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2 06:08:24

구리(원소)

파일:나무위키프로젝트.png
이 문서는 나무위키 화학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문서입니다.
해당 프로젝트 문서를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문서에 기여하여 주세요!


주기율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11px;margin-top:-6px;margin-bottom:-5px"
{{{#!wiki style="overflow: scroll;" 족→
주기↓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H He
2LiBe BCNOFNe
3NaMg AlSiPSClAr
4KCaScTiVCrMnFeCoNiCuZnGaGeAsSeBrKr
5RbSrYZrNbMoTcRuRhPdAgCdInSnSbTeIXe
6CsBaLnHfTaWReOsIrPtAuHgTlPbBiPoAtRn
7FrRaAnRfDbSgBhHsMtDsRgCnNhFlMcLvTsOg
LnLaCePrNdPmSmEuGdTbDyHoErTmYbLu
An AcThPaUNpPuAmCmBkCfEsFmMdNoLr
범례
원소 분류 (배경색)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란타넘족악티늄족전이 금속전이후 금속
준금속다원자 비금속이원자 비금속비활성 기체 미분류
상온(298K(25°C), 1기압)에서의
원소 상태 (글자색)
● 고체● 액체 ● 기체미분류
이탤릭체: 자연계에 없는 인공원소 혹은 극미량으로만 존재하는 원소
}}} ||
}}}}}} ||


29 Cu
구리

Copper
분류 전이 원소 상태 고체
원자량 63.546 밀도 8.96 g/㎤
녹는점 1084.62 °C 끓는점 2562 °C
용융열 13.26 kJ/mol 증발열 300.4 kJ/mol
원자가 2 이온화에너지 745.5, 1957.9, 3555 kJ/mol
전기음성도 1.9 전자친화도 118.4 kJ/mol
발견 ? (9000 BCE)
CAS 등록번호 7440-50-8
이전 원소 다음 원소
니켈(Ni) 아연(Zn)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구리 문서의 r146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external/physica.gsnu.ac.kr/copper.jpg파일:attachment/Cu-usage.jpg

1. 개요2. 특성3. 역사4. 용도5. 구리 사용의 미래6. 경제7. 여담8. 둘러보기

1. 개요

구리의 영어 명칭인 Copper는 라틴어 Cuprum이 그 유래로서 이는 고대 그리스어 Cyprus, 즉 키프로스 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키프로스가 구리의 산지로 유명했다고.

결정구조는 면심입방결정, 공간군은 Fm3m. 금속 자체로는 붉은 광택을 내나, 2가 양이온 상태에서는 푸른색을 띤다.[1]

한자로는 동(銅)이며, 올림픽 등에서 1~3등에게 주는 메달 중 3등에게 주는 동메달의 주 재료이다. 참고로 동메달이라고 쓰지만 원래는 bronze, 즉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 메달이다.

2. 특성

전기 전도성이 현존하는 모든 금속 중 두 번째로 높으며[2], 전성과 연성이 뛰어난 금속이라 현재의 정보화 시대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집적회로의 동작 속도가 MHz 단위에서 GHz 단위로 늘어난 것도 내부 배선을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바꾼 덕분이다.

산성이나 염기성에 대한 내성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또한 열전도율이 매우 높은 금속인 것이 특징. 조리 기구 등에도 이용되지만 구리로 만든 조리 기구는 비싸다. 구리는 금속 중에서 비교적 비싼 축에 든다. 물론 금이나 은같은 귀금속에 비하면 한참 싸지만, 실용적으로 쓰이는 금속 중에서는 비싼 편. 흔히 보는 금속 중, 일반적인 철이 가장 싸고, 그 다음 알루미늄, 아연=납, 구리 순이다. # 절대량은 많지만, 정작 지표에서 채취할 수 있는 양이 그다지 많지 않고, 워낙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가격이 좀 되는 편. 멀리 갈 필요없이 전기가 있는 곳엔 반드시 구리가 있다. 대부분의 전선이 구리이므로 엄청나게 사용한다고 보면된다. 또, 전쟁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자원인데, 바로 탄피와 탄두를 감싸는 게 구리 합금인 황동이기 때문이다. 시쳇말로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대량의 탄피는 회수하는 편이다.

