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2:15:09

LG 트윈스/1995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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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1995 시즌
6월 7월 8월
시즌 성적 (7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47 1 30 +17 0.610
7월
성적
9 0 7 +2 0.563
- 1 VS 삼성
8:1 패
2 VS 삼성
3:2 패
3
휴식일
4 VS OB
2:1 승
5 VS OB
8:1 승
6 VS OB
3:2 승
7 VS 쌍방울
우천취소
8 VS 쌍방울
우천취소
9 VS 쌍방울
2:1 승
올스타 브레이크
17
휴식일
18 VS 해태
2:1 패
19 VS 해태
우천취소
20 VS 해태
우천취소
21 VS 롯데
0:5 패
22 VS 롯데
우천취소
23 VS 롯데
우천취소
DH 2차
4:2 패
DH 2차
우천취소
24
휴식일
25 VS 태평양
0:3 승
26 VS 태평양
0:11 승
27 VS 태평양
2:3 승
28 VS 쌍방울
2:3 패
29 VS 쌍방울
13:3 승
30 VS 쌍방울
4:6 패
DH 2차
11:5 승

1. 6월 30일 ~ 7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1.1. 7월 1일1.2. 7월 2일
2. 7월 4일 ~ 7월 6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스윕
2.1. 7월 4일2.2. 7월 5일2.3. 7월 6일
3. 7월 7일 ~ 7월 9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군산) 1승
3.1. 7월 7일3.2. 7월 8일3.3. 7월 9일
4. 7월 10일 ~ 7월 16일 올스타 브레이크 (사직)5. 7월 18일 ~ 7월 20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5.1. 7월 18일5.2. 7월 19일5.3. 7월 20일
6. 7월 21일 ~ 7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6.1. 7월 21일6.2. 7월 22일6.3. 7월 23일 더블헤더
7. 7월 25일 ~ 7월 27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스윕
7.1. 7월 25일7.2. 7월 26일7.3. 7월 27일
8. 7월 28일 ~ 7월 30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동률 시리즈
8.1. 7월 28일8.2. 7월 29일 더블헤더8.3. 7월 30일

1. 6월 30일 ~ 7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6월 30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1. 7월 1일

7.1(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89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성준 0 2 5 0 0 0 0 0 1 8
LG 차명석 0 0 0 0 0 0 0 1 0 1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 승리투수 : 성준 (선발, 5승5패)
  • 패전투수 : 차명석 (선발, 1패)

라인업은 유지현-송구홍-서용빈-한대화-조현-노찬엽-김동수-김재현-박종호이다.

부진한 정삼흠 대신 대체선발오프너로 나온 방위병 차명석이 2이닝 2실점한 뒤 3회초 민원기, 박철홍이 5실점을 합작하며 싱겁게 승부가 끝났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와 LG전 4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로 올라섰고 LG는 홈경기 6연승을 마감하며 하루만에 다시 OB에 밀려 2위로 주저앉았다. 삼성 선발 성준은 7.2이닝 동안 산발 10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5패를 기록했고 2타점을 추가한 이만수는 통산 801타점으로 프로야구 최초로 80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 억대신인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3타점, 김성래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2회초 볼넷으로 나간 이종두김성현이 좌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린 뒤 김재걸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그리고 3회초 대타 이만수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를 집중시켜 5점을 추가, 7-0으로 승리를 굳혔으며 9회에는 이종두의 3루타와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더했다. LG는 8회말 연속 대타 이종열김선진의 연속 안타 뒤 한대화의 찬물 병살타로 인한 2사 3루서 조현의 적시타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LG는 2,4,7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기회가 있었으나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특히 유지현은 5타수 4안타로 혼자 밥상을 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한 번도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OB는 해태 원정에서 시즌 5승을 거둔 권명철의 호투로 3연승의 해태를 9-1로 이겨 하루 만에 선두를 재탈환했다. 안경현은 4타수4안타1타점, 김민호는 5타수3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태평양에 연장 11회말 강인권의 땅볼에 이은 허준의 끝내기득점으로 2-1로 이겨 4위를 유지했다. 구대성은 시즌 첫 구원승으로 1승16세이브 세이브포인트 17로 김용수, 선동열과 함께 구원 공동선두가 됐다. 롯데는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더블헤더를 2-0, 5-2로 싹쓸이했다. 5연승의 롯데는 4위 한화에 1경기차 앞서갔고 2위 LG와의 승차를 4.5로 줄였다. 쌍방울은 태평양과 공동 7위를 허용했다.

[ 1995/7/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64 38 3 23 0.0 0.623
2 LG 트윈스 63 38 1 24 0.5 0.613
3 롯데 자이언츠 67 35 2 30 5.0 0.538
4 한화 이글스 63 33 0 30 6.0 0.524
5 삼성 라이온즈 66 29 4 33 9.5 0.468
6 해태 타이거즈 63 29 0 34 10.0 0.460
7 쌍방울 레이더스 65 25 1 39 14.5 0.390
8 태평양 돌핀스 65 24 3 38 14.5 0.387

1.2. 7월 2일

7.2(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상엽 0 0 1 0 0 0 0 2 0 3
LG 김태원 0 0 1 0 1 0 0 0 0 2

당초 이 경기는 SBS 지상파 생중계가 될 예정이었으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뉴스특보 관계로 중계가 취소되었다.

대타 이만수에게 8회 결승타를 얻어맞으며 홈팬들 앞에서 뼈아픈 3-2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 선발 김상엽은 7이닝 동안 볼넷 8개와 6피안타로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LG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적시타 없이 2실점만 내주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김태한은 8회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김태원은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에 흔들리며 4연패를 당했다.

