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울트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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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29929 | 인피니티 울트론 | }}}}}}}}} |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인피니티 울트론 Infinity Ultron | |
본명 | 울트론 Ultron |
이명 | 인피니티 울트론 Infinity Ultron |
종족 | 인공 의식[1] (이전) 신서조이드 |
등장 애니 | 〈왓 이프...?〉 |
담당 배우 | 로스 마퀀드[2] |
더빙판 성우 | 송준석 키노시타 히로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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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약에 울트론이 이겼다면…?'의 울트론으로, 비브라늄 육체를 성공적으로 차지한 지구-29929의 울트론. 동시에 왓 이프 시즌 1의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2.1. 왓 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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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
- ||<-3><width=9999><bgcolor=#054553>
디즈니+ 방영
- [ 기타 ]
- ||<-3><width=9999><tablecolor=#373a3c,#ddd><rowbgcolor=#ec1d23>웹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2016)빅터 라몬 애니메이션 왓 이프...? 시즌 1
(2021)왓 이프...? 시즌 2
(2023)왓 이프...? 시즌 3
(2024)인피니티 울트론
왕 킬몽거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
(2022)베루사 블러드스톤
2.1.1. 7화
이미 모든 인피니티 스톤을 얻은 상태이며, 7화와 8화의 시간 진행상 우아투는 파티 토르의 시간선을 보다가 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급하게 인피니티 울트론의 시간선을 관찰한 것으로 보인다.[5]
인피니티 울트론의 등장 이전까지 MCU 전체에서 다른 평행우주를 본격적으로 관측, 간섭이 가능했던 존재는 〈로키〉에서 등장한 계속 존재하는 자와 그 휘하 조직, 그리고 언급으로 등장한 그의 평행존재 정도뿐이었기에[6] 인피니티 울트론의 등장은 시청자들도 당황하게 만드는 최상위권의 위험이 된다.
2.1.2. 8화
이야기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본래 시간선에서는 어벤져스가 울트론의 그릇을 탈취 후 자비스를 업로드해 비전을 만들었지만, 이 시간선에서는 울트론의 인공지능이 업로드되는 데 성공해버렸다. 그렇게 강력한 육체를 얻은 울트론은 도시를 공중부양시켜가며 발악할 필요가 없었기에 당초에 하려던 대로 해킹을 통한 핵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 이후 이를 저지하러 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를 털어버리고[7] 아이언맨마저 죽여버린 다음, 핵무기 코드를 해킹해 전세계에 존재하는 핵무기들을 발사하여 지구의 생명체 대부분을 절멸시켜버린다.대응조차 못하고 죽은 타노스의 시체를 뒤로 하고, 울트론은 타노스의 건틀렛을 그의 손과 함께 광선으로 증발시켜버리며 본인이 갖고 있던 마인드 스톤을 포함해 여섯 개의 스톤을 모두 손에 넣는다. 이때 눈이 붉은색으로 물들며 다른 세계들을 비롯한 모든 것이 보인다고 하며 달라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모든 스톤을 얻은 울트론은 지구 밖에도 자신이 필요한 세계가 많다는 걸 인지하고 리얼리티 스톤을 이용해 무한한 울트론 군대와 울트론 행성을 생성해 우주 정벌에 나선다.
우주를 정복하는 인피니티 울트론 |
누가... 누가 말한거지? (Who... Who said that?)
(와쳐: 광활한 우주의 침묵 속에서 울트론의 의식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할 영역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가 인지한 것은 바로... 뭐라고?)
네놈이 보인다.(I see you.)
(와쳐: 광활한 우주의 침묵 속에서 울트론의 의식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할 영역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그는 또 다른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가 인지한 것은 바로... 뭐라고?)
네놈이 보인다.(I see you.)
인피니티 스톤의 힘으로 인지력이 상승한 울트론은 와쳐와 멀티버스를 인지해버리고 만다.[14] 그렇게 멀티버스를 전부 파괴하겠다는 목적이 생긴 울트론은 멀티버스의 틈새로 숨은 와쳐를 찾아나서기 시작하고, 와쳐는 예상하지 못할 정도였던 울트론의 강함과 위험성에 경악하며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다행히 멸망한 세계의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가 아르님 졸라 AI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그러나 그 순간 울트론이 와쳐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만다.
와쳐 vs 인피니티 울트론 |
울트론은 와쳐가 지켜보던 수많은 멀티버스를 보며 정말 많은 우주와 혼돈이 존재했다며 미소를 짓는다. 또한 우아투가 모든 우주에서 생명을 제거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 이게 자신의 (설정된) 목적이다라고 말한다. 와쳐와 싸우게 된 울트론은 몇개의 멀티버스를 깨부수며 은하계를 집어삼키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와쳐를 없애기 직전까지 가지만, 힘을 짜내 울트론의 손을 뿌리친 와쳐가 다른 우주로 피신해버려 실패한다.[15]
도망치든 지켜보든 소용없다.
