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4:35:00

레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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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종족 및 집단
레드룸
Red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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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레드룸
Red Room
창설 1930년대
본부 벨라루스 (이전)
비행기지
국가 소련 (이전)
리더 드레이코프
등장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회상)
블랙 위도우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집단.

2. 상세

소련의 비밀기관으로, 연고가 없거나 혹은 연고를 없앤 소녀들을 데려와 암살자로 육성하는 곳이다. 나타샤가 고의적으로 연고를 없앤 경우로, 유전자 선별 프로그램을 통해 레드룸의 눈에 띄어 레드룸이 친모로부터 빼앗아 왔다. 다만 나타샤는 이걸 그동안 모르고 그냥 친모가 버렸다고만 알고 있었다. 친모는 나타샤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오히려 그 노력이 레드룸의 눈에 띄어 후에 살해당했다고 한다. 멜리나의 말에 의하면 민간인이 좀 기웃거렸다고 죽이는 일은 없는데, 나타샤의 친모가 보통 끈질긴게 아니었다며 어떻게든 나타샤를 설득했다.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은 기본이고, 첩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교육시키며 발레 같은 무용도 가르친다. 자녀나 임신같이 여성 스파이로서의 약점이 잡힐 것을 우려하여 데려온 모든 아이들에게 강제로 불임 수술을 실시하며, 훈련 중 둘 중 한 명이 죽을 때까지 격투를 시키는 잔혹한 프로그램이 있고, 잠들 때는 손에 수갑을 채우는 막장 집단이다. 작중 옐리나의 언급으로는 이 훈련을 모두 수료하는 인원이 전체 인원 중 단 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길러낸 암살자들은 '위도우'라고 불리며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서 주요 인사 암살, 첩보, 사보타주 등 우두머리 드레이코프의 지시에 그대로 따라 행동한다. 드레이코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말 한 마디로 주가와 유가가 요동치며 수많은 사람들을 굶길 수도 있을 정도의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레드룸의 과학자였던 멜리나는 과거 쉴드(로 위장한 하이드라)가 연구한 내용을 훔친 걸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레드룸의 위도우들은 이에 따라 세뇌된 상태로 활동한다. 세뇌를 푸는 방법은 특수한 해독제를 사용하는 것 뿐이다. 참고로 나타샤는 화학제를 이용한 세뇌를 당하지 않았고, 대신 심리적 훈련을 통한 세뇌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타샤가 탈주한 후 심리적 훈련의 불완전성을 깨닫고 화학적으로 세뇌를 시키는 쪽으로 바꾼 듯.

3. 관련 인물

4. 작중 행적

4.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 위도우의 과거 회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훈련 과정에서 포로로 추정되는 사람을 직접 죽이고, 여자 아이들에게 불임 수술을 시키는 모습이 드러났다. 나타샤는 이 시절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으며, 자기 자신을 괴물로 여기고 있다.

4.2. 에이전트 카터

시간적 배경은 냉전이 한참인 1950년대로 시즌1에서 직접 기관명은 언급이 안되지만 사실상 레드룸을 연상시키는 장소나 인물들이 나온다. 페기 카터와 동료들이 미국에서 테러를 일으킨 레비아탄의 흔적을 쫓아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어느 설원에 위치한 비밀 시설로 잠입했다.

그 시설에서 어린 소녀들을 모아 스파이 훈련을 시켰는데 단순한 1대1 대련조차 어느 한쪽이 죽어야지 끝내고 잘때도 도망가지 못하게 한 손과 침대를 수갑으로 연결시켜 놓는 막장 기관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정신적으로 세뇌를 시켜놨는지 하울링 코만도스의 덤덤 듀간이 한 소녀를 발견하고 보호해 주려하는데 그 소녀는 냅다 총을 쏘고 도망갔고, 미국에서 페기 카터 주변인으로 위장한 도티 언더우드는 마치 잘 때 수갑을 착용해야 안정된다는 식의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협력관계인듯한 레비아탄의 요한 펜호프를 망명으로 위장시켜 벨로루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보내고 그는 자신의 최면을 통한 세뇌기술을 활용하여 하워드 스타크의 실패작인 신경 가스를 탈취하는데 도티는 서포트 역할이었다. 펜호프 박사는 처음에는 신경가스만 들고 튈 예정이었지만 원수인 하워드 스타크가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자[2] 계획을 바꿔 도티를 통해 하워드를 납치한뒤 세뇌해서 스스로 비행기를 몰아 뉴욕 도심에 가스를 살포하게 만들 생각이었으나 하워드가 결정적인 순간에 정신을 차리고 펜호프 박사는 체포되고[3] 도티는 페기에게 패하고 도주한다.

