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라리가 EA SPORTS/11라운드/레알 마드리드 CF vs FC 바르셀로나)]
2013-14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 CF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 |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F |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
엘 클라시코 (El Clásico) |
종합 전적[공식경기] (2024년 10월 27일 기준) | ||
레알 마드리드 CF Real Madrid CF | 무승부 | FC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
105 | 52 | 101 |
최근 5경기 전적 | |||
일시 | 장소 | 결과 | 대회 |
2024년 10월 27일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레알 마드리드 0 - 4 바르셀로나 | 라리가 |
2024년 4월 22일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레알 마드리드 3 - 2 바르셀로나 | 라리가 |
2024년 1월 15일 |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 레알 마드리드 4 - 1 바르셀로나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2023년 10월 28일 |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 | 바르셀로나 1 - 2 레알 마드리드 | 라리가 |
2023년 4월 6일 | 스포티파이 캄 노우 | 바르셀로나 0 - 4 레알 마드리드 | 코파 델 레이 |
1. 개요2. 역대 전적3. 기록
3.1. 최다 점수 차 경기3.2. 최다 연승3.3. 최다 연속 무패3.4. 최다 연속 경기 득점3.5. 출장 순위3.6. 득점 순위3.7. 클린 시트 순위3.8. 최다 감독 경기 수3.9. 최다 감독 승리3.10. 그 외
4. 역대 시즌4.1. 2008-09 시즌까지4.2. 2009-10 시즌 ~ 2019-20 시즌4.3. 2020-21 시즌4.4. 2021-22 시즌4.5. 2022-23 시즌4.6. 2023-24 시즌4.7. 2024-25 시즌
5. 기타5.1. 양 구단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6. 농구에서의 엘 클라시코7. 관련 문헌8.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스페인 최고의 명문 축구단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구팀인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이다.스포츠 역사상 가장 인기가 많은 더비 경기로[2] 양 팀의 연고지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에는 역사적으로 서로를 적대하는 지역 갈등이 크기 때문에 두 팀이 맞붙을 때면 더욱 살벌한 경기가 펼쳐진다.[3] 이 더비가 벌어지는 날에는 경기를 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극장에서 경기를 상영할 정도이다. 특히 세계 축구를 양분한 메날두의 전성기 시절인 2010년대는 수준이나 인기가 정점에 달했었지만 이 둘이 팀을 떠난 현재는 위상과 인기가 다소 하락했다.[4][5]
한일전과 유사하게 다른 경기 다 죽 쒀도 엘 클라시코 하나 승리하면 영웅 대접 받지만 반대의 경우 역적 소리 듣고 감독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살벌한 단두대 매치다. 특히나 FC 바르셀로나 쪽에서 이런 여론이 강하다.
영어로는 The Classic, 카탈루냐어로는 엘 클라식(El Clàssic)이 되며, 간혹 엘 수페르클라시코(El Superclásico, 클라시코의 뜻을 한층 더 강화), 엘 그란 데르비(El Gran Derbi, 큰 더비)나 엘 데르비 에스파뇰(El Derbi Español, 스페인의 더비)로 불리기도 한다. 중남미의 스페인어권에서는 엘 클라시코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남미의 다른 더비 경기들과[6] 구분하기 위해 엘 데르비(El Derbi)라고 더 자주 불린다. 아니면 그냥 클라시코(Clásico)라고도 불리는 듯하다. 한국의 해외축구 팬들 사이에선 엘클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두 팀이 세계 최고의 인기 축구 팀들 중 하나인 데다 유명 스타들도 한 자리에 모이는 몇 안되는 더비 매치라 주목도도 높은 편이다. 특히 엘 클라시코가 절정이던 2010년대에는 어지간한 월드 베스트 11에서 스쿼드의 대부분을 레알과 바르사의 선수들로 채웠을 정도였으니 가히 축구계의 올스타전이라 부를 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커리어 비교에서 상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7] 두 팀 간의 라이벌리는 이런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느 정도냐면, 과장 좀 보태 시즌 1등을 질주하고 있어도 이 엘 클라시코를 졌다는 이유로 진 팀의 감독직에 영향이 갈 정도다.[8][9][10]
공교롭게도 두 팀은 2000년대 이후 플레이 스타일도 서로 상이한 게 특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아 낸 뒤 전진 패스를 통해 한 템포 빠른 역습을 구사하는 스타일이라면, 바르사는 공을 최대한 오래 소유하면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티키타카[11]를 구사한다.
역사의 잔재가 남아 있던 20세기 중후반까지는 양 팀 선수들이 그야말로 철천지 원수에 가까운 모습을 많이 보여 줬지만, 21세기에 와서는 그나마 감정 싸움이 약해진 편이고, UEFA 유로 2012 우승 이후로는 두 팀 스페인 선수들이 서로 많이 친해져서 태클한 후에도 서로를 격려하는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엘 클라시코의 라이벌리가 극에 달했을 때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양 팀의 선수들이 단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양 팀의 주장단급 선수들이 대표팀에서의 단합을 위해 팀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시작했고, 이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무적함대의 전성기로 이어졌다.[12][13] 물론 그렇다고 이런 감정싸움이 아예 사라진 건 절대 아니다.#
참고로 축구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종목이라 그렇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팀은 축구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농구에서도 엘 클라시코가 치열하게 벌어진다.[14] 꽤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는 바르셀로나와 다르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내 인기 1, 2위 종목인 축구와 농구만 취급해서 아직까지는 이 두 종목으로만 엘 클라시코가 성사된다. 스페인 농구계도 축구와 마찬가지로 두 팀이 1,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농구 최상위 리그인 리가 엔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15]가 36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다음이 FC 바르셀로나 바스케트[16]로 19회 우승이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28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바르셀로나가 26번 우승으로 2위에 올라 있다. 2011~201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이 둘이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서로 나눠 가졌으며[17], 최근에도 치열하게 경기를 벌인다.
