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3:46:18

큰수달

자이언트수달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 -10px"<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파일:IUCN 멸종위기등급.svg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큰수달(왕수달, 자이언트수달, 아마존수달)
大水獺 | Giant otter
파일:큰 수달.jpeg.jpg
학명 Pteronura brasiliensis
Gmelin, 178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식육목 Carnivora
족제비과 Mustelidae
아과 수달아과 Lutrinae
큰수달속 Pteronura
큰수달 P. brasiliensi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svg

파일:아마존 수달.jpg

1. 개요2. 신체적 특징3. 생태4. 멸종 위기5. 인간과의 관계

[clearfix]

1. 개요

남아메리카 일대에 서식하는 수달의 일종.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프랑스령 기아나, 가이아나, 파라과이, 페루, 수리남에서 주로 발견되며 주 서식지는 호수나 강, 습지 등의 민물이다. 아마존 강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귀여운 외모를 가진 흔히 생각하는 수달 종들에 비해, 크고 험상궂게 생겼다. 눈도 부리부리하며 맹수의 풍모가 물씬 풍겨난다. 외모만큼이나 성질도 매우 사납다.

일반적인 수달은 야행성이고 단독 혹은 가족으로 생활하지만 이쪽은 중간 규모의 무리를 지어 생활하고,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을 띈다.

국내에 많이 전시중인 작은발톱수달, 수달과는 달리 국내에는 사육하는 곳이 없다.

2. 신체적 특징

족제비과 동물 중 가장 몸길이가 길다. 보통의 족제비과 동물들이 몸길이 1m를 넘기가 힘든 반면 큰수달의 몸길이는 수컷의 경우 1.2m, 암컷도 1m에 이른다. 60~70cm의 꼬리길이를 합치면 1.8m에 육박하기도 한다. 가장 큰 개체로는 꼬리까지 합쳐 2.4m급 개체가 보고된 적이 있다. 뱀처럼 길기 때문에 길이에 비하면 커 보이는 편은 아니며, 체감크기는 리트리버 정도의 중대형견의 크기이다.[1] 몸무게는 수컷은 26~32kg 정도, 암컷은 22~26kg 정도이며, 같은 과 중 덩치로 쌍벽을 이루는 해달보다는 몸길이가 길지만 체중에서는 살짝 밀린다. 족제비과 동물 중에서 꽤 크다고 알려진 울버린도 이보다 작다.

털은 족제비과 동물 중 가장 짧은 털을 가지고 있다. 몸빛은 짙은 갈색을 띄고 있으며 검은 빛을 띄는 것들도 있다. 목구멍 부분에 크림색 얼룩이 있는데 이 모양은 개체마다 다르며 다리는 짧고 발에 물갈퀴가 있다.

3. 생태

아마존 강의 대표 깡패. 커다란 몸집과 사나운 성질, 그리고 강한 포식성을 두루 갖춘 대형 족제비과 동물답게 아마조니아의 최상위포식자 중 하나다. 재규어, 퓨마와는 덩치 차이가 너무 커서[2] 보통 큰수달 쪽이 물러나지만, 재규어나 퓨마가 성체가 아니거나, 큰수달이 무리를 지은 상태라면 물러서지 않고 경계하거나 운좋게 내쫓는 경우도 있다.[3][4]

다른 먹이들이 부족해질 경우 집단으로 달려들어 안경카이만, 피라냐카이만이나 어린 아나콘다까지 사냥해 잡아먹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강의 재규어"라고 부르기도 한다.[5] 직접적인 포식 행위 외에도 아마존 민물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생태적 지위가 겹치기 때문에 중형 카이만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은데, 대부분의 경우 체급도 그닥 밀리지 않거니와 공격성과 집단성은 훨씬 우세한 큰수달들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대형종인 검정카이만은 일반적으로는 큰수달이 밀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큰수달 특유의 집단 행동을 무기삼아서 다구리쳐서 죽이는 것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선 소수 성체와 다수의 어린 개체들로 구성된 10여마리의 무리가 2m 급 아성체 카이만을 죽이는 사례였다. 하지만 싸우는 도중 어린 두 마리가 희생되었다.

물론 저런 경우는 정말 엄청나게 굶주린 경우고, 주 먹이는 수달답게 물고기나 갑각류이며 주로 호플리아스, 메기시클리드를 선호하고 그 무서운 피라냐도 한 끼 간식으로 먹어치우곤 한다.

경쟁자의 경우 딱히 위협적인 종은 없는 듯. 긴꼬리수달이라고 큰수달과 서식지가 겹치는 또 다른 종의 수달이 존재하긴 하나, 활동하는 시간대도 다르고 선호하는 물고기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거의 경쟁할 일이 없는 편이다. 게다가 긴꼬리수달의 경우 공격성 강한 큰수달과는 정반대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성격이 수줍고, 덩치도 큰수달의 3분의 1밖에 안 되며 집단성도 덜하기 때문에 큰수달과 충돌할 일을 무조건 피한다. 아마존강돌고래와도 서식지가 겹치며 둘 다 왕성히 물고기를 사냥하는 상위 포식자들이긴 하나, 역시 사냥하는 물고기의 종류가 살짝 다르고 선호하는 서식 공간도 다르기 때문에 별로 경쟁할 일은 없다. 오히려 물고기들이 큰수달의 출현 때문에 혼란에 빠져 도망쳐 오는 것을 강돌고래들이 잡아먹으며 이득을 본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그 외에도 전기뱀장어, 붉은꼬리메기, 피라이바 등 초대형 메기들과 아라파이마 몇몇 종의 대형 포식성 민물고기들은 큰수달과 같은 종류의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경쟁자들이다.

임신기간은 65~70일이고 한 배에 1~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4. 멸종 위기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서식지 파괴밀렵이 원인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IUCN 적색목록에서는 위기(EN)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5. 인간과의 관계

수리남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새끼 큰수달을 애완용으로 기르거나 거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멸종위기인만큼 불법 행위이며, 성격이 까다롭고 성체가 되면 덩치도 커져서 사람이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6]


보통은 사람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않지만 호기심도 많아 이러한 경우도 종종 있다. 학습능력이 뛰어나 배에서 던져주는 물고기를 받아먹다 보면 먼저 사람을 쫓아가서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1] 서울동물원 쪽은 크기 계산을 착각한 모양인지 수달사에서 배치된 '여러 수달 종의 크기 비교표'에서 큰수달의 '몸길이'가 1.8m라고 표기를 해놔 두 발로 서면 사람 몸집 만한 거대 동물인양 왜곡해 놓았으니 주의할 것.[2] 특히 재규어는 덩치가 거의 3~5배다.[3] 이 영상을 보면, 재규어가 한동안 대치하다가 큰수달 무리가 일제히 달려들자 바로 도망치는 게 압권이다(...).[4] 사실 모빙(Mobbing)이라고 하여, 피식자 동물들이 단체로 상위 포식자를 공격하는 행동이 있다. 이렇게 견제를 당하는 포식자들은 (설령 무리 전체보다 강하더라도) 일단은 사냥이나 전면전을 피하고 물러나는 경우가 많다.[5] 다만 성체 암컷 그린아나콘다는 큰수달을 잡아먹을 수 있으며 몸집이 큰 검정카이만이라면 오히려 큰수달이 먹힌다.[6] 또한 수달은 전종에 걸쳐서 사육시 상당한 수영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사육은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