시즌2에서는 도티가 계속 등장하나 소련의 본산은 언급도 없고 연락하는 모습도 없다. 단지 1화에서 어느 조직을 파헤치려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게 히드라의 파생조직인 아레나 클럽이다. 다만 그 목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이후 시즌이 취소돼서 맥거핀으로 남아버렸다.

4.3. 블랙 위도우

파일:레드룸기지.jpg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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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의 메인 빌런 집단으로 등장한다.

과거 나타샤와 클린트가 언급했던 부다페스트의 정체는 레드룸과 관련이 있었다. 나타샤가 쉴드로 들어오기 위한 마지막 임무가 레드룸을 괴멸시키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부다페스트에서 레드룸의 리더 드레이코프 장군이 있던 건물 한층을 폭탄으로 파괴했다.[4] 이 과정에서 드레이코프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그의 어린 딸을 추적했고 이 폭발에 휘말려 죽었기에 나타샤는 이에 대한 죄책감도 갖고 있었다. 건물 한층이 다 박살날 정도라 나타샤는 시체를 찾아볼 필요도 없이 드레이코프가 당연히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따라서 레드룸이 없어졌을 거라 여겨 쉴드로 합류했다.[5]

그러나 드레이코프는 폭탄 테러에 휘말리고도 다친 곳 하나 없이 멀쩡히 살아있었고, 레드룸은 소련이 붕괴된 후에도 존속해 위도우들을 육성하고 있었다. 이 중 한 위도우가 정신을 차리고 해독제를 갖고 도주했는데, 이를 쫓는 과정에서 옐레나가 해독당하며 레드룸을 완전히 없애야겠다는 작전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나 본인도, 나타샤도, 알렉세이도 레드룸이 어디 있는지는 제대로 몰랐고[6] 과거 과학자로 일했던 멜리나의 도움[7]으로 레드룸의 비행기지의 존재가 밝혀졌다.

레드룸의 비행기지는 헬리캐리어와 비슷한 터보프롭 엔진으로 구름 속에 떠 있는 곳이었다. 굉장히 거대한 규모의 비행기지임에도 어떤 위장 장치가 있는 것인지 어벤저스나 다른 국가들에게 탐지되지 않고 암약하고 있었다.[8][9]

레드룸은 소련의 붕괴 후 정부에서 벗어나 드레이코프의 사병 집단으로 변질되어 있었으며, 전 세계에 잠입한 위도우들을 바탕으로 큰 권력을 손에 쥐었다고 하며 나타샤까지 손에 넣어 자신에게 위협이 될 어벤져스마저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했다. 그러나 나타샤 일행의 활약으로 위도우들의 세뇌가 전부 풀렸고, 멜리나가 유탄발사기로 비행기지의 터보프롭엔진을 파괴해 비행기지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동시에 옐레나가 도망가는 드레이코프의 수송기도 파괴하면서 조직이 완전히 괴멸되었다.

4.4.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마카오의 격투장에서 이곳 출신의 위도우로 추정되는 '헬렌'이 등장한다. 적은 판돈이 걸린 투기장 방안에서 익스트리미스와 결투를 벌인다. 이후, 선수대기실에서 투기장에서 싸웠던 익스트리미스를 치료해주고 있다. 아마 승부조작 내지는 서로 짜고 치는 격투를 벌이는 행태가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

4.5. 호크아이

4.6. 왓 이프...? 시즌 2

5화에서 캡틴 카터의 시간선에 등장. 작중 세계에서는 하이드라버키 반즈히드라 스톰퍼의 활약으로 1950년대에 궤멸되었기 때문에 그 위치를 대신 차지했다. 하이드라 토벌 과정에서 실종된 스티브를 납치, 세뇌하여 레드룸의 병기로 만들었다.

5. 기타

분명 첩보원들을 파견하는 조직임에도 기지는 굉장히 거대하고 드레이코프가 이끄는 위도우들은 쫙 달라붙은 검은색 바디슈트라는 상당히 눈에 띄는 전투복을 입고 세계 각지에서 교전을 벌인다. 비밀 요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히 시끄럽게 돌아다니지만 나타샤가 직접 나서기 전까지 어벤저스나 세계 각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할 지경. 블랙 위도우에선 민간인들이 즐비한 시가지에서 저 복장 그대로 뛰어다니며 전투하는데, 적어도 겉에는 사복이라도 입혔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다.

