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요미우리 자이언츠 2024 시즌 코칭스태프 |
{{{#!wiki style="margin: 0 -10px;" {{{#ffffff,#191919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000000,#e5e5e5 | 감독 | 83 아베 신노스케 |
1군 | 76 니오카 토모히로(헤드코치 겸 타격수석코치) · 74 무라타 요시노리(종합코치) · 81 스기우치 토시야(수석투수코치) 77 우츠미 테츠야(투수코치) · 78 카와이 마사히로(내야수비코치) · 79 카메이 요시유키(외야수비·주루코치) 88 사네마츠 카즈나리(배터리코치) · # 아나부키 이쿠오(트레이닝코치) | |
2군 | 73 쿠와타 마스미(2군 감독) · 75 안도 츠요시(헤드코치) · 71 야마구치 테츠야(수석투수코치) · 72 오타케 켄(투수코치) 85 와키야 료타(내야수비·주루코치) · 82 스즈키 타카히로(외야수비·주루코치) · 87 하시모토 이타루(타격코치) · 89 카토 켄(배터리코치) # 이시모리 타카시(트레이닝코치) | |
3군 | 70 코마다 노리히로(3군 감독) · 86 후루키 시게유키(타격코치) · 100 미사와 코이치(수석투수코치) 104 노가미 료마(투수코치) · 105 요시카와 다이키(내야수비코치) · 103 킨죠 타츠히코(외야수비·주루코치) 102 이치카와 토모야(배터리코치) · 108 박석민(육성코치) · # 존 터니(트레이닝코치) | |
순회 | 84 쿠보 야스오(순회투수코치) · 110 젤러스 휠러(순회타격코치) | |
코칭스태프 | 투수 | 포수 | 내야수 | 외야수 | 육성선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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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NPB 팀 명단 보기 |
스기우치 토시야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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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일본시리즈 우승반지 | ||||||||||||||||||||||||||||||||||||||||||||||||||||||||||||||||||||||||||||||||||||||||||||||||||||||||||||||||||||
2003 | 2011 | 2012[1]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c7bc69 우승반지}}} | |
2006 | 2009 |
카와카미 겐신 (주니치 드래곤즈) | → | 스기우치 토시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 | 사이토 가즈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2005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MVP | ||||
마쓰나카 노부히코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 → | 스기우치 토시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 |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
2005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 리그 투수 부문 베스트 나인 | ||||
이와쿠마 히사시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 → | 스기우치 토시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 | 사이토 가즈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2005년 퍼시픽 리그 최우수 방어율 |
2005년 퍼시픽 리그 최다 승리 |
2008, 2009년 퍼시픽 리그 최다 탈삼진 |
2012년 센트럴 리그 최다 탈삼진 |
2009, 2010년 퍼시픽 리그 최고 승률 |
2012년 센트럴 리그 최고 승률 |
니오카 토모히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 → | 스기우치 토시야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 → | 이시이 다카시 (세이부 라이온즈) |
보유 기록(NPB) | |
통산 K/9 1위 | 9.28개[2] |
후쿠오카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 등번호 47번 | ||||
브라이언 뱅크스 (2000) | → | 스기우치 토시야 (2002~2011) | → | 호아시 카즈유키 (2013~2015) |
{{{#fe5a1d [[요미우리 자이언츠|요미우리 자이언츠]] 등번호 18번}}} | ||||
쿠와타 마스미 (1986~2006) | → | 스기우치 토시야 (2012~2018) | → | 스가노 도모유키 (2019~) |
{{{#fe5a1d [[요미우리 자이언츠|요미우리 자이언츠]] 등번호 85번}}} | ||||
사이토 마사키 (2018) | → | 스기우치 토시야 (2019~2021) | → | 미사와 코이치 (2022~2023) |
{{{#fe5a1d [[요미우리 자이언츠|요미우리 자이언츠]] 등번호 81번}}} | ||||
아오키 타카히로 (2022~2023) | → | 스기우치 토시야 (2019~) | → | 현역 |
요미우리 자이언츠 No.81 | |
