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3:05:14

그노시아

<colbgcolor=#EBF0F3><colcolor=#1D4B83> 그노시아
グノーシア
GNOSIA
파일:GNOSIA.jpg
개발 쁘띠 데포토(プチデポット, Petit Depotto)
유통 PS Vita
파일:세계 지도.svg Mebius
NS
파일:일본 국기.svg 쁘띠 데포토
파일:세계 지도.svg Playism
PC
파일:세계 지도.svg Playism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Vita | Nintendo Switch
ESD Steam | PlayStation Network | 닌텐도 e숍
장르 SF 인랑계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출시 PS Vita
2019년 6월 20일
NS
2020년 4월 30일(DL판)
2020년 12월 17일(패키지판)
PC
2022년 1월 23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12세이용가[2]
해외 등급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ESRB Teen.svg ESRB T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playsm)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PS Vita)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globule)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놉시스3. PV4. 특징5. 시스템6. 등장인물7. 설정8. 업적9. 평가10. 기타11. 관련 문서12.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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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노시아(GNOSIA)는 일본의 쁘띠 데포토(プチデポット, Petit Depotto)가 개발해 2019년에 PS Vita에 DL 전용으로 발매한 사회적 추론(마피아 류)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인랑을 기반으로 했다.

한국에는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고 일본어/영어/중국어 간체만 지원하나 PC판은 22년 6월 23일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배포되었다.

다른 마피아류 게임과는 다르게 싱글 플레이 마피아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수의 AI들과 대결을 하며 '선원'(다수 시민)과 '그노시아'(소수 마피아)는 역할(직업)이 매번 랜덤으로 바뀐다.[3] 캐릭터의 AI는 각각 다른 능력치와 성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NPC들의 고유한 성격을 구현했다. 마피아 게임을 AI 시뮬레이터로 제대로 구현한 몇 안되는 게임.

2020년 4월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되었고[4] 2022년 1월 스팀판이 출시되었다. PS4/PS5, XB1/XSX|S, MS Store판은 23년 12월 14일 출시.#1 PS4/PS5판은 패키지판으로도 발매된다.#1 PS/Xbox 버전의 컨텐츠는 NSW/Steam판과 동일하고 추가 컨텐츠는 없다.#1 #2

2. 시놉시스

그노시아는 거짓말을 한다. 인간 행세를 하며 접근해, 속이고, 그리고 가까운 인간을 하나하나 이 우주에서 아무도 모르게 없애버린다...

표류하는 우주선 안에서 인간을 덮치는 미지의 적 "그노시아"에 직면한 승무원들은,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한 가지 해결책을 세운다. 제일 수상한 인물부터 하나하나 콜드슬립시켜, 선내에 섞여든 모든 그노시아를 활동정지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인물이 진짜로 그노시아였는지, 아니면 희생양이 된 불쌍한 인간이었는가, 알아차리는 것은 어렵다. 마지막에 웃는 건 인간인가, 아니면...?

3. PV

4. 특징

마피아류 게임(사회적 추론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비주얼 노벨, 어드벤처 게임, 역할 연기 게임 등 여러가지 장르들을 합친 독자적인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개발사 쁘띠 데포토가 영세한 탓인지 인디 게임인지 상업 게임(AA 게임)인지 경계가 상당히 모호한 게임으로 평론가들이 평가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하여 평가하기도 했다. 타임루프물로 스포일러가 재미를 반감시킬 여지도 있기 때문에 문서를 읽을 때 등장인물과 설정에 관한 부분은 주의해서 읽는 것을 권한다.

원래 마피아 게임이나 인랑 게임은 여러 사람이 플레이할 것을 전제로 구성된 파티 게임인데, 이를 플레이어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설계한 게임이다. 마피아 게임이라는 주제와 타임루프물 등을 결합한 게임은 레이징 루프 등 예전에도 나온 적이 있으나, 매번 등장인물의 역할이 랜덤으로 바뀌는, 즉 마피아 게임 시뮬레이터로 구현한 PC/콘솔 게임은 거의 없다.[5]

게임의 룰은 인랑 게임을 SF 설정에 맞게 용어만 고친 정도에서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 다만 싱글 플레이 게임답게 능력치(스테이터스)와 호감도 개념이 있으며, 매일 낮마다 총 5페이즈의 회의를 진행한 뒤 투표를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밤이 되기 전 다른 캐릭터와 접촉하여 호감도 확인 및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각 플레이어들 간의 정치와 두뇌싸움이 진행되는 것은 실제 게임과 마찬가지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아닌 AI들과 진행하는 환경상 이를 온전히 구현하기는 어렵기에, 매 판의 결과[6]에 따라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토대로 플레이어의 능력치(스테이터스)를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올라간 능력치는 각각에 대응하는 행동의 효율을 올려주며, 올라간 능력치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낮의 회의에서 사용 가능한 커맨드를 점차 해금할 수 있게 되는 형식. 플레이어와 NPC들은 루프가 반복될때 마다 성장하기 때문에 RPG 요소도 있다. 다만 플레이어 캐릭터 뿐만 아니라 NPC들도 루프를 반복할때 마다 성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레벨이 오른다고 해서 난이도가 마냥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5. 시스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노시아/시스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등장인물

플레이어 캐릭터는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레벨이 올라 능력치가 상승하고, NPC도 루프가 진행되면서 능력치가 조금씩 오르며 특기사항이 밝혀지면 능력치가 크게 상승한다. 프로필에 그래프로 나타난 능력 성장 경향은 현재 능력치가 아닌 성장 경향이며, 특기사항에 적힌 내용도 어디까지나 각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행동방침이라고 생각하고 맹신하지 말 것. 일부 등장인물에 한해, 스토리가 진행되어 특기사항이 밝혀지며 능력치 그래프 자체가 변경되어 전반적인 스테이터스의 경향성이 매우 크게 변화하는 경우도 있다.

각 인물들은 기본적 스테이터스 외에도 특기사항으로서 최초 하나 외에는[7] 공개되지 않은 정보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해당 인물의 뒷배경이나 본인 혹은 관련된 누군가에게 듣기 전까진, 혹은 플레이어가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 기록된다. 사실상의 프로필. 이 정보들은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조건들을 점차 맞춰나가야 해금되는 이벤트를 보는 것으로 열 수 있다. 개중에는 선원 표시나 그노시아 표시가 된 칸이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각각 해당 역할으로 플레이해야만 볼 수 있다는 의미. 각 캐릭터들의 특기사항을 모두 해금하는 것이 엔딩을 보는 조건이다.

본 문서에서는 스포일러 때문에 각 캐릭터의 설정 및 스토리가 아닌 능력치 및 플레이 성향 위주의 정보를 주로 작성한다. 인용문의 설명은 게임 내의 설명을 인용한 것으로, 첫 번째 줄은 인물별 특기사항 첫 항목에 기본적으로 적힌 내용이며, 두 번째 줄은 능력 경향 그래프에 붙어 있는 능력치 설명이다. 각 캐릭터의 스토리 및 설정 등 스포일러성이 있는 내용은 각 캐릭터의 하위 문서 참조.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명단
플레이어 세츠 지나 SQ 라키오
스텔라 시게미치 시피 코멧 죠나스
쿠크루시카 오토메 샤밍 렘난 유리코

  • 플레이어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캐릭터. 이름과 성별, 스테이터스, 좋아하는 색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능력치도 낮고, 기본 커맨드(스킬) 밖에 없어서 논의를 의도대로 이끌어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루프를 반복하며 경험치를 쌓다보면 유리코급으로 강해진다.[8]
  • 세츠
    정의감, 책임감이 강하고 진지하다. 나름 논리적.



    밸런스 잡힌 능력으로 모두를 이끈다. 용감하고 성실하며, 다소 논리를 중요시하는 성격. 스텔스가 조금 낮기 때문에 습격받기 쉽다.

