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1:59:58

쿠로코의 농구

쿠로코노 바스케에서 넘어옴
파일:쿠로코의 농구 한글로고2.png
줄거리 | 등장인물 | 설정 | 비판 및 논란 | 무대탐방
후속작: EXTRA GAME
애니메이션 · 극장판 | 엔딩 일러스트 · 엔드 카드 | 캐릭터송

쿠로코의 농구
黒子のバスケ
The basketball which Kuroko plays
파일:쿠로코의농구1권표지.jpg
<colbgcolor=#58acfa,#58acfa> 장르 스포츠, 농구, 학원, 이능력 배틀
작가 후지마키 타다토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주간 소년 점프
레이블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09년 2호 ~ 2014년 40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0권 (2014. 12. 04.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0권 (2015. 12. 04. 完)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
3.1. 한국 발매
3.1.1. 한국 발매본에서 수정된 호칭
4. 특징
4.1. 스포츠물로서4.2. 파워인플레 방지4.3. 작품의 테마4.4. 감성
5. 등장인물6. 설정
6.1. 학교6.2. 시간적 배경6.3. 대회
6.3.1. 인터하이6.3.2. 윈터컵
7. 인기
7.1. 동인계에서
8. 평가
8.1. 캐릭터8.2. 작화8.3. 총평8.4. 비판 및 논란
9. 사건 사고10. 타 작품과의 비교
10.1. 슬램덩크와의 비교10.2. 후프맨과의 비교
11. 미디어 믹스
11.1. 애니메이션11.2. 라이트노벨11.3. 무대화11.4. 라디오
11.4.1. 게스트 화11.4.2. 라디오 CD
11.5. 게임11.6. 캐릭터송
12. 후속작13. 기타
13.1. 작명법
13.1.1. 테이코 중학교13.1.2. 세이린 고등학교13.1.3. 무관의 오장13.1.4. 카이조 고등학교13.1.5. 기타 작명
13.2. 인기투표
14.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농구를 소재로 한 일본의 스포츠 만화. 작가는 후지마키 타다토시(藤巻忠俊).[1]

후지마키 타다토시가 2006년 점프 신인만화전에 응모했던 단편을 바탕으로 연재한 작품이다. 당시 캐릭터와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주인공인 쿠로코 테츠야소년 점프의 주인공치고는 굉장히 이질적인 캐릭터인데, 이는 쿠로코라는 단어의 뜻 중 연극용어로 '배우 뒤에서 시중을 드는 잡역부'라는 의미를 기본 컨셉에 차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소년 만화의 스포츠물인데 복수코드가 깔려있다는 설정도 이색적이었다. 결국 배경이나 작화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선출되어 소년 점프의 증간호인 아카마루 점프에 실렸다. 그리고 2009년에 본지인 소년 점프에 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2. 줄거리

전통의 농구 강호 테이코 중학교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뛰어난 천재 5인이 동시에 존재했던 기적의 세대가 중학 농구에서 3연패를 달성하고 고교 농구로 올라오면서 각자 다른 팀으로 간다.
그들을 영입한 팀 중 하나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설립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신설 세이린 고등학교 농구부에 기적의 세대에 필적하는 재능을 지닌 카가미 타이가와 기적의 세대의 환상의 식스맨이었던 쿠로코 테츠야가 입학, 전국 최고를 목표로 기적의 세대에게 도전한다.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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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 14권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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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17권 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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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 20권 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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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권 23권 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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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권 26권 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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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권 29권 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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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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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8월 30일

일본의 소년 점프에서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했으며 단행본은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14년에 총 275화로, 단행본 전 30권으로 완결되었다.[2]

완결 후 소년점프+에[3] 짤막한 2페이지 짜리 후일담이 격주로 무료 연재되었고, 후속작으로 단편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까지 연재하였다.

2018년도 이후로 작은 사이즈의 문고판 사이즈가 발매되었다.

2021년 10월 1일 기준으론 쿠로코의 농구 점프 리믹스판이 편의점에서 발매되기 시작했다.#

2020년 기준으로 전 30권 발행부수는 3100만부라고 한다.

3.1. 한국 발매

한국어판은 2015년 8월 13일 30권(완결)까지 발매되었고, 팬북은 2015년 7월 27일 발매되었다. 번역가는 강동욱.

오역도 약간 있지만, 그래도 센스 있는 번역이나 대사 처리도 꽤 있고, 특히 번외편 Tip off의 마지막 장면에서 쿠로코와 키세의 대사를 호칭 문제 처리용이긴 하지만 재치있게 처리한 부분은 상당한 센스를 보여준다.
쿠로코: 그나저나 그 쿠로콧치라는 건 뭡니까?
키세: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을 이렇게 부름다.
쿠로코: 그만둬 주세요.
-원본-
쿠로코: 그나저나 왜 계속 꼭 붙어서 따라와요?
키세: 아니, 난 그냥 너랑 좀 더 친하게 지낼까 해서...
쿠로코: 좀 떨어져 줄래요?
-정발판-
또한 키세가 카가미를 카가밋치라고 처음 부를 때의 상황도 적절히 처리했으며, 특히 이즈키의 말개그는 정말 초월번역을 선보였다.

소설판 Replace는 좀 더 매니악한 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호칭이나 말투가 원어판 그대로 재현되었다.

3.1.1. 한국 발매본에서 수정된 호칭

쿠로코의 농구 호칭 로컬라이징 일람
말하는 사람 일본판 호칭 정발판 호칭 지명대상
아카시
세이주로
(중학생 시기) 미도리마
(각성 후) 신타로
미도리마 미도리마 신타로
(중학생 시기) 무라사키바라
(각성 후) 아츠시
무라사키바라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중학생 시기) 아오미네
(각성 후) 다이키
아오미네 아오미네 다이키
(중학생 시기) 키세
(각성 후) 료타
키세 키세 료타
(중학생 초반) 쿠로코 군
쿠로코(중학생 시기)
(각성 후) 테츠야
쿠로코 쿠로코 테츠야
키세
료타
아카싯치 아카시 아카시 세이주로
미도리맛치 미도리마 미도리마 신타로
무라사키바랏치 무라사키바라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쿠로콧치 쿠로코 쿠로코 테츠야
아오미넷치 아오미네 아오미네 다이키
카가밋치 카가미 카가미 타이가
모못치 모모이 모모이 사츠키
아오미네
다이키
테츠 쿠로코 쿠로코 테츠야
사츠키 모모이 모모이 사츠키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아카칭 아카시 아카시 세이주로
미도칭 미도리마 미도리마 신타로
키세칭 키세 키세 료타
미네칭 아오미네 아오미네 다이키
쿠로칭 쿠로코 쿠로코 테츠야
삿칭[4] 모모이 모모이 사츠키
무로칭 히무로 히무로 타츠야
모모이
사츠키
아카시 군 아카시 세이주로 아카시 세이주로
미도링 미도리마 신타로 미도리마 신타로
뭇 군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키-쨩 키세 료타 키세 료타
테츠군 쿠로코 테츠야 쿠로코 테츠야
다이 쨩(어린시절~중학교 초반) → 아오미네 군(중학교~윈터컵 이전) → 다이 쨩(윈터컵 1회전 이후) 아오미네 아오미네 다이키
타카오 카즈나리 신쨩 미도리마 미도리마 신타로
히무로 타츠야 아츠시 무라사키바라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타이가 카가미 카가미 타이가
알렉스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라 가르시아
키요시 텟페이 리코 아이다 리코 아이다 리코
아이다 리코 텟페이 키요시 텟페이 키요시 텟페이
미부치 레오 세이 아카시 아카시 세이주로
준페이쨩 준페이 휴가 준페이
하야마 코타로 레오네[5] 미부치 미부치 레오

4. 특징

4.1. 스포츠물로서

작중 묘사되는 농구의 묘사는 슈퍼계와 리얼계를 조합한 테니스의 왕자, 아이실드21에 걸쳐있다.

첫 1화 부터 기술에 특별한 명칭을 붙여서 쿠로코의 농구 세계관이 슈퍼계에 걸친다는 것을 설명한다.