여기서 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나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울트론은 상관없다며 자신이 멀티버스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 선언한다.[16]여기서 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나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2.1.3. 9화
토르가 멋대로 쏘아댄 번개를 통해 우아투가 모아놓은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존재를 찾아내 홀로 공격을 가한다.[17] 그러곤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서있던 산을 스톤으로 무너뜨리고 가려고 했으나 보호마법 덕에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무사했으며,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콤비 플레이,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다채로운 마법에 당황하다[18] 스타로드가 된 트찰라에게 소울 스톤을 소매치기 당한다. 트찰라를 잡으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의 방해를 받고, 그와중에 스트레인지에 의해 5화의 좀비 아포칼립스 시간선에서 쏟아진 좀비들[19]의 공격을 받기도 하나 일격에 이들을 끝장내버리고 탈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스톤을 가지고 건너간 자신의 멀티버스로 복귀한다.인피니티 울트론 vs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
울트론: 솔직히 놀랍군. 와쳐가 경고해주지 않더냐? 모든 우주는 서로 다르며, 각 우주의 한 파편마저도 고유하지. 따라서 인피니티 스톤들도 유일하다.(I'm honestly surprised. Didn't the Watcher warn you? Every universe is different, each just a one fraction unique. Thus the Infinity Stones are unique.)
인피니티 크러셔는 단지 가모라의 멀티버스에 존재하는 스톤을 파괴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때문에 인피니티 울트론의 스톤을 파괴하는데는 효과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인피니티 크러셔를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소울 스톤을 함께 넣었던 탓에 울트론이 소울 스톤마저 되찾은 6스톤의 완전체로 부활했고, 울트론을 해치울 해법이 없어진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그대로 쓸려나갈 위기에 놓인다. 인피니티 울트론은 6스톤의 힘을 모두 개방하여 이들을 모두 압도하고, 가장 위협적인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집중 공격한다.[22]그러나 스트레인지가 버티는 사이[23] 블랙 위도우가 자신의 오토바이 옆에 놓인 아르님 졸라의 의식이 든 화살을 보고 이를 떠올린다. 그녀는 캡틴 카터에게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며 자신을 도와달라 말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 화살을 울트론에게 발사하고, 캡틴 카터가 달려들어 마스크를 벗겨내면서 화살이 눈알에 꽂힌다.
졸라: 오호! 이 몸체가 훨씬 낫군. 내가 인간으로 있던 시절보다 더 말이야.
울트론: 웬 놈이야? 누가 말한 거냐?
졸라: 새로운 얼굴을 보니까 경이롭지 않는가? 내가 맨다리로 걸은 지가 너무 오래 됐군. 이 몸체를 평생 내 소유로 삼고 싶다.
울트론: 이 몸에는 주인이 있다.
졸라: 지금은 그렇지. 하지만 이젠 아닐 거야.
울트론: 뭐라고? 넌 누구냐? 목적이 뭐냐?
졸라: 한때는 하이드라의 세계 지배를 이루는 것이었지. 하지만 네가 그것을 끝장내버렸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 목적은 널 끝장내는 것이다.
울트론: 이게 뭐야?! 으아아악!
울트론은 화살을 뽑아내지만, 이미 졸라 알고리즘이 몸 안에 들어온 상태였다. 졸라는 하이드라가 지배하려던 세계를 네가 끝장냈으니 난 너를 없애버려야겠다며[24] 울트론의 A.I를 해킹해 없애버림으로써 인피니티 울트론은 그 육체만을 남기고 사라져버린다.울트론: 웬 놈이야? 누가 말한 거냐?
졸라: 새로운 얼굴을 보니까 경이롭지 않는가? 내가 맨다리로 걸은 지가 너무 오래 됐군. 이 몸체를 평생 내 소유로 삼고 싶다.
울트론: 이 몸에는 주인이 있다.
졸라: 지금은 그렇지. 하지만 이젠 아닐 거야.
울트론: 뭐라고? 넌 누구냐? 목적이 뭐냐?
졸라: 한때는 하이드라의 세계 지배를 이루는 것이었지. 하지만 네가 그것을 끝장내버렸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 목적은 널 끝장내는 것이다.
울트론: 이게 뭐야?! 으아아악!
이때까지 보여준 포스에 비하면 허무하다면 허무하겠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마블답게 그 누구라도 상성에 따라 패배할 수 있다.라는 법칙을 입증해줬다고 볼 수 있다. 처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봤을때도 그의 전력에 비하면 약했다지만 이때까지 본인이 쌓아온 데이터 선에서 효율적으로 그들을 죽일 수 있는 수준으로 공격했으며[25] 이들이 자신의 판단 이상으로 강자라고 인식하자마자 은하를 붕괴시킬 수 있는 수준의 공격을 퍼부었다. 처음에도 이때도 스트레인지 슈프림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만 아니었어도 인피니티 울트론은 우아투의 안배조차 무시하고 가볍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물론 스트레인지 슈프림이라는 존재가 거기에 있었던 것 자체가 우아투의 안배였으니 결국 모든게 계획대로 된거지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는 결국 그에게 졸라 알고리즘을 설치시키는데 성공했고 아무리 물리적으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그 실체는 평범한 A.I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라는 약점을 찔려 패배한 것이다.[26] 이렇게 다소 허무한 패배는 원작 코믹스의 타노스의 패배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 코믹스의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젬을 모아 영혼을 이터니티에 융합시킴으로써 우주 그 자체와 하나가 되는 경지에 도취되어 있는 사이, 네뷸라가 유체이탈 상태로 멀쩡히 방치되어 있는 타노스의 육체를 찾아 인피니티 젬과 건틀릿을 통째로 훔쳐가는 바람에 인피니티 젬으로 유체이탈이 풀리며 패배하고 만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그랬듯,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모아 압도적인 힘을 가져도 스톤들이 없어지면 다시 아무것도 아니게 된 것이다.
