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4 09:37:59

강철중

파일:/image/mtentertain/2007/07/16/2007071608272747361_1.jpg
[1]
너 나 모르지? 나 성질 X 같은 놈이야. 난 나한테 시비거는 XX, 경찰서 안 데려가.
나? 강동서 강력반 강철중이.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 해서 패고. 말 안 듣는다, 해서 패고. 어떤 XX는 얼굴이 기분이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2바퀴다.

1. 개요

강철중은 공공의 적 시리즈의 주인공이며,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안티 히어로다.[2]

작중 직업은 형사이며, 배우 설경구가 연기했다. 일본판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서울청 강서서에 오구탁, 강남서에 오영달방제수, 금천서에 마석도, 광역수사대에 서도철과 함께 대한민국 형사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부정부패한 양아치 형사 라는 이미지를 확립시켰다고 봐도 무방한 전무후무한 캐릭터성을 지녔다.

그럼에도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진짜 나쁜 놈들이 나타나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정의를 내세우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공공의 적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복싱 은메달 리스트 특채 경사 출신이다.[3] 오랫동안 형사 생활을 해온 고참 형사[4]. 하지만 불같은 성깔에 형사로서의 책임감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백수건달 내지는 깡패보다 더 깡패같이 살고 있으며 일도 제대로 안하고 동료 형사들과 비리를 저질러[5] 내사 대상 리스트에 올라가 조사도 받는 등 문제가 많은 형사다. 내사과 가서도 그 성질머리 못 버리고 불성실한 태도로 조사받은 탓에 내사과 사람들에게 제대로 찍힌다.

게다가 근무 태도도 매우 불량해서 일도 성실하게 잘 안 하고, 그 때문에 자기 관할 검사가 누군지도 모르며, 약쟁이 대길 (성지루 분)에게 "아니 뭐 저런 XX가 다 경찰이야?!"라는 소리까지 듣을 정도로 경찰로써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엄반장[6]이 부하 형사들의 기강 해이를 꾸짖으면서 책상 서랍을 검사하는데, 다른 형사들은 골프, 건강 서적 등 잡동사니가 가득해서 그걸 지적하며 혼을 내는데 강철중의 서랍에는 말 그대로 볼펜하나만 굴러다녔다. 이를 본 엄반장은 "이 XX 아예 살 생각이 없는 XX구먼."라며 헛웃음을 짓는다.

어떻게 보면 이 장면이 강철중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습인 것이, 피의자 진술조서 작성 등 행정업무는 젬병이지만[7], 반대로 현장에만 서면 무서울 것이 없는 캐릭터라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조규환과 엮이게 되면서 진정한 형사로서 거듭나기 시작해 마침내 조규환을 때려잡고 진짜 형사 강철중이 되는 것이 공공의 적 1의 스토리. 덤으로 초반에 훔친 마약은 쓰러진 조규환의 몸에 뿌려서 마약소지죄로 뒤집어씌어서 처리한다(...). 형사로써의 자각이 없던 시절에는 마약을 팔아먹으려던 이 인간이 진짜 형사로 거듭난 후 마약을 처분한 것은 나름 상징적인 장면이다.

극중 조규환을 강제로 입건한 뒤 조사한다며 폭행한 것이 문제가 되어[8] 교통지도계로 쫒겨나 신호위반 단속을 하지만[9] 실은 엄반장의 배려로 잠시 가 있었던 것. 끝 부분에 엄반장이 강철중이 조규환과 함께 있다는걸 알고서 현장으로 출동하는 장면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강철중이한테 다시 이거 건네줘!' 하면서 형사 명찰(신분증)을 부하 형사에게 준다. 엄반장 선에서 무마한 일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상황.

