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정복자 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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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남아 있는 자 He Who Remains | |
본명 | 불명[1] |
이명 | 남아 있는 자[2] He Who Remains 정복자[3] The Conqueror |
종족 | 인간 |
출생 | 31세기[4] |
성별 | 남성 |
소속 | TVA[5] |
등장 드라마 | 〈로키〉 |
담당 배우 | 조너선 메이저스[6] |
더빙판 성우 | 소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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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e's terrifying. He planned everything. He's seen everything. He knows everything.
그는 끔찍한 존재야. 모든 것을 계획하고, 보았으며, 알고 있는 존재지.
로키가 모비우스 M 모비우스에게 전한 말.
그는 끔찍한 존재야. 모든 것을 계획하고, 보았으며, 알고 있는 존재지.
로키가 모비우스 M 모비우스에게 전한 말.
모든 걸 창조한 분이시자 모든 걸 조종하는 분이시죠. 끝에 가서는 남아 있는 자만이 있습니다.
〈로키〉 6화 - 미스 미닛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남아 있는 자.[7]〈로키〉 6화 - 미스 미닛
행적은 누가 봐도 정복자 캉[8]이지만, 작중에서는 캉이라는 호칭은 일절 나오지 않고 작품 내에서도, 크레딧에서도 이 이름으로만 불린다. 후술할 정복자 캉도, 이 사람도 자신이 원본이라는 말을 한 적은 없다. 그는 그저 어떤 전쟁에서 한번 승리한 자일 뿐이다.[9]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남아 있는 자/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능력
You can't kill me because I already know what's gonna happen, I know it all. And I've seen it all.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미 알고 있거든.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보기도 했어.
너는 나를 죽일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이미 알고 있거든.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보기도 했어.
당신이 타노스를 죽일 수도 있어요. 인피니티 건틀릿을 원해요? 당신 거예요. 아스가르드의 왕좌? 문제 없죠. 두 로키를 같은 장소에 둘 수도 있어요. 미친 것 같지만 그분에게는 가능한 일이에요. 타임라인에 함께 모두 다, 모든 것이 당신들이 원했던 형태로 말이죠. 그리고 둘이 함께 가질 수 있답니다.
〈로키〉 6화 - 미스 미닛
시간선을 자신의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31세기의 과학자로[10] 인피니티 건틀릿과 인피니티 스톤조차 남아 있는 자에게는 흔한 물건으로 취급받는다. 멀티버스 전쟁의 무대였던 멀티버스의 타임라인들을 하나로 통일시키고 정복자 캉을 쓰러트린 것도 남아 있는 자다.[11] 뿐만 아니라, 우주의 외부(Outside of space and time Mobile)에 TVA를 창설해 인피니티 스톤의 권능을 무력화시키고 TVA를 우주 최강의 집단으로 만들었다.[12]〈로키〉 6화 - 미스 미닛
신체 능력이 정확히 묘사되진 않았지만, 본인이 자신을 뼈와 살로 이뤄진 존재라고 했고 그저 지구에 살았던 사람이라고 했으며, 실비의 칼 한방에 찔려 바로 사망한 걸 보면 신체적인 능력은 그렇게 강하진 않을 정말 보통 인간에 가까운 존재였을 가능성이 높다.[13] 그러나 그의 진짜 능력은 초월적인 지능으로, 멀티버스들을 통합해 성스러운 시간대를 만들고 TVA를 창설해 시공간을 이동시키는 온갖 장비를 만든데다, 모든 시간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모든 사건들을 예측하고 그에 대비하는 장비까지 있어서 로키와 실비가 털끝 하나 건드릴 수 없었다. 심지어 로키가 타임슬립으로 미래에서 과거로 달려온것도 일찌감시 간파했고, 직조기에 문제가 생긴 것도 눈치챘다.
거기다 셀 수 없이 많은 멀티버스만큼 그와 동일한 초월적인 지능을 가진 과학자 변종들이 존재하기에, 캉을 막아야 하는 입장에선 캉을 죽여도 또다른 캉이 또다른 수작을 부려오기 때문에 불사신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 남아 있는 자는 실비와 로키에게 진심으로 TVA의 관리자 역할을 넘겨주려 하는 걸 보면 비교적 선량하고 온건한 변종[14]도 존재하는데, 정말 악의를 가진 버전의 캉은 함정의 함정을 파는 등 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원작에서도 워낙 스케일이 크고 시간대를 넘나들면서 깽판을 치는 빌런이었기 때문에 인피니티 사가의 타노스 이상의 난적으로 군림할 것 같다는 추측도 많다.
