좀 더 국제주의적, 인권적, 중도적인 민주주의정권을 옹호하는 성향이 강했어서 트럼프 같은 정치인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상술한 페미니즘과 국내 진보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면서 대안우파적, 국수주의적 성향이 전보다 강해져서 트럼프에 대해서도 우호적으로 변했다. 그 예로 작년에 논란이 되었던 트럼프의 홍콩시위에 대한 'Riot'발언이 트럼프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펨코 같은 젊은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이 되는 동안 스누라이프에서는 이슈화 되지 않았다.

4.2.4.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극단적 정치성향이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분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사안의 중요성'을 빌미로 샤랑방에 정치글을 올린 후에 용도 외임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대깨문'으로 몰아가거나.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본 후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당당하게 공공장소에서 문재인 욕을 큰소리로 했다고 글을 올렸는데, 사실일 경우 공공장소에서의 민폐행위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에 추천을 박고 칭찬한다던가. 질병관리본부장을 격려하는 글에 등판해서 의사면 잘려도 갈 곳도 많은데 왜 청와대를 들이받지 못하냐며 적폐라고 훈계하는 글이 추천을 받는 등의 행태가 목격되고 있다. 또한 이런 중요사건의 경우 정치글이 베스트게시물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도배정도가 너무 심해지고 정부에 대한 감정배설만 있으며 유의미한 내용이 없는 감정배설글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 등에 대해서는 일부 유저들이 피로도를 호소하나. 이에 대해 '대깨문' 몰이를 하는 행태는 이들이 욕하는 과거 박근혜정부 시절의 골수 진보지지자의 행태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한편 스누라이프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국내 확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95%,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96% 가량 나타났다.[27]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다른 커뮤니티와 차별화 되는 점이 보이고 있는데. 보수화가 되면서 '대깨문'과 같은 진보지지층에 대한 멸칭은 폭넓게 사용되었으나, '태극기부대' 같은 표현에 대해서는 기피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현정부에 대한 분노 때문에 보수화가 된 걸 넘어서 친박지지층의 활동세가 강해진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고, 자한당 지지를 위해 바른미래당 지지자들을 프락치로 몰아가며 황교안에 대해서도 다른 커뮤니티보다 유독 평가가 후했는데. 최근 들어서 다른 곳에서는 미래통합당의 대표로서 황교안의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와중에 유독 스랖은 모든 논란을 일축하고 무조건 황교안 편을 들고 있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참패하고 숨죽이고 있던 온건한 이용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그동안 민주당이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유한국당을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며 비판론자들을 신고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해왔던 기존 스랖의 광장 이용자들에게 강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후 광장의 보수 이용자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꺼내들며 다시 밥상을 엎으려 들었고 이 반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반민주당 보수 성향은 변하지 않았으나 황교안은 보수를 말아먹은 역적으로 전락했고 유승민, 정병국, 안철수 등 어떻게든 덜 적폐스러운 대안을 찾아 해매고 있는 상황. 부정선거 프레임을 고수하는 강경 이용자들과 이제 그만 하자는 온건 이용자들이 싸우며 여전히 혼돈의 카오스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부정선거가 정론인 양 여론이 형성된 상태.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보이는 이용자들이 쉽게 눈에 띈다.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정선거 의혹을 보도하지 않는다고 조선일보문재인 프락치라고 하는 글에 다수의 추천이 붙는다. 결국 보다 못한 비극단적 성향 유저들이 단체로 들고 일어난 끝에 유저가 원할 경우 광장글을 베스트게시물 리스트에서 필터링하는 일종의 격리수용이 일어났으나, 여전히 극단적 성향의 유저들은 자유게시판에 부정선거에도 침묵하는 대중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자신들의 신념을 개진하고 있다. 과거 필터링 관련 문의글, 광장 필터링 기능 공지, 자게에 올라온 정치글에 대해 광장으로 가라는 댓글 등에 대해서도 비추와 신고를 박으면서 멸칭을 사용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스스로는 '어린 학부생'들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특히 유명한 악성 정치글 작성자들의 활동기간이나 말투 등을 보면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법대 건물에 트루스포럼에서 주기적으로 보수성향의 대자보를 붙이는 한편 이를 자제하라는 재학생들의 요구는 묵살하던 상황에 대해서도 오히려 트루스포럼을 지지하는 여론이 조금 더 강했다. 일베, 우한갤 수준의 5.18 폭동설김대중 사주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끊임없이 젊고 똑똑한 서울대 학부 출신 보수와 나이먹고 판단력 흐린 진보의 구도를 밀고 있으며, 대외적 관계에서도 바이든에 대한 루머들은 꾸준히 올리면서 트럼프에 대한 비판은 거의 안 올리고 진지하게 트럼프의 쾌유를 비는 등 보수화 되고 있는 대부분의 남초 커뮤니티와도 여론이 멀어지고 있다. 심지어 다른 남초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받는 스포츠 대회 관련 글이 도배될 때도 거의 정치글만 베게에 가고, 학부생들이 정치에 관심은 안 가지고 스포츠에나 관심을 가진다는 불편러들이 등판하기도 한다. 물론 그런 글에서조차 그러는 댓글들은 비추 받는 편이다. 올해 롤드컵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LCK가 끝내 우승했던 순간에도 일부 스랖퍼들이 모여서 축하하고 글을 베게로 보내긴 했으나, 불편러들이 다시 등판하고 비추를 박았다.

저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통당의 압승을 확신했듯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압승을 확신하고 기원했던 모습을 보고 역시 스랖에서 까면 흥한다, 스랖 보고 반대로 주식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위에서 언급된 총선 직후 반란이 다시 진압되어 전체적으로는 보수가 강세인 스랖이지만. 대체 왜 클리앙 같은 좌파 커뮤니티나 김어준 같은 좌파 인사도 지지하는 트럼프를 뽑아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거나 유학생들이 꾸준히 트럼프에 대한 근황이나 트럼프 재선 시 유학 및 취업기회가 줄어들 우려 등에 대해 얘기했어도 바로 비추를 박고 조리돌림을 했다. 결국 이번에 트럼프가 이기나 싶더니 역전되면서 다시 광장 유저들은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올해 국내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의혹을 다시 제기하면서 미국 대선과 엮으며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회의적인 다른 유저들을 타대생, 나이 먹은 진보 운동권 아저씨 등이라 비하하는 중이다. 즉, 트럼프에 대한 약간의 풍자조차 견디지 못하고 비추와 신고를 날리는 것.

4.2.5. 2021년 개편 이후

2021년 들어서 광장과 개편뒤의 정치/사회 게시판은 반문재인은 물론이고 매우 강력한 친윤석열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 당대표 당선 이후에는 그가 부정선거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인 것에 비추어서 잠시나마 매우 강력한 反 이준석 성향을 보였다. 또한 윤석열의 경쟁 후보인 홍준표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 익명 게시글 개수 제한이 풀렸기에 별의 별 어그로가 다 성행하는 중이다. 그나마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백신 반대 운동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타 커뮤니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메디컬 관련 종사자가 많아서 생긴 일로 보인다.

이후 국민의힘 경선 국면에서는 홍준표유승민 지지파와 윤석열 지지파 간의 난장판 싸움이 벌어졌으며, 서로 간에 상대 후보나 상대 지지자를 비하하는 혐오 발언이 난무했다. 홍준표유승민 지지파는 윤석열을 지지하는 소위 '광저씨'들이 단톡방을 운영하며 여론을 조작한다며 비난했고, 윤석열 지지파는 홍준표유승민 지지파를 위장한 민주당 지지자 내지 '찢빠'로 몰며 세력을 굳혔다. 이 중 이른바 '광톡방' 논란은 한동안 '親민경욱, 親윤석열' 세력을 공격하는 유구한 떡밥으로 지속되었다.