LG는 3회초 1사만루에서 양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뒤 3회말과 5회말 노찬엽의 희생플라이 2개로 7회말까지 2-1로 앞섰다. 그러나 한대화, 조현, 유지현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점수를 더 내지는 못했다. 8회초 2사 1,2루에서 이승엽에게 동점 적시타, 2사 1,3루의 이어진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용수가 대타 이만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말 김상엽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태한은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야구는 261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화는 장종훈의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르는 14호 홈런과 한용덕의 완투승(4승8패)으로 태평양을 7-2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해 롯데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태평양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가 됐다. 쌍방울은 12회 연장접전 끝에 김광림의 끝내기 희생번트로 롯데를 3-2로 꺾고 공동 7위에서 벗어나 7위가 됐다. OB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우천취소됐다. 롯데 김민호는 통산 10번째 1,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 1995/7/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64 38 3 23 0.0 0.623
2 LG 트윈스 64 38 1 25 1.0 0.603
3 한화 이글스 64 34 0 30 5.5 0.531
4 롯데 자이언츠 68 35 2 31 5.5 0.530
5 삼성 라이온즈 67 30 4 33 9.0 0.476
6 해태 타이거즈 63 29 0 34 10.0 0.460
7 쌍방울 레이더스 66 26 1 39 14.0 0.400
8 태평양 돌핀스 66 24 3 39 15.0 0.381

2. 7월 4일 ~ 7월 6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스윕

2.1. 7월 4일

7.4(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07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2 0 0 0 0 0 2
OB 김상진 0 0 0 0 0 1 0 0 0 1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조현-최훈재-김재현-김동수-심재학-이종열이다. 김상진을 상대하기 위해 유지현과 김동수, 조현을 제외하고 6명을 전부 좌타로 내보냈다. OB도 좌투수 이상훈 공략을 위해 김종석과 김형석을 모두 빼는 등 타선에 모두 우타자를 세웠다.

경기에 앞서 양팀은 삼풍백화점 희생자를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치어리더와 밴드를 동원하지 않는 차분한 응원을 펼쳤다.

다승 2위 이상훈과 방어율 1위 김상진의 양팀 에이스끼리 맞붙은 잠실 시리즈 10차전은 2위 LG가 선두 OB를 누르고 승차를 없애고 승률을 동률로 만들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중 양 팀의 공동선두는 처음이었다. 양팀상대전적은 LG가 5승1무4패로 근소하게 앞서게 됐다. LG는 에이스 이상훈의 완투와 한수위의 팀타선에 힘입어 2-1로 승리, 1일 OB에 선두를 빼앗긴 지 3일만에 다시 복귀했다.

최고구속 144km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섞은 이상훈은 9이닝 동안 산발 4피안타,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돼 한화 송진우와 함께 11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상진은 지난 5월 31일 이상훈과의 맞대결과 다르게 6월 22일 LG전에서의 호투를 재현하며 9회초까지 2실점했지만 끝내 완투패를 당했다.

1회초 무사 1,2루의 찬스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킨 LG는 4회초 조현의 볼넷과 최훈재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뒤 김재현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보태 2-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 6회초 ,7회초 ,8회초에도 LG는 연속해서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는데는 실패했다.

OB는 6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형이 이상훈의 초구를 공략,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2-1로 한점을 따라붙었으나 9회 정수근의 2루,3루 연속도루로 만든 마지막 1사 3루의 찬스를 김상호의 내야플라이, 이도형의 삼진, 임형석의 플라이로 살리지 못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강한 롯데는 한화에 홈에서 윤학길의 시즌 5승 호투로 9-1 대승을 거두며 3위를 탈환했다. 공격력이 약한 팀끼리의 대결이었던 태평양과 해태의 인천경기는 정민태가 완봉승으로 1회초에 나온 이숭용의 적시타로 만든 1-0을 잘 지켜 해태전 6연패를 탈출해 쌍방울과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은 홈에서 쌍방울에 박석진의 시즌 2번째 승리와 이동수의 홈런 등으로 4-0으로 이기며 3연승을 이어갔다.

[ 1995/7/4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65 38 3 24 0.0 0.613
2 LG 트윈스 65 39 1 25 0.0 0.609
3 롯데 자이언츠 69 36 2 31 4.5 0.537
4 한화 이글스 65 34 0 31 5.5 0.523
5 삼성 라이온즈 68 31 4 33 8.0 0.484
6 해태 타이거즈 64 29 0 35 10.0 0.453
7 쌍방울 레이더스 67 26 1 40 14.0 0.394
7 태평양 돌핀스 67 25 3 39 14.0 0.390

2.2. 7월 5일

7.5(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1 3 0 0 2 0 1 1 8
OB 장호연 1 0 0 0 0 0 0 0 0 1
  • 승리투수 : 정삼흠 (선발, 5승4패)
  • 패전투수 : 장호연 (선발, 6승5패)
  • 홈런 : 조현 (9호, 3회 2점.LG)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한대화-조현-김동수-송구홍-김재현-노찬엽이다.

정삼흠의 완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OB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시즌 40승에 선착했고[1] 1경기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시즌 대 OB전 6승1무4패로 우위를 지켰고 상대타선에 4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둔 선발 정삼흠은 시즌 4연승으로 5승째를 챙겼다.

