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4:24:41

모리스(마다가스카의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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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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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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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대왕 만세

Maurice


1. 개요

마다가스카의 펭귄의 등장 인물. 종은 아이아이.[2] 성우는 케빈 마이클 리처드슨,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마다가스카 시리즈) 한국판은 이광수(마다가스카의 펭귄, All Hail King Julien). 마다가스카에서는 노민(극장 개봉판)/이윤선(KBS 방영판).

줄리언 대왕의 오른팔로 건망증에다 사고 잘 치는 줄리언을 성심성의껏 그를 보좌한다. 무능하고 거만한 줄리언에 비하면 상당히 능력이 뛰어나며 줄리언을 위한 모든 궂은 일을 담당한다.[3] 그렇지만 왕국의 실세 수뇌부중 2인자를 넘어 사실상 무능한 왕을 대신하는 왕국의 실세이다. 지금으로 따지고 보면 총리. 그냥 쿠데타 일으키지[4]

2. 작중 행적

2.1. 마다가스카

줄리언 왕을 보좌하는 역으로 첫 등장. 처음에는 줄리언왕의 심복으로 회의를 할때나, 기타 등등의 상황에서 항상 부연설명과 기타 이것저것을 진행해주는 진행자 스러운 느낌의 역할. 하지만 원숭이들 사이에선 거의 국무총리같은 포지션이다. 뉴요커 4인방의 포사를 쫓아내는것을 보고 좋아하는 줄리언 대왕과는 다르게 포사에게 위협이 되는 동물이라면, 우리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는 매우 예리한 분석을 했다. 하지만 줄리언 대왕에게 무시당했다. 그래도 배고픔에 맛이 간 알렉스가 마티를 잡아먹으려고 할때 야자열매를 알렉스 머리에 명중시켜 마티를 구해줬다. 이때 줄리언이 칭찬하자 무척 기뻐했다.

2편에서는 줄리언 대왕과 함께 그냥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별로 큰 활약은 없음.

3편에서도 그리 큰 활약은 하지 않았다. 심지어 모트는 듀브아에게 마취총을 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줄리언 왕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 추락사한 것으로 보이자 다들 충격에 휩싸여 조용해진 가운데 혼자 입꼬리가 올라가며 얼굴이 밝아지나, 바로 다시 되돌아오니 표정이 구겨진다. 아무래도 불만이 많았긴 많았던 모양.

2.2. 마다가스카의 펭귄

한마디로 영고라인이다. 여우원숭이들 중에서는 거의 일반적인 인간과 유사한 사고를 가진 정상인. 그 덕에 옆에서 뻘짓하는 줄리언이나 모트를 보며 가장 고생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그래도 충성심 하나는 대단해서, 줄리언을 위하여 특수효과도 직접 몸이나 여러가지 장비와 주변인을 이용하여 만들어내고[5] 줄리언의 여가를 위한 모든 것을 홀로 다한다. 그 덕분에 손재주도 상당히 있고 여러 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나다. 줄리언을 위하여 기구도 만들고 의자도 만들고 음식이나 간식도 만들고 그야말로 줄리언의 유일한, 제대로 된 부하. 잔머리도 있어서 줄리언의 날 에피소드 때 사탕으로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 말린, 필, 메이슨을 죄다 꾀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새로운 독재자"편과 "나홀로 왕국" 그리고 "모리스의 음모" 편에서는 그 성질 나쁜 고릴라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게 하기도 했다. 때문인지 해고당한 척 찰스가 동물원에서 가장 똑똑한 원숭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줄리언이 하는 짓거리 보면 알겠지만 참 고생이 많다. 그렇다고 줄리언이 모리스에게 잘 해주는 것도 아니고 엄청 고생하며 온 몸 던져 일해주는데 무시하거나 애쓴 노력을 우습게 보기 일쑤이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줄리언한테 짜증이 솟구쳐 역정을 낼 때도 있다.[6] '누구나 비밀은 있다' 편에서는 주스를 줄리언에게 대접하는데 모리스가 만들어온 주스를 줄리언이 한입 마시곤 퇴짜를 놓자 짜증낸 얼굴로 꽤나 비위생적인 방법[7]으로 주스를 새로 만들어줬는데 줄리언은 이 주스를 마시곤 맛이 좋다고 했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줄리언이 이상한 웃음 소리를 내며 미치는 병에 걸려서 검사 받으러 동물병원 간 사이 왕좌를 관리하다가 환각성분 든 리치[8]를 먹고 폭군 행세를 한 적이 있었다.[9][10] 황금다람쥐의 보물에서 다람쥐의 눈을 보고 나온 자신의 욕망은 줄리언 무리에게 시중을 받으며 편하게 누워있는 모습이었다. 여간 한 맺힌 게 아닌 듯...