2. 역대 전적
대회 | 경기 | 승리 | 무승부 | |
레알 마드리드 | FC 바르셀로나 | |||
라리가 | 189 | 79 | 75 | 35 |
코파 델 레이 | 37 | 13 | 16 | 8 |
코파 데 라 리가 | 6 | 0 | 2 | 4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17 | 10 | 5 | 2 |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 | 1 | 0 | 1 | 0 |
UEFA 챔피언스 리그 | 8 | 3 | 2 | 3 |
대회합계 | 258 | 105 | 101 | 52 |
3. 기록
3.1. 최다 점수 차 경기
순위 | 결과 | 날짜 | 대회 |
1 | | | |
2 | 레알 마드리드 8:2 바르셀로나 | 1935년 2월 3일 | 라리가 |
3 | 바르셀로나 7:2 레알 마드리드 | 1950년 9월 24일 | 라리가 |
4 | 바르셀로나 6:1 레알 마드리드 | 1957년 5월 19일 | 코파 델 레이 |
5 | 레알 마드리드 6:1 바르셀로나 | 1949년 9월 18일 | 라리가 |
6 |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 1935년 4월 21일 | |
7 |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 1945년 3월 25일 | |
8 | 레알 마드리드 5:0 바르셀로나 | 1953년 10월 25일 | |
9 | 레알 마드리드 0:5 바르셀로나 | 1974년 2월 17일 | |
10 |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 1994년 1월 8일 | |
11 | 레알 마드리드 5:0 바르셀로나 | 1995년 1월 7일 | |
12 |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 2010년 11월 29일 |
3.2. 최다 연승
경기 수 | 팀 | 기간 |
7 | 레알 마드리드 | 1962년 2월 22일 ~ 1965년 2월 28일 |
5 | 바르셀로나 | 2008년 12월 13일 ~ 2010년 11월 29일 |
레알 마드리드 | 2020년 3월 2일 ~ 2022년 1월 12일 |
3.3. 최다 연속 무패
경기 수 | 팀 | 기간 |
8 | 레알 마드리드 | 2001년 3월 3일 ~ 2003년 12월 6일 |
7 | 레알 마드리드 | 1932년 1월 31일 ~ 1935년 2월 3일 |
레알 마드리드 | 1962년 4월 22일 ~ 1965년 2월 18일 | |
바르셀로나 | 2011년 4월 27일 ~ 2012년 1월 25일 | |
바르셀로나 | 2017년 12월 23일 ~ 2019년 12월 18일 |
3.4. 최다 연속 경기 득점
순위 | 경기 수 | 팀 | 기간 |
1 | 24 | 바르셀로나 | 2011년 4월 27일 ~ 2017년 8월 13일 |
2 | 21 | 1980년 11월 30일 ~ 1987년 1월 31일 | |
3 | 18 | 레알 마드리드 | 2011년 5월 3일 ~ 2015년 3월 22일 |
4 | 13 | 1946년 12월 1일 ~ 1952년 11월 23일 | |
1959년 12월 15일 ~ 1962년 1월 21일 | |||
1962년 4월 22일 ~ 1968년 4월 10일 |
3.5. 출장 순위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출장수 |
1 | 스페인 | 세르히오 부스케츠 | 바르셀로나 | 48 |
2 | 아르헨티나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45 |
스페인 | 세르히오 라모스 | 레알 마드리드 | 45 | |
4 | 프랑스 | 카림 벤제마 | 레알 마드리드 | 43 |
5 | 스페인 | 프란시스코 헨토 | 레알 마드리드 | 42 |
마누엘 산치스 | 레알 마드리드 | 42 | ||
차비 에르난데스 | 바르셀로나 | 42 | ||
8 | 제라르 피케 | 바르셀로나 | 40 | |
9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바르셀로나 | 38 | |
10 | 페르난도 이에로 | 레알 마드리드 | 37 | |
라울 곤살레스 | 레알 마드리드 | 37 | ||
이케르 카시야스 | 레알 마드리드 | 37 |
3.6. 득점 순위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리그 | 컵 | 슈퍼컵 | 유럽 대항전 | 합계 |
1 | 아르헨티나 |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 18 | 0 | 6 | 2 | 26 |
2 | 스페인 |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 레알 마드리드 | 14 | 2 | 2 | 0 | 18 |
포르투갈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 9 | 5 | 4 | 0 | 18 | |
4 | 프랑스 | 카림 벤제마 | 레알 마드리드 | 8 | 4 | 4 | 0 | 16 |
5 | 스페인 | 라울 곤살레스 | 레알 마드리드 | 11 | 0 | 3 | 1 | 15 |
6 | 스페인 | 세사르 로드리게스 | 바르셀로나 | 12 | 2 | 0 | 0 | 14 |
스페인 | 프란시스코 헨토 | 레알 마드리드 | 10 | 2 | 0 | 2 | 14 | |
헝가리 | 페렌츠 푸스카스 | 레알 마드리드 | 9 | 2 | 0 | 3 | 14 | |
9 | 스페인 | 산티야나 | 레알 마드리드 | 9 | 3 | 0 | 0 | 12 |
10 | 우루과이 | 루이스 수아레스 | 바르셀로나 | 9 | 2 | 0 | 0 | 11 |
3.7. 클린 시트 순위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경기 수 |
1 | 스페인 | 빅토르 발데스 | 바르셀로나 | 7 |
2 | 스페인 | 안도니 수비사레타 | 바르셀로나 | 6 |
독일 |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 바르셀로나 | 6 | |
스페인 | 프란시스코 부요 | 레알 마드리드 | 6 | |
스페인 | 이케르 카시야스 | 레알 마드리드 | 6 |
3.8. 최다 감독 경기 수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경기 수 |
1 | 스페인 | 미겔 무뇨스 | 레알 마드리드 | 36 |
2 | 네덜란드 | 요한 크루이프 | 바르셀로나 | 25 |
3 | 포르투갈 | 주제 무리뉴 | 레알 마드리드 | 17 |
4 | 이탈리아 | 카를로 안첼로티 | 레알 마드리드 | 16 |
5 | 스페인 | 펩 과르디올라 | 바르셀로나 | 15 |
6 | 네덜란드 | 리누스 미헬스 | 바르셀로나 | 13 |
7 | 잉글랜드 | 테리 베너블스 | 바르셀로나 | 12 |
8 | 네덜란드 | 레오 베인하커르 | 바르셀로나 | 11 |
프랑스 | 지네딘 지단 | 레알 마드리드 | 11 |
3.9. 최다 감독 승리
순위 | 국적 | 이름 | 클럽 | 경기 수 |
1 | 스페인 | 미겔 무뇨스 | 레알 마드리드 | 16 |
2 | 네덜란드 | 요한 크루이프 | 바르셀로나 | 9 |
스페인 | 펩 과르디올라 | 바르셀로나 | 9 | |
이탈리아 | 카를로 안첼로티 | 레알 마드리드 | 9 | |
5 | 잉글랜드 | 테리 베너블스 | 바르셀로나 | 6 |
프랑스 | 지네딘 지단 | 레알 마드리드 | 6 |
3.10. 그 외
- 최다 어시스트: 리오넬 메시 (14개)
- 최다 승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23승)
- 최다 패배: 세르히오 라모스 (20패)
- 최다 해트트릭: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하이메 라스카노, 페렌츠 푸스카스, 리오넬 메시 (2회)
- 최연소 득점자: 라민 야말 (17세 105일)[19]
- 최고령 득점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37세 164일)[20]
- 최단시간 득점자: 카림 벤제마 (21초)[21]
- 최단시간 페널티킥 득점자: 피리 (2분)[22]
- 최다 대회 득점자: 페드로 로드리게스 (4개)[23]
- 최다 시즌 득점자: 프란시스코 헨토 (11시즌)
-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8골)[24]
4. 역대 시즌
4.1. 2008-09 시즌까지
- 엘 클라시코의 역사는 19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3월 창단한 레알 마드리드와 창단 3년차였던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의 전신이 된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에서 1902년 5월 13일 처음으로 맞붙었는데, 이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3-1로 이겼다고 한다.