복싱 메달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투력 하나만큼은 엄청나다. 어지간한 조폭, 양아치 정도는 나이프(이안수), 전기톱(사채업자) 등을 들어도 상대가 되지 못하며 6:1로 덤벼들어도 개박살이 난다. 마지막에 강철중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뻗는 조규환도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된 몸에 어지간한 성인 남성은 상대가 안되는[10] 싸움 실력을 가졌지만 강철중 앞에선 일방적으로 털렸다.[11] 작 초반에 마약을 밀수하던 조폭들을 개박살내놓아 동료 형사 송행기(기주봉 역)에게 '미칬나? 그마들 그만큼 조졌으면 되었지 죽일라카나?'라는 말을 들을 만큼 강골 중의 강골. 범죄자들도 강철중의 악명(?)을 알고 있으며, 강철중에게 뒷통수를 맞고 박대를 당해도 '형사님, 형사님' 하면서 발발 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칼잡이 이용만의 경우 상대 조폭의 보스까지 찌른데다, 경찰들까지 칼솜씨를 인정하는 전문 칼잡이로 그려지는데 그런 인물이 강철중의 호통 한방에 발발 길 정도. 약쟁이 대길의 경우도 마찬가지. 전문 칼잡이 이용만과 신경전을 벌일 정도의 범죄자인데 강철중에게 '니 머리뼈 한 230개쯤 만들어 줄까?'라는 말을 듣자마자 순한 양이 된다.

아내강도에게 저항하다 에 찔려 죽은 과거가 있어 칼에 트라우마가 있지만[12] 어찌된 일인지 작중에서 칼과 이 아저씨의 인연은 끊이지 않는다. 공공의 적에서 오는 날 밤에 길거리에서 똥 싸다[13] 현장에서 벗어나던 조규환과 조우, 자신을 그냥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넘어져서 자신이 싼 똥에 손을 뭉개고(...) 제대로 빡쳐서 잡으려다 역으로 뺨에 칼을 맞고 부상, 이로 인해 영화 내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극 초반에 동행하는 동료 형사 송행기(기주봉 분)가 롯데팬이어서[14], 1편 영화 초반에 그 유명한 "왜? 롯데가 졌어?"라는 대사를 남겼다.[15] 정현종 시인의 <하늘을 깨물었더니>라는 시를 읊으면서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되는기다. 다 그렇게 사는기다."라고 강철중에게 충고를 하던 선배 형사가 반장으로부터 비리가 발각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넋이 나가 있자 한 말. 이후 그 형사는 자살한다. 앞서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고 언급하는 것 때문에 더 이질적으로 보인다.

외모가 꾀죄죄해 보이고 거의 만날 재래시장에서 구입했을 법한 어두운 계열, 다 늘어난 무릎나온 바지와 어디 나갈 때는 잠바때기로 때운다. 여름이고 보는 사람이 덥다면서 잠바 좀 벗으라는 동료형사의 말에 "형은 더울지 몰라도 권투하는 새끼들은 더위 안 타."라며 대꾸한다. 그리고 다 옷이 비슷비슷하다.[16] 만사 천하태평에 게을러 보이고 성격은 다혈질에 투덜대지만, 하나뿐인 딸을 위해서라면 꾀죄죄한 모습도 신경쓰지 않고 온 몸 내던지는 딸내미바보[17]에 노모한테 좀 틱틱거리긴 해도 나름 효자. 덧붙여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단순무식한 언행, 태도와 미칠듯한 근성으로 사회정의를 위협하는 나쁜 놈들을 때려눕히면서 명대사를 읊는다. 다음은 강철중의 대표적인 명대사들.
나는 경찰이다.
대한민국 경찰은 모든 국민의 평안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존나게 영예로운 책임을 지고 있다. 지금도 전국 곳곳에 깔린 15만 명의 경찰은 두당 300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

경찰생활은 모자라는 을 끄는 것과 같다. 물을 길어올 때쯤이면 불은 언제나 그대로 다시 붙어있는 거다. 탐문하고 예방하며 눈만 뜨면 깡패 양아치 X만한 XX들을 잡아 쳐넣지만 그래도 사건들은 꺼지지 않는 불처럼 지겹게 반복된다. 잦은 위험 속에 두려움을 느낄 새도 없이 경찰들은 날마다 훈장처럼 상처와 흉터만 늘어간다.

경찰이 된지 올해로 12년이나 됐다.[18] 그런데 경찰은 니미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 여전히 박봉이고 여전히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 마누라한테는 좋은 남편, 애들한테는 좋은 아빠 소리 한번 못 들어보고, 그들은 오늘도 길바닥 아니면 경찰서에서 밤을 지샌다.