    논리력과 귀염성이 높고, 카리스마와 연기력, 직감도 평균 이상이라 전체적인 능력치가 높은 밸런스형이지만 스텔스가 낮은게 단점(뒤에서 1위). 전체 능력치는 유리코와 죠나스 다음 정도로 나온다.[A] 스텔스가 낮고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려는 경향이 강해 발언수가 많아 주목을 끌기 쉽다. 연기력과 귀염성은 높아서 논의에서 공격에 쉽게 당하지는 않지만 인간이라면 그노시아의 눈에 띄어 빠른 단계에서 습격당해 사라지는 일이 많다. 밸런스형답게 어떤 분야에서도 최고는 못 되지만 최소한 평균 정도는 할 수 있는 능력치. 스텔스가 낮아 그노시아한테 쉽게 당하긴 하지만 능력치와 소지 커맨드(스킬)은 선원(인간) 쪽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논리 중시 타입이기는 하나 지나처럼 일단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인물은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경향이 있고 논의를 주도하는 캐릭터라 아군으로 삼으면 든든하며, 반대로 세츠가 누군가를 이상하게 계속 감싼다면 둘 다 그노시아인 경우가 많다. 발언력이 높고 적극적으로 아군을 감싸는 반면 직감이 평균 수준임을 이용해 그노시아일 때 인간 세츠를 협력자로 만들면 도움이 되지만, 성장 후에는 '인간이라고 말해' 커맨드를 사용하는 위험인물이고, 감정보다 논리력을 우선하는 타입이라 일단 거짓을 간파당하면 친하더라도 투표 당할 위험성이 높아 이용하기 좋다고 하긴 힘들다.

    모든 루프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유일한 캐릭터이고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 루프한다는 특성상 진영의 승패보다는 정보가 우선이라 필요할 때는 진영과 무관하게 플레이어에게 협력하지만, 그노시아일 때는 그노시아 입장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스탠스이므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루프에서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수상하면 플레이어에게 투표하고, 세츠가 그노시아라면 플레이어를 습격하기도 한다.
  • 지나
    진지하고 용감, 약간 결벽적인 성격.



    능력은 전체적으로 낮으나, 심지가 굵고 성실한 성격이기에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 느끼는 일은 망설이지 않고 실행한다. →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사물의 위화감을 깨닫는 직감력이 상당히 높다. 자기 희생적인 성격도 합쳐져서, 적을 특정하는데 기여한다.[10]

    전체적인 능력치는 낮은편이지만 스텔스와 논리력은 평균 이상은 된다. 초기 능력치는 가장 낮으나(14명 중 14위) 성장하면서 직감이 매우 크게 상승(코멧에 이은 2위)하는 것이 특징. 카리스마는 낮고 연기력은 매우 낮다(시게미치에 이어 뒤에서 2위). 눈에 띄게 행동하지는 않는 편이나, 자신이 동료라 확신하는 사람이 공격당할 때 이를 감싸는 경우가 많다. 같은 이유로 어지간하면 다른 사람을 먼저 의심하고 나서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지나에게 공격당한다면 공격당하는 사람은 현재 신뢰도가 상당히 낮아져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기사항을 밝혀나가다 보면 능력이 크게 상승하지만 발언수 자체가 많지 않은 편이라 그래도 전반적으로 논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는 못하는 편.

    선원일때는 높은 직감과 평균 이상의 논리력을 가져 딱히 민폐는 되지 않는 편이지만, 그노시아일때는 연기력이 워낙 낮은데다가 같은 그노시아 동료가 의심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감싸는 경향이 있어서 추리가 쉽고 같은 그노시아 동료일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다. 세츠와 함께 낮에도 밤에도 타인에게 먼저 협력 제안을 하지 않는 둘뿐인 인물인데, 책임감이 높고 진지한 성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SQ
    쾌락주의적. 항상 들떠있고, 본심을 보이지 않는다.



    귀염성과 연기력은 탑클래스. 신중하고 이기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발언을 삼가는 편이라, 거짓말을 간파하기 쉽지 않다.

    연기력과 귀염성이 매우 높고 스텔스도 상당히 높아서 생존력이 뛰어나다. 논리력(로직)은 낮지만 전체 능력치는 유리코와 죠나스 다음으로 높다.[A] 태연한 얼굴로 이리저리 들쑤시면서 정작 자기는 높은 스텔스로 주목을 크게 받지 않고, 심지어 높은 귀염성 덕에 자주 보호받기도 한다. 쿠크루시카와 능력 성장 경향이 거의 비슷하나 처음부터 '슬퍼하기'를 쓸 수 없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쿠크루시카보다는 CPU 캐릭터들에게 더 자주 의심받는다. 인원수가 많은 초반에 적대했을 경우 비교적 위험하며, 상당히 적극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에게 협력을 제안하기 때문에 SQ와 협력자가 모두 후반까지 남아있을 경우 후반에도 위험하다. 다만 논리력이 매우 낮아서 SQ 본인이 누군가를 의심해도 자체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몇 남지 않는 후반부에 논리를 중시하는 캐릭터가 많이 남아 있다면 약하다. 능력 배분 문제상 인간보다는 그노시아일 때 훨씬 강하다.

    유난히 밤에 의심스러운 사람을 얼려버리자거나 협력하자는 제안을 많이 하기도 한다. 워낙 거짓말을 잘 하는 상대라 어지간하면 SQ가 인간임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무시하는 편이 좋다.
  • 라키오
    지성 지상주의자. 의외로 연기도 잘 한다.



    무엇보다 논리를 중시하고, 사이가 좋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의심한다. 의외로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가짜로 커밍아웃하는 경우도 많다.

    논리력(로직)이 전체 1위로 특급 수준이라 논의에서의 공격력은 매우 강하다. 직감은 거의 0이고 귀염성은 매우 낮고 카리스마도 상당히 낮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매우 힘들어서 연기력이 높은 사람에게 밉보이면 콜드슬립 당하기 쉽다. 직감이 거의 없어 정보가 없는 초반에는 헛다리도 잘 짚는다. 플레이하다 보면 진짜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초반에 몰표를 받고 콜드슬립당하는 일을 자주 볼 수 있고, 투표에서 살아남아도 낮은 스텔스 때문에 중반부쯤에 습격당하는 일도 많아 전반적인 생존성이 매우 낮다. 논리력이 높은 덕에 인간 확정이나 적 확정 상황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간파해내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지만 플레이어의 도움없이 후반까지 살아남기가 어렵다. 라키오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다보니까 플레이어가 믿을 만하다 싶으면 협력을 요청하는 루프가 은근히 잦다.

    다만 플레이어와 적대하는 진영인데 그노시아라면 의외로 위협적일 수 있는 상대다. 은근히 연기력이 높은 편이라 거짓말을 잘 안 들키고 자체 공격력이 워낙 강한데 특유의 카리스마와 스텔스 부족을 그노시아 동료들이 라키오의 발언에 찬동하고 변호하는 형태로 보완하기 때문. 귀염성이 괴멸적이라는 약점은 여전하니 카리스마가 높은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찔러준다면 초반에 허무하게 정리되기도 하지만 초반에 처리하지 못하면 크게 고생할지도 모른다. 주인공이 범성일때 호감도가 높다.
  • 스텔라
    온화한 언행에 상냥한 성격. 약간 논리파.



    논리력이 높고, 다른 능력은 평균적. 진지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인해 무난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잦아, 인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논리력(로직)이 약간 높고 직감이 약간 낮지만 전체적으로는 밸런스 형. 다른 사람을 의심하기보다는 감싸는 경우가 많은 편이나,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고른 덕분에 우호도보다는 신뢰도를 약간 중시한다는 것 외엔 특별히 플레이 경향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이 흐릿하다. 논리력이 라키오 수준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높고 연기력도 평균은 가는 편이라 발언의 파괴력이 의외로 강하다.

    다만 스텔라는 논의에서의 행동보다는 협력을 토대로 전략을 짜는 경향이 강하다. 밤에 협력 요구 이벤트가 발생하는 빈도도 높은 편이고, 수호천사인 경우에도 최대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골라 가능한 생존하려 하며, 반대로 그노시아일 경우엔 자기를 의심하지 않을 만만한 대상을 하나 찍어서 게임 종료까지 그 덕을 톡톡히 받는 등 협력관계를 이용하는 행동을 보인다. 반대로 말하면 스텔라가 '자신이 선원측이라는 근거도 딱히 없는데' 협력을 요구해오는 경우엔 의심해보는 것이 좋고, 받아들였어도 만약 엔지니어라면 스텔라를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 주인공이 남성일때 호감도가 높다.
  • 시게미치
    상냥하고 적극적인 성격. 묘한 카리스마가 있다.



