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4:37:36

이토 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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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지
伊藤 潤二 | Junji Ito
파일:external/scontent.xx.fbcdn.net/11111125_865127250190296_3634621865630298229_o.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이토 준지
([ruby(伊藤, ruby=いとう)] [ruby(潤二, ruby=じゅんじ)], Junji Ito)
출생 1963년 7월 31일 ([age(1963-07-31)]세)
일본 기후현 나가츠카와시
거주지 일본 치바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가족 어머니, 누나
배우자 이시구로 아야코[1], 두 딸 (2006 ~ 현재)
학력 사카시타 소학교[2] (졸업)
사카시타 중학교 (졸업)
기후현립 나카츠고등학교 (졸업)
아이치 학원대학[3] 치과기공사전문학교[4] (치기공학과 / 졸업)
데뷔 1986년토미에 시리즈 1편》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작품 특징
2.1. 주요 기법2.2. 영향받은 작가2.3. 영향을 준 작가
3. 러브크래프트의 열렬한 팬4. 작품 활동5. 한국에서6. 작품 목록
6.1. 애니메이션화6.2. 영화화
7. 개인사8. 사건·사고
8.1. 표절을 당한 사건
9. 패러디10. 기타
10.1. 오너캐10.2. 갸아악

[clearfix]

1. 개요

일본의 공포 만화가.

본래 직업은 치과기공사였으나, 1986년토미에 시리즈 1편으로 우메즈 카즈오 상에서 가작을 받으면서 공포 만화가로 등단했다.[5]

2. 작품 특징

사실 '공포'스럽기보다는 '기괴'한 만화를 많이 그린 만화가지만[6], 뭔가 전체적으로 음울한 분위기에 그늘져보이는 캐릭터의 모습, 무한증식, 신체절단, 신체변형 등 괴기스러운 소재를 이용한 그림을 많이 그려서인지 공포 만화가로 인식되고 있다. 심리 개그도 반드시 얼굴 등의 선으로 괴기스럽게 그린다. 의외로 개그물도 매우 잘 그리고 정치 만화도 꽤 잘 그린다. 공포와 개그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것일지도.

또한, 개그나 공포와는 별개로 감동과 여운을 담은 스토리텔링에도 소질이 있다. 대표적으로 '느린 이별'은 이토 준지 특유의 기묘한 설정과 구성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사별에 대한 심도있는 스토리와 주제의식으로 읽고나면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단편이다. 그냥 무조건 무섭거나 기괴한 게 전부가 아닌 죽음, 노화, 망각 같은 인간이 절대적으로 두려워하는 원초적인 공포를 잘 다루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공포 만화가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보면 이토 준지의 그림체는 상당히 미형이다. 특히 신경질적이거나 병약한 미남미녀를 아주 잘 그린다. 남녀 주인공의 특징은 쌍꺼풀에 오똑하고 베일듯이 날카로운 콧날, 깎은 듯이 날렵한 V라인 턱선 등 꽃미남, 꽃미녀에 가까운 외형이지만 어딘가 퇴폐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풍기며, 점점 미쳐가는 광기어린 묘사가 일품이다.

오시키리 시리즈의 '펜팔'에서는 미소녀틱한 '사토미'가 피해망상이 심해지며 점점 눈도 퀭해지고, 초췌한 모습으로 야위어가며 광기를 드러내는데,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며 야윈 사토미의 모습도 '썩어도 준치'라고 원래 본판이 이쁜지라 독특한 매력이 있다.

사토미는 분명 외형적으로는 미소녀이나 어딘지 음산한 분위기가 풍기는데[7], 토미에도 그렇고 이토 준지 작품의 주인공이 대개 그렇다. 하지만 그림체는 분명 이뻐서 작품의 주연(?)을 그대로 다른 순정물로 옮겨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정도지만, 하필 괴기 작품의 주연인 지라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그림체가 바뀌어도 주인공은 대개 미형이다.