열 전도성이 높다보니 쿨러의 히트 파이프나 열 교환 촉매로도 많이 쓰는 편. 인텔 정품 쿨러는 mPGA478 CPU부터 가운데에 구리심이 박힌 쿨러를 제공했었다. AMD도 간혹 구리심이 박힌 쿨러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고급 라인업에서는 기본이 히트 파이프 달린 기본 쿨러로 제공됐다. 인텔은 아이비 시절부터 시작된 발열 문제 때문에 구리 쿨러를 밥 먹듯이 제공한 반면 AMD는 거의 일반 쿨러 하나로 끝.(...)[3] 당연하지만 사제 쿨러는 저가형이 아닌 이상 구리는 필수요소로 쓰인다.

지금 구리를 보고 싶다면 발에 채이는 전선 하나만 주워 잘라봐도 좋다. 아, 물론 플러그는 뽑고.(...)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지도 확인하고. 굳이 순수한 구리를 원하지 않는다면 동전도 있다. 아연(옛날 10원짜리, 50원짜리) 알루미늄(10원짜리), 니켈(50원짜리 이상)과 구리를 섞어서 동전을 만든다. 동전에 구리를 쓰는 이유는 구리에는 내식성이 있고, 여러 가지 금속을 섞어서 강한 합금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겉보기와 달리 일부 옛날 10원짜리가 100원, 500원 주화보다 구리 함량이 많다.

9(nine)의 숫자 개수로 순도를 나타내는데,[4] N 앞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가격은 마구 올라간다. 가정용 코드는 보통 3N 정도. 구리 주조 후의 결정 모습 차이로 분류하기도 한다.

몇 N이든 구리 함량이 높으면 다른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 구리가 비교적 무르다는 건 별 새삼스러운 이야기도 아니지만 피복에 덮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 선 잡고 빙빙 돌리다가 허구헌날 끊어 먹는다.[5] 녹는 점도 비교적 낮아서 온도가 높으면 신나게 녹기도 한다. 그렇지만 수소보다 반응성이 낮아 염산 등에 녹지 않는 금속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랄맞게 강력한 산인 질산에는 녹는다. 물론 약산인 불산에도 녹기는 하지만.[6]

3. 역사

인류와 구리의 관계는 긴데, 10000년도 전 옛날의 이라크 북부 유적에서 자연동을 이용한 구슬 장식품이 발굴되었다. 철보다 낮은 온도에서 녹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가 철을 녹이는 방법을 발견하기 전까지 널리 활용되었으며, 최초로 활용된 금속 중 하나다. 그 이유인 즉슨 동은 그 연성과 쉬운 세공난이도 덕분에 옛부터 수요가 꽤 많았다. 청동기가 철기 전에 온 것도 그 덕이다.

허나 동은 꼴에 귀금속이라 철에 비해서 구하기도 힘들었다. 정작 청동기시대에도 도구는 석기가 주류였고 청동기는 지배층의 전유물이었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성경에도 솔로몬의 치세가 대단했다는것을 나타낼때 아연-구리 합금인 놋쇠가 매우 풍부했음을 자랑하는 대목이 있을 정도니까.

덕분에 구리는 수요는 많으나 공급은 제한적인 금속이었다. 가격은 올라가고 귀금속이 되는것이다.[7] 덕분에 동은 금은보단 흔하지만 철 같은 일반 금속들보다는 귀한 덕에 지불수단으로써 흔히 이용되었다. 동전부터 구리 엽전에서 나온 단어이니 더 말할것도 없다.