<colbgcolor=#fa5a1e><colcolor=#fff> 스기우치 토시야 杉内俊哉 | Toshiya Sugiuchi | |
생년월일 | 1980년 10월 30일 ([age(1980-10-30)]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후쿠오카현 오노조시 |
학력 | 가고시마 실업 고교 (가고시마) |
신체 | 175cm, 82kg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입단 | 2001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번, 다이에) |
소속팀 | 후쿠오카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 (2002~2011) 요미우리 자이언츠 (2012~2018) |
지도자 |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 (2019~2020)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 (2021)[3]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 (2021)[4]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 투수코치 (2022~2023)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수석투수코치 (2024~ ) |
등장곡 | 킷카와 코지 - SPE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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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前 좌완투수이자 現 코치.좌완 선발투수로 왼손 스리쿼터 투수의 모범으로 평가받는 깨끗한 투구폼을 지니고 있으며, 이상적인 릴리즈포인트에서 뿌리는 포심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타자를 요리하는 타입의 투수였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 이적 초기에는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시즌도 있었지만 차츰 부상의 연쇄에 시달리며 출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먹튀 테크를 밟은 끝에 2018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 선수 경력
스기우치 토시야의 선수 경력 | |||
통합 선수 경력: 스기우치 토시야/선수 경력 | |||
2002년 | 2003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2008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요미우리 시절 | |
2000년 올림픽 | 2008년 올림픽 | 2006년 WBC | 2009년 WBC |
2013년 WBC |
2.1. 은퇴 후
2018년 11월, 요미우리 팜(2군) 투수코치로 부임하면서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은퇴를 기념하여 후쿠오카 방송에 많이 나오기도 했다.3. 플레이 스타일
본인이 꼽은 최고의 투수 3인 중 한명으로 스기우치를 언급한 이범호.[5] |
패스트볼 | 체인지업[6] |
포심의 최고구속이 150km이긴 하지만 선발로 나와 던지는 실질적인 구속은 최고 146km/h, 평균 140km/h에 컨디션에 따라서는 평균 구속이 130km/h 중반대까지도 떨어진다. 이러한 낮은 구속만 보고 좌완 기교파 투수로 오해하기 쉽지만 스기우치는 주무기가 포심인 파워피처이다.
그 증거로 탈삼진 능력이 리그 정상급인데 200K 이상 시즌이 4번에, 통산 K/9은 무려 9.27개이다.[7] 이는 NPB에서 1,0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들 중 역대 2위 기록이다.[8] 동시대 퍼시픽리그에서 함께 활약한 다르빗슈의 NPB 통산 K/9이 8.86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기록.[9][10][11]
중계 카메라 시점에서 본 투구폼 | 측면에서 본 투구폼 |
또한 포심의 낮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스기우치가 탈삼진 머신이 된 이유는 간결한 투구 템포와 릴리즈 덕분에 포심이 구속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타자의 체감구속은 140km/h 후반대라고 한다.[12] 실제, 미국에서는 스기우치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의 특징을 deceptive arm swing과 delaying release라고 지칭한다. 팔 스윙과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투구폼을 말하는 것인데, 일본에서 말하는 球の出所が見にくい, 球持ちが良い 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공이 늦게 릴리즈 되어, 볼이 나오는 지점을 보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즉 공을 최대한 늦게 릴리즈 하는 것을 의미하며, 스기우치의 이러한 특유의 투구폼이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흔들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스기우치가 던지는 포심의 체감구속은 더 빠르게 보였을 것이다.