단편 작품 중에는 1980년대~1990년대의 작품치고는 사회인식 면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소재도 있다. '조상님'에서는 조상들의 머리가 송충이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자손 대대로 내려지는 기괴한 인습을 가진 남자 주인공이 조상의 머리를 이어 받고 자손을 낳아줄 애인에게 집착한다. 어째 조상들은 자손의 행복한 삶보다는 가문 유지의 도구로서 가문 유지에 더 관심이 있어보인다.

주인공 역시 아들을 낳으면 그 아이도 같은 운명을 겪어야 하는데, 군대 악습처럼 나도 당해봤으니 너도 당해보라는 보상심리인지 대를 이을 '아들'에 집착한다. 그 혐오스러워보이는 기괴한 해골머리도 한때는 이 청년처럼 팔팔한 젊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주인공은 아직 앞날이 창창한 젊은 청년이므로, 삶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은 한발짝 떨어져서보면 수십년 잠깐 세상에 머무는 것이고, 결국 이 청년도 그 해골더미(?)에 합류하게 되리란 사실이다.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로 차용한 것인지, 아니면 가문을 이어야 한다며 집착하는 당시 세태를 비판한 건지는 몰라도, 이토 준지의 작품에는 이처럼 사회적 금기와도 같은 일상을 시니컬하게 비튼 작품이 있어 진지하게 곱씹어 볼만한 소재도 있다.

왜 이러한 일이 생겨났는지 원인을 제대로 설명이 한 작품이 거의 없다. 그나마 예외를 찾자면 딸을 너무 과보호하여 딸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들에게 몰래 딸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마이크로 칩을 이식한 남자가 나오는 맹점의 비너스 정도.

2.1. 주요 기법

  • 작중의 인물들은 일상적이지 않고 기괴한 상황을 맞이해도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한다.[8]
  • 사건이 일어난다면 대개 묻지마 식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무섭다.
  • 전개 과정보다는 결말에서 공포가 극대화되며 끝난다. 이후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식. 역으로 보면 결말만 보지 않거나, 그게 결말인 걸 모르면 공포를 느끼기 어렵다.[9]

2.2. 영향받은 작가

'소용돌이', '지옥별 레미나', '사이렌 마을'이나 '표착물' 같은 작품 등을 보아 러브크래프트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은 듯하고, 본인도 인정했다.

광대한 우주에서 오는 인간의 무력함과 왜소함을 표현한 러브크래프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수마의 방'을 보면 꿈속의 자신이 뛰쳐나오려는 것을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 책장에 꽂혀져 있는 러브크래프트 전집을 꺼내면서 '이런 이상한 책을 읽으니까 그래'라는 말을 한다.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만화가 쪽에서는 우메즈 카즈오, 고가 신이치[10], 히노 히데시, 오토모 가츠히로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화가 H.R 기거의 그림에도 영감을 받았다고.

2.3. 영향을 준 작가

호러 만화지만 그림체 자체는 남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만큼의 상당한 미형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공포 만화를 좋아한다면 이토 준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어딘가 나사가 빠진 캐릭터를 묘사하는 독특한 눈알이나 다크 써클등의 표현 기법은 은은하게 깔리는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호러 만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화에서 폭넓게 사용되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기안84가 이토 준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오시미 슈조 작가의 초창기 만화 '데빌 액스터시'에서는 일부 호러 연출에 이토 준지의 기법을 사용한 것이 엿보인다.

3. 러브크래프트의 열렬한 팬

파일:external/api.ning.com/HPLovecraftbyJunjiIto.jpg
이토 준지가 그린 러브크래프트 초상화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받은 이토 준지였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바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일것이다. 그를 대표하는 명작들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 본인 스스로가 러브크래프트의 열렬한 팬으로도 유명하기 때문.