    카리스마 만큼은 압도적. 그리고 뭘 말해도 용서되는 덕에 스텔스도 높다. 가짜일 때는 용감하게 역할을 밝혀서, 금방 들킨다.

    카리스마와 스텔스만 높고 다른 능력치는 바닥을 기는데 특히 연기력은 최악. 카리스마가 매우 높아(전체 2위) 다른 사람의 도움을 잘 받는다는 점과 스텔스도 상당히 높다는 정도. 라키오만큼 심하지는 않아도 귀염성이 낮고 연기력은 최악이고 자꾸 용감하게 나서려는 성격탓에 그노시아일 때는 첫날에 바로 콜드슬립되는 일이 많다. 모든 캐릭터들에게 우호적이라 다른 캐릭터들을 자꾸 감싸는 성향이 높다. 어쨌든 카리스마가 매우 높고 '반론을 막는다' 등 강력한 커맨드를 사용해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인간 진영일 때 시게미치와 친하다면 시게미치가 특직이 아닌 이상[12]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덕분에 초반에는 생각보다 협력 대상으로 좋은 편. 물론 이는 플레이어가 그노시아일 경우라도 마찬가지로, 직감이 낮고, 카리스마는 높고, 대신 콜드슬립되어 하루를 벌어주기도 하는 시게미치는 여러 모로 이용하기 좋다.

    물론 위의 장점은 어디까지나 선원측으로서의 이야기고, 같은 그노시아 진영이면 워낙 답이 없는 인물. 아예 매뉴얼의 Q&A에서조차 "그노시아로 시작했는데 동료가 시게미치와 코멧이었다"라는 예시에 대해 재수 정말 없다면서 초기설정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제시할 정도다. 뭘 말하건 거짓말이라 알아차리는 사람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봐야 할 정도라 최우선적으로 직감이 높은 사람들을 저격해야 그나마 활로가 보일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엔지니어라고 선언해서 제발로 지뢰밭에 들어가는 짓거리를 자주 벌여서 절로 이마에 손을 짚게 된다. 높은 카리스마로 초반에 한둘 몰아갈 수는 있겠지만 그게 한계인 동료.
  • 시피
    결점 없이 밸런스 잡힌 성격. 감이 날카롭다.



    직감, 귀염성, 스텔스가 높고 우수한 능력의 소유자. 성격적으로도 밸런스 감각이 탁월하여, 적이 되면 버거운 인물.

    직감과 스텔스가 높고 귀염성도 평균 이상은 되고, 논리력은 비교적 낮지만 전체적으로는 능력치가 고른 밸런스형. 본인의 능력만 보면 그렇게 파괴력이 있는 인물은 아니고, 본인도 회의에서 전반적으로 인상이 흐릿한 정도로만 행동하기에 존재감이 약하다. 다만 수비 관련 스탯인 귀염성과 스텔스가 상당히 높아서 은근히 생존력이 높은 인물. 회의에서 적대해야 할 경우 쉽게 콜드슬립시키기가 힘들다. 더욱이 직감이 상당히 높기에, 높은 생존성까지 더해 플레이어가 그노시아/버그이고 시피가 인간측일 경우 상대하기가 은근히 어려운 적.

    다만 시피가 그노시아 진영인 경우에는 일부러 적당한 인간을 하나 집고 감싸면서 오히려 이 주장에 반박하는 것을 유도해 대상의 신뢰도를 낮추는 전술을 자주 사용한다. 뜬금없이 그 루프에서 비중이 적던 사람을 감싼다 싶으면 의심해볼 것.
  • 코멧
    아무튼 야생의 감이 대단하다. 거짓말은 정말 못한다.



    야생의 감으로 거짓말을 간파하는 직감 특화형. 어찌 됐든 용감하고 사교적이며, 놀기 좋아하는 성격. 논리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확률보다는 감정을 우선해 사람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적인 직감 특화형으로 직감 하나만 최고급이고 논리력, 연기력, 스텔스, 카리스마는 처참하다. 그나마 귀염성은 비교적 높은편. 거짓말을 간파하기 위해서인지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남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낮은 논리력, 연기력, 카리스마 탓에 발언의 파괴력이 낮고 오히려 코멧에게 어그로가 몰리는 탓에 첫날 콜드슬립당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직감 하나만큼은 뛰어나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매우 쉽게 알아차리는 덕에 코멧이 선원측이라면 의외의 강력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코멧이 있을 때 터지는 '인간이라고 말해'는 그노시아와 버그에게 있어서는 방사능 폭탄에 가까운 위치. 시게미치와 달리 그노시아 입장에서 이용할 건덕지가 없는 능력치라 유리코, 쿠크루시카 등과 함께 플레이어가 그노시아일 때 인간 진영으로 만나면 매우 골치아파지는 상대다.

    하지만 그노시아 진영의 동료가 되면 시게미치와 함께 한숨 나오게 만드는 둘 중 하나다. 그나마 시게미치보다 연기력과 귀염성이 약간 더 높고 용감하게 가짜로 커밍아웃하는 일도 약간은 적어 생존성은 조금 더 높지만 카리스마라도 높아서 초반부에 도움이 되기는 하는 시게미치와는 달리, 코멧은 연기력도 낮고 논리력은 궤멸적이라 공격력이 아예 없는 수준인 데다 '인간이라고 말해' 커맨드 탓에 시게미치 이상으로 트롤짓을 벌이기가 쉽다. 특유의 직감도 그노시아일 때는 버그를 판별해내는 것 외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버그가 없는 판이라면 정말로 쓸 데가 없는 동료. 코멧이 그노시아 동료일 경우에는 그냥 민폐덩어리를 떠맡는 도전과제를 플레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실제로 이래야 발생하는 이벤트가 있다.
  • 죠나스
    평균적으로 능력이 높지만, 그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워낙 혼돈스러운 성격이라 그런지, 그 능력이 발휘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전체 능력치만 보면 유리코 다음으로 높다. 특히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높고 귀염성만 살짝 낮을뿐 전체적인 능력치는 상당히 높다. 문제는 그 높은 능력을 가지고도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다 보니 그 능력으로 뭔가 성과를 내는 일이 별로 없고, 오히려 엉뚱한 사람을 지목한다던가 하여 혼선을 빚는 일이 많다. 때문에 아군으로서는 영 믿음이 안 가는데 어쩌다 죠나스가 플레이어를 적대하게 되기라도 할 경우 높은 능력치 덕에 고생하게 되는 일이 많은 인물. 행동과 별개로 대사도 하나같이 비유로 가득한 장황하고 시적인 말로 가득차 있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더 그러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노시아 동료가 됐을 때도 이는 마찬가지긴 한데, 딱히 그럴 듯한 행동패턴이 없는 점이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주다 보니 은근히 도움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의심스러운 짓만 해서 같이 엮여버리는 경우도 있고 일관성이 없다. 복권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기본 스펙은 좋으니 죠나스의 행동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가면 생각보다 성과가 좋은 편. 자기 진영과는 상관없이 쿠크루시카가 공격당하면 감싸려는 경향이 매우 높다. 참고로 스위치판 발매 기념 패미통 인터뷰를 읽어 보면 죠나스의 이러한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은 원래 프로그래머가 의도했던 행동 패턴은 아닌 것 같으나 버그가 아니라는 것으로 보아 최종적으로 이런 일관성 없는 AI가 더 캐릭터성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 쿠크루시카
    감이 날카롭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귀염성과 연기력이 대단히 높아, 의심해도 콜드 슬립 시키기 어렵다.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제거해야 할 적보다 싫어하는 상대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귀염성은 최고 수준이고 연기력과 스텔스도 매우 높다. 논리력은 0에 가깝고 카리스마도 낮으나 생존력은 최고 수준인 캐릭터. 의심받았을 때 '슬퍼하기' 커맨드로 옹호를 매우 쉽게 받고, 옹호한 인물과 쉽게 친해진다. 직감도 높아서 거짓말도 잘 파악하는 건 덤. 투표할 때는 호감도만을 우선시하는 인물이나 의외의 강자. 초반부터 타인과 호감도를 매우 잘 쌓아 일종의 친목 라인을 형성하기 때문에 후반부에도 호감도 관련 공격이 매섭다. 반대로 논리력이 거의 0이라 자체 공격력은 없는 수준이라 쿠크루시카와 적대하는 멤버 위주로 남았거나 논리를 중시하는 멤버 위주로 남았다면 매우 약해진다.