로키에선 공격을 회피하는 식으로만 능력을 보여줬고, 추후 영화에서 나올 정복자 캉의 능력을 보면 어느 정도의 강자일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왓 이프...?〉에서 분기된 멀티버스에서 얼마 되지 않아 인피니티 울트론이라는 범차원적 존재가 나타남에 따라 이전에도 그런 강자들을 제압하고 한 개의 타임라인을 유지한 남아 있는 자의 세력 역시 생전에는 인피니티 울트론을 압도했을 걸로 보인다.[15][16] 그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멀티버스는 무한하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말을 통해, 일부 멀티버스이기는 하나, 멀티버스의 시간선을 일부 통합하여 독재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위협에서 은폐시킨 남아 있는 자의 주가도 올라갔다.
로키 시즌 2 6화에서 밝혀낸 바에 따르면 마음대로 시간을 멈추거나 조정하고, 존재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거나 다시 불러올 수 있다. 이 능력은 타임스톤처럼 특정 우주에서만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보이드 너머 시간의 끝, 즉 시간선 외부에서도 마음대로 발휘할 수 있으며, 실비가 그의 템플렛을 이용해 로키를 TVA의 과거로 보낸 것처럼 시간의 영향을 안 받는 TVA에서도 그 능력은 유효하다. 즉 어디에서든 아무런 제약 없이 시간을 주물럭거릴 수 있다는 것으로, 시간 관련해서는 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갖고 있다. 시즌1에서 실비의 공격을 여유롭게 회피한 것은 그야말로 장난에 불과한 수준으로, 만약 그가 맘만 막었다면 그녀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간단히 처리할 수도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와 같은 능력을 보유한 존재는 2012년에 분기된 드라마의 주인공 로키밖에 없다. 물론 로키와 달리 템플릿을 이용해야 능력을 쓸 수 있다.
그런데 남아 있는 자가 캉 변종 중 손꼽히는 업적과 세력을 이뤘고 나아가 대단히 강력한 권능을 휘두른 건 분명하지만, 캉 변종을 통틀어 가장 큰 업적이나 세력을 이뤘거나, 가장 강한 자였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그는 어디까지나 자신과 직접 싸운 변종들만 이겼을 뿐이다. 이후 영화에서 모든 측면에서 남아 있는 자보다 더 강한 변종이 등장해도 '어떤 이유에서든 남아 있는 자와 직접 싸운 적은 없다'고 하면 그만이다. 남아 있는 자가 그러했듯 뛰어난 캉이 싸울 마음이 없이 그저 작정하고 숨기만 할 생각이라면 숨고도 남을 수 있다. 당장 나름 멀티버스를 한차례 치러본적 있는 남아 있는 자조차 지금은 자기 유니버스의 시간선을 하나로 줄이고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들어 다른 유니버스로부터 숨겨오는 방식으로 캉의회의 탐지를 피해 유니버스를 지켜온 것인데 계존자 외에 다른 유니버스의 캉 역시 뛰어난 캉이라면 마음먹고 못 숨을 이유도 없다.
4. 평가
로키 당시만 해도 특유의 가볍고 익살스러운 언행들 때문에 로키들을 가지고 노는 장난꾸러기, 안일하고 무책임한 지배자 등 여러 의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다루는 애니메이션 〈왓 이프...?〉에서 몇몇[17]을 제외한 여러 암울한 전개들이 나오자 실비가 트롤짓을 했다거나 남아 있는 자가 필요악이라는 반응들로 좁혀지고 있다.- 3화는 어벤져스가 몰살되고 로키와 아스가르드인의 지구 침공이 시작되고 만다.
- 4화는 흑화한 스트레인지가 기어이 절대적 시점을 넘어버려 자신의 우주를 붕괴시키고 만다.