그 중에서도 특히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지옥별 레미나'로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절대적인 우주의 존재가 나타나 지구를 삼켜버린다는 절망적인 내용의 작품이다. 외차원의 존재라던가, 인간이 어떠한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부분 등, 오마주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 외에도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하고 혐오스러운 그림체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

참고로 그에게 러브크래프트를 알게 해준 건 고등학교 때 친구였다고 한다. 그 친구에게서 문화적인 영향을 꽤 받았다고.

4. 작품 활동

'소용돌이'나 '토미에', '오시키리 시리즈', '기나긴 꿈' 등은 영화화되었고 토미에는 일본내에서 꽤 많이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 대부분 말아먹어서 국내엔 잘 안 알려졌지만.[11] 유일하게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수입된 영화 소용돌이에는 마지막에 눈알이 튀어나와서 죽는 리포터 역으로 신은경이 출연한다.

단편은 주로 아사히 소노라마의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통칭 네무키)[12]라는 잡지에,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 그리고 '지옥별 레미나' 등의 장편은 소학관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연재하였다. 가끔 소녀만화 잡지에 연재하기도 한다. '늑골 여인'은 하나토유메(꽃과 꿈)에 실렸다. 손의 염증 문제로 잡지 연중도 몇 번 했고, 이토 준지 걸작집 11 궤담에 나와 있는 일부 작품은 아예 단행본판에서 추가로 다시 그리기도 했다.[13]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완동물 전문잡지에도 투고한 경력이 있다.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외에도 이토 준지 걸작집 10에 소개된 '논논 두목' 연작이 대표작. 전자는 이토 준지 부부, 후자는 이토 준지와 모친이 동시에 출연한다. 논논 두목은 넷상에 이토 준지가 그린 말티즈라는 소개와 함께 일부 컷이 돌아다닌다. 애완견에 대한 한치의 미화도 없는 사실적인 데생을 보고 네티즌은 하이퍼 리얼리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꽤나 유명한 작가이고 히트작이 많음에도 오랫동안 단 한 작품도 애니화되지 않았다. 원작자인 이토 준지 본인이 애니화에 관심이 없는지 애니메이션 제작사 측에서 이토 준지의 그림체나 주제의 상업적인 흥행에 의문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니아 사이에서는 이토 준지의 작품이 애니로도 나오길 바라는 사람도 많았다. 아무래도 이토 준지의 그림 실력이 수준급이고, 선 묘사가 탁월해서 그 기괴한 그림을 애니로 옮기는 데는 꽤 힘든 작업이 필요한 듯 보여 이토 준지의 작품이 애니화가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012년에 드디어 '공포의 물고기'가 이토 준지 작품 최초로 애니화가 되었다.

2017년에는 이토 준지 컬렉션이라고 하여, 여러 단편을 모아 옴니버스 극장식으로 애니메이션화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떴다.

이후로도 이토 준지 매니악, 소용돌이가 애니메이션화 될 예정이다.

2014년 6월, 8년만에 공포 단편을 연재할 예정이라 한다.

2014년 10월, 포켓몬다이스키클럽에서 할로윈 특집 페이지 <사실은 무서운? 포켓몬>에서 이토 준지×포켓몬스터 콜라보레이션이 나왔다. 첫 타자는 '버려진 인형에 자신을 버린 아이를 원망하는 마음이 만들어 냈다'는 다크펫. 포켓몬스터의 고스트 타입 포켓몬들 대다수가 상당히 으스스한 도감 설명을 갖고 있긴 하지만,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포켓몬인데 동심파괴 아니겠냐 싶었는데, 꽤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나왔다. 그런데 그 다음에 그린 팬텀은 훌륭한 동심파괴.[14]
파일:ito_junji_gengar.png
이토 준지가 그린 팬텀

2015년 9월 27일, 기예르모 델 토로트위터를 통해 이토 준지를 소개하면서 개발이 취소된 게임 사일런트 힐즈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던 게 밝혀졌다.[15] 대신 사일런트 힐즈를 제작하던 코지마 히데오데스 스트랜딩에 이토 준지를 카메오 출연시켰다.