이후 윤석열 캠프의 이수정 선임 논란이 터지면서 윤석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부활, 더욱 분란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월 말에는 윤석열 캠프에서 신지예를 영입하며 이대남을 버려서라도 이대녀를 선택하겠다는 방향성이 확고해지자, 그간 주류였던 윤석열 지지자들이 역으로 대깨윤으로 몰리며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 2030 남성들 입장에서는 역린을 건드렸으니 이재명이 되든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입장마저 불사하고 있다. 결국 일시적으로 反윤석열 커뮤니티로 정권교체가 된 채 2021년을 마무리하였다.

2022년 들어서는 윤석열에 대한 회의의 시선 속에서 안철수가 다시 대안으로 떠오르려는 낌새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하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세를 흡수하고 있는 안철수의 대두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석열-이준석의 갈등이 봉합되고, 결정적으로 윤석열이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자 윤석열에 대한 지지세가 다시 결집된 모양새를 보였다. 윤석열의 결함을 지적하는 여론은 많이 사라졌으며, 안철수를 대안으로 삼고자 하는 여론 역시 사그러들었다. 간간이 컨셉인지 모를 이재명 지지자가 나타나긴 하지만 '이재명만은 안 된다'는 여론에 밀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자 (보수 분열로) 동문인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크게 일어났고, 강력한 친윤 성향으로 회귀하게 되었다.

결국 20대 대선을 며칠 앞두고 안철수가 레이스를 포기하고 윤석열 지지로 선회하자 스누라이프에서의 보수 세력은 결집되었고, 예상대로 윤석열이 당선되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30여년만에 동문 대통령을 맞아서 가슴이 벅차다는 반응.

6월 지방선거 이후 윤석열 정부가 각종 논란 속에서 지지율이 급속히 붕괴하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건까지 겹치면서 스누라이프의 윤석열 지지세도 잠시 소강 국면을 맞이했다. 이전의 정치/사회 게시판이 反이준석 기류가 강세였다면, 이준석 징계 전후로는 이준석 옹호론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국민의힘의 내홍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잠시나마 대통령이 미 하원 의장을 패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일부 '광저씨'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으로 反윤석열로 돌아설 뻔도 했던 것. 하지만 이준석이 최종적으로 가처분 소송전에서 패배하고, 나름대로 윤석열이 화물연대 시위나 전장연 시위 대처를 잘 하자 親윤석열의 여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친유, 친이준석 성향은 게시판에 소수자로 남아 꿋꿋이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성향은 2023년에도 여전하다. 이준석과 유승민이 연달아 윤석열의 반중 정책을 견제하며 한중관계와 우리 경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하자 친이준석 게시글도 자취를 감추었다. 다만 직접적으로 이준석을 옹호하는 글이 자취를 감추었다 뿐이지, 주로 윤석열이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했다"라고 발언했다는 점 등을 들어 '좌파(...)'라고 비난하는 등 반윤 성향의 글을 꾸준히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후 개혁신당 창당 국면에서도 큰 변화 없이, 정치사회게시판 대부분의 글이 이재명, 윤석열, 한동훈, 이준석에 집중되고 있다.

2024년 22대 총선 이후에는 총선 패배에 대한 윤석열 책임론이 대두되며, 친이준석 성향이 다소 강해졌다. 윤석열이 문재인 첩자 내지 좌파라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매일같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오며, 심지어 윤석열 지지자들도 실상 우파라고 주장하는 좌파일 뿐이라는 글까지 많은 공감을 받는다. 한동훈에 대해서는 동정적인 여론이 주류이다. 하지만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해서만큼은 윤석열을 적극 지지하는 모양새이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학부생 중심의 친 이준석계열과 졸업생 중심의 친 윤석열 계열이 반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강력한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노무현 정권 시기의 서울대 죽이기 정책으로 인해 서울대 동문 사이에서 노무현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위 '운동권'이라는 세력 및 정의당 등 진보계열 유저들은 사실상 스누라이프에서 떠나게 되었고, 관련 글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다. 친이재명 성향의 글은 보여도, 진보정당 지지글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4.2.6. 스누라이프의 투표 문화

앞서 언급한 광장(현재의 정치사회 게시판)에서 진행하는 투표글이다. 유저들이 html로 삽입된 투표 기능으로 투표를 하는 것인데, 스누라이프 공식 행사도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흔히 올라오는 vs놀이 관련 글과 그 취지는 유사하다. 하지만 스누라이프를 유심히 눈팅하는 서울대학교 출신 기자들이 보도하면서 공론화 되었다. 당연하지만, 스누라이프 유저들이 서울대학교 졸업생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사회게시판이 스누라이프 전체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다.

리뉴얼 이후인 2021년 부터는 투표기능이 사라졌다.
4.2.6.1. 2019년 상반기 최악의 동문 투표
스누라이프에서 뽑은 '2019 상반기 동문상'에서 조국 교수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하였다. 한편 2위는 유시민, 3위는 안민석, 4위는 이해찬, 5위는 나경원이며, 유승민하태경, 정동영은 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2017년 동문으로 우병우, 김진태 등이 뽑혔을 때 조국이 이를 조롱했는데 이번에는 역으로 자신이 꼽힌 것이다. # #2

물리천문학부의 우종학 교수등은 "재학생 수만 4만[28]에 육박하는 학교의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일개 인터넷 동문 홈페이지에서 6천 명 남짓 참여해 나온 결과가 대표성을 가지기는 어렵고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에 반박하는 측에서는 서울대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형 커뮤니티에서 수천 표를 넘게 받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 표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신뢰성을 폄훼하는 주장이나 옹호하는 주장이나 통계적으로 헛다리 짚고 있는건 마찬가지다. 간단히 말해 표본 사이즈에는 문제 없고 표본 추출 방식이 문제다. 개요 마지막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스누라이프는 대부분 졸업생, 그중에서도 하는 사람만 하는 커뮤니티이다.[29]

일부 조국 옹호자들은 스누라이프와 고파스 등지의 아이디를 현금을 주고 거래한다는 내용의 글이 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지만[30] 실제로 스누라이프 아이디가 거래가 되는 사례는 매우 적은 편으로 조작 주장은 근거가 없다. 참고1참고2 [31] 무엇보다도 이 투표가 실시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스누라이프 내 현 정권 및 조국에 대한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물론 스누라이프가 서울대 동문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 것은 맞고, 이 설문은 어디까지나 스누라이프 유저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다. 문제는 이를 과거에 인용한 것이 조국 교수이며, 본인이 정당성을 부여해준 것이다. 조국 교수는 과거에 김진태에 대해 언급할 때 이 투표를 인용하며 "저희 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3위"라고 언급하였다. 출처

따라서 조국 교수가 신뢰성을 따지지 않고 정치적 주장을 위해 여론몰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터넷 커뮤니티 조사를 인용하여 상대를 조롱하였고 몇년 후 결국 본인에게 되돌아 온 것이 핵심이라 볼수 있다. 자신이 인용했던 거라 빼도 박도 못하고 본인이 서울대 최악의 동문 1위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셈이다.

