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문서명 != null
문서의 [[https://namu.wiki/acl/Z세대|{{{#!html <span style="color: var(--espejo-link-color, var(--text-color))">ACL 탭</span>}}}]]을 확인하세요.| <colkeepall> 세대 관련 문서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 -.1px; font-size: .96em" | ←출생연도별← | |||||||||||||||||||
| β · α세대 | 베이비붐 | |||||||||||||||||||
| Z세대 | M세대 | X세대 | 86세대 | |||||||||||||||||
| 잘파 | 에코붐 | 에코 | 7080세대 | |||||||||||||||||
| →연령별→ | ||||||||||||||||||||
| 신세대 | 기성세대 · 구세대 · 50플러스 세대 | |||||||||||||||||||
| 나이 / 세대 / 세대 차 / 코호트 / 세대 갈등 (문제점) / 대한민국 출산율 / 국가별 세대 | ||||||||||||||||||||
| }}}}}}}}} | ||||||||||||||||||||
| |
| 밀레니얼세대(Millennials)와 Z세대의 구분을 포함한 세대 표. |
1. 개요
Generation Z / Gen-Z / Zoomer[1]성인이 되기 이전부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사회를 경험한 세대로[2] 1997년부터 2010년까지, 넓게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2. 특징
스마트폰의 발달과 대중화로 새롭게 나타난 특징들이 있다. Z세대는 출생 때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였기에, 아날로그 시대를 경험한 마지막 세대이자 미성년자 시기에 스마트폰을 가진 사실상 첫 세대이다. Z세대 중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생을 기준으로 유소년기 시절에 카세트 테이프로 공부를 하거나 노래를 들었고 비디오 테이프 DVD로 애니메이션을 본 경험이 있다. 그러고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는 2011~2013년 당시부터 어디서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이동식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접했다. 이는 청소년기에 컴퓨터로 정해진 장소에서만 인터넷을 이용했던 밀레니얼 세대랑 구별되는 요소이다. 덕분에 Z세대들은 어려서 부터 IT 기술과 밈 등 인터넷 문화에 익숙함을 느끼고, 사교 생활에 있어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한다. 물론 앞선 세대들도 모두 컴퓨터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익숙하지만 Z세대는 후자를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소비 성향, 성장배경 등 많은 방면에서 이전 세대와 차이를 보이기에 다른 마케팅 전략을 짜기도 한다.Z세대를 구분하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에 따라 Z세대의 구분이 다를 수 있다. 기관이나 학자마다 Z세대를 포함하는 시기는 각각 달라 구체적인 연도는 1~2년, 크게는 4년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Z세대의 시작을 1990년대 중후반, 끝은 2010년 전후으로 분류한다.[3][4][5][6]
이처럼 세대 분류가 명확하지 않고 문화가 급변하던 시기에 자란 만큼 같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차이가 느껴질 수 있다. 2011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 4~6학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4.2%에 불과했던 반면 2012년에는 54%, 2014년엔 80%에 달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보급 속도가 매우 빨랐기 때문이다. #
학생인권조례가 2010년에 경기도를 시작으로 제정 되었는데 녹음과 사진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길 수 있는 휴대폰의 역할이 컸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생, 경우에 따라서는 2000년대 중반생[7]도 초등학교 시절 체벌을 경험하기도 했고, 집에서도 부모에게 맞은 기억이 있을테지만 청소년기인 중고등학생 시절 강도높은 체벌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청소년기에 체벌을 경험하지 않은 첫 세대이다. 종종 윗 세대가 Z세대를 비난하며 청소년기에 체벌을 받지 않은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예)
2.1. 인터넷 대중화 및 공유
초창기의 초고속인터넷을 어릴 때부터 접한 건 이미 밀레니얼 세대에 이루어 졌지만 차이점은 바로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 피처폰 시대에는 모바일에서의 인터넷 이용 요금이 상당히 비싸기도 하고, 인터넷이 나름 된다 하더라도 컴퓨터만 된다는 등 시스템도 다양하지가 않았던 시절이어서 그런 인터넷을 꿋꿋이 했던 극소수의, 어지간한 부자와 얼리어답터처럼 특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중들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건 상상조차 못 하거나 아예 관심 아니, 존재를 몰랐던 시절이었다.그러나 스마트폰과 Wi-Fi의 보급으로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사용이 대중화되었고, 이후로는 PC방과 집 외에도 길거리에서, 대중교통에서, 카페 등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하는 것이 가능해져 완전한 디지털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아무튼 Z세대는 이미 그들이 유년기~청소년기었을 시절인 2010년대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능숙하게 이용할 줄 안다. 다만 범위가 넓어 같은 성장기여도 스마트폰에 익숙한 나이대는 다르다.