5. 한국에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시공사에서 이토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을 발간하여 소개되었다.

그런 인연으로 서울문화사의 '공포의 물고기'나 대원씨아이에서 낸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를 제외하고는 시공사에서 모두 소개되었다.[16] 부산영화제 초청 때 메이저씨네21에서 인터뷰를 했고 토미에 Again[17] 발간시 조선일보에서 한 면을 할애해서 책소개를 했다.

2014년 7월 23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팬싸인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문화사의 번호표 배부식 선착순 모집 공지는 아예 취소되어 버렸고 SICAF는 17일 오후 3시부터 기습적으로 이메일 모집을 통해 선착순 50명만 받는다고 공지를 때리면서 시작하자마자 몇 시간 만에 이벤트를 종료해버렸다.

우연히 공지를 보고 운 좋게 당첨된 50명을 제외하고 일반 독자는 작가를 만날 기회가 사실상 없어져버린 셈이 되었다. 게다가 SNS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사실상 주최 측의 병크가 많은 독자의 공분을 사고 있다. SNS와 여러 사이트에서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SICAF 페이스북 페이지에 많은 성토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걸그룹 1NB의 노래 '스토커'의 뮤비를 보고 호평했다.

해외 여행은 부산영화제에 초대됐을 때가 처음이라고 한다. 즉, 한국이 처음으로 도착한 외국.

매니악한 장르인데 의외로 이토 준지 만화에 영향을 받은 네이버 인기 웹툰 작가가 여럿 있다. 기안84는 디시 게시판에 이토 준지를 따라했지만 잘 안 됐다고 했고, 여신강림 주인공이 이토 준지 팬인 걸로 나온다.

6. 작품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토 준지/작품 목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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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의 경우 국내에는 시공사에서 1999년에 출판한 '이토 준지 공포만화 컬렉션'이 가장 널리 퍼진 단행본이다.

이 단행본에는 이토 준지가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월간 잡지를 통해 발표한 단편이 실려있다. 이후 2008년에 공포만화 컬렉션에 실린 단편을 발표된 순서대로 재편집하고 그 사이에 발표한 단편을 일부 추가한 10권짜리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이 발행됐다. 그리고 2018년에는 공포박물관 10권에 스페셜 호러 시리즈 중 '어둠의 목소리', '신 어둠의 목소리 궤담'을 하나의 단행본으로 묶은 11권짜리 '이토 준지 걸작집'이 발행됐다.

시공사판 공포만화 컬렉션을 보면 한 권내에서도 각 단편마다 그림체가 들쑥날쑥한데 이건 단편의 발표 순서에 상관없이 뒤죽박죽으로 섞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렇게 편집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은 시공사가 초판 번역 당시 영문판 출판 기준을 그대로 내서 그렇다. 나중에 나온 공포박물관이나 걸작집에서는 대체로 토미에, 소이치 등 개별 컨셉별로, 발표 시기대로 모았기 때문에 그림체의 점차적인 변화가 실감난다.

2018년의 걸작집 기준으로 단편들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발표된 것은 이토 준지의 데뷔작이기도 한 1권의 '토미에'와 5권의 '바이오하우스', '얼굴 도둑'이며 셋 다 1987년에 발표된 작품이다.[18] 특히, 위의 '토미에'를 포함해 1권에 실린 단편은 모두 초창기에 그린 작품이어서 2000년도 무렵에 그린 2권의 단편들과 10년의 시차가 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발표된 단편이 1~10권에 실려있고, 11권에는 2002년~2006년 사이에 발표한 단편이 모여있다.