그런데 사실 반(反)조국 정서는 스누라이프 유저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서울대 학내에도 상당수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내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 집회가 여러 차례 열리고 있고, 총학생회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조국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떠한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총학생회 측이 일방적으로 주최했으며, 일반인 및 졸업생 참여를 허용해 재학생 참여는 없다시피 했다는 문제가 있다.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에 따르면 9월초에 학부 재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무려 73.9%가 조국의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32] 물론 서울대 평균에 비해 스누라이프의 비토여론 비율이 더 높기는 하다.
4.2.6.2. 기타 투표
  • 2019년 11월 초부터 진행 중인 '존경하는 대통령' 투표(복수투표)에서는 이명박이 1위, 박정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문재인은 투표 진행 초기에 전두환·노태우·박근혜보다도 낮은 1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과반수를 득표한 대통령은 이명박, 박정희 둘뿐이고, 김영삼은 30%대, 김대중, 노무현, 이승만은 20%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문재인과 임기가 짧았던 윤보선, 최규하는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 이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문재인의 득표가 올라 박근혜를 앞서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전두환, 노태우보다는 낮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중간 개표 결과
  • 2019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가장 정의롭지 못한 정당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3%, 정의당이 30%로 범여권 성향 정당의 득표율이 무려 90%를 넘겼다. 자유한국당은 3%에 불과한 상태이다. #
  • 2020년 12월 4일~31일에 진행되는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33]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총투표수 1283표 중 1149표를 얻어 89.5%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26표·33.2%)이 2위, 금태섭 전 의원(350표·27.2%)이 3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291표·22.6%)가 4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9표·19.4%)가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5표·1.1%), 조국 전 법무부장관(25표·1.9%), 심상정 정의당 의원(12표·0.9%) 등은 1% 안팎의 득표에 그치고 있다. (2020년 12월 6일 기준) #

4.3. 사회적 성향

강한 안티페미니즘 성향이다. 페미니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글들이 매우 자주 올라온다. 특히 베스트게시물의 경우 2018년 말 기준 절반 이상이 페미니즘 비판 관련이다.[34] 한편 동성애에 우호적인 여론은 비교적 강한 편인데, 反동성애 글 및 댓글은 추천보다 비추를 더 많이 받기 쉽고 전반적으로 환영받지 못한다.[35] 스누라이프의 反PC 성향이 점점 강해짐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에 대한 인정과 용인 분위기가 유지되는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다만 이 또한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다소 극단적인 주장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조성됨 + 그 연장선상으로 反PC-反진보 성향이 거세짐에 따라 예전보다 차별성이 짙은 글이나 댓글이 자주 달리곤 한다.

그런데 주된 이용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대 중후반 ~ 30대 초반의 남성(이공계 고학번 학부생 + 이공계 대학원생 + 문과의 고시생 등)들에게는 페미니즘 및 유사한 기조의 지역인재, 각종 할당제류가 상당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36] 반페미 (및 그 너머의 반민주당) 정서 및 보수적 정서[37]가 다시 강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예정된 수순이었으며, 대강 세월호 사태 이후의 '14~'18년 중반 정도의 반보수 정서가 세월호 사태를 시작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장대한 실정에 기인했던 특이사항이다.

한편, 종전에는 실력주의적(Meritocratic) 성향이 강해서 수능, 고시에 긍정적이었고 내신, 학점, 로스쿨 등에 비판적이었으나, '10년대 중후반을 향하면서 전문대학원 체제가 굳어지고, 사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며, 매해 충원되는 신입생들의 수시 비율이 점점 높아져서 한때는 7할에 이르는 등의 분위기 변화로 전보다 수시, 전문대학원 출신이 늘었기에 정성평가 등에 대해서도 전보다는 덜 비판적으로 변하긴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터진 조국 관련 논란,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절차 논란으로 알량한 필기시험으로 능력 전부를 평가할 수 있다고 믿는, 보수주의적, 실력주의적, 엘리트주의적 성향은 건재하다.

주예지강사 사건처럼 블루칼러나 상대적 저학력자 비하, 차별에 대해 다른 커뮤니티보다 관대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자주 보이며. 시험성적 대비 사회적 성공을 거둔 동문에 대해서는 학창시절 성적 등을 가지고 비꼬는 글들도 적지 않게 보인다. 동시에 손흥민이나 닛몰캐쉬가 대형로펌 변호사보다 잘 나간다는 반박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한때 커뮤니티 층 과격한 목소리를 자주 내는 헤비유저층을 정시출신이 여전히 더 많이 보이며. 선을 넘은 영어무용론이나 해외고 출신들에 대한 조롱글을 올리기도 한다. 물론 심각하게 선을 넘은 경우 역공을 맞고 조롱당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그리고 일체의 가산점, 면접 등을 배제하고 순수한 필기시험 위주의 전형을 강조하거나 옹호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금융공기업의 필기시험이라던지 말이다.

4.4. 종교적 성향

전반적으로 종교 자체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노방전도만 안하면 상관 없다고 하지만,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지 않으며 여타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뭐 사이비 종교에 호의적인 곳이야 없지만. 이슈가 없어서 두드러지지 않을 뿐. 그나마 불교가톨릭에 대해 우호적인 편이다. 대외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거나 정치색을 띄지도 않으며, 과도한 전도도 하지 않기 때문일 듯.

가장 많은 반감을 가진 종교는 개신교. 이는 흔히 말하는 노방전도가 개신교에 대한 반감의 가장 큰 축이다.[38] 시도때도 없는 길거리 전도로 인해 개신교에 대한 피로감이 매우 높은 편. 예전에는 개신교는 도륙해야 한다는 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 경우도 있었으나,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Freethinkers SNU의 등장 등 많은 일이 있고 나서 개신교 자체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은 그나마 좀 덜해졌다.

개신교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톨릭에 대해서는 매우 우호적이다. 가톨릭 사제 서품식에 관한 다큐[39]를 캡쳐한 글이 베스트게시물에 가기도 했다. 이때 반응들은 '예수 믿는 놈들 다 싫지만 그래도 신부님들은 대단한 것 같다', '역시 가톨릭은 개신교와는 다르다' 등.

4.5. 문화적 성향

감성적이고 여초식 문화에도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SNS상 허세에 매우 비판적이다. 동시에 연예인들을 외모로 서열화하는 것을 즐겨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길고양이를 좋아하는 캣맘에 대한 반감도 강하다. 중화인민공화국과 관련된 문화를 극도로 싫어한다. 틱톡 감성을 싫어하며, 조선족의 한국 취업에 대해 혐오감을 숨기지 않는다. 중국과 연계된 동물인 푸바오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 많다. 반면 삼국지에 대한 덕력이 많은 유저들도 상당한 데 이로 보아 역사문화적 맥락의 중국과 시진핑 1인독재 하의 중화인민공화국을 구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적 보수주의를 안티페미니즘 정서와 엮어 혐오한다. 인터넷 검열에도 부정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인들을 가려내기 위한 국적표시제 도입에는 찬성하거나, 여성의 정조관념을 중요시하는 유저들도 샤랑방에 많다.

요컨대 내로남불이나 섞어찌개식으로 자신들의 관점에서 호/불호를 나뉘어 소비하거나 혐오하고 있다.

