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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2005) | 마다가스카 2 (2008) | 마다가스카 3 (2012) | 마다가스카의 펭귄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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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 | 줄리언 대왕 만세 | 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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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게임) | 마다가스카 2 게임 |
1. 개요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넷플릭스에서는 2014년 12월 19일에 첫 방영을 시작해 2017년 12월 1일에 마지막으로 시즌 5가 나오며 방영을 종료했다. 에피소드당 약 22분의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시즌 4와 시즌 5 사이에 2017년 5월 이름을 All Hail King Julien: Exiled[1]라고 바꾼 새로운 스핀오프[2]가 등장했다. 시즌은 다시 세지만 기존 시즌 4의 결말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인트로도 일시적으로 바뀌었다.[3] 그런데 넷플릭스에서는 한글 제목이 줄리안 대왕 만세로 완전히 똑같이 나온다.(...) 그나마 드림웍스 채널에서는 ‘왕국을 뺏긴 줄리안’이라는 부제를 달고 방영했다.영화 마다가스카 시리즈에도 등장한 줄리언 대왕이 주인공이다. 줄리언 대왕과 여우원숭이들이 본가의 뉴요커 4인방을 만나기 전의 일상을 다루었다고 한다. 주 스토리는 줄리언 대왕과 백성들이 여우원숭이 왕국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에 휘말리다가 어찌저찌 해결하는 내용이다. 사건은 보통 줄리언 대왕이 일으킬 때가 많지만, 간혹 줄리언의 왕좌나 목숨을 노리는 악당들에 의해 벌어질 때도 있다.
마다가스카나 마펭이 그렇듯이 그냥도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은근히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 있어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무능한 정부 비판(시즌 1 에피소드 4 '꼭두각시 왕(Empty is the Head)'), 카페인 중독 풍자(시즌 1 에피소드 10 '맛있는 커피(One More Cup)'),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신앙 풍자(시즌 2 에피소드 14 '신의 진실(Are You There, Frank? It's Me King Julien)'), 전쟁 비판(시즌 3 에피소드 8 '나비 전쟁(The Butterfly War)'), 과도한 패스트푸드 섭취 풍자(시즌 3 에피소드 9 '여우원숭이 왕국의 패스트푸드(Fast Food Lemur Nation)'), 무분별한 총기소지 비판(시즌 3 에피소드 10 '무기여, 잘 있거라(Get Off My Lawn)')[4] 등등.
심지어 시즌 2 에피소드 5 에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재벌과 빈익빈 부익부의 폐해를 신랄하게 비판한다.[5] 그리고 시즌 2 에피소드 7에서는 독재를 겪은 국가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그 시절의 끔직함을 잊어버리고 다시 독재자를 그리워하는 현상을 풍자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 밖에 기득권들의 횡포에 대한것도 풍자한다.(줄리언의 부모) 물론 전부 이런 에피소드만 있는 건 아니고, 가족애나 우정을 다룬 감동적인 에피소드, 주 스토리라인(삼촌 줄리언 대왕의 왕좌 위협에 대한 줄리언의 저항) 진행을 위한 에피소드도 있다.
시즌 2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정치풍자성이 극에 달한다...[6]
그래선지 몰라도 간간히 대사가 아동용의 수준을 넘어선 게 많다. 단순히 수위가 세다는 게 아니라[7] 이걸 과연 애들이 알아먹을까 싶은 고차원적인 표현을 곁들인 블랙유머 드립이 터지기도 한다. 가히 전체이용가 버전 심슨 가족급. 예시로 '위험한 왕비' 편에서는 모트의 비정상적인 발 페티쉬 행각에 '팸(Pam Simonsworthington)'이 "혹시 집안에 근친결혼 많지 않았어요?"란 드립을 치는 데다, 거기에 모트가 "제가 우리 할아버지인 것 같은데 그것도 쳐줘요?"라는 대답이 걸작이다. 또 '퀴즈 아카데미' 편에서는 클로버가 줄리언이 학교에서 커닝만 하는 동안 자신은 군사학교에서 왕들 지키는 법만 배웠다니까, 줄리언이 헛기침하며 "순교자 났네, 생색은"이라고 비꼬는 장면이 있다. 둘 다 수위를 넘어 애들이 알 만한 단어들이 아니다.[8] 심지어 국내 더빙판과 자막에서도 저런 표현들이 아동용에 맞게 순화되거나 현지화되지 않고 원판 그대로 나온다.
에미상 수상작으로 마펭에서 이어지는 특유의 골때리면서 매끄러운 전개와 적절한 패러디, 풍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 인트로
북미판 인트로 영상.
한글 더빙판 인트로 영상
3. 국내 방영
한국에서는 2016년 5월 3일부터 '줄리안 대왕 만세'[9]라는 제목으로 올레TV 997번 드림웍스 채널에서 방영했다. 올레TV 가입자는 24시간 제공되는 드림웍스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다. 줄리언, 모리스, 모트의 성우는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이장원, 이광수, 엄상현이 그대로 맡았고, 그 외에도 박신희, 전숙경, 김혜성, 권창욱, 김하영, 심규혁, 문유정, 임채헌, 최석필, 정재헌, 남도형, 이지현 등의 성우진들이 참여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더빙 퀄리티를 자랑한다.7월부터는 자막판만 방영 중이며, 올레TV 홈페이지에서는 월정액제에 가입하여 VOD로 볼 수 있다. VOD로 볼 수 있는 건 현재 시즌 5 중간까지. 다만 홈페이지는 시즌 3까지.[10]
실질적 시즌 4.5인 Exiled는 아직 더빙(VOD)되지 않았었다. '왕국을 뺏긴 줄리안'이라는 부제를 달고 드림웍스 채널에서 자막 방영 했다. 아마 VOD로 나올 경우 시즌 3라 해서 나올 듯. 그렇다면 부제 Exiled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겠다. 올레 tv는 VOD에 시리즈 완결 여부를 써주는데 시즌 1은 완결이지만 시즌 2는 완결이라 안 떴기에 시즌 2에 이어 나올 수 있다.[11] 그리고 시즌 2에 정말로 다섯 편이 추가되었다. 2018년 8월 말, Exiled 최종화까지 모두 추가되었다. 이후 12월에는 시즌 5의 중반까지 추가되었다.
종합하자면 현재로써 넷플릭스에서는 더빙, 자막판 시즌 1~5, Exiled를 볼 수 있고 올레TV 모바일에서는 더빙판, 자막판 시즌 1~5와 Exiled를 볼 수 있다.[12] 드림웍스 채널에서 자막으로 해주는 건 덤이다.[13] 하지만 공급사 정책 변경으로 2019년 11월 30일 이후로 일부 시즌은 더 이상 제공하지 않아 올레TV 모바일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4. 설정
마다가스카 섬 내에는 여러 왕국이 있는데 이중 비중이 높은 집단을 소개하자.- 여우원숭이 왕국: 대대로 줄리언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줄무늬꼬리 여우원숭이 왕실을 중심으로 한 여우원숭이들의 왕국. 다만 왕족들 자체가 살인을 좋아하고 포악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현 줄리언 13세는 이와 정반대이다.
- 푸사 연맹: 여우원숭이들을 잡아 먹는 푸사들의 연맹 집단. 현재는 파란눈여우원숭이인 호스트의 아내 메리 앤이 지도자로서 두 종족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중으로 메리 앤을 따르는 온건파 푸사들은 다른 종족들과 친해지려 노력중이지만 메리 앤을 반대하는 강경파 푸사들이 계속해서 여우원숭이들을 잡아먹고 테러를 일삼고 있다.
- 산여우원숭이 왕국: 마다가스카 산에 거주하는 전사들인 산여우원숭이들의 왕국. 수많은 여우원숭이와 동물이 거주하는 여우원숭이 왕국과 달리 산여우원숭이들만 보인다. 거주하는 곳과 종족 특성상 남녀 모두 근육질이 특징.
현 군주는 코토인데 본래 둘째 왕자였지만 태자인 형이 왕위를 포기하고 여행을 떠나 왕이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코토의 형의 정체는 세이지로 코토가 죽은 뒤 왕의 자리에 오르고 클로버와 결혼하여 여우원숭이 왕국과 연맹이 성사된다. - 악어 왕국: 악어들의 왕국으로 악어 대사가 속한 나라.
5. 등장인물
인간이 등장하지 않으며[14], 모든 캐릭터가 동물이다.
5.1. 레귤러(왕국 수뇌부)
모든 에피소드에 반드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5.1.1. 줄리언 대왕
항목 참조.5.1.2. 모리스
항목 참조.5.1.3. 모트
항목 참조.참고로 이놈은 수뇌부라기보다는 줄리언의 빠돌이 포지션. 그렇지만 왕에게 조언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줄리언의 명령을 즉각실행하고, 줄리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왕실에 있어서 어느 정도 중요한 인물이다. 줄리언을 구하기 위해 무쌍을 찍기도 하고, 가끔 왕을 위해 연극을 하기도 했다. 따지고 보자면 왕실 광대 및 오른팔격 행동 대장 포지션.[15] 추방편(Exiled)에서 활약한 뒤론 아예 공식적인 측근 취급을 받는지 상황실에 해당하는 나무 위 비행기에 자기 짐도 두고 있었고, 측근들을 자를 때 같이 잘리기도 했다.
그리고 마을에 큰 재앙 따위가 발생했을 때 내보낼 제물 목록 중 1순위에 해당한다. 또한 백성들 중에서 대표적인 늙은 꼰대인 헥터보다도 나이가 많다.
5.1.4. 클로버
Clover"착수합니다!(On it!)"
성우는 인디아 드 보포르.[16] 더빙판 성우는 박신희.줄리언 대왕의 경호원 겸 근위대장. 모리스와 더불어 왕국의 실세 수뇌부중 한 명[17] 주연 4인방 중 유일한 암컷이다. 종은 관여우원숭이(Crowned lemur).[18] 경호원답게 신체능력 및 전투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힘도 세서 다수의 푸사와도 맞붙어 이길 정도이다.[19][20]
기본적으로 규칙을 엄격하게 따르고 일도 성실하게 하지만 은근히 눈치는 느리다. 또 망상이 많아서 대화를 하다가 자기 망상에 너무 빠진 나머지 흥분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가 잦다. 폭주하면 작중 미친놈 같은 성격의 인물 중 하나다. 특히 경직된 태도랑 진지한 성격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이쪽도 브레이크가 고장나기 쉬워 폭주하기도 잘 폭주한다. 그래서 줄리언과 둘만 냅두면 오히려 자기가 줄리언에게 바람을 넣는 등 서로 쿵짝이 잘 맞아 사고를 거하게 치기도 한다. '초파리의 대왕' 에피소드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그래도 줄리언에 대한 충성도는 상당해서 줄리언이 위험에 빠지면 어떤 상황이든 망설임없이 구하러 가고, 줄리언도 클로버를 전적으로 믿기에 위험한 상황에서는 그녀의 등 뒤에 숨고 본다. 그래선지 '사실 적에게 회유당한 줄 알았는데, 적에게 넘어간 척하면서 뒤통수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란 기믹이 은근 자주 나온다.
글을 쓰는 것이 취미이다. '노르지 그렌들피스트(Norj Grendelfist)'라는 전사 여우원숭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쓰고 있으며[21], 줄리언이 역대 대왕 전기에 자신의 업적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잠이 든 틈에 몰래 대신 써놓기도 한다. 문제는 이거 다 거짓말이다 못해 아주 자캐딸 판타지 수준이다. '훌륭한 이두박근을 가진 줄리언 13세가 유니콘의 뿔을 타고 세상에 나왔다'는 문장으로 시작해 태양을 만들었다라는 얼탱이가 없는 전개로 마무리된다. 결국 나중에 줄리언과 모리스에게 들키는데, 줄리언은 "하나도 사실과 다른 게 없도다."라고 하며, 이걸 백성들에게 팔아먹어 자신을 신격화하는 데 참으로 적절하게 이용한다. 결국은 사실대로 털어놓지만.
융통성 없는 성격이라 줄리언이 재미있어하는 것들을 거의 금지하는 모양. 이 때문에 줄리언이 클로버를 잠시 떼어 놓으려고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강제로 휴가를 보냈는데, 거기서 상상 속 노르지와 똑같이 생긴 자유로운 영혼 세이지 문댄서를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세이지가 끊임없이 자연과 우주 운운하는 지루한 말만 늘어놓는 통에 콩깍지가 싹 벗겨지고 그 뒤부터는 세이지만 보면 한숨을 쉰다. 그러나 이후로도 종종 마주치며 썸을 타다 추방편에서 왕국을 구하기 위해 공투한 걸 계기로 확실히 세이지에게 플래그가 꽂힌다. 결국 최종화에서는
시즌 3 에피소드 9에서는 초코바[22] 맛을 한번 보고는 초코바에 꽂혀서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외모는 꽤 예쁜 편인 듯하다. 여자에게 관심없는 세이지도 그녀를 '이쁜이(Goddess)'라고 불렀으며, 시즌 2 에피소드 5에서 줄리언이 돈을 벌기 위해 그녀를 경매(…)할 때에도 유부남인 테드가 "800달러에 포옹 한 번이요"라고 하는 걸 보면... 그리고 쌍둥이 언니인 크림슨이 줄리언을 비롯한 여러 남자들을 유혹한 적이 있는데 줄리언, 모리스가 크림슨, 클로버 쌍둥이 자매를 구분을 못 할 정도로 판박이인 것을 생각하면...그외에도 여자나 미인을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은근히 클로버에게 껄떡대거나 추파를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정작 본인은 남자답다거나 야만적이라는 식의 표현을 외모 칭찬으로 받아들인다.
여담으로 얼굴 생김새가 다른 여우원숭이들과 다소 다르게 생겼다. 다른 여우원숭이들이 얼굴이 좁고 길며 두 눈 사이가 가까운데 비해, 클로버는 얼굴이 둥글넓적하고 미간이 넓다. 레귤러 캐릭터로서의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인 듯. 별명은 클로클로.
5.2. 조연 및 왕실참모
여우원숭이 왕국 내 장로들과 대신들이 주로 등장한다.5.2.1. 마시쿠라
Masikura성우는 데브라 윌슨. 더빙판 성우는 전숙경.