쿠로코의 농구에 나오는 필살기는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라던가, 기적의 세대나 카가미가 들어갈 수 있는 [6]이라는 개념, 과한 연출을 제외하면 이론적으로는 현실에서 실현 가능하다고 한다. 구현 가능성이 상위 1퍼센트의 농구선수들이 한 경기 당 1번에 할까말까할 플레이'라서 그렇지...쿠로코의 농구 vs 현실.gif
일본 고등학생이 아니라 미국 고등학생이라면 위화감이 덜할 것이라는 평이 있다.


쿠로코의 농구에 등장한 기술의 현실 모티브를 추정하여 비교하는 영상.

농구의 연출적인 면이나 캐릭터의 대사적인 면에서 배틀물적인 요소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소년 점프 잡지 게지 시의 캐치카피가 배틀만화스럽다...

4.2. 파워인플레 방지

처음부터 대립 구도와 상한선을 설정해둔 작품이라는 점도 자주 언급되는 부분.

기적의 세대의 능력과 묘사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간과하기 쉬운 점이지만 사실 그 너무나도 압도적인 존재감이 역으로 일종의 파워 상한선 역할이 되어주고 있으며, 또한 배틀물이나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인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마구 나오고 파워 인플레폭주하다가 결국 역할 배분이나 파워 밸런스 조정에 실패하는 일없이 처음부터 기적의 세대라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토대로 비교적 짜임새 있게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점도 상당히 호평받을 만한 부분이다.

또한, 이 작품은 애초부터 첫 화 및 첫 페이지에서부터 기적의 세대와의 대결이 작품의 메인임을 명시하고 시작했으며 각 캐릭터간의 관계나 떡밥과 파워 밸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그에 맞춰서 전개해왔기에 그 기적의 세대를 다 이겨버리고 나면 이 작품은 끝이며, 그리고 그것이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의 결말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큰 인기를 얻더라도 태생적으로 장기 연재는 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는 <데스노트> 같은 작품이 겪었던 딜레마와도 같은 문제.

물론 이런 점을 단점이라고 할 순 없으며 오히려 그런 부분 덕분에 장점 항목에서 언급한 캐릭터의 밀도있는 묘사와 파워 밸런스 조절이 가능했던 것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들을 오랫동안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역으로 무리한 장기 연재로 인한 작품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품게 되는 셈이다.

덕분에 과연 윈터컵에서 끝날 것인가, 그 이후로도 연재가 이어질 것인가가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는데 점프 본지에서의 연재는 예정대로 깔끔하게 끝을 맺었고 이후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 이라는 타이틀로 후속연재가 이어지게 되었다. 다만 엑스트라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보나 연재하는 잡지의 성향으로 보나 장기적인 정식 연재보다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에 맞춰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단기간 연재하는 것.

4.3. 작품의 테마

이 작품의 기본 설정은 절대적인 재능과 개인기를 자랑하는 기적의 세대에 맞서서 모두의 협력을 중시하는 세이린이 노력하면서 도전해나가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세이린이 그들과 맞설 수 있는 것은 노력해서 성장한 덕분도 있지만 결국은 어디까지나 쿠로코와 더불어 기적의 세대와 동격의 재능을 가진 천재인 카가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작중에서도 기적의 세대와 싸우며 카가미의 재능이 개화될수록 카가미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에 모두의 노력이나 팀 플레이 같은 말들이 무색하게 느껴지거나 심지어 주인공인 쿠로코의 비중이 떨어지는 사태까지도 벌어진 적도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작중에서 노력과 팀워크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시되어도 결과적으로는 기적의 세대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노력으로 일궈낸 것들은 압도적인 재능의 격차 앞에서는 속절 없이 무너져내리며, 그런 재능에 대항할 수 있는 건 동급의 재능뿐이다.

결국 작품 초반부터 두고두고 명시되는 '기적의 세대는 기적의 세대로만 상대할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절대적인 재능 앞에서 노력의 힘은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된다. 덕분에 "결국 재능빨이면 다냐?"는 비판도 적지 않은 편.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부분에서 주인공인 카가미보다 주인공이 아닌 다른 기적의 세대 일원들이 오히려 더욱 팀워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아군이 된 적군 보정처럼 개심 과정을 부각하는 소년 만화적 기법이지만,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점점 가속화돼 가는 카가미 원맨 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비판받게 되었다.

허나 리얼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실제로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원래 그렇다. 물론 재능이 있는 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건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농구는 경기 자체의 매커니즘상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특히 그 재능에 있어서 타고난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다, 구기 종목 중 선수 숫자가 가장 적으면서 공수전환이 가장 빠르고 득점이 많은 스포츠라는 특성상 전술이나 팀워크로 그 격차를 좁히기 어렵고, 역으로 전술과 팀워크를 만드는데 재능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가 농구다. 단체 경기인 주제에 단 한 명의 에이스의 1:1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다른 팀원들이 자리를 비켜주는 전술이 존재한다.[7] 그만큼 강력한 선수 한명의 가치가 크다.[8] 그래서인지 현실 농구에 빠삭한 독자들과 농구에 문외한인 독자들의 반응이 정말 극단적으로 다르다.[9]

애시당초 이 작품은 재능의 가치와 개인기의 중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다. 이 작품에서 부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힘에만 치중해서 팀을 무시하는 독선, 그리고 그와 반대로 절대적인 격차에 의욕을 잃고 포기해버리는 것이지 오히려 작품 전반에 걸쳐서 팀워크도 개인의 기량이 받쳐줘야 의미가 있다는 언급 등을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카가미의 역량이 부각되는 점 역시 카가미는 단순한 동료가 아닌 쿠로코와 함께 투탑 주인공인 동시에, 똑같이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힘만을 믿는 독선적인 플레이로 빠져버린 기적의 세대들과는 대비되는 존재로서 쿠로코가 추구하고자 하는 '쿠로코의 농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이므로 비중이 많은 건 사실 당연한 일이다. 이 점은 슈토쿠와의 1차전에서 폭주하는 카가미에게 쿠로코가 수정펀치를 먹이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의외로 이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한 때 카가미를 엄청 디스하던 독자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독자들이었다.

결국 이 작품의 테마는 단지 모두가 함께 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이상론이나 재능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의 차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과 팀워크와 노력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정, 노력, 승리"라는 소년 점프의 표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만일 이 만화가 재능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혹은 폄하하는 만화라면 '좌절한 쿠로코가 지옥훈련 끝에 기적의 세대를 전부 뛰어넘는 실력을 얻고 우승'이라는 전개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기적의 세대 같은 천재들은 고사하고 신체 조건과 개인기가 뛰어난 용병들에게 주역 자리를 완전히 내주다시피 한 현실의 한국이나 일본의 농구계를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의 압도적인 힘에 의욕을 잃는 선수들이나 외국인 유학생에게 기대 쉽게 이기려 드는 신쿄 고등학교의 모습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현재 일본의 학생 농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점령당한 상태이며 일본의 양대 프로 리그 중 하나인 BJ 리그의 경우 팀당 용병 보유 숫자가 4명(비 아시아인 3명, 아시아인 1명)이라서 코트 위의 선수 10명 중 흑인만 6명이 뛰는 광경이 당연한 일상이다. 한국 역시 외국인 선수의 프로농구 항목을 보면 외국인 선수에게 점령당한 리그라는 평가가 붙어있다.