- 엘 클라시코의 최고 득점차 경기는 1943년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4강 2차전으로, 마드리드가 11-1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이는 1차전에 바르사가 3-1로 승리한 이후 2차전 경기 전 보안부장이 "당신들이 마음 놓고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위에서 눈감아주기 때문이지"라고 하였다. 압박을 받은 바르사 선수들은 제대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고 전반전에만 8-0, 총 11-1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바르사 선수들은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스페인 축협은 이 경기를 무효로 지정했으나 공식 기록에는 남아 있다.[25]
- 11-1 경기를 뺀 공식 기록으로는 1935년 레알 마드리드가 8-2로 승리한 경기가 최다 점수차 경기이다.
- 바르셀로나의 최다 득점 경기는 1950년 7-2로 승리한 경기다.
- 2007-08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파시요를 해주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바로 다음 홈 경기가 엘 클라시코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당시 바르셀로나의 대표 격 선수들이었던 사무엘 에투와 데쿠가 경고 누적으로 불참해 '박수 쳐주기 싫어서 고의로 경고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돌았다.[26] 우승을 축하해주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었으나 진짜 치욕적인 것은 이어진 경기까지 1-4로 박살났다는 것이다. 전반기에 있었던 바르샤 홈경기에서도 레알이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2007-08시즌 레알이 엘 클라시코 더블을 기록했다. 레알의 엘 클라시코 2연승과 더블은 1983-84 시즌 이후 무려 24시즌 만이다.
- 2008-09 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몰아넣고 승리하며 전 시즌의 굴욕을 갚았다. 그리고 후반기 레알 마드리드의 홈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리그 2차전 맞대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6-2으로 관광 시켰다. 리오넬 메시가 꽤 많은 기회를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막혀 날렸는데도 2골을 넣었을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계속되었고 차비 에르난데스는 무려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팬으로서는 리그 더블로서 전 시즌에 당한 수모를 어느 정도 갚은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 팬으로서는 평생 잊고 싶은 기억이 되었다.
4.2. 2009-10 시즌 ~ 2019-20 시즌
엘 클라시코의 최전성기자세한 내용은 엘 클라시코/2009-10 시즌 ~ 2019-20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
4.3. 2020-21 시즌
라리가 7R(2020년 10월 24일) | |||||
캄 노우 (바르셀로나) | |||||
바르셀로나 | 1 | 3 | 레알 마드리드 | ||
8' | 안수 파티 | 득점 | 페데리코 발베르데 | 5' | |
- | 세르히오 라모스 | 63' | |||
- | 루카 모드리치 | 90+1' |
경기 결과는 3-1로 끝났다. 50분경까지는 용호상박이었으나 세르히오 라모스의 역전 PK 골이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루카 모드리치가 아웃프런트 쐐기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종료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다시 바르셀로나에게 우위를 점했다.
라리가 30R(2021년 04월 11일) | |||||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2 | 1 | 바르셀로나 | ||
13' | 카림 벤제마 | 득점 | 오스카르 밍게사 | 60' | |
28' | 토니 크로스 | - |
전반전에는 바르셀로나가 레알의 역습을 통제하지 못하며 심하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빌드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서 리오넬 메시가 내려오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런데 전반 43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세르지오 부스케츠의 태클로 인해 부상당해 나가고 알바로 오드리오솔라가 들어오면서부터는 바르셀로나가 후반전부터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겨우 만회골 1골을 넣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를 통해 43년 만에 엘 클라시코 3연승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승자승 원칙으로 리그 1위에 오르면서 라리가 우승 경쟁은 다시 한번 대혼전 양상으로 빠져들었다.
4.4. 2021-22 시즌
라리가 8R(2021년 10월 24일) | |||||
캄 노우 (바르셀로나) | |||||
바르셀로나 | 1 | 2 | 레알 마드리드 | ||
90+7' | 세르히오 아궤로 | 득점 | 데이비드 알라바 | 32' | |
- | 루카스 바스케스 | 90+4' |
레알 마드리드는 1965년 7연승 이후 무려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을 기록했고 엘 클라시코 통산 99승에 성공하며 캄 노우에서의 코로나 시국 이후 첫 만원 관중에게 소금을 뿌렸다. 그리고 RCD 에스파뇰전 패배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리가에서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레알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고 라리가 기준으로 또다시 클린시트에 실패했다. 또 많은 기회들이 찾아와서 점수차를 더 벌릴 수 있었으나 놓치고 말았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드디어 6번의 도전 끝에[27] 캄 노우에서 첫 승을 거두었고, 동시에 로날트 쿠만과의 맞대결에서 선수시절 보함 4승 2무의 압도적 우세를 점하게 됐다. 한편, 쿠만 감독은 85년 만에 엘 클라시코에서 3연패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다.
엘 클라시코에서의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심판의 판정이기도 했는데, 오늘 경기를 관장한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주심은 양 팀 모두에게 꽤 일관적인 판정을 보여주었고 특히 홈 팬들을 등에 업고 PK를 강하게 어필하던 제라르 피케에게 치즈를 안기면서 권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마르티네스가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즈,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더블 에르난데스)나 헤수스 힐 만사노와 같이 판정으로 크게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은 아니기도 하지만. 여담으로 마르티네스 주심은 2017년 12월 다니 카르바할이 유효슈팅을 손으로 선방하며 레드카드를 받아 0-3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패배한 경기와 2018년 10월 루이스 수아레스의 맹활약으로 1-5 대패를 당하며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조기 경질된 경기의 주심을 맡은 이후 그의 3번째 엘 클라시코였다.
한편,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00번째, 다니엘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와는 별개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추가시간에 기록한 득점은 그의 바르샤에서의 첫 득점이자, 엘클라시코 첫 득점이자 현역 마지막 득점이다.[28]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2022년 01월 12일) |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 |||||
바르셀로나 | 2 | 3 | 레알 마드리드 | ||
41' | 뤽 더용 | 득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25' | |
83' | 안수 파티 | 카림 벤제마 | 72' | ||
- | 페데리코 발베르데 | 90+8' |
라리가 29R(2022년 3월 20일)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0 | 4 | 바르셀로나 | ||
- | 득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29' | ||
- | 로날드 아라우호 | 38' | |||
- | 페란 토레스 | 47' | |||
-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51' |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며 정상 궤도에 오른 후 만나게 된다. 전반기 한때 리그 9위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했으나 최근 리그 4연승에 5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하여 다득점 행보를 이어가며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경기 전 카림 벤제마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다. 이로 인해 카를로 안첼로티는 그동안 부진하던 서브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 루카 요비치 등을 기용하는 대신 루카 모드리치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시도했고, 결국 이는 최악의 한 수가 되어 바르셀로나가 리그에서 엘 클라시코 6경기 만에 승리를 가져갔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0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기존 엘 클라시코와는 달리 양 팀 모두 홈 유니폼이 아닌 특별 유니폼을 입으면서 흰색-블라우그라나 조합이 아닌 검은색-노란색의 조합이 되어 꽤나 이질감을 보여줬다.