Z세대는 문화적으로 이전 세대들보다 훨씬 개방되어 있으며 동시에 자기의 개성을 표출하길 좋아하고, 관심사나 소비활동, 가치관 등 자신의 성향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예시로 SNS나 동영상 매체를 이용해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 자기의 취미를 공유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케이팝 아이돌, 일본 애니메이션, 미국 드라마 등 관심사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며, 비단 이런 대중문화 뿐 아니라 예술, 그림, 전통문화, 생물학, 수학, 우주, 음악 등의 학술적 분야까지 수많은 덕후들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브이로그를 찍어서 자기의 일상 등을 공유하기도 하며, 취미를 개발하기 위해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맘에 드는 인물이나 채널을 팔로우, 구독하기도 하며 많은 Z세대가 이러한 사회관계망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교류를 통해 현실의 친구관계처럼 마음의 인정을 얻기도 한다. 특히 이들 세대는 다른 세대와 다른 사회관계망을 이용한다. 디스코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트위치##[8], 유튜브 등이 이들 세대에서 유행하며, 게임 이용 비중도 높으며 엔터테인먼트 앱의 비중은 높다.# #[9]
2.2. 동영상 선호
Z세대는 동영상 또는 짧은 동영상으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을 선호한다. TikTok이나 Likee,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가 젊은 층에게서 큰 인기를 얻은 이유도 이것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다.- 20대의 오디오북 소비가 잠시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그동안 책을 등한시하던 20대에게 새로운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 사이에서 이탈 현상이 뚜렷했다. # 다만 실제로 독서 비율 중 오디오북 소비 비율은 5.1%에 불과해 컨텐츠로서의 영향력은 아직 미지수이다.#
2.3. 다양성과 개성
Z세대의 경우 각 개인이 가진 다양성이 이전보다 폭넓게 존중받는다. 진로나 직업, 대외 활동에도 안정성, 연봉, 스펙보다는 자신의 취미, 특기, 흥미에 더 중점을 두고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가에 더 무게를 둔다.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여러 개성있는 스타일, 즉 Aesthetic(인터넷 문화)가 유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것이 VSCO girl 과 E-girl/E-boy 이다.
3. 대한민국의 Z세대
대한민국 사회에서 Z세대는 2017년~2018년쯤 들어와 정착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Z세대에 포함되는 세대들이 조금씩 나이를 먹고 사회에 진출해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며, 막내도 초등학교에 들어간 시기이기 때문이다.2017년 이전에도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는 당시(2011~2013년)에 중학생 이하의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로 스마트 세대라는 말이 쓰이기도 했으며, 현재 Z세대와 비슷하다.
2002년을 기점으로 초저출산 수준의 인구 하락 및 출생자 수가 급감했기 때문에, 초저출산 직전 출생자의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Z세대 내부의 문화적 영향력도 주로 윗세대에서 아랫세대로 작용하는 편이다.
문화적을 제외하고 봐도 교육, 인구론 등이 포함된 시대상으로도 Z세대를 구분한다.
3.1. 기존 세대와의 차이
n86세대로 대표되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가 적극적으로 사회 변혁에 가담하였지만 권위적이었다면, 뒤를 이은 에코세대와 에코붐 세대는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으며 사회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거리를 두었다. 반면 Z세대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행동으로도 그것이 이어지지만 단체를 이루는 것을 기피한다. 청년들은 왜 분노할 힘을 잃었는가?물론 Z세대는 부모인 86세대, X세대로부터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선배인 에코세대와 에코붐세대로부터는 개인주의적인 성향과 현재를 즐기는 모습 등을 물려받았다.