이러한 구위에다가 공을 숨기는 디셉션 동작도 매우 훌륭하니[13] 타자 입장에서는 타이밍을 더 맞추기 어려워진다. 또한, 스기우치는 종종 투구 템포를 바꿔가며 던졌다.[14] 스기우치는 인터벌을 달리하여 투구 템포를 바꿨는데, 이를 굉장히 자유자재로 바꿔 던졌다. 투구폼 자체도 워낙에 간결한 데다가 스트라이드 직전에 특유의 글러브를 팍 치며 확 앞으로 나가는 동작과 맞물려 매 투구마다 달라지는 인터벌이 예측 불허니 체감 구속이 더욱 빨라져 타자들을 더욱 까다롭게 했다. 이렇듯, 타이밍을 빼았는데는 도사 수준이었다.[15] 즉, 포심 자체의 위력도 뛰어났지만 투구 템포나 디셉션 등으로 타이밍 뺏는 능력까지 겸해 포심의 위력이 더욱 배가 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16] 여담으로, 이러한 스기우치의 노력은 일본 대표 언더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의 노력과 비견될만 하다. 와타나베의 경우, 패스트볼의 완급 조절시 미세하게 투구폼의 속도까지 조절했다. 그리고 릴리즈 포인트도 최저 5CM로 맞추어 던지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릴리즈 포인트를 다르게 던지는 노력을 했다고 알려져있다. 스기우치 역시 상술하였듯, 릴리즈나 디셉션, 투구 템포 변화 등에서 본인이 가진 무기를 극대화 하는 방향의 노력을 하였다. 두 투수 모두 타고난 유형의 파워 피처는 아니였지만[17],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으로 둘 다 강속구 투수 못지 않은 위력[18]을 보이는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셈.[19][20] 이러한 두 투수의 모습은 강속구를 장착하지 못한 후배 투수들에게 본인이 가진 무기를 어떻게 극대화해서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지,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21]
현역시절 커브[22] |
워낙 구위와 변화구가 좋다 보니 그에 가려져서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제구도 상당히 뛰어난 투수다.
하지만 영광의 호크스 시절을 뒤로 하고 요미우리로 FA 이적한 이후로는 만성화된 고관절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첫 2년 이후로는 제대로 출장조차 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4. 여담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체인지업 그립이 특이한 투수. 보통 서클체인지업 그립은 검지와 소지 사이에 공을 두고 중지와 약지로 공을 덮는 형태인데 스기우치는 손이 작아서 중지를 세우고 검지와 약지 사이에 공을 끼우고 던졌다고 한다. 여러 투수들이 흉내내보려고 했지만 중간에 중지에 공이 걸려서 아무도 흉내낼 수 없었으며 스기우치와 팀메이트였던 이범호도 2011시즌 국내로 복귀하고 나서 기아 투수들에게 스기우치의 체인지업 그립을 가르쳐 줬는데 스프링 캠프 내내 연습해도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들이 없었다고 한다.[27] 그나마 비슷한 그립으로는 구대성의 체인지업이 있는데 구대성은 전통적인 스리핑거 체인지업과 스기우치처럼 중지를 들고 던지는 방식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속도가 느리고 움직임이 큰 체인지업을 구사하고 싶을 때 종종 저렇게 던졌다고 한다. 출처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A매치 출전자인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의 가고시마 실업고교 1년 후배이다.
