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1:06:25

벨라돈나

벨라도나에서 넘어옴
벨라돈나(벨라돈나풀)
Deadly nightshade
파일:atropa belladonna.jpg
학명 Atropa belladonna
L.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군(Tracheophytes)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국화군(Asterid)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아트로파속(Atropa)
벨라돈나

1. 개요2. 특징3. 독성4. 매체5. 성씨 및 이름
5.1. 실존인물5.2. 가상인물5.3. 기타
6.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 그 열매.

2. 특징

원산지남유럽이며, 유럽북미에 흔히 자생한다.

파일:external/cabanedetellus.free.fr/Atropa_bella-donna.jpg

모든 부위에 이 있으나, 특히 열매가 후술하듯이 단맛이 나고 다른 식물의 열매와 혼동되기 쉬워서 더욱 위험하다. 열매는 지름 1cm 정도의 검은색 장과로, 모양은 토마토감자 열매를 줄여 놓은 것처럼 생겼고 단맛이 난다. 링크. 열매의 외형 뿐만이 아니라 잎까지도 블루베리와도 흡사하다. 하지만 진달래목 진달래과인 블루베리와는 목 단위에서 다르며, 벨라돈나는 과일이 아니라 성인이 열매를 3알 이상 먹으면 죽을 수 있고, 12알 정도만 먹으면 완전히 사망하기도 하는 강력한 독초이다. 애시당초 벨라돈나는 한국에도 있는 까마중처럼 가지과에 속한 식물이며 블루베리와는 생육 환경부터가 크게 다르다.

꽃말은 너를 저주한다, 남자에 대한 죽음의 선물이다.

적정 pH는 6.0~8.0이다.

이탈리아에서 재배되는 오렌지의 품종 중 하나가 벨라돈나(Belladonna)이다.

3. 독성

한국에는 자생종이 없어서 인지도가 낮지만, 유럽에선 맨드레이크와 함께 대표적인 환각물질로 여긴다. 논문(번역)

여러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있으며 고대로부터 약용, 화장품, 진정제, 마취제, 독약으로 썼다. 유독하지만 경련 완화제로 쓸 수 있는 아트로핀 성분이 주된 유효성분이며, 벨라돈나에서 유래한 스코폴라민은 수술용 마취제나 멀미약으로 쓰인다. 히오시아민 성분도 있다. 다시 말해 분량과 사용 시점을 지키면 약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 이런 성분들은 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무스카린 수용체와 결합하여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항콜린 작용을 한다. 기사. 아세틸콜린이 신호를 전달하는 것을 막아 신경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살짝 막으면 교감신경계가 흥분해서 눈동자 동공을 커지게 하고, 배변, 배뇨는 멈추고, 소화를 멈추고, 입에 침이 마르게 하고, 심장 박동, 호흡이 증가하게 하는 등 때문에 소량은 진경 작용에 의한 생리통 완화 과민성 대장염, 소화성 궤양, 위경련 치료, 멀미 예방, 콧물,[1] 코막힘, 기침, 인후통 치료[2]를 할 때 쓰이며, 눈 수술 보조제 및 진통 성분 연고, 마취를 할 때 심장 박동을 안정시키고, 클로로포름 해독제, 기도삽관을 할 때 기도 내의 분비물을 줄여 수술 후 흡인성 폐렴을 예방할 때에도 쓰인다. 기사. 하지만 아세틸콜린의 신호 전달을 많이 막으면 교감신경의 과잉항진으로 인해 뇌와 중추신경이 끊어지는 효과가 생겨 불면증, 굵은 목소리, 목마름, 눈부심, 시야 흐림, 변비, 균형 상실, 정신 멍해짐,[3] 경련, 불안, 혼란, 우울, 섬망이나 환각을 일으키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피부가 붉어지고, 고열, 마비, 혼수를 일으키며 심하면 죽을 수 있다. 기사, 기사 2

이름인 belladonna는 아름다운 여자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인데,[4]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하기도 하며, 노래나 시에도 들어가고 사람 이름으로도 쓴다. 학명 아트로파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운명의 3 여신 중의 파멸을 관장하는 여신 이름인 아트로포스에서 유래했다. 독초의 대표적인 식물이면서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실제로 고대 로마 때부터 여성들의 화장용으로 쓰였기 때문. 열매 즙을 눈에 떨어뜨리면 독으로 동공마비되어 확장되기 때문에 눈이 커 보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서클렌즈의 시초[5] 물론 맹독성 식물이기 때문에 과욕을 부려 즙을 너무 많이 뿌리다 실명하거나 죽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기사. 클레오파트라도 이 즙을 너무 많이 쓰다가 시력이 매우 나빠져 시종의 도움을 받아 걸어다녔다는 이야기가 있다.