이 세대와 기성세대들의 차이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얽매이고 투자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의 만족을 위한 당장의 행복을 더욱 추구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의외로 이런 면에서 극과극인데, 현재 청년이 된 Z세대들을 통계조사해 보면, 중간이 없고 욜로족과 파이어족으로 양자구분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니까 Z세대 일부는, 어차피 미래 대비를 해봐야 소용이 없으니 워라밸을 추구하며 설렁설렁 일하고, 그 때 벌어 그 때 즐기자 마인드로, 나머지 일부는 결혼, 연애, 내 집, 자가용 마련 등 모든 것을 포기하여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10] 투잡 등의 수단을 통해 쌍팔년도 식으로 주6일, 하루 12시간 이상의 노동시간도 감내하며 시간을 갈아넣어서 한 10~15년 동안은 죽어라 일만 하되, 이후 자산을 축적하고 30대 후반~40대에 은퇴 후 인생을 즐기자는 마인드로 갈린다고 보면 된다. 희망 직업을 물어보면 전자의 부류는 공무원, 후자의 부류는 건물주나 개인투자자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의외로, 현대 한국의 사회구조는 이에 맞게 이미 변화되어 있는데, 욜로족 Z세대라면 9급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취직하거나 프리터로 살아가면 되며, 파이어족 Z세대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직하여 근속 10년 정도로 정해진 명예퇴직 최소조건을 만족시키자마자 명예퇴직을 신청하면 된다.
2013년부터 실시한 일본 여론조사기관에서 한국의 Z세대들은 기성세대보다 일본을 선호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2021년 한국인 평균의 일본 비호감도는 63.6%, Z세대가 대다수인 20대는 그보다 20%나 낮은 43.1%였고, 30대는 59%였다. 특히 20대의 경우 호감도 29.9%로 평균보다 10%나 높았고, 심지어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시절에는 호감도 41.9%로 비호감도 33.9%를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2023년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한일관계 인식을 조사한 결과 42.3%가 긍정적, 17.4%가 부정적으로 나왔다.# 또한 한국에서 10, 20대 위주로 J-POP 일본 음악 수요가 늘어났는데, 2023년에 imase의 NIGHT DANCER가 J-POP 최초로 멜론 차트 TOP 100에 입성했다. 여태 우리나라에서는 두말 할 것도 없이 일본 음악은 마이너 문화였다. 멜론 차트는 상당히 대중적인 음악 성향띄는 음악 차트로 유행하거나 인기있는 웬만한 대중 음악이 아니면 차트인이 힘들다.#
다만 Z세대들도 일본의 과거사 행적을 모르는 것도 아니기에 독도 문제라든지, 역사 문제에 관해서는 엄청 강력하다. 즉, 일본 문화에 어느 정도 우호적이지 일본의 정치, 역사 문제를 방관하는 편은 아니다.
당연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니 참고로만 받아들이자. Z세대 안에서도 기성 세대와 같은 가치관과 특성을 보이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다.
3.2. 개인주의 선호
이 세대는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와 마찬가지로 기성 세대와 다르게 개인주의를 더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사회적인 질서와 상호관계에 감정적으로 반항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합리주의, 개인주의를 우선시하고 연공보다는 성과를 중요한 가치로 본다. 종래 형성된 모든 권위에 대해 반발하기 때문에 가족의 간섭조차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이들은 집단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는데, 또래나 인터넷의 담론에 무비판적으로 휩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실제 ‘나 자신’의 단위를 넘어 ‘우리 세대’ 등의 비대한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윗세대를 닮았다.[11]이러한 성향을 띄게 된 이유는 유튜브나 페이스북과 같은 막대한 정보량을 흡수할 수 있는 매체들의 등장과 동시에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기 때문이다. 즉,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미디어의 개인화와 공감대의 파편화.