줄리언과는 복잡미묘한 관계. 줄리언 때문에 역정을 내고 싸우다가 줄리언이 사과하면 이를 받아들이고 다시 충성스러운 신하가 되는 루트를 매번 반복한다. 줄리언 역시 모리스가 자신에게 없으면 안 되는 존재임을 알긴 알아서 한 풀 꺾이기는 한다. 모트와 함께 줄리언의 유일무이한 친구인 데다가 줄리언은 모리스 없으면 굶어죽을 팔자이니… 줄리언이 말하길 가장 사이가 좋은 친구란다. 그러나 왜 친구를 그리 갈구냐는 스키퍼의 질문에 돌아온 줄리언의 답은 NO COMMENT.(...)

모트와는 삼촌과 조카같은 관계. 같은 시종의 입장으로서 서로 협력하며, 모자란 모트를 잘 놀아주고 챙겨준다. 하지만 줄리언이 모트를 차버리는 관습(?)에 관해서는 이미 진즉에 해탈한 것 같다.

펭귄들과의 관계도 특이하다. 초반부 마법의 상자 에피소드에선 펭귄들의 막장행각에 경악하는 반면, 후반부엔 줄리언 수발에 질려 펭귄들과 어울리기도 하는데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번은 엄지나 손가락을 가진 특성을 이용해 팽귄특공대와 함께 작전을 나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이성적이고 상식인 성격이라 말린과 더불어 동물원에서 팽귄들에게 우호적인 조력자 포지션이다. 줄리언의 말은 무시하는 펭귄들이 모리스의 말은 들어주기도 한다.

줄리언이 땅딸보라고 부르자 이 정도면 나름 몸짱이라고 하는 등 그런대로 외모에 대해 자신감은 있나 보다. 그러나 자신은 모트처럼 귀엽지 않다는 걸 쿨하게 인정하는 것을 보면 몸만 자신있지 얼굴은 본인이 봐도 영 아닌듯.[11]

영화판에서는 쿠키영상에서 줄리언과 모트는 나오긴 했는데 어째 얘만 안나왔다.

2.3. 줄리언 대왕 만세

여우원숭이 왕국의 실질적 실세, 왕의 보좌이자 친구, 유일한 상식인으로 통한다만 줄리언 덕에 피곤한 생활을 하는 건 여전한 듯.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줄리언의 부모님인 줄리엔느 공주와 바티 왕자가 종을 울리며 모리스를 쉴새없이 불러 부려먹은 탓에 조용히 있어도 종소리가 들리는(...) 노이로제에 걸리기까지 한다.[12]

여기서 처음으로 모리스 외에 작중 아이아이 원숭이들이 등장하는데, 작중 아이아이 원숭이들은 고유의 왕국이 있고, 모두 털이 듬성듬성하고 볼품없는데다 정서불안 느낌을 주는 말버릇을 가졌고[13] 시도때도 없이 독가스 방귀를 뿜어대는 데 비해 모리스는 여우원숭이 왕국 소속에 매우 멀쩡하게 생겼고 독가스도 안 뿜는다. 뒤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모리스의 출생의 비밀로, 아이아이 원숭이 왕국에는 1000년에 한번, 예쁜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예쁜 아이는 선택받은 자로 불리며 그게 바로 모리스인 것. 작중 아이아이들 묘사를 보면 비록 상대적일지라도 예쁜 아이 맞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지구 중심부의 지각있는 종의 신들[14]에게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예언 탓에 어린 아기일 적 버려진 것을 부모님과 여행나온 아기 줄리언이 발견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브리키로, 브에 리키를 붙인 것.[15]

뱀 박사와 마시쿠라에게서 듣기 전까지는 자신이 아이아이인줄 모르고 살았다고 한다. 자기 정체를 깨달은 후에는 아이아이 특유의 독가스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 다행인 건 보통의 아이아이와 다르게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16] 자기 정체를 깨달은 후 산여우원숭이로부터 일행을 구할 때 한 번, '추방된 줄리언 대왕' 시즌에서 딸랑딸랑님을 부를 때 한 번 썼을 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17]

줄리언 13세가 학교 다닐 때 줄리언 12세(삼촌 줄리언 대왕)가 친구인 척 하라며 일을 시킬때 거액의 돈을 받았었다. 하지만 돈줄로 연결된 관계 치고는 엄청나게 충성스러운 편이다. 추방된 줄리언 대왕 시즌에서는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하기까지 한다.

어릴 적부터 줄리언을 시중들며 왕실과 가깝게 지낸 탓에 왕실인물들을 빠삭하게 아는 듯 하다. 못되먹은 줄리언 대왕, 줄리엔느 공주와 바티 왕자, 줄리언 대왕 12세 등등 왕족이 나왔다 하면 설명해준다.

