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0:46:29

범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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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성애의 프라이드 플래그
분홍색과 하늘색은 각각 여성남성을 나타내며, 가운데의 노란색은 표준 성별로 구분할 수 없는 제3의 성을 뜻한다.

1. 개요2. 상세3. 범성애자인 인물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

[clearfix]

1. 개요

범성애()란 성별에 상관없이 사람에게 성적 끌림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Pansexuality'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14년이라고 한다. 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개념이며 성적 특성의 영역에서도 범성애는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알음알음 사용례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현재로선 ' LGBT'에도 범성애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더욱 마이너한 용어인 LGBTQIA에서도 마찬가지며 LGBTQIAP까지 확장해야 비로소 포함된다.

성적 행위의 여부보다는 그저 상대의 성별이 무엇이든 그와 서로 가장 긴밀한 관계(동반자, 사실혼 등)에 준할 정도로 얼마든지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일 때는 Pansexual이 아니라 Panromantic을 쓴다. 하면 좋고 안해도 좋고 정도의 자세라면 양쪽 다 해당이기에 둘이 꼭 충돌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몸도 못 섞을 거면 어떻게 내가 상대를, 상대가 나를 소중하다고 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한다면 팬로맨틱은 확실히 아닌 셈이다.

2. 상세

젠더블라인드주의적 애정이라고 풀어 쓸 수 있다. 얼핏 보면 양성애와 비슷해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가축 사육 체제에 반대해서 고기를 안 먹는 사람과 다이어트 하느라 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처럼 같은 행동이라도 사람마다 동기가 다르며 실제로도 약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분되고 있다.

간단히 구분하자면 양성애자는 '남성, 여성, 기타 성별을 모두 사랑할 수 있다.'지만 범성애자는 '사랑하는 데에는 그 사람의 성별이 무엇이든 관계없다.'라는 식으로, 성별보다는 인격이나 영향력, 자신과의 관계, 함께한 경험, 함께 있을 때 받는 느낌 등을 훨씬 높은 고려사항으로 두는 것이다.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인간조차 아닌 SF 게임 속 외계인 캐릭터라도 그가 인격체고 성격이나 특징이 마음에 든다면 성적 호감을 표시하는 데에 거리낌을 느낄 이유를 못 느끼는 셈이다.

사실 누구나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그를 마음에 드는 기준을 갖고 있고, 거기에다가 마음에 들었으니 같이 침대에서 뒹굴 수도 있겠지 정도의 생각만 더하면 그게 범성애인 셈으로, 단어 자체의 인식보다 꽤나 폭넓고 가벼운 개념이다.

또한 범성애자는 파트너가 성전환을 해도 사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결국 사람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거고, 상대적으로 성별 구분에 큰 의의를 안 두는 범성애자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성별 구분에 의의를 두는 행동인 성전환을 했다면 더 이상 마음이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 것이니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성애와 범성애에 차이를 두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모든 성별에 매력을 느낀다'와 '성별과 관계없이 매력을 느낀다'의 차이점은 사실 데이팅에 관해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범성애자들도 편리를 위해 양성애자라고 자칭하기도 하고[1], 양성애자도 물론 자신을 범성애자라고 자칭하기도 한다.

3. 범성애자인 인물

3.1. 실존 인물

명백하게 본인 스스로 범성애자임을 밝히고 인정한 경우에만 기재한다.

3.2. 가상 인물

창작물에서는 양성애자와 모호한 차이 때문에 범성애자 캐릭터가 나오는 경우가 극히 적으며 범성애자 캐릭터가 나온다고 해도 양성애자와는 다른 '무언가'를 묘사하기가 참 어렵고 애매하기 때문에 양성애자와 다를 게 없는 캐릭터가 돼버리기도 한다. 보통은 좋아하는 상대가 동성으로 밝혀져도 계속 좋아한다거나[2] 동성을 좋아해도 동성애자가 아니고 그냥 걔를 좋아한다고 따로 대사를 추가하는 식으로 양성애자와 차이를 두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현실성이 강조되는 작품에서는 '알고보니 동성' 정도의 케이스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약간의 비과학적 설정을 추가한다면 전생에 좋아했던 사람이 환생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거나 모종의 이유로 다른 성별, 심지어 다른 생물로 변해버린 이후에도 계속 사랑한다는 케이스도 가능하다. 이런 맥락에서 이종족의 개념이 등장하는 판타지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작품에서 범성애 설정이 등장하는 빈도가 꽤 높은 편이다.

공식적으로 인정되진 않았으나 범성애로 의심되거나 범성애의 특징을 보인 캐릭터도 기재되어 있으며, 양성애자 문서에 기재된 캐릭터와 중복되어 있을 수 있다. 범성애의 특징을 보이지 않은 단순 동성애자는 기재되지 않는다.


[1] 특히 범성애라는 단어 자체가 양성애보다 대중성이 적기 때문이다.[2] 물론 이런 묘사를 넣어도 일반 시청자들은 양성애자로 오해하는 게 대다수다. 작가도 이런 묘사를 범성애자임을 의도하고 묘사할 가능성도 많다고 볼 순 없다. 개그성이라면 모를까.[3] 당시 진경빈은 머리 길고 치마까지 입었으니 그럴법도 하다.[4] 미코토에 대한 첫 인상이 두 번 모두 시큰둥 수준이었고, 작중에서 기억을 잃었을 때 '저에게 그런 취향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5] 알 것 같아. 첫 번째 화[6] 이 종족의 경우 체외수정을 하기 때문에 검열삭제시 성별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7] 논바이너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