공포만화 컬렉션 이후에 발표된 작품으로는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어둠의 목소리', '미미의 괴담', '신 어둠의 목소리 궤담', '블랙 패러독스', '지옥별 레미나', '괴담 찌르기'까지 6권이 각각 단행본으로 나왔으며,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와 같은 별도의 단행본도 나왔다. 그 외에도 글 작가가 따로 있는 '우국의 라스푸틴'도 있다.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토 준지/작품 목록 문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의 이토 준지 작품은 국내에 그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운 시공사에서 나온다. 2023년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여러 작품들의 제작 비화를 소개한 자서전도 시공사에서 출간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울문화사,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그의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6.1. 애니메이션화

6.2. 영화화

토미에, 토미에 어나더페이스, 토미에 - 리플레이, 토미에 - 리버스, 토미에 - 최종장, 토미에 BEGINNING, 토미에 REVENGE, 토미에 vs 토미에, 토미에 언리미티드, 허수아비, 오시키리 시리즈, 오시키리 시리즈(TV판), 소용돌이, 목매는 기구, 악마의 이론, 지붕 밑의 머리카락, 기나긴 꿈, 얼굴도둑, 인형의 집, 신음하는 배수관, 사자의 상사병

이 중 몇 개는 구글링하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비디오로만 나와 있어서 구글링해도 구할 수가 없고, 중고가도 매우 비싸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할 수 없던 작품도 웹상에서 영상이 하나둘 공개되었다.

몇 편은 단일 영화가 아닌 옴니버스 단편 묶어 나왔다. 이토 준지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 다 그렇듯이 B급도 안되는 영화다.

작품의 완성도는 구태여 생각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특유의 B급 감성이 있기에 취향에 맞는다면 볼 만할지도.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실사영화는 토미에 언리미티드. 토미에 시리즈 중 그나마 '공포'영화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토 준지, 특히 토미에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심하게 망작이다.)

7. 개인사

어릴적 부모님, 두 누나, 두 명의 고모가 한 집에 살았던 대가족이었다.[19] 이렇다보니 자연히 고모에게 영향을 받기도 했는데, 이토 준지가 난생 처음 접했던 만화책도 고모들이 보던 순정만화 잡지였으며 그에게 진로로 치기공사를 추천한 것도 고모 였다고 한다. 부모님 모두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이라 이토 준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간섭없이 각종 괴담이나 만화(특히 공포만화)에 몰두하며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자신이 직접 그린 만화를 어머니가 재밌어하며 읽어줬다고 한다.

'이런 만화 그리는 사람은 분명 이상하게 생겼을 거야'라는 인식과는 반대로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다.[20] 사실 기괴한 작품을 만든다고 해서 본인도 기괴하게 생긴 사람은 생각보다 드물다. 그의 가족 관계나 성장과정도 지극히 평범했으며, 보통 사람처럼 직장 다니고 연애해서 결혼도 했다.

세세한 선을 직접 그리기 때문에 치기공사 경력을 살려 작화용 도구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그림 솜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인급에 작화용 도구를 직접 제작할 만큼 손재주도 있는 양반이지만 의외로 스크린톤 붙이기를 잘 못한다고 한다. 톤 붙이기는 어머니, 누님, 부인이 자기보다 훨씬 잘해서 가족의 도움을 받는다고.

이토 준지 본인은 비과학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없는 듯하다.[21] 다만, '없다'라고는 생각지 않고, 가끔 본인도 납득 가지 않는 현상이 일어날 때, '아 그럴 수도 있겠네'하는 정도라고.

사실 이토 준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호러 장르를 그리는 일본의 만화가들은 초자연에 대한 믿음이 별로 없다. 오히려 ‘현실에서 있을법한 사건’처럼 느껴지는 리얼리티를 중요시 하는 편이다. 일본 호러만화나 호러영화가 생활밀착형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토 준지도 작품을 만들때 현실성에 공을 들인다고 한다. 일본 호러 만화의 대부격인 우메즈 카즈오 선생조차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3가지 소원 중 하나로 '귀신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다'를 꼽았다.[22] 씨네21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여성에 대해 말하기 싫은 어떤 추억 때문에 여성에 대한 기괴한 상상을 투영한다고 한다.