암컷 팬서카멜레온. 여우원숭이 왕국의 종교 지도자로 사제 겸 예언자로 왕국의 각종 의식을 주관하고 왕에게 조언한다. 삼촌 줄리언 대왕에게 "여우원숭이 왕은 푸사에게 잡아먹힐 것이다"라는 예언을 한 것도 그녀이다.[23]
카멜레온이므로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데, 이게 단순히 색깔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완벽하게 은신이 가능한 투명화 수준이다. 그래서 줄리언에게 부름을 받으면 바로 옆에서 갑자기 나타나 줄리언을 놀래키는 특기 아닌 특기가 있다. 또한 상대의 이마 내지는 사물(나무)에 혀를 대고 예언을 하는데[24], 같은 방식으로 생각도 읽는다.[25]
성직자인지라 신이 관련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줄리언이 "프랭크(Frank, 작중 왕국에서 섬기는 하늘의 신)가 실존하는 게 맞냐, 증거도 없잖아?"라고 하자 기겁하며 신성모독으로 천벌이 내리기 전에 용서를 빌라고 하는 등…심지어는 빌런 칼이 가짜 프랭크로 변장해서 줄리언을 화산에 제물로 바치라고 할 때 인민재판 선봉꾼처럼 주저없이 앞장섰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모시고 있던 왕한테… 이쯤 되면 훌륭한 광신도의 표본이다. 그런데도 이후에 계속 왕실 사제로 일하니 줄리언은 과연 대인배.[26]
마다가스카 1편에서 줄리언 대왕 옆에서 타자기를 두드리는 카멜레온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그놈이 모티브가 된 것 같다.
5.2.2. 테드
Ted성우는 모트와 중복인 앤디 릭터. 더빙판 성우는 권창욱.
줄리언 대왕의 호위단인 '알락꼬리 경호대'의 부사령관. 종은 황금대나무여우원숭이(Golden bamboo lemur). 하지만 전투력은 일반 여우원숭이들과 다를 바 없이 약하다. 사실 작중 행적을 보면 부사령관이라기보다는 줄리언의 잡다한 시중을 드는 하인 내지 줄리언이 무슨 일을 꾸밀 때 앞세우는 행동대장에 가깝다. 비레귤러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등장도 많고 비중도 높은 편.
도로시라는 이름의 아내가 있다. 시즌 3 에피소드 2에서 테드가 줄리언 대왕의 부모에 의해 인신공양 제물로 지목되었을 때(…)[27] 산제물이 될 테드를 숨겨주고 먹을 것을 가져다 준다거나, 각종 행사에서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보면 부부간의 금슬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여행이나 피신을 가야 한다든지 도로시가 푸사에게 먹혔다고 여겼을 때처럼, 아내와 떨어질 만한 빌미가 생겼을 때 도로시가 나타나 자기랑 함께 하려고 하면 굉장히 아쉬워 하는 반응을 보인다. 본인은 부부 생활에 권태기가 온 듯.[28]
사실 경호대란 이름은 장식일 뿐인 맹탕이었는데, 그래도 경호대라는 이름값은 하는지 나름 전투력 포텐셜이 있었다. 이게 "All Hail King Julien: Exiled"라는 스핀오프에서 줄리언, 모리스와 같이 탈출한 판초와 더불어 레귤러 주연으로 존재감이 상승하고, "스네이크"[29]라는 이중인격으로 각성했다. 무려 혼자서 거대한 육식성 촉수괴물을 쓰러뜨려 초식주의자로 교화(?)시켜 놓을 정도의 활약을 펼친다.
겁을 먹으면 오줌을 싸는 버릇이 있다.(…) 다른 주조연 엑스트라중에서 일차적으로 부각되는 개성. 그 외에는 무슨 일이 필요할 때마다 줄리언이 테드를 대동하고선 "줄리언: 테드, 자네 000 자격증 갖고 있었지?" "테드: 그런 거 없는데요 대왕님?" "줄리언: 훌륭해!"라며 말을 씹고 그 일에 데려가는 것, 행사가 있을 때마다 사회인으로 참여하는데 항상 다른 걸로 착각해 주변으로부터 "테드, 이건 000가 아니라 xxx야."라는 지적을 받고 자기 매니저인 바나나를 탓하고 서로 다퉜을 때를 회상하는 것등이 있다.[30] 참고로 이 바나나에게 속은 걸 깨달을 때마다 미국 코미디 특유의 골탕먹은 사람을 놀리는 경적 소리[31]가 울린다. 이 바나나는 마지막까지 테드가 클로버와 세이지의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됐다고 물 먹이다[32] 결국 옆에 앉아 있던 러시아 침팬지에게 먹혀 정의구현 당한다. 하여간 가장 얼굴을 자주 비추는 비레귤러여서인지 캐릭터성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
충격적이게도 최종화에서 결혼식 뒷풀이 때 도로시를 찾다 애브너와 베카, 앤디 페어팩스에게 '너한테 아내가 있었어? 마다가스카 최고의 신랑감 후보를 몇 년이나 해놓고서?'라는 소리를 듣는다. 도로시 또한 스네이크처럼 자기가 만들어낸 상상의 존재였던 것. 그리고 자기가 아직 결혼을 안 했다는 사실에 만면에 화색이 돈다.
사실 그딴 거 없고 테드의 반응에 삼인방은 자지러진다. 도로시는 멀쩡히 테드 곁으로 와서 쟤들 얘기 신경 쓸 필요 없다며 자신은 진짜라고 못 박아준다. 테드는 그 말에 굉장히 실망하며 도로시를 따라간다..
5.2.3. 시시
Xixi성우는 베치 소다로(Betsy Sodaro). 더빙판 성우는 김하영.
암컷 토코투칸[33] 줄리언 대왕의 정보원으로, 여우원숭이 왕국의 뉴스 진행자 겸 기자이다.[34] 정보 전달에 있어 신뢰도가 높으며, 줄리언 대왕의 말에 의하면 사적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한다. 클로버처럼 죽어라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고 즐길 때는 제대로 즐긴다. 근대 그 즐기는 정도가 거의 줄리언급의 파티광이라 그렇지... 줄리언의 말이나, 클로버와 친분이 오래지 않았음에도[35]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같이 봄 휴가까지 가는 걸 보면 성격은 꽤 좋은 듯하다. 다만 기레기 기질을 보일 때가 있고 방송이랑 자리 욕심도 강한 편이라, 자기 채널에 강한 집착을 보이거나 자리를 따려고 줄리언 일행을 배신한 적이 가끔 있다.
5.2.4. 티모
Timo성우는 데이비드 크럼홀츠(David Krumholtz).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수컷 고지대줄무늬텐렉. 약간 너드끼가 있는 과학자이다. '기적의 만'[36]에서 살고 있다. 시즌 1 에피소드 7에서 처음 등장하여 줄리언 대왕의 카세트를 고쳐주고는 왕실 과학자로 지위가 격상된다. 이후 과학의 힘이 필요할 때마다 꾸준히 등장한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내는데, 대표작은 메가 게코(Mega Gecko)다.[37] 근데 아무리 봐도 게코보다는 공룡으로 보이는 거대한 로봇.
탑승로봇의 문을 깜박하고 안 만들었다든가, 폭주하는 로봇을 제어할 스위치가 제작 과정에서 빼버린 부품에 달려 있다든가,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알아보니 전선을 안 꽂았다든가, 우주선의 궤도 계산을 잘못한다든가 하는 등 실수가 잦은 편인데, 결과물 자체는 별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
약간 마마보이 기질도 있는 듯한데, 추방편 시즌에서는 엄마봇이라는 경비로봇과 양육로봇을 합친 발명품을 만들기도 한다. 근데 인공지능을 잘못 입력해 극성스런 엄마의 인격이 형성되어, 그야말로 취직도 장가도 못 간 아들을 들들 볶으며 다른 집 자식과 비교하는 터미네이터가 되어버린다.
웃을 때 중간중간에 코를 훌쩍이는 버릇이 있다. 참고로 웃음은 긴장하면 나온다고.
5.2.5. 윌리
Willie성우는 제프 베넷.[38] 더빙판 성우는 심규혁.
"우린 이제 다 죽었다!!!!(WE'RE ALL GONNA DIEEEE!!!!)"
여우원숭이 왕국의 유일한 해군으로, 엄밀하게는 해군참모총장. 전용 정모도 있다. '오줌싸개 호(Old Porceleinesides)'[39]의 선장이다. 선장이 된 이유는 타 여우원숭이들보다 지능이 높아서라고.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줄리언에 의해 선장으로 임명되는데, 배를 본 소감은 "화장실은 따로 필요없겠네요." 정작 줄리언은 나비 전쟁(시즌 3 에피소드 8)에서, 해군을 출격시켰다는 클로버의 보고에 우리 왕국에 해군도 있었어?라고 되묻는다...
푸사들이 습격해오거나 삼촌 줄리언 대왕에게 감금되는 등의 상황이면 꼭 "우린 이제 다 죽었다!"라고 외친다. 일단 등장했다면 단역이 아닐 경우엔 거의 반드시 이 소리를 한다고 봐도 된다. 시즌 4 마지막화에 코토로부터 왕국을 다시 수복하고 줄리언을 구출하자는 모트의 말에 현실을 인정하자며 위의 대사를 체념하듯 조용히 말하는게 압권.
시즌이 지날수록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원흉, 궂은 일을 떠넘길 때 지목할 역으로 줄리언이 툭하면 이름을 언급하는 기믹이 생겼다. 그 외에도 왠지 점점 미움이랑 구박을 받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여담으로 본가 마다가스카에 등장한 적이 있다. 생김새만 닮은 게 아니라 이름도 나왔으므로 확실하다. 오른편엔 마시쿠라로 짐작되는 팬서카멜레온도 보인다.[41][42]
본명은 윌리엄이라고 한다.
5.3. 백성들
여기 나오는 이들은 여우원숭이 왕국 내에서 비중이 높은 국민들이다.5.3.1. 호스트
Horst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심규혁.
항상 코코넛 음료수를 들고 다니는, 약간 피곤해보이는 인상의 푸른눈검은여우원숭이(Blue-eyed black lemur). 가끔 파티에서 'DJ 엉덩번쩍(DJ Glitterbutts)'이라는 이름으로 디제잉을 하기도 한다. 윌리와 판초와 자주 어울려 다닌다. 클로버에 의하면 종종 음료를 들고 나타나며 변화를 싫어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여우원숭이라고 한다.
메리 앤이라는 이름의 푸사 아내가 있었다.[43] 시즌 3 에피소드 6에서는 시시와 함께 '정글 게임' 중계를 하다가 푸사 얘기가 나오자 메리 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다. 시즌 5에서는 메리 앤과 다시 맺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5.3.2. 판초
Pancho성우는 대니 제이컵스(Danny Jacobs). 더빙판 성우는 이광수.
종은 클로버와 같은 관여우원숭이. 주로 윌리와 호스트와 함께 나오는데 둘보다 개성은 약한 편. 그래도 종종 "앞이 안 보여요, 안 보인다고요!(I'm in the dark here, I'm in the dark!)"라는 대사를 한다. 말을 끝내고 '후아~!'라고 말하는 말버릇이 있다.
놀랍게도 암살자 출신이다. 삼촌 줄리언 대왕이 줄리언 13세를 죽이기 위해 특정 단어를 들으면 각성하는 암살자로 교육해놓았으며 각성한 상태에서는 클로버를 제압하는 상당한 실력자.[44]
사실 암살자란 반전을 제하고도 여우원숭이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범죄자 및 전과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앤디 페어팩스(Andy Fairfax)"라는 이름의 박쥐 범죄동료까지 있다. 한 짓만 해도 사기, 절도, 탈세, 빈집털이, 불법사업, 모반(!) 등등이 있고, 자기도 범죄자 취급 받는 걸 자각하는지 "범죄가 일어나면 자동으로 제가 범인이 되는 건가 보죠?"라는 발언을 스스로 한 적도 있다. 그래선지 몰라도 해결책을 내세울 때 꼭 누구 하나 담가버리자거나 폭파 테러 같은 범죄와 위법 행위를 제안하며 범죄자다운 면모를 피로하곤 한다. 심지어 이상한 트집으로 전백성이 감옥에 갇히는 '지켜보고 있다' 편에서는, 마지막에 백성들이 다시 풀려나는 와중에도 "난 빼줘, 여기 있을래. 나 이제 밖에서는 못 살 것 같아"라며 자기가 도로 감옥문을 걸어 잠그고 틀어박힌다.
이 때문에 상식인인 모리스가 대놓고 질색하는 얼마 안 되는 일반 백성 중 하나다. 근데 정작 판초는 뭔 일 날 때마다 자기부터 의심하고 보는 데도 모리스에게 호감이 있는지 틈만 나면 친한 척 들이대기도 한다.
벅이라는 복화술용 꼭두각시를 갖고 있다. 벅 자체는 센스 있고 익살맞아서 굉장한 인기인인데, 아무도 '벅 = 판초'로 봐주지 않는다. 중간에 판초 본인이 끼어들면 기겁해서 밀쳐내고 닿은 손을 닦기까지. 벅에게는 은근한 유혹이나 교태를 부리며 꼬드기다가도 "시끄러워, 판초, 벅이랑 대화 중이잖아"라고 핀잔을 주거나, 심지어 결혼식도 판초가 아닌 벅과 하려 들면서 중간에 판초가 나서려 하면 "판초!"라며 칼차단한다.[45] 참고로 저 아양을 떨던 엘로이[46]는 웃기게도 마지막에 "백성들 모두가 꼭두각시 왕을 원하더라? 판초가 만든 녀석인데"라고 말한다. 즉 본인도 판초랑 벅이 동일인인 걸 알고 있다는 소리다.
작중 행보를 보면 여자를 꽤 밝히는 듯하다.
5.3.3. 도로시
Dorothy성우는 세라 사이어(Sarah Thyre).[47] 더빙판 성우는 문유정.
종은 몽구스여우원숭이(Mongoose lemur). 테드의 아내이다. 몇 안 되는 여우원숭이 여캐지만 등장이 많지는 않다. 걸핏하면 아내에 대한 지겨움을 티내는 테드에 비해선 꽤 남편에게 헌신적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테드의 다른 인격인 거칠고 마초적인 스네이크한테 꽂혀서, 한 번 평소인격을 스네이크로 고정시킨 상태로 지내보기도 했다. 그러나 마초이즘 정도가 꼴마초 수준에, 테드랑 달리 TV에 나오는 걸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무식함과, 센척하는 것도 강약약강으로 나오는 허세스러운 꼰대 기질에 완전히 질려 "나는 평소의 자기를 사랑해서 결혼했던 것"이라며 다시 테드를 주인격으로 돌려 놓는다. 확실히 아내 입장에서는 금슬이 좋은 듯.
5.3.4. 헥터
Hector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권창욱.
거의 항상 저기압이며 퉁명스러운 여우원숭이로, 매우 나이가 많다. 왕국의 여우원숭이들 중 유일하게 전쟁 경험이 있을 정도.[48] 시즌 3 에피소드 8에서 줄리언 대왕에게서 훈장을 수여받는데, 다른 여우원숭이들이 축하는커녕 지겨워하다가 모두 도망가버려 줄리언이 빡치자[49] "전쟁도 안해본 것들이 뭘 알겠어요?"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줄리언은 '전쟁을 하면 백성들도 단합할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나비에게 시비를 걸어 전쟁을 일으킨다. 첫 전투에서 나비떼의 망고 융단폭격에 처참히 발리자 전쟁 경험이 있는 여우원숭이로서 줄리언 앞에 불려와 전략 좀 짜보라는 부탁을 받는데, 이때 단호하게 돌아서며 하는 한마디가 명대사.