환각을 일으키다보니 종종 환각물질로도 쓰여, 과거 주술적인 임사체험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 호흡이 느려지고, 주의를 지각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환영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리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고 등등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처방없이 함부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아예 금지할 정도의, 의료법에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심장 독성 독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고, 응급환자의 심박동이 너무 느릴때도 투여하는 약초로서의 효능이 있어 약초와 독초사이의 경계를 오고가는 이중성의 식물.

친척 식물로는 가지과인 감자, 가지, 담배, 고추, 피망, 토마토, 사리풀, 까마중, 미치광이풀(독뿌리풀) 등이 있다. 가지과 식물의 특징이 의 양이 적거나 많거나, 부위가 어떻거나, 생육 시기가 어떤지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독이 있다는 것인데,[6] 벨라돈나가 명성으로는 그 중 최고 자리를 차지한다. 과거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토마토가 넘어왔을 때 사람들이 먹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 이유는 벨라돈나와 열매 모양이 너무 흡사했기 때문이다. 각주에서 선술했듯이 사실 토마토도 독이 있는 식물인데, 재배종은 열매에 독이 거의 없긴 하나 덜 익은 것을 많이 먹었을 시 독성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먹는 열매 부분에도 토마틴(Tomatine)이라는 미량의 독성분이 존재해 일부 야생종 토마토는 다 익어도 섭취해선 안 될 수준으로 독 함량이 높으며 줄기와 잎에는 독성이 있어 먹었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

옛날부터 독살용으로 널리 쓰인 맹독으로 여겨졌다. 아우구스투스의 왕비나 클라우디우스의 왕비가 독살당할 때 쓰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고대 로마에서 로마군이 화살촉에 바르는 으로 이용했으며, 아예 이를 적의 식량창고를 오염시켜 생화학무기로 썼다.

포브스의 데이비드 크롤의 에 의하면, 중세 유럽에서 마녀들은 환각을 일으키기 위해 물약과, 해당 성분의 효율적인 흡수를 위해 환각제 연고를 만들 때 이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1819년 25살 독일의 과학자 프리들리프 페르디난트 룽게가 고양이의 동공에 이 식물의 추출물[7]을 떨어뜨린 후 동공이 확장되는 실험을 시연했다. 이것이 카페인을 발견하게 된 데에 영향을 준 적이 있다. 이 실험에 감명을 받은(?) 독일의 대문호이자 룽게의 친우였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그에게 아라비안 모카 커피콩을 선물하면서 '여기에 들어있는 성분을 분석해서 왜 커피가 사람들을 깨우는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테오도어 모렐아돌프 히틀러에게 처방한 것 중 하나이다.

1992년 미국의 화제인물이기도 했던 크리스 맥캔들리스가 이걸 블루베리로 착각하고 먹었다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8]되기도 한다.

4. 매체

여기에는 벨라도나도 포함한다.

5. 성씨 및 이름

선술했듯이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여자를 뜻하기 때문에 성씨여성의 이름으로 쓴다.

5.1. 실존인물

  • 벨라도나: 포르노 배우. 존 스트롱은 촬영하면서 좋았던 여배우 중 최고가 벨라도나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 조이 벨라도나