기존 인간관계가 목가적 분위기 하에서 정립된 가부장제의 연장선이었던데 반해 이들이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보다 계약적이고 상호간 이해관계가 맞물림을 전제로 형성된다.
다만 이런 개인주의적 성향을 좋아하지 않는 기성세대들은 이기주의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페미니즘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문재인 정부에서도 2019년, '20대 여성은 새로운 ‘집단이기주의’ 감성의 진보집단으로 급부상했다.'라고 언급했다.[12] 한겨레에서 이를 비판하자 정책기획위원회에서는 '내부정리자료'라고 해명했다.[13][14]
3.2.1. 국가관
이들은 국가 역시 그들과 계약을 체결한 평등한 주체로 본다. 때문에 Z세대가 가지는 국가관은 민주주의적인 가치관에 더욱 다가갔다 볼 수 있다.사회계약론에 따라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상호간의 계약을 맺어 한 집단을 만들고 질서를 구축한 것이 바로 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는 그 안에 속한 개개인의 재산과 인권을 보호해야하며 그 개인들은 국가가 유지될 수 있게 의무를 다해야 한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Z세대의 입장에서는 국가란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우연히 태어나게 된 공간이다. 때문에 국가 혹은 기득권층에서 개인에게 강제적이고 불합리한 의무를 지우거나 혹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순응하지 않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법들을 '지켜야 할 것' '불법이면 나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왜 지켜야 하는지', '자유가 침해되는지' 의문을 품고 논리적인 답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대 들어 단통법, 아청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규제 논란 등 각종 법안 폐지 여론이 나온 것이며 국가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강제적으로 의무를 지우는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병, 사회복무요원 등)에 관해서 반발이 심하다. 이들에게는 대개 군대는 웬만해서 빼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국가 안보에 대한 관념 역시 내 나라 내 민족을 지킨다는 민족주의적 시각이 아니라 국가를 안 지키면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재산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라는 개인주의적인 시각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20대 대선에서 모병제와 군인 월급에 관한 담론이 오갔다. 다만 모든 세대들이 그러하듯 Z세대 남성들도 반공주의 성향 더 정확히는 북한에 대한 반감으로 볼 수 있으며, Z세대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과 중화사상에 의한 문화찬탈 시도로 인해 이에 대한 반발로 반중 성향이 강한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일본에 극히 우호적이라고 할 수 없는데, 한일 무역 분쟁과 각종 일본 총리의 비호감적인 행보로 인해 반일 감정도 강한 편이다.
3.2.2. 가족관
대다수는 연애는 물론 결혼과 출산 역시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연애 자체를 꺼리거나 ,연애는 하더라도 결혼은 꺼리거나, 결혼은 하더라도 출산은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들도 당연히 결혼과 출산을 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여기나, 본인에 한해선 현실적으로 거기까지는 할 수 없다고 여겨 포기하거나 한 가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지길 원치 않는 것에 가깝다.[15]이런 Z세대의 가족관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전반적으로 각박해진 국가 경제사정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이들은 부모 세대가 대침체, 대봉쇄를 거치며 경제적으로 허덕이기 시작한 것을 목격했다.[16] 각종 경제위기가 겹치며 높아지는 물가와 살인적인 취업난의 압박을 모두 받으며 자랐다.
Z세대는 대학 가기까진 쉬워져서[17] 80%나 그 이상의 대학 진학률을 보이는 세대지만 정작 대학을 나오고서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쉽게 구하질 못해 뒤로 가면 갈수록 취업난에 시달리며 청년 실업의 진통을 겪는다. 또한 갈수록 자리가 줄고 불안정해지는 고용환경 때문에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 일자리에 들어가고 나서도 오래 버틸지 못 버틸지 확신도 잘 안 서는 세대이다.
