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라리가 11R 2024. 10. 27.(일) 04:00(UTC+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 ||
관중: 78,192명 | ||
0 : 4 |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 | 54', 5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 54' 마르크 카사도, 56' 알레한드로 발데) 77' 라민 야말 (A. 77' 하피냐) 84' 하피냐 (A. 84' 이니고 마르티네스)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 ||
MVP of the Match: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0 | <colbgcolor=#fff,#000> 스코어 | 4 | ||
41.5% | 점유율 | 58.5% | |||
9 | 슈팅 | 15 | |||
4 | 유효슈팅 | 7 | |||
311 | 패스 횟수 | 452 | |||
78% | 패스 성공률 | 84% | |||
10 | 코너킥 | 3 | |||
12 | 오프사이드 | 1 | |||
15 | 파울 | 17 | |||
2/0 | 경고/퇴장 | 5/0 |
캐스터 | 해설 |
윤장현 | 한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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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25 라리가 EA SPORTS 11R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로 베르나베우 참사 혹은 베르나베우 대첩으로 불린다. 이 경기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2023년 04월 09일 비야레알 CF에게 당한 패배 이후 무려 1년 6개월만에 홈 패배를 기록함과 동시에 2023년 09월 23일에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기록한 패배 이후 13개월만에 라리가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2. 경기 전 예상
명실상부 최고의 빅매치중 하나인 엘 클라시코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며 둘다 지난 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독일 팀들을 홈에서 3점 차로 박살냈기 때문에[1]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레알의 홈에서 펼처지는 경기이고, 레알이 전에 홈에서 보여준 경기들을 생각한다면 레알이 더 유리 한 것은 사실이다.3. 라인업
3.1.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4-2) | |||||||||||
<rowcolor=#000,#fff>LS 7 비니 JR. | RS 9 음바페 | ||||||||||
<rowcolor=#000,#fff>LM 6 카마빙가 | LCM 14 추아메니 | RCM 8 발베르데 | RM 5 벨링엄 | ||||||||
<rowcolor=#000,#fff> LB 23 F. 멘디 | LCB 22 뤼디거 | RCB 3 E. 밀리탕 | RB 17 루카스 V. C | ||||||||
<rowcolor=#000,#fff> GK 13 루닌 | |||||||||||
SUB | <rowcolor=#000,#fff> 26 프란 곤살레스, 34 세르히오 메스트레, 10 모드리치, 15 아르다 귈러, 16 엔드릭 18 바예호,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
3.2. FC 바르셀로나
<colcolor=#000,#fff> FC 바르셀로나 라인업 4-2-3-1 | |||||||
CF 9 레반도프스키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 11 하피냐 C | CAM 16 페르민 | RW 19 라민 야말 | }}} | |||
LCM 8 페드리 | RCM 17 M.카사도 | ||||||
LB 3 발데 | LCB 5 마르티네스 | RCB 2 쿠바르시 | RB 23 쿤데 | ||||
GK 13 이냐키 페냐 | |||||||
SUB | 21 더용, 20 올모, 6 가비, 31 코첸, 25 슈체스니, 32 H.포트, 35 제라르 마르틴, 36 S.도밍게스, 14 파블로 토레, 18 파우 빅토르 |
4. 경기
4.1. 전반전
4.2. 후반전
5. 총평
5.1. 레알 마드리드 CF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대참사가 발생했다.우선 레알의 수비진은 이번 경기에서 정말 최악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다니 카르바할과 데이비드 알라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원래부터 불안한 예측이 계속되고 있었으나, 이전까지의 경기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모습을 보였었는데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한꺼번에 터져버렸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계속해서 지속되던 문제점인 위치 선정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수비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로 이루어진 바르셀로나의 쓰리톱 공격진이 구사하는 패스 연계에 지속적으로 뚫렸다.[2]
미드필더진의 문제도 컸는데, 주드 벨링엄은 환장할 볼 컨트롤과 결정력을 보여주며 찬스를 심심찮게 날려먹었고, 전방으로 볼 배급을 해주어야 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킹 한 번을 하지 못했다.
한편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로 구성된 투톱은 볼을 받는 족족 바르셀로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으며 그 와중에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았다.[3] 여러모로 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5.2. FC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의 시험대라 할 수 있는 첫 정규시즌 엘클라시코였으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전반전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필두로 한 레알의 공격작업이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환상적인 오프사이드 라인 컨트롤로 철저히 농락당했다.그리고 후반과 동시에 직전 경기인 바이언 전보다 못한 폼을 보여주던 페르민 로페스가 빠지고 프렝키 더용이 투입되었다. 중반 마르크 카사도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직후 더용의 원터치 전환-발데의 크로스-레반도프스키의 헤더로 두번째 골이 들어갔다. 이때부터 다급해진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의 창의성을 불어넣으려 했으나 부족한 중원 기동력만 드러날 뿐, 라민 야말과 하피냐에게 연달아 쐐기골을 얻어맞으며[4] 음바페를 데려오고 갈락티코 4기를 자부하던 레알은 베르나베우에서 4대0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심지어 여지껏 수준미달의 구멍으로 평가받으며 서브 골리 역을 전혀 하지 못하던 이냐키 페냐가 후반전 음바페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각성한 모습까지 보여, 레알은 끝까지 안풀리는 경기였다.
이로써 세비야-바이에른 뮌헨-엘 클라시코 3연전이라는 경악스러운 일정으로 시험대에 오른 한지 플릭은 각각 5-1, 4-1, 4-0으로 3경기 13득점 2실점이라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화려하게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유지 중이던 42경기 무패 기록이 이 경기로 깨지게 되었다. 만약 이 경기가 레알의 승리 또는 무승부로 끝났다면 라리가 최다 무패기록인 43경기 무패와 타이가 되는데, 이 기록의 주인이 바르셀로나다. 엘클라시코의 승리+리그 1위의 공고화와 더불어 라리가 기록까지 지킨, 매우 의미있는 경기가 되었다.
또한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가 무산되며 바르셀로나팬은 현재 리그 1위 + 본인들이 정말 오랜만에 레알과 뮌헨을 상대로 대승을 했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시즌 기간이 많이 남기도 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챔스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챔스에 정말 강력하기에 바르셀로나도 방심하지 말고 오랜 기간동안 얻지 못한 챔스를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거기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발롱도르를 받지는 못했지만 폼이 떨어질 기미를 안 보이고 이번 시즌 챔스에서 벌써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니.....
6. 여담
- 메날두 시절 이후로 가장 기대받는 엘 클라시코로 평가받았으며, 라리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하루만에 조회수가 1,000만이 넘을 정도로 화제성에 있어서 엄청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여담으로 가비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시비가 붙었을 때 가비가 트래시 토크를 시전하자, 비니시우스는 "난 발롱도르 수상하러 갈 건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작 발롱도르는 로드리가 수상하면서 웃긴 상황이됐다. 팬들은 다음 맞대결에서 가비가 쓸 떡밥으로 생각하고 있다.
- 구단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승리 글에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일카이 귄도안,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지 로베르토가 코멘트를 남겼다.
[1] 바르셀로나는 본인들에게 있어서 천적 그 자체인 FC 바이에른 뮌헨을 4:1로 완파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전반전에 2골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후반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5골을 몰아치며 대역전승을 기록했다.[2]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의 기점이 된 패스가 나올 때도 오른쪽으로 깊게 침투하는 레반도프스키를 전혀 막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왼쪽으로 점점 들어오는 뤼디거는 덤.[3] 특히 음바페는 오프사이드만 무려 8번을 걸려먹으며(...)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4] 라민 야말의 골은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을 갈아치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