나라와 겨례에 충성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에 봉사하고. 그런 것들이 죽거나 병신이 되지 않는 한 경찰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일이다.

나도 그들과 같다. 나도 경찰이란 말이다.

그러나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 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19] " 직접 들어보자
(조폭 문지기[20]가 시비를 걸자) 너 나 모르지? 나 성질 X같은 놈이야. 난 나한테 시비 거는 XX, 경찰서 안 데려가.
("그럼 어떻게 하는데?"란 말에) ...죽여!
주먹질 하는 XX, 주먹으로 죽여.
연장질 하는 XX, 연장으로 죽여.
가끔 너처럼 X도 모르는 게 주둥아리만 산 XX!
(위축되어 계단 쪽으로 점점 뒷걸음질치자) 왁ㅡ!!!
(놀라서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주둥이로 죽여.
(조규환의 추가 살인에 눈이 뒤집힌 뒤,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난, 조규환이 왜 조명철을 죽였는진 모른다. 그러나 고홍식을 이렇게 죽여서는 안 된다.
사람이, 무고한 사람을 누군가를 놀리기 위해 죽여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럴 순 없는 거다.
나도 안다.
기계공고 다닐 때 커닝해서 꼴등에서 두 번째 했던 나도 안다.
우리동네 똥쟁이 종수란 놈이 있었다. 그런 종수한테 물어봐도 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여선 안 되는 것이다.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장난으로 사람을 죽여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그 XXX가, XXX가 아닌 정말 사람 XX라면, 내 이 XXX를 이유 있이 한번 죽여볼란다.
(교통경찰로 강등되어 생활하던 어느날, 동네 깡패들이 식당에서 빚을 내라고 난장판으로 만들자 1대 6으로 붙어 모두 물리친 뒤)
강철중: 깍두기는 깍두기 세계에서 산다.
깡패들: 깍두기는 깍두기 세계에서 산다......
강철중: 깍두기는 민간인들의 세계로 절대 넘어오지 않는다.
깡패들: 깍두기는 민간인들의 세계로 절대 넘어오지 않는다......
(조규환 눈 앞에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대자)
조규환: 뭐야 그게?
강철중: 매직이다, 이 XX야. 니 손톱!
(강철중이 조규환에게 총을 6발 다 쏜다.)
일어나 XX야. 언제 대한민국 교통이 실탄 갖고 다니는 거 봤냐?
(조규환을 때려죽인 후 마약을 뿌려대며)
양친 살해가 100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 재미로 죽인 죄 100년~ 민주 경찰 얼굴에 칼 들이댄 죄 15년~ 합이...[21] 215년에~ 다량의 마약 소지죄[22] 추가.
사형! 이 XXX야.

2.2. 공공의 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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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과 나이트클럽에 난입한 후)
"각목야구방망이까지는 몸으로 막으시고... 과도와 사시미급 이상의 연장이면 발포 허가 합니다. 나쁜놈 인권 보호하자고 내사람 피 쏟는꼴... 저는 못봅니다. 제가 책임겠습니다."
"왜 내가 이기는지 얘기 해줄게. 넌 아버지, 형 제끼고 여기저기 돈 뿌려 놓고 그렇게 애쓰면서 겨우 손에 넣은거, 그거 지켜야 되잖아. 근데 난 다 버리고 나왔거든. 너하나 잡으려고!"
"치즈~"

공공의 적 2편은 공공의 적 1편과 아무런 스토리적 연관성이 없다. 1편의 강철중과 2편의 강철중도 아예 다른 인물로 일종의 패러렐 월드다. 엄청난 싸움꾼이었던 전작의 설정도 사라져서 이번엔 맨주먹으로는 최종보스인 한상우에게 스무스하게 발린다. 이번엔 검사로 등장하지만 정확히는 잠복근무가 주 특기에 어울리지 않게 스마일~ 치즈~를 연발하는 "형사같은 검사"[23] 다만 전작과 같이 비리를 저지르고 삥을 뜯는 모습은 전혀 없으며 정의롭지만 품위가 없고 과격하기만 할 뿐이다.

