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7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환승역 | |
개념환승 | 막장환승 | |
간접환승 | ||
대한민국 지하철 환승 정보 | ||
수도권 전철 | 기타 지역 | |
근접한 위치임에도 자체환승이 불가능한 역 | 급행 미정차 환승역 | |
관련 문서 | ||
환승 게이트, 환승띠, 환승저항, 환승음악, 이명환승역 | }}}}}}}}} |
1. 개요
이명환승역은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노선의 역 이름이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 환승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환승역은 만나는 모든 노선의 역 이름을 통일시키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명환승역은 노선의 역 이름을 통일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류상으로는 별개의 역으로 취급하더라도 사실상 환승역처럼 간주되는 역을 포함하기도 한다.반대의 개념으로는 이름은 같지만 서로 별개의 역으로 간주되어 환승이 되지 않는 이름이 같은 철도역, 즉 동명이역이 있다.
노선별로 주역명은 같으나 병기역명/부역명은 다른 경우는 꽤 많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이명환승역으로 보지 않는 편이다.
지역 대표 고속철도와 도시철도 간 환승역은 '역' 한 글자 차이로 공식 역명이 다른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서울역은 지하 1호선/4호선의 공식 명칭은 '서울역역', 지상 1호선/공항철도/경의선/기차 역명은 '서울역'이다. 그래서 1호선 코레일 열차 내부 노선도에는 서울역이 그냥 "서울"이라고 적혀있다. 부산역도 공식 명칭이 기차는 '부산역', 1호선은 '부산역역'이다. 다만 이런 경우는 공식 명칭과는 달리 전부 일반적으로 '서울역', '부산역'으로 불리므로 이명환승역으로 보지 않는 편이다.
2. 사례
현재 쓰이는 역명을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미개통 노선은 취소선 표시한다.2.1. 역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 수도권 4호선 총신대입구역 ↔ 서울 7호선 이수역
가장 유명한 사례로, 대한민국 전철에서 유일한 이명환승역. 4호선은 총신대입구(이수), 7호선은 이수(총신대입구)이다. 그래도 주역명과 병기역명의 순서가 다르다는 것만 감안하면 혼란은 그나마 덜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 경부고속선(KTX/SRT) 천안아산역 ↔ 장항선(ITX-마음/ITX-새마을/무궁화호/새마을호/서해금빛열차/수도권 1호선) 아산역
정말로 복잡한 사정 때문에[1] 아산/천안 모두 역명을 요구할 권리가 생겨 버려서 경부고속선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고 아산(선문대)역은 장항선 일반열차와 1호선 전철역명이 되었다. 그런데 KTX 역명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인데 일반열차(경부선/장항선) 정차역으로는 천안역, 아산역(=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이 전부 따로 있다. 서류상으로는 별개이지만, 사실상 환승역 취급이다.
- KTX/ITX-청춘/서울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 ↔ 경의·중앙선/경춘선 망우역
KTX 승강장이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에 있고 두 역 모두와 연결되어 있지만 KTX 역명은 상봉역으로만 되어 있다. 또한 두 역의 전철 운임구역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망우역 경의·중앙선에서 내려서 상봉역 7호선으로 갈아타는 것 등도 가능하다. 서류상으로는 별개 역이지만 환승이 가능한 경우이다. 다만 전철의 경우는 한 정거장 차이라 굳이 그런 식으로 갈아탈 필요가 없이 그냥 상봉역까지 한 역 더 타고 가서 갈아타면 되고, KTX도 망우역과 상봉역이 연결되어 있는 것만 알면 되므로 딱히 헷갈릴 일이 크게 없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질적으로는 전철에서 상봉 ↔ 망우 간 환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망우역 경의·중앙선/경춘선 ↔ 상봉역 KTX 환승은 종종 있다.
이외에 일본, 러시아 등에는 이명환승역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2.2. 연결되지 않은 다른 역이지만 가까이 있어 환승역의 역할을 하는 경우
- KTX/ITX-청춘/ITX-마음/ITX-새마을/새마을호/무궁화호/서해금빛열차 용산역 ↔ 수도권 4호선 신용산역
용산역과 신용산역은 코앞에 있지만 서로 다른 역으로, 수도권 전철 간에는 환승이 되지 않지만 KTX나 일반열차와 신용산역 간의 환승은 문제가 없으므로 이 경우에는 이명환승역이 된다. 간혹 용산역과 신용산역이 매우 가까이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쓸데없이 그냥 신용산역에 가면 될 것을 환승을 더 해서 용산역에 간다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다. 4호선을 이용해서 용산역 KTX를 탈 경우 이촌역/서울역에서 갈아타서 용산역에 가는 것보다 신용산역에 내려서 용산역까지 걸어가서 타는 것이 좋다. 미래에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역이 통합될 예정이고 신용산역은 용산역으로 이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 무궁화호 의정부역 ↔ 의정부 경전철 경전철의정부역
두 역은 별개의 역이지만, 불과 200m 거리에 있으며 1호선 의정부역과 경전철의정부역 간에는 환승이 안 되지만 무궁화호는 수도권 전철과 요금 체계가 다르므로 경전철의정부역과 환승하는 데에도 문제 없다. 다만 경전철의정부역은 의정부역과 구분하기 위해 노선도 상에만 경전철의정부역으로 표시하고 있고, 역명판이나 차내 안내방송에서는 그냥 의정부역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동명환승역이다. 미래에 의정부역에 GTX-C가 개통하면 1호선과도 간접환승이 가능해질 수 있다.
