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2:47:56

이안수

공공의 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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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Enemy
(2002)
파일:2005 공공의 적2 로고.png
Another Public Enemy
(2005)
파일:2008 공공의 적 강철중 로고.png
Public Enemy Returns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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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공의 적 시리즈등장인물. 배우는 이문식.

주인공 강철중과 이용만과 함께 공공의 적 시리즈의 개근 출연한 등장인물.[1]

생년월일은 1966년 12월 29일생이다.[2]

직업은 명목상 유통업자, 폭력배이며, 용만과 더불어 공공의 적 시리즈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3] 본명은 이안수이지만 계산을 잘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사안수(산수)라 부른다고 한다.[4]

1에서는 엄청 수위 높은 폭력배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이 갈수록 점점 개그 이미지가 강해져서 점차 악역 이미지는 사라졌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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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공공의 적

나가 이름이 이 안순디, 사람들이 나보고 사-안수라 불러 산수. 근디 내 앞에서 산수라 부르면 디지제. 왜? (콜라텍 사장의 뺨을 치며)난 싸가지가 없응께.
나가 어렸을때 부터 계산을 잘했어. 특히 돈 계산.
자세가 안 나오는구마잉.
죽고 잡냐?(철중: 뭐?) 남대문 열렸어.
강철중: 직업.
유통업이요.
(철중이 발로 걷아차 의자째로 벽에 처박힌다)
강철중: (신분조서를 보며)폭력, 금품갈취, 공무집행방해... 직업.
유통업이요!
(또 찬다)
강철중: 직업.
...양아치요.

엄반장이 툭하면 일을 빠지는 강철중을 갈구며 아무 범인이나 잡을 때까지 들어오지 말라며 내 쫓자 강철중이 자신과 친한(?)[5] 노점상 청년한테 가는데, 그 청년과 실랑이를 하다가 청년이 안수에 대해 말해준다.[6]

부하들과 콜라텍에서 행패를 부리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콜라텍 사장한테 맥주를 강매하면서 윽박을 지르고 뺨을 때린다.[7] 이후, 자신의 부하를 리타이어 시키고 찾아온 철중을 보고는 뭐냐고 대답하고, 철중이 사무실에 와서 산수 어디 있냐고 묻자 어이없어서 철중을 패려고 한다. 철중한테 죽고잡냐라고 묻고는 남대문 열렸다는 말을 한다. 철중이 남대문 열렸단 말에 방심한 순간에 주먹을 날리려했으나 속아주는 척 했던 철중한테 발차기로 급소를 강타당한다.

싸움에서 자신이 불리해지자 칼까지 꺼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공격 한 번 못해보고 철중한테 구타당하고 결국 경찰서로 잡혀 간다. 취조 과정에서 의자에 묶인 채로 계속 자신의 직업이 유통업이라고 주장하다가 철중에게 2번이나 걷어차여 벽에 부딪힌다.[8] 결국 자신을 양아치라고 실토한다.

그런데 강철중이 김영수 형사한테 유명한 빈집털이 소식을 듣고는 반장한테 그래도 잘 보이겠다고 빈집털이범을 잡은 것처럼 하기 위해 산수에게 담배를 물려주고 기존 죄로 2년 살지, 아니면 절도로 6개월 살지 고르라 하자 절도를 고른다.[9]. 절도로 넘어가서 문을 땄다는 증거품으로 드라이버를 들고 머그샷을 찍는데, 엄 반장이 드라이버를 보자 일자가 아니라 십자라 이게 뭐냐는 표정으로 강철중을 보니 강철중이 시선을 피하자 눈치를 채 버린다. 엄 반장이 알면서 넘어가준다는 식으로 이안수를 계속 때리며 윽박지르며[10] 공구함에서 꺼낸 일자 드라이버를 쥐어주고 사진을 다시 찍게 하고, 이안수는 억울하게 맞아 "하 씨발, 진짠데..."라고 욕을 하며 울먹이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2.2. 공공의 적 2

이 영화에서는 카메오 또는 우정출연이라고 봐야할 정도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이용만과 함께 박 계장한테 조사를 받으면서 어이가 없었는지, 자신들을 심문하는 검찰계장 앞에는 "죄가 없는데 심심하니 감방에 들어가 쉬려고 죄를 인정해 준다"는 식으로 뻔뻔스럽게 굴다가, 강철중이 자리를 바꾸려 하자 잘못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하겠다고 데꿀멍하는 걸로 영화가 끝난다.(...)

2.3. 강철중: 공공의 적 1-1

파일:1458DD194ADFB75973.jpg

이번엔 제대로 부활해서 등장했으며, 개과천선하긴 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유흥업소를 거느린 반조폭으로 등장[11]하였다. 강철중한테는 여전히 산수라고 불린다.