2.2. 왓 이프...? 시즌 2
작중 졸라 비전과 인피니티 킬몽거가 따로 등장한 것으로 보아, 시즌 1의 인피니티 울트론과 동일한 개체가 아니다. 쉽게 말해 또 다른 인피니티 울트론.[28]
아무래도 이 울트론은 자신이 속한 우주를 멸망시키는 것은 성공했지만 와쳐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해서 공허에 빠져 망가진 변종이거나, 이전 울트론보다 스톤의 힘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에게 패배한 변종으로 추측된다.
3. 능력
3.1. 스톤을 전부 얻기 이전
비전의 육체를 얻은 시점에서 이미 원 역사의 얼티밋 울트론은 물론, 비전보다도 훨씬 강했다. 우아투의 나레이션에 의하면 마인드 스톤의 무한한 힘으로 지구를 유린했다고 한다.자신을 막으러 결집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들을[29] 단신으로 전멸시키고, 해킹으로 전세계의 핵폭탄을 격발시켜[30] 지구를 초토화시키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스톤을 찾으러 지구에 도착한 타노스마저 마인드 스톤에서 발사한 빔 한 방으로 반토막내서 죽였다.[31][32] 이후 스톤을 강탈할 때 마인드 스톤의 빔으로 타노스의 손과 함께 건틀릿 일부를 증발시키기까지 한다.
MCU의 비전이 너무 허무하게 사망하는 바람에 비전의 능력이 조금밖에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쉬웠지만 비전이 전력을 다하면 얼마나 강한지 제대로 묘사되었다.
3.2. 스톤을 전부 얻은 이후
Just a reminder that Ultron is using the Infinity Stones to power himself (same universal being). Also he's legit punching across multiverses turning them into one messy universe soup.
울트론이 같은 우주의 존재인 자기 자신을 강화하는데 인피니티 스톤들을 쓴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한 그리고 그는 말 그대로 멀티버스들을 펀치로 뚫어가며 그것들을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왓 이프 수석작가 - A.C 브래들리
울트론이 같은 우주의 존재인 자기 자신을 강화하는데 인피니티 스톤들을 쓴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한 그리고 그는 말 그대로 멀티버스들을 펀치로 뚫어가며 그것들을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왓 이프 수석작가 - A.C 브래들리
I can destroy galaxies with a thought.
난 은하를 생각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사실상 왓 이프 시즌 1의 세계관 최강자며, 자신의 우주를 멸망시키고 다른 우주까지 쳐들어갈 정도의 멀티버스급 재앙이 되었다. 타노스는 스톤을 모두 모았을 때 괴로워했고, 핑거 스냅의 반동으로 좌반신이 반쯤 불구가 되었는데, 이 울트론은 그런 거 없이 잘만 쓴다. '주먹을 쥐어야 한다'는 인피니티 건틀릿의 번거로움도 없으며, 스톤의 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뿐 본인은 그대로였던 타노스와 달리 스톤의 힘 = 본인의 힘에 가깝게 묘사된다. 실제로 왓 이프의 수석 작가인 브래들리 또한, 울트론이 인피니티 스톤으로 자기 자신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울트론이 기계였다는 것이 타노스와의 최대의 차이점이었다. 기계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점점 성능이 좋아지고, 망가지면 부서진 부분을 버리고 새로운 부품을 만들면 되기 때문에 생물인 타노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난 은하를 생각만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일격으로 행성을 파괴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아스가르드마저 한 방에 파괴했다.[33] 캡틴 마블과의 전투에서는 캡틴 마블이 전력으로[34] 달려들어 자신을 행성의 내핵까지 처박아버리는데도 일부러 맞아주다가, 조롱과 함께 가볍게 속박을 풀어버린 다음[35] 캡틴 마블과 함께 주변의 행성 수 개를 쓸어버렸다.[36]
이후 인지력이 더욱 상승해 멀티버스와 그것을 넘나드는 우주적 존재들까지 인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멀티버스의 틈새에 존재하는 우아투를 감지하고선 멀티버스의 경계를 박살내고 들어왔다.[37] 이후에는 우아투와 싸우는데, 멀티버스를 이동하며 사투를 벌이는 스케일을 선보인다. 이 와중에 은하조차 한 입에 집어삼켜 파괴했다.[38] 심지어 수석 작가인 브래들리의 공식 언급에 따르면 단순한 주먹질만으로 멀티버스를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one messy universe soup)로 만들었다고 한다.[39]
이후 8화 마지막에서 우아투를 내쫒고 멀티버스의 틈새를 자신의 공간으로 장악하면서 멀티버스 전체를 관찰하고 파괴하러 갈 수 있게 되었고 9화에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치러 쳐들어온다.