1회말 OB에 선취점을 내준 LG는 2회초 곧 반격에 나서 송구홍의 볼넷과 김재현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의 찬스에서 노찬엽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3회초 공격의 고삐를 당겨 유지현의 볼넷과 서용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의 득점기회를 맞아 한대화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 타석에 등장한 고졸 신인 조현장호연의 높은 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대형 2점 홈런을 쳐내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 1사 1.2루에서는 김재현의 우선상 2루타와 노찬엽의 희생타로 2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에 OB는 1회 선두 김민호의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와 김상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9회까지 정삼흠의 호투에 막혀 3안타의 빈공에 그쳤고 특히 김형석, 김종석이 5회, 7회 무사 1루찬스를 병살로 무산시켜 전날 주중 1차전에 이어 중심타선의 제역할을 다하지 못해 무너졌다.

여담으로 조현은 이날 시즌 9번째 홈런을 쳤지만 이게 시즌 마지막 홈런이었다.

롯데는 한화에 5-4 역전승을 거두며 2위 OB에 3.5경기차, 4위 한화에 2경기차 3위가 됐다. 다승 공동선두 송진우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며 11승에 묶였다. 삼성은 이만수의 대타 역전 만루홈런으로 쌍방울을 홈에서 4-2로 이겨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4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태평양은 강영수의 3점 장외 홈런과 가내영의 데뷔 첫 완봉투구로 해태를 홈에서 9-0으로 크게 이겨 쌍방울을 제치고 단독 7위가 됐다. 해태는 김응룡의 통산 800승을 앞두고 3연패의 깊은 부진에 빠지며 4위 한화에 4.5경기차 6위에 머물렀다.

[ 1995/7/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6 40 1 25 0.0 0.615
2 OB 베어스 66 38 3 25 1.0 0.603
3 롯데 자이언츠 70 37 2 31 4.5 0.544
4 한화 이글스 66 34 0 32 6.5 0.515
5 삼성 라이온즈 69 32 4 33 8.0 0.492
6 해태 타이거즈 65 29 0 36 11.0 0.446
7 태평양 돌핀스 68 26 3 39 14.0 0.400
8 쌍방울 레이더스 68 26 1 41 15.0 0.388

2.3. 7월 6일

7.6(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30,5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1 0 0 0 1 1 0 0 0 3
OB 강병규 0 0 0 1 1 0 0 0 0 2

라인업은 유지현-박종호-서용빈-한대화-조현-김재현-김동수-송구홍-심재학이다.

전날 OB에 먼저 2연승을 거두며 단독선두를 되찾은 LG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승부 끝에 3-2 신승을 거두며 2위 OB를 2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선발 김기범은 6.1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했지만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연승으로 7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김용수는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추가, 18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선두로 나섰다. OB전 시리즈 2번째 스윕승을 기록한 LG는 OB와의 상대전적에서 7승1무4패로 앞서갔다.

1회초 2루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조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4회말 OB 이도형에게 좌월홈런을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다. 5회초 상대 3루수와 2루수의 연속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에서 박종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갔으나 공수교대 뒤 이명수와 안경현의 연속 안타로 또다시 1실점해 두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6회초 볼넷 2개와 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지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또 다시 도망갔다.

삼성은 김실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쌍방울과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겨[2] 시즌 첫 5연승으로 승률 5할을 맞췄다. 김태한은 구원승을 올려 17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태평양은 위재영의 시즌 8승 호투와 강영수의 시즌 14호 홈런 등으로 홈에서 해태를 5-1로 이겨 해태와의 3연전을 무사사구 경기로 모두 승리했다. 해태는 27이닝 연속 무득점 끝에 무기력한 4연패를 당했다. 태평양은 6위 해태와 꼴찌 쌍방울에 각각 2경기차 7위가 됐다. 4위 한화는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한[3] 구대성이 12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하며 3위 롯데에 7-2로 이기며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 1995/7/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7 41 1 25 0.0 0.621
2 OB 베어스 67 38 3 26 2.0 0.594
3 롯데 자이언츠 71 37 2 32 5.5 0.536
4 한화 이글스 67 35 0 32 6.5 0.522
5 삼성 라이온즈 70 33 4 33 8.0 0.500
6 해태 타이거즈 66 29 0 37 12.0 0.439
7 태평양 돌핀스 69 27 3 39 14.0 0.409
8 쌍방울 레이더스 69 26 1 42 16.0 0.382

3. 7월 7일 ~ 7월 9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군산) 1승

3.1. 7월 7일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2위 OB와 4위 한화의 잠실경기만 열렸는데 OB는 선발 권명철의 8이닝 3실점 시즌 6승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한화 선발 한용덕을 두들겨 11-3으로 대승을 거둬 주중 3연전 스윕패의 아쉬움을 달래며 선두와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김민호는 3안타로 시즌 85안타를 기록하며 최다안타 1위로 올라섰다.

