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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에드워드 사이드 Edward Said | |
본명 | 에드워드 와디에 사이드 Edward Wadie Said |
출생 | 1935년 11월 1일 |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 예루살렘 | |
사망 | 2003년 9월 24일 (향년 67세) |
미국 뉴욕주 뉴욕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NNNcm, NNkg, 혈액형 |
가족 | 이름 (관계) |
학력 | 초등학교 (졸업·중퇴) 중학교 (졸업·중퇴) 고등학교 (졸업·중퇴) 대학교 단과대학 (학과1·학과2[복수전공] / 재학·학사·중퇴) |
종교 | 종교 |
직업 | 학자 |
소속 | 소속 |
서명 |
[clearfix]
1. 개요
“내 나이 열 두 살이었던 1948년의 비극은 나와 내 가족에게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있다.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과 영토를 빼앗기고 내쫓긴 후 오랜 세월 동안 망명자로 살아야 했고, 소멸된 과거와도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집트에서 보낸 나의 유년 시절과,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말하고 사고를 체계화 했던 법을 배우면서 보냈던 학생 시절이, 팔레스타인 망명 1세대로 아랍 세계 전역에 흩어져서 빌어먹을 법률 때문에 귀화도 할 수 없고 일도 할 수 없고 여행도 할 수 없고 매달 경찰에 의무적으로 등록과 재등록을 반복해야 하고, 대량학살의 현장으로 변한 베이루트의 사브라와 샤틸라 같은 끔찍한 캠프에서 살아야 했던 우리 동포들이 겪어야 했던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나 역시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승리를 축하할 땐 분노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 에드워드 사이드
나는 이집트에서 보낸 나의 유년 시절과,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말하고 사고를 체계화 했던 법을 배우면서 보냈던 학생 시절이, 팔레스타인 망명 1세대로 아랍 세계 전역에 흩어져서 빌어먹을 법률 때문에 귀화도 할 수 없고 일도 할 수 없고 여행도 할 수 없고 매달 경찰에 의무적으로 등록과 재등록을 반복해야 하고, 대량학살의 현장으로 변한 베이루트의 사브라와 샤틸라 같은 끔찍한 캠프에서 살아야 했던 우리 동포들이 겪어야 했던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나 역시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승리를 축하할 땐 분노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 에드워드 사이드
에드워드 와디에 사이드(E)는 미국의 대중 지식인이자 탈식민주의의 선구적인 학자다.
2. 생애
에드워드 사이드는 1935년 영국 위임령인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 예루살렘의 레바논계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어머니는 부유한 레바논계 혈통의 기독교인이었던 덕에[2] 이집트 카이로로 건너가 영국식 엘리트 교육 기관인 빅토리아 칼리지에서 중등 교육을 받았다. 1948년 제1차 중동전쟁이 터지면서 그의 가족은 순식간에 난민이 되었고, 1951년에 미국 매사추세츠로 건너가게 된다. 그는 1957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고, 1960년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1963년에는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수료한다.
1963년에 사이드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보든 상을 받고 비교 문학을 가르친다. 아랍어, 영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했고, 스페인어, 독어, 이탈리아어와 라틴어를 읽을 줄 알았다고 한다.
1978년까지 비교적 조용한 교직생활을 하다가 오리엔탈리즘이 유명세를 타면서 학계를 넘어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된다. 오리엔탈리즘은 식민화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현대 세계질서가 "전 피식민국가"와 "전 식민지 보유 국가"라는 이분법적인 질서로 나뉘어졌다고 주장한다. 또 유럽이 이슬람과 아랍 세계를 악마화하고 이국적으로 표현하는 수사법을 사용하면서 아직도 오리엔트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영국 출신 중동사학자 버나드 루이스는 1982년에 출판된 "The question of orientalism"에서 탈식민주의를 전면적으로 비판했다.
2003년에 오리엔탈리즘의 개정판 서문을 쓴 뒤, 백혈병으로 뉴욕에서 사망한다.
3. 기타
- 함께 고인이 된 전후 일본 민주주의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그를 평생동안 사상적 동반자로 삼았다. 에드워드 역시 생전에 그와 꾸준한 교류 관계를 맺었다. 제국주의와 오늘날의 강대국 중심의 패권 정치를 비판하고 정치와 사회의 '중심' 보다는 소외 계층에 시선을 주었다는 점 역시 그와 매우 닮았다. 그의 마지막 소설이자 유작인 메타 소설, <만년양식집(In Late Style)> 역시 에드워드 사이드의 저서인 <만년에 대하여(On Late Style)>[3]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며, 작 중에서도 오에 겐자부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 주인공이 친우인 에드워드 사이드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등장하고, 그의 생애에 관한 회고나 쓸쓸함이 짙게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