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1:27:44

붉은꼬리메기

붉은꼬리메기(레드테일 캣피쉬)
Redtail catfish
파일:붉은꼬리메기.jpg
학명 Phractocephalus hemioliopterus
Bloch & Schneider, 180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메기목(Siluriformes)
붉은꼬리메기과(Pimelodidae)
붉은꼬리메기속(Phractocephalus)
붉은꼬리메기(P. hemioliopterus)

1. 개요2. 상세3.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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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붉은꼬리메기.png

붉은꼬리메기는 남미, 아마존 강 등지에 서식하는 대형종 메기이다.

2. 상세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닥에서 쉬다가 밤에 깨어나서 먹이활동을 한다. 자연에서의 수명은 15년 정도 된다.

이름처럼 꼬리 끝이 빨간색 내지 주홍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원종은 검은색의 비중이 더 높은 개체였는데, 아마존 현지 원주민들이 검은색을 불길하게 여겨 식용으로 쓰지 않던 것을 타이거쇼벨노즈 외 다른 타종과의 교배를 통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즉, 현재의 모습은 교잡종으로, 이 형태에 매력을 느낀 브리더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현재는 식용의 비중보다는 관상어로서의 가치가 더 높게 매겨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

브리더들 사이에선 생김새나 크기가 다른 메기과 어종들과도 교잡이 가능한 특성으로 유명하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긴 하지만 아마존강 내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포식자다. 육식성에 입이 상당히 크기도 하고, 시야가 거의 차단되는 아마존 강의 물에서 메기류 특유의 수염은 뛰어난 레이더 역할을 한다.

몸길이는 약 90~100cm 이상이며 몸무게는 최대 36kg 내외이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성어들은 머리통이 사람 상반신만 하다.

모든 메기목 어류중 가장 평균적인 외형을 하고있다.

현재는 무단방류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어 수입금지종에 포함되었다.[1]

3. 사육

국내에서는 출신지가 아마존이라는 이역만리 타국인만큼 일반 매장에서는 다소 보기 힘들고 수족관의 아마존 구역 등지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다. 물론 국내의 대형 매장에서도 파는 곳이 적지는 않으므로 키워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유체~아성체를 최소 2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크게 자라면 1미터가 넘게 되므로 못해도 6자 정도의 어항에 키워야 한다. 또한 따뜻한 물에 사는 어종이니만큼 수온을 24도에서 27도 정도로 맞추고 ph를 약산성에서 중성 정도로 해주면 적당하다.

키우는데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으나, 먹는 양이 많아 생먹이에 길들여지면 들어가는 먹잇값이 많이 든다. 육식어종용 사료와 함께 병용하는것이 좋다.

붉은꼬리메기 혼자만 키운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원체 공격적인 어종이라 다른 어종과의 합사는 사실상 불가능한 편. 합사어종이 조금만 크기가 작아도 잡아먹힐 위험이 있고, 붉은꼬리메기보다 큰 육식성 어종이라면 합사는 가능하나 둘 다 다치거나 붉은꼬리메기가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안전하게 키우려면 그냥 붉은꼬리메기만 키우거나 그냥 한마리만 키우는게 낫다.

바닥재는 돌을 넣으면 안된다. 입이 큰 어종이라 돌을 삼킬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1] 이에 해당하는 종들은 피라냐, 파쿠, 엘리게이터가아, 호주쏘가리,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앨리게이터가아, 호주쏘가리를 제외하면 온대지방에서 정착할 수 없는 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은 제도이며 오히려 냉수성 어종들을 대신 수입금지종으로 지정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