이 경향은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는데 놋그릇은 양반집에서나 제기로 들여놓는 귀한 그릇이었고 외국에도 고려동이라 불리며 백청자 부럽지 않은 고가로 팔려나갔다. 일반 민초들은 놋그릇은 손도 못 대는 귀중품이었다. 지주들도 목숨걸고 제기로 짱박아두는게 유기였다.

거기에 국가안보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전략자원으로써의 쓰임새도 있었는데 바로 대포다. 야금기술이 부족하던 근세에는 철제대포를 만들기 힘들었다. 무쇠라고도 하는 주철연성이나 탄성이 구리합금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인데 근데 그게 전근대 철기의 주류였다. 그 시절에 강철 얻으려면 말 그대로 몇주동안 철괴를 불에 넣어서 탄소를 제거하는 탈탄작용이 필수인데 안그래도 철 잡아먹는 괴물인 대포에 그정도 품을 어떻게 들이겠는가? 조선시대때 제일 흔하던 현자총통 하나가 50kg를 넘기는데 말이다. 결국 그 시절 강철로 대포를 만드는건 대단한 돈지랄에 가까운 일이었고, 결국 현실에 타협해 무쇠로 철제대포를 만들면 발사시 충격에 '와장창!' 하면서 깨져나가는 것이다.

덕분에 동서양 할 것 없이 근세에는 청동대포가 유행이었다. 화력이면 환장하던 조선이 과연 눈독들일만한 전략자원이었는데 문제는 조선에는 변변한 구리산출지가 없었다는 거다. 덕분에 조선은 전략자원인 구리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해오며 충당해야 했다. 이는 나름 조선왕실에서도 임란 전부터 심각하게 인지하던 문제인데 일본을 공격한다 외에는 별 선택지도 없었다.

반면 일본은 1700년 단 1년만 해도 구리 5,400톤을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혹자들은 1700년대 초반 수출물량만 합쳐도 20만톤은 간단히 넘길거라고 하는데 이 구리는 단지 조선, 중국과 같은 근처에서만 소비된게 아니고 8할이 동남아와 인도까지 수출되었었다. 거기에서 상당수는 동인도회사의 자금이자 구입대금으로 사용되었다. 어쩌면 이 구리가 대영제국의 손발을 잇는 대동맥 그 자체였던 셈.

이는 다른 구리산지들도 마찬가지였다. 스웨덴 팔룬의 구리광산은 11세기동안 채굴되며 유럽 최대 구리광산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동안 팔룬의 동광에서 전 세계 구리생산량의 70%를 충당했을 정도로 구리 생산량이 많았기에 팔룬은 스웨덴 제 2의 도시였고, 거기서 나온 구리는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대포가 되었으며, 베르사유 궁전의 지붕을 덮고 스페인 제국의 동화가 되어 라틴 아메리카를 정복했다. 야만신과 동토의 땅이 지금 북유럽에 우뚝 선선 선진국가로 발돋움할 원동력이 된 것은 말할것도 없다. 스웨덴에서는 17세기 구리본위제 화폐를 사용했다. 당시 스웨덴은 구리가 많았기에 은 대신 이를 이용해 화폐를 만든 것. 헌데 은을 구리로 대체하다 보니 크기와 무게가 상상을 초월했다. 1644년에 발행된 10달러 동전(?)은 길이가 1m에 무게는 20kg에 육박했다고 한다. 중국 윈난성도 옛부터 구리의 주요 산지로 한나라 시기부터 구리가 생산되었으며 촉한은 이 지역을 장악함으로서 화폐를 안정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고 현대에 들어서까지 구리가 채굴되고 있다.