"전쟁은 안 됩니다.(Nope. We're not doing this.)"
전쟁을 겪었기에 그 참혹함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것. 꼰대에 짜증을 잘 내도 왕국에서는 모리스, 클로버와 더불어 가장 똑똑한 인물이다. 정치적 성향은 보수주의를 지향한다.[50]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왕족 중 가장 왕국에 도움이 되고 좋은 왕인 줄리언을 멍청하다며 싫어하고, 오히려 원숭이말종들인 줄리언네 부모들이 왕국에 머무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성향, 성과를 떠나 줄리언 특유의 철없음과 경박함을 싫어하는 것 같다.
어머니가 있었는데 20 년 전 외계인한테 납치 당해서 생이별한다. 이후 그 외계인들이 다시 나타나자 그때의 일을 물어본 뒤 전부 없애버리려고 UFO까지 온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외계인이 아닌 생물학 연구소의 일원들이었고 UFO는 간이 연구시설이 갖춰진 트레일러 차량이었다. 심지어 어머니는 그 차량에 20 년 전부터 계속 머물러 있었는데 처음엔 도망가려 했지만 시설이 너무 편해서 그대로 눌러앉았다고.. 도망칠 수 있음에도 지금껏 자신을 내버려뒀다고 헥터가 원망하자 반성하고 다시 함께 살려고 하지만, 다 커서 성격이 괴팍해진 헥터는 혼자 사는 게 좋다며 어머니는 다시 트레일러에 남겨두고 간간이 헥터가 찾아오기로 한다.[51]
의외로 헥터도 정부 관료(?)다. 여우원숭이들의 주식인 망고를 관리하고 식량을 축내는 초파리들의 창궐을 막는 망고 총리라는 중요 직책을 맡고 있다. 근데 줄리언은 이 일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서, 모리스의 자존심을 북돋아 준다고 이 일에 오랜 연륜을 쌓은 헥터를 잠시 해임시키는 병크를 저지른 적이 있다. 이쯤 되면 줄리언을 싫어하는 게 이해갈 법도 하다.
이렇듯 현 정부(?)와 매사에 불평, 불만으로 가득차 있고 본편에서는 항상 찡그린 표정을 하고 지내지만, 오프닝에서는 다른 여우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활짝 웃는 얼굴(!)을 하며 진심으로 줄리언에게 환호를 보낸다. 위의 오프닝 영상 참조.
5.3.5. 애브너
Abner성우는 디드릭 베이더. 더빙판 성우는 엄상현.
머리가 벗겨진 듯한 모습의 중년 수컷 여우원숭이. 시즌 1 에피소드 4에서 '바나나 맨 마이크(Banana Guy Mike)'로 변장한 줄리언 대왕이 무능한 왕에게 대항하기 위해[52] '여우원숭이 해방군(Lemur Alliance Liberation Army)', 줄여서 '랄라(LALA)'라는 세력을 결성했는데, 이 사태가 수습되고 나서도[53] 랄라에 남은 두 마리의 여우원숭이 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그의 아내인 베카. 둘은 바나나 맨 마이크에게 선동당해 진심으로 줄리언 대왕이 무능한 폭군이라고 믿고 있어, 그를 왕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반란을 도모한다.
하지만 주역이 되지 않는 에피소드에서는 그냥 다른 여우원숭이들처럼 평범한 시민 A로 나오기 때문에 빌런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다.[54] 주 레퍼토리는 자기도 모르게 반란 계획 줄줄 불다가 베카에게 쳐맞기.
둘의 억양을 잘 들어 보면 미국 남부 사투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힐빌리(남부 촌뜨기)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 그렇다.[55]
5.3.6. 베카
Becca성우는 Sarah Thyre. 더빙판 성우는 박신희.
중년의 암컷 검은여우원숭이(Black lemur). 꽤 신경질적인 성격이며 남편 애브너를 대하는 것을 보면 한 성깔 하는 듯하다. 무능한 왕이 백성들을 맛있는 망고로 세뇌한다고 생각해, 맛없는 개밥을 먹으며 유혹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남편과 함께 랄라의 저항군으로 활동하며 줄리언을 없애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남편과 마찬가지로 주역이 되지 않는 에피소드에서는 평범한 시민 B로 나오기 때문에 빌런으로 분류하기는 애매하다. 하지만 행적을 보면 영락없는 반란수괴.
여담으로 애브너와 베카는 단역이 아니라면 둘 중 하나만 따로 등장하는 경우는 없다. 근데 시즌 2에서 진짜로 쿠데타에 성공한다! 그리고 왕국의 백성들을 인민재판 내지는 종북몰이 수준으로 숙청한다...[56]
참고로 이 부부의 불순사상과 수없는 암살 시도, 반역모의에 대해 줄리언과 측근들은 물론이고 다른 여우원숭이들까지 전부 알고 있지만, 어째선지 처벌이나 추방 없이 계속 국민 취급을 해주고 있다. 즉 빌런스런 행보를 자주 보였어도 빌런에 속하지 않는다.
5.3.7. 토드
Todd성우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더빙판 성우는 심규혁.
타미와 버터피시의 아들. 어린 여우원숭이 중에서는 유일한 네임드 캐릭터이다.[57] 자신의 첫 등장 화이자 '메가 게코'의 첫 등장 화인 시즌 1 에피소드 9에서는 깜짝 생일파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나마 진짜 새끼이고 줄리언도 어린애들한텐 더 신경써주는 편이라, 줄리언이 위험에 빠진 새끼 여우원숭이를 몸 바쳐 구해주거나 나서서 비호해주려는 상황이 나오면 항상 그 대상이 토드다.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 저글링과 노래, 하모니카에 상당한 소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멍 때리고 있다가 타미의 지시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뀌는 것이 귀여움 포인트. 근데 가만 보면 세뇌당한 거 같아 보이기도 한다. 평소에 태미가 토드를 어떻게 다루는지 생각하면…[58]
이처럼 온갖 것에 능숙하고 재능이 뛰어나지만 타미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부 정신나간 치맛바람과 교육열의 산물이다. 이런 아동학대에 가까운 타미의 극성에 시달리느라, 집에 누가 찾아오거나 하면 몰래 살려달라거나, 구해달라거나, 자기도 데려가달라는 말을 속삭이기도 한다.
시즌 5의 '환상의 팀' 에피소드에서는 최측근들에 어린 멤버를 더 영입하라는 빌런[59]의 꼬드김에 넘어가 줄리언에게 뽑혔다.[60] 이후 거의 줄리언과 듀오 수준이 되어서 굉장히 잘 나가게 됐고 평소 자기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며 들들 볶느라 염증이 나 있던 타미를 팽해버린다.[61] 그리고 토드가 들어와도 아직 아재 느낌이 남았다는 엘로이의 말에 뭔가 깨달은 줄리언이 모트를 잘라버린다.[62]
안 그래도 캐릭터가 겹치고[63] 대왕님 옆자리를 뺏겼다 생각해서 토드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모트는 이 일로 복수까지 맹세하며, 타미를 찾아가 자기가 토드라면서 토드가 했던 모든 일을 대신 한다.[64] 타미도 소름끼쳐 하지만 아들이 떠나서 상실감에 젖어있던 터라 마지 못해 모트의 아들 행세를 받아들인 느낌. 이후 토드가 칫솔을 가지러 왔다며 잠깐 집에 들르자 "네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까 그 대가는 각오하라고" 선전포고한다.[65]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모트와 토드 둘 다 본래 토드의 전매특허인 무서운 표정이 되어서 서로 싸운다.
그러더니 다음 화에서는 다시 어찌어찌 부모에게로 돌아 왔는지 여전히 타미에게 시달리는 중이다.
부모가 둘 다 비만이다. 얘도 자라면 비만이 될지도 모른다.
5.3.8. 타미
Tammy성우는 데브라 윌슨. 더빙판 성우는 문유정.
토드의 어머니. 애칭은 '탐탐'이다. 엄청난 비만이다. 성깔이 사나운지 아들 토드를 윽박지르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이 아줌마도 막장부모 냄새가 나는데, 한 예로 줄리언 대왕의 클럽에서 모트가 원래 공연하던 것을 못하게 되어 이 기회에 토드를 공연시키는데 롭의 계략으로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근데 아들이 다쳤는데 엄마라는 작자가 하는 말이 "토드! 내 밥줄! 우리 아가!" 더 웃긴 건 줄리언 대왕이 후에 보상을 안 해줄까봐 아들에게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한다. 실제로 애가 나중에 잘 나가면 콩고물 받아먹고 살 심산이라, 온갖 것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치는 등 치맛바람과 교육열이 꽤나 극성이다.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 전문 무용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줄리언 대왕에게 춤 강습을 하는데, 의자를 내던지며 그딴 형편없는 솜씨로 칭찬은 꿈도 꾸지 말라며 독설을 한다.
시즌 3 에피소드 4에서는 줄리언과 형제결의를 한 브로드니의 소개팅 상대로 나온다. 남편 버터피시의 무기력한 모습에 진절머리가 나 그를 자극하려고 한 듯하나, 정작 버터피시는 신경도 안 썼다.
시즌 3 에피소드 9에서는 그래도 엄마다운 모습을 보여준다.토드가 자석으로 끌려가자 "토드!우리아가!" "꼭 잡아 우리아가" "토드!" 하며 토드를 구하려는 것이 느껴졌다.하지만 자신의 아기로서 인지 자랑 꺼리여서 인지는 모른다.
줄리언 대왕이 작중에서 진심으로 혐오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타미의 속물적 근성과 막장부모끼를 알아본 것인지, 다른 인물(심지어 악당들도)에게는 설렁설렁 굴거나 친절한 줄리언이 유독 이 여자만 대놓고 싫어한다.
참고로 막장 설정이 점점 확장되면서 막장부모를 넘어 광신도내지 과대망상이란 캐릭터성도 생긴다. 마시쿠라가 점쟁이나 예언자스런 느낌이라면 이 아줌마는 미신에 빠진 광신자. 패스트푸드 에피소드에서 줄리언이 초코바스런 물건을 처음 보여주자, 도깨비처럼 흉측하다며 "도깨비 음식이다!"라고 대뜸 소리지른다. 그러더니 손가락을 교차해 십자가를 만들고는 "악마의 종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시옵소서."라 말하며 돌을 던지다가 요상한 주문을 외우면서 가버린다. 이후에도 여우원숭이들이 단체로 유람선 여행을 갔다가 돛이 부러져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일이 생겼는데, 탑승객 중에 저주 받은 자가 껴 있어서란 말이 나오자 자기가 나서서 윌리(...)를 지목해서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난리를 친다. 자기 아들 토드가 발광하자 "심장에 말뚝을 박아야 멈출 수 있지만, 여기엔 지금 신부님도 목사님도 없지!"라며 득의양양하기까지. 이외에도 줄리언이 전백성 정기검진을 명했을 땐 의사인 뱀 박사를 불신하면서 "이 몸이 곧 나의 성전이다, 악마여. 내 성전을 훼손할 생각 말고 당장 꺼져라"라고 외치면서 눈을 까뒤집고 요상한 주문 같은 걸 외우는 등, 딱 미스트의 카모디 부인 스타일이다.
의외로 클로버랑 라이벌 기믹이 있다. 타미가 고집과 욕심을 부려서 어쩔 수 없이 클로버가 실력행사를 나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클로버와 거의 맞먹는 무력을 자랑할 때가 있다.[66] 온 백성이 감옥에 수감되었던 에피소드에서도 클로버랑 싸움이 붙어 무려 무승부를 낼 정도.[67] 이쯤 되면 왜 푸사가 몰려올 때 다른 여우원숭이들처럼 겁먹고 도망치는지 이해가 안 간다. 클로버 성격을 보면 일반 백성이라고 적당히 해줄 애가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환상의 팀' 편에서는 창과 방패로 완전무장한 산여우원숭이 조라를 보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한 채 대등하게 맞붙는다.[68]
5.3.9. 버터피시
Butterfish성우는 아들과 같은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토드의 아버지. 엄청난 비만이다. 가장 좋아하고 잘 만드는 음식은 치미창가인 듯하다. 작중에서 수시로 치미창가랑 엮이거나 치미창가 타령하는 버터피시를 볼 수 있다.
아내 타미와는 반대로 느긋한 성격. 문제는 너무 느긋한 나머지 일할 시간을 한참 지나서 늦잠자는 건 예사요, 전갈에 쏘이거나 자석이 든 엉덩까까를 먹어 서로 달라붙는 상황에서도 도저히 위급함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아내가 소개팅 자리에 있는 것을 보고도 눈도 깜짝 안 한다.[69]
등장 자체는 적은 편이 아니지만,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지는 않고 짤막하게 지나가는 개그성 장면들이라 어째 존재감이 별로 없다. 뭐만하면 일 타령이다. 모트가 버터피시에게 보험금 청구를 요청하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보험사 일을 하는 듯하다.
그리고 자기 친아들인 토드를 계속 수양딸로 착각한다. 모트가 찾아 왔을 때도 꼬마 아가씨라 말하는 걸 보면 꼬마 정도의 애들은 성별을 구별 못하는 것 같다.
5.4. 악역
왕국을 노리는 메인 빌런들로 주로 선왕의 명을 받는 청부업자들이나 다른 강대국의 폭군이 중심이다.5.4.1. 삼촌 줄리언 대왕
Uncle King Julien성우는 헨리 윙클러. 더빙판 성우는 심규혁.
줄리언 12세(King Julien XII). 이 작품의 메인 악역. 줄리언 대왕의 외삼촌, 그러니까 줄리엔느 공주의 오빠다.[70]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 마시쿠라에게서 "여우원숭이 왕은 다음날 푸사에게 잡아먹힌다"라는 예언을 듣고는 왕위를 조카에게 물려준다.[71] 조카가 죽으면 돌아와 다시 왕관을 쓸 셈이었던 것. 그런데 줄리언 13세가 엉덩이 일부만 먹히고(마시쿠라 왈, "다 먹힌다고는 안 했어요.") 멀쩡히 살아 통치를 하고 있자, 그냥 포기하지 않고 왕위를 다시 빼앗으려 든다. 돌아온 줄리언 12세는 시즌 1 에피소드 5에서 푸사 서식지에 영생의 약이 있다고 속여 조카를 보내고 다시 왕좌에 앉지만, 클로버의 저항으로 도로 쫓겨난다. 이후에는 클로버의 쌍둥이 언니 크림슨과 손을 잡고는 공포토피아(Feartopia)라는 세력을 만들었다.[72] 정글 게임에서 줄리언을 도발하여 왕국을 걸고 내기를 하게 만든다거나, 클로버가 반드시 참가할 무술 대회를 사주하여 그녀를 암살하려 하거나, 푸사까지 포섭하여 줄리언을 죽이려 하는 등 계속해서 왕위를 되찾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재미가 아닌 공포로 백성들을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치 성향과 자기 살려고 조카를 죽이려 한 것 때문에 줄리언 13세의 측근들이 자신이 왕위를 되찾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죽을 뻔했던 당사자인 줄리언은 말할 것도 없고, 모트는 줄리언 13세의 사생팬이기에 당연하고, 모리스는 줄리언 13세와 가장 가까운 사이이고, 클로버는 줄리언 12세가 다시 복귀해서 조카가 재미로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해 마련한 정책들을 탄압하자 줄리언 13세보다 더 문제 있다고 판단해 쫓아냈다.[73] 왕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자가 왕위를 되찾지 않는 게 낫다.