Z세대가 일할 양질의 일자리 등은 경제적 지표와는 무관하게 거의 마련되지를 못 했다. # 거기에 코로나19로 인한 마비까지 포함해 Z세대는 앞으로도, 아마 그들의 생애 동안에 구조적 실업의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이러다보니 남녀 모두 공무원같이 극도로 안정된 일자리를 선호했으나 2020년대에 들어서서는 대기업이나 전문직에 대한 선호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18] 이런 좋은 자리는 모두에게 돌아갈만큼 많을 수가 없는 현실이기에 대다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자기 혼자 건사하기도 바쁜 상황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 및 생산성이 발전되면서 생산직이나 특정 직업에 대한 요구 스펙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 Z세대는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직종을 선호하며 취업을 시도하려는 등 시대에 맞춰 가려는 태도가 없다시피 하고있다. 이에 대해 현실적인 직시를 안 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기성 세대와 태어날때부터 디지털 세대인 알파세대로부터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세대"라는 이미지가 있다.
또한 프리터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책임감을 지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서 막중한 업무를 맡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는 정규직보다는 아르바이트 위주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 역시 이전 세대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따라서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도 개인주의 가치관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들은 결혼, 출산, 양육, 그리고 부모 노후를 건사하는 것, 달리 말하자면 자기 외에 타인의 인생까지 어느 정도라도 부담하는 것 모두에 큰 부담감을 크게 느껴 독신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긴 하지만 결혼, 출산, 육아가 살면서 굉장히 돈이 많이 들어가게 만든다는 점은 꽤 강력한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출산과 그 이후의 육아의 경우 거의 평생동안 번 돈을 자식에게 지속적으로 쏟아부어야 하며, 그렇게나 많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다 투자받은 자식이 나중에 자라서 최소 부모세대가 된 Z세대가 더 이상 돈을 못 벌 적에라도 돈을 벌어다주며 자기를 돌봐줄 거라는 보장조차 불투명하다.
당장 Z세대 이전의 세대만 해도 부모 노후 건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추세가 늘어가고 있고 Z세대도 마찬가지인데 이후 세대(알파세대~)가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앞 세대들보다도 더욱 낮다. 이전 세대와 달리 Z세대 이후 각박해진 취업환경은 완화될 기미를 도저히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적 불안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개인주의를 선호하고 출산을 기피하게 되었으며 이들 중엔 자식을 안 가지는 이유 중 하나로 자기 가난이나 고달픈 삶을 자식에게 도로 물려주는게 싫어서라는 이유를 댈 정도.[19]
3.3. 정치 성향
2020년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선거권이 선거 다음날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되어 당시 고3이었던 2002년생까지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피선거권이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면서 2004년생이 청소년 첫 선거출마를 하게 된다. 그 탓에 만 나이로 18세인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을 제외하면 모두 투표가 가능하게 되었다.[20]페미니즘과 징병제, 북한이라는 특수한 적대국의 존재로 인하여 성별에 따른 정치 성향이 다르다. 또한 무당층 비율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으나, 정치 성향은 지지 정당이 없더라도 상술한 바와 같이 치우쳐있는 경우가 잦다.
2025년 기준 20대 전체의 정치 성향은 보수 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다. 이는 20대 여성의 민주당 지지세보다 20대 남성의 보수정당 지지세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 기준, 20대 남성의 74%가 보수정당 후보를 선택한 반면 20대 여성은 58%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다. [21] 20대 여성이 보수정당에 투표한 비율은 20대 남성이 민주당에 투표한 비율보다 더 높았다.[22]
3.3.1. 남성
또래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사회 이슈를 접하는 제일 큰 경로가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이다.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성별갈등을 제일 민감해하는 비중이 크다. 일반적으로 페미니즘 관련 정책을 펼쳐온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반감으로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다. 이러한 경향은 2021년 이후 급격히 심화되었다.
실제 역대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정치적으로 제일 변동이 심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해도 10대 후반 남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약 48퍼)이 미래통합당(약 41퍼)에 비해 7%p 정도 높은 지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2022년에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18~29세 남성[23]은 이재명 36.3%, 윤석열 58.7%로 보수 성향이 강함을 보여줬다. 동년 6월 2일에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차이가 더 벌어져 65퍼센트 이상이 보수정당을 지지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득표율이 약 48%, 더불어민주당은 46%로, 비례에서는 국민의미래+개혁신당+자유통일당 득표율이 50%,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득표율이 46%로 나와 전세대에서 가장 강한 스윙을 보여주었다.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이준석이 접전승이었는데, 이는 이준석 개인에 대한 호감도 있겠지만, 계엄 이후 여러 사건들의 비토 및 여태까지 이어져온 불만들이 기존 양당 정치에 반발로 제3지대 정당에 투표하는 경향 또한 컸다고 볼 수 있다.