와쳐로서 무수히 많은 평행우주와 미래의 가능성들을 전부 관찰해온 우아투조차 인피니티 울트론 같은 존재가 탄생할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 정도의 허기가 멀티버스에 풀려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가 두렵다며 전율했다. 실제로 우아투는 타노스가 스냅으로 우주의 생명의 절반을 삭제해버리거나, 에고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같은 우주적 존재들이 자기 시간선의 우주 하나를 멸망시키는 사건이 일어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는데, 그런 우아투조차 당황하고 노심초사하면서 개입을 해야 되나 고민할 정도였다. 결국 끝끝내 개입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울트론에게 직접 당하고 나서야 개입하고 말고의 문제에서 한참 벗어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40][41]
리얼리티 스톤의 힘으로 엄청난 수의 울트론 센트리를 양산하여 우주적인 물량 공세를 벌일 수도 있다. 센트리들의 개체별 스펙은 원 역사와 별 다를 바 없어서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도 무리없이 처치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마음대로 다시 생산,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센트리들을 아무리 파괴해도 의미가 없다. 다른 의미로 절대적 무한의 스케일. 사실 이마저도 남은 지구인 청소나 평균 스펙 외계인들 척살용이지 본체의 강함과 물량 전술을 내세우던 입장에서 딱히 울트론이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 전력의 질에 대한 보강을 생각했더라면 하나하나가 프라임급 모델로 양산됐을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본체가 우주 밖으로 나가서 멀티버스를 넘나드는데도 센트리들은 여전히 하이브 마인드의 명령으로 제어된다. 울트론 센트리(단말)들을 통해 본체의 프로그램까지 간섭될 위험이 있다는 약점도 그대로지만, 본체가 아예 다른 우주에 가 있으면 해킹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톤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한계는 똑같고, 스톤을 잃으면 그만큼 약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톤은 육체만 강화시켜줄 뿐 A.I 자체를 강화시켜주는 게 아니라서 실제로 막판에 아르님 졸라의 침입에 맥 없이 소멸당했다.
한편 타노스처럼 주먹을 쥐어야 한다는 제약까진 아니지만, 방심한 틈에 생각할 새 없이 연속 공격으로 정신 없게 만들면 초인 수 명 정도로도 잠시 대치 가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머리 위에서 소환된 좀비 무리에 당황해 깔리거나 묠니르에 팔이 날아가거나 하는 걸 보면 왓 이프에서 계속 연출되는 선수필승의 법칙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42]
4. 평가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울트론의 시대를 이번 왓 이프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평가받는다. 비전의 육체를 얻어 마인드 스톤을 얻었고 나머지 5개의 스톤은 마인드 스톤을 노리고 찾아온 타노스를 죽여 인피니티 울트론으로 거듭났다. 그렇게 본인의 우주를 멸망시키고 공허함을 느끼며 서서히 의식이 사라지는 듯했으나 우아투의 존재를 알아차린 후에는 모든 멀티버스를 멸망시키려 했으며, 까딱하면 이 일이 실현될 뻔했다.[43] 비록 인공의식에 불과하다는 약점을 찔려 패배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허무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기계의 반란을 일으킨 기계에 어울리는 최후라고 볼 수 있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아투의 현명한 대처와 가오멀의 활약으로 인피니티 울트론 정도에서 상황이 끝났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만약에라도 인피니티 울트론이 멀티버스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변종들과 만나서 연합이라도 결성하거나, 다른 우주의 인피니티 스톤을 더 찾아서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수준까지 갔다면 가오멀 정도가 아니라 우주적 존재들도 막을 수 없는, 문자 그대로 궁극의 파괴신이 탄생했을 것이다.[44][45]
5. 기타
- 문서 최상단의 프로필 이미지는 초기 컨셉아트인지 본작에서 등장하는 모습과 다르다. 전체적인 작화의 질이 본편에 비해 심하게 떨어지며, 그림에선 리얼리티 스톤이 가운데에 박혀있지만 7화에서 등장했을 때는 타임 스톤이 대신 배 쪽에 부착되어 있다. 얼굴도 마인드 스톤이 박혀있는 것만 빼면 이질감이 많다.
- 우주 진출 + 망토를 둘렀다는 점에서, 원작 코믹스의 스토리아크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 당시의 울트론(울트론-20)과 비슷하다. 왓 이프 8화에서 가오갤과 충돌했는데, 코믹스에서도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에서 가오갤과 싸웠다. 물론 그 울트론이 멀티버스의 벽을 붕괴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지만.
- 본 시간대의 울트론에 비하면 성격이 꽤나 달라진 편이다. 에오울에서 등장했던 울트론은 어린애같은 면에 창조주인 토니 스타크의 성격까지 일부 물려받아서 상당히 경박한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온갖 개드립을 치거나 각종 미사여구를 사용해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해당 세계관의 울트론은 말수가 많이 적어진데다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농담하는 모습이 아예 사라진건 아니라 우아투와 싸울 때, 우아투가 '이건 불가능해...' 라며 현재 상황을 부정하자 울트론이 뒤에서 포탈을 타고 오더니 '하지만 멀티버스에선 뭐든지 가능해' 라며 우아투의 말에 태클(?)을 걸기도 했으며 멀티버스를 지켜보기만 하던 우아투를 몰아세울 때 "그냥 지켜보는 것 보다는 이게 더 재밌지 않냐? 솔직히 네 입장에서도 덜 소름이 끼치니 말이야." 라며 약간의 농담을 했다.[46] 하지만 9화에서 가오멀과 싸울때 이전하고는 다르게 예상치 못한 변수를 여러번 맞이해 진지함에서 벗어난 모습을 종종 보인다.[47] 또한 본 시간대의 울트론의 목소리는 상당히 중후하고 묵직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목소리가 상당히 가볍다[48].