5. 이용량

한때는 에브리타임과 더불어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였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에는 예전에 비해 글 리젠이 적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상태. 사이트의 역사가 길어지는 것과 맞물려서인지 학부생들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졸업자들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학부생 기준 '고학번'인 학번들은 어린애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과거를 회고하는 글에서는 10년 이상 오래 된 이야기들이 언급되곤 한다. 에브리타임도 익명 커뮤니티 특성상 어그로와 공격적인 유저들이 많은 편이지만 이 사이트 정도가 더 심하고 정치글의 비중이 너무 높다는게 재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스랖을 이용하는 학생수가 전체 서울대 재학생의 60%가 넘는다는 2012년[40] <서울대저널>의 통계조사가 있었다. 빈도수로는 해당 통계 기준 일주일에 1~2번 이상 접속하는 사람이 32%, 매일 접속하는 사람이 15% 정도였고, 기타로 분류된 26% 대부분은 한달에 1~2번 접속한다고 답했다. 물론 글을 쓰거나 추천, 비추를 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그보다 많이 적은 편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8%, 댓글을 작성하는 사람은 12%, 추천/비추천을 하는 사람은 22% 정도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로그인 횟수 2만 번이라는 통계에 대해서는 스누라이프도 "스랖 하는 사람들 이렇게 많았구나" 라며 놀라는 분위기. 심지어 여론 대표성을 묻는 설명에서 총학생회와 동일하게 보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여담으로 해당 통계에는 서울대생 평균과 스랖 이용자의 평균 정치성향을 통계로 나타낸 부분도 있는데 스누라이프를 이용하는 학생은 이용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중도 성향이 10% 정도 감소하고 대신 진보성향과 보수성향이 각각 4% 정도 늘어났다. 일반 서울대생의 정치성향에 비해 좀더 V 자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보이는 셈이다.

2015년 8월에 올라온 운영진 모집 공고에 따르면 총 회원수가 무려 1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나 스랖 합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이용량은 어마어마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스랖 유저를 찾기는 은근히 힘든 상황이다.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스누라이프를 한다고 말할 때는, 커뮤니티 기능이 아니라 시간표, 강의평이나 취업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들어가는 것이라는 단서가 붙곤 한다.

위에서 서술한 이유들로 2022년 현재에는 에브리타임에게 밀려 스누라이프는 서울대 재학생들에게 잊혀진 커뮤니티가 되었다.[41][42] 유머 게시글은 소수 유저 몇 명이 도배식으로 여러 건 올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유머 글을 올려주지 않으니 그럭저럭 호응을 받고 있다. 물론 스누라이프가 특정한 유머를 생성하지는 않고 다른 커뮤니티 글을 퍼오는 식이다. 그 외 게시판은 국제결혼에 대한 옹호글, 페미니즘 비판글, 오마카세 유행 비판글, 의무새, 지방대 로스쿨 vs 회계사 사이의 속칭 '변회대전' 등의 반복되는 떡밥 뿐이다.

6. 특징

6.1. 정보력에 있어서의 독점적 지위

일정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서울대 재학생들에게 스누라이프 외의 대체재가 존재하지 않는다. 에브리타임 등장 이전까지만해도 압도적인 독점 체제였다.

때문에 스누라이프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지만, 정작 스누라이프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했던[43] 스누인스는 이용자가 없어서 철저히 망해버렸다. 참고로 스누인스가 망한 주된 요인은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망한 루트와 동일하게 일부 회원들의 친목질이었다. 자체 대학교 커뮤니티가 없는 대학교의 주력 커뮤니티가 되는 에브리타임도 활성화되어 있다. 그러나 에브리타임의 분위기도 스누라이프에 비해서 딱히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44] 여전히 많은 졸업생이 스누라이프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진로취업 부분과 강의정보는 압도적이어서, 재학생들도 이들 정보를 얻기 위해 스누라이프에 들어오기도 한다.

6.1.1. 대체 시도와 실패

반면 snuev같은 경우 스누라이프의 수강정보게시판의 기능을 거의 대체한 상태다. 이 경우에는 커뮤니티가 아니라 정보공유에 집중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스누라이프의 경우 강의실+가 생기기 전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 한정되어 있고 게시판 기반이라 인터페이스가 나빠 이탈이 가속되었다. 특히 전공과목에 대한 정보는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스누라이프에서 거의 찾을 수 없다.[45] 2011년 현재 스누라이프 수강정보게시판의 경우 수강신청 기간에만 강의 교환이나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잠깐 활성화되는 정도. 그러나 강의실+로의 리뉴얼 이후에는 시간표 작성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것이 강의평가 기능과 함께 통합되어, 시간표 작성 프로그램인 SNUTime과 강의평가 공유 사이트인 SNUev를 함께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찾는 사람이 꽤 늘어난 듯하다. 특히 2015년 1학기 직후에는 SNUev의 접속불가 문제와 겹쳐 그 대안으로 스누라이프의 강의실+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이 문제는 2016년 1월, SNUev가 사라지고 파피루스라는 타 서비스로 데이터가 이관되면서 더욱 불거졌다.

스누라이프의 막장성에 반대하여 건전한 사이트를 만들자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실패했다. 대표적인 예로 2007년경 만들어진 스누인스를 들 수 있다. 절대로 주소를 잘못 쓴 것이 아니다![46]
스누라이프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익명성의 폭력이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서울대생 중에서 그렇게 막말을 하고 학력 줄세우기를 즐기며 여성을 비하하는 사람은 없는데. 적어도 나와 함께하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꺼내는 사람은 없는데 왜 온라인에서 만나는 서울대 사람들은 그런 말을 가볍게 꺼내는 것일까. 이러한 아쉬움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분명 같은 사람들일텐데요.
스누라이프도 예전에는 절대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서울대 생을 위한 따뜻한 커뮤니티로서 존재하였습니다. 같은 학교 동기, 선후배 사이인데 왜 서로를 비하하고 힐난하겠습니까. 전혀 그럴 이유가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히 볼 수 없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은 "너도 하니까 나도 한다" 라는 분위기가 스누라이프 전반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험한 글을 쓰는데, 나라고 못쓸 것은 뭐 있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때문에 새로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분위기를 다르게 이끌어 가 보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최대한 오프라인 모임을 많이 가지면서 회원들간의 친분을 이끌고 욕설과 비방을 자제하는 게시판 분위기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일종의 실험이지요. 그리고 그 실험이 지금 6개월 째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고, 게시판 분위기 자체가 좋다 보니 욕설이나 상호 비방은 나오지 않더군요. 설사 그런 글이 올라온다고 해도 대다수의 유저들이 무시해버리곤 합니다.
여성 비하의 분위기가 없으니 여성 회원수의 비중도 높은 편이고 서로가 서로를 아는 사이다 보니 잦은 오프라인 모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10~20명은 꼬박꼬박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같은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끼리 소모임도 가지고 계시고 커플도 은근히 잘 생기고 있습니다. 고생고생 하면서 운영하고 있지만 이렇게 바람직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7년 스누인스, 운영자의 글
위 인용문은 스누라이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으며, 그 올바른 대안 역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스누인스를 거부함으로써 실명제보다 익명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현재도 스누라이프, 에브리타임,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이 모두 익명제인 것에서 보듯 아직까지 변하지 않고 있다.
2006년이나 그 이전에도 스누라이프는 디씨와 비교될 정도였으니 그냥 예전부터 이미 망가져 있는 상태였다. 참조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정도는 계속 심화되어 왔는데, 당장 자유게시판에서 임의로 페이지수를 입력해 보면 게시물들의 공격성 차이가 확연하다.

6.1.2. 에브리타임의 등장

개요 문단에서 설명했듯, 에타가 등장하면서 고시정보, 취업정보 등을 제외한 일상정보, 학업정보에 있어서는 에브리타임이 강력한 대체재가 되었다. 분실물 찾아주기 역시 에타에 먼저 올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에타 역시 공격성은 어딜 가지 않아서 문제.