다만 점프 만화답지 않게 작가가 떡밥을 다소 소심하게 투척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러한 테마가 잘 느껴지지 않는지라, 결국 이 작품의 테마를 '농구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리스펙트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합시다' 정도로만 이해해버리는 독자들이 많다. 그래도 고연령층 독자들은 비교적 이해를 잘 하는 편이다.
  • 라이벌의 성장
    이 만화를 단지 '쿠로코와 동료들이 기적의 세대와 싸워 이겨서 전국 제패를 노리는 이야기'로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라이벌인 기적의 세대가 처음에는 압도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만을 믿으며 독선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가 그들의 옛 동료이자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쿠로코의 세이린과의 대결을 통해서 영향을 받고 점차 팀 동료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정신적인 성장을 보이는 모습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키세미도리마의 사례에도 보여지듯이 이는 실제 플레이의 성장에도 이어졌는데, 안 그래도 카가미가 상성상 유리하다면서도 버거웠던 미도리마가 팀플레이를 시도하자 아예 답이 없어진 게 대표적인 예다. 기적의 세대는 단지 먼치킨스러운 라이벌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강적이지만 동시에 동료이며 또 다른 주인공이고 그런 그들이 동료의 가치와 승리에 대한 열정을 깨달아가는 모습 또한 이 작품의 중요한 내용인 것이다. 이는 "우정, 노력, 승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소년 점프 계열 만화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4.4. 감성

일단은 우정, 노력, 승리를 모토로한 소년점프 연재작이긴 하지만, 캐릭터들간의 관계가 소년만화치고 대놓고 꿀꿀하고 언뜻 보면 좋게 해결된 듯 싶어도 어딘가 찝찝함이 남아있어서 "우정, 노력, 승리"에서 "우정"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는 평이 있다(…). 물론 이러한 현실적인 점을 맘에 들어하는 팬들이 더 많으며, 오히려 《쿠로코의 농구》가 감정 묘사에서 호평을 받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참고로 캐릭터 간의 관계가 꿀꿀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캐릭터들간의 인간관계가 꽤 드라이해서이다. 캐릭터들의 성격은 만화적 과장이 있을지언정, 재능에 대한 자부심이나 질투심, 10대 특유의 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대하는 태도가 완전 하이퍼리얼리즘이다. 카가미의 재능에 대한 히무로의 열등감, 기적의 세대 특유의 오만함, 키세가 쿠로코를 얕봤다가 농구 실력을 보자 태도가 손바닥 뒤엎듯 달라지는 것이 그 예시.

그렇다보니 감정 묘사만큼은 약간 애매한 스포츠 묘사에 비해 리얼하다고 호평이 많다.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쿠로코의 농구/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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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6.1. 학교

6.2. 시간적 배경

작중 분위기를 보면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피쳐폰인 것으로 보아 2000년대가 배경인듯하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달력을 통해 한 팬이 쿠로코의 농구 시간대는 2009년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추측해냈다. # 역산하면 기적의 세대를 비롯한 고등학교 1학년들은 1993년~1994년생, 고등학교 2학년들은 1992년~1993년생, 고등학교 3학년들은 1991년~1992년생이 되겠다.

6.3. 대회

6.3.1. 인터하이

말 그대로 고등학교 운동부의 제전인 인터하이. 지난 윈터컵 성적과 인터하이 성적을 토대로 블록과 시드를 배정하며, 시드가 높을 수록 경기를 덜 치르며, 강자를 가능한 한 늦게 만나게 되어 있다. 도쿄의 경우 4블록으로 갈라지며, 블록 우승 차지하기 전에는 한 번이라도 지면 그냥 탈락이다.

3라운드까지는 1일에 1번 경기하지만, 4라운드부터는 하루에 최대 두 라운드를 해야 한다.[10] 4라운드 이겼다고 쉬는 건 안되고 바로 5라운드까지 치러야 하며, 다음 라운드를 위한 체력 안배는 필수이다.

도쿄의 경우 결승 리그는 각 블록에서 우승한 4학교간 서로 한 번씩 대결하는 방식이며, 여기서 한 팀이 또 탈락해 세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와 동시에 블록 준우승팀간 순위 결정전을 한다. 방식은 블록 결승과 동일.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해서 인터하이에 이득이 가는 건 아니지만, 아래 윈터컵 대진이 달려있다.

실제 농구 규칙에도 나오만, 모든 학교는 홈용 밝은색 유니폼과 원정용 어두운 색 유니폼을 항상 준비해야 한다. 윈터컵도 동일. 세이린이 같은 날에 홈 유니폼 입고 경기한 뒤 바로 원정 유니폼을 입은 것도 두 벌 모두 있어서다.

작중 인터하이 농구 본선 개최지는 아키타 현이다.

6.3.2. 윈터컵

연말 토너먼트. 여기는 모든 학교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블록 결승에 올라간 팀들만 참여 가능하고, 현당 단 한 팀만 진출한다. 도쿄는 학교 수가 타 도도부현에 비해 워낙 많다 보니 두 팀 진출. 단, 해당 도도부현에 인터하이 결승에 진출한 학교가 있는 경우, 1팀 더 진출한다.

첫 경기는 인터하이 지역예선 1위 VS. 8위, 2위 VS. 7위, 3위 VS. 6위, 4위 VS. 5위 간 단판승부며, 여기서 지면 광탈이다. 각 순위는 결승 리그와 순위 결정전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다.

여기서 승리한 팀들끼리 결승 리그와 동일한 방식으로 한다. 일정이 꼬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연장전은 진행하지 않는다.

거기다 특별 기념 대회의 경우 예선으로 통과하는 학교 수는 건드리지 않는 대신 인터하이 결승 진출팀에게 지역예선 없이 본선 직행이라는 혜택이 주어지며, 인터하이 시드라는 별개의 카데고리로 취급한다.[11] 직행한 고교가 속한 도도부현에서는 직행한 학교 수만큼 구제되어 예선에 추가로 참가한다.

7. 인기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2021년 1월 2일 테레비 아사히가 발표한 신년 특집 '만화총선거 일본 국민 15만명이 뽑은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의 결과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한 사람당 좋아하는 만화 5개를 적었다. 중복 투표는 금지됐다.
<colbgcolor=#1034a6><colcolor=#fff> 1위 원피스(포인트: 33,600점)
2위 귀멸의 칼날(29,100점)
3위 슬램덩크(26,700점)
4위 명탐정 코난(25,400점)
5위 드래곤볼(22,400점)
6위 진격의 거인(21,900점)
7위 나루토(19,800점)
8위 하이큐!!(18,700점)
9위 강철의 연금술사(18,500점)
1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17,100점)
11위 헌터×헌터(16,200점)
12위 은혼(16,100점)
13위 킹덤(15,200점)
14위 월드 트리거(11,700점)
15위 도라에몽(11,300점)
16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0,900점)
17위 유유백서(8,600점)
18위 블랙 잭(8,200점)
19위 주술회전(8,000점)
20위 나츠메 우인장(7,400점)
21위 유리가면(7,100점)
22위 북두의 권(7,000점)
23위 블리치(6,950점)
24위 터치(6,900점)
25위 불새(6,800점)
26위 바나나 피쉬(5,800점)
27위 베르사이유의 장미(5,600점)
28위 이누야샤(5,300점)
29위 내일의 죠(5,100점)
30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4,950점)
31위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4,900점)
32위 메종일각(4,600점)
33위 금색의 갓슈!!(4,400점)
34위 포의 일족(4,100점)
35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4,080점)
36위 고르고13(4,060점)
37위 사자에상(4,040점)
38위 거인의 별(4,020점)
39위 철완 아톰(4,000점)
40위 골든 카무이(3,950점)
41위 도쿄 구울(3,900점)
42위 도카벤(3,850점)
43위 5등분의 신부(3,800점)
44위 에이스를 노려라!(3,600점)
45위 동물의사 Dr.스쿠르(3,450점)
46위 약속의 네버랜드(3,400점)
47위 더 화이팅(3,100점)
48위 요괴소년 호야(3,000점)
49위 마스터 키튼(2,900점)
50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2,850점)
51위 암살교실(2,800점)
52위 쿠로코의 농구(2,750점)
53위 흑집사(2,700점)
54위 테니스의 왕자(2,650점)
55위 하이카라씨가 간다(2,600점)
56위 캔디캔디(2,300점)
57위 시티헌터(2,290점)
58위 체인소 맨(2,260점)
59위 노다메 칸타빌레(2,230점)
60위 기생수(2,200점)
61위 시끌별 녀석들(2,000점)
62위 카드캡터 사쿠라(1,900점)
63위 근육맨(1,850점)
64위 문호 스트레이독스(1,800점)
65위 페어리 테일(1,790점)
66위 두근두근 투나잇(1,760점)
67위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1,730점)
68위 봉신연의(1,700점)
69위 사이보그 009(1,550점)
70위 꽃보다 남자(1,500점)
71위 철인 28호(1,300점)
72위 H2(1,250점)
73위 은하철도 999(1,200점)
74위 데빌맨(1,160점)
75위 마기(1,130점)
76위 맛의 달인(1,100점)
77위 아부상(1,050점)
78위 우주전함 야마토(1,000점)
79위 바사라(990점)
80위 캡틴(980점)
81위 바리바리 전설(960점)
82위 히카루의 바둑(950점)
83위 메이저(930점)
84위 불꽃 소방대(920점)
85위 지박소년 하나코 군(900점)
86위 꼭두각시 서커스(890점)
87위 후르츠 바스켓(860점)
88위 바람의 대지(830점)
89위 유한클럽(800점)
90위 ARIA(780점)
91위 베르세르크(760점)
92위 마카로니 호렌소(740점)
93위 리본의 기사(720점)
94위 여친, 빌리겠습니다(700점)
95위 D.Gray-man(690점)
96위 스켓(660점)
97위 캡틴 츠바사(640점)
98위 천사가 아니야(600점)
99위 3월의 라이온(580점)
100위 닥터 스톤(560점)
같이 보기: 만화 총선거, 애니송 총선거
2021년 발표, 출처 1 / 출처 2 }}}}}}}}}