이렇게 인류사의 흥망성쇠는 구리의 흐름을 통해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에 철기부터 바다 민족에 의해 끊어진 청동 교역의 대체재를 찾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니 말이니 철기시대의 시작도 구리가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상평통보 같은 옛날 동전에도 구리가 주로 쓰였는데 조선시대에 화폐유통이 활발하지 않은 이유중에 하나는 구리는 조선에서 생산되지 않고 대부분 일본 등에서 비싸게 수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발행비용이 비쌌고 그러니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철이나 니켈 같은 것이 화폐로 통용되는 것은 현대에 들어와서 국가 공권력이 강해지고 경제 체제가 확립된 후다. 그 전에는 동전 만들 구리가 모자라서 철로 만든 철전 쓰기도 했는데 대부분 다 실패했다. 원래 그 당시 화폐들은 실질가치를 따지는데 액면가만 동전으로 넣고 철전 발행해봤자 순식간에 소액 거스름돈에나 쓸 정도로 가치가 폭락해버린다. 그나마 소액 거스름돈이라도 되는 것은 금화, 은화, 동화등 다른 화폐가 있어서 보조용으로 쓰는 것이고 만일 철전만 있다? 이러면 외국에서 안받아주는 국내용 화폐 되는 것이다. 전쟁이라도 나서 무기 만들 철이라도 부족하지 않는 한 거래가치는 제로에 육박하게 된다.

그래서 조선에서 상평통보 발행할 때도 맨날 전황이라고 부자들이 금괴 모으듯이 엽전 모아서 돈 모자라는 소리가 나고 발행비용이 높아서 폐지하자는 소리 나오고 구리 아끼려고 다른 금속 섞었다가 품질 나빠져서 더 빨리 바스라지는 통에 수명이 더 줄어들고 사적으로 몰래 만드는 경우까지 많이 발생해서 개판 그 자체였기도 했다.

4. 용도

조각(동상)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 붉은 빛을 가진 구리가 공기 중에 노출된 후 수십 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와 물에 의해 산화되어 소위 녹청이라는 녹색 녹이 생겨 빛깔이 아름답게 된다. 녹청이라는 피막을 형성하고 나면 더 이상 산화되지 않으며, 이후로는 물 등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8]

동시에 과 마찬가지로 미생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어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손이 많이 닿는 엘리베이터 단추나 문 손잡이에 구리 합금을 쓰거나 구리 코팅을 많이 하며, 구리 합금인 청동으로 만든 유기에 밥을 담으면 잘 쉬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 실험에서도 여름에 유기그릇에 담아 둔 밥이 상온에 오래 놓아두었는데도 상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까지 동전을 사용하거나 냄새나는 운동화안에 동전이나 구리그물을 넣어두는 것도 구리의 이런 살균/탈취능력을 이용한 것이다. 발냄새 방지용 신발 깔창도 발이 닿는 바닥에 구리도금이나 구리성분을 넣은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구리만 닿으면 바로 세균이 100% 다 죽어버리는 것은 아니니 과신은 금물이다.

은근히 절도에 취약한데, 경부고속선 건설 당시 절도범이 방치된 전차선(구리)을 잘라서 훔쳐갔다가 잡힌 적도 있다. 이유는 kg 단위로 되면 꽤 돈이 되기 때문. 합금으로 매우 많이 쓰이는 금속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석과 섞으면 청동이 된다. 청동은 구리보다도 아주 단단하고 연마나 주조 및 압연 등의 가공이 가능했기 때문에 철이 보급되기 전까지의 청동기시대에 가장 폭넓게 이용된 금속이 된 것이다. 또한 아연과 섞으면 황동이 되며 금빛 비슷한 광택을 낸다. 또한, 니켈과의 합금인 백동은빛 비슷한 광택을 내며 주로 동전 제조에 사용된다.

5. 구리 사용의 미래

인류가 구리를 사용한 건 최소 1만 년 전부터이지만, 광석을 채굴해서 제련한 구리의 95% 이상은 1900년대 이후로 채굴한 것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절대적인 구리의 양은 매우 많다. 지각에서 1km 내에 1백조 톤(현재의 채굴 속도로는 5백만 년을 더 캘 수 있는 분량이다)이 존재한다. 그러나 채굴 기술과 비용상의 문제 때문에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중 소수에 불과하다. 가채년수는 25년에서 60년까지도 보지만, 재활용이라는 중요한 변수가 있다. 한 번이라도 채굴된 구리의 약 80%는 재활용되고 있다. [9] 구리는 가공을 하지 않은 상태이든, 제품 속에 섞여있든 간에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품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철과 알루미늄 다음으로 재활용이 매우 활발하게 되는 금속이다. 그러니 분리수거를 생활화 합시다!