6.2. 스누라이프의 장점(이맛스)

물론 스랖도 막장 속에서도 장점들이 있다. 일부 유저들은 이 맛에 스랖 한다며, '이맛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 학교 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47][48] 하지만 이 부분은 에브리타임 등장 이후 많이 쇠퇴했다. 당장 초안지를 온라인으로 신청한다는 것 조차 이해 못하는 고학번들이 많은 상황.
  • 전혀 연고가 없는 타 단과대/학과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 해결. 특히 복수전공이나 전과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
  • 고시준비, 취업준비, 유학준비 등 자기 갈 길 가기 바쁜 고학번('단점' 부분에서 인용)들이 와서 고시, 취업, 유학, 의치전 등의 진로에 대해 합격수기도 쓰고 상담도 해 준다.
  • 분실물 찾아주기.
  • 휴학, 복학, 졸업 등에 대한 문의. 학과사무실이 불친절한 곳일 경우 보통은 스누라이프 쪽이 더 빠르고 유용한 편이다. 그래도 웬만하면 스랖에 물어보지 말자. 마이스누 게시판이나 snu.ac.kr 뒤지면 90% 나온다.
  • 교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문제제기, 자정작용 이전의 버스줄 논란, 샤인 갑질 논란 등이 여기에 해당했다. 하지만 스누라이프 유저들이 졸업생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 기능은 에브리타임으로 넘어갔다. 학내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이나 피드백도 에브리타임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 가사 일부나 가락 일부만 아는 음악에 관해 질문글을 올리면, 그게 무슨 곡인지 알아맞혀 주는 능력자들이 꼭 있다! 심지어, 장르 또는(and/or) 음정 또는(and/or) 박자 또는(and/or) 가사를 부정확하게 묘사해 놔도, 귀신같이 알아맞혀 준다.[49]
  • 밀덕, 정치덕후, 역사덕후의 심도깊은 정보글: 어느 정도 입문적인 성격을 갖는 타 커뮤니티의 정보글과는 다르게 정말 깊게,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탈탈 터는 글들이 많다. 단, 정치 정보글 같은 경우는 해당 시기 스랖 정치 게시판의 정당 성향에 잘 부합하는 예상글들만 올라오므로 과신해서는 안 된다.
  • 리얼한 전문직 현직 스토리: 타 커뮤니티와 다르게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해당 업계의 트렌드나 최신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전문성 없이 아는 척 행세하는 비전문가들에게 철퇴를 놓는 현업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법알못들이 나댄다면 '내가 형사전문 변호사 n년차인데 날 왜 가르쳐 드느냐?'라는 식의 대댓글이 달린다. 물론 반대로 변호사 동문들에게 지나치게 상세한 조언을 구하려 하면 당장 지불하고 정당하게 법률자문 구하시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 범상치 않은 직장 상사 뒷담화: 여느 커뮤니티와 유사하게 직장인들의 상사 뒷담화가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세종시 거주 동문들이 펼치는 상사 뒷담화는 언론을 통해서는 절대 접할 수는 없는 고위공직자들의 디테일한 진면목을 알려주는 점이 있다. 언론에서는 굉장히 유능하고 합리적으로 보도되는 공직자가 실제로는 주말 출근 강요에 갑질을 일삼는다던가 하다는 식. 거기에 명예훼손 상의 '특정성'이 성립하지 않게 댓글을 통해 다른 동문들이 원게시자가 이를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언도 해준다.

7. 논란 및 사건사고

7.1. 타대생의 ID 부정사용 문제

아이디 대여는 금지되어 있다. 타대생이 가족이나 친구의 아이디를 대여해서 사용하는 일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신고든 자체적발이든 운영진의 눈에 들어오는 순간 즉시 인증취소[50] 크리. 또한 매학기마다 재인증[51]을 돌리고 있어서,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ID가 정지된다.

공익근무요원이 직원 신분으로, 교환/교류학생이 학생 신분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교환/교류학생의 권한은 자유게시판도 이용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다.

자주 회자되는 지역균형선발제도 입학생의 부조리함과 더불어 타대원생(타대 학부 출신 대학원생)이 서울대 부심을 부린다고 대놓고 디스하며 동문 취급해 주지 말자고 하는 글이 수십개의 추천을 얻기도 한다. 이런 글은 비추천도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항상 추천이 그보다 2~3배는 많이 달린다. 교환/교류학생에 대한 디스도 많은 편이다.[52]

2013년 8월 30일 리뉴얼된 스누라이프를 오픈하면서 교환/교류학생은 스누라이프를 일부 게시판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2월 타대학부 출신 대학원생의 스랖 이용 허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또 일어났었으나, 2015년 1월 기준으로 교직원은 스랖 이용이 불가능해졌고 타대학부 출신 대학원생은 학내 구성원으로 인정하여 계속 스누라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후 간간이 타대생 대여 ID, 혹은 타대 학부 출신 대학원생들의 어그로 글이 올라와 한바탕 키배가 벌어졌다 잠잠해졌다를 반복한다. 2020년 들어 우수한 타대생 출신 대학원생을 많이 선발해야 서울대 자체의 경쟁력도 올라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하는 모양. 하지만 같은해, 취업준비 단톡방에서 스누라이프 인증댓글을 요구하자, 지인이나 알음알음 침투해 있던 타대생들이 '이기적인 서울대 XX들'과 같은 욕설을 퍼붓고 톡방에서 나가는 일이 발생하자 잠시동안 타대생에 대한 비판이 올라오기도 했다.

7.2. 학벌주의 및 배타적인 서울대 순혈주의

앞서 언급했듯이, 타대생의 아이디 대여 취준 단톡방 침입 등으로 스누라이프에서 타대생에 대한 반감은 큰 편이다. 언론에서는 차츰 스누라이프의 존재와 스누라이프내에 만연한 학벌주의, 일부 스누라이프 유저들의 타대학 차별 주장등을 보도하고 있다.

서울대외 타 대학에 대해 비난하며 타대생을 전부 내쫓아야 한다고 하며 타대학 출신의 서울대 대학원생들에 대해 인신비방까지 일삼는다. 이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자성은 커녕 서울대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한 것이 외부로 퍼져 나가 기분 나쁘다는 반응까지 나왔고 이를 조선일보에서 보도했다.
지난 19일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운영진은 커뮤니티 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서울대 학부생과 학부 출신 졸업생만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울대 학부생과 타 대학 출신 대학원생 사이에서는 게시판의 설치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학부생 사이에서는 지나친 엘리트의식을 반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끼리 놀고 싶다는데 왜 난리야", "타대생은 전부 내쫓아야 한다", "학부도 아닌 지잡대(지방 대학을 낮춰 부르는 말)들은 제발 꺼져라"라는 식으로 비(非)학부생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글이 많았다. (언론기사 인용)
(아시아 경제)대학가 '순혈주의' 판친다
서울대 학부·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만 이용할 수 있는 '스누라이프(SNULIFE)'라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다. 이 커뮤니티는 15만여명의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폐쇄형 인터넷 게시판이다. 최근 이 게시판에서 '타(他) 대학 학부 출신 서울대 대학원생들을 커뮤니티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번져 서울대 학생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학생은 '순혈주의(純血主義)'를 내세우며 타대 학부 출신 서울대 대학원생들에 대해 인신공격까지 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일부 서울대 졸업생들이 스누라이프의 익명 게시판에 소속 직장과 연봉을 언급한 글들이 다른 대학 인터넷 게시판에 그대로 게시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스누라이프의 익명 게시판은 서울대 학부·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만 접속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몇몇 서울대생들은 '분명히 다른 대학 학부 출신 서울대 대학원생들이 관련 글을 다른 대학 커뮤니티에 유출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상당수 서울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타대 학부 출신 대학원생은 서울대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스누라이프에서 이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거들고 나왔다. (언론기사 인용)
(조선일보)너, 학부 서울대 아니지? 그럼 나가"
스누라이프의 경우 현재 서울대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이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가입을 본교 학부 출신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왔다. 8월 초 스누라이프의 일부 게시글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이같은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다.