[ 1995/7/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7 41 1 25 0.0 0.619
2 OB 베어스 68 39 3 26 1.5 0.600
3 롯데 자이언츠 71 37 2 32 5.5 0.536
4 한화 이글스 68 35 0 33 7.0 0.515
5 삼성 라이온즈 70 33 4 33 8.0 0.500
6 해태 타이거즈 66 29 0 37 12.0 0.439
7 태평양 돌핀스 69 27 3 39 14.0 0.409
8 쌍방울 레이더스 69 26 1 42 16.0 0.382

3.2. 7월 8일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삼성과 태평양의 대구 더블헤더만 열렸다.[4] 1차전은 삼성이 에이스 김상엽의 시즌 10승과 김재걸의 홈런, 김태한의 18세이브포인트 등으로 7-3으로 이겨 6연승했으나 2차전은 태평양이 8-6 역전승을 거두며 삼성의 연승을 저지했다. 태평양의 강영수는 2차전 홈런포로 시즌 15호 홈런과 함께 홈런 단독선두에 올랐고, 삼성 양준혁은 2차전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4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동수, 장종훈과 함께 홈런 공동2위에 올랐다. 김재걸은 2차전 첫 타석까지 11타석 연속 출루기록을 세웠다.[5]

[ 1995/7/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7 41 1 25 0.0 0.619
2 OB 베어스 68 39 3 26 1.5 0.600
3 롯데 자이언츠 71 37 2 32 5.5 0.536
4 한화 이글스 68 35 0 33 7.0 0.515
5 삼성 라이온즈 72 34 4 34 8.0 0.500
6 해태 타이거즈 66 29 0 37 12.0 0.439
7 태평양 돌핀스 71 28 3 40 14.0 0.412
8 쌍방울 레이더스 69 26 1 42 16.0 0.382

3.3. 7월 9일

7.9(일), 14:00 월명 야구장 관중 수 2,3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2 0 0 0 0 0 2
쌍방울 성영재 1 0 0 0 0 0 0 0 0 1

라인업은 노찬엽-김재현-서용빈-조현-한대화-심재학-김동수-이종열-이우수이다.

에이스 이상훈이 전반기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5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장식, 시즌 12승을 달성하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랐고, 4연승의 LG는 42승1무25패로 비로 경기가 취소된 2위 OB(39승3무26패)에 2경기차가 앞선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회 쌍방울 조원우의 2루타와 김호의 땅볼, 최태원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1점을 잃었으나 4회 반격에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김재현서용빈이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쌍방울 선발투수 성영재가 잇따라 폭투 2개를 던지는 틈을 타 1-1 동점을 만들었고 한대화의 좌월 2루타로 서용빈을 불러들여 2-1로 역전시켰다. 쌍방울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2루의 동점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6]

롯데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1차전은 주형광이대진의 투수전 끝에 2-2 무승부, 2차전은 이강철이 호투한 해태가 3-1 승리로 끝났다. 김응용 감독은 아홉수 끝에 마침내 감독 통산 800승에 선착했고 1,2차전 모두 등판한 선동열은 2차전 세이브를 기록하며 18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 김태한과 함께 구원 공동 1위에 올랐다.[7] 태평양은 이숭용의 활약으로 양준혁과 이동수가 홈런 공동1위에 오르는 15호 홈런을 터뜨린 삼성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만수는 대타 안타로 프로통산 3번째 1,200안타를 돌파했다.
[ 1995/7/9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8 42 1 25 0.0 0.627
2 OB 베어스 68 39 3 26 2.0 0.600
3 롯데 자이언츠 73 37 3 33 6.5 0.529
4 한화 이글스 68 35 0 33 7.5 0.515
5 삼성 라이온즈 73 34 4 35 9.0 0.493
6 해태 타이거즈 68 30 1 37 12.0 0.448
7 태평양 돌핀스 72 29 3 40 14.0 0.420
8 쌍방울 레이더스 70 26 1 43 17.0 0.377

4. 7월 10일 ~ 7월 16일 올스타 브레이크 (사직)

5. 7월 18일 ~ 7월 20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5.1. 7월 18일

7.18(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68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이강철 1 0 0 0 1 0 0 0 0 2
LG 이상훈 0 0 1 0 0 0 0 0 0 1
  • 승리투수 - 이강철(선발, 6승6패1세)
  • 패전투수 - 이상훈(완투, 12승3패)
  • 세이브 투수 - 선동열(7회, 4승3패15세)

후반기 첫경기에서 에이스 이상훈이 등판했으나 결정적일 때 나온 실책들에 발목잡히며 LG는 해태에 2-1 패배를 당했다. OB와의 승차는 1로 줄었고, LG는 해태전 3승7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해태 선발 이강철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고 통산 999탈삼진을 올렸다. 7회말에 등판한 선동열은 153KM의 강속구로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 19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 김태한을 제치고 구원 단독선두가 됐다.

이상훈은 안타 2개, 볼넷 2개만 허용하며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수비실책이 겹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를 모두 해태를 상대로만 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양회열의 볼넷과 이건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해태는 홍현우의 땅볼때 LG 3루수 송구홍의 1루 악송구를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LG는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초 해태는 LG 유격수 이우수[8]의 실책에 이은 이상훈의 1루 악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고 이건열의 2루쪽 내야 뜬공을 아무도 잡지 않는 행운의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OB는 태평양 원정에서 권명철의 시즌 7승 호투와 함께 정민태를 공략하며 15-2 대승을 거뒀고, LG와의 승차를 1로 줄였다. 롯데는 주형광의 시즌 5승 호투로 한화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4위 한화와의 승차를 2로 늘렸다. 최하위 쌍방울은 전주 홈경기에서 박성기의 호투로 삼성을 4-1로 꺾고 개인 7연패와, 팀 삼성전 6연패, 팀 4연패를 끊어냈고 7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2로 줄였다.

[ 1995/7/1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69 42 1 26 0.0 0.618
2 OB 베어스 69 40 3 26 1.0 0.606
3 롯데 자이언츠 74 38 3 33 5.5 0.535
4 한화 이글스 69 35 0 34 7.5 0.507
5 삼성 라이온즈 74 34 4 36 9.0 0.486
6 해태 타이거즈 69 31 1 37 11.0 0.456
7 태평양 돌핀스 73 29 3 41 14.0 0.414
8 쌍방울 레이더스 71 27 1 43 16.0 0.386

5.2. 7월 19일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5.3. 7월 20일

7.20(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67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김정수 2 0 0 0 0 0 1 1 0 3
LG 김태원 0 1 0 0 0 0 1 0 0 2

더블헤더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1경기만 치렀다.