1999년, 게임비평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을 잘 안 한다고 한다. 전차게임[23]에는 흥미가 있다고 한다.[24]

본인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로호시 다이지로 기고 만화에 따르면 딸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8. 사건·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8.1. 표절을 당한 사건

파일:이토 준지 표절당함.jpg

이토 준지가 표절을 당한 사건으로 2006년 4월, 호러 만화 잡지인 '월간 호러M'에서 개최한 제 19회 신인 만화 공모전에서 신인 기대상을 수상한 '야마구치 모모코'의 작품이 이토 준지의 '민달팽이 소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25]

이토 준지의 원본과 문제의 작품을 비교를 해봤는데 정말로 표절이 아니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체를 제외한 모든 것이 판에 박은 듯 똑같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호러M 편집부 측에서는 '창작의 자유임. 그러니 상관없음'이라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야마구치 모모코의 표절을 부인했다. 그러나 결국은 저작권 침해라는 판정이 내려졌고 야마구치 모모코는 수상이 취소되었다.[참고]

2015년, 올레마켓웹툰에서 연재된 공포단편선X도 이토 준지 만화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다. 표절을 주장하는 측 의견은 그림체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 결국 작가가 직접 연재분을 할애해서 이토 준지 작가를 오마주했다고 말한 후, 이에 대해서 사과했다.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그림체를 바꿔서 진행했다.

귀귀의 만화 '호러특급' 1화도 소용돌이의 '달팽이 인간' 에피소드와 너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주술회전의 등장인물인 게토 스구루의 기술 중 소용돌이가 이토 준지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일은 나중에 허락받는 걸로 해결이 되었지만 저작권을 존중하는 자세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은근슬쩍 넘어가려던 모습도 좀 보여줬던지라…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9. 패러디

  • 오시키리 시리즈의 '오시키리의 괴담 벽'의 첫 장면이 '나는 어제 교수님을 죽였다'로 패러디되어서 한국 웹에 돌아다니기도 한다.#

10. 기타

  • 윤종신, 진중권, 하일권과 닮은 꼴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진중권은 이토 준지와 같은 1963년생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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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zOjqW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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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페이셜 캡처를 했다. 이토 준지의 페이셜 캡처본은 데스 스트랜딩의 스토리 초중반에 만날 수 있는 셸터에서 거주 중인 단역 '엔지니어'의 모델로 쓰였다. 인상이 푸근하고 평범해서인지 몰라보는 사람이 많은 편.
  • 북미 등에 일본 만화 및 애니를 유통하는 출판업체 VIZ Media에서 이토 준지에게 공포 영상호러 아트를 보여주었지만, 가끔 흥미로워 할 뿐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 서로 엮일 일이 없고 일면식조차 전혀 없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와 종종 비교되고는 하는데, 그 이유는 아름답고 동심이 가득한 이상적인 세계를 그려내지만 실제로는 까칠하고 인간환멸이 그득한 말을 내뱉는 미야자키 감독과, 기괴하고 음울하며 꿈도 희망도 없는 공포물을 그려내지만 실제로는 말쑥하고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외모에 유머감각이 있는 밝은 성격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토 준지와의 대비가 서로 극명해서인듯하다. 이 둘을 그린 팬아트도 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울한 얼굴로 훈훈한 걸 그린 반면에 이토 준지는 훈훈한 얼굴로 우울하고 기괴한 걸 그리는 그림으로, Junji ito vs miyazaki라고 구글에 치면 비슷하게 둘을 비교하는 재치있는 들을 볼 수 있다.
  • 잘 알려진 고양이 욘&무는 두 마리 모두 수명이 다해 죽었다고 한다. 지금은 텐마루와 토니치라고 하는 수컷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10.1. 오너캐

본인과 꼭 닮았지만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성으로 그린다. 은근 대두로 그린다.