졸업생들이 게시판에 잇따라 본인의 직업과 연봉, 생활수준 등을 공유하는 글을 올렸는데 다른 대학 커뮤니티 등 타 사이트에 유출돼 퍼져 나간 것이다.

이들은 '서울대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한 것이 외부로 퍼져 나가 기분 나쁘다'며 '학부 출신으로 이용 한정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글과 댓글을 올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런 글을 올리면서 타대생에게 욕설과 비방을 섞기도 했다.

하지만 대학원생도 학교의 구성원인 만큼 이들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학원생도 입시를 통과해 서울대에 들어온 대학 구성원'이라며 '다른 대학이 이같은 차별을 둔다고 해서 우리까지 그래야 한다는 이유는 없다'는 주장이다. (언론기사 인용)
(연합뉴스)타대 출신 나가라'…대학 커뮤니티 순혈주의 논란

8. 여담

  • 서울대 관련 떡밥을 물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 있는 기자들이 24시간 매의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별 의미가 없는 게시물과 댓글들이 '서울대 커뮤니티의 의견'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기사에 인용되기도 한다. 그 기자들 대부분이 서울대 졸업생이라 어떻게 막을 방법도 없다.[53] 결국 유저들이 들고 일어났고, 운영자가 이에 호응해 아이디를 찾아내서 게시물 무단전재 불가 규정을 근거로 인증취소 크리를 먹이기도 했다. 그리고 언론사에 관계 없이 기자가 스누라이프 글 내지는 내부 분위기를 인용할 때마다 기자의 실명이 거론되며 패륜아 취급을 받는다. 스누라이프 유저들은 그 내용과 관계없이 스누라이프 내 게시물이 밖으로 전해지는 것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 스누라이프 화면을 캡쳐하여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육안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문자열이 게시판 본문 뒤에 워터마크로 함께 출력된다.
  • 심심할 때 제재공시를 들어가보자. 각종 드립과 만행으로 이용정지 등 제재를 당한 이용자들의 마지막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 대학 커뮤니티가 다 그렇지만 시험기간에 사용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과거 황우석 논문조작 사건 때는 하필 2005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이라 그야말로 사용자가 폭발했던 전례가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수강신청 때도 접속이 잘 안 될 정도로 로드가 일시 증가한다.
  • 디시인사이드가 주도한 최초의 인터넷 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 병욱 대첩이 2002년에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병욱 대첩으로 인해 스누라이프는 외부에서 글을 읽을 수 없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폐쇄성이 강해졌다.
  • 서울대 갤러리가 스누라이프 안티 활동을 한 적이 있다. 자세한 건 서울대 갤러리 항목 참조.
  • 2012년 초반엔 일베저장소의 스누라이프 글 유출이 발단이 되어서 일베저장소와의 관계가 매우 나빠졌던 때가 있었다. 뭐.. 사실 일베와 사이좋은 커뮤니티가 얼마나 있을지 싶지만 외부여론이 유저 이용층의 전반적인 성향이 일베랑 비슷해진다는 비아냥이 나올때 어느정도 공감하는 계층들도 생긴 걸 보면 격세지감.
  • 2010년대 초중반에는 진보 진영에 우호적인 이용자들이 스누라이프 여론의 주류를 점하고 있었는데, 이에 위에서 나온 스누라이프 안티들을 포함해서 몇몇 스랖 안티들은 스랖의 정치 성향이 특정 정당과 지역에 편중되어 있다는 의미로 슨랖이라는 멸칭으로 비하하기도 했다. 어원과 의미가 좋지 않으니 웬만하면 이런 표현은 자제하자.
  • 웹툰 고시생툰매지컬 고삼즈의 작가 세리도 스누라이프를 했었다. 자신을 소환하는 글이 올라오면 짧은 시간 내에 세리의 댓글이 달렸던 것으로 보아 접속 시간도 제법 길었던 듯.
  • 2012년 후반기부터 스누라이프 운영진들이 자유게시판과 샤랑방에 올라오는 정치 글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게시물을 서울대광장으로 이동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9월 말부터는 자유게시판 정치 글에 대해서는 삭제라는 강경책 사용. 서울대광장 게시판은 정치 토론 자체가 목적이었음으로 광장 글은 당연히 삭제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후반부터 대선으로 정치글이 격화되면서 이제는 유야무야 된 상태다. 2017년 이후로는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정치사회 관련 글을 서울대광장으로 강제이동하는 듯 하다.
  • 리그베다 위키 시절의 스누라이프 항목은 반달이 매우 잦은 항목에 속했다. 특히 스누라이프의 규정인 게시물 유출 금지 규정이 얽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스누라이프의 분위기를 요약하거나 하는 건 별 문제가 없는데 게시물 내용의 스크린샷을 삽입한다거나, 제재로 튕겨나간 사용자가 단점을 엄청나게 부각시킨다거나 하는 수정전쟁이 있었던 듯 하다.
  • 2013년 8월 30일 리뉴얼된 스누라이프를 오픈했다. 오픈 직후 속도가 급격하게 느려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대체적인 분위기는 예전이 더 좋다는 것이었으나, 리뉴얼이 계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예전의 기능이 돌아오고 속도도 쾌적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활성화되었다.
  • 서울대에 관한 항목을 작성하는 스누위키 프로젝트를 계획하였으나 정식 출범하지는 않았다. 리그베다 위키가 모델이라는 것으로 보아 가볍게 쓸 수 있는 위키를 표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 1월 18일자 한끼줍쇼 방송에 스누라이프 운영진 중 하나인 반영진 학생이 출연했다. 방송 중 아이돌마스터 족자봉을 내보이고 최애캐 인증까지 하는 비범함을 선보였다.