4.5. 2022-23 시즌
프리 시즌부터 미국투어로 맞대결을 펼치더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2경기로 이루어지는 코파 델 레이 4강전에서도 맞붙게 되어 2010-11 시즌 이후 오랜만에 정식 경기를 한 시즌에 5번이나 치르게 되었다.결과는 레알 마드리드 5전 2승 3패, 바르셀로나는 5전 3승 2패로 끝이 났다. 바르사는 간만에 홈에서 레알을 잡아내며 통산 엘클 100승을 달성했고, 레알은 처음과 끝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특히 캄 노우 원정에서 여러 대기록을 세우며 국왕컵을 우승하여 어떻게 보면 서로서로 큰 업적을 세우며 자존심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볼 수 있다.
라리가 9R(2022년 10월 16일)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3 | 1 | 바르셀로나 | ||
12' | 카림 벤제마 | 득점 | 페란 토레스 | 83' | |
35' | 페데리코 발베르데 | - | |||
90+2' | 호드리구 | - |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3-1 승리를 가져갔다. FC 바르셀로나는 리그 첫 패를 당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CF는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상대로 최근 6경기 기준 5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골득실로 보더라도 6경기 13득점 10실점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압도적인 경기 전적과 함께 골 득실에서도 격차를 벌리면서 이번 시즌 무패 및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다. 사실상 이 정도의 지표면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당연히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2023년 01월 15일) |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 |||||
레알 마드리드 | 1 | 3 | 바르셀로나 | ||
90+3' | 카림 벤제마 | 득점 | 가비 | 33' | |
-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45' | |||
- | 페드리 | 69' |
바스케스가 부상으로 빠진 레알은 카르바할을 레프트백으로 기용 비니시우스, 벤제마, 모드리치, 크로스 또한 당연히 선발 출전하였다. 바르셀로나는 폼이 떨어진 알바 대신 알레한드로 발데가 레프트백으로 출전, 아라우호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고 준결승에서 활약한 안수 파티가 아닌 가비를 윙어로 기용하는 선발라인을 내세웠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카르바할은 워스트급의 경기력을 보였고,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는 다소 호흡이 맞지 않았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수비는 굳건했고, 바르셀로나의 젊은 피 가비와 발데, 페드리의 활약과 깔끔한 패스워크로 전후반 모두 바르셀로나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었다. 레알에게도 기회는 몇차례 있었으나 제대로 살려내질 못 하였고, 막판에서야 벤제마의 결정력이 발휘되어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3점이나 실점당한 경기 막바지의 상황이어서 그대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5년 만의 우승으로 종료되게 되었다. 점수는 2점차지만 경기력의 차이는 3점차 이상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로 레알에게는 여러가지 숙제를 안겨주는 패배이다.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2023년 03월 03일)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0 | 1 | 바르셀로나 | ||
- | 득점 | 에데르 밀리탕(OG) | 26' |
최근 바르셀로나는 맨유 원정에서 패배하며 또다시 유럽대항전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고, 알메리아 원정에서는 무려 역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원한 라이벌의 구장으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페드리와 뎀벨레가 부상이고, 심지어 경기 전날에 레반도프스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과연 비길 수나 있을지 걱정해야하는 상태이다. 이 경기마저 진다면 차비 감독의 경질까지도 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반면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비해 분위기가 훨씬 좋은데,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챔스 16강 리버풀 원정에서 2-5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리그에서는 홈에서 알레티에게 무승부를 거두는 등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보이고 있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역시나 초반은 레알이 압도해갔다. 하지만 스쿼드를 감안해 그동안의 전략을 바꾼 바르셀로나가 철벽 수비와 빠른 역습의 전술을 보였고 전반 26분 카마빙가의 패스미스를 그대로 역습으로 가져갔고 이로써 밀리탕의 자책골을 유도해내 리드를 잡게 된다. 어이없이 홈에서 선제골을 내어준 레알은 이후로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반전부터는 아예 작정하고 완전히 내려앉아 텐백 전술을 구사한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때리는 슛마다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유효슛 0회의 충격패를 당하게 된다.
올 시즌 레알 공격의 핵심인 비니시우스는 이번 경기에서 아라우호를 만나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원래 센터백인 아라우호는 엘 클라시코만큼은 비니시우스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매번 라이트백으로 나오고 있다. 최근 만난 모든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아라우호와 대치 되었을 때 매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경기 또한 제대로 된 공격을 생산해내지 못했다. 앞으로 있을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아라우호와의 매치업이 숙제로 남게 되었다.
2차전은 레알이 매우 불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가 경고를 받아 출전이 불가한데 비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페드리 모두 복귀하고 경기장마저 캄 노우이기 때문이다.
라리가 26R(2023년 3월 20일) | |||||
캄 노우(카탈루냐) | |||||
바르셀로나 | 2 | 1 | 레알 마드리드 | ||
45' | 세르지 로베르토 | 득점 | 로날드 아라우호(OG) | 9' | |
90+2' | 프랑크 케시에 | - |
양 팀 다 촘촘한 공격으로 비슷한 균형을 이어가다가, 전반 8분경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부스케츠를 끌고 와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 크로스가 아라우호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리드를 하게 된다. 전반 45분경 아라우호가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어 하피냐가 슈팅을 때렸다. 그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어, 세르지 로베르토 앞에 떨어졌는데, 로베트로가 침착하게 문전 앞 상황에서 마무리하여 바르셀로나가 동점 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공방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와중, 80분경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각도만 바꾸는 절묘한 슛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센시오의 위치가 쿤데보다 더 앞에서 공을 받은 것이라 VAR로 판독한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경기 추가 시간인 92분경 레반도프스키의 감각적인 백힐 패스를 받은 발데가 깊숙이 침투한 후 컷백으로 케시에에게 연결해주고, 케시에는 이를 안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으로 역전 골을 넣었다. 이 골은 캄 노우의 3000번째 라리가 골로 기록되었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이 경기가 큰 의미를 가지는 게, 바르셀로나가 승리로 승점 12점 차로 벌릴 수 있게 되므로 사실상 라리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라 봐도 무방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인 엘 클라시코 100승을 이 경기로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5년 만의 엘 클라시코 홈 경기 승리이다.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2023년 04월 05일) | |||||
캄 노우(카탈루냐) | |||||
바르셀로나 | 0 | 4 | 레알 마드리드 | ||
- | 득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45+1' | ||
- | 카림 벤제마 | 50' | |||
- | 카림 벤제마 | 58' | |||
- | 카림 벤제마 | 81' |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두었다. 레알이 엘 클라시코에서 4점차 승리를 기록한 건 1995년 1월 6일에 5-0으로 승리 이후로 처음이며 캄 노우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한 것과 레알 선수가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한 것도 1963년 1월 27일 페렌츠 푸스카스 이후 처음이다.