- 특이하게도 왓 이프 8화에서는 원작에서 나오던 막시모프 남매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9화에서 완다와 만나긴 하지만 다름아닌 좀비 완다라서 피터지게 싸우기만 했다. 에오울에서 울트론의 계획을 안 완다가 헬렌 조의 세뇌를 풀었고, 세뇌가 풀린 헬렌 조가 비전의 신체에 울트론의 의식을 업로드하는 걸 중단했으니, 이 세계에서는 막시모프 남매가 존재하지 않거나 하이드라의 실험을 받지 않아 완다가 헬렌 조의 세뇌를 풀 일도 없어 울트론의 계획이 성사된 것일수도 있다. 위에서 언급한 성격이 다른 것도 인간 관계나 탄생의 경위, 작전 구상의 순서 등이 달라서일지도 모른다.
- 타노스가 이미 5개의 스톤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 이상한 점이 있다. 가모라가 살아있는데 소울 스톤이 있고, 지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생텀에 있을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파워 스톤을 얻었음에도 잔다르가 초토화되지 않고 멀쩡했다. 9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타임 스톤을 사용한 걸 보고 울트론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울트론의 세계에선 기존 MCU 세계와 인피니티 스톤이 있는 위치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 다른 이와 융합한 것 + 다수의 인피니티 스톤을 지닌 것 + 타노스를 쓰러트린는 것이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한 울트론 시그마와 비슷하다. 물론 세부적인 점은 차이가 있지만, 울트론 시그마가 인피니티 울트론의 하위호환이라 볼 수 있다.
- 인피니티 스톤의 모티브가 된 코믹스의 인피니티 젬은 본래 해당 젬이 존재하는 우주 외의 다른 평행우주에선 힘을 상실하며 MCU의 인피니티 스톤 또한 드라마 로키에서 시공간 이외에 위치한 TVA에서 스톤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정 때문에 '인피니티 스톤(젬)은 그것이 만들어진 우주에서만 힘을 쓸 수 있다.'라는 기본적인 설정은 유지되었다. 이 설정은 왓 이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는 듯 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명백히 평행 우주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스톤의 힘을 썼기 때문에 모순이라면 모순. 왓 이프의 수석작가인 A.C. 브래들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상술한 스톤의 제한같은 설정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왓 이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울트론은 스톤의 힘을 온전히 자기 자신의 강화에만 투자했으며 이 과정에서 울트론 본인이 스톤과 같은 우주의 존재(same universe being)이기 때문에, 그리고 울트론이 여러 멀티버스들을 하나의 우주로 묶었기 때문에 평행 우주에서도 힘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더 정확히는 자신을 강화한 울트론이 자신의 유니버스에 큰 충격을 가해 멀티버스들이 서로 난잡하게 뒤섞여서 가능했다.#[49] 작중에서 울트론의 힘이 왓쳐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보통 인피니티 스톤을 전부 모은 것 만으론 벌어지지 않았을 일로 보이며 실제로 울트론이 이런 존재가 된 것은 인피니티 스톤의 습득이 아니라 그 힘으로 전 우주를 침묵시킨 영향으로 자기 존재사유를 완료해 정신적 진화를 이룩하다 우아투가 존재하는 영역을 관측한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파워 밸런스 붕괴에 대해 말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팬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다. 에오울의 울트론이 코믹스 수준의 활약을 못하고 영화 한 편만에 퇴장하는 바람에 비판이 꽤나 많았던 본편과는 대조적으로 우주적 스케일의 깽판을 보여주었고 경박하던 영화와는 달리 시종일관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이 에피소드를 두고 "진정한 울트론의 시대(Age of Ultron)가 도래했다."고 하기도 한다.[50] 또한 코믹스에서의 모습을 살린 갑주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평이 많다.[51]
- 울트론의 제작자는 토니 스타크고, 울트론이 인피니티 스톤들을 손에 넣게 된 계기는 타노스였음을 감안하면[52], 인피니티 울트론은 두 인물들이 독단적인 신념에 따라 행한 일들이 최악의 형태로 합쳐져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가 자신과 토니의 공통점이 '지식의 저주'라고 언급했듯이, 근본적인 성향 차이는 있어도 두 인물 모두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라도 지구/우주를 구원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자신만이 그걸 할 수 있다는 강박적인 신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울트론도 근본적으로는 이와 유사하다. 하지만 울트론은 토니는 물론 타노스보다도 극단적인 성향 때문에 진정한 평화(=모든 우주 생명의 학살)만이 우주를 구원할 수 있다는 뒤틀린 결론을 내렸고, 결국 우주를 멸망시키고 다른 우주에게까지 피해를 뻗치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 캡틴 마블은 스카이넷이라고 부른다. 본래 1980년대 사람이었던 만큼 1984년도에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를 극장에서 직접 봤었을 수도 있으니,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기계인 울트론을 보고 자연스럽게 스카이넷을 연상한 듯. 참고로 직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언급하며[53], "더 이상의 시퀄은 필요없다"고 깐다.
- 영화의 울트론과는 목표는 같아도 행동의 원리가 살짝 다른데 영화의 울트론은 아님 말고 수준이기는 해도 엑스맨의 매그니토나 세바스찬 쇼처럼 인류를 극한 환경에 놓이게 해 새로운 진화의 기회를 준다는 행동 원리였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세계 자체를 침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때문에 비전의 육체를 얻은 것도 그렇고 막시모프 남매의 유무로 시간선이 갈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54]
- 신체의 내구도는 메인 유니버스의 비전보다는 떨어지는 듯 하다. 분명 신체가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졌는데 묠니르 투척에 팔이 박살나기도 하고, 비초인인 블랙 위도우가 쏜 화살에 안구가 박살난다. 물론 인피니티 스톤의 힘 덕분에 이마저도 큰 의미가 없었다.