- 5화는 재닛으로부터 시작된 좀비 아포칼립스가 지구 전역으로 퍼져나가 인피니티 스톤 5개를 가지고 지구에 온 타노스조차 좀비가 될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이 세계관의 좀비는 좀비가 되기 전의 기억과 지능이 그대로고 능력도 다 쓸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 6화는 세계를 전란에 빠트리려는 킬몽거에 의해 트찰라에 이어 토니 스타크도 사망하고, 이들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과 와칸다 간 전쟁이 발발한다.
- 8화는 비전의 육체와 스톤 6개를 다 가진 울트론이 등장해 자신이 속한 우주의 모든 생명체를 절멸시켜 '평화'를 이룩한다. 그리고는 와쳐의 해설을 인지하고 그의 우주로 침입, 그가 지켜보던 여러 우주들을 돌아보고는 '모든 우주는 혼란스러우니 다 침묵시킴으로서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사상을 굳힌다.
물론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어디까지나 암울하거나 최악의 경우를 모아 놓은 것에 가깝긴 하지만, 7화에서 와쳐가 "오랜만에" 해피엔딩이다라고 기뻐하며 인피니티 울트론도 여러 차원들을 보고 엉망이라고 하며 자신의 생각을 굳히는 걸 보면 (대부분을 정의가 승리하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달리) 그런 운이 따라주지 않아 배드 엔딩으로 흘러가는 세계가 훨씬 많고 TVA가 그러한 변종 세계들을 상당수 제거해왔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겨준다.
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도 해피엔딩인 세계가 매우 적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갈라진 차원의 틈 사이로 멀티버스의 피터를 아는 사람들이 넘어오려 할 때 그 실루엣 대부분이 라이노, 블랙 캣, 크레이븐 더 헌터 등 빌런들의 모습들만 보일 뿐, 선역으로 보이는 실루엣은 극소수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그들을 간신히 막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설명으로 볼 때 호의적인 존재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선과 악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게 한 남아 있는 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필요악이었다는 여론이 증가했다.
비판적인 의견 역시 존재하는데, 신성한 타임라인에서 벗어난 분기들을 계속 삭제해 왔으며, 예정된 수순에서 벗어난 생명들을 보이드로 내쫓아 알리오스가 잡아먹게 했다. 남아 있는 자는 타임라인의 평화적 유지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의 자유의지, 생명을 없애 오며 한 우주를 자신의 입맛대로 조정해 왔고 이것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유 없는 평화를 택할지, 자유로운 혼돈을 택할지 일종의 딜레마인 셈.
거기다가 로키 시즌 2에서 그의 훨씬 사악한 계획이 드러나는데, 주기적으로 특정 분기가 불어나는 사건이 발생하기에, 신성한 시간선을 제외한 수억의 분기들과 TVA 전체를 계속 리셋해 왔으며 이것이 수세기, 거의 영겁의 시간 동안 반복되고 있던 것이었다.
어찌되었든 그가 죽은 후 그가 예언한 대로 무수한 변종 캉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고 접촉하기 시작했으며, 캉 사가의 시작을 알렸다.
5. 기타
-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동일한 배우가 맡은 정복자 캉이 메인 빌런으로 출연하였는데, 개봉 전 드라마에서 먼저 배경 설정이 밝혀졌다고 할 수 있다. 〈로키〉 내에서 '캉'이라고 불린 적이 한 번도 없고, 크레딧까지 이름이 '남아 있는 자'(He who remains)'라고 나오기 때문에 추후 MCU에서 등장할 정복자 캉은 이 인물의 평행세계 버전일 것이다.
- 6화에서 본인이 불려온 이름으로 다스리는 자(A ruler), 정복자(A Conqueror), 남아 있는 자(He who remains), 머저리(A jerk)가 나오는 걸 보면 일단 '정복자'라는 이름으로 불렸었던 것 자체는 확실하다. 남아 있는 자가 정말 과거 멀티버스를 통일했을 때 정복자라고 불렸을 수도 있고, 이 캐릭터의 '개인'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애매해서 멀티버스의 자신들까지 포함해서 한꺼번에 얘기한 건지는 확실치 않다.