라인업은 김선진-송구홍-조현-한대화-노찬엽-김동수-심재학-이종열-이우수이다.

김정수에게 5.2이닝 3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해태와의 3연전에서 2패만 안고 말았다. 김정수는 시즌 3승 7패이나 2승이 LG 상대로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선동열은 3-2로 앞선 7회초 등판하여 20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김태원은 6.1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5연패를 당하여 시즌 7승7패가 됐다. 또한 LG는 해태전 4연패의 부진으로 3승8패로 열세를 보였다.

1회초 LG 내야는 이틀 전처럼 실책을 남발했다. 1회초 해태의 양회열과 박재벌이 연속안타를 터뜨린 상황에서 3루수 송구홍이 중계플레이중 2루에 악송구해 선취점을 헌납했다. 3루까지 간 박재벌은 이순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해태는 손쉽게 2-0으로 앞서갔다. 2회말 LG는 한대화의 안타, 김동수의 2루타 때 해태 좌익수 박재벌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냈으나 7회초 해태는 김훈의 내야안타, 양회열의 희생번트, 박재벌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7회말 송유석을 상대로 LG 김동수의 솔로홈런으로 3-2가 됐으나 8회초에는 홍현우의 2루타와 이건열의 희생플라이로 4-2가 됐다.

잠실 경기만 열렸고, 나머지 3개구장의 경기는 모두 취소되었다. LG와 OB의 승차는 0.5로 줄었다.

[ 1995/7/20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70 42 1 27 0.0 0.609
2 OB 베어스 69 40 3 26 0.5 0.606
3 롯데 자이언츠 74 38 3 33 5.0 0.535
4 한화 이글스 69 35 0 34 7.0 0.507
5 삼성 라이온즈 74 34 4 36 8.5 0.486
6 해태 타이거즈 70 32 1 37 10.0 0.464
7 태평양 돌핀스 73 29 3 41 13.5 0.414
8 쌍방울 레이더스 71 27 1 43 15.5 0.386

6. 7월 21일 ~ 7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6.1. 7월 21일

7.21(금), 18:30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2,03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0 0 0 0 0 0
롯데 염종석 0 0 0 0 0 1 4 0 - 5

라인업은 노찬엽-심재학-서용빈-한대화-김동수-조현-김재현-이종열-이우수이다.

롯데에 강한 김기범을 선발등판시켰지만 단 4안타에 그친 빈타와 또다시 나온 수비 실책으로 인해 5-0으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다. 후반기들어 `실책 증후군'에 빠진 LG는 해태와의 2연전에 이어 이날 또다시 수비실책으로 승리를 헌상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OB의 승리로 LG는 17일 만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롯데는 0의 행진을 계속하던 6회말 2사후 2루타를 치고 달리던 김응국이 LG 좌익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으로 파고 들어 한 점을 먼저 얻고 7회말 3안타와 볼넷 1개에 희생플라이 1개로 대거 4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염종석은 8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고 5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 시즌 6승(4패)째를 등록했다.

OB는 김상진의 완봉승(9승5패)과 김상호, 이도형의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을 3-0으로 꺾고 선두를 탈환했다. 한화는 대전 홈경기에서 한용덕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기록하며 3연승의 해태를 3-0으로 꺾었다. 태평양은 인천 홈경기에서 쌍방울에 4-2 승리했다. 위재영은 시즌 9승째를 거뒀고, 강영수는 결승 홈런으로 시즌 16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선두가 됐고 윤덕규는 통산 11번째 1,0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 1995/7/21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70 41 3 26 0.0 0.612
2 LG 트윈스 71 42 1 28 0.5 0.600
3 롯데 자이언츠 75 39 3 33 4.5 0.542
4 한화 이글스 70 36 0 34 6.5 0.514
5 삼성 라이온즈 75 34 4 37 9.0 0.479
6 해태 타이거즈 71 32 1 38 10.5 0.457
7 태평양 돌핀스 74 30 3 41 13.0 0.423
8 쌍방울 레이더스 72 27 1 44 16.0 0.380

6.2. 7월 22일

경기 시작 10분 후 1회초 1사 1,2루에서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1회초 김재현과 김영직은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우천취소로 기록이 사라졌다.

삼성이 OB 원정에서 양준혁의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신인 이승엽의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에 힘입어 12-2 대승을 거뒀다. 양준혁은 시즌 17호 홈런과 59개의 타점으로 홈런, 타점 단독 1위가 됐고 김태한은 19세이브포인트로 구원 2위가 됐다. 5위 삼성과 4위 한화의 승차는 1.5로 줄었고, 경기가 없던 LG는 3연승을 중단한 OB와 공동선두가 됐다. 태평양은 선발 김홍집의 7이닝 무실점 시즌 3승 역투로 쌍방울을 4-0으로 제압하며 최하위 쌍방울과의 승차를 4로 벌렸다. 정명원읜 17세이브포인트(6승11세)를 기록했다. 해태는 홈런을 주고받은 끝에 1-2로 뒤지던 9회초 극적인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올린 구한성의 3타점 활약으로 한화에 3-2로 역전승했다. 선동열은 21세이브포인트(4승17세)로 구원 단독 1위를 고수했다.

