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8 18:57:04

사타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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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체 기관
Human Body Org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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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위생
3. 기타4. 언어별 명칭

1. 개요

하복부에 있는 삼각형 모양 부분으로 넓적다리성기 사이 고간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 정의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오히려 샅보다 사타구니가 더 많이 쓰이는 모양.#

2. 특징

  • 입던 바지가 터진다면 이쪽이 터졌을 확률이 높다. 몸을 움직일 때 사타구니 쪽으로 계속해서 살이 쓸리기 때문이다. 특히 거친 데님 원단끼리 마찰이 생기는 청바지가 비교적 잘 터진다. 걸음걸이를 고치거나 허벅지 살을 빼면 이런 일이 줄어든다. 사이 갭이 있을 정도로 마른 사람인 경우 바지의 사타구니가 덜 닳을 것이다.
  • 사타구니 중에서 성기항문 사이를 회음부(perineum, 會陰部)라고 한다. 남성은 고환부터 항문까지, 여성은 음문부터 항문까지 사이에 있는 부위가 회음부다. 회음부 중앙에는 회음 봉선(perineal raphe)이라는 약간 볼록 튀어나온 선이 있는데 태아 시절 성기, 항문, 사타구니가 형성될 때는 벌어져 있다가 성장하면서 봉합되기 때문에 생기는 선이다. 이 선은 남성의 경우 항문 밑부분부터 고환을 담고 있는 음낭과 음경 기둥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귀두 바로 밑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은 남성기와 여성기가 상동 기관이기 때문이다. 여성기는 음문이 형성되기 때문에 해당 부분이 봉합되지 않지만 남성기는 완전히 봉합되면서 고환과 음경을 형성하기 때문에 선이 길다. 한의학에서는 이곳에 회음혈(會陰穴)이 있다고 하는데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다리를 벌려 사타구니를 보여주는 자세를 쩍벌이라고 한다.
  • 땅바닥에서 여기까지의 거리를 인심이라고 한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inseam'이라는 영어다.
  • 사타구니도 운동이 과할 경우 근육 통증으로 고생한다. 햄스트링과 함께 박찬호가 선수 시절 가장 자주 부상을 당한 부위이기도 하다.
  • 남성의 대표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부위이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고간 부분은 '내장(고환)이 바깥으로 나와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정자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이를 만드는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다. 정통으로 맞으면 단순히 아픈 게 문제가 아니고 몸 밖에 매달려 있는 내장이라서 자칫하다 내장 파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물론 신경이 모여있는 건 마찬가지기에 여자도 맞으면 남자만큼은 아니어도 아프다. 남성의 사타구니 가운데 음경이 있는 모양이 마치 알파벳 M과 비슷하다고 하여 남성 사타구니를 'M 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여성은 출산을 위해 남성보다 허벅지 간격이 넓다고 한다. 이러한 간격이 보이는 틈을 사이 갭, 토블론 터널이라 부른다. 여성의 사타구니가 Y처럼 아래로 삼각형으로 좁아지는 모양새가 알파벳 Y와 비슷해서 여성 사타구니를 'Y 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1. 위생

남녀 막론하고 허벅지 사이 안쪽 살이 맞닿는 부위인지라 이 차기 쉽다. 겨드랑이 처럼 체온으로 뜨뜻하고 습기로 눅진하고 양분이 되는 노폐물도 풍부한 등 세균이나 곰팡이 따위가 번식하기 여러모로 조건이 알맞다. 관리가 소홀해 노폐물이 쌓일 경우 역한 악취를 내뿜음은 물론 습진으로 발전해 매우 가려워질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귀두지/치구라 부르는 지방성 분비물, 단백질 대사물, 곰팡이 등의 다양한 물질들이 어우러질 수 있다.

겨드랑이 아포크린샘이 여기에서도 분포하는지라 암내와 비슷하면서도 앞은 성기, 뒤는 항문이 자리 잡고 있다는 주변 환경 때문에 더욱 강렬한 샅내가 날 수 있다. 겨드랑이에 비해 옷 속에 꽁꽁 감춰져 있고 위치가 낮아서 자각하지 못 할 뿐이지. 그래도 겨드랑이 못지 않게 악취가 나는 부위라는 인식이 강해져 여러 나라에서 사타구니 전용 클리너를 시판하고 있다.

여성은 신체구조상 성관계를 하다가 자신과 상대방의 잔여 분변이 로 끼어들어가 세균 감염으로 연결되어 질염냉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관계를 갖기 전후로 반드시 씻는 것이 좋다.

3. 기타

  • 조석웹툰 마음의소리에서 로스트 미디어로 남은 2009년도 추석 특집 에피소드 이름이 사타구니이기도 한데, 예고편이 조석 스타일 병맛이면서도 꽤나 그럴싸한 데다 '다음 편은 내년 추석에 연재하겠다'는 골 때리는 공약을 내세우는 통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예고편의 병맛스러운 그럴싸함+무려 1년 준비 기간이 존재함이라는 조건이 마음의 소리 독자들의 가슴에 굉장히 인상적인 기대를 심어주었고, 덕분에 다음 해 추석에 사타구니가 아닌 그냥 추석 특집을 연재해 버린 조석은 불똥 세례를 맞았다. 이후 조석이 이미 블로그에 사타구니 재미없어서 안 한다는 해명글을 올렸음에도 매해 추석마다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성지 순례와 사타구니 연재 요청글이 쇄도한다. 이미 해명이 나온 떡밥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기괴한 카리스마 덕에 주기적으로 언급된다.
  • 꽃중년 감독으로 유명한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 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사타구니를 긁은 뒤 냄새까지 맡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된 적 있다.
  • 아무래도 인체에서 가장 은밀한 곳이다 보니 철두철미하게 수색한다는 뜻인 '샅샅이 뒤지다'라는 관용구가 있다. '이 잡듯 뒤지다'와 비슷한 뜻. 이따금 둘을 합쳐서 '이 잡듯 샅샅이 뒤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기사
  • 남성의 중요 부위를 고간이라 하기도 하는데 해당 부위를 정확히 가리키자면 낭심이 더 적절하다.