자기 이름 달고 나오는 오너캐도 있지만 단역 인물로도 자주 나온다. '승낙'에서 기공사 친구, '고기색 육체'에서는 여자를 보고 놀라는 행인, '괴기 히키즈리 남매' 시리즈의 장남도 이토 준지 오너캐다.

각 작품 후기에 손수 나와서 개그를 하기도 하는데, 공포만화 컬렉션 마지막에 토미에와 조우해서 어시스트들에게 구타 당하기도 하고, '소용돌이' 각 권 마지막에는 소용돌이의 비밀을 밝힌다고 온갖 추태를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안타깝게도 이 후기들은 단행본 재판에서는 전부 삭제되었다.

생활 개그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재로 한 작품에는 '나' 내지는 '공포 만화가'로 나온다. 애완동물 잡지 연재분인 '논논 두목'이나 단편 '리얼한 똥의 추억', 그리고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가 대표적인 작품.

영화에서도 가끔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목매는 기구'에서는 기구 얼굴 중 하나로 나오고 '소용돌이' 극장판에서는 주인공이 등교할 때 벽에 걸려 있는 지명수배자 얼굴로 출연한다.[27]

10.2. 갸아악

1999년, 시공사에서 출판된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시리즈에선 비명 소리가 대부분 '갸아악'으로 적혀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괴물이나 흉하게 망가진 인물만 그러는 게 아니라 멀쩡한 일반인도 저런 기괴한 비명을 지른다. 보통 비명을 표현할 때 쓰는 '꺄'도 아니고 어째서인지 죄다 '갸'로 대체되어 있다. 그래서 '갸ㅡ악'이나 '갸악', '갸아아' 등의 바리에이션도 흔히 보인다.

원문에는 대부분 평범하게 '캬'(꺄)라고 적혀있고[28], 국내판에서도 원판을 따라 '꺄'로 적혀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토 준지 특유의 개그센스와 어울려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기 때문에 컬트적 인기가 있으며, 알게 모르게 웹툰 작가도 많이 패러디한다. 대표적으로 이말년이 자주 썼다. 붓싼문학 타피오카 편에서도 대박을 쳤다.

갸아악~구와악의 경우, '여관'에서 나온 것. 지옥 밑바닥에서 올라온 악귀가 시원하게 온천욕을 즐기고 나서 연회를 시작할 때 정체불명의 고기를 뜯어먹으며 내는 효과음인데, 이후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 올라온 '부산동화'라는 지역 비하 만화에 사용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다만 퍼지는 과정에서 음식을 먹는 소리가 아닌 구토하는 의성어로 의미가 변질되었다.