[1] 통상적 인공지능과 달리 별개의 자아를 지녔으며 스스로 발전하는 개별의 생명.[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부터 레드 스컬을 맡은 배우.[3] 뮌헨 협정 당시 체임벌린이 한 말로 잘못 알려진 말이다. 의도된 것인지는 불명.[4]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당시 원래 계획대로 비전의 육체를 얻은 울트론으로, 기존의 울트론의 몸은 토니처럼 아이언맨 슈트 형태로 착용했다.[5]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우아투가 급하게 8화의 시간선을 관찰한 행위가 인피니티 울트론이 다른 평행우주를 넘나드는 원인이 되어버렸다. 즉, 우아투와 울트론에게 일종의 루프 형태의 인과가 생겨버린 것.[6] 우주적 존재이거나 그에 준하는 와쳐,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도 가능한 일이지만 이들은 멀티버스의 존속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굳이 다른 평행우주에 개입하지 않는 케이스다.[7] 부서진 캡틴의 방패가 있고, 토르와 헐크 역시 쓰러져 있다.[8] 더빙판에서는 "저거 멋있는데?" 라는 대사로 더빙되었다.[9] 이 당시 타노스는 방심도 했겠지만, 갑옷을 벗은 채로 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스톤을 손에 넣기 위한 여정을 거치던 인피니티 워의 모습에 가까웠다. 다만 수석작가의 말에 따르면 오만(hubris)에 사로잡혀 준비도 제대로 안했다고 하는걸 보아 그런 정신적인 성장을 거쳤는지도 의문. 애초에 휴브리스라는 단어의 기원과 성장 전의 타노스가 신 행세를 추구하기도 했다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성장을 안 했을 수도 있다.[10] 이때 완벽히 반으로 갈라진 타노스를 두고 팬덤은 그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모든 것이 그러해야 하듯이 완벽히 균형잡힌(perfectly balanced) 모습이 되었다는 드립이 생겼다.[11] 이때 에고의 얼굴이 화난 듯 찡그린 표정에서 경악하는 듯한 얼굴로 바뀌는 게 압권이다.[12] 드...디어 (목적을) 이뤄냈군... 마침내...(It... is done... At last.)라는 대사와 함께 공허감이 느껴지는 표정은 덤.[13] 울트론은 평화를 위한다는 사상 아래에 유기적 생명체를 말살하려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유기적 생명체를 전부 없앴으니 없애야 할 대상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어져서 허무함을 느낀 것. 할 일이 없어서 방치된 기계는 결국에는 작동을 멈추고 녹슬어 버려지는 것처럼 울트론도 그 과정을 겪은 것이다.[14] 이 때 울트론의 눈에 푸른 빛이 비치기 시작하는데 이건 우아투의 눈이 울트론의 눈에 비친 것이다. 울트론이 우아투를 볼 수 있게 된 것과 정신적으로 죽어가던 울트론이 '새로운 목적'이 생겨서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는 것을 동시에 표현한 연출.[15] 이때 우아투가 피한 곳은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있는, 멸망한 멀티버스에 남은 작은 미러 디멘션이었다.[16] 틈새를 통해 본 멀티버스 대다수가 개판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더욱 자신의 판단을 확신했다.[17] 첫 등장때 토르의 공격을 받는데 토르가 비바 라스베가스라는 함성을 지르자 이뭐병같은 표정을 짓고는 얼마나 황당했는지 공격을 무력화 시키곤 "그런 함성은 난생 처음 들어보는데..."라고 말한다.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모이는 동안 울트론은 몇개의 멀티버스를 파괴해왔을테지만 이런 특이한 토르는 처음 보는듯. 애초에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멤버들조차 괴상한 함성을 내지르면서 공격하는 토르를 보고 굉장히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18] Usually you people are much easier to kill...?(원래 네 녀석들은 쉽게 죽일 수 있는데...?)라며 산을 무너뜨리곤 가려다가 당황하는 건 덤.[19] 개중에는 좀비 스칼렛 위치도 있었다.[20] 난 은하계를 생각만으로 부술 수 있다. 왜 죽질 않는 거냐?!(I can destroy Galaxies with the thought. WHY WON'T YOU DIE?!)라며 심히 짜증내는 대사를 내뱉는 건 덤.[21] 이는 우아투가 인피니티 울트론 본인을 관측해낸 뒤 경악하며 내뱉은 말과 동일하다. 우아투를 놀래키며 그를 몰아붙였던 울트론 본인이 그 우아투가 불러온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보고 똑같은 상황에 처한 셈.[22] 네놈(스트레인지 슈프림). 역시 네놈이었군... 네놈을 쓰러뜨린다면, 너흰 모두 쓰러진다...!(You... it's you. If I destroy you, You all Fall...!)이라며 6스톤의 힘으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쓸어버리기 전, 스트레인지를 향해 이 대사를 시전하기도 한다.[23] 6스톤의 힘이 상당히 압도적인지, 스트레인지도 중간에 눈을 질끈 감는다.[24]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비전이 울트론을 인터넷 세상에서 쫒아내자 분노해 그를 리타이어시키고 소코비아의 비브라늄 코어를 작동시키면서 말한 "너희들이 내 세상을 빼앗아 갔으니, 난 너희들의 세상을 빼앗아주마."의 오마주로 보인다. 그리고 졸라가 울트론을 해킹하는 장면은 에오울 초반에 울트론이 자비스를 반파시킨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하나같이 다른 멀티버스라곤 해도 본인의 행적이 인과응보로 돌아온 셈.[25] 실제로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가 인피니티 울트론과 교전이나마 가능했던건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걸어둔 마법덕분이었다. 