5.2. 가상인물

5.3. 기타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벨라돈나, 벨라도나, 벨라돈나풀, 벨라도나풀
한자 (전가), 전가초(顚茄)
그리스어 μπελαντόνα(belladonna)
ἱππόφλομος(hippóphlomos)(고전 그리스어)
독일어 Schwarze Tollkirsche, Tollkirsche
라틴어 solanum
러시아어 белладо́нна(bɛlladónna), краса́вка(krasávka)
산스크리트어 काकमाची(kākamācī)
스웨덴어, 이탈리아어 belladonna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belladona
아랍어 سِتّ الْحُسْن(sitt al-ḥusn), بِلادُونَا(bilādūnā), بِيلَادُونَا(bīlādūnā)
에스페란토 beladono
영어 belladonna, deadly nightshade, divale, dwale, banewort, devil's berries, devil's herb, dwayberry, naughty man's cherries, death cherries, beautiful death, great morel, Atropa bella-donna
일본어 ベラドンナ(beradonna)
중국어 /顛茄(diānqié)(표준중국어)
(din1 ke2)(광동어)
튀르키예어 güzelavrat otu
페르시아어 بلادون(bellâdon), بلادونا(bellâdonâ), شابیزک(šâbizak)
포르투갈어 beladona
프랑스어 belladone
putréle(피카르디어)
핀란드어 myrkkykoiso, belladonna
히브리어 יפהפייה(yefefiy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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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네덜란드어 wolfskers, belladonna
노르만어 chrysanthème au dgiâbl'ye
노르웨이어 belladonnaurt
다키아어 coicolida, koikolida
덴마크어 galnebær
라트비아어 beladonna
루마니아어 beladonă, mătrăgună
리투아니아어 vaistinė šunvyšnė, šunvyšnė
마케도니아어 помамница(pomamnica)
말라얄람어 ബല്ലഡോണ(balladona)
바스크어 belaiki
벨라루스어 беладонна(beladonna)
볼라퓌크 l(Atropa) atrop
불가리아어 беладо́на(beladóna), лудо биле(ludo bile, 루도 빌레)
세르보크로아트어 велебиље/velebilje, bunika(보스니아어)
슬로바키아어 ľuľkovec zlomocný
슬로베니아어 volčja češnja
아이티 크레올어 bèl dam
아르메니아어 Բելադոննա(beladonna)
아제르바이잔어 adi xanımotu
알바니아어 helmarinë, shprohë
오세트어 ӕррабал(ærrabal)
오크어 beladòna
왈롱어 bele-dame
우크라이나어 белладо́нна(belladónna)
조지아어 ბელადონა(beladona)
체코어 rulík zlomocný
카빌어 taferzizt
카슈브어 wilczô jagòda
카자흐어 итжидек(itjidek)
켈트어파 lus na hoíche(아일랜드어)
benede(브르타뉴어)
lus na h-oidhche(스코틀랜드 게일어)
codwarth(웨일스어)
morel(콘월어)
타밀어 டெட்லி நைட்ஷெட்(Ṭeṭli naiṭṣeṭ)
타타르어 гади эт җиләге(ğadi et ciläge)
폴란드어 wilcza jagoda, pokrzyk wilcza jagoda, pokrzyk, belladonna
헝가리어 nadragulya, maszlagos nadragulya
힌디어 बेलाडोना(belaadona) }}}}}}}}}}}}
현대에는 영어 명칭으로는 deadly nightshade(데들리 나이트셰이드)가 더 많이 쓰인다. 가지과를 부르는 다른 용어가 Nightshades이다.

불가리아 속어로 루도 빌레(лудо биле, ludo bile)라고 한다.


[1] 콧물 분비는 아세틸콜린에 의존한다.[2] 이 때문에 감기약에 이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성분든 것도 있다.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Belladonna Total Alkaloid)가 이 벨라돈나의 추출물이다.[3] 지나친 교감신경계 흥분으로 인해 뇌가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다.[4] 영어식 발음으로 벨라도나, 벨라도너에 가깝다.[5] 이 성분 또는 유사 성분이 있는 안약은 안과 망막 촬영할 때 동공을 크게 만드는 산동제로 쓴다. 안약을 넣고 5-10분쯤 지나면 홍채가 거의 안 보일만큼 확장되어 마치 밤의 고양이나 부엉이 눈처럼 된다. 조리개가 활짝 열린 상태라 초점이 안 맞고 눈이 매우 부시고 흐릿해 앞이 제대로 안 보이므로 한 시간 가까이 쉬었다가 움직여야 하며, 운전을 하면 안 된다. 안과 진료 받으러 갈 때 유의하자.[6] 식용하는 가지, 토마토도 설익었을 때는 솔라닌이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도 사람은 죽지 않지만 작은 동물은 먹고 죽을 수도 있고, 많이 먹으면 매우 고통스러운 이다.[7] 이러한 마비독초을 적당량 사용하여 의약품의 원료로 쓰는 경우가 현대에도 적지 않은데 이 실험 역시도 이와 일맥상통한다.[8] 다만 크리스 맥캔들리스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식적인 사인은 아사로 추정되나 자세한 건 불명으로 되어 있다. 다만 크리스의 모험일지에 마지막으로 적은 게 '아름답고 신선한 블루베리' 라고 쓰고 난 후 그 뒤 일지에 아무것도 안 적힌 걸 보면 벨라도나를 블루베리로 착각하고 먹은 것을 가장 유력한 설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이다.[9] '딸기'라 번역되어 있지만 사실 딸기보다는 블루베리에 더 가까운 생김새를 지닌 베리류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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