    이래저래 그노시아일 때 빛나는 능력치 배분이라 그노시아일 때는 높은 생존력과 신뢰도 모으기 능력 덕에 인원수로 투표를 누를 수 있어 상당히 강하다. 버그가 없을 때 SQ와 쿠크루시카가 모두 그노시아 동료라면 난이도가 급락한다.
  • 오토메
    약간 소극적. 낯을 가리지만 사람은 좋아한다.



    논리력, 귀염성이 높고 나머지는 조금 낮다. 논리성을 중시하지만, 그 이상으로 상냥한 성격이 행동에 드러나는 일이 많다.

    논리력이 상당히 높아 라키오 다음 수준이고 귀염성도 높은 편.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낮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능력치는 높은 밸런스형. 신뢰도와 우호도가 둘 다 낮은 대상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은근히 행동 패턴을 읽기 힘든 인물. 귀염성이 꽤 높고 쿠크리시카와 마찬가지로 '슬퍼하기' 커맨드를 사용해서 아군을 만들기 때문에 논의에서 잘 버티며 신뢰도 역시 잘 깎는 등, 에이스는 되지 못해도 논의에서의 영향력이 낮지만은 않다. 시게미치처럼 다른 캐릭터들을 의심하지 못하고 감싸는 경향이 높다.
  • 샤밍[13]
    경박한 말투지만 신중하고, 주목 받는 걸 꺼린다.



    스텔스가 높고 직감과 논리력이 낮은 것이 눈에 띈다. 성격도 처세 우선이라, 다 제쳐놓고 자기가 살아남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스텔스가 최고 수준이고 연기력과 귀염성이 높지만 직감과 논리력은 매우 낮다. 스텔스가 미친듯이 높아 그노시아의 공격대상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직감과 논리력(로직)이 매우 낮아 그노시아가 누군지 판별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으나, 논의에서도 스스로 무언가를 주장하는 일보다 남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의심받은 대상을 변호하는 일이 많아서 어그로를 잘 끌지 않으면서도 다른 인물들과 그럭저럭 신뢰도를 쌓는다. 연기력이 상당히 높아서 은근히 우호도 쪽으로 아프게 공격할 수 있는데, 이 덕에 다른 사람을 노리기가 쉬워서 후반까지 잘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귀염성 자체는 평균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라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의심을 걸어 주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콜드슬립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

    인간일 때와 같은 이유로 귀염성이 평범하면서도 그노시아 동료일 경우에 은근히 잘 살아남는 덕에 이미지와는 달리 꽤나 도움이 된다. 다만 설명 그대로 본인 생존에'만' 특화된 능력치라 논리력 측면은 기대할 수 없어서 한 번 깎인 신뢰도는 회복시켜주기 힘드므로 주의. 동료가 의심받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감싸지 않으므로 샤밍이 동료일 때 신뢰도 측면에서 한 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이 몰리게 된다.

    인간일 경우든 그노시아일 경우든 콜드슬립 대상으로 선정되면 종종 도게자를 하여 콜드슬립을 한 번 면제받는 경우가 있는데, 플레이어와 샤밍 둘 다 그노시아인 경우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경우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라 많은 플레이어에게 짜증을 유발한다. 이 '도게자한다'는 CPU 중에서는 샤밍만 사용하는 커맨드(스킬)임에도 일본 그노시아 위키 설문조사 중 'CPU가 사용하면 가장 짜증나는 스킬' 투표에서 2위인 '슬퍼한다'를 거의 트리플 스코어로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스킬이다. 그럼에도 같은 페이지의 투표 결과를 볼 때 샤밍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호감도는 압도적 1위인 세츠 다음으로 라키오와 함께 2위를 다툰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

    첫대면 스토리에서 드러나듯 여성을 밝히는지라 주인공이 여성일때(세츠 및 오토메 포함) 호감도가 높다. 샤밍이 특수역할을 가지고 있을 경우 여성을 중심으로 감싸는 경향이 높다. 특히 수호천사인 경우 남자 엔지니어 따위 무시하고 거의 무조건 여성만을 호위하는 고유 AI를 지녔다. 왠지 남자는 특직이어도 죽는데 여자는 은근히 습격을 안 받는다 싶으면 샤밍이 수호천사라고 의심해볼 법하다.
  • 렘난
    내성적이고 매사 확실히 말하지 못하는 성격.



    직감이 우수하지만, 극단적으로 카리스마가 낮은 데다, 겁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 화가 되어, 회의에서의 영향력은 그다지 없다.

    스텔스는 샤밍 다음으로 높고(전체 2위) 직감과 연기력도 높지만 카리스마는 거의 0에 가깝다. 귀염성도 평균 이상이라 생존력이 높다. 그러나 정작 자기가 원하는 바를 주장할 카리스마가 극단적으로 낮아서 의심하는 대상을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고, 일단 의심받기 시작하면 높은 확률로 싸움에서 밀린다. 그래서 특직을 잡았을 때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은 편. 논의에서 사용 가능한 커맨드 역시 스스로 뭔가 하는 커맨드는 없고 전부 먼저 의심받았을 때 사용하는 커맨드밖에 없어서 혼자서는 뭘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보조가 있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확실한 동료가 있는 그노시아일 경우는 그럭저럭 강해진다.
  • 유리코
    모든 능력이 높고 영향력이 강하다. 고로 눈에 잘 띔.



    스텔스를 제외하고, 모든 능력이 굉장히 높다. 적으로 돌리면 제일 위험한 인물. 게다가, 냉혹하게 내다 버리는 성격이어서 아군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모든 능력치가 미쳐 날뛸 정도로 높다.[14] 유일한 약점이 스텔스인데, 스텔스조차 평균은 되는지라 최소한의 어그로 관리마저 되는 완전체. 대놓고 메인스토리에서 경고할 정도로 강하다. 처음부터 '반론을 막는다'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초기 능력치도 매우 높고, 초반부에 유리코에게 의심받으면 그 인물은 거의 확정 콜드슬립행이나 다름없다. 레벨이 충분히 높은 상태의 플레이어를 제외하면 누구든 유리코와의 정면승부는 매우 불리하다. 다만 논의에서 발언 빈도가 매우 높은 데다 '반론을 막는다', '동의를 구한다', '반격한다', '인간이라고 말해' 등 어그로를 많이 끄는 커맨드를 즐겨 사용하므로 낮지 않은 스텔스로도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편이고 모든 캐릭터에 적대적인 편이라 초반에 투표로 콜드슬립당하거나 습격당해 사라지는 일도 은근히 많다.

    같은 진영이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의심되거나 방해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몰아붙이기 때문에 아군이건 적이건 유리코에게 의심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그노시아라면 코멧과 함께 최우선 제거 대상이고, 유리코가 그노시아라면 쿠크루시카와 함께 가장 강한 적으로 어느 쪽이든 적대하면 매우 힘들어진다. 어쩌다 협력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변호해주는 믿음직한 아군이 되지만 인간이라면 전술했듯 대부분 조만간 습격당해 사라진다.

7. 설정

그노시아에 의한 오염이 확인된 경우, 선원은 위험도 평가를 0으로 끌어내릴 의무를 진다. 일반적인 성간 항행선에 있어 위험도 평가의 저하에 유효하다고 인정된 방법은, 오염되었다는 의혹이 있는 자를 콜드 슬립 처리하는 것이다. 이는 통상 오염자들이 사용하는 위장법을 역이용함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방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집단 패닉을 예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원의 조건 등에 따라선 무력 진압이 채용되는 경우도 많지만, 행퍼스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비참한 유혈사태와 집단의 자멸로 끝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의지체에 의한 계획 평가 스코어가 0.78 이하인 경우엔 채용해서는 안 된다.