연재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는 작품은 아니었으나 점진적으로 작가의 작화상승으로 인해 비쥬얼이 높아져 매니아층 외에도 독자 유입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많이 투박했던 초기 디자인에 비해 뒤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악마에게 영혼을 바친 것 같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상승한다(...).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코믹스 중간 연재분 정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늘어나기 시작한 인기에 힘입어 2012년도 애니메이션화되었고 이를 계기로 인기가 폭발적으로 상승.[12] 2013년도에는 잡지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단행본 24권이 초판 발행부수 100만부를 돌파, 누적 판매량 2000만 부를 앞둔 명실상부한 점프의 간판급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에는 나루토를 제치고 2위, 2013년도에는 원피스와 진격의 거인의 뒤를 이어 3위, 2014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화 이전에 출간된 본 작의 소설판 Replace는 오리콘 발표에서 2014년 상반기 라이트노벨 랭킹에서 탑 10위 안에 들었고 무려 20만 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평범한 소설책은 20만 부 팔리면 대박이라고 치지만, 원작이 따로 있는 소설은 잘 팔리지 않아 기본 판매량은 2만~5만으로, 10만부의 통계치도 초대박으로 치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켰었다.
애니메이션화 결정 당시 원작 연재는 윈터컵 세이린VS토오전까지, 즉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이었다.[13] 단행본 판매량이 5권 시점에서 누적 100만부를 돌파하고 10권까지 265만부를 기록하여 평균 권당 판매량 20만부를 돌파했다. 이렇듯 점프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카더라와는 달리 판매량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의 1기와 2기가 종영된 이후에도 잡지내 인기 순위, 단행본 판매량, BD/DVD, 캐릭터송 CD[14], 그 외 기타 굿즈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완매 소동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

<블리치> 이후로 8년만에 점프에서 올컬러 연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15] 완결 이후의 누계 부수는 3000만 부. 이는 점프 스포츠 만화 중에서 슬램덩크, 캡틴 츠바사, 테니스의 왕자, 하이큐 다음 가는 판매량이다.

7.1. 동인계에서

파일:20210409픽시브BL.jpg
- 참조: 2021.04.09. 기준 픽시브 BL 순위.

점프 계열 작품치고는 한국에서는 잘 안 보는 작품에 속했지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폭발적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 동인계의 반향을 금방 알 수 있는 pixiv에서도 인기 검색어에 붙박이로 자리잡으면서 상위 랭킹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기도 했었다. 특히 여성향 동인계는 시류를 엄청 타는 곳이라 관심을 아예 안가지더라도 알 수밖에 없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쿠로코의 농구는 그러한 동인계 중 BL 및 여성향계 동인계를 주름잡았던 작품 중 하나였다.

2021년차로 국내에서의 인기는 시들어졌지만, 일본에서는 2019년까지, 코미케97에서 서클 수가 100개 이상인 것을 보면, 아직도 인기가 있다. # 그리고 쿠로코의 농구가 고유 장르 코드를 부여받았는데, 이 말은 즉슨, 소년 점프계열 만화에서 장르코드를 부여받을 정도로 서클 수가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인기의 전성기였던 과거 코미케 85'13년도에서는 부스 1000개가 넘었다고 한다.

처음엔 오랜만에 등장한 미형 남캐들이 줄줄이 나오는 학원 스포츠물이기에 뜬 감도 있었지만, 작품 자체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기에 단기간에 꽤나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미형의 작화도 한몫하긴 했지만 장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여덕들에게는 캐릭터의 개성, 각 캐릭터간의 관계성, 배경 설정, 적절한 떡밥의 투척과 회수 등의 요소가 비주얼 이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작가의 집요함(?)이 느껴질 정도로 특히 캐릭터들간의 관계성[16]은 거미줄처럼 굉장히 세세하고 촘촘하게 잘 짜여진 작품이며 스포츠 만화이면서도 작품 전체에 아주 섬세한 감정선이 깔려있기에 여성팬들이 열렬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한 거다. 또한 애니 방영 초기에는 인터넷에서 여성 팬들 및 BL 관련 덕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는 경향이 있었지만, 상기되어 있듯이 캐릭터 모에 시각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만으로 놓고 봐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열혈 슈퍼계 스포츠 만화이며 본 바탕은 어디까지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소년 만화이다. 또한 소년 만화에서 멋진 남캐들을 내세워 여성 팬을 공략하는 것은 이미 기본 전략이라, 구태여 남성향이네 여성향이네 나눌 필요는 없다. 이미 오래 전부터 코미케의 여성향 장르를 지배했던 건 세인트 세이야캡틴 츠바사 같은 소년 만화들이었으며 이런 작품들은 남성 팬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더불어 이미 몇 년 전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는 여성들의 지갑을 공략하는 게 대세다.

사실 이 작품이 눈에 띄게 BL스러운 묘사가 있는 건 아니다. 어딘가 BL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이 작품 자체에 깔려있는 섬세한 감정선 때문에 그런 것. 실제로 쿠로코의 농구는 스포츠 만화치고, 작가가 남자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감정선이 섬세하다. 이렇게 섬세하면서도 소심한 작가의 감성 자체가 점프랑 안 어울리다보니 소년 만화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데 팬들에겐 이런 점이 매력 포인트로 통한다. 촘촘하게 잘 짜여진 데다 소년 만화임에도 은근히 꿀꿀한 캐릭터들의 관계 구성 때문에 청춘소설을 읽는 느낌이라는 평도 꽤 있다.

그쪽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일반인 독자들도 만화적 과장이나 비현실적인 플레이에 아주 기겁을 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점프 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 독자와 여성 독자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었고 연재 당시 점프 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 독자가 제일 많은 만화 3위였다. 참고로 1위원피스, 2위블리치.

BL의 폭발적인 기세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워낙 동인계 규모가 압도적인 작품이라 휴가나 키요시와 아이다, 아오미네나 쿠로코와 모모이의 NL도 인기가 제법 있다. GL도 조금이지만 있다.

8. 평가

8.1. 캐릭터

테니스의 왕자 이후로 소년 점프에서 연재된 스포츠물에서 캐릭터가 다채로워 독자에게 어필을 잘 했다는 평가가 많다. 개성적이고 멋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세세한 성격 설정이나 각 캐릭터간의 관계와 떡밥에 대해서도 매우 설정이 잘 된 편이며 이런 점이 여성 팬층에게 제대로 통했다.

특히 일반적인 역하렘 혹은 캐릭터 뷔페 스타일의 여성향 작품에 등장하는 남캐들이 아무래도 현실에선 절대 존재하지 않은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성향이 강한 데 반해서, <쿠로코의 농구>는 어지간한 오토메 게임 못지않게 다양하고 멋진 기믹의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서도 캐릭터들의 성격과 심리묘사가 상당히 현실적인데다 대부분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꼭 있다거나(…)해서 캐릭터들이 입체적인 편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는 것이니까 독자의 감정이입이나 공감을 위해 독자와 비슷한 요소를 갖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

특히 기적의 세대의 인기가 엄청난 작품이면서도 테이코 편에서 이 캐릭터들의 인기가 떨어질 것을 감수하고서도 스토리를 관철시킨 점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부분. 물론 실제로 일개 독자가 작품의 스토리 전개에 영향이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블리치작가 왈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편집자가 되어라"라고.