행적을 보면 천하의 개쌍놈이지만 이전에 줄리언을 자기 조카라고 왕자 대우를 해준다. 실제로 줄리언의 학창생활을 보면 모든 아이들이 줄리언이 왕자라며 친하게 굴었고, 모리스와 만난 계기가 본인이 줄리언 시중으로 고용해주어서이다.
여담으로 줄리언이 왕위를 계승하지 못 하도록 미리 암살자들을 훈련시켜 놓았다고 한다. 중간에 흥미를 잃어서 거의 모든 요원들을 절벽 위의 집에 몰아놓고 떨어뜨렸다. (그중에 한명이 판초) 확실하진 않지만 판초의 가족들도 이 노인네가 죽인것 같다.
이렇듯 여우원숭이 왕족 특유의 잔혹성과 악행을 보이나 시즌 5의 '지켜보고 있다' 편에서 모트와 결혼한 암컷 산여우원숭이인 조라를 보고선 난생 처음 사랑이란 걸 느끼고 약간 개심한다.[74] 자신이 진짜 원하던 게 진정한 사랑이란 걸 깨달아 왕위에 대한 욕심까지 싹 사라져 버렸다고. 이러면서 조라랑 둘이서 꽁냥대는데 지켜보던 클로버, 줄리언, 모리스 모두 구역질하면서 역겨워 죽으려 한다.
그렇게 삼촌은 "너를 못 죽인 게 너무 기쁘다, 조카야"라고 감사인사를 남긴 채 조라와 함께 왕국을 떠난다.[76] 모리스가 지금까지 한 게 있는데 삼촌을 믿고 그냥 보내줘도 되겠냐니까, 줄리언은 사실 그 말도 일리 있지만 조라의 끝없는 사랑보다 더 지독한 형벌이 있겠냐며 보내준다.
참고로 중증 발 페티쉬인 모트의 안목에 의하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발의 결정체인 줄리언과 달리, 발의 몰골이 끔찍한 흉물 그 자체라 모트가 굉장히 혐오스러워 한다.
5.4.2. 칼
Karl성우는 드와이트 슐츠. 더빙판 성우는 최석필.
적어도 아직까지는 말이지...(Not yet, at least...)
무슨 이유에서인지 줄리언 대왕의 목숨을 노리는 수컷 마다가스카르사향고양이. 천시(Chauncey)라는 마다가스카르휘파람바퀴벌레 스파이로 하여금 몰래 줄리언과 그 측근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오게 하고 적절하게 써먹는다. 시즌 2 에피소드 14에서는 하늘의 신 프랭크로 변장하고는 모리스와 클로버에게 그들의 사적인 사항을 읊으며 자신이 진짜 신이라고 믿게 만들고, 시즌 3 에피소드 5에서는 줄리언의 어린 시절 정보들을 캐내서는 줄리언의 부모에게 퀴즈를 낸다.
그러나 늘 마지막 순간에 실패한다. 매번 줄리언 앞에 나타나서 자신의 계획을 일일이 설명해주기 때문. 줄리언을 없애기는커녕 대처할 시간을 주는 셈이다. 그리고 줄리언을 무력화시켰으면 그냥 처치하면 될 일을 꼭 시간을 끌다가 역관광당한다.
시즌 1 에피소드 10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77] 마다가스카르 자이언트 점핑들쥐들을 부려 운영하고 있었으나, 커피를 마시고 각성한 똑똑한 모트가 점핑들쥐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주도함으로써 농장은 망한 듯하다.
시즌 3 에피소드 11에서 줄리언이 아직 왕자이던 학창시절, 그의 동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줄리언에게 말을 걸 때마다 매번 투명인간 취급받았는데,[78] 그 때문에 원한을 갖게 된 것일지도. 결국 혼자 뒤뜰에 앉아 줄리언이 인사라도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울고 있을 때, 바퀴벌레 한 마리가 그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그와 동행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줄리언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선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첫 등장 때도 한밤중에 줄리언의 침실에 침입해 한 침대에 같이 누워 있더니, 나중엔 침대에서 몰래 줄리언의 등뒤를 껴안으면서 등장하는 등, 줄리언에 대한 스킨쉽이 은근 끈적하다. 최측근들조차 기본적으로 멍청하고 생각 없다 여기는 줄리언의 지능을 콩깍지 씌인 것마냥 고평가해주는 것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원한을 품게 된 계기도 학창시절 줄리언이 상대해주지 않아서였던 걸 보면 애증인 듯하다.
시즌 5에서 줄리언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줄리언 대왕을 없애는건 오직 자신이라며 구해준다.
브루스(Bruce)란 형이 있는데 덩치가 훨씬 크고 근육질이다. 가족 사업인 커피 회사의 오너인데, 돈지랄과 악질적인 인수합병 등을 벌이는 전형적인 악질 자본가다. 게다가 어릴 적부터 툭하면 칼을 무시하고 괴롭혀 와서 칼은 형의 사업을 파탄시키고 싶을 정도로 싫어한다. 부모조차 옛날부터 형만 편애해 왔다고...[79] 이후 사업을 망쳐 사막으로 쫓아냈다.
시즌 5에서는 줄리안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패배하고 약속대로 깔끔하게 포기, 바퀴벌레 천시와 함께 열기구를 타고 마다가스카를 떠난다. 여러모로 여운이 남는 퇴장.[80]
5.4.3. 크림슨
Crimson성우는 클로버와 같은 인디아 드 보포르. 더빙판 성우는 김하영.
클로버의 쌍둥이 언니.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처음 등장하여 줄리언 대왕과 서로 어울리며 썸을 타다 왕국 최고 인기 커플로까지 발전하고[81] 결혼까지 할 뻔했지만, 결혼이 영원한 것인 줄 몰랐던 줄리언 대왕이 결혼식에서 서약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자 창피함을 이기지 못하고 울며 뛰쳐나가 버린다. 이후에는 자신에게 창피를 준 줄리언에게 앙심을 품고는 '공포토피아' 세력에 합류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자매 관계는 매우 좋지 않다. 클로버는 크림슨을 제멋대로에 무책임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한량이라고 생각하고, 크림슨은 클로버가 자신을 질투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회가 생기면 줄리언을 죽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시즌 5에서 다시 줄리언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걸로 보아 사실상 애증관계인 듯.
그리고 원체 이 남자, 저 남자 바꿔 가며 어울리던 터라 세이지에게도 추근대서 아직 마음이 있던 클로버와 연적 관계까지 이른다.[82] 최종 에피소드에서조차 추방편 때 세이지와 공투했던 일로 관계가 확실해졌다 믿었던 클로버 앞에 나타나, 자기가 세이지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혀 클로버를 멘붕시킨다. 결국 자기 마음을 제대로 깨달은 세이지가 클로버와 결혼하기로 해 파토나지만.
결혼 당일엔 신부 대기실에 찾아 오는데, 마지막으로 깽판을 치나 싶더니 사실 클로버를 축하해주러 온 거였다.[83] 크림슨은 외모를 뺀 모든 방면에서 자기보다 뛰어났던
5.4.4. 포사
Fossa[84]본가인 영화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적. 여우원숭이들을 주식으로 하는 천적이다. 거의 의인화가 되지 않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4족보행을 하고, 말을 하긴 하는데 문법에 맞지 않고("포사 먹는다", "포사 너 포사 너 결혼!") 그나마도 아주 드물어서, 반쯤은 지성체가 아닌 수준. 실제로 바보라서 도구도 쓸 줄 모르고, 매우 어설픈 포사 탈을 쓴 줄리언 대왕을 진짜 포사라고 생각한다. 가끔 떼거지로 여우원숭이 왕국에 몰려오지만 그때마다 클로버에게 일망타진당한다. 그래도 명색이 마다가스카르 최상위 포식자인데.. 이쯤이면 본가보다 더 너프당한 모양....
여우원숭이의 천적이지만 마다가스카의 공동의 적인 코토를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치기도 한다. 사실상 이때의 연합을 계기로 포사의 지도자였던 메리 앤[85]이 여우원숭이들과 평화협정을 맺어 공식적으론 포사에게 위협받을 일마저 사라졌다. 그러나 이런 정책에 반발하는 일부 반대세력이 잔존해 있어서 완전히 그 위협이 사라지진 않았다. 그 집단이 쿠데타를 일으켜 메리 앤을 감금하고 여우원숭이들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진 적도 있다, 다신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메리 앤이 약속하긴 하지만. 이런 전개로 마다가스카 본편에서 아직도 포사의 위협을 받는 장면과의 충돌이 어느 정도 보완됐다.
5.4.5. 코토
성우는 임채헌.산여우원숭이 왕국의 현 군주. 줄리언이 다스리는 여우원숭이 왕국을 노리고 있다. 산여우원숭이들의 종특인 근육질 몸매가 특징.
정체는 산여우원숭이 왕국의 둘째 왕자로 원래 왕위를 이어받을 형이 자유로이 살고자 왕위계승을 포기한 후 왕이 된 걸로 보인다. 그리고 그 형의 이름은...
시즌 4 마지막화에서는 산여우원숭이들 군대를 이끌고 왕국에 쳐들어와 줄리언의 자리를 빼앗으며 왕이 된다. 이는 추방된 줄리언 대왕 시즌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최종 보스 자리를 차지한 셈.
추방된 줄리언 대왕 시즌에선 시즌 내내 왕국을 폭정으로 다스리나 후반부에 줄리언이 이끌고 온 군대에 의해 마침내 패배하여 형인 세이지에게 최후를 맞이할 뻔 하나 클로버의 만류로 겨우 살아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세운 동상이 무너지며 그 잔해에 깔려 사망하고 만다.
이후에는 이전 시즌에서 죽었던 단역, 빌런들과 함께 영혼 상태로 잠깐 등장하는데, 줄리언과 눈빛을 교환하며 미소를 지은 뒤 사라진다. 사망하면서 생전 자신이 했던 짓에 대해 어느정도 뉘우친 것으로 보인다.
5.5. 기타 등장인물
5.5.1. 세이지
Sage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처음 등장한,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문댄서(Moondancer)' 출신 산여우원숭이.[86] [87] 남자다운 마스크에 멋진 근육질 몸매를 갖고 있어, 휴가를 온 클로버가 한눈에 반했다. 그러나 클로버가 자신에게 계속해서 관심 표현을 하는데도 내면과 자연, 우주 타령만 한다. 그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이를테면 "네 꿈이 현실을 목 졸라 헤드락을 걸고 있는 한 넌 절대 무너질 수 없어", "미래의 너는 과거의 네가 머물렀던 싸구려 여관의 뿌연 거울과 영원한 작별인사를 할 거야", "위험은 두려움이라는 목재와 걱정이라는 못으로 지은 집이지" 등등… 결국 질려버린 클로버는 그가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인 '노르지 그렌델피스트'처럼 남자답고 로맨틱하지 못하다고 대놓고 까버린다.
폭력을 싫어한다. 세이지뿐만 아니라 문댄서 파 자체가 비폭력주의를 표방한다. 세이지 말로는 자기 스승이 "폭력은 생선 장수 코에 난 종기와 같지만 비폭력은 피라미도 송어가 되게 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래도 그 엄청난 근육이 거짓은 아닌지, 클로버가 없는 여우원숭이 왕국에 쳐들어온 푸사 무리를 손쉽게 퇴치한다. 폭력을 쓰지 않을 뿐 전투력은 클로버와 맞먹거나 최소한 그 이상일 듯.
시즌 2 에피소드 10, 시즌 3 에피소드 6에서는 공포토피아 세력으로 등장. 하지만 세이지의 성격 상, 공포토피아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그저 삼촌 대왕이 "너 채용!" 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시즌 3 에피소드 1~2에서 줄리언이 해적에게 붙잡혀 있을 때 어째선지 세이지도 같이 잡혀 있다. 세이지의 전투력이라면 충분히 해적들을 때려눕히고 배를 빼앗을 수 있을 텐데도 그러지 않는데, 폭력을 싫어해서이기도 하겠지만 표정이나 태도로 보아 해적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나쁘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 줄리언이 바다에 빠져 죽을 뻔했는데 "기억이란 숟가락을 잃고 통곡하는 바람과 같죠" 같은 소리나 하거나, 심지어 본인이 감옥에 갇히거나 밧줄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도 태평하게 있는 등 답답하고 눈치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줄리언을 암걸리게 한다.
휘파람을 불어 거대한 새를 소환하는 도술을 부릴 수 있다. 장거리 이동용으로 쓰는 듯하다.
후에 밝혀지기로는 산여우원숭이 왕국의 정당한 왕위 후계자이며 빌런 코토의 형. 즉 산여우원숭이 왕국의 태자였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책임지는 게 싫어서 도망치는 바람에 코토가 날뛰는 결과를 빚는다. 결국 코토를 물리치고 왕으로 즉위. 이 과정에서 클로버와 썸을 타게 된다.
최종화에서는 결국 클로버와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클로버와 같이 본편에서는 미등장.
5.5.2. 악어 대사
Crocodile Ambassador성우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나일악어 왕국의 대사(외교사절의 최고 계급)로, 여우원숭이 왕국과의 외교를 총괄하고 있다. 악어들 중 가장 지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터키 모자인 페스를 쓰고 단안경을 착용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악어들 중 유일하게 2족보행을 한다.[88] 은근히 마음이 여려서 모욕을 당하면 상처를 입는다.[89] 줄리언 대왕이 자신의 대역이 다쳤다는 이유로 회의를 대책없이 미뤄서 분노한 나머지 줄리언 대왕을 사칭하는 가짜를 줄리언인 줄 알고 먹었다.
대사인 것을 보면 실제 악어들의 왕(또는 통령)은 따로 있을지도 몰랐지만 Exiled에서 나온 딸[90]에이미가 무려 공주인 것을 보면 이 녀석이 우두머리는 맞는 듯.
비록 가짜 줄리언인 마법사 스티브를 먹기도 했지만 여우원숭이 왕국과 사이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친선관계를 구축하려 한다. 하지만 줄리언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푸사를 막을 수 있는 마다가스카의 최강자 부족인데.
그런데 가끔씩 여우원숭이 왕국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한다. 물론 대다수는 여우원숭이 측의 실수로 시작되는 일이지만 말이다.