- 작품 외적인 사안으로 방영 한참 전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계속 존재하는 자'라고 레터링이 적힌 상태로 홍보물이 뿌려졌지만, 이는 폐기된 시안으로 실제 디즈니+에서는 한국어 자막, 한국어 더빙, 제작 크레딧을 불문하고 일관되게 '남아 있는 자'라고 지칭한다. 이는 2년 뒤에 제작된 <로키 2>에서도 마찬가지.[18]
- 코믹스의 정복자 캉은 아주 진중한 분위기의 캐릭터인데, 남아 있는 자는 말 많은 유쾌한 동네 형 같다는 반응이 많다. 사람 자체가 좀 유머러스하고 과장된 행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다만 수많은 멀티버스의 자신들이 있는 만큼 추후 등장하는 정복자 캉은 진중한 모습으로 나왔다. 예시로 로키 변종들도 서로 성격이 같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 코믹스의 남아 있는 자(He who remains)는 TVA를 설립한 외계인이다. MCU의 남아 있는 자는 미래의 지구인[19]일 가능성이 높은데, 원작의 정복자 캉과 남아 있는 자의 설정을 합친 것으로 보인다.
- 복장은 원작에서 정복자 캉의 변종 중 하나였던 이모투스(Immortus)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온건한 성격도 비슷하다. 조너선 메이저스의 언급으로는 각기 다른 시대의 것인데 로브는 빅토리아 시대, 신발은 칭기즈 칸, 바지는 몽골에서 가져왔다는 설정이다.
- 원작과 다르게 인종이 변경되었지만,[20] 배우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남아 있는 자의 캐릭터성인 '나름대로 멀티버스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해왔지만 어찌됐든 결국 빌런일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잘 살렸기에 헤임달처럼 호평받고 있다. 이후 밝혀지기를, 원래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는 남아 있는 자의 역할로만 캐스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연기력을 보고 마블에서 캉으로 캐스팅 한 것이라고 한다. 기존 마블은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었던 듯. 로키의 변종들이 그랬듯, 캉의 변종들 역시 다양했을 테니 배우가 같든 다르든 설정상 문제될 건 없다.
- 남아 있는 자가 로키 그리고 실비와 대화하는 장면을 성경 창세기에서 뱀, 아담, 이브의 이야기에서 따온 거라는 해석이 있다. 로키와 실비가 원본 로키에서 파생된 자들이고, 남아 있는 자가 선악과를 연상시키는 사과를 계속 먹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21] 이야기의 구도도 충동을 참지 못한 여자를 남자가 어떻게든 만류하려하지만, 결국 여자가 이 만류에도 기어이 파국을 저지른다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남아 있는 자는 만악의 근원인 뱀과는 달리 필요악에 해당하는 인물이고, 실비는 남아 있는 자의 권유가 아닌 자기 복수에 충동받았다는 차이점이 있다.[22]
- 정체가 공개된 이후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남아 있는 자가 계획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는 자신이 여기까지 이르기까지 있었던 일들만 신성한 타임라인으로 정하고 그 외의 일들이 일어났던 시간선들은 제거해 왔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이 인물은 31세기에 태어난 인물인지라, 21세기 초반부에 있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사건들은 남아 있는 자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과거 일들이다.[23][24] 또한 그가 자신의 '신성한 세계선'에서 어긋난 분기를 아예 삭제시켜버릴 정도로 독선적인 인물임에도 굳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구-199999 내지는 지구-616을 신성한 시간선 삼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남아 있는 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31세기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 남아 있는 자는 당시 활동했던 자신들의 변종들을 모두 꺾어버리고 멀티버스 전쟁에서 승리하여 해당 시간선을 지배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정복자 캉마저도 이 인물에게 패퇴했다는 소리다. 정복자 캉이 얼마나 난적인지 생각해보면 굉장한 전적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멀티버스의 무한함[25]을 생각하면, 이 승리는 아마 일시적으로만 제압한것에 불과 한 셈이며 이후 그는 변종들과의 소모전에 질린나머지 자신만의 시간선을 가늘고 길게 만들어 캉 의회가 쉽게 감지할 수 없게 숨겨서 이후 전투를 회피한것이다.