나타샤를 건드리면 헐크, 토르 등이 나타날까봐 못 건드린다는 언급이 있었고 실제로 나타샤와 은퇴한 슈퍼솔져, 전직 요원 두명에게 궤멸당한 조직이다. 즉, 자신들의 능력의 한계를 분명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어째서 그리 당당히 세계정복이 목표라고 떠들 수 있는지 불명.[10]

그러나 드레이코프의 발언에 따르면 그의 목표는 나타샤를 통한 어벤져스의 지배였다고 하는데, 나타샤를 세뇌하는데 성공했다는 가정 하에 소코비아 협정과 어벤져스 내 스파이가 결합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일단 그는 위도우 요원들을 통해 전 세계 정상들을 자신의 영향 아래 두고 있었다고 한다.[11] 그런데 소코비아 협정은 전세계 국가들의 모임인 UN이 만든 합의체의 결정에 따라 어벤져스가 활동하게 된다. 이 말은 UN합의체의 멤버가 되는 국가들의 의사를 조종할 수 있다면 어벤져스 역시 간접적으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어벤져스는 가족과 같은 끈끈한 신뢰로 뭉쳐있는데, 그 중 하나인 나타샤를 정신지배 한다면 역시 간접적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즉, 힘을 통한 세계지배는 당연히 택도 없지만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흑막이 되는 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해도 한계는 있다. 소코비아 협정에 사인한 초인보다 안한 초인이 더 많고, 심지어 어벤져스 최강급들은 서명도 안했다. 게다가 사인한 멤버들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명령을 한다면 거부하거나 비전이 그랬던 것처럼 잠적하면 그만이다. 블랙위도우가 부탁한다 해도 자존심 강한 토니는 자기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강경하게 거부할 것이고, 캡틴도 이상적인 선역에 가까운 성격인 만큼 타협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해당 문단은 드레이코프가 이런 계산 하에 움직였을 것이란 설명이고, 애초에 삼류악당에 불과한 작자이니 계획대로 진행 되었어도 성공했을 리는 만무하다.

현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는 불명이다. 다만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가 나타나는 과정과 현 러시아 여당과 공산당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우호적이지는 않을 듯.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가 우호적이었다면 굳이 공중요새에 숨어있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히드라와도 악의 조직이라는 점만 같을 뿐 별개의 조직이다. 다만 히드라가 러시아 영토 내에 비밀 기지를 가지고 있고 러시아인으로 보이는 히드라 조직원들이 자주 나왔기 때문에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 듯. 굳이 이야기하자면 히드라의 경우 소련 내부의 히드라 요원이 소련의 자원을 빼돌려 윈터솔저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 반면 레드룸은 그냥 소련의 첩보기관이 사병집단으로 변질된 것에 가깝다. 레드룸 측이 쉴드로 위장한 히드라 연구소에서 세뇌 기술을 빼온 것 등을 보면 서로 우호적이지도 않은 듯하다. 애초에 개인에 의한 자의적 지배를 노리는 레드룸과 인류 전체의 완전한 통제를 원하는 히드라는 서로 지향점이 안맞는다.