콜드슬립 처리를 채용하는 경우, 슈림프 기동을 시행할 때마다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선택하여 콜드 슬립 상태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위험도를 0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이라는 것을 선원 전원에게 주지시키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 이어서, 선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콜드 슬립에 들어갈 사람을 결정해 나가게 된다. 오염의 확인과 동시에 함선 및 의지체의 기능 또한 대폭 제한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직접 대면하여 구두로 행하여야 하며, 이것으로 오염자의 위장을 간파할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오염이 확인되는 것과 동시에, 함선의 목표 성계는 의지체에 의해 변경된다. 변경되는 목적지는 현재의 선내 자원으로 도달 가능한, 도달을 위해 요구되는 슈림프 이동 횟수가 가장 많은 성계로 정해진다. 위험도 평가가 0에 도달하지 않는 상황에서 목표 성계로 슈림프 이동이 행해진 경우, 압축 자폭을 실행하게 된다.[15] 말할 필요도 없이, 이는 목표 성계에 오염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고, 괴멸 후임에도 아직도 인류 전체의 위협으로 남아있는 아마네지, 핸던 성계를 고려한다면 압축 자폭을 통한 정화가 불가피한 프로세스로 지정되어 있는 것은 응당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위험도 평가가 0에 도달했는지 아닌지는 슈림프 기동이 완료된 타이밍에, 함선의 의지체에 의해 판정되어 통지된다. (덧붙혀 현재 모든 성간 항행선에는 오염판정, 목적지 지정 및 항법 관련 액세스의 강제 차단, 압축 자폭 등의 그노시아 대처 기능을 설치할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 게임 시작 시 나오는, 콜드슬립 기상자에게 실시되는 학습장치의 속성교육 내용[16]
  • 그노시아
    아무 것도 알려져있지 않은 이성체 그노스에 접촉하여 오염된, 인류를 소멸시키려 하는 인류의 적. 정확한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온 우주에 퍼져나가있는 이들은 모종의 방법으로 접촉한 인간을 소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노시아가 아닌 자들을 전부 소멸시키고 우주를 그노스에게 바치려고 하고 있다. 상술한 속성교육 자료에 적혀있듯 현재는 온 우주에 퍼져있는 상황이라, 모든 성간 비행이 가능한 우주선은 이에 대한 대책을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오염자는 그노스라는 모든 그노시아를 하나로 묶는 범우주적 존재에게 우주를 바치기 위해 모든 인간을 소멸시키려 하는데, 본인들은 죽인다기보다는 다른 우주로 쫓아내버린다는 느낌으로 이를 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 인간과는 달리 시공간 도약 도중에도 멀쩡히 움직일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여 소멸시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감시 시스템도 전혀 감지할 수 없게 되기에 아무런 증거 없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가능하여, 작중의 그노시아 오염자들은 이 방법을 통해 사람들을 소멸시키고 다닌다.[17] 다만 이 때문에 일부 선원만 워프를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그노시아의 활동시간에 대상을 그노시아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가능하여, 수호천사가 그노시아를 막아낼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능력만 놓고 보면 그냥 학살해도 되는데 굳이 이러는 이유는, 그노시스 반응이 나타나는 순간 우주선의 AI(LeVi)는 승선한 인간들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가 사라지고 그노시아에 의한 위협을 제거해야 할 의무가 우선되기에[18] 정체를 드러내는 즉시 우주선의 각종 장치에 의해 사살당할 수 있기 때문. 외려 이런 마피아 게임은 AI가 제시한 "전부 뒤질래, 아님 알아서 생존여부 놓고 마피아 게임 할래?"라는 타협안에 그노시아를 포함한 탑승자들이 어쩔 수 없이 따르는 것이다. 그노시아 입장에서도 죽는 것보단 콜드슬립에 들어가는 쪽이 그나마 희망이 있으니.

    그노시스 오염자가 존재할 경우 '그노시스 반응'이라는 특수한 반응이 존재하며, 워프 도약을 할 때마다 이 반응을 검사할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우주선을 관리하는 AI는 누가 그노시아인지까지는 조사할 수 없고, 엔지니어 권한을 가진 사람만이 동조기관을 이용하여 매 도약마다 검사할 수 있다. 다만 하루 한 명만 조사가 가능하다.

    루안 성계는 현재 그노시아들로 가득한 마경이 되어 있다고 하며, 본작의 무대가 되는 우주선 D.Q.O는 루안에 있던 생존자들이 우연히 올라타 탈출한 배다. 하지만 루안에 상륙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배에 계속 타고 있던 선내 대기인을 제외하면 전부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 그리고 상기한 반응이 검출되어 이 함선 안에 그노시아가 확실히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 본작의 무대에서 마피아 게임이 벌어지는 이유.

    {{{#!folding [ 그노스의 정체 (펼치기ㆍ접기) ]
그노스의 정체는 전뇌화한 인간의 집합체. 작중의 우주에서는 몸을 버리고 자신의 인격만을 전뇌로 옮기는 사람이 꽤나 있었으며, 아예 이를 전담하는 집단인 "성주(星舟)"라는 집단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전뇌화된 무수한 인격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통일된 의사 = 욕망을 가지게 되었는데,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어 점차 커지기를 원하여 그노시아를 통해 다른 일반인들을 자기에게 보내게 만드는 것이다. 그노시아는 이런 일들을 직접 실행하는 일종의 단말기 같은 것이며, 그노시아가 사람들을 소멸시키는 것은 그노스에게 새로운 인격 데이터를 보내는 작업이었던 것.
}}}
  • AC주의자
    Anti-Cosmic 주의자. 인간임에도 그노시아와 그노스에 매료되어, 이들에게 우주를 바치고자 하는 존재. 자세한 것이 밝혀지진 않지만 그노시아가 현재의 거짓된 우주를 지우고 본래 있어야 할 우주로 인도한다고 믿고 있다는 부류. 라키오의 말에 따르면 그노시아가 우주에 널리 퍼지면서 AC주의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성계에 따라선 AC주의자 티를 조금만 내도 처형당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모양.
  • 은의 열쇠(銀の鍵)
    "의심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알아라. 모든 것을 알게 되면 구원받을 것이다"

    - 세츠, 플레이어에게 건네주며

    첫 루프 당시 세츠가 주인공에게 건네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 두 마리의 뱀이 서로의 꼬리를 문 채 원을 그리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처음엔 다짜고짜 주인공에게 흡수된 채로 아무 설명 없이 넘어갔으나, 루프를 진행하면 할 수록 점차 기능이 회복되면서 루프의 상황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등, 루프와 관련된 물건이라는 것이 점차 확실해지는 물건이다. 작중 등장인물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등의 역할은 이 은의 열쇠를 이용하는 것.

    {{{#!folding [ 정체 (펼치기ㆍ접기) ]
물건이 아닌 '정보기생체'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모을 때까지 기생한 대상의 시간을 끝없이 다중우주를 경유해 루프시키는 '기생생물'이다. 즉, 플레이어와 세츠가 계속해서 루프를 돌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다. 본래는 라키오가 엄중히 봉인해두고 있던 물건이지만, 루프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와 세츠 각각에게 서로 다른 우주의 개체가 기생하게 된 것. 기생당한 사람은 은의 열쇠가 만족할 때까지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열쇠가 요구하는 정보를 모두 모아야만 하며, 모든 정보를 모은 뒤에는 각성하여 다른 우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게 되고 건너가서 문을 닫는 순간 기생을 끝낸 뒤 비활성화된다. 한 개체는 한 번 기생하면 모든 정보를 먹어치울 때까지 숙주에게 계속 기생하는 모양이며,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봉인이 풀린 상태에서 어떤 키워드를 말해야 한다. 그게 바로 위에 세츠가 한 말.

모든 정보를 모은 열쇠를 가진 자는 다른 우주로 향하는 문을 열 수 있으며, 정확히 어디로 가게 되는지는 여는 사람도 모르지만 정보를 갈구하는 열쇠의 특성상 분명히 주변에 사람이 많은 =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임은 확정되어 있다. 다만 닫으려면 열쇠를 보유한 사람이 건너편에서 닫아야만 하기에, 일단 열렸다면 열쇠를 가진 누군가는 반드시 넘어가야 한다. 다른 우주로 건너간 인물은 현 우주에선 모든 사람의 기억과 기록에서 사라진다.