전반전에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위험한 장면이 몇 번 나왔음에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하피냐를 잘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무너지지 않았고,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합계 스코어를 1-1로 맞춘 채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는 완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였고, 바르셀로나는 말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50분 경에 카림 벤제마가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2-0을 만들었다. 모드리치 특유의 탈압박과 벤제마의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어 58분에는 오른쪽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린 패스가 중앙을 지나쳐 비니시우스에게 흘렀고, 드리블을 통해 안쪽으로 들어오던 비니시우스를 프랑크 케시에가 저지하려다 깊은 태클을 저질러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 PK를 벤제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등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으나 먹혀들지 않았고, 오히려 80분에 비니시우스 특유의 볼 흘리기로 만들어진 역습 상황에서 벤제마가 비니시우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 레알 마드리드가 4-0 대승을 거두며 2013-14 시즌 이후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결승에서 CA 오사수나를 상대로 2-1 스코어로 승리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4.6. 2023-24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는 직전 시즌 마르셀루의 이적으로 부주장으로 올라선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벤제마마저 사우디로 이적하며 주장 자리에 올라섰다. FC 바르셀로나는 푸욜-차비-이니에스타-메시-부스케츠-피케-세르지로 이어지는 기나긴 성골 주장 라인에서 결국 끝내 살아남은 세르지가 주장 자리에 올라서며 양 팀 모두 주장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 되었다.만약 두 팀의 주장이 모두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않는 경우에는 각각 루카 모드리치와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완장을 차고 나올 것이다.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의 엘 클라시코는 레알이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번 보였으나 골대만 5번이나 맞추며 무득점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틈을 잘 공략해 초반에 우스만 뎀벨레가 선제골을 넣고, 경기 막판에 페르민 로페스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2골을 따내며 3-0의 스코어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두었다. 페르민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선수생활에서 변곡점을 맞이했다.
라리가 11R (2023년 10월 28일) | |||||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카탈루냐) | |||||
바르셀로나 | 1 | 2 | 레알 마드리드 | ||
6' | 일카이 귄도안 | 득점 | 주드 벨링엄 | 68' | |
- | 주드 벨링엄 | 90+2' |
10월 28일에 있었던 두 팀의 정규시즌 첫 엘 클라시코.
전반 극초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5분이 넘어가며 흐름이 완전히 바르사가 주도하는 형태로 흘렀다. 결국 6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의 드리블 과정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데이비드 알라바가 실책을 연달아 범했고, 귄도안의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전반 내내 바르사가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페르민 로페스의 골대샷이 나오는 등 레알 마드리드는 불안한 경기를 이어나갔고,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추아메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PK가 나올 뻔한 위험한 상황을 범했는데, 헤수스 힐 만사노 주심은 그대로 넘어가며 전반이 1-0, 바르셀로나의 우위로 종료되었다.
후반이 되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 당한 페를랑 멘디를 빼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했고, 토니 크로스를 빼고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경기력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이 두 명은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 전환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후반은 완전히 레알이 주도했고, 바르셀로나는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채 역습을 노렸다. 그러던 6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크로스를 파블로 가비가 헤더로 걷어냈고 세컨볼이 주드 벨링엄에게 흘렀다. 벨링엄은 중앙에서 슈팅각을 보다 오른발로 중거리를 때렸고, 이것이 들어가며 레알이 동점골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호셀루까지 투입하며 레알은 공격을 퍼부었는데, 로날드 아라우호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여러 차례 막히며 경기는 무승부를 향해 가기 시작했고,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흘렀다. 그러던 추가 시간 2분, 다니 카르바할이 박스 안에 있던 루카 모드리치에게 볼을 내줬으나 모드리치가 터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하나 했으나 뒤에서 쇄도하던 벨링엄이 밀어넣으며 레알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힌 바르사는 남은 시간 동안 공격을 퍼부었으나 레알이 버텼고, 결국 레알이 기적에 가까운 2-1 역전승을 거두어 라리가 1위 자리까지 지키게 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200번째 경기를 치렀으며,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00번째 경기를 치렀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50승을 달성했다.
여담으로 전설적인 밴드 롤링 스톤스가 이 경기를 직관했다.[30]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2024년 01월 15일) | |||||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리야드) | |||||
레알 마드리드 | 4 | 1 | 바르셀로나 | ||
7'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33' | |
10'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 | |||
39'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PK) | - | |||
64' | 호드리구 고이스 | - |
현재 기세는 레알이 좋은 편이다. 현재 20경기 무패를 이어오고 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RCD 마요르카를 꺾었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승리했으며 수페르코파 4강에서도 라이벌 아틀레티코를 꺾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4연승을 이어오고 있으나 UD 라스팔마스전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고, 코파 델 레이에서는 하부 리그 팀 바르바스트를 상대로 주전들을 대거 출격시켰으나 3-2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레알도 경기력이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르셀로나보다는 최근 경기력에 있어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무려 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31]. 그리고 비니시우스는 로날드 아라우호와의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고, 레알 소속 브라질리언으로 첫 번째 엘 클라시코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호드리구 고이스가 득점을 기록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원더골을 먹힌 것을 제외하면 거의 원사이드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1 스코어로 승리해 우승함으로써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레알 마드리드 소속 첫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되었다.
라리가 32R (2024년 4월 22일)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3 | 2 | 바르셀로나 |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PK) 18' | 득점 |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 6' | ||
루카스 바스케스 73' | 페르민 로페즈 | 69' | |||
주드 벨링엄 90+1' | - |
루카스 바스케스의 미친 활약과 주드 벨링엄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다. 6경기가 남은 현 시점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는 11점으로 리그 우승 경쟁은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3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졌으므로, 레알은 앞으로 남은 6경기중 2승 1무 이상[32][33]의 성적을 거두면 우승이 확정된다. 즉, 매직넘버는 3. 결국 이 시즌 라리가 왕좌는 레알 마드리드가 되찾아오며 리그-챔스 더블을 달성했다.
4.7. 2024-25 시즌
겨울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는 팀의 핵심인 토니 크로스가 은퇴했으나 킬리안 음바페를 FA로 영입하여 호화로운 공격진을 구축했다. 바르셀로나는 차비 감독을 경질시키고 한지 플릭으로 감독을 교체, 유로 2024 공동 득점왕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하지만 다른 계획이였던 1:1룰 복귀, 니코 윌리암스 영입은 끝내 달성하지 못했기에 라포르타 사단과 데쿠의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시즌 초반 바르셀로나는 성공적인 감독 교체로 개막 후 7연승, 9승 1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레알은 후방 빌드업의 문제와 많은 부상자가 겹쳐 무패이지만 무승부 3번을 기록해 승점 3점 차로 리그 2위에 안착했다. 10경기 33골,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르사와 무패 행진 및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는 레알이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시작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반기 엘 클라시코 경기 전에 있었던 챔스 경기에서 양팀 다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라리가 11R (2024년 10월 27일) |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마드리드) | |||||
레알 마드리드 | 0 | 4 | 바르셀로나 | ||
- |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54' | ||
-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56' | |||
- | 라민 야말 | 77' | |||
- | 하피냐 | 84' |
2024/25 시즌 라리가 첫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물오른 득점력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완벽하게 격파하였고, 이렇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시키면서 본인들의 라리가 43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단독기록으로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 승리+리그 1위의 공고화와 더불어 라리가 기록까지 지킨, 매우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2000-01 시즌 이후 상대 전적이 28승 17무 17패로 되면서 +1승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4-25 라리가 EA SPORTS/11라운드/레알 마드리드 CF vs FC 바르셀로나 문서 참고하십시오.