또한 캐릭터를 2인1조, 3인조 등으로 콤비를 잘 설정해놨다는 평을 듣는다. 소위 파트너조[17]라던가, 학교 내 다른학생들과 엮어서 3인조를 만들거나 한 것이 인기가 대단해서 굿즈팔이나 팬아트 등에서 묶어서 내기도 딱 좋은 컨셉이다.

소년점프 연재 만화인 테니스의 왕자, 아이실드21에 영향받은 듯 라이벌들의 성격이 비뚤어져 있다.

8.2. 작화

작화 면에서는 초기에는 꽤 미숙했고 스포츠 만화치고는 박력이 부족하다는게 크게 마이너스로 작용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보완이 되어서 연재가 궤도에 오른 시점부터는 상당한 수준의 작화를 보여준다. 특히 인물 작화는 1권과 6~7권 이후를 비교해 보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발전.

하지만 완결까지 꾸준히 지적되는 문제점으로 캐릭터 작법은 개성적이지만, 이목구비의 개성이 뚜렷하지 않아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캐릭터는 종종 비슷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고, 역동성을 강조하는 스포츠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장면을 그릴 때 인체비례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는 점이다. 특히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등장 장면처럼 캐릭터간 신장 차이가 날 때 더욱 심해지는데, 상대적 비례로 캐릭터 신장을 맞추는지 기존 캐릭터들도 키가 들쭉날쭉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잦다. 이 문제점들은 가장 나중에 나온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에서도 지적될 정도.

8.3. 총평

작화 등에서 부족한 점들도 많지만 그동안의 점프 스포츠 만화에서 보기 힘든 복수를 메인으로 한 특유의 주제 의식, 개개인의 성장, 인물 간의 갈등과 이해를 풀어나가는 스토리 텔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18]

우선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다수 포진하여 주목도를 얻었고, 농구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선수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필살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 진행을 만들어서 스포츠 지식이 없이도 술술 읽히는게 편한 점이다. 성장이나 우연에 의한 파워업 등도 드래곤볼식 배틀물 진행을 따와 이 장점은 애니화가 되면서 시너지를 받아 Production I.G 짬에서 나오는 높은 비주얼과 화려한 성우 캐스팅으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쿠로코의 농구라는 작품의 성공이 애니화로 인해 계를 탓다는 일부 비판이 있지만, 만화책만으로도 애니메이션 기획이 이루어질만큼 상업적인 면모도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지 않으면 애니화 자체도 안 됐을 것이고, 소년 점프 연재작이 애니화가 되어도 1기 판매량으로 판단하고 수익이 나지 않으면 애니화되지 않는 원작만화 내용의 애니화를 손절치는 제작위원회가 수두록한데 원작만화 30권, 엑스트라 게임2권까지 애니화된 것을 보면, 상업적인 잠재성만큼은 있었던 셈이다.

반면 서사는 각 챕터에 중심이되는 인물 2명에게 분량이 할당하여 이야기를 푸는 방식을 선택했는데, 전체적인 농구 경기의 진행보다는 특정 캐릭터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고 무슨 필살기를 쓰는가에 중심을 두고 진행된다. 때문에 농구 진행상황은 때때로 중간에 스킵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팀이 어떤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어떻게 득점하였는가가 그리고 경기의 전후를 통한 캐릭터의 드라마가 중점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쿠로코를 제외한 기적의 세대는 전부 스코어러인데다 포지션의 중요성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자주 무시되는 편이다. 작가도 인터뷰에서 스포츠물 보다는 능력자 배틀물에 가까운 정서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농구의 포지션과 게임의 흐름, 개인보다는 단체의 전략을 강조한 슬램덩크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의도적인 안티테제로 볼 수도 있다.

8.4.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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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건 사고

9.1. 작가 협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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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타 작품과의 비교

10.1. 슬램덩크와의 비교

본작은 <슬램덩크>의 팬이었던 작가가 "내가 농구 만화를 그리면 반드시 결승전까지는 그리고서 완결을 낼 거야!"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이다. 어른이 된 후에는 <슬램덩크>가 어째서 거기에서 완결을 낸 것인지 이해하게 됐지만, 어렸을 때만 해도 도저히 납득이 안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야기의 완결을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윈터컵 결승으로 완결을 낼지 연재를 계속하게 될지는 아직 작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일단은 세이린이 승리하고서 완결을 지을 예정이지만, 그냥 져버리고 2학년 편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으면 연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결승전의 전개로 보면 아무래도 계속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일종의 연막이었고, 비록 작품의 마지막 경기인 세이린 VS 라쿠잔 전이 다소 질질 끄긴 했으나 결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봐줄 만하고 결국 쿠로코와 카가미가 1학년으로 작품을 마무리했다.

캐릭터 구도도 의도적으로 슬램덩크와 반대로 묘사한 부분이 많다. 북산의 주전은 3학년이 2명이라 올해 내에 승부를 낼 수밖에 없지만 세이린의 농구부에는 3학년이 없기 때문에 작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쿠로코/카가미가 2학년이 되는 것까지도 (더불어 신입생을 신캐릭터로 추가하는 것은 덤) 연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거칠고 바보 같고 불량스럽고 농구 초보자긴 하지만 축복받은 피지컬을 받은 주인공 강백호와 몇 가지 특별한 기술 외에는 피지컬은 별 볼 일 없고, 게다가 농구 경험자이고 냉철하고 조용한 성격인 쿠로코는 강백호와는 완전 반대 성격인 주인공이다.

그렇다고 제2의 주인공인 카가미를 강백호와 비교하면 큰 키와 붉은 머리는 비슷하지만 강백호는 너무 단순한 성격이라 멘탈적인 문제도 거의 없고 농구 스킬은 100% 초보라 의도적으로 180도 다르게 설정한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카가미가 강백호의 오마주 수준인 캐릭터임에는 분명해보이나 성격이나 농구 스킬 부분은 아예 강백호와 의도적으로 180도 다르게 비틀어놓은 캐릭터이다.[19]

어쨌든 쿠로코의 농구는 소년점프에 연재되는 농구 만화라는 점에서 스포츠 만화의 전설 취급을 받는 <슬램덩크>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 작품이 가지는 태생적인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 본인도 슬램덩크를 그대로 따라해서 리얼한 농구를 그리면 힘들다고 생각해서 배틀물에 가까운 판타지 성향으로 그리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이 필살기명을 외친다고.

그러나 단순한 <슬램덩크>의 하위호환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인기와 히트작이 되었다. 일본의 한 평론가 왈, 쿠로코의 농구는 픽션성이 강한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필살기와 캐릭터의 개성, 눈에 띄는 설정이 팬을 모으는 요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고#

다른 편집자 왈, 천재를 살리는 재능을 가진 그림자와 같은 소년이 다른 팀에 들어간 중학생 시절의 동료들과 대결한다는 설정과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야 한다'는 철칙을 무시한 역전의 발상(물론, 존재감이 없는 '그림자'라는 것이 이 만화 주인공의 개성이겠지만)을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다만, 후반부에는 슬램덩크의 일부 연출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해당 항목 참조.

10.2. 후프맨과의 비교

쿠로코의 농구가 연재되었을 적에 후프맨이라는 농구만화가 연재되었었다. 소년 점프에서 왜 같은 장르의 만화를 2개 이상 동시연재했는지는 불명이지만, 같은 시기에 같은 장르의 만화의 행방을 보면, 판타지성이 없는 청춘물 색이 강한 후프맨은 17화만에 연재중단이 되었고, 처음부터 판타지성을 강조한 쿠로코의 농구가 연재중단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이런 것을 뒤늦게 알게된 독자들이 쿠로코의 농구의 능력자 배틀물적 요소는 처음부터 연재중단을 피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게 되었다.

11. 미디어 믹스

11.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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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라이트노벨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라는 제목으로 6권의 라이트노벨이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도 정발되었다. 기적의 세대를 중심으로 묘사된다.

이 라이트노벨을 쿠로코의 농구 작가 어시스턴트인 타카하시 이치로가 2015년부터 만화화를 진행했고, 총 10권의 만화책이 있다. 쿠로코의 농구 리플레이스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코미컬라이즈 되었는데 2016년 기준으로 1권 25만부, 누계 100만부를 팔렸다고 한다.