설경구 자신의 말에 따르면 처음으로 '대학 졸업한 배역'이라고. 물론 농담으로 말한 것이다. 강우석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한바로는 일종의 레벨업. 2편의 상대가 사학재단 이사장이니 그에 맞는 레벨업을 한 것. 일개 형사가 높으신 분을 수사할 순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근데 2015년이 영화가 나왔다[24]

강철중에 대한 설정 자체가 아예 바뀌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강력계 형사가 아닌 강력부 검사이며 1편에서는 과거에 결혼을 하고 자녀들까지 있지만[25] 이번 편에서는 30대 후반의 미혼의 노총각으로 나온다.[26] 극중에서 본인 말로는 결혼 생각이 없는 듯.

학창 시절 똑같이 패싸움을 해서 다 같이 기합을 받는 체육관에서, 이사장의 아들인 한상우만 교장의 환대를 받으며 빠져나가는 부조리함을 보던 강철중은 자라서 서울지검 검사가 된다. 한상우는 학창 시절부터 돈과 권력의 단맛을 맛보기 시작하여 황금만능주의에 길들여져, 사학 재단 설립자인 아버지를 심장발작을 일으켜 살해하고[27] 후계자로 내정된 자신의 형까지 교통 사고로 위장하여 청부 살해하는 비인간적인 행위까지 저지르고, 자신에게 낙엽이 있는 곳에 담배 꽁초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청소부를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자동차로 치어서 살해했다. 나중에는 자신을 뒤쫓는 강철중 검사의 휘하에 있는 부하 수사관을 형과 똑같은 방식으로 청부 살해한다.

사회적 정의에 일정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의지 탓인지 기존의 강철중과는 다른 나름 점잖고 검사로서의 품위를 지키려는 그렇게 막 나가지 않는 강철중으로 나와 시리즈 중에선 가장 심심한 편이다.[28]

중요 액션도 휘하 수사관들이 다 하는 편이라 화려한 액션도 없다. 그냥 살인 및 청부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재벌을 법으로 처벌하는 공무원 강철중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결국 강철중이 나오는 사회정의구현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검찰청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지 검찰 입맛에 맞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었다.[29] 흥행은 전국 391만 1356명을 동원하며 전편보다 더 흥행하였으나[30] 평가는 영 시원치 않았고 결국 강철중 1편이 리부트된다.

2편은 흑역사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원리원칙주의자 검사를 보여줬다고 통쾌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31]

2.3. 강철중: 공공의 적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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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X만한 XX야.
칼 안 써봤지? 그렇게 잡으면 니 손 나가. 너 정말이다? 못 믿겠으면 그렇게 잡고 니 허벅지 찔러봐. 허벅지가 아픈지 니 손이 더 아픈지 금방 알 걸?
조선시대에도 로마시대에도 깡패만 있었냐? 강력계 형사도 있었다! 이 개자식아!!

경찰 강철중의 정식 후속편은 공공의 적 1-1(정확히는 부제)이라고 봐야 한다.... 지만, 1과 1-1은 인물관계가 조금 다르고[32], 1에서의 일은 마치 없었던 것 같은 부분과 있었던 것 같은 부분[33]이 혼재되어 있다. 조금 다르지만, 미스터 초밥왕 1-4권과 5권 이후 같은 pilot 프로그램과 정규편성 후 프로그램의 차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큰 줄기에서 줄거리는 이어지되 몇몇 설정이 살짝 바뀐 듯하다.

여기에서는 아예 사건 수사 막판에 배에 칼침을 맞는다. 다행히 찔렀던 쪽이 미숙해서 치명상은 면했지만 거의 생으로 몇십 바늘 꿰매지는 꼴을 당해야 했다. 그런데 칼에 찔리고도 이원술의 조직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와서 술과 고기를 마구 먹으며 꼬장을 부린다.(...)[34] 복부 수술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지간한 깡으로는 못 한다. 일어나기도 힘들다. 아니, 그전에 칼 맞고 수술받는 도중에도 꼬장을 부린다. 칼에 찔렸다는 소식을 듣고 엄충일 형사반장이 병원 수술실로 들이닥치는데, 그 와중에도 '시끄러워서 수술 못 받겠네. 마취 풀렸나 존나게 아프네!'라고 한다(...). 집도하는 의사도 이젠 익숙한지 형사반장에게 '강철중 걱정되면 네가 수술하든가~'라며 태연하게 말한다.
환자로써 절대안정을 취해야 하는 주제에, 병원을 탈출해 경찰서에 나타나서 자신을 찌른 고딩의 뺨을 때리는 건 덤.