- 아직 사회인 야구선수였을 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했는데 첫경기 미국전에서 연장승부 때 구원등판했지만 끝내기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적이 있다.[28]
- 상술된 것처럼 2006 제 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 및 2라운드와 2008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31]과 2009 WBC 1라운드 승자조 경기, 1라운드 순위결정전 경기,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 등 국제경기에서 한국 대표팀과 자주 마주쳤던 선수.[32] NPB에서의 괴물 같은 성적과는 달리 국제 대회에서 통산 대 한국전 성적이 8이닝 5피안타 ERA 3.38로 평범하다.[33] 여담으로 다르빗슈 유도 한국전 성적이 8이닝 4실점(3자책점) ERA 3.38로 스기우치의 성적과 동일하다.[34] NPB를 대표하는 좌우 에이스들이었지만 의외로 한국전에서는 기대에 못미친 것. 스기우치와 다르빗슈의 NPB 성적만을 보고 지레 겁을 먹은 한국 타자들이 막상 NPB 성적이 저 둘보다 못한 우에하라 고지[35], 와타나베 슌스케[36], 이와쿠마 히사시[37] 같은 투수들에게 더 고전했다.[38][39]
- 2013년 WBC 대만전의 불펜피칭하는 장면에서 해설가가 ちょっと心配ですがブルペンには杉内がいます(조금 불안하지만 불펜에는 스기우치가 있습니다!) 라고 말한 뒤 불펜 피칭을 힘차게 던지는데 되받는 장면에서 받지를 못하고 그 순간 NEC의 광고가 흐르는 장면이 절묘해서 니코동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링크 참조
5. 둘러보기
[1] 어깨부상으로 인해 실제 경기에 뛰지는 못했지만, 일본시리즈 40인 엔트리에 포함되었다.[2] 200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한정. 1000이닝으로 범위를 좁히면 노모 히데오의 10.31개가 역대 1위 기록이다.[3] 7월 18일까지[4] 7월 19일부터[5] 다른 2인은 이와쿠마 히사시와 류현진.[6] 이범호가 언급한 것 처럼 타자 앞에서 뚝 떨어진다.[7] 14시즌 동안 2091.1이닝을 던지며 215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8] NPB 역대 1위는 통산 5시즌 동안 1051/1이닝을 소화하면서 1204개의 탈삼진을 잡은 노모 히데오의 10.3개.[9] 다르빗슈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NPB에서 7시즌 동안 1268.1이닝을 던지면서 잡은 탈삼진이 1250개이다. 같은 기간 동안 스기우치는 1268이닝을 던지면서 1331개의 탈삼진을 잡았다.[10] 물론 이는 다르빗슈가 신인 시절부터 쌓은 성적과 스기우치가 리그 적응이 끝난 2005년도부터 쌓은 기록을 비교한 것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다르빗슈가 본격적인 포텐을 터트린 2007년 시즌부터 2011년 시즌까지의 기록만을 고려해도, 스기우치는 938.2이닝 999탈삼진, 다르빗슈는 1024.1이닝 1083탈삼진을 기록했다. K/9을 따진다면 스기우치가 9.58개, 다르빗슈 유는 9.51개로 스기우치가 아주 살짝 앞선다. 스기우치의 탈삼진 능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는 기록.[11] 여담이지만 이 둘의 전성기 시절인 2010년 9월 25일 스기우치는 니혼햄전 다르빗슈 유와의 맞대결에서 투수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하여 완봉승을 거뒀고 포스트게임 인터뷰 도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12] 지바 롯데에서 스기우치를 상대해 본 김태균은 스기우치가 던진 공이 이미 포수 미트에 들어가고 나서 본인이 스윙을 하고 있을 정도로 공끝이 뛰어나다고 평했다.#[13] 스기우치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라이드 직전에 글러브를 한번 팍 치며 팔을 뒤로 숨겼다 던진다.[14] 실제 릴리스 타이밍이 계속 달라지면 같은 구종이 와도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다는건 자명하다. delaying release라는 용어에 적합한 케이스이며,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시켜 던지거나 때로는 릴리스 속도를 높여서 타자들의 히팅 타이밍을 흔들어 버렸다.[15] 하지만, 인터벌을 달리하는 것은 투구의 기본이다. 업템포로 불릴 정도로 빠른 투구 템포를 가진 김광현도 미세하게 나마 인터벌을 달리하며 던진다. 이렇듯 인터벌을 자유자재로 바꾼 것이 스기우치만의 특징이라 볼수는 없으나, 특유의 투구폼과 그 투구 템포 변화가 결합되어 구속이 느린 포심의 구위가 극대화 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16] 실제 제구와 구위 유지를 위해 디셉션을 과감히 버리는 투수들도 많다. 스기우치는 반대 케이스.