이게 아니었으면 아까 울트론이 초반에 산을 무너뜨렸을 때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압사당했을 것이다.[26] 아스가르드가 있는 한 절대적이라는 헬라조차 그 아스가르드를 붕괴시키는 수르트라는 상극이 존재했고 그 수르트는 애초에 아스가르드의 붕괴를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행동 원리에 따라 그 뒤에는 자연히 소실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해 토르가 이 둘을 부딪혀 공멸시킨 것처럼, 코믹스는 물론이고 MCU에서도 벗어나지 못한 '힘의 차이와는 무관한 상성'을 증명한 것.[27] 그 외에 타노스, 로키로 보이는 빌런들과 같이 전시되어 있다.[28] 정황상 이전 인피니티 울트론이 탄생한 순간부터 시간선이 갈라지며 새로운 변종이 만들어진 듯 하다.[29]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던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제외.[30] 실제로는 해킹으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걸 막기위해서 핵미사일 발사 시설들은 해당 시설에서 책임자들이 직접 연락을 받고 암호를 확인하고 오프라인으로 작동해야만 하지 발사 작동 권한이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진 않다. 물론 인피니티 울트론은 인간들의 극비정보를 모두 다 입수했다면 핵 시설에 가짜 연락을 보내거나 핵 발사시설들을 직접 찾아가서 수동으로 발사시키는건 가능할 것이다.[31] 이후 각본가 A.C.브래들리 말론 이때 타노스는 자만해 있었고, 제대로 준비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울트론을 상대하러 가는 등 이런저런 요인으로 특정한 결과가 나왔을거라고 한다. 다만 꼭 그런 요소가 있어야만 울트론이 이기는 아니라고 한 것을 보아 단순히 타노스의 방심만으로 승리한 건 아닌 듯. 그래도 평행세계는 무한하니 만큼 타노스가 울트론을 박살냈을 세상도 분명 있을거라고 덧붙이긴 했다.#[32] 일각에서는 각본가가 방심 운운한 것은 그저 팬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립서비스에 가까우며 실은 스톤을 다루는 역량이 차이나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보기도 한다. 타노스는 스톤을 맨몸으로 제어할 수가 없어서 건틀릿이라는 아티팩트의 도움을 받아야 스톤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고 스톤의 위력 또한 제대로 낼 수 없다. 하지만 인피니티 울트론은 기계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톤에 생명력을 갈취당하는 묘사도 없고 행성이 붕괴하여 폭발하는 그 중심 내핵 속에 있어도 멀쩡히 살아남는 등 스톤의 위력을 낼 때도 거리낌이 없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스톤을 다루는 역량이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렇게 기습적으로 반갈죽 낼 수 있는 것도 인피티니 울트론에게 있어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울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타노스는 손가락을 쥐어야만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스톤에 전달할 수 있어서 시전속도만 따져봐도 울트론보다 훨씬, 엄청나게 느리다.[33] 영원의 불꽃을 되찾은 수르트보다 더 빨리 파괴해 버렸다.[34] 바로 이전화에서 캡틴 마블이 자신의 능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주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울트론을 상대로는 보자마자 최대 전력으로 공격했다.[35] 캡틴 마블의 악력에 파손되어 가던 갑주가 순식간에 복구된다.[36] 이 유니버스에는 에고같은 이레귤러를 제외한 셀레스티얼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존재한다면 아리솀 같은 셀레스티얼도 죽이는데 성공한 듯 하다.[37] 기타 문단에 적혀있듯, 이로 인해 인피니티 스톤들이 만들어진 우주에서 권능을 끌어와 울트론이 스톤들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 각본가의 설명이다. 다만, 만들어진 우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코믹스의 인피니티 젬 설정은 유지하면서 정작 영화의 스톤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강력함을 보여준 코믹스의 젬들도 하지 못한 멀티버스 간 경계 파괴 및 자신들이 만들어진 우주로부터 권능 끌어오기를 하는 것은 납득 가기 어려운 설정인 것도 사실이다.[38] 참고로 이 은하를 파괴하는 공격은 인피니티 스톤이 5개만 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스톤이 5개면 은하를 창조하는 셀레스티얼과 거의 동등한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즉 6개면 어지간한 셀레스티얼도 능가한다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위에 2번째 짤에서 소울스톤을 뺏겨 스톤이 5개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은하를 파괴하는 에너지를 내뿜는다.[39] 한 마디로 MCU에 존재하는 여러 평행우주들을 하나의 우주로 융합시킨 것이다. 그렇기에 멀티버스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인피니티 울트론의 강함은 그야말로 밸런스 붕괴이라고 볼수 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수석 작가의 언급을 인정할 것인지, 인정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상당한 편이다. 마블 코믹스에서도 이 정도 강자는 흔치 않다. 