[ 1995/7/22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71 41 3 27 0.0 0.603
2 LG 트윈스 71 42 1 28 0.0 0.600
3 롯데 자이언츠 75 39 3 33 4.0 0.542
4 한화 이글스 71 36 0 35 6.5 0.507
5 삼성 라이온즈 76 35 4 37 8.0 0.486
6 해태 타이거즈 72 33 1 38 9.5 0.465
7 태평양 돌핀스 75 31 3 41 12.0 0.431
8 쌍방울 레이더스 73 27 1 45 16.0 0.375

6.3. 7월 23일 더블헤더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OB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시간 혈투 끝에 5-5 무승부에 그치며 LG는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삼성은 이승엽의 3점 홈런 등으로 5-0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추격에 돌입한 OB의 기세에 5-5 동점을 내줬다. 삼성은 연장전에서 11회초 2사만루, 12회초 1사만루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다. OB는 연장전 7승3무의 불패를 이어갔다. 태평양은 쌍방울에 정명원의 호투와 이숭용의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6-5 승리를 거두었다. 7위 태평양과 8위 쌍방울의 승차는 5로 최하위 자리는 쌍방울이 유력해졌다. 쌍방울은 시즌 26번째 역전패와 17번째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 1995/7/23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72 41 4 27 0.0 0.603
2 LG 트윈스 71 42 1 28 0.0 0.600
3 롯데 자이언츠 75 39 3 33 4.0 0.542
4 한화 이글스 71 36 0 35 6.5 0.507
5 삼성 라이온즈 77 35 5 37 8.0 0.486
6 해태 타이거즈 72 33 1 38 9.5 0.465
7 태평양 돌핀스 76 32 3 41 11.5 0.438
8 쌍방울 레이더스 74 27 1 46 16.5 0.370

7. 7월 25일 ~ 7월 27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스윕

7.1. 7월 25일

7.25(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96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가내영 0 0 0 0 0 0 0 0 0 0
LG 이상훈 0 0 1 0 1 0 0 1 - 3

라인업은 노찬엽-김재현-서용빈-한대화-김동수-심재학-송구홍-박종호-이우수이다.

에이스 이상훈의 시즌 첫 완봉승으로 LG는 후반기 개막 1주일 3연패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이상훈은 최고구속은 142KM에 불과했지만 강속구보다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로 9회까지 7탈삼진 3피안타로 태평양전 5연승으로 태평양의 4연승을 막아냈고, 시즌 13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최근 3연패에 이어 홈 4연패를 마감했다. 가내영은 LG전 13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3회말 박종호의 안타, 이우수의 희생번트로 1사2루에서 김재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OB는 롯데 원정에서 2회 7득점하며 9-2로 제압, 승차없는 2위를 이어갔다. OB 권명철은 6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롯데 전준호는 프로통산 4번째 200도루 고지에 올랐다. 5위 삼성은 홈에서 6-3으로 뒤진 9회말 극적으로 터진 이동수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6-7 대역전승에 성공해 4위 한화와의 승차를 0.5로 좁혔다.[9] 한화 장종훈은 2안타로 안타 공동선두가 되어 타율, 출루율, 장타율, 안타 1위에 올랐다. 김정수가 호투한 해태는 전반기 1승7패로 부진했던 쌍방울을 상대로 홈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1995/7/25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OB 베어스 73 42 4 27 0.0 0.609
2 LG 트윈스 72 43 1 28 0.0 0.606
3 롯데 자이언츠 76 39 3 34 5.0 0.534
4 한화 이글스 72 36 0 36 7.5 0.500
5 삼성 라이온즈 78 36 5 37 8.0 0.493
6 해태 타이거즈 73 34 1 38 9.5 0.472
7 태평양 돌핀스 77 32 3 42 12.5 0.432
8 쌍방울 레이더스 75 27 1 47 17.5 0.365

7.2. 7월 26일

7.26(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44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위재영 0 0 0 0 0 0 0 0 0 0
LG 정삼흠 2 2 0 2 0 1 0 4 - 11

라인업은 박종호-김재현-서용빈-김영직-노찬엽-김동수-송구홍-심재학-이우수이다.

박종호의 맹활약으로 태평양에 11대0 대승을 거두며 잠실 태평양전에서 지난해 6월 12일부터 9연승의 강세를 이어갔고 후반기 3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노장 정삼흠은 시즌 최고구속인 143KM의 직구를 바탕으로 4회까지 퍼펙트를 포함, 7이닝 무실점으로 4회까지 4점을 내준 신예 위재영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기록했다. 박종호는 4타수 4안타 5득점, 서용빈은 4타수3안타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종호는 통산 7번째 한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LG는 44승1무28패로 이날 롯데에 패한 2위 OB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벌렸다.

LG는 1회말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영직노찬엽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2회말 박종호의 안타, 김재현의 2루타, 서용빈의 3루타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아낸 뒤, 4회와 6회 각각 2점과 1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는 8개구단중 유일하게 홈관중 80만을 돌파했다. 경기당 21,400여명의 관중이 찾았다.

롯데는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한 강상수의 호투와 박정태의 결승 적시타로 홈에서 김상진이 등판한 OB에 3-0으로 이겨 40승 고지에 올랐다. 해태는 이대진의 8연승, 3연속 완투승으로 쌍방울에 6-1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4위를 맹추격했다. 쌍방울의 김기태는 통산 9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5승째를 거둔 이상군의 호투로 삼성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해 4위를 유지했다.