- 동해선 동래역 ↔ 부산 4호선 낙민역
동해선 동래역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부산 도시철도 4호선의 동래역과 완전히 멀고 오히려 부산 4호선 낙민역과 훨씬 가까우며 두 역간의 간접환승이 지원됨에도 역명이 개정되지 않았다. 낙민역과 동래역(동해선)은 공식적인 환승역은 아니지만 경의선 서울역과 같은 소프트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타당하지만 1934년부터 영업해 온 코레일 동래역의 역사성과 30년 넘게 동래구 주민들의 발이 되어 온 부산교통공사 동래역의 보편성 충돌로 인하여 쉽사리 역명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 2호선 신촌역 - 경의선 신촌역과 동일한 사례이다.
2.3. 이명환승역이 될 뻔한 역
- 인천 1호선 원인재역 ↔ 수인선 승기역
원래는 환승 계획이 없었으나 나중에 환승 계획이 생겼는데 수인선 표준궤 개궤 및 복선·광역전철화가 기약 없는 약속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 뒤늦게 개통하는 승기역의 역명을 바꿔 2012년 6월 원인재역으로 개통해 환승역이 되었다.
- 분당선 기흥역 ↔ 용인 경전철 구갈역
분당선 기흥역과 용인 경전철 구갈역이 이러한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었는데 2013년 4월 용인경전철 개통 직전 경전철 구갈역을 기흥역으로 바꾸면서 다행히 이명환승역의 위기는 넘겼다. 왜 역명이 다르게 책정되었는지는 기흥역 항목 참조.
- 서울 6호선 효창공원앞역 ↔ 경의·중앙선 효창역
6호선 효창공원앞역은 경의·중앙선과 환승역이 될 예정이었는데 경의·중앙선 역명은 효창역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다행히 개통 전 효창공원앞역으로 바뀌어서 이명환승역이 되지 않았다.
- 수도권 4호선 초지역 ↔ 서해선 화랑역
서해선 초지역은 공사 당시 가칭으로 '화랑역'을 사용했는데 이대로 개통했다면 이명환승역이 될 뻔 했으나 다행히 초지역으로 개통해서 이명환승역이 되지 않았다.
- 수인·분당선 구성역 ↔ GTX-A 용인역
GTX-A 구성역은 처음에 용인역으로 계획되어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이름이 다르게 계획되었지만 개통 전 구성역으로 이름을 정해서 이명환승역이 되지 않았다.
- 동해선 벡스코역 ↔ 부산 2호선 시립미술관역
역명을 두고 문제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도시철도 2호선 역을 벡스코역으로 맞추었다. BEXCO는 센텀시티역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벡스코역에서도 400m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수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굴욕일 정도이며[2][3] 벡스코역은 오히려 역 앞에 COEX가 있는 봉은사역의 반대 사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 ITX-마음/무궁화호/누리로 하양역↔ 대구 1호선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두 역은 서로 연결되는데, 대구 1호선은 최초 계획된 역명이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이었다. 이대로 개통했다면 이명환승역이 될 뻔 했지만 다행히 개통 전 1호선 역을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이름을 바꾸어 역명이 같아졌다.
2.4. 과거에 이명환승역이었던 역
- 일반열차 서울역 ↔ 수도권 1호선 서울역앞역
1호선 서울역은 최초 개통 시인 1974년에는 서울역앞역이었다. 지하철 서울역앞역과 기차 서울역은 별개의 역이었으나 코앞에 있어 지하철 ↔ 기차 간 환승이 가능했고 사실상 같은 역이었다. 이후 1985년 서울역앞역이 서울역으로 바뀌면서 이름이 같아졌다. 현재는 전철 ↔ 기차 간 환승 통로가 이어져 완전히 같은 역이다.
- 무궁화호[4] 부전역 ↔ 부산 1호선 부전동역
부산 1호선 부전역의 원래 역명은 부전동역이었다. 두 역은 별개의 역이었지만 겨우 250m 떨어진 코앞에 있는 역이어서 환승이 가능했고 사실상 연계되는 역이었다. 2010년 2월 25일 부전동역이 부전역으로 바뀌어 이름이 같아졌다.