11.3. 무대화

2016년 4월, 실사 무대로 만들어진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5월에 상연, DVD 출시를 앞두고 있다.
  • 캐스팅
    • 쿠로코 테츠야: 오노 켄쇼
    • 카가미 타이가: 아사토 유야
    • 아오미네 다이키: 오누마 쇼타
    • 키세 료타: 쿠로바 마리오
    • 미도리마 신타로: 하타케야마 료

DVD는 4만장이나 팔렸다고 한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무대화 DVD 판매량이 그리 높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잘 팔린 셈.

11.4. 라디오

쿠로코 테츠야 역의 오노 켄쇼와 카가미 타이가 역의 오노 유우키가 쿠로코의 농구 방송위원회(黒子のバスケ 放送委員会)라는 제목으로 진행 중.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왠지 방송을 시작할 때나 엽서를 보낼 때 꼭 쿠로콘방와(くろこんばんは)라고 인사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100회 기념으로 작가가 직접 보이스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 해결! 이그나이트 패스: 상담 코너. 단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켄쇼가 에코가 들어간 큰 목소리로 "~하자!"라고 외쳐서 마무리하는데 어째서인지 게스트가 올 때마다 이 코너로 진행한다.
  • 기적의 베스트 파이브!: 진행자 두 사람이 주어지는 주제와 맞추어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랭킹을 매기는 코너. 위와 같이 1위는 켄쇼가 크게 선언해준다.
  • 혹시... 쿠로코일지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잘 해결되거나 행운이 온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학교 시합에서 패스를 받은 것부터 옆집에 이사 온 이케멘까지 다양한 소재가 남발. 그 사연이 쿠로코의 덕분인지 아닌지 켄쇼가 직접 판단하여 왜 그렇고 그러한지 설명해준다. 정신 나간 사연이 많아서 방송 초기 때의 켄쇼의 풋풋한 반응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 블랙 무설탕 쿠로코 님: 켄쇼의 생일 기념으로 만들어진 코너. 평소 때의 예의바르고 점잖은 말이 아닌 험악한 대사를 청취자가 보내주면 그걸 연기해준다. 이른바 '시커먼 쿠로코 님'이었다.
  • 기적의 세대를 찾아라!: 청취자의 주변에 기적의 세대처럼 이름에 색이 들어가거나 기적의 세대와 성격이 비슷하거나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 학교에 있었어요 진짜로!" 같은 식의 목격정보를 보내는 코너. 듣다보면 상당히 재밌는 사례가 많다.

11.4.1. 게스트 화

11.4.2. 라디오 CD

2012년 8월 24일 첫번째 라디오 CD가 발매되었다. 14화까지의 방송 분량이 들어가 있으며 특별편 '기적의 과외수업'에서는 퍼스널리티가 요리[20] 도전한다.

2013년 1월 25일 두번째 라디오 CD가 발매. 29화까지의 방송이 수록되었으며 특별편은 키세 료타 역 키무라 료헤이가 게스트로서 참가했으며 카레를 먹는다.

11.5. 게임

  • 쿠로코의 농구 기적의 시합
    12년 8월 9일 PSP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발매 당시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초반부의 토오전이 진행 중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기적의 세대가 전부 출연하는데다 풀보이스라서 애니메이션 1기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아카시, 무라사키바라, 히무로의 목소리를 원없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성덕들이 이 게임이 발매되기 전부터 열을 올렸던 이유였으며 또한 그래픽이 원작을 잘 살렸다는 평가였다. 애니메이션에 비해 아오미네가 범죄자 같지 않으며, 아카시의 왼쪽눈 색깔이 원작과 동일하게 분홍색이다(원작에서는 분홍색,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란색). 하지만 정작 발매 후의 평가는 쿠소게. 뜬금 없는 전개와 관련성 없는 이벤트 전개 등으로 구매자들의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 쿠로코의 농구 승리의 기적
    14년 2월 20일에 3DS로 발매되었다. 본작만의 새로운 오리지날 스토리로 전개되어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캐릭터끼리의 이벤트나 모습등이 담겨져있다고. PSP버전과 마찬가지로 풀보이스를 지원하며 그래픽도 원작을 잘 살려냈다. 그 외에도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필살기술 등이 충실하게 재현되었다. 전작에 비해 다소 장점이 많아졌다. 다만 경기할 때나 이동할 때 나오는 각 캐릭터별 3D 그래픽은 여전히 비율이 좋지 못하다. 게임의 스토리는 꽤나 좋고 재미있는 편이다. 물론 이점은 개인적으로 평이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일단 내용이 뜬금없는 전개도 아니며, 이벤트들도 위에서 말했듯이 원작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끼리의 이벤트도 많고, 이벤트 내용 자체가 훈련하는 도중에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기본내용과 완전히 관련성 없는 내용도 아니어서 전작보다는 확실히 좋은 편에 속한다. 초회 한정판 특전으로는 세이린 에피소드를 무료로 다운할 수 있는 코드가 들어가 있는데 내용이 파격적이다. 세이린 멤버들이 리코의 제안으로 메이드복을 입고 야키소바 장사를 한다.
  • 쿠로코의 농구 미래의 인연
    15년 3월 26일에 3DS 기종으로 신작 게임이 발매예정이다. 발매후 내용은 아카시가 기적의 세대에게 잔소리를 하는 내용도 있고 기적의 세대가 수영장에서 훈련을 하는 내용도 있고 유명한...아카시와 쿠로코의 빨간 망토 등 2차창작을 뛰어넘는 원작이라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 쿠로코의 농구 Cross Colors
    16년 7월 11일 안드로이드&IOS로 출시 되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만 서비스한다. 2018년 6월 14일 서비스 종료 되었다.
리뉴얼전- 쿠로코키세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쿠로코를 선택하면 세이린 중심, 키세를 선택하면 카이조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캐릭터 변경 시 호루라기가 필요하다. 미도리마는 2016년 내 지원 예정. 부분 보이스를 지원하며 중간중간 선택지도 있다. 총 25Q가 존재하며, 엔딩은 Good, Secret, Perfect가 있다. 매일 오전 5시에 스토리 티켓 5개가 주어지며, 1Q당 티켓 5개를 쓰면 끝낼 수 있다. 농구 팀 연습을 통해 바스케센스를 높일 수 있다. 바스케센스를 높여놔야 스토리 진행에 불편함이 없다. Vivid Color와 Deep Color라는 수치가 있는데,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높아진다. 한번에 최대 4씩 오른다. 이는 20Q 이후의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최소 60을 맞춰 놓아야 엔딩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다. 루트는 수치가 높은 쪽으로 진행되며, 캐릭터별로 Good, Secret, Perfect가 하나씩 존재하는 걸로 추정된다. 팁은 쿠로코인으로 가챠를 많이 안 돌려야 프리미엄 스토리[21]를 진행하기 쉽다.