3.3.2. 여성
2007년생 이상의[24] 여성들은 대체로 같은 또래 남성에 비해 현대자유주의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MTF 트랜스여성을 배척하는 경우는 또래 남성보다 강하며 난민 추방에 동의하는 비율을 보면 모든 세대중에서 독보적으로 높았다.페미니즘 의제 역시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다수다. 다만 메갈과 남연갤 류의 래디컬 페미니즘이 야기한 갈등과 피로감, 페미니즘의 화제성이 잠잠해진 까닭으로 2020년대 초반 이후로는 페미니즘을 제일 중요한 의제로 생각하는 이들의 비중은 줄어든 상태다.
사회문화적인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면[25]을 가진 이들도 보이나, 경제적으로는 대체로 진보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이 있다.
출구조사를 보면,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18~29세 여성 중 15%가 주로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기타 정당에 투표하는 보였다. 거대 양당 구도에서 소수 정당이 15%씩이나 찍는 건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특히 민주당에 표를 내주지 않으면 그대로 보수 정당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되는데, Z세대 여성들은 이를 인지하면서도 소신 투표를 강행하였다.[26]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Z세대 여성들은 또래 남성들과 달리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우세했다. 2022년 6월 1일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Z세대 여성의 3분의 2 정도가 민주당계/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지역구 기준 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20년대 시점 민주당의 제일 큰 지지기반인 4050세대보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하며,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호남 지방의 지지세에 버금간다.
비례로 가면 더욱 두드러진다. 조국 사태로 조국에 대한 반감이 심한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이 더 심한 경향을 보였다. 조국이 당대표인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70대 남녀에서의 보수정당 지지율을 초월한 수준으로 매우 강력한 수준의 민주/진보정당 지지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같은 성향이 많이 줄어들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8% 정도까지 감소했다. 기존에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50 세대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의 지지율을 보여주었지만, 21대 대선에서는 4050 세대에 비해 크게 낮은 민주당 지지율을 나타냈다.[27]
4. 북한의 장마당 세대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장마당 세대#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장마당 세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 해외의 Z세대
5.1. 걸프 협력회의
석유 개발 전 사막 유목 생활을 하고 진주 채취를 하던 부모 세대와 달리 이들 청년층은 세계 여행을 즐기며 생활 전반에서 IT 신기술을 활용한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GCC 회원국 가운데 특히 UAE와 사우디 청년 세대가 종교, 가족, 민족 대신 개인 의사, 민주주의, 세계화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 #6. 관련 문서
- 세대
- 세대 갈등
- 두머(Doomer) - 미국 인터넷에서 흥한 Z세대들의 자조적 넷슬랭.
- 코로나 학번 - 2020년을 기점으로 Z세대들 중 일부에게 붙게 된 신조어.