  • 법률상담을 해 달라는 질문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그런 글이 올라오면 "그런 건 맨입으로 상담받으려 들지 말고 변호사나 대한법률구조공단 찾아가서 물어 보세요."라는 댓글이 반드시 달린다. 그러면 질문글 올린 글쓴이가 화를 낸다(화를 내는 이유는 '궁금하면 물어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부터 '이미 변호사와도 상담해 봤다' 등 여러 가지이다). 이 루틴이, 글 올리는 사람과 질문내용만 바뀌어 간헐적으로 무한반복된다.
    막상 답변을 해 줘도 정작 질문자가 그다지 고마워하지도 않는 게 특징이라서(차라리 네이버 지식iN 같은 데에서는 질문자가 훨씬 고마워 한다), 어쩌다 선의로 답변을 달아 본 변호사라도 그런 식으로 두어 번 데이고 나면 다시는 답변을 해 주지 않게 된다.
  • 2017년 3월 경 부터 서울대학교 정문을 지나는 시내버스에서는 정확히 정문을 지나는 타이밍에 맞춰서 스누라이프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퀄리티가 실로 파멸적인데, 왜 그런지는 직접 들어보면 알 수 있다.
  • 학교공부만 잘한 과똑똑이들만 모여 있어서인지, 국민여론이나 세상물정과는 동떨어진 평가, 분석, 예측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사회경험이 없는 학생들이라서 그렇다고 치부하기에는, 이미 사회인인 졸업생 이용자가 매우 많은데도 그렇다.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당시에는 로스쿨 1기들의 진로에 대해 회의적인 글들이 많았으나 실제로는 로스쿨 1기들이 봉을 잡은 것,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글들의 성향이 문재인에 대해 매우 비판적, 홍준표에 대해 적잖이 적대적, 안철수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 유승민에 대해 제법 호의적이었으나 실제 선거 결과는 영 딴판으로 나온 것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다 보니 "스랖에서 까이면 뭐다?"(약칭 "스까흥". 반대어로 "스빨망"(스랖에서 빨면 망한다)도 있다)라는 비아냥이 커뮤니티 내에서 거의 필수요소처럼 되어 있다. 심지어 갈라파고스화에 빗댄 '스랖파고스'니 '스랖 핀치새'니 하는 표현까지 등장하였다.
    • 특히 이런 세상물정과 동떨어진 부분을 크게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소득 문제 등이다. 아무래도 초 엘리트 학력으로 사회에 진출하다 보니 자기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평균 소득이 매우 높기에, 본인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잘 파악하지 못한다. 한 번씩 자신이 흙수저라면서 징징거리며 신세 한탄을 하는 글들이 올라오면, 처음에는 추천을 받으면서 올라간다. 그러다가 글쓴이가 대한민국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하는 수준임을 어느 유저가 알려주면(대한민국의 중간 소득 수치 등을 제시하든지, 혹은 대한민국에서 자산에 따른 분위 등을 설명하면), 묘하게 댓글 양상이 바뀌기도 한다.
  • 비트코인암호화폐 붐이 일면서는, 관련 글들이 놀랄 정도로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경제적, 사회적, 공학적 분석 글이 아니고, (구)주식 갤러리, 비트코인 갤러리에서나 봄직한 내용들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암호화폐 투기에 빠진 서울대 출신들이 넘쳐나고 그런 투기를 부추기는 것처럼 보일 정도. 범람하는 코인 관련 글에 피로를 느낀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하여 결국에는 재테크 갤러리가 신설되었다.
  • 이슈가 있을 때 방구석 여포와 같이 행동하는 유저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은 익명 상태에서는 험악하고 거친 말들을 쏟아내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현실에서는 존재감이나 행동력을 거의 보이지 못하는 편이다. 여타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우 거기 올라온 글의 내용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인증' 하는 바람에 화제가 되거나 사건사고가 되는 예가 종종 있는 것과 달리, 스누라이프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예가 드물다.
  • 중복 글(뒷북)에 대해 매우 관대한 편이다. '이거 중복 글인데요?'라고 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비추 세례는 물론 신고까지 쏟아질 정도.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일베저장소의 경우 중복 글이 올라오면 "ㅈㅈㅂ ㅁㅈㅎ"(좆중복 민주화)라고 욕하는 댓글이 많이 붙는 것과는 묘하게 대조적이다. '스랍퍼가 다 죽돌이인 것도 아닌데 남들 미처 못 본 글 올리는 게 뭐가 문제냐'라는 것이 이유이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 본인은 스랍 죽돌이이게 마련이다(...).
  • 다른 대학에 대한 무시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그나마 포카연고 까지는 나름 인정은 해주지만, 그 아래 대학들에 대해서는 대놓고 깔보는 경우가 많다.
  •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점점 재학생 씨가 마르고 커뮤니티가 고령화되는 현상에 대한 자조적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학교 행정, 시험의 비대면 여부 등으로 재학생들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스누라이프에서는 하나도 그런 것을 찾을 수 없으며 간간히 족보를 찾는 경우에나 이용하고 심지어는 가입조차 하지 않는 신입생이 늘었다. 현재로서 재학생의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은 에타에 완전히 내주었으며, 30대 이상 썩은물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다.[54]
  • 전문직들이 엄청 많다. 특히 의사들이 엄청 많다. 의전이 있던 시절 의사로 유입된 이공계생 인구가 많아서 그런듯한데 이런 이유탓에 종종 의사집단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수많은 비추 세례를 통과해야만 베스트게시판에 올라올 수 있는 구조. 게다가 의사들은 굳이 병먹금 떡밥에 대해서도 열등감이니 뭐니 하면서 달려든다.