5. 기타
- 축구 역사에 남을 레전드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이 성사되는 매치업으로도 유명했다. 엘클에 메호대전까지 더해지는 바람에 라이벌리에 더욱 불이 붙어 엄청난 흥행을 이끌어 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와 주제 무리뉴가 양 팀 감독을 하던 시절에는 거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었고, 밸런스가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음에도 레알과 무리뉴는 꾸준히 발목을 잡아서 여러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국에서도 엘클의 존재감을 키운 일등공신은 역시 메시와 호날두이며, 펩의 바르셀로나 vs 무리뉴의 레알 시절은 엘클의 최전성기로 회자되고 있다.
2018년 여름 호날두가 유벤투스 FC로 이적하고, 2021년 여름에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FC로 이적하면서, 2021-22 시즌의 엘 클라시코는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없는 매치가 되었다. 이미 여론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34]와 우스만 뎀벨레의 더비라고 하면서 위상을 많이 깎아내리고 있다. 특히나 우스만 뎀벨레의 경우, 당사자인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계통과 구단 스폰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면서 세계인들의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게다가 2020-21 시즌에 두 팀 모두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전성기의 무게감을 보여주지 못해서 2021-22 시즌의 엘 클라시코가 생각보다 맥빠지는 더비전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다.[35] 다만 2022-23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 오게 되며 벤제마 vs 레반도프스키의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대진이 성사되었으나, 정작 한시즌만에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 FC로 이적했다.
-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호마리우가 엘 클라시코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시즌 중반, 자국에서 리우 카니발이 열릴 때가 되자 축제에 가고 싶다면서 당시 감독이었던 요한 크루이프에게 징징거렸던 일이 있었다.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서 그의 휴가 요청은 말이 되지 않았지만, 크루이프가 오는 일요일에 있을 엘 클라시코에서 해트트릭을 하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자 천하의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해트트릭과 함께 1어시스트를 적립하면서 5-0으로 박살내고 당당히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그러자 레알 감독이었던 호르헤 발다노는 "이건 사기다! 저런 모습은 만화에서밖에 못 봤어!"라며 허망해 했다고 한다.
- 2013-14 시즌부터 바르셀로나가 카타르 항공과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카타르 항공의 라이벌인 에미레이트 항공이 질세라 레알 마드리드와 2013-14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선 두 아랍 항공사들도 이젠 엘 클라시코에 끼어들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양 팀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바르셀로나)와 아디다스(레알 마드리드)도 사실 예전부터 대립해 온 관계이다.
정작 엘 클라시코의 핵심인 메시와 호날두의 개인 후원사는 소속팀과 정반대지만하지만 바르셀로나가 2017-18 시즌부터 스폰서를 라쿠텐으로 변경하면서, 이것도 옛 말이 되었다.
- 2011년 2월에는 첼시 FC vs 리버풀 FC 매치가 엘 클라시코라는 새로운 정의가 나왔다. 소위 엘클녀 사건으로, 모 여성이 트위터에 "토레스 첼시 가는구나 엘 클라시코에서 한 번 더 붙어야 하는데"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까진 뭐 축구 잘 안보는 사람이 잘 모를 수도 있다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는데, 하필 그 전에 "평소엔 축구의 축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냄비처럼 승부차기 못 넣은 선수, 감독 까는 걸 보면 역겨워서 토 나온다"라는 글을 올렸던 게 문제였다. 1994329413 보러 가기. 덕분에 축구 사이트들에서는 한창 "엘 클라시코에서 토레스랑 제라드 악수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웬일로 엘클 일찍 하네 ㅋㅋ"[36] 등등 드립이 펼쳐지고 있다. 이후 기존의 의미로 엘 클라시코를 이해하는 사람은 축구의 축 자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1994329413 이거라든가, 1994329413 이거라든가.[37]
- 그 외에 우승을 위해 막대한 영입 자금을 쏟아붓는 첼시 FC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대결, 파리 생제르맹 FC과 AS 모나코 FC의 대결을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El Cashico'라고 부른다. 한준희 해설 위원도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첼시 vs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엘 캐시(Cash)코'라고 한 외국 기사를 보았다고 언급했다.
- 참고로 FC 바르셀로나는 종합 스포츠 클럽이라 축구 말고도 다양한 종목 팀들을 운영 중이고[38] 레알 마드리드는 축구 외에 농구 팀을 운영 중이라, 두 팀은 축구 외에 농구에서 종목이 겹친다. 농구 또한 스페인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 많은 단체 스포츠라 엘 클라시코의 명성이 상당하다. 참고로 이 두 농구 팀이 속한 스페인 농구 1부 리그 리가 엔데사는 유럽의 NBA라 불릴 정도로 농구 실력이 NBA 다음가는 국내 리그이고, 스페인 농구 국가대표팀 또한 세계적인 강호로 미국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39] 스페인 농구 선수들 또한 NBA에 상당수 진출한 이력이 있다. 대표적으로 파우 가솔과 마크 가솔 형제였다. 이 둘은 NBA에 건너오기 전 바르셀로나 농구 팀에서 뛴 적이 있다. 그리고 NBA에서 MVP 후보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 2015-16 시즌부터 2020-21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었던 세르히오 라모스와 2018-19 시즌부터 2020-21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의 주장이었던 리오넬 메시가 2021-22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으로 같이 뛰게 되었다.
- 여자 축구 구단인 FC 바르셀로나 페메니와 레알 마드리드 CF 페메니노와의 대결도 엘 클라시코라고 통용된다. 다만 남자 축구와 달리 두 구단의 출범 이후 맞대결 성적은 2024-25 시즌 바르셀로나 기준 17승 0무 0패로 완전히 압도하는 성적이다. 심지어 2021-22 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이루어졌던 엘 클라시코 매치는 무려 9만명에 달하는 관중이 왔었다.