- KTX/무궁화호[5] 광주송정역 ↔ 광주 1호선 송정리역
두 역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서로 바로 앞에 있어서 연계되는 역이다. 이 두 역은 모두 원래 이름이 송정리역이었는데, 2009년 4월 1일 한국철도공사 송정리역이 광주송정역으로 개명하였으나 도시철도 역은 여전히 송정리역으로 유지해서 역명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후 헷갈린다는 민원이 지속되자 2013년 8월 1일 도시철도 역도 광주송정역으로 이름을 바꾸어 다시 역명이 같아졌다.
2.5. 이명환승이 될 예정인 역
- 대구 3호선 달성공원역 ↔
대경선/대구산업선 원대역
대경선의 장래신설역 중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의 환승역인 원대역은 기존의 원대역이 아닌 달성공원역에 위치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이 안 그대로 건설이 진행된다면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 서울 2호선/
GTX-A/GTX-C삼성역 ↔ 서울 9호선 봉은사역 (현재는 환승 불가)
GTX 삼성역은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건설되어 두 역과 모두 환승이 가능하도록 환승통로가 개설될 예정인데 봉은사역의 역명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만약 봉은사역 역명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역명이 서로 다른 도시철도 환승역이 된다.
-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 ↔
GTX-B 송도역
인천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GTX-B 송도역도 예정 역명으로 개통 시 이명환승역이 된다. 위의 달성공원/원대역과 마찬가지로 송도역이 또 있어서 헷갈리기 쉬울 것이지만 인천대입구역으로 개명될 가능성이 더 높다.
- 수도권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
GTX-C 과천역
수도권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GTX-C 과천역도 예정 역명으로 개통 시 이명환승역이 된다. 위의 달성공원/원대역과 마찬가지로 과천역이 또 있어서 헷갈리기 쉬울 것이지만 정부과천청사역으로 개명될 가능성이 더 높다.
- KTX/ITX-청춘/ITX-마음/ITX-새마을/새마을호/무궁화호/서해금빛열차/수도권 1호선/경의·중앙선/
GTX-B/신분당선용산역 ↔ 수도권 4호선 신용산역 (현재는 수도권 전철 간 용산역 ↔ 신용산역 환승 불가)
신분당선 용산역은 현 용산역과 신용산역 사이에 건설되어 두 역과 모두 환승이 가능하도록 환승통로 개설 추진 중인데 역명이 통합되지 않는다면 이명환승역이 되지만, 신용산역이 용산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분당선 개통으로 역 통합 전에 GTX-B가 먼저 개통하면 간접환승이 가능해지는데 역사는 통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서, 이러면 환승이 되더라도 한동안 이명환승역인 채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 무궁화호/수도권 1호선/
GTX-C의정부역 ↔ 의정부 경전철 경전철의정부역 (현재는 수도권 전철 간 의정부역 ↔ 경전철의정부역 환승 불가)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두 역은 겨우 200m 거리에 있는 역이다. 현재는 전철 간에는 환승이 되지 않지만 미래에 GTX-C가 개통하면 GTX는 간접환승 체제이므로 간접환승이 가능해질 수 있다. 단 위 문단에서 서술했다시피 경전철의정부역은 노선도 상에서만 경전철의정부역으로 표기되고 실제 역 내부에서는 의정부역으로 안내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동명환승역이다.
[1] 고속철도 계획 당시 본래 천안에 역을 설치하는 것으로 했다가 천안의 선로 과밀 문제로 인해 아산시 배방읍으로 위치를 바꿨는데 그 지역이 하필 아산이긴 한데 천안과는 걸어서 5분이면 건너갈 수 있는 애매한 경계에 위치하게 되었다. 덕분에 천안과 아산이 역명을 두고 피터지게 싸워댔으며 당시 건설교통부가 천안아산역으로 이름을 결정한 후에도 아산시가 반발해 온양온천이라는 부역명도 붙이게 되었다. 역명이 개통 직전에야 결정된 건 덤.[2] 과거에 부역명이 킨텍스였던 대화역과 킨텍스까지의 거리보다 짧다.[3] 심지어 동해선 센텀역에서 BEXCO까지의 거리가 1.3km로 이수역에서 총신대까지의 거리보다도 짧다. 더샵센텀시티 주민들이나 경주, 울산 등지에서 동해선 무궁화호를 타고 센텀역에 내린 승객이 벡스코까지 걸어갔다고 하더라도 이수역에서 총신대까지 걷는 수고보다 덜한 셈이며 벡스코 주변이 행사로 혼잡할 땐 오히려 이게 더 낫다.[4] KTX/ITX-마음/ITX-새마을/동해선은 역명이 같아진 후 운행을 시작했다.[5] ITX-마음, ITX-새마을, 남도해양열차, SRT는 역명이 같아진 후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