열쇠의 숙주였던 사람에 한해, 자신에게 기생했던 열쇠가 있는 우주로 의식만 건너가는 부가적 기능이 있는 모양.
}}}

8. 업적

<rowcolor=#1D4B83> 아이콘 업적명 비고
<colbgcolor=#000> 파일:Chibisetsu.webp <colbgcolor=#fff> Taurus Cyan
세츠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colbgcolor=#fff>
파일:Chibigina.webp Capricorn Purple
지나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SQ.webp Aries Red
SQ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raqio.webp Sagittarius Blue
라키오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stella.webp Scorpio Green
스텔라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shige.webp Libra Chartreuse
시게미치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chip.webp Gemini Orange
시피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comet.webp Leo Yellow
코멧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jonas.webp Aquarius Brown
죠나스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kukrush.webp Aries Scarlet
쿠크루시카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otome.webp Virgo Peach
오토메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shaming.webp Pisces Black
샤밍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remnan.webp Cancer White
렘난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yuriko.webp Serpentine Silver
유리코의 특기사항 전부 수집
파일:Chibikey.webp The Players are All Here
모든 멤버가 등장
파일:Chibikey.webp The Roles are Set
모든 역할이 해금
파일:Chibikey.webp Fully Skilled
모든 스킬을 획득
파일:Gnosia0.webp Gnosia Zero
Day 0에 진입
파일:Cheev_normal_ending.webp A World With a Future
노멀 엔딩을 본다
파일:Trueending.webp The End and the Beginning
트루 엔딩을 본다
파일:Chibicrew.webp Hero
그노시아 6명 조건에서 인간측으로 승리
파일:Chibieng.webp Intrepid Investigator
한 루프에서 엔지니어로 3명의 그노시아를 발견한 후 승리
파일:Chibiga.webp Guardian Angel
한 루프에서 수호천사로 2명을 살리고 승리
파일:Chibignosia.webp Lonely Battle
15명의 인원에서 혼자 그노시아로 승리
파일:Chibiac.webp Loyal Servant
AC 주의자로 불리한 조건에서 역할을 발표하여 승리
[19]
파일:Chibibug.webp Destroyer of the Universe
버그로 불리한 조건에서 역할을 발표하여 승리
[20]

9.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gnosia|
82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gnosia/user-reviews|
8.4
]]


[[https://www.metacritic.com/game/pc/gnosia|
리뷰 부족
]]


[[https://www.metacritic.com/game/pc/gnosia/user-reviews|
7.8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91919><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
[[https://opencritic.com/game/11021/gnosia|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1021/gnosia|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3-10-29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082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94%)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608290/#app_reviews_hash| 매우 긍정적 (89%)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개발진이 표현하려고 생각한 것이 거의 완벽한 형태가 되었다.
IGN Japan이 그노시아에 10점 만점의 평가를 내리고 리뷰에서 남긴 말

IGN Japan은 이 게임이 개발 멤버가 단 4명뿐이라 AAA급 게임과 비교하면 부족한 요소들도 있을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지만, 소수의 팀이 전력을 다해 "SF 늑대인간 시뮬레이션·롤플레잉·어드벤처 게임"이라고 하는 장르를 확립한 것, 그리고"자신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게임"을 완전에 가까운 형태로 완성시킨 것은, 지극히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라면서 10/10 극찬했다.[21] #1

상술했듯 콘솔으로 나온 마피아 시뮬레이터 게임 자체가 매우 희귀한데, 거기에 플레이를 방해하는 버그도 많지 않고[22] 게임의 짜임새도 상당히 훌륭한 편이며, 자신이 원하는 환경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여러 특수직업을 넣어 인랑처럼 각 진영 간의 능력 싸움으로 갈 수도 있고, 그노시아 외의 아무런 특직도 넣지 않는 것으로 고전적 마피아 게임을 시행해볼 수 있는 등, 마피아 게임의 시뮬레이터로서는 흠잡을 곳이 없다. 비록 실제 사람과 플레이하는 마피아 게임과는 완전히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실제로 마피아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말 그대로 사전적인 의미의 롤플레잉 게임(역할극)을 즐길 수 있다. IGN Japan의 리뷰에서 지적된 유일한 단점이라고는 PS Vita라는 곧 지원종료되는 기기에서 나왔으니까 "PS Vita를 사야 한다는 점"는 점 하나 뿐이었는데, 이마저도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판으로 발매된 뒤로는 옛날 이야기.

본 게임의 AI 구현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CPU는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서 적당히 플레이어와 놀아주는 게임이 아니라 AI는 모두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 정석적인 방식으로 적을 추론하고 각각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합리적으로 플레이한다. 물론 모든 캐릭터가 논리력(로직)이 좋은것이 아니라 논리력이 높은 캐릭터는 귀염성과 스텔스가 낮아서 오히려 초반에 일찍 제거당하기도 하고, 반대로 논리력이 낮은 캐릭터는 귀염성과 스텔스가 높아 생존률이 높은 경우도 있다. 그밖에 캐릭터의 숨겨진 스탯인 쾌활함, 사회성, 논리성향, 상냥함(단정함), 욕망, 용기 등이 있어 캐릭터의 개성적인 성격을 살리는 구현도도 높은 편. 전술한 등장인물 문단을 보면 등장하는 14명의 캐릭터에 모두 각각의 AI에 고유한 능력치와 성격을 구현하는 등 최대한 캐릭터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덕에 하술할 비판점을 고려하더라도 마피아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입문용으로 잡기에는 괜찮다는 평.

하지만 실제로 오프라인 마피아 게임을 많이 해보거나, 특히 한국에서 마피아42월랑 같은 온라인 마피아 게임을 상당히 파고들었던 플레이어들에게는 만족스러운 퀄리티는 아니라는 평. AI의 한계라는 점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게임을 숙지한 사람들끼리는 사실상 상식 수준으로 여겨지는 기본적인 전략[23]은 물론이고 통상적으로는 트롤링에 가깝다지만 간혹 통하기도 하는 전략[24]은 본작에서 통용되지 않는 게 많은데, 본작에선 AI 자체의 한계도 있고 논리 그 자체를 도외시하는 방침의 캐릭터들까지 존재하는 탓에 이런 기본적인 전략이 첫날부터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마피아 게임과는 괴리감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더욱이 능력치가 낮은 초반에는 발언을 두 번 정도만 해도 그대로 어그로가 쌓여 투표당하거나 습격당하는 게 일상다반사라는 점은 호불호가 확 갈리는데, 이걸 최소한도로 억누르기 위해서는 미리 귀염성과 스텔스 위주로 스탯을 찍어야 하는데 이걸 게임 시작 시점에서 미리 추천해주지 않는 등[25] 약간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의도된 것인지 버그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캐릭터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A.I. 패턴도 가끔 보여진다.[26] 그리고 A.I가 버그일때 지나지게 역할 사칭(맞직)이 많다는 것도 지적된다.[27] 그래도 이들에게도 마피아향이 첨가된 별개의 게임이라는 느낌으로 보면 충분히 할 만한 수준이라고 하니 단점이라기보단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정도인 듯. 특징 단락에서 설명했듯 본 게임의 발매 시점에는 이 정도의 퀄리티라도 가진 싱글 마피아 게임 자체가 거의 없고, 앞으로 만들어지게 쉽지 않다는 점도 강점.

특히 시나리오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는데, 작중 설정과 당위성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를 플레이어가 직접 체감하게 만들어주는 구조인 것이 매우 큰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인 수십~수백회차 타임루프물은 루프의 규모를 전부 살리면 지루해지거나 플레이타임이 매우 길어지는 등의 문제가 많아 그냥 타임루프물이라는 설정만 깔거나 루프를 게임 내에서 구현하더라도 전체 루프의 일부만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 대부분인데, 이 작품은 클리어까지 세 자리 수의 루프를 요구하면서도 한 루프에 걸리는 시간을 15분 정도로 줄이고 매 루프의 환경이 무작위로 정해진다거나 루프를 돌면서 다른 등장인물들의 스테이터스가 상승하는 등 지루해짐을 방지하는 장치가 이것저것 마련되어 있어 모든 루프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해야 함에도 플레이 내내 지루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28] 기반이 되는 인랑 소재 자체도 다루기가 어렵고 타임루프물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도 있음을 생각해보면 이는 대단한 업적.