- 시즌 1 마지막 장면에 나온 캉의 동상이 사실 \'역사를 개변하여 TVA를 차지한 새로운 정복자 캉이 아니라 정복자로 불리었던 시절의 남아 있는 자'라는 루머가 이전부터 나왔었는데 시즌 2에서 타임키퍼라는 대역이 만들어지기 전 남아 있는 자가 직접 TVA를 관리하던 과거의 TVA 모습이었음이 밝혀졌다. 그 동상이 새로운 캉이 아니라 남아 있는 자라는 건 맞았지만[26] 정복자라고 불리었던 시절이었는진 확실하지 않다.
6. 테마
<nopad> |
Natalie Holt - He Who Remains |
7. 관련 문서
- 빅터 타임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정복자 캉(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이모투스
- 라마투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센추리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캉 의회
- TVA(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멀티버스 전쟁
- 보이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알리오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리드 리차즈의 먼 후손이라는 원작과는 달리 흑인 배우로 캐스팅되면서 후손 설정도 바뀌었는지 로키 시즌 2에 등장한 정복자 캉의 변종 파일에서는 이름이 너새니얼 리처즈(Nathaniel Richards)가 아닌 Unknown(불명)으로 기재되어 있다.[2] 시즌 1 자막에서는 '계속 존재하는 자'로 번역되었다가 시즌 2 공개 이후 현재 명칭으로 수정되었다. 위 포스터도 그 흔적.[3] 멀티버스 전쟁에서 승리했을 당시의 이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캉'이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지만 퀀텀매니아에 등장했던 정복자 캉을 양자 영역의 사람들이 '정복자'(The Conqueror)라고만 불렀던 것처럼 그 또한 약 백만년의 삶을 살아오면서 '정복자 캉'을 자처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4] 남아 있는 자의 성채가 있는 공간은 시간의 끝이기 때문에 신체 노화가 진행되지 않아 정확한 신체 나이는 알 수 없다. 다만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공간적 특성을 이용해 거의 영겁에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5] 소속보다 일종의 부려먹는 집단(...)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6] 타임키퍼의 성우도 맡았다. 일종의 복선인 셈.[7] 본인의 유니버스도 아닌 시간선을 다른 시간선으로부터 분리한것을 본다면, 시간선을 분리하였을때 모종의 해결책으로 빅터 타임리라는 변종을 만들어 신성한 시간선에다가 살게한것으로 보인다.[8] 심지어 캐릭터 포스터에도 아예 시간 정복자라고 되어있다.[9]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원본이 누구인지를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본이 있다면 그걸 기준점으로 삼는다는 것인데, 그 기준점을 규정할 방법이 딱히 없다. 로키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보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사는 설정상 어디까지나 남아 있는 자가 그렇게 시간선이 흐르도록 가지치기를 계속 해서 만들어진 결과다. 따라서 단순히 편의상 이 로키를 원본 로키라 부르는 거지, "원래라면 역사가 이렇게 진행된다"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원래라면 실비와 같이 로키가 여자였을 수도 있고, 대통령 로키와 같이 대통령이 되었을 수도 있고, 악어 로키와 같이 동물로 태어났을 수도 있고, 클래식 로키와 같이 로키가 타노스에게 도망치는 걸 성공했을 수도 있고, 신 로키와 같이 로키가 2012년에 테서랙트를 주워서 다른 곳으로 도주했을 수도 있는 등 수 많은 가능성들 중 하나의 시간대를 선택해서 정사로 임의로 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복자 캉이 남아 있는 자의 변종인 것도 가능하지만, 남아 있는 자가 정복자 캉의 변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즉 남아 있는 자가 승리하고 자신이 차지한 시간대를 정사로 설정해 놓은 것 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10] MCU의 시간선(Timeline)은 우주 하나를 포괄하는 설정이다. 즉, 시간선의 붕괴는 우주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이며 로키 시즌 2에서 직접 보여진 바 있다.[11] 다만 여기서 남아 있는 자가 통일시킨 멀티버스의 타임라인은 멀티버스 전쟁의 배경이 된 일부 멀티버스의 타임라인이지, 무한한 수의 타임라인이 아니다. 