또한 그 전에 더 이상 경찰 일 하기 싫다며 사표내고 이게 수리도 되기 전에 집에 틀어 박혔는데, 집까지 찾아온 수사반장에게 가기 싫다며 어머니 앞에서까지 꼬장을 피운다. 마침 딸이 라면을 끓여서 가져오자 '이것 봐요. 나쁜 놈들은 기름 배 튕기는데 내 딸은 밥이 없어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요!'라고 일갈한다. 그런데 눈치 없는 딸은 '밥통에 밥 있어. 줘?'라고 말하고 여기에다 어머니의 '경찰이 박봉이고 일도 힘들다지만 그래도 넌 뒷돈도 받아 먹고 꽤 해쳐먹었잖냐.'까지 겹친다. 결국 팀워크(?)가 맞질 않는다며 억지로 끌려 나가게 되는 개그씬이다.

여기서는 1편 같은 개망나니가 아닌 그럭저럭 정의로운 다혈질 열혈 형사로 등장한다. 1편에서는 독고다이 마이웨이식에 하는짓은 거의 9시 뉴스에나 나올법한 그야말로 '꼴통' 캐릭터였다면, 1-1편에서는 오랜 형사 생활을 통해 그나마 한풀 꺾인 유들유들한 악동 느낌이다. 하지만 그 깡다구나 싸움실력은 어디 안 가고 여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35] 강철중이 총을 꺼내들고 이원술은 공포탄으로 위협하는 것이라 생각했는지 "그거 공포탄 쏘고 그러면은, 내가 놀라 자빠졌다 일어나고 그러면 되는겁니까?"라는 말을 하며 비웃지만 이번에 쏜 것은 공포탄이 아닌 실탄. 이렇게 이원술의 배에도 상처가 나 동등한 상황이 되자[36] 이원술을 압도하기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이원술의 얼굴에 펀치를 연속으로 들이부어 이원술을 때려눕힌다. 이때 강철중이 총을 쏘는 장면이나 이원술의 얼굴을 패는 연출도 그렇고 패는 횟수가 조규환의 얼굴을 팬 횟수와 정확히 똑같다(...) 1편의 오마쥬. 차이가 있다면 무자비한 펀치 연타로 피떡이 된 조규환에 비해 이원술은 칼에 찔려서 힘이 덜들어가는 강철중의 주먹에 맞아서 그런지 입가에 피만 묻고 말았다는 거지만.

3. 기타

강우석 감독의 캐스팅 비화가, 설경구가 주사를 안해서 캐스팅 했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한다.

차량은 1기에서는 구형 빨간색 엘란트라를 가지고 있었지만 1-1에서는 쏘나타 2로 바꾸었지만 이원술에 의해 유리창이 깨진다....

설경구 씨가 강철중 캐스팅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설경구 주연의 강철중을 보기는 어려워질것 같다. 철중이형 나와봤자 경찰 돌아가는 꼬라지보고 쿨하게 때려치우고 노래방 차렸을거 같다

여담으로 15년 후 서원시 서원남부경찰서에 이 인간과 똑같은 형사가 한 사람 나타난다...