악어인 관계로 팔이 매우 짧아 하이파이브나 박수를 못 하는 개그가 많다.
여담으로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91]
5.5.3. 조이 대왕
King Joey성우는 빌 파거바키. 더빙판 성우는 엄상현.[92]
(자신의 뺨을 때리며)"바보! 멍청이!! 얼간이!!!(Stupid! Stupid!! Idiot!!!)"
마다가스카르자이언트쥐들의 왕. 원래 다른 자이언트쥐들과 함께 칼의 커피농장에서 부려먹히고 있었으나, 반란을 일으키고 자기들만의 왕국을 세운 뒤 투표로 왕이 되었다.
특징은 매우 멍청하다는 것. 비유적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을 곧이곧대로 알아듣는다. 사실 멍청한 건 다른 쥐들도 마찬가지지만, 그중 가장 비중있는 게 조이 대왕인지라..
시즌 2 에피소드 12에서는 줄리언과 싸우고 자신을 도우러 온 모리스에게 음식이 어디 있냐고 묻고는, 모리스가 "저기 있습니다."라며 캐비닛을 가리키자 캐비닛을 뜯어먹었다. 또 모리스가 홧김에 줄리언에게 "대왕님이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것을 듣고 모리스를 위해 줄리언을 암살하려고 했다. 모리스가 그게 아니라고 말해주면 자기 뺨을 때리며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라고 한다. 시즌 3 에피소드 8 나비 전쟁 때는 여우원숭이 왕국의 동맹으로 참전했는데, 클로버가 지도를 가리키며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라고 하자 "뭐? 우리가 지도 안에 있다고?"라고 하는 등, 멍청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미로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전쟁에서 나비와 동맹을 맺은 악어들을 미로에 가두어 무력화시키는 의외의 활약을 했으며, 시즌 3 에피소드 6 정글 게임에서 우승한 소감으로 미로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잘 보면 왕국 깃발도 미로 모양이다.[93]
작중 이름이 나온 부하로 게으른 더그(Lazy Doug), 성실한 찰리(Efficient Charlie), 어리바리 피트(Clumsy Pete)가 있다.
5.5.4. 롭 맥토드
Rob mctodd성우는 데이비드 케크너. 더빙판 성우는 정재헌[94].
시즌 2 에피소드 9에서 처음 등장. 별명은 파티죽돌이 롭.
줄리언 13세이 가장 오래되고 제일 친한 친구라고 말할 정도로 줄리언이 왕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왔던 친구.[95] 롭이 항상 장난을 칠 때마다 줄리언은 항상 '완전 너답다'며 치켜세워준다. 이런 롭이 여우원숭이 왕국에 있지 못했던 이유는 예전에 삼촌 줄리언 대왕에게 짖궂은 장난을 쳤다가 추방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촌은 왕위에서 내려온지 오래되었으므로 줄리언 대왕은 추방 명령을 철회한 뒤 그날 밤 신나게 파티를 하며 절친과의 재회를 즐긴다. 그런데...
사실 롭은 예전에 추방당했을 때부터 줄리언에 대한 배신감을 느껴왔었다. 줄리언에게 롭과 같이 왕국을 떠나서 전 세계의 클럽을 여행하지 않겠냐고 제안했으나 줄리언은 이를 거절했고, 그렇게 혼자 떠난 롭은 줄리언 대왕이 없어지자 아무도 자신을 받아주지 않았고, 여기서부터 삐뚤어져서 파티광으로 살아가며 언젠가 줄리언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던 것이다.[96]
줄리언 대왕을 클럽으로 안내한다고 속이고 입구가 해골같이 생긴 동굴로 유인해서 뱀 박사와 합세하여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클로버, 모리스, 모트 일행이 때마침 도착하여 계획은 물거품이 됐고, 되려 분노한 모트에게 보톡스 중인 얼굴을 마구 할퀴어져 얼굴 오른쪽이 끔찍한 모습이 되어버린 뒤 도망치게 된다. 이 때부터 얼굴이 망가져서 말하기 전에 늘어진 입술을 가다듬으려고 입으로 공기를 한번 들이마시는 버릇이 생겼다.
시즌 2 에피소드 15에서 가면을 쓴 채 뱀 박사와 함께 재등장한다. 해골 동굴에 줄리언이 롭과 같이 세우겠다고 다짐했던 모이스트 클럽을 자기 맘대로 혼자 지어버리자 화가 나서 손님들을 내쫓고 모트를 납치한다. 그리고 줄리언 대왕을 납치해 줄리언 대왕의 지식을 자신의 뇌로 전달시키려고 하나 모트의 방해로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사정을 들은 줄리언이 롭의 심정을 이해하고 자비를 베풀어 모이스트 클럽 대신 모이스트 병원으로 바꾸고, 성형수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친화력이 좋은 롭을 모이스트 병원의 상담실장에 임명하고 둘은 화해한다.
시즌 3 에피소드 5부터는 웬 일인지 간호사 유령(?)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모리스가 바티 왕자&줄리엔느 공주의 호출에 쓰이는 종의 종소리 때문에 환청이 들리고 정신상태가 이상해지자 존칭까지 쓰면서 정성껏 간호해준다.[97] 그러나 간식을 주거나 물수건을 주는 등 너무 과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리스에게 전기 충격을 줄 때 버튼을 잘못 눌러 한번 더 충격을 주는 등의 실수를 해서 모리스와 뱀 박사가 화를 내자 시무룩해지는게 압권. 별다른 사건도 없이 갑자기 성격이 확 바뀌었다.
시즌 3 에피소드 11에서 동창회에 혼수 상태로(...) 참석한다.
시즌 4 에피소드 1에서 오랜만에 눈을 뜬 채로 뱀 박사와 함께 TV프로그램을 찍는다. 그 뒤에 줄리언 대왕 만세 프로그램에 클로버의 대역으로 참가하고 클로버의 성대모사를 한다. 클로버 본인은 당연히 언짢아했다.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는 클로버가 머리를 다쳐 자신이 쓴 소설을 현실과 혼동하자 뱀 박사와 함께 클로버를 진료해준다. 이후에 줄리언이 클로버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 싫증나서 길을 걷다가 롭을 발견한다.[98] 뱀 박사의 실수로 왕국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할 뻔했던 것을 막아낸 뒤 땅에 좀비를 묻으면서, 얼굴이 다치기 전의 클럽 인생을 포기하고 뱀 박사의 뒤치다꺼리나 하는 것에전혀 불만이 없냐는 줄리언의 물음에 자신은 이미 자신만의 이야기의 주인공이라서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한다.[99] 이를 들은 줄리언은 깨달음을 얻고 모리스 일행을 죽이려고 하는 연기자에 과몰입하여 빙의된 모트를 저지하게 된다.
시즌 4 에피소드 8에서 줄리언이 클로버를 대체할 새로운 밴드 멤버로 한스를 고른 것에 대해 질투하다가 티모의 기계를 이용해 음성을 변조해서 가짜 노래를 만들었음을 알게 되고[100] 이를 까발리게 된다. 덕분에 줄리언의 밴드 멤버들은 질타를 받고 쫓겨나고 한스가 대신 여성 목소리로(...)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시즌 4 에피소드 12에서는 뱀 박사와 함께 건강검진을 한다. 그러다가 줄리언의 모리스가 존재하지 않는 꿈 속에 등장하였는데, 본래 현실에서는 줄리언의 삼촌에게 짖궂은 장난을 쳐서 쫓겨났지만, 꿈 속 세계에서는 그 장난으로 인해 줄리언 삼촌이 사망해서 줄리언이 왕위에 오르게 되고, 자신은 현실의 모리스 자리인 왕실 고문에 오르게 되었다. 모리스와는 다르게 롭은 줄리언의 모든 의견이나 정책에 반대하지 않아서 꿈 속의 여우원숭이 왕국은 말 그대로 막장이 된 모습이다. 모리스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다.
5.5.5. 뱀 박사
Doc snake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왜나하면 바로 동굴에서 내가 하는 수술이니까요! (Because we're doing surgery out of a CAVE!)(천둥소리)''
롭과 거의 항상 함께 등장하는 의사 역할.[101] 코브라처럼 생긴 외형이 특징이나 딱히 이빨의 독과 관련된 연출이나 언급은 없다. 시즌 2 에피소드 9화에서 처음 등장, 그 이후로도 롭과 함께 출연하다가 시즌 3 에피소드 6에서는 단독 출연한다.
조용하고 음침하게 말하다가 마지막에 크게 소리치면서 뒤에 번개가 치는 클리셰가 있다. 이는 악역 포지션을 그만두고 조연으로 등장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의사 자격증이 없어서 그런지 수술 성공률이 별로 좋지 못하다. 그런데 죽은 한스를 전기충격으로 되살려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치료나 수술을 전기충격으로 하는 편(...).
시즌 3 에피소드 13에서 자식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런데 겉보기엔 그냥 조그만 뱀의 모습이고 색깔도 다르다. 그냥 개그를 위한 연출이기에 별 의미는 없다.[102]
시즌 4 에피소드 1에서는 롭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시즌 4 에피소드 7에서는 줄리언이 병에 걸려 몸져눕자 하라는 치료는 안 하고 머리 이식수술을 하려다가 클로버한테 된통 맞는다.
5.5.6. 앤디 페어팩스
Andy Fairfax성우는 디드릭 베이더. 더빙판 성우는 김혜성.
시즌 3 에피소드 10(무기여, 잘 있거라)에서 처음 등장. 생긴 것부터 행실까지 의심쩍은 마다가스카르큰여우박쥐이다. 줄리언 대왕이 왕국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판초가 줄리언 대왕에게 소개할 때 3~5년 걸리는 여름 성인캠프에서 만났다고 말한다.[103]
줄리언 대왕은 전갈을 보고 혹해서 전부 구매해버리고 여우원숭이들에게 나누어준다. 처음에는 직장을 잃어버린 클로버를 제외하고 대부분 반겼지만[104] 상황이 서부 무법시대마냥 굴러가면서 점점 부상자가 늘어나자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다. 하지만 앤디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전갈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만들고 튀어버린다. 하지만 돌아온 클로버에 의해 전갈들이 격파당하고 여우원숭이 왕국은 평화를 되찾는다.
작중에서 미국의 총기 회사를 풍자하는 캐릭터 역할을 했다. 무기를 팔아 돈을 벌려고 사기를 친다거나, 자신들의 가족을 범죄자로부터 지키고 싶지 않냐는 발언 등이 몇몇 악질 총기 회사와 흡사하다.
시즌 4 에피소드 1화에서는 TV 광고에 출연하여 자기 물건을 홍보한다. 그러다가 줄리언 일행이 만든 프로그램이 흥하여 여우원숭이들이 집을 비우고 TV만 보자 판초와 함께 몰래 빈집털이를 했다. 그러나 결국 시시에게 발각되고 체포된 뒤, 악어 왕국 감옥에 갇혀 판초와 함께 TV 프로그램을 찍는 벌을 받는다. 레슬링을 좋아하는지 자꾸 레슬링할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감옥에 갇혀 판초와 함께 TV 프로그램을 찍는 벌을 받는다. 레슬링을 좋아하는지 자꾸 레슬링할 사람을 찾는다.
이후에도 근근이 TV 광고에 출연하여 자기 물건을 계속 홍보한다.
시즌 5 에피소드 2에서는 시시의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는데, 시시가 시청률에 눈이 멀어서 인신공격을 허용하자 클로버를 보고 말투를 지적하며 지역드립을 치자 화가 난 클로버에게 실컷 두들겨맞는다.[105]
5.5.7. 바티 왕자
Prince Barty성우는 존 마이클 히긴스(John Michael Higgins). 더빙판 성우는 권창욱.
막장부모이자 마다가스카 세계관의 순화군[106]
줄리엔느 공주의 남편이자 줄리언 13세의 아버지이다. 항상 줄리엔느 공주와 함께 등장하고 함께 행동한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처음 등장. 줄리언의 부모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줄리언을 별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 안거나 손을 잡아주기는커녕 줄리언과 어떤 신체적 접촉도 하지 않으려 하고, 자전거를 밀어줄 때나 그네를 밀어줄 때도 지팡이로 건드린다. 줄리언이 껴안으려고 하면 사이에 모리스를 끼워넣거나 문을 닫아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포옹을 차단한다. 줄리언이 무시하고 껴안자 똥씹은 표정이 되었다.
시즌 3 에피소드 4에서는 남동생을 갖고 싶다는 줄리언의 말에 브로드니라는 아이아이를 사오는데, 브로드니가 줄리언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브로드니를 촉수괴물이 사는 구덩이에 갖다버린다.[107] 부모라는 작자들이 이 모양이니 삼촌 대왕이 줄리언을 죽이려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하다. 물론 이 상황도 알락꼬리 왕실의 종특이고 줄리언 13세가 돌연변이에 가까운 성격이라...
왕족으로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대척점에 위치한 인간이다. 일은 전혀 안하려들고 특권만 요구하면서 백성들을 인간 이하로 취급 하는거만 봐도...심지어 왕족이란거 자체가 신적 존재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살생하려든다. 이쯤되면 그냥 쓰레기다. 그 부인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첫 등장 에피소드들 마지막엔 줄리언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인형을 떠올리면서 자식 사랑이 어느 정도 생긴 듯하다. 만지기도 싫어하던 줄리언을 구해주거나 해치려는 자들 앞에 아내와 함께 기꺼이 나서서 막아서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에도 대놓고 접촉조차 꺼리던 모습은 많이 줄어들고 간간히 줄리언을 도와주는 역으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자식에 대한 태도만 어느 정도 나아진 거지, 백성들에 대한 태도는 여전하다.
그래도 시즌 5에선 큰 활약을 한다. 처가인 줄리언 일족은 지독한 도마뱀 우유 알레르기가 있어 도마뱀 우유를 먹으면 이성을 잃고 괴물이 되는 혈통 유전을 가졌는데 처남 줄리언 12세의 음모로 아들 줄리언 13세가 줄리언 12세의 계략으로 인해[108] 도마뱀 우유를 먹고 괴물이 되어 왕국에서 사고를 쳐서 큰일날 뻔 했으나 부부의 활약으로 줄리언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놨다. 이때 그의 지팡이에서 알레르기 치료제가 있단 게 밝혀졌다.
5.5.8. 줄리엔느 공주
Princess Julienne성우는 안젤리카 휴스턴. 더빙판 성우는 김하영.
순화군2
바티 왕자의 아내이자 줄리언 12세의 여동생이며, 줄리언 13세의 어머니이다. 항상 바티 왕자와 함께 등장하고 함께 행동한다.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처음 등장. 줄리언의 부모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줄리언을 별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 얼마나 관심이 없었으면 줄리언의 이름도 기억을 못한다.[109]
시즌 3 에피소드 5에서는 칼에 의해 바티 왕자와 줄리언 13세와 세트로 납치 감금되어 '사랑의 건틀렛'이라는 게임('줄리언은 아들일까요, 딸일까요?'처럼 줄리언에 관한 퀴즈를 풀어야 한다)을 하게 되는데, 다 틀린다. 심지어 줄리언이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문제가 나오자 "과학 문제는 낸다고 안 했잖아."라고 말한다. 이쯤 되면 답이 없다. 그래도 마지막 한 문제를 맞혀서 탈출 성공. 줄리언과 다정하게 포옹하고 난 뒤 이곳은 너무 위험하다면서 바티 왕자와 함께 떠난다.