여동생(자막판에서는 누나)이 있지만 전혀 닮지 않았다.

줄리언이 여기선 그를 가끔 모모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3. 참고항목


[1] 원작에 비해서 털이 북실북실한 모습이 사라졌고 3D 입체형태같이 형태가 단정하게 변했다. 반면 줄리언 대왕 만세에서는 다시 털이 북실북실한 모습으로 나온다[2] 실제 아이아이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애초에 아이아이라는 종 자체가 여우원숭이에 비하면 인지도가 훨씬 없기도 하고.[3] 상관보다 머리가 좋다는 점에서 코왈스키랑 비슷하나, 코왈스키의 경우는 스키퍼(포함 나머지 펭귄들)는 정상 수준이지만 코왈스키가 유달리 똑똑한 것이고, 모리스의 경우는 반대로 모리스가 정상이고 줄리언이 심각하게 멍청하다.[4] 사실 펭귄 시리즈중 어떤 에피소드에선 줄리언 대왕이 상한 리치를 먹고 미쳐서(치료약이 신선한 구아바쥬스라는게 밝혀졌다) 병원에 실려가고 대행으로 왕이 됐을때 불안해하며 안절부절했으면 스키퍼가 모리스 보고 대리 왕이 되라고 추천 받자 즉시 정색하며 거부하는 등 오랫동안 왕의 심복으로서만 보좌해온 본인 입장에서 상당한 무례하고 생각한 동시에 부담이 돼서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무능하지만 진심으로 백성을 위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나라를 구하는 줄리언의 모습을 보고 복장터지지만 믿고 따르는 면도 있다.[5] 잘 생각해보면 줄리언이 춤출 때 모리스가 직접 비트박스를 하는 등 꽤나 유능한 신하인 듯 싶다.[6] 펭귄들은 이 사실을 눈여겨 보는지 '최고의 발명품' 편에서는 모리스가 큰일을 벌일 날짜를 가지고 내기를 하기도 했다.[7] 모트 안에 주스를 집어넣고 실컷 흔든 뒤에 다시 따르고 장식용 체리로 귀를 판 뒤에 다시 넣는 것이다. 프라이빗이 진실의 물약을 먹고 이걸 줄리언한테 까발리려 하자 모리스는 프라이빗을 던져서 내보냈다.[8] 코왈스키의 분석으로는 너무 오래된 열매라서 식중독 비슷하게 나타는 거라고. 구아바 열매 향을 맡으면 치료되는 모양이다.[9] 동물원의 전력을 모두 끊어버리고 고릴라들을 바나나로 매수해서 경호원으로 데리고 있었다.[10] 나중에 클렘슨이라는 새로 온 신하가 쿠데타를 일으킬 조짐을 확인하고 펭귄 특공대 앞에서 클렘슨이 냈던 웃음소리를 재현하며 이를 증명하는데 웃음소리가 참 사악하다...스키퍼도 나름 훌륭하게 재현한 거보면 반쯤 악당같다[11] 물론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모리스도 귀엽지만, 실제 아이아이의 외모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외모에 대한 고증은 된 것 같다.[12] 뱀 박사에게 치료받아 겨우 낫는데, 에피소드 마지막에 땅 밑에서 진짜 눈알달린 종들이 등장하며 '모리스에게 신호를 보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는 후에 복선으로 작용하게 된다.[13] 그냥 펑범하게 "그렇다고요"라고 말할 상황에서 매우 불안해하며 "그러~엏다고요오!!" 라고 말하는 식. 나중에 모리스도 이 말투를 따라하긴 한다.[14] 사실은 종을 뒤집어 쓴 달팽이들. 프랑스인에게 에르카르고로 먹히는 걸 피해서 지하로 내려오게 되었다. 달팽이들도 선택받은 예쁜 원숭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택받은 자는 제물이 아니라 그들을 밝은 지상으로 이끌어가 줄 영웅이었다.[18] 이를 보면 아이아이들의 전승은 우연의 일치이거나 아니면 전승 도중에 뭔가 잘못된 듯하다.[15] 작중 아이아이 이름 작명법은 다 그런 식이다. 줄리언의 입양된 형 브로드니도 그렇고, 모리스의 부모님 이름도 브로저와 브레이첼이다.[16] 작중 아이아이들은 불안하다 싶으면 시도때도 없이 방귀를 뀌어대는데, 냄새가 어찌나 고약한지 전투때 최루탄 역할을 할 정도였고 그 무섭다는 산여우원숭이들도 아이아이를 납치할 때는 하체를 자루에 넣어 독가스 공격을 방지했다.[17] 시즌3 초반부에서 줄리언을 앞지를 때도 한번 쓰긴 했다. 주변의 모트나 줄리언이 독가스로 기절하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