- 젠지스테어(Gen. Z stare) - 2020년대 들어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Z 세대 특유의 시선 처리 방식
[1] 코로나로 인해 줌으로 학교를 다닌 세대로 이들의 조부모 세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를 비하하는 Boomer와 대조시킨 명칭이다.[2] 이는 미국 한정 9.11 테러 당시 만 4세 이하였던 세대로, 경험하지 못한 세대와도 겹친다.[3] 퓨 리서치 센터의 연구결과,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 언스트 엔 영의 보고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언스트 엔 영의 보고서 문화일보 기사 한국일보 기사[4] 미국 내에서는 1997년생부터 Z세대로 분류하는데 이는 미국의 9.11 테러 사건을 기준으로 한 분류법이다. 사실 분류가 정확히 나누어져있지 않고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대부분의 영미권은 당시 만4세인 1997년생을 시작점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 발표하는 나라와 기준에 따라 매우 넓게는 1993년생부터 포함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Van Paassen, Kevin (May 15, 2018). "The Generation Z effect". The Globe and Mail. Retrieved December 24, 2019.[5] 그러나 1993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는 과도기로 밀레니얼세대에도 속해서 애매한 세대이다. 그래서 해당 세대에선 M세대의 특성을 보이는 사람들과 Z세대의 특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혼재되어 있다.[6] 그러나 2009년생부터 2012년생은 과도기로 알파세대에도 속해서 애매한 세대이다.[7] 2010년대 초반까지도 불법체벌이 존재했다.[8] 동일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경우 Z세대가 초등학생~고등학생이던 2010년대 중반에 많이 시청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시대가 흐르면서 2021년 하반기 통계에 따르면 트위치의 전체 연령대 비율 중 10대 및 20대 비율이 아프리카TV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이들도 최근에도 보는 경우도 있다.[9] 스낵 컬쳐라는 말이 이런 현상을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10] 이 과정에서 일부는 캥거루족이 되기도 한다.[11] 어설픈 개인주의라 보면 되는데, 개인의 선택과 철학을 중요시 여기면서도 막상 유행을 크게 신경쓰고 타인과 다름에 대해 불편하게 여기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는 당장의 부모 세대부터가 집단주의를 중요시 여기던 사회를 겪고 자랐단 것을 생각하면 사회가 변하는 과도기에 태어난 세대라고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12] 한겨레 '(단독)"페미니즘 무장한 20대 여성은 집단이기주의"라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경향신문 '"20대 여성은 페미니즘 등 집단이기주의로 무장하고 남성혐오 확산" 대통령 정책위 분석보고서 보니' 출처.[13]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보도해명자료) 한겨레신문「“페미니즘은 집단 이기주의“라는 대통령 직속위」기사에 대한 정책기획위원회의 입장 출처.[14] 다만 정부가 '20대 여성'이라는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다소 비약이 있긴 해도, 정부 역시 여성 인권의 신장을 중요히 여기되 일부 세력이 집단이기주의를 전제로 한 남성 혐오가 심각하단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다.[15] 결혼만 해서 딩크족으로 끝내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딩크족에 대한 옹호도 많다. 출산의 경우 막대한 책임감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처음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아도 회의감을 처음으로 보이는 세대이다.[16] 이는 M세대 후반도 마찬가지다.[17] 2002년생 이후로는 대학 정원이 고3 학생 수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 내신과 수능을 크게 망쳐도 잘 찾아보면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다.[18] 공무원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합격한다 해도 사기업에 비해 박봉인데다 공직에 대한 책임감은 높아서 민원에 시달려 일과 삶의 균형이 안 맞는 단점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여러 가지 혜택들은 많이 있어 중소기업 수준으로 공무원의 이미지가 나빠진 건 아니다.[19] 괜히 이 세대에 수저계급론이 활성화된 것이 아니다.[20] 만 17세여도, 다음날에 만 18세가 되는 사람은 투표가 가능하다.[21]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0대 여성층에서 받은 5.9%를 범진보 쪽으로 합쳐도, 여전히 보수정당 약우위이다.[22] 정확히는 이준석한테 투표한 것으로 이준석이 보수 성향으로 분류됨에 따라 보수 쪽으로 약간 치우친 것이다.[23] 1993~2004년생. 다만 이 중 20대 후반은 Z세대가 아닌 밀레니얼세대다.[24] 동세대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투표를 한 경험이 가장 어린 세대.[25] 물론 비슷한 세대의 남성과 큰 차이가 없는 정도로, 더 윗세대에 비해서는 매우 진보적인 편이다. 그러나 동성애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감이 없지 않으며 지나친 성 상품화, 성 노출 등에도 반감이 있다.[26] 이는 전임 시장이 모두 성범죄로 인해 치러진 재보궐 선거였다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결과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7] 아마 남성처럼 연성 지지층 일부가 개혁신당으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2대 총선 때랑 변한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