물론 왕족 지도자로서도 남편과 똑같은 쓰레기다. 그나마 남편과 함께 줄리언에 대한 태도는 약간 나아진다. 백성들과 왕국에겐 여전히 암적인 존재들이란 게 문제지만.
그래도 시즌 5에선 남편과 마찬가지로 큰 활약을 했는데 아들이 괴물화가 진행될 때 코토의 폭정으로 열이 받은 상태라 오빠에게 왕위를 다시 주려고 했으나 나중에 자기 집안에 우유 알러지가 있단 걸 알면서도 조카에게 우유를 먹게 하여 괴물로 만든 뒤 왕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한 오빠의 음모를 깨닫고 자기 아들에게 이런 짓을 한것에 대해 분노했다.
5.5.9. 프랭크
작중 여러 번 언급되는 하늘신. 직접적인 등장은 딱 한 번이지만, 주신인 만큼 여러번 언급되므로 일단 기타 란에 작성했다.여우원숭이들의 주신으로, 여우원숭이 몸에 부엉이 머리가 달린 모습이다. 가슴에는 천둥과 구름 문양이 있고 전체적인 색은 하늘신답게 파란색. 동생인 화산의 신 래리가 있는데,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몸이 빨간색인 것만 빼고 똑 닮았다. 래리를 제외한 다른 신들[110]과의 관계는 불명.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줄리언이 프랭크가 응답하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의심을 하게 되는데... 진짜로 나타나서 줄리언을 제물로 바치라(...)는 개막장 지시를 내린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칼이 신 모양 로봇을 만들어 사칭한 것. 단숨에 선동당한 백성들에게 집단린치당할 위기에 처한 줄리언은 티모의 도움을 받아 프랭크의 동생 래리 로봇을 세워 맞선다. 이후 칼이 퇴치당한 후 불평하는 줄리언에게 벼락으로 대답한 걸 보면 일단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5.5.10. 메리 앤
호스트의 아내. 포사 종족으로 여우원숭이를 잡아먹는 일반적인 포사들과 반대로 여우원숭이를 좋아하는 별난 암컷 포사이다.호스트와 연애 결혼을 했지만 한때 이혼을 한 적이 있었는데, 포사의 본능으로 인해 호스트를 자주 깨물었기 때문. 다행히 지금은 문제를 인지한 뒤 호스트와 화해하고 재결합했으며 포사 연맹 내 지도자로 선출되어 여우원숭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지만 그녀의 친여우원숭이 정책에 불만을 품은 강경파 포사들이 그녀를 수장으로 한 포사 연맹에서 이탈해 무리를 만들고 여우원숭이들을 잡아먹어서 골치가 아픈 모양.
5.6. 단역
5.6.1. 마술사 스티브
Magic Steve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임채헌
시즌 2 에피소드 6(대역이 다쳤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
줄리언 대왕과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매우 똑같이 생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마술사. 진짜 쌍둥이인 클로버와 크림슨보다 더 닮았다. 줄리언 대신 악어들과의 회담에 나갈 대역으로 뽑혔다. 사실 처음에는 대역으로 세이지(…)가 뽑혔으나,[111] 세이지가 전신부상을 입는 바람에 마술사 스티브가 뽑히게 된 것. 그러나 줄리언이 자신의 마술 실력을 무시하자 욱해서는 줄리언을 벼랑에서 밀어버리고 그를 사칭하기 시작한다. 먼저 백성들을 모아놓고 모리스를 반으로 자르는 마술을 보여주려 하는데, 그 진짜 속셈은 줄리언의 최측근인 모리스를 숙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테드와 도로시가 갖다놓은 트램펄린 덕분에 멀쩡히 살아 있었던 진짜 줄리언이 나타나 모리스를 구해준다. 줄리언과 스티브가 서로 자기가 진짜 줄리언이라고 옥신각신하고 있을 때, 줄리언이 오지 않아 빡친 악어 대사가 들이닥쳐 줄리언으로 보이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잡아먹어 버린다. 그것이 마술사 스티브의 최후였다.(…)
5.6.2. 솜사탕 박사
Doc Sugarfoot성우는 랜스 헨릭슨(Lance Henriksen). 더빙판 성우는 임채헌.
시즌 2 에피소드 7(선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
줄리언 대왕이 동굴 괴물을 달래는 의식을 치르던 중 동굴 안에서 발견한 늙은 여우원숭이. 무거운 돌에 꼬리가 끼어 움직이지도 못하고 동굴 밖에서 누군가 던져주는 과일[112]을 먹으며 살다가, 구출되어 여우원숭이 왕국에서 살게 된다. 그런데 솜사탕 박사가 오래 살아 현명하다고 생각한 백성들은 줄리언의 말보다 그의 말을 따르게 된다. 늘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솜사탕 박사가 실질적인 지도권을 가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줄리언 대왕은 불만을 표출한다. "그러면 누구를 백성들이 더 좋아하는지 인기투표를 해볼까?"라는 솜사탕 박사의 도발에 넘어간 줄리언은 선거로 왕을 선출하도록 결정을 내린다. 나름 충실하게 정책과 토론을 임하지만 대중들은 계속 솜사탕 박사를 지지하게 되고 상황은 줄리언에게 점점 불리하게 돌아간다.[113] 그때 솜사탕 박사의 뒤를 캐고 있던 모리스와 클로버가 왕국에서 도망가려던 헥터로부터 무서운 사실을 알아낸다. 솜사탕 박사의 정체는 바로 알락꼬리 왕실 내에서도 악명 높은 무시무시한 폭군인 사악한 줄리언 대왕(King Julien the Terrible)이었던 것.[114] 폭정을 참다못한 백성들의 반란으로 왕좌에서 쫓겨나 동굴에 갇혀 있던 것을 줄리언이 꺼내준 것이었다. 모리스와 클로버는 선거장으로 가 솜사탕 박사의 정체를 까발린다. 이에 스스로 사악한 줄리언 대왕이라고 인정하고 수천 명을 학살한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강력한 통치자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정체가 밝혀진 뒤에도 독재를 그리워하는 많은 국민들의 표를 얻어 국왕으로 당선된다.[115]사악한 줄리언 대왕은 국민들의 표를 얻어 왕권을 빼앗고 내일부터 몇 마리를 숙청하겠다고 선포한다. 그 순간 그의 가슴에 벼락이 떨어지고, 그는 "겨우 이따위 벼락에 내가 죽을 것 같으냐?"고 말하고는 곧바로 재가 되어 사라진다.(…)[116]
5.6.3. 브로드니
Brondey성우는 롭 폴슨. 더빙판 성우는 심규혁.
시즌 3 에피소드 4(형이거나 동생이거나)에서 처음으로 등장.[117]
줄리언 대왕이 남동생을 갖고 싶다고 부모에게 박박 우겨서 갖게 된 아이아이. 털도 듬성듬성하고 매우 못생긴데다 긴장하면 방귀를 뀌는 탓에 고약한 냄새가 난다. 브로드니가 왕족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귀만 뀌어대다가 다른 이들에게서 찌질이 취급을 받는 것을 보다못한 줄리언은 브로드니와 정식으로 '형제 결의'를 맺는다.
시즌 4 에피소드 4에서 대사와 모습 없이 출연한다. 사우나에서 실수로 가스를 살포했다. 이후에도 여우원숭이 왕국에서 백성처럼 살거나 자주 방문하는 모양.
이후 Exiled에 재등장해 모트가 쓴 연극의 주인공이 된다.
5.6.4. 한스
Hans성우는 빌 파거바키. 더빙판 성우는 권창욱.
시즌 3 에피소드 6(정글 대회)에서 첫 등장.
여우원숭이 왕국의 천재 스포츠맨. 줄리언 대왕은 한스만 믿고 '정글 게임'에서 삼촌 대왕과 왕국을 걸고 내기를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스는 지금껏 받은 우승 트로피 더미에 깔려서 오래 전에 죽어 있었다. 한스 없이는 눈뜨고 왕국을 빼앗길 것이 뻔했으므로 줄리언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뱀 박사의 동굴에 찾아가 불법 수술로 한스를 강제로 되살린다. 그러나 한스의 몸은 이미 너무 부패해버려 도저히 경기에 나갈 형편이 못 되었고, 결국 모트에게 떠맡겨지게 된다. 이때 줄리언의 태도가 평소처럼 꽤나 야박했는데, 줄리언이 하는 거라면 뭐든 찬양하는 모트가 처음으로 의기소침한 말투로 "너무하세요, 대왕님."이라는 의외의 말을 한다. 이 때문인지 모트는 송장일 뿐인 한스를 처음엔 귀찮아 했지만 나중에는 그와 진정한 친구가 된다. 이후에 뱀박사가 생체실험을 위해 한스를 다시 가져가려 하자 모트는 한스에게 일부러 상처되는 말을 하여 그를 멀리 보내버리고 혼자 눈물을 흘리는데, 한스의 떨어져나온 한쪽 팔이 모트의 눈물을 슥 닦아준다. 나름 감동적인 장면.
이후로도 간간히 등장하며, 줄리언지상주의인 모트가 줄리언 다음급으로 아껴주는 몇 안 되는 원숭이라 굉장히 반가워한다.[118] 줄리언 추방편에서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으로 한스를 찾아갈 정도. 물론 한스도 기꺼이 도와주려 하지만, 걸음이 느린 좀비떼를 이끌고 원군을 오느라 전쟁이 다 끝나고 코토 쳐형까지한 후에야 도착했다는 게 문제.
5.6.5. 나비 여왕
Butterfly Queen성우는 수잰 블레이크슬리. 더빙판 성우는 문유정
시즌 3 에피소드 8(나비 전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
나비 왕국의 여왕. 나비라 입이 없기에 더듬이를 움직여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한다. 나비 정찰병에게서 줄리언 대왕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망고를 폭격하여 여우원숭이 왕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윌리 선장의 함선인 '오줌싸개 호'를 침몰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 난리통 속에서 꽃을 보고 깨달음을 얻은 줄리언 대왕이[119] 평화 협상을 요구하지만, 쿨하게 서약서를 찢어버리고는 나비들이 마다가스카를 지배할 거라면서
5.6.6. 캐런
Karen성우는 엘리 켐퍼(Ellie Kemper). 더빙판 성우는 이지현.
시즌 3 에피소드 11(복수의 무도회)에서 등장. [120]
줄리언 대왕이 아직 왕자이던 학창시절, 학교에서 사귀었던 여자친구. 줄리언과 만나기로 약속한 밤에 줄리언이 나오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푸사에게 잡아먹혔다…인 줄 알았으나, 놀랍게도 살아 있었다. 오랜만의 졸업무도회에서 만난 줄리언 대왕과 회포를 풀고, 그를 예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로 데려간다. 그리고 푸사들을 불러 줄리언을 죽이려 한다. 캐런은 애초부터 줄리언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고 그저 왕족인 그와 결혼해 인생 펼 궁리나 하고 있었던 터라, 약속을 깨고 자신을 바람맞힌 것에 화가 단단히 나 있었다.[121] 사실 이 동창회에서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튼 비디오에 의해 몇 가지 불미스러운 사실들이 밝혀졌는데,[122] 모두 칼이 꾸민 짓이라 여겼지만 범인은 바로 캐런이었다. 줄리언이 상처입고 혼자 있는 틈을 타 그를 푸사들에게로 유인해 죽이려 한 것. 사실을 알게 된 백성들이 줄리언을 구하러 오지만 푸사들에게 쫄아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순간 누군가가 푸사에게 잡아먹히기 일보직전이었던 줄리언을 구해주는데, 그는 다름아닌 칼(…) 칼은 캐런에게 "줄리언과 나는 서로의 숙적이야. 그러니 줄리언은 내가 처치해야 해. 네가 아니라!"라고 말하고는, 광선총으로 푸사들을 쫓아낸다. 당황한 캐런은 푸사들을 말리려 하지만, 그대로 머리부터 꿀꺽 삼켜지며 리타이어. 이번엔 정말로 푸사에게 잡아먹혔다.
5.6.7. 위그맨 윌더비스트
Wigman Wildebeest성우는 제프 베넷. 더빙판 성우는 권창욱.
시즌 3 에피소드 12(클로버의 복수)에서 등장.
클로버가 참가한 무술 대회의 참가자들 중 하나. 종은 검은꼬리누(Blue wildebeest)[123]. 그런데 클로버는 위그맨을 보자마자 발작을 일으키더니 뇌사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유는 위그맨이 클로버가 어렸을 적 클로버의 할머니를 죽인 길거리 싸움꾼이기 때문이다. 클로버는 할머니가 이자에게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으며,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기고 말았다. 더 무서운 사실은 애초에 위그맨이 이 무술대회에 참가한 것이 삼촌 줄리언 대왕이 꾸민 일이라는 것. 삼촌 대왕이 자신이 왕위를 강탈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클로버를 없애기 위해 이 대회를 지원하고 위그맨을 투입시킨 것이었다. 줄리언은 클로버를 지키기 위해[124] 클로버와 자신을 묶은 뒤 누군가가 놓고 간 음악 테이프를 틀어 한 팀으로 싸우며 결승까지 올라오지만,[125] 위그맨의 압도적인 파워의 박치기 한 방에 얄짤없이 분리(…)되고, 테이프까지 고장난다. 그러나 다행히도 위그맨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혼수상태에서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클로버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각성하여 위그맨을 역관광태우며 승리. 할머니의 복수까지 해냈다. 여담으로 그 테이프는 크림슨이 두고 간 것이었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사회자인 악어 대사에게 자신의 이름 Wigman의 W를 V 발음으로 해달라고 한 것으로 보아 네덜란드계 인물인 듯하다.[126]
6. 기타
- 이 시리즈는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지만 뉴요커들을 만나기 이전의 시점에 해당된다.[127] 그러나 역시 과거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마다가스카의 펭귄(TVA)의 영향이 많이 있으며[128] 웃기게도 같은 마다가스카 시리즈 스핀오프인 마다가스카의 펭귄(영화)는 현 시리즈 맨 마지막 편인 3편 직후 시간대인데, 이 시리즈의 엔딩은 1편 직전 시간대이다.