[17] 두 투수다 신체 조건이나 신체 능력 면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의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둘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방법론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터득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의 위력을 리그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것.[18] 실제 와타나베는 2006 WBC와 2009 WBC 한국전에서 네 차례 나와 12.1이닝 동안 단 1실점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고 다른 변화구를 곁들여 타자를 상대하는 마쓰자카나 다르빗슈 유는 한국전에서 와타나베에 비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19] 다만, 와타나베의 경우 스기우치처럼 구속이상의 체감구속을 보이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유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투구 처음부터 끝까지 변칙으로 무장해 변칙적인 방식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지, 스기우치처럼 패스트볼의 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타이밍을 빼앗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각기 다른 방식을 선택해 타자의 타이밍을 뺏어 리그내 흔한 강속구 투수 이상의 위력을 보였던 투수들이라는 점은 분명하다.[20]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으로 체감 구속 이상의 패스트볼 위력을 지닌 선수를 언급할 때 와다 츠요시를 빼놓을 수 없다. 원조 한국 킬러로 유명했던 선수며 스기우치와 같이 deceptive arm swing의 특징을 지닌 선수다. 그리고 와다의 경우 볼에 걸리는 회전수가 많아 패스트볼로 탈삼진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낸 선수며 본인 역시도 '나의 생명선은 스트레이트다'라고 말할 정도로 패스트볼로 과감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유형의 투수다.[21] 실제, 일본의 1998년생 언더 투수 나카가와 하야테의 경우 인터뷰에서 와타나베의 투구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NPB 요코하마 소속 좌완 이시다 켄타의 경우, 스기우치의 투구폼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22] 스기우치의 호크스 시절 주 무기중 하나였으나, 호크스 마지막 해인 2011년부터는 통증으로 인해 봉인하고, 국제경기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만 사용하였다.[23] 하지만 이는 단순히 커브의 위력이 떨어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교진 입단 이후 커브를 던지면 생기는 어깨 통증 때문에 비중을 극도로 줄인 것이다. 실제로 스기우치의 변화구 구사율을 보면 다이에~소뱅 초중반엔 커브의 비율이 20~15%정도 였지만, 소뱅 마지막 시즌부터 구사율이 3%로 뚝 떨어지고, 요미우리 이적 이후엔 봉인하여 사실상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3피치가 된다.[24] 실제 2009년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0.143이었다...[25] 실제 2000년대 중후반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스기우치의 체인지업중 무엇이 더 좋은 구종인지 커뮤니티에서 자주 논쟁이 있었다. 다만 스기우치의 노쇠화와 류현진이 MLB 진출후 맹활약한 시기가 겹치다보니 거의 논쟁이 사라졌지만..[26] 다만 커리어 내내 200이닝을 넘긴 시즌은 없었다.[27] 윤석민이 포크볼 대용으로 써먹기 위해 자기와 마찬가지로 손이 작은 스기우치의 체인지업 그립을 배우려 했는데, 도저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가 없어 때려치웠다고.[28] 당시 선발투수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로, 10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29] 2000 시드니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30] 아베 신노스케도 같은 케이스이다.[31] 당시 3회까지 무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으나, 4회에만 3안타를 맞으며 강판당하고 만다. 스기우치가 엄청난 이닝이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피칭 내용.