[1] 다른 위도우들처럼 세뇌된 상태긴 한데, '태스크마스터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걸 보면 상황이 나빠졌을 때 투입하는 히든 카드격 위치인 모양.[2] 과거 2차 대전때 동생이 그 가스 때문에 사망했다.[3] 시즌1 피날레 쿠키영상에서 감옥에서 아르님 졸라와 만난다. 그리고 그의 세뇌기술은 히드라에서 줄기차게 써먹는다.[4] 정확히 말하면 클린트와 나타샤의 만남, 설득, 도주와 (쉴드) 전향, 드레이코프 암살까지 전부 부다페스트에서 이뤄졌다. 부다페스트의 레드룸 안전가옥에서 지내고 있던 나타샤를 쉴드 요원 클린트 바튼이 습격했고(가옥에 있는 화살 자국이 그 흔적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클린트가 나타샤를 설득해 쉴드 쪽으로 전향하도록 설득했으며(이 과정에서 레드룸 측 요원들을 따돌리느라 지하철 환풍구에서 둘이 이틀을 숨어있었다), 전향의 최종단계로 드레이코프를 암살한 것. 암살 단계였던 "부다페스트 작전"은 나타샤의 묘사에 따르면 "5층 건물을 폭발시키고 헝가리 특수부대와 총격전을 벌인 뒤 10일간 숨어있다 부다페스트를 탈출"했다고 한다.[5] 사실 그동안 그녀가 보여준 능력과 판단력에 비추어 보면 지나치게 안일한 판단이다. 드레이코프가 죽는 순간을 확인한 것도 아니고(상처하나 없었다는 걸 보면 폭발 직전에 방을 떠났을 확률이 높다), 확실히 사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고, 레드룸이 없어졌다는 걸 확실히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설령 절대적인 존재인 드레이코프가 죽었다고 쳐도 그 밑의 부하가 레드룸을 부활시켰을 확률도 있었다) 그녀는 드레이코프의 딸 건으로 계속해서 죄책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묘사되기 때문에, 자신이 죄없는 어린 소녀를 죽게 한 사건은 서둘려 종결시키려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로키가 나타샤보고 드레이코프의 딸이라 말하자 눈에 띄게 동요하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나타샤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됐는데, 어벤져스가 건재할 때 레드룸 정리에 나섰다면 이들을 순식간에 정리하고 여동생을 포함한 위도우 요원들을 구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6] 위도우들도 보안을 위해 진정제를 투여받은 상태로만 레드룸에 출입이 가능하다고 옐레나가 언급한다.[7] 일부러 레드룸에 연락해 그들을 데리고 가게 한다.[8] 블랙 위도우의 시점은 시빌 워 ~ 인피니티 워 사이 이지만 레드룸의 활동은 그 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즉 소련 붕괴 후부터 어벤저스가 분열된 이후까지 멀쩡하게 공중에 숨어 있었다는 건데 온갖 곳에 숨은 하이드라 기지도 탈탈 털어내는 정보력을 갖고 있는 어벤저스 및 쉴드가 이걸 찾지 못했다는 건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설정이다. 굳이 따지자면 드레이코프도 어벤저스는 감당 못 해서 몸을 사리고 있었다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했고, 전통적인 적대관계였던 쉴드, 미국 측도 정보 수집이 쉽지 않은 구소련 지역에 숨어있었고 레드룸이 완전히 괴멸한걸로 파악하고 신경을 끊었다고 하면 어느정도 설명은 된다. 하지만 거대한 공중요새를 띄우고도 현실보다 더 기술이 발달한 MCU에서 인공위성에도 탐지가 되지 않은 것은 의문이다.현실판 클라우드 시티[9] 다만 그렇게까지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닌게 작중에 레드룸은 레이더로 감지되는 범위보다 위에 위치해있다고 언급되며 항공기들이 평상시 이동하는 경로보다도 훨씬 위라는게 묘사된다. 그 위치가 성층권 상부라고 본다면 해발고도 50km정도이다. 게다가 지구의 대기는 상상 이상으로 넓다.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비행편이 많이 줄었지만 과거에는 하루의 어느 시점에든 평균적으로 9,728대의 비행기가 공중에 떠있었다. 관련 자료. 만여대의 비행기가 시속 800~1000km로 별 불편없이 통행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하늘이 넓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행기가 다니지도 않는 높은 고도에 있는 구조물이라면, 점 하나 수준이다. 무엇보다 드레이코프가 저들을 일부러 피해다녔다는 걸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레드룸이 뉴욕 상공에 있었다면 위성사진에 우연히라도 찍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일부러 어벤져스 활동이나 인구밀집 지역과 먼 곳만 다닌다면 (실제로 수시로 이동중이라 언급) 그 넓은 하늘에서 존재도 모르는 레드룸을 우연히 찾게 될 확률은 극히 적다.[10] 현재까지 보여진 모습만 보면 레드룸은 굳이 토르나 헐크 같은 1티어 어벤저가 아니라 아이언맨 한 명만 있어도 존폐를 장담할 수 없는 조직이다(...). 전력이라고는 소수의 군대와 위도우 요원들, 태스크마스터 뿐인데 모두 아이언맨에 비하면 전력 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사실 작전 제대로 짜고 지원부대만 붙는다면 캡틴 아메리카가 지휘해도 얼마든지 털어버릴 수 있으며, 실제로 옐레나는 "캡틴 아메리카가 레드룸을 붕괴시켰다는 소식을 기다렸다"고 언급한다.[11] 지배나 세뇌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납치나 협박, 암살 등을 통해 해당 국가의 결정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