5.1. 양 구단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 리카르도 사모라: FC 바르셀로나(1920~1922) - 레알 마드리드 CF(1930~1936)
- 주젭 사미티에르[FCB]: FC 바르셀로나(1919~1930) - 레알 마드리드 CF(1933~1935)
- 베른트 슈스터[RMA]: FC 바르셀로나(1980~1988) - 레알 마드리드 CF(1988~1990)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다시 라이벌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3년간 뛰었다. - 줄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CF(1988~1991) - FC 바르셀로나(1994~1997)
- 게오르게 하지: 레알 마드리드 CF(1990~1992) - FC 바르셀로나(1994~1996)
- 미카엘 라우드루프[BAR]: FC 바르셀로나(1989~1994) - 레알 마드리드 CF(1994~1996)
-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레알 마드리드 CF(1991~1994) - FC 바르셀로나(1995~1996)
- 루이스 엔리케[FCB]: 레알 마드리드 CF(1991~1996) - FC 바르셀로나(1996~2004)
루이스 엔리케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때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라서 바르사 팬들에게 야유도 많이 들었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인정을 받게 되면서 주장까지 역임하였고, 은퇴 이후에는 감독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이 명단에 오른 선수들 중 이적 후 최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는 루이스 엔리케와 사무엘 에투뿐이다. - 루이스 피구[RMA]: FC 바르셀로나(1995~2000) - 레알 마드리드 CF(2000~2005)
바르셀로나의 임시 주장까지 맡았었지만, 팀을 배신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바르셀로나 최악의 역적이다. - 호나우두[RMA]: FC 바르셀로나(1996~1997) - 레알 마드리드 CF(2002~2007)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를 거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오래 뛰었지만, 퍼포먼스와 임팩트는 FC 바르셀로나 시절이 압도적이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호나우두는 신이거나 악마이거나 둘 중 하나인 수준이었다. - 사무엘 에투[FCB]: 레알 마드리드 CF(1997~2000) - FC 바르셀로나(2004~2009)
- 하비에르 사비올라[BAR]: FC 바르셀로나(2001~2007) - 레알 마드리드 CF(2007~2009)
피구 이적 이후 7년 만에 다이렉트 이적이었지만 실력이 그저 그래서 큰 충격을 남기지는 않았다. - 마르코스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CF(2010) - FC 바르셀로나(2022~2024)
- 쿠보 타케후사: FC 바르셀로나 (2011~2015) [유스] - 레알 마드리드 CF (2019~2022)
- 이케르 브라보: FC 바르셀로나 (2010~2021) [유스] -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2022~ /임대)
- 알레시 비달: FC 바르셀로나 (2001~2002[유스], 2015~2018) - 레알 마드리드 CF (2004~2006) [유스]
6. 농구에서의 엘 클라시코
}}}}}} ||엘 클라시코}}} ||말 그대로 농구판 엘 클라시코로, 스페인 리가 엔데사의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 vs FC 바르셀로나 바스케트 경기를 뜻한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농구에서도 역사적으로 이 둘이 스페인의 투 톱을 형성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농구도 축구 못지않은 인기와 실력이 있어서 농구에서도 엘 클라시코 더비가 알아준다. 2019-20 시즌까지 둘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우승을 다 합친 것이 11번에 불과한데 바르셀로나는 18번을 우승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3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스페인 농구 리그는 1950년대부터 세미프로 리그인 리가 나시오날로 운영되다가 1983년부터 프로 리그 리가 ACB로 개편되었는데, 이때부터는 바르셀로나가 15번 우승하여 13번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보다 조금 우세하다. 일반적으로는 리가 나시오날이 거의 유일한 스페인 리그로서 ACB로 이어졌기 때문에 1983년 이전 기록도 당연히 공식 기록에 포함되어 레알 마드리드를 최다 우승팀으로 본다.
농구 코파 델 레이도 레알 마드리드 28회 / 바르셀로나 25회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도 레알 마드리드 7회 / 바르셀로나 5회 우승으로 두 팀이 최다 우승팀이고, 유럽 최상위 국제 대회인 유로리그에서도 스페인 팀 중 전통적인 강팀이라 할 만한 팀은 이 둘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일하게 10회 우승에 도달한 최다 우승팀이고, 바르셀로나는 우승은 2회로 적지만 자국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계속 참가하면서 준우승 6회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둘의 양강 체제는 2010년대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2010-11 시즌부터 6시즌 연속으로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5시즌 연속으로 두 팀이 결승에서 마주쳤다. 하지만 2014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가 성적 면에서 압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그간 유망주 육성에 다소 소홀해서 팀의 간판인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가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무너진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잘 성장시킨 유망주들의 활약에 힘입어 리가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52] 계속 이어지던 두 팀의 연속 결승 맞대결도 2016-17 시즌에 바르셀로나가 조기에 탈락하고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중단되었다.[53]
7. 관련 문헌
-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 한준 저. 브레인스토어. 2013.
8. 관련 문서
- 더비 매치
- 라이벌/실존
- 레알 마드리드 CF
- FC 바르셀로나
- 레바뮌
- 엘 꼴라시코 - KBO 리그에서 엘 클라시코를 안 좋은 쪽으로만 발전시킨 형태. 요즘에는 엘롯라시코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식경기] [2] 하지만 더비는 인접 지역/도시 또는 같은 도시의 팀 간의 경기를 의미하기 때문에 엘 클라시코는 더비 경기가 아니라 유명 라이벌 경기로 분류하기도 한다.[3] 다만 최근에는 예전만큼 철천지 원수로 대하지는 않는다. 스페인 역사와 관련 없는 외국인 선수들도 많고 두 팀의 스페인인들은 대부분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는 선수가 많아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허나 여전히 여차하면 몸싸움은 심심찮게 벌어진다.[4] 단순히 엘 클라시코를 넘어 2010년대 이후 EPL 인기가 다른 리그들과 차이가 제법 날 정도로 부상하면서 그 외 리그의 관심도가 많이 줄었다. 특히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을 수놓은 맨체스터 시티 FC vs 리버풀 FC 매치, 일명 펩 클라시코는 당시 엘 클라시코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그리고 여기에 지금은 못해도 예전 EPL을 제패했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현재 EPL을 제패 중인 맨시티와의 더비전인 맨체스터 더비의 인기까지 급상승하며 EPL의 인기가 이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5] 2020년대 들어 엘 클라시코는 특히 국내에 한정할 경우 이전의 영광이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 수부터 확연히 줄어들었다. 스페인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비교적 많은 국내 팬들에게는 그저 메날두가 뛰었기 때문에 엘 클라시코가 유명했던 건데 그들이 다 떠났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반응이다.[6] 아르헨티나 리그에 있는 CA 리버 플레이트와 CA 보카 주니어스의 엘 수페르클라시코가 대표적이다. 이 더비 역시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매치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축구장 내의 열정만큼은 전 세계 최고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 외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CA 페냐롤과 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의 경기,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클루브 올림피아와 클루브 세로 포르테뇨의 경기 등 스페인어권의 웬만한 유명 경기들은 '클라시코'라는 별명이 있다.