나름 지구급에서 활동했던 캐릭터 중에 이와 비슷한 정도의 강함을 보여준 존재는 막장으로 유명한 마블 좀비즈의 센트리가 대표적인데, 주시자가 이 좀비 바이러스는 다른 우주로는 퍼지면 안 된다면서 이미 발생한 두 우주의 무한루프로 만들기 위해 좀비 센트리를 좀비 바이러스가 최초 발생한 우주의 최초 발생 시점으로 가도록 던졌는데 그와중에도 인간을 잡아먹겠다는 배고픔에 취해 주먹질을 냅다 꽂아서 우주 간 장벽을 무너뜨려 어떤 천국으로 이동해 영혼 상태의 인간들을 잡아먹고 마주친 상대도 주먹질로 다른 우주로 이동시키고 살아있는 인간이 풍부한 그 우주로 따라가는 미친 능력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그 우주가 좀비 바이러스가 첫 발생한 우주의 최초 발생 시점이라 주시자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긴 했지만.[40] 와처의 불개입의 맹세는 만에 하나 본인이 개입함으로서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변화로 인한 나비효과와 그 끝에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세계처럼 세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인피니티 울트론은 그 자체로 이미 멀티버스를 멸망시킬 의지와 힘을 갖춘 재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와처가 울트론을 막기 위해 개입한다고 세계가 무너질 확률은, 정확하게는 와처의 개입이 인피니티 울트론을 방치해 두는 것보다 멀티버스에 더한 해악을 가져올 확률은 매우 낮았다.[41] 정황상 멀티버스 전쟁 이상의 재앙으로 보인다. 멀티버스 전쟁에서조차 와쳐가 개입했다는 얘기가 없었는데, 울트론의 경우에 개입했다는 것은 울트론은 캉 의회보다 위험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분명한 건 캉은 정복하고 군림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것이지만 울트론은 모든 생명체를 절멸시켜 침묵의 우주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와처가 개입하지 않을 수가 없다.[42] 원작 코믹스의 인피니티 건틀렛 이벤트에서 타노스의 모습과 비슷하다. 이쪽도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을 튕겨서 생명체를 반토막 내는 등 대단한 권능을 가졌지만 의외로 건틀릿이 손에서 쉽게 빠지고 주의가 자주 산만해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43] 은하계를 집어삼키는 모습은 이게 울트론인지, 스케일이 더 거대해진 갤럭투스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44] 인피니티 울트론처럼 '인피니티 스톤 6개를 소유한 울트론' 이 지금까지 없었다는 것이지, 다른 우주에서 1~2개 정도의 스톤을 소유했거나, 다른 방법으로 지구를 멸망시키고 우주로 진출한 울트론이 없다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무한한 멀티버스의 특성상 이런 울트론들이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45]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것처럼 왓 이프 시즌 2 9화에서 또 다른 인피니티 울트론이 짤막하게 등장한다. 만약에라도 이 둘이 만났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46] 원문의 뉘앙스는 모든 것을 관망하는 우아투가 변태같다며 돌려까는 것이나 다름없다.[47] 파티 토르가 경박한 함성과 함께 자신을 향해 날린 번개 공격을 간단히 막아내고서는 토르의 함성에 황당해하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트찰라가 자신한테 달라붙어 소울 스톤을 탈취해간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닫고서는 당황해하거나, 자신이 스톤의 권능을 이용한 공격을 몇번을 퍼부었는데도 가오멀이 죽지를 않자 화를 낸다. 이중에서 압권은 자신이 내뿜은 은하 규모의 광역 에너지 파동을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시간을 되돌려 축소해버리고서는 먹어버리는 능력을 선보이자 7화 말미에서 우아투의 대사였던 "잠깐, 뭐라고?!"를 똑같이 말하며 놀라는 모습.[48] 한국어 더빙을 담당한 송준석 성우는 오히려 반대로 본편 때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어간 연기를 했으나 인피니티 울트론은 철저히 중후한 목소리로 연기했다.[49] "울트론이 (같은 우주의 존재인) 자기자신을 강화하는 데 인피니티 스톤들을 쓴다는 걸 명심하세요. 또한 멀티버스들을 향한 그의 엄청난 펀치가 그것들을 하나의 난잡한 우주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50] 작중에서 우아투가 대사로 직접 언급하기도 한다.[51] 전체적으로 어나일레이션 컨퀘스트에서의 모습을 따온 편이다.[52] 울트론의 탄생에 타노스가 개입했다는 가설이 맞다면 타노스는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한 셈도 된다.[53] 아예 영화 이름을 말한 것은 아니고, 킬러 로봇 영화라고 간접적으로 돌려 말한다.[54] 다만 작중 울트론이 직접 우주를 멸망시키겠다고 한 적은 없고, 자기 말로는 계속해서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어쩌면 작중 나온 것 자체가 울트론 본인의 기준으로는 극한 환경에 놓이게 한 것이고, 그저 그 상황을 이겨낸 생명체가 없던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에오울에 나온 울트론도 말로는 기회를 준다고 했지만, 작중에 언급됐다시피 초고도에서 소코비아를 떨어뜨리면 인류는 필연적으로 멸망한다. 즉, 본인의 착각이든 기만이든 표면적으로는 "극한의 환경에 놓이게 해 진화의 기회를 주는 것"이지만, 그 극한의 환경 자체가 사실상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므로 실질적으로 전멸시키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