[ 1995/7/26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73 44 1 28 0.0 0.611
2 OB 베어스 74 42 4 28 1.0 0.600
3 롯데 자이언츠 77 40 3 34 5.0 0.541
4 한화 이글스 73 37 0 36 7.5 0.507
5 삼성 라이온즈 79 36 5 38 9.0 0.486
6 해태 타이거즈 74 35 1 38 9.5 0.479
7 태평양 돌핀스 78 32 3 43 13.5 0.427
8 쌍방울 레이더스 76 27 1 48 18.5 0.360

7.3. 7월 27일

7.2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4,68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김홍집 0 0 0 0 0 0 0 2 0 2
LG 김태원 0 0 0 1 1 0 1 0 - 3

라인업은 박종호-서용빈-노찬엽-김선진-김동수-조현-송구홍-김재현-이우수이다.

김태원의 호투와 발야구로 주중 태평양과의 3연전을 스윕으로 마무리했다. LG는 3연승으로 잠실 태평양전 10연승을 거뒀고, OB의 무승부로 LG는 1.5경기차 선두를 이어갔다. 김태원은 1회초 볼넷 2개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8회 2사까지 8삼진 4피안타 2실점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온 5연패의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김용수는 1피안타 무실점으로 후반기 첫 세이브, 시즌 19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태평양전 상대전적은 9승3패로 열세불가를 확정지었다.

4회말 김선진의 2루타와 김동수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LG는 5회말 선두타자 송구홍은 태평양 유격수 이근엽 앞의 평범한 땅볼을 쳤으나 이근엽이 알까기 실책을 저지르는 사이 2루로 진루하였고, 김재현의 적시타로 2-0이 됐다. 7회말 2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3루주자가 홈인하며 3-0이 됐다. 태평양은 8회초 김성갑-이희성의 안타에 이은 이숭용의 적시타 등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김용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OB와 롯데의 부산경기는 11회 연장 끝에 4-4 무승부가 됐다. 박정태는 1993년 4월 20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한화에 홈에서 이만수의 역전 2루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해태는 조계현의 호투와 김성한의 결승홈런으로 쌍방울과의 주중 홈 3연전을 싹쓸이해 4연승으로 4위 한화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 선동열은 20이닝 무실점, 2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선두를 이어갔다. 쌍방울은 17번째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 1995/7/27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74 45 1 28 0.0 0.616
2 OB 베어스 75 42 5 28 1.5 0.600
3 롯데 자이언츠 78 40 4 34 5.5 0.541
4 한화 이글스 74 37 0 37 8.5 0.500
5 삼성 라이온즈 80 37 5 38 9.0 0.493
6 해태 타이거즈 75 36 1 38 9.5 0.486
7 태평양 돌핀스 79 32 3 44 14.5 0.421
8 쌍방울 레이더스 77 27 1 49 19.5 0.355

8. 7월 28일 ~ 7월 30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동률 시리즈

8.1. 7월 28일

7.28(금),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63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0 0 1 0 1 0 0 2
쌍방울 유현승 0 0 0 0 0 0 3 0 - 3
  • 승리투수 - 유현승(완투, 3승4패1세)
  • 패전투수 - 차동철(7회, 1승1패3세)

라인업은 노찬엽-김재현-서용빈-한대화-김영직-김동수-이우수-심재학-이종열이다.

6연패로 최하위에 처진 쌍방울과의 맞대결에서 뼈아픈 2-3 역전패를 당해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5회초 한대화의 볼넷, 김선진의 사구 뒤 두 번의 내야땅볼 진루타로 1점을 얻는 등 7회초까지 2-0으로 앞서있었지만 7회말 선두타자 정기창의 안타, 박경완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허용한 뒤, 1사 3루에서 박철우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백인호에게 중전안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쌍방울의 유현승은 8탈삼진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3점 홈런과 양준혁의 멀티히트, 오봉옥의 1992년 이후 첫 선발승 호투로 롯데를 홈에서 6-1로 이겨 5할 승률을 마주고 4위로 올라갔다. 해태는 구한성의 연장 11회 결승타로 OB 원정에서 5-3 승리를 거둬 한화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OB는 연장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강철최동원, 선동열에 이어 세 번째로 프로 통산 1,000탈삼진을 돌파했다. 구원 1위 선동열은 1세이브를 추가하며 21이닝 무실점과 함께 4승19세이브로 23세이브포인트를 기록했다. 태평양은 연장 10회말 1사만루에서 한화의 투수 이상목의 악송구로 인한 권준헌의 끝내기 땅볼로 3-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18번째 1점차 패배의 한화는 4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하위 4팀이 상위 4팀을 모두 꺾은 날이었다.

[ 1995/7/28 프로야구 순위표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LG 트윈스 75 45 1 29 0.0 0.608
2 OB 베어스 76 42 5 29 1.5 0.592
3 롯데 자이언츠 79 40 4 35 5.5 0.533
4 삼성 라이온즈 81 38 5 38 8.0 0.500
5 해태 타이거즈 76 37 1 38 8.5 0.493
5 한화 이글스 75 37 0 38 8.5 0.493
7 태평양 돌핀스 80 33 3 44 13.5 0.429
8 쌍방울 레이더스 78 28 1 49 18.5 0.364

8.2. 7월 29일 더블헤더

7.29(토) 15:00 더블헤더 1차전,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98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1 0 1 0 4 4 0 3 0 13
쌍방울 김원형 0 1 0 1 0 0 0 0 0 2
  • 승리투수 - 박철홍(선발, 6승4패1세)
  • 패전투수 - 김원형(선발, 6승6패)
  • 세이브투수 - 이병석(7회, 1세)
  • 홈런 - 김선진(4호, 5회2점) (5호, 8회 1점) 김동수(6호, 5회 1점) 김재현(9호, 6회 2점.이상 LG) 박철우(5호, 2회 1점.쌍방울)