반면 본 게임을 혹평하는 측에서 단점으로 삼는 측면도 바로 이 루프를 반복하는 것이 지나치게 길다는 부분이다. 공략을 보지 않고서는 보통 100~150 루프는 가야 엔딩을 볼 수 있는데 마피아 게임에 크게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플레이어는 반복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 피로감과 거부감을 느낀 경우가 많다. 이런 플레이어들에게는 본작의 가장 큰 컨텐츠인 마피아 게임은 부가적인 것이 되고 이벤트를 수집하는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본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데, 스킵 자체가 사실상 없는 게임이기에 본 게임을 재미도 없는데 억지로 반복해야 하는 지루한 게임이 되어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관두게 된다. 거기다가 마피아 게임에서 이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게임도 아닌 탓에 대인 마피아 게임 등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은 상당히 다른 플레이 기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호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스토리 면에서 그나마 아쉬운 점은, 플레이어가 한 명의 당사자로서 성간항행선에서 발생한 그노시아 사태를 체험해나간다는 시나리오는 몰입감 있게 잘 만들어졌지만 전개 중 등장하는 상당수의 설정이 맥거핀으로 끝난다는 것.[29] 플레이를 하면서 떡밥 해소를 안 하고 넘어가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끝까지 플레이를 해 보면 그렇게 밝혀지고 해소되는 설정들 중 상당수가 스토리 진행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 때문에 플레이를 끝내고 하나하나 돌아본다면 뭔가 꼬집기 좋은 점이 많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접기 처리.

[ 스포일러 (펼치기ㆍ접기) ]
그 중에서도 제일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본작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그노시아 자체가 맥거핀이라는 것. 본작의 모든 사태가 발생한 원인, 상대해야 하는 적, 기타 등등 작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것이 그노시아와 연관이 있는데, 정작 그 그노시아의 스토리상 비중은 중반에 그노시아가 배에 섞여들어오지 않은 유일한 루프로 들어가면 된다는 해법이 제시되면서, 그리고 루프에서 탈출해야 하는 진짜 조건인 "은의 열쇠를 만족시키는 것"과 저 해법을 당장 사용할 수 없게 가로막는 과제인 "이중존재의 모순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30]이 밝혀지면서 완전히 소멸한다. 그리고 남은 자리는 모순의 제거 방법과 은의 열쇠가 요구하는 정보로 포커스가 옮겨지고 그노시아는 단순한 상황 설정 장치로 격하되기에, 이를 겪는 플레이어들은 이런 급격한 전환으로 작품의 설정의 깊이가 갑자기 얕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심지어 이 모든 것을 주인공이 직접 밝혀내거나 당사자에게 듣는 것도 아니고, 그 내용 중 제일 중요한 2~3할 정도는 세츠가 따로 조사한 결과를 듣는 것으로 끝나기에 더더욱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작중 등장인물들, 특히 주인공과 세츠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자신들이 안전해진 상황에서 루프를 완전히 탈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나리오 안에서의 개연성은 만족하지만, 결국 모든 스토리가 끝난 뒤에는 그노스에 대한 대책 등의 이야기가 완전히 소멸하고 등장인물들의 짧은 후일담으로만 끝나버리게 된다. 그 수많은 루프를 걸치고선 "결국 우리들은 전부 살았습니다"로 이야기가 급작스럽게 끝난다는 것. 이 점이 끝까지 즐긴 플레이어들에게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야기를 모두 알고 다시 돌아봤을 때 설정적 측면에서 그런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플레이를 할 땐 그런 것은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상술했듯이 본작의 스토리는 플레이어와 세츠가 그노시아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프를 반복하는 이야기였는데, 위에서 언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플레이어가 주목해야 할 방향 역시 그노시아에서 그쪽으로 옮겨가게 되기 때문. 드디어 해법이 발견되었는데 이를 쓰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으니, 절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프를 다시 반복하게 되면서 그노시아라는 개념 자체는 시야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세츠가 조사해오는 부분도 그노시아의 게임플레이 자체와는 연관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탈선하는 것을 막는 역할으로 기능한 것. 본작이 소설이나 만화 등 읽는 것에 중점을 둔 매체였다면 커다란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고 분명 단점인 것은 맞지만, 본작이 게임이라는 특성상 이는 자연히 다음 목표로 집중해야 될 대상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는 장치가 되어 맥거핀으로서의 기능을 다한 것에 가깝다.

그 외에도 이벤트를 완수할 때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그 데이터에서는 이벤트를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추가 CG가 등장하는 특기사항이 채워진 판에서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그 세이브에선 두번 다시 해당 CG를 볼 방법이 없어, 새로운 데이터로 시작해야만 한다. 그나마 스위치판/스팀판에서는 CG만은 회상하는 게 가능해졌으나 이벤트를 아예 다시 보는 것은 불가능하며, 특히 이벤트에 분기가 있는 경우 이를 둘 다 보려면 짤없이 두 데이터에서 처음부터 플레이해야 한다. 해당 이벤트들은 후반부에 몰려있는 게 많아 금방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벤트 회수를 중시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한 구조인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다.

처음에 PS Vita 플랫폼으로 출시했는데 한국어화 된 게임도 아닌데다가 PS Vita가 워낙 마이너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에게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았던 게임이었다. 하지만 곧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고 2022년 1월 PC(스팀)판까지 출시되고, 22년 6월 스팀판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어 한국 게이머들에게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10. 기타

  • 본작의 이름 및 상당수의 설정과 이름 등은 영지주의 및 영지주의(Gnosticism)의 어원인 그리스어 Gnosis(그노시스, 앎)에서 따온 것이 많다. 작중 핵심 설정인 그노시아와 이성체 그노스 등은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영지주의의 기본 개념을 모티브로 한 것이 상당히 많으며,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 역시 영지주의와 관련된 분야에서 따온 것이 꽤 있다.[31].
  • Petit Depotto은 일본의 4인 인디게임 개발팀으로 2013년 메종 드 마왕(Unholy Heights)을 개발했다.
  • 스토리를 짜는데만 1년 반이 걸렸고, 총 개발기간은 5년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B]
  • 2015년 초부터 개발이 시작되었고 최초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2015년 3월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이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자 PS Vita로 플랫폼을 변경하였다.
  • 상술했듯 마피아류 게임 중 플레이어가 사람이 아닌 AI와 대전하는 게임은 그노시아가 처음은 아니다. PC 동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없지는 않다.#1 하지만 Petit Depotto의 프로그래머 겸 시나리오 작가인 Shigoto는 인랑류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해보았지만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노시아를 개발한 이유 중 하나는 '이상적인' 인랑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고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상술한 레이징 루프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본작의 제작진이 인상 깊게 플레이한 적이 있다고 공공연히 밝힌 적이 있다. 개발자 중 한명인 Shigoto는 2017년 레이징 루프의 시나리오 작가인 amphibian에게 시나리오 설계에 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B]
  • 그노시아는 처음에는 '인랑 시뮬레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게임을 만들면서 스토리와 설정, 캐릭터가 점점 추가되었다고.[B]
  • 마피아 게임과는 달리 투표로 죽이는 것이 아닌 콜드 슬립으로 설정한 이유는 모든 사람이 투표되면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워 가볍게 놀이 같은 느낌으로 하기 위해 죽음 대신 콜드 슬립으로 처리했다고 한다.[B]
  • 초회판인 PS Vita판은 자체엔진으로 개발되었고## 스위치판과 스팀판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 OST는 Q flavor가 작곡했으며 디자이너인 코토리가 보컬 및 OST 앨범 디자인을 담당했다.
  • 2022년 7월 21일 유통사 플레이즘(Playism)의 미즈타니 슌지 대표는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그노시아의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공개된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고, 팬에 의해 진행되는 번역 작업은 기본적으로 매우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1
  • 2023년 2월 레딧에서 어떤 양덕이 C++로 GnoSim 이라는 그노시아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GnoSim #관련게시물
  • 2023년 9월 22일 게관위로부터 12세이용가로 심의를 받았다.#1
  • 2023년 10월 24일 그노시아의 유사 게임인 Nephilim이 발매되었다.