애초에 신성한 타임라인을 창조한 것도 외부 멀티버스로부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함이었으며, 멀티버스 전쟁에서 패한 캉 역시 외부 멀티버스로 도망친 것이다. 만약 모든 멀티버스의 타임라인을 하나로 합쳤다면, 캉 역시 남아 있는 자나 TVA에게 붙잡혀 보이드로 강제 전송 당했을 것이다.[12] 도르마무의 차원인 다크 디멘션에서도 타임 스톤이 발동된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TVA는 적어도 우주의 외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3] 다만 본인 스스로 수백만 년을 살아왔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절대로 평범한 인간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아니면 남아 있는 자가 머무는 공간이 시간의 바깥에 존재하기에, 노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MCU 세계관은 21세기에도 초월적인 기술력이 판치는 마당에 최소 1,000년 이상의 미래인인 남아 있는 자가 자신의 몸을 개조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14] 본인 입으로 말했다. "내가 사악해 보인다면, 뭐, 내 변종들을 한 번 만나 볼 때까지 기다려 보던지.(If you think I'm evil, well, just wait till you meet my Variants.)"[15] 다만 인피니티 울트론의 경우에는 정말 몇 없는 희귀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압도했을지는 의문이다. 수석 작가의 말에 따르면 멀티버스들을 박살 내 단일우주로 만들 힘이라고 언급되기에 아예 스톤들이 무용지물인 TVA 본진에서 상대하는 것 외엔 답이 없다.[16] 애초에 직접적으로 이런 존재들을 제압했다기보단 이들이 탄생하기 전에 처리를 해서 만나본 적이 없을 가능성도 크다. 이러면 로키의 변종들 중 로키가 백인 남성의 모습인 변종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여성이라든가, 동물이라든가, 흑인이라든가의 변종이 거의 없는 이유가 설명 가능하다. 대다수의 나머지 변종들은 제거되지 않은 "백인의, 인간 남성 모습의 로키"를 바탕으로 탄생한 변종들이기 때문.[17] 1화의 경우 스티브 로저스를 대신해 페기 카터가 슈퍼 솔저가 되었는데, 스티브는 허약한 몸을 대신해 기계에 의존해야 했지만 그래도 버키 반즈는 윈터 솔저가 되지 않으며 무사히 작전 마지막까지 생존한다. 게다가 페기 역시 멋대로 일을 저질렀다는 상부의 싸늘한 시선을 실감하지만 그래도 홍보용으로 끌려다니지 않다 보니 테서랙트를 본편보다 빨리 수거할 수 있었다. 2화에선 에고가 지구에 남아 있는 피터 퀼을 찾아와버려서 우주가 멸망하나 싶었지만 9화에서 대화가 틀어졌는지 피터를 배터리로 쓰려다 라바져스가 피터를 빼돌린다. 7화 역시 큰 전란 없이 토르와 로키가 사이좋게 지내는 전개다. 결말에서 다른 세계의 무언가가 튀어나와 상황이 좀 꼬이게 되지만...[18] 단, <로키 2>는 한국어 자막만 지원하며 한국어 더빙은 디즈니 코리아의 정책상 제작되지 않았다.[19] 정황상 원작의 캉처럼 31세기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20] 원작의 푸르딩딩한 피부는 사실 마스크로, 일반적으로 백인으로 묘사된다. 왜냐면 너새니얼 리처즈는 리드 리처즈의 먼 후손이기 때문이다.[21] 이브가 아담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둘이 원래 한 존재였다가 남녀로 분리되었다는 판본도 존재한다.[22] 이외에도 남아 있는 자를 야훼에 대입해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야훼의 또 다른 이름 중 하나가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23] 10세기의 차이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온다면, 지금 당장 10세기 전의 사건을 체험하게 된다면 대충 고려 시대의 귀주 대첩(1019년) 시기다. 남아 있는 자의 입장에선 역사책에서나 봤을 법한 사건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뜻.[24] 게다가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그 가지들에서 또 다른 가능성의 자신들도 생겨날 것인데, 그들이 호의적이란 보장도 없다.[25]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멀티버스는 무한히 분기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무한하다.[26] 시즌 1 마지막 장면에 나온 캉의 동상은 영락없는 원작 캉의 의상이었다. 그리고 해당 루머가 상당히 알려졌는지 시즌 2 마지막에 '캉의 변종들은 아직 TVA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는 언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