지금은 서서히 바닥이 드러나서인지 갈수록 땅을 깊이 파고 캐내는 실정이다. 그리고 아주 이전에도 원석은 이미 고갈되어서 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보편화된 것이 구리가 그나마 함유된 땅에 약품을 흘려서 구리를 용해시킨 뒤 그 용액을 환원처리하는 방법과[10] 아주 지하로 파고 내려가서 조금이라도 구리가 많이 함유된 것을 찾는 방법이다. 참고로 칠레 광부 매몰사건 당시 광산도 바로 구리를 캐내는 동광이었는데 지하로 무려 700m 밑까지 내려가서 캐내야할 정도로 구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칠레는 구리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데도.

6. 경제

구리의 가격은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11] 구리와 함께 유가도 세계경제의 선행지표로 사용된다. 반면에 금값은 세계경제의 위기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옛날에는 구리나 유가는 위기지표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그때그때 증시와의 상관계수를 따져가며 활용해야 한다.

상승하는 구리의 가격 때문에 탄피를 다른 물질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며, 이에 부응해서 나온 최신 탄피는 배출작용을 해주는 차개부분이 걸리는 림부분만 구리고 탄피의 80여 퍼센트가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H&K G3H&K MP5에서 사용되는 롤러로킹식 구조에서는 특유의 약실 구조로 인해 탄피가 눌러붙으면서 작동이 안되고, 결정적으론 앞으로 구리뿐만 아니라 석유도 귀하다. 그런 의미에서 구리가 부족해 AK-47용 탄약으로 철제 탄피를 채용한 소련은 뒷걸음치다 쥐 잡았다 볼 수 있다. 실제 개도국에선 소화기 탄약 도입 때 보관에 유리하고 탄피걸림이 적은 서방제 구리 탄약보다는 저렴한 러시아제 강철 탄약을 선호한다.[12]

7. 여담

  • 일부 생물의 피(새우, 문어, 오징어 등)에는 이 주성분인 헤모글로빈 대신 구리가 주성분인 헤모시아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 피는 푸른색이다. 헤모시아닌은 헤모글로빈에 비하면 산소 운반량이 딸리지만 차가운 온도에서는 헤모시아닌이 헤모글로빈보다 유리하다. 또 일산화탄소 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 구리를 과잉섭취할 시 독이 되며, 구리 화합물(예를 들면 위에서 언급된 녹청)을 대량으로 먹게 되면 즉시 구토를 일으키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 2011년 CES에서 값비싼 희토류 금속 대신 구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가 개발되어 시연#,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중국에게 한 방 먹였다. 뭐 희토류가 여기에만 쓰는 게 아니긴 하지만.
  • 구리의 가격이 올라가자 10원짜리를 녹여 팔아 거액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그러나 검거된 이유는 폐기물 무단투기. 놀랍게도 그 당시엔 화폐 훼손을 처벌하는 규정이 없었다. 돈으로 돈벌기.
  • 미국에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원자재 값이 비싸지고 빈 집이 많아지자 구리로 된 전선 등을 털어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 참고로 구리는 전자배치도가 쌓음 원리를 만족하지 않는다. 4s 오비탈에 전자를 하나만 가지고 있고, 3d 오비탈을 전부 채운다. 이외에도 3주기부터 3d 오비탈 + 알파로 이런 예외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원자번호 20번까지만 다루는 이유 중 하나.
  • 경기도 양주 기갑군부대에서 근무했던 관심병사라고 자칭하는 이가 군생활 중 소대장 이하 상병장들이 파견나간 미군기지 캠프라과디아에서 구리선을 몰래 파는 것을 내부고발했으나 대대장이 나서서 무마시키는 일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잡힌 듯. 경기신문기사 군 복무 중 미군기지 구리선 훔쳐 고물상에 판 20대 집유.(#)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
  • 싸고 튼튼해서 건물을 지을 때 배관으로 많이 쓰였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비전문가가 용접을 하면 나중에 누수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는 PVC배관을 사용하고 있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 여러 아파트의 구리관이 비전문가에 의해 용접됐고 '천장에서 물이 새요'라는 입주민의 불평이 흔해졌다.
  • 파일:UB6g8Zw.jpg