[1] 사진은 1편에서 잡아들인 유통업자양아치 이안수 일명 "산수"(이문식)를 붙잡고 사법거래심문하는 장면으로 이 부분이다.[2]공공의 적2에서는 확실한 히어로이며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의 모습은 안티 히어로보다 다크 히어로에 가깝다.[3] 사실은 1986 아시안게임 복싱에서 한국은 전 체급 금메달을 석권했기 때문에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없다.[4] 하지만 작중에서는 후술한 이유 등으로 경장으로 1계급 강등된 상태이다.[5] 깡패들 두들겨 팬 뒤 마약을 빼돌려서 팔거나 예전에 잡아들였던 전과자들에게 다시 삥을 뜯기도 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반장도 똑같은 인간... 결국, 이 반장님은 내사과에게 걸려서 감옥행... 그래도 7억은 빼돌렸다고 한다 이는 강철중이 특수하다기보다는 군사정권 전후 시절에 경찰들이 비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사실을 영화한 것일 뿐이다. 정말 경찰이라고 하면 밥값 안내고 극장가서 영화 무료로 보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경찰의 비리를 제대로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이 투캅스.[6] 엄격한 성격을 지닌 강철중의 직속상관으로서 비리를 저질러 잡혀간 반장을 대신해 새 반장으로 등장. 꼴통성격인 강철중에게 자주 잔소리를 해대지만 그래도 강철중을 은근히 챙겨주고 인정해주는 인물이다. '저거 참 모를 XX네.'라는 대사가 백미. 강철중이 검사로 전직한(?) 2편에서도 선배 검사로 나온다. 배우는 강신일로 세 편 모두 직속상관으로 등장.[7] 동료인 김영수 형사는 물론 1955년생인 남형사까지 노트북워드프로세서등의 전산으로 조서를 작성하지만 강철중은 산수, 심지어 조규환을 조사할때까지도 볼펜을 써서 수기로 개발새발 쓴다.[8] 결정적으로는 조규환이 친구였던 동부지검 최 검사에게 청탁해서 강철중의 보직 해임을 요청한 것이다. 사실 조규환이 정말로 나쁜 놈이어서 망정이지 정말 무고한 사람이었으면 강철중은 옷 벗는 것으로 안 끝났다.[9] 계급도 순경으로 강등당했다.[10] 다만 이 장면은 삭제되었다.[11] 흙뿌리기로 잠시 눈을 멀게 하고 골프채로 정타를 날리면서 잠시 우위를 접하긴 했지만 곧바로 공포탄 페이크에...[12] 산수가 칼을 빼내자 트라우마를 말해주며 미친듯이 패댄다.[13] 노상배변도 모자라 똥 닦은 휴지를 남의 집 담벼락으로 휙 던지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14] 극중에서 동남 방언을 쓴다.[15] 그리고 뒤이어 "씨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 거지"라고 대답한다. 영화 개봉 당시에는 롯데가 암흑기를 달리던 8888577시절이였다. 그래서 꼴리건으로 진화했구나(...)[16] 실제로 형사들이 다들 정장에 구두신고 깔끔하게 등장하는 일본 매체와 달리 우리나라 형사 영화에선 선역이건 악역이건 깔끔하게 등장하는 형사가 없다. 다들 어딘가 후줄근하다. 잠복근무를 밥 먹듯이 하고, 높은 봉급을 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라 근무 여건 상 옷에 신경 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17] 공공의 적1 에서는 딸이 2명인데 2편 이후 사실상의 리부트인 1-1에서는 외동딸로 바뀌었다.[18] 강철중이 산수, 조규환을 취조하며 작성한 진술조서나 강철중이 읽어보는 변사자 부검 기록의 작성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영화속 배경은 2001년으로 잡혀 있는데, 1989년경 체육계를 떠나 형사로 입문한 것으로 보인다.[19] 시리즈내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 실제로 작중 이 양반에게 맞은 사람들만 열댓명쯤 된다.[20] 먼 훗날 신세계의 무술감독이 되는 허명행 씨다(...)[21] 이때 암산하느라 말이 끊긴다.[22]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거 강철중이 가지고 있던 거다(...)[23] 아예 부장검사가 수사관 발령 내준다고 할 정도로 형사처럼 군다. 한 예로 직접 광역수사대와 수사관들 다 데리고 가서 PDA파 조폭들 때려 잡으러 나이트클럽에 출동하기도 했다. 거기서 "나,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강철중 검사다!" 며 자신을 소개한다. 1편의 오마쥬인 셈.