리뉴얼 후- 아카시까지 스토리가 전체 공개되었다. 총 12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한 스테이지당 미션이 9개까지 있는데 1개 완료시 스토리 오픈, 3개 완료시 기적의 조각 50개, 6개 완료시 다음 스테이지오픈, 9개 완료시 기적의 조각 250개를 받을 수 있다. 미션 1개 완료할 때마다 쿠로코인 1개를 받을 수 있다. 스토리는 총 7화까지 있어 스테이지 8부터는 스토리 오픈 대신 기적의 조각을 받을 수 있다.
기적의 조각은 따로 상점이 있는데, 가챠 티켓이나 포션, 수건, 그 외 이벤트 상품(아바타 등)을 구입 할 수 있으므로 열심히 모아두는 편이 좋다.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선택한 캐릭터가 달리기를 하다가 무언가를 만나는데, 선물/수상한 사람/배틀 중 1개를 만날 수 있다. 선물의 경우 쿠로코 2호, 아이다, 모모이 셋 중 한명이 나와 랜덤으로 강화포인트/포션/수건 등을 준다. 수상한 사람의 경우 AP를 채워주는데, 이 AP로 스테이지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배틀의 경우 랜덤으로 1명이 나와 1대1 농구 대결을 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씬 카드로, 가챠를 통해 획득 할 수 있고 씬 카드 메뉴에서 팀 편성/강화/판매가 가능하다. 파트너도 변경 가능. 단, 캐릭터와 파트너 팀 각각 5명씩이 편성이 되어있지 않으면 배틀을 진행 할 수 없다.
1~4 스테이지, 5~8스테이지, 9~12스테이지가 한 페이지씩 따로 묶여 있는데, 스테이지를 넘어갈수록 배틀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페이지가 넘어가면 난이도가 꽤 많이 올라간다. 가챠는 총 세 페이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이벤트 가챠, 두 번째는 아바타 가챠, 세 번째는 이벤트 가챠 페이지며 이벤트 가챠는 이벤트가 있을 때에만 뜨는데 가끔 이벤트가 많아서 스크롤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번씩 내려보길 바란다. 아바타 가챠는 홈에 뜨는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소품이나 그 외 아바타를 획득 할 수 있는 가챠다. 골드와 노멀로 나뉘어져 획득 확률을 다르게 해 놓았다. 골드는 쿠로코인 또는 로그인 보너스등으로 얻을 수 있는 티켓을 사용하고, 노멀은 포인트와 기적의 파편 상점에서 구입 할 수 있는 티켓을 사용한다. 씬 카드 가챠 역시 골드와 노멀로 나뉘어 있다. 가챠에 사용하는 아이템도 동일. 가끔 캐릭터가 아닌 농구공/운동화 등의 카드가 나오는데 농구공은 판매시 강화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운동화는 강화에 사용시 레벨이 더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강화포인트와 포인트는 다른 것이다. 강화포인트가 없으면 아무리 운동화나 버림용 캐릭터가 많아도 강화를 할 수 없다. 강화포인트는 캐릭터 판매시 얻을 수 있으므로 버림용 캐릭터가 많다면 과감히 버리도록 하자. 강화시 운동화와 캐릭터의 타입을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 타입은 공격형, 방어형, 만능형 총 세가지가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카가미, 무라사키바라, 아카시 같은 느낌이다.

11.6. 캐릭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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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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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타

  • 제목 '黒子のバスケ'의 '바스케(バスケ)는'는 바스켓볼의 일본어 표기인 バスケットボール의 준말이다.
  • 공식 영제는 'The basketball which Kuroko plays'이지만 실제 영어모국어양덕후들은 아무도 이런 공식 명칭을 쓰지 않는다. 대부분 일본어를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해 Kuroko no Basuke(Basket)이나 Kuroko's Basketball이라 쓴다. 사실 이것처럼 문법적으로 틀린 건 아닌데, 꽤 어색하고 딱딱한 표현. 아마도 번역자가 쿠로코의 농구공(...) 이라는 오해를 피하고 '경기'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 저 딱딱한 어감을 살려서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쿠로코가 하는 바로 그 농구 경기'쯤 된다. 일단 쿠로코가 플레이한다는 한정 조건이 붙긴 했지만, 굳이 저렇게 길게 표기할 필요 없이 문법적으로나 어감으로나 Kuroko's Basketball이 가장 맞는 영어 표기다. 일단 basketball 앞에 the를 붙인 것부터 개운하지 않는게, 보통 관용적으로 정관사 the는 운동경기명 앞에 붙이지 않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에도 Kuroko's Basketball 라는 제목으로 등재되어 있다. 굳이 따지자면 역자가 이 만화의 요점이 '쿠로코가 경기에 임하는 방식'이란 걸 강조하고 싶었다고 볼 수도 있다.
  • 연재 화수 세는 방식에 쿼터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1Q, 2Q식. 각 화의 표제에는 해당 화의 결정적인 대사가 쓰인다.
  • 작중 농구 묘사와 연출에 과장된 면이 있어 직접 농구를 접했던 사람들과 그저 만화만을 감상한 사람들 사이에서 농구 경기 장면에 대한 평가가 다르기에 키보드 배틀의 단골소재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등장인물들의 신체 사이즈가 일본 고교 농구를 전제로 하더라도 작은 감이 있다. 작중 No.2~3 센터인 키요시와 네부야가 각각 193, 190에 불과한데, 이는 대학~프로농구 기준으로는 상당히 언더사이즈이다. 그 외에 대부분의 빅맨들의 신장대가 끽해야 190 초반대에 몰려있으며, 포인트가드들은 아예 180을 넘는 선수조차 한손에 꼽힌다. 일본 평균신장이 우리나라보다 작은걸 감안하더라도 사이즈가 다소 열악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다. 체중 설정조차 그림과 괴리가 크다는 의견도 있다. 카가미 타이가의 체중이 좀 더 많이 나가야할 텐데 생각이상으로 가볍다는 등. 다만 일본 서브컬처의 캐릭터 체중 설정이 전체적으로 현실보다 가볍게 설정되어있기는 하다.
  • 완결된지 5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로 새로운 굿즈라던가 만화의 컬러판, 문고판, 리믹스판이 계속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상업성이 높은 모양이다. 쿠로코의 농구 굿즈
  • 21권에서 가끔씩 만화 원작에서 나오는 야한 책은 누구 것이라는 질문에 작가 왈, 남자라면 전원 야한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작중 등장하는 고등학교의 모델에 대한 작가나 공식 가이드북의 설명은 없지만 독자가 작중 등장하는 고등학교의 모델이 된 학교를 모은 페이지가 있다. https://kuznews.tv/archives/15569
  • 기이할 정도로 부모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나마 아이다의 아버지가 비중이 매우 높고, 아카시의 부모님 설정 정도가 예외다. 서브 주인공 카가미가 어머니가 부재한 한부모 가족이라는 사실이 단행본 추가 질의응답에서 밝혀졌을 정도다. 설정집에서 공개된 가족관계를 보면 한부모 가족이 생각보다 많다. 하나미야, 하이자키, 이마요시 등. 일본의 각본가 츠지 마사키가 부모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독자가 주인공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한다는 말을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일부러 부모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는지도 모른다.
  • 설정상 공부를 매우 못한다는 카가미나 아오미네가 그다지 바보 캐릭터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감상이 있다. 오히려 말투나 행동 등에서 상당히 지성이 있어 보인다는 평가다. 예시로 카가미가 모모이의 고민 상담을 들어줄 때 옆에서 위로만을 해준 쿠로코와 다른 세이린 농구 부원들과는 달리 독자들이 더 공감할 수 있고 모모이 스스로 본질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던 모습이나 아오미네가 시적인 비유나 문학적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면모 등이 지적으로 느끼게 한다. 더불어서 전체적인 등장인물들의 가정 환경이나 학교 생활이 경제적으로 유복해 보인다는 평도 보인다.

13.1. 작명법

주인공 이름에 잡역부 명칭을 대놓고 넣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등장인물들 이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기 이름 사전에서 캐릭터의 이미지에 맞는 것을 찾는다고 한다. # 그 중에서도 주요 등장인물들은 성씨에 들어가는 한자로 한 묶음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 기적의 세대 - 색깔
  • 세이린 - 요일
  • 무관의 오장 - 식물
  • 카이조 - 일본의 하천 이름

13.1.1. 테이코 중학교

기적의 세대를 비롯한 테이코 출신 등장인물은 전원 성이 색을 뜻하는 한자로 시작한다. 또한 쿠로코나 하이자키[22]를 제외한 전원의 머리색이 성씨의 색깔이다.

자기들도 알고 있는지 소설판 Replace에서 키세는 전대물 드립을 쳤다.
  • 아카시 세이쥬로 - 司征十郎
  • 아오미네 다이키 - 峰大輝
  • 미도리마 신타로 - 間真太郎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原敦
  • 세 료타 - 瀬涼太
  • 쿠로코 테츠야 - 子テツヤ
  • 하이자키 쇼고 - 崎祥吾
  • 모모이 사츠키 - 井さつき

파일:external/wiki.bmoon.jp/%25BF%25A7%25A4%25F2%25BB%25C8%25A4%25A6.4%252D4.png
머리색이 빛의 삼원색을 따르고 있다.

기적의 세대가 입학했던 해의 주장을 맡았던 선수는,

조 - 村修造 (기적의 세대를 통솔했다는 의미)

또한 테이코 출신 외 두의 성에도 영어로 색을 뜻하는 단어가 사용되었다.

13.1.2. 세이린 고등학교

쿠로코, 후리하타, 카와하라, 후쿠다를 제외한 세이린의 선수들의 성에는 요일의 한자가 들어있다.