    금괴(금속바) & 괴(은바) 등 금은을 이용해서 재태크 수단으로 보관용 바를 만들기도 하는데 구리도 갈수록 희소성이 더해지고 넓게 보면 귀금속이다 보니 구리 역시 동괴 형태의 구리바가 존재한다. 저 사진보다 더 잘 나온 구리바도 있다.요새는 구리가 갈수록 희소성이 높아질거라고 금괴같이 동괴를 재태크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금과 반대로 경기가 좋을땐 미친듯이 팔려나간다. 산업용이던 동전이던 쓸 데는 무궁무진하니...

8. 둘러보기



[1] 오래된 10원짜리에 있는 푸른 녹인 녹청이 바로 탄산구리이다.[2] 상온에서 1m당 16.78nΩ. 1위는 15.87nΩ인 이지만 비싸기 때문에 고가의 A/V그거 말고 등 한정적인 곳에만 쓰인다. 미국은 2차 대전 때 구리가 부족하자 은으로 전선을 만들어 썼다고 한다. 전쟁통이라 포탄과 총알에 구리를 퍼붓다 보니 오히려 역설적으로 은 값이 더 싸졌던 것이다. 덕분에 더 좋은 성능의 전선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3] 그러나 하스웰부터는 정품 쿨러에 구리가 빠졌고 커피레이크부터는 오버클럭 안 하더라도 정품쿨러로는 버틸 수가 없다![4] 예를 들어 99.991%~99.998% = 4N, 99.9991% ~ 99.9998% = 5N.[5] 그래서 이어폰 줄은 피복 외에 심선으로 나일론 코드가 들어간다. 끊어진 이어폰 줄에서 나오는 하얀 털 같은 게 이 나일론 줄이다. 산업용은 케블라 코드나 강철 케이블을 심선으로 박기도 한다.[6] 이건 불산이 반응성의 최고존엄플루오린이 있어서 그렇다.[7] 예를 들자면 지금도 구리 시세는 kg당 5달러를 넘는다. kg당 450달러씩 찍는 은에는 비교가 힘들지만 kg당 50센트 밑에서 노는 강철보다는 한 레벨 위.[8] 구리를 활용한 유명한 동상으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의 돔처럼 서구의 바로크 양식에 잘 쓰이는 푸른 돔이 구리를 사용한 것이며, 강원랜드호텔의 지붕이나 일본의 메이지신궁의 기와와 같이 지붕을 덮는 기와를 구리로 만들기도 한다. 기둥을 구리로 둘러버린 금강산 보덕암도 있다. 그러나 이 녹청은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다. 실제로 독약의 재료 중 하나였다.[9] 미국에서 1년간 사용하는 구리의 양을 보면 재활용된 구리가 새로 채굴한 구리보다 더 많다.[10] 아주 당연하게도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11] 가끔 투기세력이 장난칠 때를 제외하면 세계경제와 비슷하게 움직인다.[12] 물론 상황마다 다르다. 냉전기 한국에서는 나토탄 호환 문제도 있지만 빈번히 대량으로 쏴대는 게 아니라 언제 있을지 모를 재전을 위해 장기 보관에 유리한 탄이 낫다. 철제 탄피는 녹슬기 때문에 장기보존하려면 방독면 정화통처럼 통조림에 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