11. 관련 문서

12. 외부 링크


[1] 한국어 패치[2] 출처[3] 다만 튜토리얼격인 일부 초반 루프와 일부 이벤트는 캐릭터와 역할(직업)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4] DL판이 먼저 출시되었고 20년 12월에 스위치 패키지판이 출시. 스위치 인터내셔널판은 21년 3월 4일 발매.[5] 콘솔 게임이 아닌 모바일 게임 및 PC 동인게임중에서는 CPU와 함께 인랑(마피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없지는 않다. 2023년에 Nephilim라는 유사 게임이 발매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타 문단에 후술.[6] 승리하기 어려운 조건일수록 높은 판정을 받는다.[7] 그 하나도 처음엔 공개되지 않다가 LOOP 11이 돼서야 볼 수 있게 된다[8] 루프가 계속되면 다른 캐릭터들도 성장하긴 하지만 플레이어의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A] SQ와 세츠의 능력치를 비교하면 초반에는 세츠(54)가 SQ(52)보다 근소하게 능력치가 높은 전체 능력치 3위지만 극후반까지 성장하면 SQ(187.5)가 세츠(187)을 근소하게 앞서게 된다.[10] 특기사항이 밝혀지면 능력 경향 그래프에 붙어 있는 능력치 설명이 바뀐다. 유일하게 설명이 바뀌는 캐릭터.[A] [12] 특직이면 낮은 논리력 덕에 헛짓거리를 자주 하고, 스텔스가 높아도 그노시아에게 노려지기가 매우 쉬워져서 스텔스의 의미가 희박해진다.[13] 원어는 沙明. 여주인공으로 첫대면할 때 외엔 이름의 읽는 법을 밝히지 않아서 일본 현지에서도 이상하게 읽는 경우가 많다. 스펠링도 공식 홈페이지나 엔딩에 나오는 후일담에서 공개된 것이 전부.[14]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전체 1위이고 논리력과 직감은 전체 3위, 귀염성은 전체 4위.[15] 15일 제한이 있는 설정상의 이유.[16] 게임의 내용을 근본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어지간한 원어민 플레이어조차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지라 스크린샷 등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이를 통해 뭔가를 파악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며, 어차피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절로 설명이 나온다. 똑같이 이 학습을 받은 세츠가 주인공을 깨울 때 이 내용을 이해했냐 묻는 것에 이해했다 답하면 "대단하네. 이런 언어 베이스의 속성학습으로... 역시 믿음직스러워."라고 말한다.[17] 다만 워프 중이라 그노스에게 접촉하는 데 장애가 있기도 하여, 확실히 소멸시킬 수있는 건 많아봐야 한 번에 한 명 정도.[18] 상기한 학습장치에 지나가듯 언급되는 바로는, 그노시아 외에도 이미 멸망했음에도 그 잔재조차 인류의 위협으로 여겨지는 존재가 몇몇 더 있다. 이 작품의 우주 자체가 헬게이트인 모양.[19] 가장 좋은 조건은 AC 주의자를 선택하고, 인원수 6명, 그노시아 1명, 엔지니어와 닥터를 둘 다 넣고, 나머지는 넣지 않은 상태에서 첫날 역할을 발표한 후 승리하는 것이다.[20] 가장 좋은 조건은 버그를 선택하고, 인원수 6명, 그노시아 1명, 엔지니어와 닥터중 하나만 넣고, 나머지는 넣지 않은 상태에서 첫날 역할을 발표한 후 승리하는 것이다.[21] 주요 비교대상을 인디 게임 중에서도 스토리 및 메타픽션을 다룬 것으로 극찬을 받았던 언더테일으로 삼았다.[22] 스위치 초기판 기준 "반드시 적이다"라고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도 선언할 수 있는 등 자잘한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었다. 이는 1.0.1 패치를 통해 수정. 이후에도 몇몇 버그를 해결하는 버그 패치가 간헐적으로 진행된다.[23] 대표적으로 첫날 커밍아웃된 특직은 일단 투표로 처형하지 말고 며칠 동안 지켜보면서 나오는 정보로 추리한다 같은 것. 여기선 첫날 신뢰도나 우호도 폭격을 특직이 직격타로 맞아서 커버가 안 된 나머지 특직임에도 첫날 투표당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다.[24] 가령 선원 측의 진짜 특수역할이 일부러 커밍아웃을 하지 않고 대기하다가 결정적일 때 등장한다거나, 마피아의 의사 역할인 수호천사가 선방에 몇 번 성공한 후 커밍아웃하여 이를 공개하는 등의 전략은 경우에 따라 써봄직한 전략임에도 본작에선 시스템 상으로 이를 막아버렸다. AI의 로직을 거기까지 고려하여 작성할 수는 없으니 당연한 대목이긴 하지만, 실제로 이로 인한 우주 붕괴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아주 불가능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확실히 아쉬운 부분.[25] 일단 캐릭터 메이킹이 끝난 뒤엔 메뉴의 도움말에 있는 Q&A를 통해 이 팁이 제공되나, 그 전 시점에서 이를 볼 기회가 거의 없다. 스탯 변경은 가능하지만 루프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 특정 조건을 직접 찾아서 만족시켜야만 바꿀 수 있다보니 이를 알아내기 전까지는 변경이 불가능하다.[26] 예를 들어 엔지니어일때 선내 대기인한테도 조사를 하는 쿠크루시카나 시게미치라던가, 본인이 그노시아라 엔지니어를 사칭한 상태인데도 상대 엔지니어한테 과감히 "반드시 인간이다"라고 얘기하는 라키오라던가.[27] 버그가 맞직으로 나온다면 선원측이나 그노시아 입장에서는 버그를 특정하기 쉬워서 유리하지만 버그 입장에서는 불리하다. 버그는 선원측과 그노시아 측의 공통의 적이므로 버그는 꽁꽁 숨어 일반 선원(인간)처럼 행동하는 게 가장 생존 가능성이 높다.[28] 위의 리뷰에서 언더테일과 비교한 것도 바로 이 부분으로, 언더테일은 내러티브는 매우 훌륭했지만 몰살 루트 등에서 보이듯 플레이어 중에선 주인공과 동일시되지 않음으로서 감정 이입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분명 존재했다. 반면 그노시아는 플레이어의 모든 의사와 행적이 철저하게 주인공의 의사와 행적이 되기에 이런 괴리감이 발생하지 않으며, 리뷰는 이런 점을 특히 호평했다.[29] 떡밥이 제시되고 해소되지 않은 채 끝나버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본래 의미로서의 맥거핀을 말한다.[30] 주인공이 2명 존재하기 때문에 모순이 일어나 우주 자체가 붕괴한다.[31] 대표적인 예시로, 세츠초창기 기독교의 영지주의 계통 분파 중 하나에서 신자들을 깨달음으로 이끌었던 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B] #[B] [B] [B] [36] 본래 극한탈출 9시간 9명 9의 문,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Zero Escape 시간의 딜레마 등 우치코시 코타로의 공상 어드벤쳐 작품들을 다루는 갤러리지만, 한글 패치가 나오기도 전에 누가 그노시아 플레이 일지를 직접 번역해가며 연재한 것이 인기를 끌어 그노시아 관련 화제도 다루게 되었다.[37] PS Vita판 시절부터 있던 공략위키. 문서 구성은 하술할 h1g에 비하면 난잡한 편이나, 코멘트를 포함해 적혀있는 정보량 자체는 더욱 많은 편. 본 문서 및 그노시아 관련 문서의 내용 중 상당수는 본 위키의 정보를 위주로 참고하여 작성되어 있다.[38] 스팀판 발매 후 개설된 공략위키. 플레이 팁 등 시스템 설명은 wikiwiki 쪽에 비해 더 상세히 적혀있으나, 각 캐릭터 자체에 대한 분석은 비교적 열위.[39]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주인공 캐릭터의 성별은 여성, 스탯은 카리스마 13, 직감 10, 로직 5, 귀염성 1, 연기력 5, 스텔스 1. 좋아하는 색은 핑크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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