- 여담으로 TV판 치고는 렌더링의 수준이 대단하다.[129]외전이 아닌 본가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마다가스카 3나 마다가스카의 펭귄, 심지어 이 시리즈보다 한 달 조금 안되는 시기 일찍 나온 마다가스카의 펭귄(영화)보다도 말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질감이 더욱 사실적이며, 기존 시리즈에서는 털하나 하나 움직이는 게 다 보인다. 물론 마다가스카 시리즈나 마다가스카의 펭귄(영화)에서도 털하나 하나 움직이긴 하지만 털이 듬성듬성 나있지만 실제처럼 전체가 털이다. 거기에 털의 질감이 훨씬 사실적이며 상황에 따라 털이 변하는 것도 볼수 있다.(가령 물에 빠지면 털이 주욱 내려가고 파충류의 비늘은 매끈매끈하다.)
[1] Exiled는 '추방당한'이란 뜻으로 시즌 4 결말에서 산 여우원숭이들에게 왕국을 빼앗기고 추방당한 줄리언 대왕의 신세를 나타낸다. 실제로 시리즈 내에서 줄리언은 왕국이 없지만 결말에서 되찾는다.[2] 말이 스핀오프지 사실상 시즌 4.5나 다름없다.[3] 이전 인트로 파티에서 끊어서 지도로 배경이 바뀌고 줄리안이 노래로 상황 설명을 해준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ALL HAIL KING JULIEN이 떴다가 KING이 EXILED로 바뀐다.[4] NRA를 대놓고 깐다. NRA가 주로 주장하는 "사람이 나쁜 것이지 총이 나쁜 게 아니다" 의 표어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까댄다.[5] 왕국의 모든 돈을 장악한 모트 때문에 백성들이 서로를 먹으려 할 정도로 굶주리고, 심지어 국가원수인 줄리언이 자신의 유일한 병력인 클로버를 재벌이 된 모트에게 빼앗기고, 힘이 없어진 줄리언은 처음으로 비참하게 엎드려 통곡하며 왕권의 상징인 왕관을 팔아서 백성들의 식량을 사려는 모습까지 나온다. 재벌들과 정치인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애니치고는 참으로 무서운 풍자. 전 시즌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소름끼치고 무서운 에피소드였다. 아직도 화자되는 것은 줄리언이 돈이 없어 굷주리는 백성들을 보고 모리스한테 백성들에게 돈을 주라고 명령할 때의 모리스의 대사. "지금 모든 돈이 상위 1%에게만 가고 있어요!" 와 모트가 시시의 방송에 나와서 하는 대사 "내가 제일 더러워!ㅋㅋ 난 더럽게 부자야!!" 다만 모트는 처음에 시작한 대로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었고, 줄리언이 항복하자 돈과 물건을 모두 돌려준다.[6] 미국의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내용.[7] 물론 야한 뉘앙스를 띠는 섹드립도 가끔가다 나오기는 한다.[8]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뱀에게 받는 장면을 패러디한 그림이 교과서의 역사 편에 실려있는데 아담과 이브의 모습이 딱 모트다. 심지어 모트도 "전 참 오래됐네요 역사 편에 제가 등장하지 뭐예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줄리언은 모트 넌 대체 몇 살이냐고 경악.[9] 'King Julien'이 '줄리언 대왕'으로 번역된 건 마다가스카 1과 마다가스카의 펭귄 더빙판이 유일하다.[10] 정확히는 시즌 3까지 그냥 「줄리안 대왕 만세」에 올라와 있고, 시즌 4와 Exiled는 「줄리안 대왕 만세 시즌 2」에, 시즌 5는 「줄리안 대왕 만세 시즌 3」에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에는 「줄리안 대왕 만세」만 있어 시즌 4 이후를 볼 수 없다.[11] 드림웍스 채널에서 시즌 1과 2를 시즌 1, 시즌 3와 4를 시즌 2라고 방영하기에 가능성 있다.[12] 올레TV 모바일만 확인되었다. 참고로 올레TV 모바일은 한 달에 5,000원인데, 줄리안 대왕 만세는 거기에 추가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에 5,000원으로 사실상 전 시즌을 볼 수 있는 것이다.[13] 드림웍스 채널의 경우 더빙판 번역을 그대로 사용했으나, 글자 수 제한 때문인지 긴 대사들은 짧게 요약돼서 나온다.[14] 시즌 3 에피소드 7에서 딱 한 번 모트를 잡아가는 외계인(사실은 연구자)들로 등장하긴 한다.[15] 이게 쓸데없어 보이지만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절에는 왕실에서 광대가 꼭 필요했다. 왜냐하면 웃음으로서 나쁜 것을 쫓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영국 말고도 중세~근대 유럽의 왕실 광대들은 군주의 필요에 따라 숙청하고자 하는 인물을 도발해 실수하도록 유도하거나 적국 사절 앞에서 군주를 폄하하여 방심시키는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Exiled에서는 정말로 코토의 광대가 된다. 그렇게 첩자 노릇을 하다 연극을 짜서 왕국 내 동물들을 탈출시키는 작전을 하는데, 연극 원고에 너무 집착해 탈출 작전은 까먹어 버린다. 이 때 언급되는 바로는 이전에 소설을 썼다고 나온다.[16] 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현재 '블러드 앤 오일'에 출연하고 있다. 여담으로 미모가 후덜덜하다..[17] 엄밀히 따지면 작중 왕국의 치안과 국방, 친위대, 정보, 경찰업무까지 모두 담당하므로 실제론 국방장관 겸 경찰청장 겸 검찰청장 겸 대통령경호실장 겸 국정원장이다(...)[18] 그런데 클로버의 몸 배색은 수컷 관여우원숭이의 것이다. 암컷은 몸이 회색 털로 덮여 있으며 머리와 등에 검은 털이 없다. 일종의 반영 오류. 모종의 이유로 남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나와 건장한 체격과 수컷의 몸 배색을 지닌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19] 실제로 대부분의 푸사들이 클로버가 두려워 왕국에 습격하지 않는데, 당장 시즌 1 애피소드 6에서 클로버가 휴가가서 없다는 것을 알게돼서 바로 습격했다.[20] 작중 이 캐릭터의 전투력을 어필하기 위함인지 모델링 상으로도 다른 여우원숭이들에 비하면 어깨도 꽤 듬직하고 역삼각형의 나름대로 건장한 체형이다. 물론 세이지같은 애들이랑 비교하면 왜소하긴 하다.[21] 작중 히로인인 '타이샌더 플런더호스(Thysander Plunderhorse)'에 자신을 이입시켜 상상하는데, 그때의 표정이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소녀의 표정이다. 평소 모습과 비교해보면 갭 모에가 느껴질 정도.[22] 국내 더빙판에서는 엉덩까까로 나오며, 더빙판에서는 초코바라는 언급이 없어 들어간 재료가 불명인 패스트푸드가 되었다.[23] 그러나 도덕성에 큰 결함이 있는데, 줄리언의 삼촌이 준 백성들의 머리를 받아서 제물 의식을 행했다. 그리고 가끔씩 왕을 등처먹기도 하고 심지어 사기까지 친다.[24] 삼촌 줄리언의 사망을 예언할 때도 그의 이마에 혀를 댔고, 섬이 가라앉을 거라는 예언 때는 나무에 혀를 댔다.[25] 게다가 제 3자가 마시쿠라가 알아내려는 대상의 생각을 같이 읽고싶을때는 마시쿠라의 혀를 잡아 합선을 일으키면 제 3자도 마시쿠라가 알아내려는 대상의 생각을 같이 읽을 수 있으며, 닭같이 뇌가 콩알만한 지능이 낮은 생명들은 읽어내기 힘들다고 한다.[26] 사실 선동 당해서 줄리언을 산제물로 삼자고 난리친 건 모리스, 모트, 클로버를 제외한 다른 백성들도 대략 마찬가지였다. 이런 식으로 휩쓸려서 누구 하나 족치려던 게 한두 번이 아닐 정도로 왕족 못지 않게 백성들의 국민성도 우민급으로 노답인 편이다. 줄리언도 이런 식으로 당한 적이 자주 있지만, 일만 잘 풀리면 보복이나 처벌을 전혀 안 하고 관대히 넘어가주는지라...[27] 왕국 중대사가 걸렸을 때 내보낼 희생양 목록에 2 순위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마침 1 순위가 왕국을 비웠기 때문이다. 참고로 본인 희망으로 적은 거라 그딴 거 적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아내인 도로시한테 타박을 맞았다.[28] 한 예로 줄리언의 방주 편에서는 섬이 가라앉는다는 소식에 섬을 탈출할 시간이 남았을지 모른다며 짐을 싸는데, 그걸 본 도로시가 자기도 가방 챙긴다니까 "오 당신도 가게? 알았어..."라고 엄청 실망한다..[29] 그 스네이크의 패러디 맞다.[30] 바나나는 진짜 그 과일 바나나다.[31] 'DJ Air horn'이라는 물건이다.[32] 사실 주례를 맡은 건 마시쿠라다.[33] 실제 토코투칸은 중남미에서 살며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34] 텔레비전 껍데기만 갖다놓고 그 뒤에서 직접 방송한다.[35] 시즌 1 에피소드 2에서 클로버가 흥분하여 새된 소리로 떠들어대자 모리스에게 "저 여자 원래 저런가요?"라고 물었다. 모리스: "원래는 더 심해."[36]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가 밀려와 있는 해변으로, 티모는 이곳의 고철과 전기제품을 이용해 발명품을 만든다.[37] 어째선지 웬만해선 현지화나 순화 없이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라도 원본의 표현을 최대로 살리려는 더빙판에서, 계속 "도마뱀붙이"가 아니라 "도마뱀"으로 번역되고 있다. 정황상 싱크 문제로 더빙에 대사를 화면과 맞추기 위해서 인듯 하다.[38]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코왈스키를 맡은 성우다.[39] 이거 말이 좋아서 배지 그냥 소변기에다 돛만 달아놓은 거다. 근데 이걸로 항해가 가능하다.[40] 그리고 이런 대접을 받으면 십중팔구 "나한테 왜 이러는데?"(What the heck, man?)라며 불평한다.[41] 사실 윌리뿐만 아니라 테드, 도로시, 호스트, 판초, 베카, 애브너 등으로 추정되는 이도 있다(정확히는 비슷한 개체가 여럿 등장한다.). 거기다 티모로 추정되는 이도 잠시 등장한다. 마시쿠라의 경우에는 이 장면의 카멜레온을 보고 이 시리즈를 제작할 때 새로 만든 캐릭터로 생각된다. 윌리를 제외하고 이름만 안 나올 뿐이다. 즉 시리즈를 제작할 때 마다가스카의 것을 보고 렌더링한 것. 그리고 각자 나름의 개성까지 부여했으니 굉장한 노력이다.[42] 다만 이 시리즈에 클로버란 캐릭터가 추가되어 클로버는 어떻게든 마다가스카 1 시점에서는 사라지거나 직책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편에서 세이지와 결혼해 산 여우원숭이 왕국의 왕비가 되면서 줄리언 곁을 떠나는 것으로 정말 그렇게 된다.[43] 헤어진 이유는 메리 앤이 자기를 너무 많이 물어서.[44] 이는 Exiled의 줄리안 때문에 시즌 4에서 갑자기 나온 설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즌 4 최종화에서 본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잠수함으로 줄리언, 모리스와 같이 탈출하며, 그 직후, 자신과 같이 조연에 머물고, 잠수함에 몰래탑승해 잠수함 내 식량을 거덜내며 중간에 합류한 테드와 더불어 레귤러 주연으로 존재감이 상승했다.[45] 이 결혼식에서 테드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해 판초는 멀쩡하고 인형만 불타는데, 테드가 "어떡해? 내가 신랑을 죽였어"라고 말한다.[46] 실은 팸이 왕국을 뺏으려고 변장해서 줄리언에게 접근했던 것[47] 코난 쇼의 앤디 릭터의 아내였다.[48] 재미있게도 어느 전쟁 서사시의 등장인물과 이름이 같다.[49] 철없고 제멋대로인 그 줄리언이 "내가 지금 뭘 들은 거지? 축하는 못해줄망정 언제 끝나냐는 소리나 하고 있다니!"라고까지 말한다. 다만 줄리언이 억지로 훈장을 헥터의 가슴에 핀으로(!) 꽂으려고 해서 헥터와 실랑이를 벌여 조금은 지루해졌다. 그리고 헥터의 가슴에 기어이 핀을 꽂는다. 나중에는 헥터도 훈장이 마음에 드는지 거울 앞에서 매만져보는 모습이 나온다.[50] 뭔 말인가 싶지만 시즌 2 마지막회에서 여우원숭이 왕국이 미국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운것처럼 다른 왕국들의 국민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장벽을 세우는데 다른 왕국의 국민들을 향해서 "저놈들은 우리것을 다 뺏어가고 있어! 이젠 일자리까지 원해!" 라는 대사를 친다.[51] 흡사 부모랑 함께 살기 싫어서 양로원에 보내고 종종 찾아가는 중년을 연상시킨다. 즉, 이것 또한 풍자로 볼 수 있다.[52]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게 반란을 일으키려 한 거다.[53] 다시 왕관을 쓴 줄리언 대왕이 자신을 찾아온 랄라에게 "바나나 맨 마이크는 사기꾼이다!"라고 말했고, 랄라는 흩어지게 된다.[54] 시즌 3 에피소드 10에서는 줄리언 대왕이 전갈을 호신용으로 주겠다고 하자 줄리언 대왕이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55] 미국에서 남부 극우파는 연방 정부에 대한 비이성적 증오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56] 물론 마지막엔 줄리언이 다른 왕국들과 연합해 다시 왕좌를 되찾는다.[57] 모트는 어린이가 아니다. 모트가 작고 둥글게 생긴 것은 종이 쥐여우원숭이의 일종이라서 그런 것이지 어려서가 아니다. 시즌 2 에피소드 8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모트는 줄리언 대왕보다도 늙었다. 따라서 모트는 줄리언에겐 귀찮은 형일 뿐이고 심지어 손자도 있다. 이것도 정확하진 않은데 모트가 산여우원숭이에게 40년동안 불임이라 했다.[58] 근데 타미의 성향을 보면 세뇌보다는 눈매도 그렇고, 뭔가에 씌인 상태 같기도 하다. 상자 바닥이 아닌 겉면을 터벅터벅 걸으며 내려오는 장면까지 있다. 실제로 엑소시즘을 받으며 몸이 허공에 붕 뜨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엑소시즘을 하던 신부는 줄리언 암살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알바를 뛰던 칼.[59] 위험한 왕비 편에 등장했던 팸이 엘로이라는 이름의 컨설턴트로 위장해서 줄리언에게 접근해 있었다.