[7] 라리가 36:27, UEFA 챔피언스 리그 15:5 /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모두 최다 우승으로 바르사의 우승 기록이 상당한 수준임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기록이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차이는 많이 나는편이다. 다만 비교조차 되기 힘들던 90년대 이전에 비해 90년대 이후의 리그 우승기록은 오히려 바르사가 앞서고 유럽대항전에서도 개편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가 각각 9회, 4회로 타 리그의 빅클럽들을 압살하는 기록을 보유 중[8] 승자승 원칙으로 두는 라리가이기에 만일 38라운드 기준 레알과 바르샤가 동일한 점수를 획득했지만 A(레알, 바르샤)가 B(바르샤, 레알)를 이겼을 경우, A는 승리하고 우승하지만 반대인 B는 곧바로 경질 위기라는 결과 때문에 더 민감해진다.[9] 다만 시즌 1등 하는데 엘 클라시코 하나 졌다고 실제로 짤리는 경우는 어지간히 경기력이 망한게 아닌 이상 매우 드물다. 물론 라리가보다 중요하고 유럽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맞대결한 후 승패가 결정나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10] 엘 클라시코뿐만 아니라 다른 더비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당장 국내에서도 2012년 FA컵 16강 슈퍼매치에서 FC 서울이 0-2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게 패하자 서울 서포터들이 버스를 막고 최용수 감독 사퇴를 요구한 일이 있었다. 2012년에 서울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우승에 성공했지만 수원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라이벌 매치라는게 흔히 그렇다.[11] 사실 티키타카는 언론에서 붙인거고, 축구계 내에선 이른바 바르셀로나식 축구를 크게 보면 토탈 풋볼, 크루이프즘, 포지션 플레이를 잇는다고 볼 수 있다.[12] 이는 미디어의 발달, 축구 시장의 글로벌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20세기만 해도 축구는 현장 관중이 차지하는 수입 비중이 압도적이었고 따라서 지역 팬들이 가장 큰 소비자였다. 그러나 21세기에는 현지 관중 수익 보다 미디어 중계권, 글로벌 시장의 비중이 그 이상으로 커졌다. 즉 기존에는 구단, 선수 모두 수익을 거두고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지역의 팬들을 위해 라이벌리를 자극하고 지역주의를 강조해야 했지만 현재는 그 필요성이 감소했다.[13] 양팀의 라이벌리는 곧 메시 vs 호날두의 구도가 있었기에 현지인이 아닌 타지 팬들까지 이 라이벌리를 주목할 정도로 그 위상이 컸는데, 현재는 메시와 호날두 모두 스페인을 떠나 과거에 비해 이 매치의 흥행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고,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메호대전이 종결되었기에 이제는 두 선수의 라이벌리에 사람들의 관심이 식은 것 또한 이유가 된다.[14] 이스탄불 더비 같은 유럽의 다른 더비들 역시 축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더비가 이뤄진다.[15] 팀명의 '발론세스토'는 스페인어로 농구를 뜻한다.[16] 참고로 FC 바르셀로나는 종합 스포츠 클럽이라 다양한 종목의 팀들을 운영하는데 이 팀들 이름도 죄다 FC가 들어가서 농구 팀은 FC Barcelona Bàsquet(바스케트), 아이스하키 팀은 FC Barcelona Ice Hockey, 핸드볼 팀은 FC Barcelona Handbol이라고 부른다.[17] 바르셀로나 3번, 마드리드 2번[18] 엘 클라시코의 최고 득점차 경기는 1943년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4강 2차전으로, 마드리드가 11-1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이는 1차전에 바르사가 3-1로 승리한 이후 군부에서 요원을 보내 협박해서 나온 결과였다. 눈엣가시였던 바르셀로나가 본인의 직위를 내건 대회에서 우승하는 꼴을 볼 수 없었던 프랑코는 2차전 경기 전 "당신들이 마음 놓고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도 다 우리 정권이 그것을 눈감아주기 때문이지"라고 하였다. 압박을 받은 바르사 선수들은 제대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고 전반전에만 8-0, 총 11-1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바르사 선수들은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고,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은 이 경기를 무효로 지정했으나 공식 기록 상에는 여전히 남아 있다.[19] 2024년 10월 27일, 라리가[20] 1963년 12월 15일, 라리가[21] 2011년 12월 10일, 라리가[22] 2020년 10월 24일, 라리가[23] 라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24] 1955-56 시즌[25] 다만, 이 사건을 가지고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원했다고 할 수는 없다. 프랑코는 레알이 좋아서가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싫어서 경기를 조작한 것이었고, 그 증거로는 이 시즌 코파 델 헤네랄리시모 우승팀은 프랑코에 끊임없이 저항하던 바스크의 팀 아틀레틱 클루브였다. 당시 빌바오는 로컬 플레이어들로만 선수를 채웠다.[26] 해당 경기 해설을 맡은 한준희 위원은 이에 대해 "정말 분하다면 박수 쳐준 다음 레알 마드리드를 부수려고 하는 게 정상이지, 박수 치는 게 싫어서 경기에 안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27] 2무 3패를 기록 중이었다.[28] 아구에로는 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였고, 부정맥 진단을 받음에 따라 은퇴를 결정한다.[29] 다만 벤제마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골이 없다.[30] 이번 경기에서 바르사의 스폰서인 스포티파이를 대신해 들어가있었던 혀와 입술 로고가 롤링 스톤스이다.[31] 엘클라시코 역사상 최단시간 2위 해트트릭 기록이다.[32] 만일 남은 6경기를 바르셀로나가 전승을 거두고 레알마드리드가 2승 1무 3패를 하면 승점이 88점으로 같아지는데, 이 경우 올 시즌 맞대결 2승으로 승자승에서 우위인 레알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한다.[33] 라리가는 승점이 같을 경우 차순위로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을 원칙으로 한다.[34]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2021-22 시즌 부터 본인의 재능을 만개했다. 2022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등의 큰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뎀벨레와는 비교가 결례인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35] 그런데 이제는 우스만 뎀벨레도 차비 부임 이후 그야말로 개과천선 하여 메호대전급은 아니지만 맥빠지는 경기라고는 할 수 없다.[36] 한국 시간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하면 보통 4시, 마드리드에서 하면 6시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2월 7일 첼시 vs 리버풀전은 1시에 시작했다.[37] 영국에서 엘 클라시코에 대응되는 경기로는 더 클래식(The Classic)으로도 부르는 노스웨스트 더비가 있다.[38] 풋살, 농구, 비치사커, 럭비, 핸드볼, 아이스하키 등을 운영하고 있다.[39] 여담으로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회장으로 손꼽히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도 RCD 에스파뇰 농구선수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축구 모르는 사무원들은 농구나 신경 쓰라고 보드진을 깠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FCB]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RMA]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CF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BAR]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FCB]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RMA]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CF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RMA]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CF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FCB]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BAR] 사실상 FC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간주되고 있다.[유스] [유스] [유스] [유스] [52] 국제 무대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우승 후보급 경쟁력을 상실한 지 오래된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웬만하면 유로리그 4강에 들어가며 우승 타이틀도 추가하고 있다.[53] 이때 발렌시아가 다수의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해 7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팀이 우승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