[1] 교고쿠 나츠히코 작품의 일러스트를 그렸다.[2] 현재는 폐교 후 어린이집이 되었다.[3] Aichi Gakuin University[4] 2016년에 발매된 '이토 준지 자선걸작집'에 수록된 '글리세이드'의 자작 해설에서 나고야시에 있는 불교 법인 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5] 인터뷰에 의하면 등단한 이후에도 회사의 배려로 3년 정도 겸업을 했고, 이후 겸업이 힘들어지자 전업 만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와 겸하려고 했으나, 출판사에서 연재를 하게 해줘서 전업이 가능했다고.[6] 다만, 몇몇 단편은 의외로 귀신이나 유령, 심령사진 등을 소재로 삼은, 내용이 평이한 공포물인 것들도 있다.[7] 토미에와 맞먹을 정도의 미소녀이나, '악녀' 토미에와는 달리, 사토미는 사실 본성은 순수하다.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왕따 오시키리가 말을 걸어주자, 후에 오시키리가 운동장에 홀로 앉아 음료수를 먹고 있을 때 옆에 다가와 앉아 말을 걸어주는 등, 착한 소녀다. 다만 너무 외로운 나머지 가상의 펜팔 친구를 만들어내 다중인격처럼 미쳐버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묘사가 무섭긴 하나, 자세히 보면 불쌍한 캐릭터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내지는 '커서 보면 불쌍한 캐릭터'인 셈. 토미에가 외모로 꼬셔서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 전형적인 '악녀' 스타일이라면, 사토미는 토미에 뺨치는 외모에 '착한 미소녀'이나, 망상때문에 무서워진다. 하지만 원래 본성은 착한 소녀여서인지, 미쳤어도 자신을 공격하지 타인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이토 준지 작품치고는(!) 비교적 곱게 미쳤다.[8] 전부 그런 건 아니고,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작품도 많다.[9] 골목길 편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얼룩이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공포가 극에 달하며 끝난다. '패션모델' 편이나 '괴롭히는 아이' 편 등도 마찬가지.[10] 특히, 이 둘은 유딩 때부터 팬이였다고 한다. '우메즈 선생님과 나'라는 단편만화도 그린 바 있다.[11] 정확히는 초반에는 제법 성공했었는데, 시리즈가 너무 많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말아먹는 작품도 많아지게 됐다. 애시당초 시리즈가 계속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초반에 인기가 있었기 때문. 칸노 미호가 주연을 맡은 1편은 한국에서의 인지도와는 달리 일본 내에서는 칸노 미호가 토미에의 느낌을 잘 살렸다며 평가가 높은 편인지라 재판도 여러번 나왔다.[12] 2013년 1월호(2012년 12월 13일 발간)를 끝으로 폐간.[13] 이를테면, '슈이치 전선'은 부인에게 먹히는 부분을 추가했고, '궤담'은 사람이 식물줄기에 걸려서 파리처럼 눌려 죽는 모습의 피를 일일이 다시 그렸다.[14] 게다가 자세히 보면 하늘의 배경이 소용돌이로 이루어져 있다.[15] 사일런트 힐즈와의 콜라보 만화를 낼 예정이였다고 한다.[16] 지금은 다양한 국내 출판사에서 이토 준지의 작품들을 정발하고 있는 편이다.[17] 이토 준지 공포만화 컬렉션 17[18] 걸작집 기준으로는 1, 5, 7권에 초창기 작품들이 모여있다.(1987년~1991년)[19] 이후 고모들은 각자 결혼을 하면서 모두 분가하였다.[20] 비슷한 사례로 일본의 ‘카와시마 나나에(川嶋 ななえ)라는 작가가 있다. 대표작이 ‘내가 팽이라면?’이라는 그림책인데, 아이가 장난감과 악기가 직접 되어 사물을 체험한다는 내용이다. 동화책의 내용 중 캐스터네츠라는 파트의 묘사에 상당히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 호불호가 갈리며 오죽하면 ‘이토 준지가 그린 그림책’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림체가 상당히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이토 준지와 마찬가지로 해당 그림책을 지은 작가도 매우 이상한 사람일 것이라는 말이 많았으나 이후 밝혀진 바론 그냥 1983년 출신의 평범한 여성 작가였으며, 광고 디자이너로 일하되 부업으로 동화책을 집필한다고 한다.[21] "귀신? 그런 게 어딨냐?"라는 식의 말을 했다.[22] 이토 준지 본인도 한번도 자신의 작품을 꿈에서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역으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창작할 때가 있다고.[23]전차가 아니다![24] 전차로 고를 말한 것으로 보인다.[25] 참고로 민달팽이 소녀는 1998년도 작품[참고] 표절사건 관련 일본 웹페이지. 이곳에 문제의 표절작과 이토 준지의 원본이 나란히 비교되어 있다.[27] 그 장면에서 '짠~'이라는 배경음이 깔리고 지명수배 밑에 이토 준지 오너캐가 게걸스럽게 처묵처묵하는 소용돌이 후기 그림이 깔려 있다. 죄목도 참 가관인게 '공포 만화 연재로 공포심 조성'이다.[28] 일반적인 비명은 '꺄악', 괴물 및 괴인들의 괴성은 '갸악'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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