4.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타구니, 샅, 사타귀, 가랑이, 고간(), 서혜부(), 서혜(鼠蹊)
한자 股間(고간), 鼠蹊部(서혜부)
러시아어 пах(pax, 파흐), паховая область(paxovaja oblastʹ)
아랍어 أُرْبِيَّة(ʾurbiyya), مَغْبَن(maḡban)
خن الرجل(xonn e-regl), خن الفخد(xonn el faxd)(이집트 아랍어)
스페인어 ingle, entrepierna(일상적)
engonal, entrecuix(카탈루냐어)
에스페란토 ingveno, seksorgano(일상적)
inguino(이도)
영어 groin(격식적, 해부학적), crotch(일상적), inguinal region
이탈리아어 inguine, cavallo(일상적)
일본어 [ruby(脚の付け根, ruby=あしのつけね)](ashi no tsukene), [ruby(鼠蹊部, ruby=そけいぶ)](sokeibu), [ruby(鼠蹊, ruby=そけい)](sokei), [ruby(股座, ruby=またぐら)](마타구라), [ruby(股間, ruby=こかん)](kokan), [ruby(股/俣, ruby=また)](mata, 마타)(일상적)
중국어 腹股沟/腹股溝(fùgǔgōu), 鼠蹊(shǔxī), 胯股(kuàgǔ)
프랑스어 aine, entrejambe(일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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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그리스어 βουβώνας(vouvónas), αχαμνά(achamná), καβάλος(kaválos)(일상적)
βουβών(boubṓn), πλιχάς(plikhás)(일상적)(고전 그리스어)
나와틀어 quēxilli, maxactli(일상적)(고전 나와틀어)
네덜란드어 lies, kruis(일상적)
노르웨이어 lyske, skritt(일상적), skrev(일상적)
덴마크어 lyske, skridt(일상적)
독일어 Leiste, Schritt(일상적), Leistengegend(일상적), Zwickel(일상적)
루마니아어 stinghie
마오리어 tapatapa, tapa o te kūhā
마인어 kelangkang(일상적)
몽골어 цавь(tsavĭ)
미얀마어 ပေါင်ခြံ(paunghkram)
바스크어 iztai
베트남어 háng, vùng bẹn, bẹn
벨라루스어 пахві́на(paxvína)
벵골어 কুঁচকি(kũcôki)
불가리아어 слабина(slabina), чатал(čatal)(일상적)
세르보크로아트어 препоне/prepone
스웨덴어 ljumske, skrev(일상적), gren(일상적)
슬로바키아어 slabina, rozkrok(일상적)
슬로베니아어 dimlje
아르메니아어 աճուկ(ačuk)
아이슬란드어 klof(일상적)
아제르바이잔어 qasıq
알바니아어 rrëzë e kofshës
에스토니아어 kube
우즈베크어 chov
우크라이나어 пахви́на(paxvýna)
자바어 wlakang
조지아어 საზარდული(sazarduli)
체코어 tříslo, rozkrok(일상적)
카자흐어 айырт(aiyrt), шап(şap)
키르기스어 чап(çap)
켈트어파 bléin(아일랜드어)
gobhal(일상적)(스코틀랜드 게일어)
크메르어 ក្រលៀន(krɑlien)
타타르어 касык(qasıq)
태국어 หน้าขา, ขาหนีบ, ง่ามขา
토하라어 yoñiye(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투르크멘어 gasyk
튀르키예어 kasık
قاسق(kasık), قاسیق(kasyk)(오스만어)
티베트어 རྒྱུད་སྨད(rgyud smad)
페르시아어 کشاله ران(kešâle-ye rân)
қадкашак(qadkašak)(타지크어)
포르투갈어 virilha, entreperna(일상적)
virilla, ingua, ventrecha(일상적)(갈리시아어)
폴란드어 pacha(파하), pachwina, krocze(일상적)
핀란드어 nivuset, haaraväli(일상적)
필리핀어 puklo
헝가리어 ágyék
히브리어 מפשעה(mifsa'a/mifsaá)
힌디어 ऊसन्धि(ūsandhi), उरुसंधि(urusandhi) }}}}}}}}}
'사타구니'는 두 다리 사이를 뜻하는 '샅'에 사이, 틈새를 뜻하는 낮춤말인 '아구니'(어귀, 隙)가 합쳐져서 생긴 합성어이다. 그래서 고어 가운데 '샅아구니'가 있다. 기사. 엘레지, 뺑소니, 야코(콧대) 같은 말처럼 순우리말이다. 줄임말로 '사타귀'라고 한다. 원래는 샅의 낮춤말이었지만 상술했듯 지금은 낮춤말로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사라졌고 단순히 해당 부위를 이르는 말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