김선진의 홈런 2방 등 팀홈런 4방, 선발전원안타에 21안타를 몰아쳐 13-3으로 쌍방울을 무너뜨렸다. 이병석은 데뷔 후 5년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7.29(토) 더블헤더 2차전,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98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1 0 0 1 6 3 0 0 11
쌍방울 김석기 0 0 0 1 1 1 0 2 0 5
  • 승리투수 - 이상훈(선발, 14승3패)
  • 패전투수 - 김석기(선발, 8패)
  • 홈런 - 노찬엽(6호, 5회 1점) (7호, 7회 2점.LG)

노찬엽의 2개의 홈런, 쌍방울의 천적 이상훈을 앞세워 11-5 대승을 거둬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이상훈은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쌍방울전 8승 무패 기록을 이어감과 함께 시즌 14승으로 다승 선두를 굳게 지켰다. 노찬엽은 멀티홈런으로 2차전 승리의 공신이 됐으며 두 경기 동안 6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LG는 쌍방울전 10승3패로 쌍방울이 창단한 이래 5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LG는 2차전 2-2로 균형을 이룬 6회초 3번 서용빈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5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6득점,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B는 최고령승리투수를 경신한 박철순의 호투로 5연승의 해태에 7-6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롯데를 김상엽의 롯데전 9연승(시즌 11승)과 이동수의 시즌 17호 3점 홈런으로[10] 홈에서 7-1로 완파하며 3위 롯데와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한화는 구대성의 10K 완투승으로 인천에서 태평양에 4-1 승리를 거두고 5할 승률을 달성함과 동시에 해태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folding [ 1995/7/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77 47 1 29 0.0 0.618
2 OB 베어스 77 43 5 29 2.0 0.597
3 롯데 자이언츠 80 40 4 36 7.0 0.526
4 삼성 라이온즈 82 39 5 38 8.5 0.506
5 한화 이글스 76 38 0 38 9.0 0.500
6 해태 타이거즈 77 37 1 39 10.0 0.487
7 태평양 돌핀스 81 33 3 45 15.0 0.423
8 쌍방울 레이더스 80 28 1 51 20.5 0.354 }}}

8.3. 7월 30일

7.30(일),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1 1 0 0 0 0 2 0 4
쌍방울 박진석 0 0 1 0 1 0 4 0 - 6

라인업은 노찬엽-김재현-서용빈-한대화-김선진-이우수-김동수-이종열-심재학이다.

정삼흠이 7회에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뼈아픈 4-6 역전패를 당했다. 그나마 OB가 해태에 패배하며 승차 2는 줄어들지 않았다. 7회에 와르르 무너진 정삼흠은 패전투수가 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G는 2회초 2사 후 이우수의 내야안 타 뒤, 김동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 심재학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쌍방울은 3회말 정기창의 시즌 첫 솔로홈런으로 1점 추격했고, 5회말 최태원의 우전 안타 때 1루주자 윤재호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2-2로 팽팽하던 7회말 정삼흠의 데드볼 2개와 투수실책, 심성보의 희생플라이, 김광림김기태의 연속 2루타 등을 묶어 4득점, 승부를 6-2로 만들었다.

LG는 안타수에서 7-7로 쌍방울과 호각을 이뤘고 3회 심재학이 시즌 2호 솔로홈런, 8회 노찬엽이 2점 홈런을 각각 뽑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내야실책과 투수 난조로 경기를 망쳤다.

해태는 김정수와 선동열의 호투로 OB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김정수는 통산 18번째 70승을 달성했고, 선동열은 7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24세이브포인트(4승20세)와 23.2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삼성은 주형광을 상대로 이동수의 3점홈런으로 롯데를 4-2로 꺾어 주말 홈 3연전을 스윕으로 마무리하며 3위 롯데와의 승차를 0.5로 좁혔다. 이동수는 18호 홈런과 63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이상목의 호투로 태평양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5위를 유지했다.
{{{#!folding [ 1995/7/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78 47 1 30 0.0 0.610
2 OB 베어스 78 43 5 30 2.0 0.589
3 롯데 자이언츠 81 40 4 37 7.0 0.519
4 삼성 라이온즈 83 40 5 38 7.5 0.513
5 한화 이글스 77 39 0 38 8.0 0.506
6 해태 타이거즈 78 38 1 39 9.0 0.494
7 태평양 돌핀스 82 33 3 46 15.0 0.418

[1] 10승, 20승, 30승 선착은 OB의 몫이었다.[2] 삼성은 대구 쌍방울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3] 에이스 정민철이 손등뼈 골절로 이탈했다.[4] 전주구장에서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았는데, 조명 문제 때문이다.[5] 1986 롯데 김용철과 동률[6] 쌍방울은 4연패와 함께 전반기에만 24번의 역전패, 16차례 1점차 패배의 쓴맛을 되씹었다.[7] 선동열은 1988년 7월 31일부터 롯데전 19승11세이브로 3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8] 유지현의 대수비로 나왔다. 유지현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기습번트를 대고 1루로 전력질주 중 갑자기 허벅지 경련이 일었고, 2회 수비를 소화했으나 통증이 계속돼 3회 수비부터 이우수로 바뀌었다.[9] 여담으로 삼성의 승리투수는 이상훈으로 동명이인끼리 같은날 승리를 기록했다.[10] 양준혁과 홈런 공동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