[60] 실은 오디션을 열었는데 타미의 극성에 못 이겨서 시키는 대로 다른 후보들에게 특유의 무서운 표정을 보여줘 도망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지원자가 자기만 남아서 뽑힌 것[61] 웃기는 건 타미도 나름 아들을 잃었다고 슬픔에 빠지는데, 후회나 반성이 아니라 "난 그냥 우리 토드가 유명해지면 이름 걸고 리얼리티 쇼 하나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날 버리고 떠나가 버리다니."라며 오열을 한다. 즉 돈줄 끊긴 것에 슬퍼하던 것.[62] 추방편에서 활약도 있어선지 모트도 사실상 측근으로 공식화된 듯하다. 왕실에 해당하는 비행기에 자기 짐도 놔두고 있어서 자를 때 줄리언이 짐 싸라 했을 정도며, 무엇보다 그냥 쫓아내는 게 아니라 물갈이하면서 공식적으로 아예 자르던 거니.[63] 그러나 둘 다 외관은 어려도 토드는 진짜 새끼 여우원숭이인 것에 반해, 모트는 나이가 창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봐야 할지 모를 정도다. 달리 말하면 나이가 80살 이상이나 먹은 할아버지가 어린 꼬마애한테 진지하게 질투하고 복수심을 품었다는 소리다..[64] 모트 왈, "감히 내 인생을 뺏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그렇다면 나도 똑같이 해주겠어."[65] 모트가 토드를 문전박대하는 걸 보고 타미가 애타게 토드 이름을 부르자 "쉿, 조용, 조용히 해 엄마, 이제 내가 토드잖아, 엄마한테 다른 토드는 없어"라면서 소름끼치게 타미 몸에 달라붙어 꼬리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음흉하게 달랜다.[66] 거기에다 스피드는 느려도 체급차이에서 나오는 근력은 클로버보다 훨씬 강력한 묘사가 종종 나온다. 무거운 몸으로 깔아뭉개거나 벽에 밀어붙혀서 낑겨버리게 하면 제아무리 클로버라도 당해낼 수 없는 수준[67] 이때의 싸움을 계기로 모종의 우정이 싹텄는지, 출소할 때 서로 터프하게 브로 피스트를 한다.[68] 무슨 상황이었냐면 모트가 토드에게 자리를 뺏긴 복수로 타미의 집에 대신 아들 행세하러 들어가자, 이번엔 조라가 이를 타미가 자기 남자를 뺏어 간 걸로 받아들여서 가정을 파괴했다며 싸움을 건 것. 즉 치정 싸움?[69] 웃기는 건 소개팅 자리에서 태미가 토드를 내세워 아버지가 필요한 자식과 미망인 캐릭터를 어필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는 버터피시가 서있었다. 거기서 태미는 이러고 뭐 느껴지는 거 없냐며 도리어 버터피시한테 소리치고 버터피시는 이제 그만 일하러 가도 되냐고 무심하게 대답한다. 아마 아내가 맞선 자리에 일부러 데려와 세워둔 걸로 보인다..[70] 다만, 시즌5 3화에서 동생인 줄리엔느와 재회했을때 자신의 매제인 바티왕자의 가문이 줄리언 가문보다 격이 더 높은것 때문인지 바티왕자는 물론이고, 동생한테도 존댓말을 쓴다.[71] 그 전에 대량학살을 저지른 것 같다. 시즌 1 에피1에서 자신의 죽음을 면하려고 마시쿠라에게 제물들을 잘 바쳤냐고 물어볼 때 여러 개의 바구니에 담긴 해골들이 보인다. 줄리언이 왕이 된 게 백배는 더 나은 거다.[72] 다만, 2시즌 10화에서 이 공포토피아의 철저한 보안이 줄리언 12세를 고독으로 이끄는 함정이 되었다.[73] 참고로 일개 경호원이였던 클로버가 근위대장(알락꼬리 경호대)이 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줄리언 덕분이다. 그런 그녀가 줄리언을 지지하는 건 물론이고 비록 무능하지만 권위적이지 않고 언제나 웃으며 자신을 대하는 임금을 내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다.[74] 참고로 조라는 말이 암컷이지, 속눈썹 정도를 제외하면 겉으론 수컷과 전혀 구별이 안 되는 우락부락한 덩치와 근육질을 자랑한다. 목소리마저 남자 성우가 연기하는 걸걸한 동굴 저음. 근데 삼촌이 푹 빠진 이유가 바로 이 넘쳐나는 마초성 때문이다.[75] 여우원숭이 왕족들은 유전자에 무슨 결함이라도 있는 건지 줄리언 같은 돌연변이를 제외하나 같이 감정 자체가 결여된 사이코패스들이다. 과장이나 비하가 아니라 줄리언네 부모들 같은 경우엔 아예 백성들만 갖고 태어나는 무언가로 인식하고 있어서, 아들에 대한 염려를 처음으로 느끼자 줄리엔느 공주는 "이런, 아랫것들이 말하는 감정인지 뭔지가 생겼나 봐요"라는 말을 할 정도. 참고로 바티 왕자도 이 말에 "얼마나 괴로울까"라고 걱정해준다..[76] 그 사실을 알게 된 모트는 조라의 이름을 부르며 한 5 초간 오열하다 잠깐 미친 듯이 웃고는, 바로 "겨우 벗어났네"라며 후련하게 가버린다. 이후 클로버의 결혼식 때 조라와 삼촌이 다정하게 하객으로 참여해 있는데도 신경도 안 쓴다. 사실 조라의 포스에 눌려 부부 생활을 지속했을 뿐이지, 모트 본인은 딱히 그렇게 마음이 깊진 않았던 듯. 애초에 코토의 감옥에서 벗어나려고 사귄 것을 생각해보면, 계속 조라에게서 벗어날 훗날을 도모하다가 그제서야 떼어낸 것일 수도 있다.[77] 사향고양이란 점에 착안해 루왁 커피를 모티브로 한 poo coffee, 즉 응가(poop) 커피라 한다.[78] 잘나가는 줄리언에게 무시당했으니 친구도 없었다.[79] 사실 이 작품에서 언급되는 부모 중에 자식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준 케이스가 거의 없다. 모리스는 알고 봤더니 제물로 바쳐졌고, 클로버도 항상 언니만 편애하면서 자길 따돌렸다 했으며, 줄리언이나 토드네 부모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클로버나 칼처럼 형제, 자매가 있으면 편애는 기본 옵션이다.[80] 사실 맨날 레이져만 쓰다보니 줄리언도 루틴을 알아챘는지 거울로 레이져를 반사해서 역관광했다.[81] 서로 비행기 위에서 별을 바라보며 대화하다 키스하려고 하는걸 모트가 훼방을 놓는데, 모트를 비행기 밖으로 날려버린 후 직후 바로 줄리언이 크림슨을 덮치는(?!) 묘사까지 나온다.[82] 사실 이전부터 이런 식으로 클로버가 가진 물건이나 좋아하던 수컷을 뺏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한다.[83] 실은 자매의 죽은 할머니인 로즈의 유령이 시켜서 마지못해 온 거긴 했다.[84] 작중에서는 'Foosa(푸사)'로 언급된다.[85] 호스트라는 여우원숭이의 아내였다.[86] 참고로 세이지와 비슷한 성향의 티벳불교는 아프리카에도 신도가 있다.[87] 도교 수행자 또는 선인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88] 얘의 딸인 에이미도 2족보행을 한다.[89] 삼촌 줄리언 대왕이 "악어들 징징대는 꼴은 정말 못봐주겠다니까."라고 하자, "어떻게 그렇게 심한 말을!"이라고 징징대면서 돌아간다.[90] 성우는 데브라 윌슨(Debra Wilson).[91] 문제는 이게 밝혀지는 상황이 나비와의 전쟁에서 동맹을 요청한 줄리언이 선물로 케이크를 선물해줬을 때다. 이에 분노한 악어 대사는 오히려 나비들과 협공하여 여우원숭이 왕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92] 한미성우 둘 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뚱이의 성우를 맡고있다.[93] 코토에게 감금당했을떼도 "여기가 미로인가요?"라고 말하는걸 보면 미로 자체를 좋아하는것일수도 있다.[94]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 프라이빗을 담당했다.[95] 그런데 롭은 줄리언을 따라다니는 모리스를 떼어내려고 계속 장난을 쳐서 전부터 사이가 별로였다.[96] 이 정보는 클럽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클럽에 자주 다녔던 시시가 롭에게서 알아낸 것이었다.[97] 모리스와도 더이상 갈등할 부분이 없어지자 사이가 괜찮아졌는지 예전 일을 회상하며 그땐 그랬지 하는 식으로 넘어간다.[98] 이 때 줄리언마저도 롭을 간호사 유령으로 부른다.[99] 정말 오랜만에 줄리언과 대화를 했다. 모이스트 병원이 생기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줄리언과 제대로 대화한 적이 없었다.[100] 이 때 기계를 가동하게 되는데 원래 목소리로 열심히 랩을 한다.[101] 사실 의사 자격증이 없다고 자기 입으로 자주 말한다. 즉, 돌팔이 의사다.[102] 그런데 시즌 5 에피소드 13에서는 설정오류인건지 개그인건지 아이가 갖고싶다고 말한다.[103] 판초의 행적을 생각해보면 아마 그 성인캠프라는 곳은 영 좋지 않은 곳이었을 듯 하다.[104] 심지어 줄리언 대왕에 대해 항상 부정적으로 대하던 헥터, 반란을 일으키려던 애브너와 베카까지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105] 그때만큼은 레슬링이 싫다며 울고불고 소리쳤다.[106] 작중 행적이 임진왜란 당시 순화군과 다를바가 없었다. 테드를 제물로 바치려고 했고 테드에게 창을 던지기 직전에 "저놈 꼭 내가 내 동생 죽이던 얼굴같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아내와 함께 웃는다. 이는 살생을 즐긴다는 뜻. 오죽하면 극중 가장 정상인 모리스조차도 "죽어있길 바랬는데"(클로버가 "줄리안 부모님들 죽은거 아니었음?" 이라고 질문하자 한 말) 라고 말할정도.[107] 줄리언이 "이렇게 아무나 부모가 되도 되나? 부모 자격시험 같은 건 없어?"라고 혼잣말을 할 정도면 답이 없다. 특히 줄리언은 부모 노릇을 하고 싶어서 모트가 자식인 척 접근했을 때도, 일부러 속아주며 헌신적으로 돌봐주려고 했을 정도로 부성애도 은근히 강한 편이라.[108] 심지어 자신의 예전 측근중 하나인 마시쿠라의 다이어트 추천방법이라며 마시쿠라를 범인으로 몰아가며 조작까지 했다.[109] 모리스의 이름도 기억을 못하는지 몇 번을 말해줘도 '마크'라고 부른다.[110] 풍요의 여신 글래디스라든지, 해산물의 신 주디 등. 이중 해산물의 신 주디는 폭풍우를 만난 줄리안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111] 모리스와 클로버가 대역은 폐하와 닮아야 한다며 말렸지만 줄리언은 끝까지 세이지가 자신과 똑같다고 우겼다.자기가 세이지처럼 잘났다고 투영하고 싶었나보다[112] 동굴 괴물을 달래는 의식을 치를 때 과일을 동굴 안으로 던진다. 그러니까 동굴 괴물은 다름 아닌 솜사탕 박사였다.[113] 줄리언은 삼촌의 권력 이양 이후 푸사를 몰아낸 성과와 파티와 춤,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즐거운 생활을 언급하며 평소에 하는 나사가 풀린 말들이 아닌 나름 그럴싸하게 자신을 홍보한다. 반면 솜사탕 박사는 "나는 흔들의자가 있는데 쟤는 없다. 이런데도 저 녀석을 뽑을 거냐?"라는 식의 논리와 근거도 찾아볼 수 없는 아무 말 대잔치를 하지만 백성들의 여론은 솜사탕 박사 쪽으로 기울어진다.[114] 자기 입으로 그 시절에 수천 명 이상 죽였다고 이야기한다.[115] 모리스, 클로버, 모트만 줄리언 대왕에게 투표하고 나머지 국민들이 모두 사악한 줄리언 대왕에게 투표한다.[116] 정말 고운 가루가 돼서 왕관을 제외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117] 단역에 들어가있긴 하지만, 같은시즌 12화에서 다시 등장한다.[118] 물론 모리스와 클로버랑 친하지 않거나 그 외 원숭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아니다. 모트가 자기 입으로 클로버와 절친이라고 한 적도 있고, 딱히 싫어하는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줄리언을 향한 애정과 비교하면 그 갭이 넘사벽이라 한스 정도로 모트가 친밀감을 표현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다른 한 마리는 공식 아내(!)인 산여우원숭이 암컷 조라 정도다.[119] "이 꽃은 평화롭게 살고 있어. 우리라고 안될 거 없잖아?" 모리스: "전쟁만 안 했으면 우리도 평화로웠어요!"[120] 사실 그 전에도 언급은 되었다. 줄리언이 캐런을 그리워하자 모리스가 "그녀는 푸사에게 잡아먹혔잖아요."라고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121] 애초에 캐런은 줄리언과 결혼한 뒤에 줄리언을 암살하고 왕좌를 차지할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 줄리언이 약속장소에 늦게 온 덕분에 죽을 위기에서 벗어난 셈.[122] 줄리언은 왕자였기에 모두가 져주고 친한 척을 했을 뿐 실제로는 엘리트도 아니었고 진정한 친구도 없었으며, 심지어 모리스마저도 전임 대왕에게 고용된 것이었다는 등.삼촌이 그래도 친구는 만들어 줬네? 모리스는 "그때는 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진짜 우정이 되었다"라고 말했지만, 상처입은 줄리언은 듣기 싫다며 가버린다.[123] 근데 누는 아프리카 본토에서 서식하지 마다가스카르에는 서식하지 않는다.[124] 줄리언은 처음부터 클로버의 무술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클로버가 다칠까봐.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그랬다고 보기도 힘든 게, 모리스에게 "클로버 못 보내겠어. 다치면 어떡해ㅠㅠ"라고 말할 때의 표정이나 목소리를 보면 진심으로 걱정스러움이 묻어난다.[125] 줄리언은 음악이 있으면 신체능력이 상승한다. 시즌 1 에피소드 1, 시즌 3 에피소드 6 참조. 또한 이 음악은 뇌사에 빠진 클로버를 움직이게 하기도 했다. 사실 음악 없이도 줄리언이 나뭇가지로 쿡쿡 찔러대니까 반사작용으로 괴상한 비명과 함께 주먹을 내지르긴 했다. 으흐흨 따옼! 으흐흨 따옥! 콰콰쾅[126] 누의 영명인 wildebeest는 네덜란드어에서 비롯한 이름이다. wildebeest가 네덜란드어로 wild beast라는 뜻.[127]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알렉스가 상자에서 튀어나와 모래를 토하는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128] 다만 이 시리즈는 시간대 문제 때문에 해당 프렌차이즈의 대표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펭귄 특공대는 나오게 하고 싶어도 절대로 나올 수 가 없다. 펭귄 특공대가 마다가스카르 섬에 온 것은 마다가스카 1편의 후반부 쯤이기 때문이다.[129] 대부분의 드림웍스의 TVA판은 예산절감 문제로 털의 렌더링을 단순화 시키거나 원작 영화와는 달리 외형이 묘하게 변하는등의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