[24] 2편이 제작될 당시에는 광수대라는 조직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따라서 스크린상 이런 일은 거의 대부분 검찰이 처리하는 것이 암묵적이었다.[25] 단, 부인은 사별했다.[26] 영화 속의 배경이 2004년이고 한상우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에 한상우가 부른 본인의 외국인등록번호가 67로 시작하였다.(뒷자리가 5로 시작하는데, 5는 국내에서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부여되는 외국인등록번호이다. 즉 검머외라는 뜻.) 따라서 한상우랑 고등학교 동창인 강철중도 1967년생으로 2004년 당시에 한국 나이로 무려 38세이다. 여담으로, 배역을 맡은 설경구가 1967년생이다.[27] 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사망하고 불과 1주일 만에 형이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가 되었다.(형은 결국 영화 후반부에 사망했다) 결국 아버지의 심장발작 사망, 형의 교통사고 사망 모두 한상우가 저지른 살인이었다.[28] 사실 강철중의 기존 캐릭터 설정을 고려하자면 강철중은 정의로운 검사보다도 비리를 저지르는 검사로 나와야 한다. 그렇게 됐다간 영화가 산으로 가게 되는데, 형사 강철중은 경장으로 8급 공무원 직급에 해당하는 하급 경찰 공무원이기 때문에 비리 규모가 커지지 않고 신호위반 봐주고 뒷돈이나 챙기는 일종의 애교와 투정으로 묘사가 가능하지만, 최소 4급 공무원 이상인 검사 강철중이 비리를 저지르기 시작하면 꼼짝없이 실존인물인 우병우부당거래에 등장하는 주양 검사처럼 스폰서 끼고 검경을 휘두르는 권력형 비리를 저지르며 한상우를 능가하는 최종보스급 인물이 된다. 게다가 아무래도 공공의 적2가 검찰청의 지원을 많이 받은 영화라 그런 것인지 검사를 까는 캐릭터 설정을 집어넣을 수는 없었던 탓도 있을 것이다.[29] 사실 전작에서는 검사가 범죄자와 야합하면서 외압을 넣어 수사를 방해하는 비리를 저지르는지라...[30] 이전 문서에는 전편보다 흥행이 시원치 않았다고 나와있는데 사실 전국 관객 동원으로 따지자면 2편이 1편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렀다.검찰 측 사람들이 많이 봤나? 다만, 비평 측면에서 전편보다 더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흥행 역시 사실 1편이 개봉할 당시는 2편 당시에 비해 영화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시절이라 1대1 비교는 어렵긴 하다.[31] 나중에 리멤버(SBS)에 나오는 탁영진 검사가 강철중 검사 2라고 봐도 될 정도로 성격이 비슷하다. 물론 이쪽은 좀 점잖긴 하지만..[32] 딸이 두명에서 외동딸로 바뀌었고 강철중의 어머니역의 배우가 김영옥씨로 바뀌었다.[33] 분명 용만이(유해진)한테 "저번에 손톱처럼 한 건 해라"같은 대사가 있는걸 보면 이어져 있긴 하다.[34] 사실 이장면은 강철중을 공격한 배후 역할을 하는 박문수와, 이를 암묵적으로 지시했을 이원술에게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력시위이다.[35] 이전 버전에서는 "다만 전직 은메달리스트 복서였던 설정도 사라지고 그저 싸움 좀 잘하는 형사로 나왔기에 최종보스인 조폭두목 이원술하고의 결투에서는 선전하긴 하지만 조규환때처럼 완전한 우위를 접하진 못했고 배에 칼빵을 맞는 등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고 했는데, (초짜이긴 하지만)칼 든 고교생을 한방에 제압하는 포스라든가 이원술과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 그렇지 않다. 배에 칼 맞은 건 딸기를 사가다 전혀 예상치 못 하게 급습을 당한 것인 데 그럼에도 칼침을 놓은 고딩의 목줄을 잡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다. 이게 얼마나 강인한 정신력&체력이 필요한지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조규환은 그냥 일반인이지만 이원술은 거물급 조폭 보스이니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게 무리이고, 이원술과 싸울 때 강철중은 봉합수술이 채 아물지 않은 상태임에도 상당히 선전했다. 결국 공공의 적1에 비해 1-1의 강철중이 약하다고 볼 여지는 적다.[36] 이때 강철중 왈 "거기가 내가 찔린데보다 덜 위험한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