[32]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한국전에서 등판하지 못했다. 다들 알다시피, 이때는 헤이세이의 괴물이 한국전 전담.[33] 이 성적에는 2006년 WBC 2라운드 한일전 경기 8회에 스기우치가 김민재에게 볼넷 이병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강판되어, 이후 교체 등판한 후지카와의 분식회계도 포함된다. 하지만 스기우치가 불펜 투수로서 한국에게 점수를 내준 경기는 이 경기가 전부이다. 동일 대회에서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는 중간 투수로 2이닝 동안 단 한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이닝을 삭제시켰다. 2009 WBC 1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는 1이닝 무실점, 1라운드 순위결정전 경기에서 0.2이닝 무실점 호투, 결승전에서도 단 한타자지만 이용규를 잘 잡아내어 홀드를 기록했다. 즉 불펜으로 등판한 한국전은 2006년 WBC 2라운드 한일전 경기를 제외하고는 제몫을 한 경기들이었다. 하필이면 선발로 등판한 유일한 한국전 경기인 2008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여줬을 뿐.[34] 다르빗슈가 한국전에 등판한 국제 경기는 제 2회 WBC에서 세 차례 등판한게 전부이다. 2라운드 승자조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1회에만 3실점하여 패전투수가 되었고, 결승전에서는 이범호에게 동점타를 내주며 블론을 기록했다. 그 이후 10회말을 잘 막아냈으나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35] 우에하라는 NPB에서 선발로서는 스기우치와 다르빗슈 유보다 명백히 아래의 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사와무라 상을 수상한 1999년도와 2002년도 등 전성기 단일 시즌만의 기록으로는 저 둘에 비빌만하지만 NPB 통산 선발로서의 성적은 저 둘보다 못했다. 오히려 불펜으로 보직 변경을 하고나서 대기만성한 유형의 투수.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타자들에게는 선발 투수로서 한창 헤매던 시기에 출전한 2006 wbc에서 악몽을 선사했다.[36] 와타나베의 최고 전성기는 2005년 시즌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해에는 스기우치가 역대급 성적을 내면서 사와무라상을 내주었다. 이외의 시즌은 비교가 의미없을 정도로 스기우치와 다르빗슈 유가 명백히 더 좋은 성적을 내었다.[37] 이와쿠마의 경우 2008년 투수 3관왕과 사와무라 상을 차지하였으나, 단일 시즌 비교가 아닌 NPB 통산 성적을 한정해 비교한다면 명백히 스기우치와 다르빗슈 유가 더 좋은 성적을 냈다.[38] 실제 저들을 모두 상대해봤던 이진영은 스기우치는 평범한 투수였고(본인이 보기에 차명주랑 똑같다더라.), 다르빗슈도 제구보다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유형이라 상대할만 하다고 평했다. 오히려 이와쿠마가 상대하기 더 어려웠다고. 실제로 이와쿠마는 커맨드만은 다르빗슈보다도 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으로, 와다 츠요시(한국전 통산 12이닝 2실점 ERA 1.5)나 이와쿠마(통산 2경기 13이닝 3실점 ERA 2.08) 등 제구와 변화구 무브먼트가 뛰어난 투수들이 한국 타자들을 애먹이긴했다.[39] 다만 이는 어느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는데 우선 리그에서 계속 상대하는 것이 아닌 국제 경기에서는 많아 봐야 한 두번만 상대하기 때문에 표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유형이라 상대할만하다'는 이진영의 평가도 반례가 있다. 2006 WBC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해서 스플리터로 한국 타자들에게 악몽을 선사한 우에하라 고지는 구속이 느려서 기교파 투수로 보일 뿐, 실제 투구 스타일은 빠른공의 구위를 믿고 스트존 한가운데 빠른공을 팍팍 꽂아넣는 파워 피처에 가깝다. 그리고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오타니 쇼헤이는 150km 후반대 패스트볼과 140km 초중반대의 스플리터 레파토리로 한국팀 타자들을 두 번이나 무실점으로 털어버렸다. 이진영의 평가는 당시 상대했을 때는 이와쿠마의 인상이 더욱 강렬했고 공략하기 까다로웠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 실제 이진영은 당시 이와쿠마를 묘사하며, 공 반개에서 한개 정도만 스트라이크 존을 왔다 갔다 하는데 이걸 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만 하다가 경기가 끝났다고 회상했다. 전성기 이와쿠마의 커맨드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이진영의 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