13.1.3. 무관의 오장

무관의 오장의 성에는 식물에 관계된 한자가 들어있다.

13.1.4. 카이조 고등학교

카이조 고교의 레귤러의 성씨는 하천(川)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카사마츠의 경우에는 작가가 기후현 하시마(羽島)시 카사마츠쵸(笠松町)의 카사마츠가와(笠松川)가 유래라고 했으나, 정작 카사마츠쵸에는 '카사마츠가와마츠리(笠松川まつり)'의 이름의 축제는 있어도 '카사마츠'라는 이름의 하천은 없다. 카사마츠가와마츠리도 키소카와(木曽川)에서 열리는 축제다.

13.1.5. 기타 작명

  • 슈토쿠 고교에 속한 캐릭터 성의 유래는 산 이름과 스튜디오 이름이라고 한다.
  • 토오 학원 고교에 속한 캐릭터의 성은 신사이름에서 유래했다.
  • 요센 고교에 속한 캐릭터의 성은 라면집 이름에서 유래했다.
  • 키리사키 제일 고교에 속한 캐릭터의 성은 병원에서 유래했다.#
  • 위에 언급한 묶음 항목 외에도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작명 예시로 작가가 과거 고서점에서 구입한 아기 이름 사전을 참고하면서 그 중에서 캐릭터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찾아서 붙인다고.
  • 작가는 만약 세이린의 요일을 포함한 이름 소지자 중 키요시(木吉)가 등장하기 전에 연재가 잘리면 아이다(相田)의 相자의 나무목 변을 목요일이라고 우겨서 땜빵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 쿠로코의 성인 쿠로코(黒子)라는 단어는 검은 옷을 입고 인형극에서 인형을 조종하거나 가부키 무대의 배우 뒤에서 시중드는 사람을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 쿠로코는 배역이 아니고 연출상 필요한 작업을 하러 들락거리는 것 뿐이라 그냥 배경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도한 작명임을 알 수 있다.
  • 쿠로코의 전 빛이었던 아오미네의 이름인 다이키(大輝)를 직역하면 커다란 이다. 이는 카가미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테이코 시절의 아오미네만큼 쿠로코와 절대적인 상성을 이루었던 선수가 없다는 사실과도 맞물린다.
  • 무관의 오장 시절 명칭이 '철심'이었던 키요시의 경우 이름에 쇠 철(鉄)이 들어간다.
  • 하나미야는 이름인 마코토의 한자가 참 진(真)으로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격과는 반대되는 케이스다. 작중에서도 아이다가 이를 지적하여 "이름과는 딴판이다"라고 말한다.
  • 매의 눈이라는 뜻의 호크 아이(Hawk Eye)를 가진 타카오(高尾)에서 타카는 한자는 다르지만 매를 뜻하는 타카(鷹)와 발음이 같다.
  • 마유즈미 치히로(黛 千尋)의 성을 보면 눈썹먹 대 黛 자인데 이 한자를 둘로 나누면 대신할 대(代)와 검을 흑(黑)으로 나누어 진다. 즉, 쿠로코(黒子)를 대신할(代) 선수라는 의미. 또한 먹을 색으로 나타낼 때는 검푸른 빛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일본어로 표현하면 검은 빛이 있는 푸름(黒味がかって青い, 쿠로미가캇테아오이)이다. '검은 빛(黑:쿠로코)이 있는 푸름(青:아오미네)'. 즉 미스디렉션을 사용하면서 공격이 가능한 선수인 것을 암시한다.

13.2. 인기투표

1회에서 3회까지의 인기투표 결과

14. 외부 링크



[1] 본작이 데뷔작이다.[2] 참고로 작가가 좋아하는 걸로 자주 언급했던 슬램덩크는 276화(31권)로 완결됐다.[3] iPhone안드로이드에 서비스되는 슈에이샤의 잡지 어플리케이션이다. 단권구입 300엔, 정기구독 월간 900엔.[4] 처음엔 모모칭이었으나 모모이가 항의해서 삿칭으로 바꿨다.[5] 번역하면 레오누나, 레오언니 정도.[6] 물론 실제 스포츠 용어로 극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zone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만, 이 만화에서 나오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듯한 묘사의 존과는 거리가 멀다.[7] 그 한 명이 다섯 명의 수비를 무력화 시킨다는 전술은 당연히 아니고, 자신의 매치업 수비수를 확실히 이길 수 있다면 상대도 어쩔 수 없이 다른 선수가 도움수비를 오게 되고 그럼 비어있는 아군에게 찬스를 주는 것이다. 즉 1:1로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고, 다른 팀원이 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믿을때 사용되는 전술이기 때문에 단순 개인기 대결은 아니다.[8] 물론 아무리 개인기와 신체 능력의 비중이 높더라도 당연히 현실의 농구는 그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들이 개인의 힘만으로 무쌍을 찍었던 건 어디까지나 비상식적인 실력 차이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실제로는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는 효율적이지 않다. 기적의 세대들만 해도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탈피해서 팀플레이를 시도하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9] NBA를 예시로 보면 21세기는 모션오펜스를 기반으로 극한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페이스의 농구가 대세다. 따라서 볼 핸들러가 뛰어난 개인기로 상대를 한두명 제쳐서 2~3점 득점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운동량보다 스크린과 P&R등을 통해 득점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운동량이 압도적으로 적다. 실제로 기적의 세대급 재능러가 볼핸들링과 개인기로 소위 게임을 지배한다 해도 인간이 가지는 태생적인 체력의 한계로 시즌 후반으로 가면 퍼지게 된다. 현대 NBA에서 벤치의 뎊스가 중요하게 평가받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10] 세이린이 메이조 고교를 이기고 돌아가자고 할 때 리코가 언급하며 돌려세웠다. 2학년 선수들은 이미 지난 번에 4라운드 통과는 물론이고 블록 우승까지 해봤으니 진짜 돌아갈 생각은 없어 보였지만, 카가미는 그대로 집에 갈 뻔했다.[11] 여기에 포함된 학교가 라쿠잔과 토오였다. 그래서 인터하이 시드 포함 시 도쿄는 3개교, 교토에서는 2개교가 윈터컵에 진출했다.[12] 해당 작품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하고 두터운 팬층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스포츠물답게 잡지 연재나 단행본을 읽는 라이트 독자나 시청자로 치면 남성도 상당하다. 아래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점프내에서의 쿠로코의 농구의 독자 성비는 거의 반반이었다.[13] 스포츠 만화의 전례로는 테니스의 왕자가 바로 직전 케이스다. 테니스의 왕자의 연재 시작 년도를 고려하면 엄청난 공백이 있었다.[14] 특히 캐릭터송 CD는 1천장만 팔려도 잘 팔린 걸로 쳐줄 정도로 안 팔린다.[15] 점프의 올컬러 연재는 점프의 대표작 혹은 푸쉬작들만 낮은 빈도로 지원한다.[16] 우정, 라이벌, 선후배 관계 등[17] 기적의 세대+가장 자주 엮이는 학교 학생 조합.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 전원을 묶어서 따로 비춰주기도 했다.[18] 다만 복수물 코드는 흐려진 감이 있다.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를 카가미와 세이린 농구부를 이용해 복수하기보다는 토오학원에 깨지면서 이후로는 카가미와 세이린 농구부의 모두와 함께 전국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것에서 목적이 바뀌기 때문이다.[19] 여담으로 이유는 전혀 다르지만 시합에서 풀타임을 안 뛴다는 점에서 쿠로코와 강백호도 공통점이 있기는 하다.[20] 여담으로 쿠로바스의 경우는 몇없는 여캐들이 요리를 괴멸적으로 못한다는 특징을 갖고있다.[21] '''스토리 티켓 소모 없이 1Q를 끝낼 수 있다. 다만 진행 시 프리미엄 상품을 쿠로코인을 주고 사야 해서 가챠를 많이 못 돌린다. 일반 상품은 포인트로 살 수 있으며, 아이템으로 남지 않고 증발한다. 앨범에 남아서 다시 볼 수 있다.[22] 하이자키는 드레드를 하기 전에 회색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회색이란 건 재의 색깔이니 검은색도 맞다. 더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