강철중이 자신의 딸의 학교에서 교습을 하고 딸과 함께 집에 가는 길에 벤츠를 타고 노랫소리에 리듬을 타며 첫등장한다. 창 밖에 강철중이 보이자 처음엔 놀라서 본능적으로 숨지만 이내 떳떳하게 장사하고 죄지은 것도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강철중을 불러세워 인사를 한다.[12]

비록 자신을 체포해서 감옥에 가둔 형사지만 신세가 활짝 핀 지금은 원한 같은 것도 없는지 강철중을 보고 떳떳하게 나오며 반가워한다.[13] 물론 강철중은 산수인 것도 인사 나누고도 머뭇대다 뒤늦게 겨우 알아보고 자길 보고 반가워하는 걸 보고 '얘가 왜 이러지.'하며 당황한 기색이었다. 이안수도 그렇다고 강철중한테 맺힌 게 다 사라진 건 아니라서 강철중의 딸한테 '니네 아버지 겁나게 대단한 분이야'하고 다음에 '성격은 지랄같...'까지 말했다가 강철중 눈치를 보며 바로 취소했다. 그 전엔 딸한테 몇 살이냐고 물었다가 '아홉.'이라고 반말로 답하는 걸 보고 '친딸 맞네.'라고 하기도 했다. 전라도 사투리를 자주 쓰던 전작과는 다르게 외래어를 자주 쓰는데 혀를 엄청 굴린다. 'My car'를 '마이 칼~'이라고 하는 식. 철중한테 자기 업소를 자랑하며 명함을 주고 딸에게 공부 열심히하라 한 뒤 헤어진다.

이후, 강철중이 강력반에서 한바탕하고 나온 뒤 비싼 한우집에서 한 끼 대접해 준다. 여기서, 자신의 사회사를 얘기하고 철중한테 점포당 월 1000인 곳을 3곳을 하고 있다고 한다.[14] 강철중과 농담을 하며 무슨 일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였다.[15]

마지막에 다시 등장하는데 헤어 스타일을 바꾸었다. 거성에게 쫓기던 성진과 희찬을 자기 업소 직원들을 동원해 찾아내서 지켜주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여기서 자신의 가게가 여기까지 포함해서 4개라고 하면서 동남아에도 노래방 지점 낼 자리를 알아보러 가겠다고 한다. 이에 강철중이 자존심이고 뭐고 내려놓고 덥석 붙잡으며 자기 전세자금 좀 빌려달라며 애걸복걸하며 매달리며 영화가 끝난다.

3. 기타

1편에서 자신의 부하인 고기 역을 맡은 배우는 현직 무술감독인 허명행으로 1편에서 무술감독도 같이 맡았다. 이후, 허명행은 영화 신세계, 부산행, 반도 등 여러 영화에서 무술감독을 맡았으며, 2024년엔 황야, 범죄도시 4의 연출을 맡았다.


[1] 단, 2에서는 용만과 함께 마지막에 카메오 급으로만 출연했다.[2] 이안수를 연기한 이문식의 실제 생년월일에서 딱 5일 올렸다.[3] 실제로 해당 역을 맡은 배우 이문식의 고향이 전북 순창이다.[4] 그런데, 본인 앞에서 그렇게 부르면 죽는다고 한다. 이유는 본인은 싸가지가 없어서(...)[5] 사실은 강철중이 툭하면 공짜로 과일 뺏어먹고 삥뜯어서 불만이 많은 청년이다.[6] 처음에는 청년이 돈을 달라는 줄 알고 돈뭉치를 내밀었다가 분위기 파악 못한다며 강철중에게 쳐맞는다.[7] 영화 배경 시기인 2001년 ~ 2002년엔 콜라텍은 대부분 청소년이 대상인 사업일 때였고, 이후 성인을 대상으로 하기 시작했지만 원래 콜라텍은 업종 상 술을 팔 수가 없다. 사장도 팔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때리면서 경영의 기본이 안 되어있다는 등 강매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강매를 한다.[8] 여기서 죄목은 상습적인 폭력 및 금품 갈취, 공무집행방해이다.[9] 한 달동안 신고된 범행만 3건 이상이며, 공구를 사용하여 문을 따고 침입하는 등 여러모로 상습절도 내지는 특수절도에 해당할 소지가 크므로, 단순절도 6개월의 경미한 처벌을 받을 확률은 적다.[10] 맞으면서도 자긴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강철중을 가리키지만 무시당하고 계속 맞는다.[11] 하지만 합법적 수단으로만 영업한다고 강조하는 거로 보아 단순히 성인들 상대로 합법적인 오락수단만 제공하는 대형주점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그러면서도 악수하면서 엄청 굽신댄다.[13] 1편을 봐도 비록 강철중이 자기를 위해서 한 거긴 하지만 콩밥 2년 먹을 것을 6개월 짜리로 바꿔줬으니 고맙긴 할 것이다.[14] 이게 강철중이 강력계 형사 생활에 굉장한 현타를 느끼는 대목이 되기도 했다. 악랄한 범죄자들을 신나게 때려잡아봤자 박봉인 자신의 현실과 다르게 조폭이었던 전과는 어디에도 없었다는 듯 대학도 나오고 돈도 많이 벌며 잘 살고 있는 이안수의 모습이 대비되어 비참함을 느낀 것이다. 이후 자신을 설득하러 온 김영수 형사와 엄충일 반장에게 "빵에 갔다가 대강 상징적으로 몇 년 살다 온 새끼들 벤츠 타고 내 앞에 나타나서 '나 이제부터 좋은 놈이오' 하면서 기름배 튕길 때, 이 보슈! 내 새끼는 밥이 없어서 라면으로 끼니 때워요!"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15] 사실 본인이 예의상으로 준 명함인 걸 알텐데도 바로 연락을 한 것만으로도 이미 강철중이 돈이 너무 궁해서 그런 것이라는 걸 은근히 눈치채고 있었다. 그래서 강철중이 기껏 와놓고도 자존심 때문에 돈 이야기를 차마 꺼내지 못하는 걸 다 안다는 듯 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