[1] 2015년 1월부터 교직원은 이용이 제한되었으나, 교원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2] 조국 사태 및 조국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총학생회장에 대한 인신공격, 추후 동일 선본의 총학생회 투표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 논란, 2020년 코로나 사태 관련 학내 행정의 무능함 등이 포함된다.[3] 예전에는 명칭이 '공사게'였다. 자유게시판으로 접속했을 때 주소창(http://snulife.com/gongsage)을 보면 이 흔적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공사게란 공개 사랑고백 게시판이라는 뜻. 당시에는 서울대광장이 자유게시판이었는데 공사게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광장은 학생회의 공지사항 같은 글만 남게 되었고, 이후 아예 정치 게시판으로 용도를 고정하게 된다.[4] 성적인 내용이 들어간 글은 제목에 19禁 표시를 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조기졸업이나 검정고시 등의 신입생 일부를 제외한 학생 대다수는 분명 만 19세 이상이지만, 성적인 내용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다. 19禁 글들을 글 목록에서 아예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19禁 글을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환경설정하면 작성자가 19禁글 여부를 체크한 글에 한하여 목록에 노출되지 않는다. 반대로 19禁 글만 볼 수 있는 기능은 구현되어 있지 않다.[5] 경단빚기가 유명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곤란하고 직접 찾아볼 것.[6] 자신과 비슷한 성향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에게 신고 무효화를 눌러달라고 쪽지를 보내는 식이다.[7] 구 학부생라운지[8] 구 원생라운지[9] 녹두거리(구 신림9동), 서림동(녹두거리 건너편, 구 신림2동), 서울대입구역, 낙성대[10] 2012년 7월 11일 상향조정되었다.[11] 정상적인 동물이 200마리, 광저우 아시안게임 특집으로 운영진이 추가한 메달 3개. 이후 2012년 7월 19일 수 십종이 추가되었다. 2017년 10월 기준 총 399개.[12] 예시- 다람쥐와 팬더는 소개팅을 합니다.[13] 최근에는 댓글 내용에 알맞는 적절한 동물 배정 때문에 동물 배정이 랜덤이 아닌 인공지능이라는 제기도 나오고 있다.[14] 콘텐츠, 골먹대장은 제외.[15] 원래는 8 이상이 기준이었으나 2012년 7월 11일 상향조정되었다.[16] 댓글의 경우 언젠가부터 신고를 많이 받으면 삭제되어 못 보게 되었다.[17] 대다수가 졸업생과 중년층으로 이루어진 2023년 기준 스누라이프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귀염뽀짝한 이미지인데다가, 모든 게시글에 하나씩 붙어 모바일 화면에서 가독성을 해쳐 반응이 좋지 않았다. 스누라이프 운영진과 이용자 사이의 괴리가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다.*[18] 출시 이후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과격한 언사가 오갈법한 댓글창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있으니 분위기가 중화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더 다양한 종류를 출시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19] 해당 축사가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직후엔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는 찬사 일색의 댓글들이 달렸으나, 우에노 치즈코의 페미니즘 성향이 알려지자 바로 페미니즘 비판,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는 댓글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20] 쉽게 짐작할 수 있다시피, 서울대 순혈주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대 외부에서는 그런 순혈주의야말로 학교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것[예시]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 대해 현직 서울대 교수마저 엉뚱한 서울대 때리기라며 대놓고 반발하는 것을 보면, 서울대인들의 순혈주의 성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21] 침묵의 나선 이론의 실례들을 쉽게 볼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인터넷 특유의 쿨내 정서와, 개개인 스스로를 합리적인 지성인이라고 생각하는 스랖퍼의 성향이 시너지를 일으킨다.[22] 신고제도가 개편된 이후 더 격해진 경향이 있다. 신규 신고제도 하에서는 키배 도중 신고를 당하더라도 의견이 같은 다수의 회원이 있다면 신고 무효화로 제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거칠고 공격적인 언사를 쓸 유인이 있다.[23] 원래 콜로세움 게시판이라는 명칭을 생각했는데 너무 살벌한 것 같아서 바꿨다고 한다.[24] 정운찬 전 총장이 노무현으로부터 학교를 지켜낸다고 찬양하던 글도 있었을 정도다.[25] 스누라이프에서는 특히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과거 타진요나 기타 학력조작 사건 등에 대한 대응에서 볼 수 있는 학력부심과 참여정부 시절 사다리 걷어차기 정책에 대한 반감 그리고 미국 고액유학에 대한 호의적이지 않은 시각 등이 겹치면서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옹호논리들이 거의 먹히지 않는 편.[26] 바른미래당-새로운보수당을 지지한다고 하면 현실을 모르고 보수표 갈라먹는다며 비추를 받을 정도다. 물론 현실적으로 선전할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은 사실이기에 친 자유한국당 성향 커뮤니티 다수에서 자주 보이는 의견이다.[27] 한편 이 기사에서는 스누라이프의 우편향성을 고려하지 않고 스누라이프 이용자의 의견이 마치 서울대학교 학생 전체의 의견인 것마냥 '서울대생 96%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찬성한다'는 왜곡된 제목을 달아 놓았다.[28] 2017년 기준#[29] 제대로 설계된 표본의 경우 조사 대상의 모수가 아닌 표본 사이즈만 보면되며 어느 정도 수준의 신뢰구간으로 조사할 꺼냐에 따라 표본 사이즈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충분히 작은 신뢰구간으로, 즉 높은 정확도로, 전국민 대상의 여론조사를 하는데도 1000명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스랖 내부에서의 통계는 표본 추출에서 확률 기법도 없이 이루어진 설문으로서 길바닥에서 노인들에게만 스티커를 내밀어 조사한 이른바 '길바닥미터'와 완벽히 똑같은 통계자료이다. 모집단에 대한 통계적 대표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최소 서울대 전체 인원에 대해 단순 무작위 추출을 했어야한다.[30] 스누라이프 회원이 아닌 KBS 정윤섭 기자는 스누라이프와 고파스 거래 요청 글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극소수라는 사실은 보도하지 않은 과장 보도였다.#[31] 중고나라에서 '스누라이프'로 검색해보면 2010년부터 2019년 8월까지 8개의 게시글이 나온다.[32]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실시되었고, 설문 참가자의 성명과 학번, 대학 포털 메일 주소를 통해 구성원 확인 절차를 거쳤다.[33] 최대 3명까지 복수투표가 가능하다.[34] 이러한 스누라이프의 성향과는 대조적이게도,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2018년에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이 다름 아닌 82년생 김지영이었다는 것이다(2017년에도 대출 순위 3위).#[35] 특히 기독교적 관점에서 동성애에 대해 코멘트를 하면 스누라이프의 反개신교 정서와 맞물려 강한 조소를 받는다.[36] 대표적으로 공공기관 본사이전지역인재, 여성 전용 의치약전과 로스쿨, 여성에게 관대한 행시 재경직 PSAT 컷트라인(고시가 아닌 '공시'라고 불리는 7/9급 시험의 경우, 특히 9급은 여자 응시자가 많아서 남자가 양성평등의 혜택을 받기도 하지만 서울대에서는 7/9급은 사실상 거의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행시 지방인재 컷트라인(이건 여성과 달리 1 2 3차가 다 적용. 더군다나 이게 순전히 대학 소재지 기준이라 카이스트포항공대가 포함된다.) 등이 있다.[37] 친 한국당 정서라고 쓰지는 않은 게, 근저에 깔린 보수적 정서가 친 한국당 정서로 굳어질라 하면 터지는 한국당 측의 각종 실언과 뻘짓으로 '민주당이 싫어도 아직 니들도 아냐 좀더 반성해~~'비슷한 정서가 생겨서 굳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2019년을 지나면서 갈라치기, 반(反)엘리트주의가 심해지면서 유저들의 대부분이 정부여당에 기대를 완전히 버린 결과 반대급부로 친 자유한국당 정서로 확실히 기울었다.[38] 특히 서울대학교의 길거리 전도꾼들은 서울대입구역에서부터 따라오며, 교내에서도 혼자 다니면 강의실에까지 쫓아들어오는 극성 전도꾼을이 많다.[39] KBS 스페셜, '영원과 하루'[40] 이 이후 에타의 활성화로 인해 그대로 고여버리고, 스누라이프는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수강평 보러 가는 사이트가 되었다[41] 심지어 새내기들 중에서는 이 커뮤니티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42] 참고로 에브리타임도 과거에 비해서는 글 리젠이 많이 줄어들었다. 에브리타임에도 서식하는 의무새들과, 젠더 관련 떡밥만 나오면 '여자도 군대가라'라는 글로 게시판이 도배가 되니 남학생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43] 스누인스가 내건 슬로건이 서울대인들의 더 멋진 세상이었다.[44] 방구석 여포다운 막말과 조롱이 흔한 것은 에브리타임도 비슷하다.[45] 스누라이프의 이용자들이 특정 학과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는걸 말해주는 좋은 예시...라기보다도, 전공과목 내용은 그 과/학부 내부에서 주로 환류되다보니 과/학부 커뮤니티, 또는 구전문화로 전해내려오는 편이라 발생하는 문제. SNUev에서도 전공보다는 교양의 강의평가가 훨씬 찰지다.[46] http://www.snuins.org/와 착각하지 말자. 이 쪽은 서울대 보험계리 동문회 홈페이지다.[47] 단, 몇몇 소수 학과에만 통용되는 정보는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48] 기본적으로 정치나 사회 같은 키배가 벌어지기 좋은 주제를 제외하면 학교생활에 정말 유용한 사이트이다.[49] 커뮤니티 내에서 레전설이 된 사례로, '위대한 업적이나 감격적인 순간이 나올 때 BGM으로 많이 나오는 "와와와와와! 와와와와와 와와! 와와와!" 하는 곡'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정답이 댓글로 달린 예가 있다.[50] 아이디의 모든 쓰기/읽기 권한을 박탈. 재가입도 불가하다. 일종의 영구 탈퇴.[51] 학번과 학사포털 ID를 다시 한 번 입력받는다.[52] 하지만 이러한 디스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교환학생의 학생증을 본교 학생들의 것과 동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칭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주된 근거이다.[53] 대놓고 스누라이프를 인용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도 있었다.[54] 2016~2017년까지는 서울대학교가 유독 에브리타임이 활성화되지 않던터라, 그 이전부터 활동한 20대 중반 이상 유저도 많긴 하다. 다만, 그 이후는 대부분 에타에서말 활동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