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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법 제3조(항만의 구분 및 지정)와 동법 시행령 제2조(항만의 명칭 등)에 따른 구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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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
개항 | 1963년 9월 25일 |
관리 | 울산항만공사 |
링크 |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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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동구, 울주군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무역항. 울산항만공사가 운영한다. 국내에서 부산항에 이어 두번째로 큰 항만이다. 울산광역시의 태화강의 하류와 동해에 위치하여, 울산항을 중심으로 주변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있으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제품 등을 주로 생산해 1992년부터 많은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최초의 공업항인 본항을 중심으로 남쪽의 장생포과 울산신항, 온산항, 동쪽의 미포항을 포함한 전체 항만들을 울산항이라 부른다.배후에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본항과 울산신항, 온산항은 중화학공업지원항만으로, 미포항은 조선공업의 지원항만으로 발전하였다. 본항 내부의 장생포항은 과거 포경선의 집결지로 유명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2. 역사
신라의 주요 무역항 |
울산항 · 당항성 · 영암 · 청해진 |
한반도에서 전통 있는 항구이다. 선사 시대부터 울산항은 달천지역에서 생산한 철을 삼한,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하였고 신라 시대에는 신라의 주 교역항이자 수군 중심지였다. 울산 반구동 유적에서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대규모 항만시설이 발견되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와 가까워, 서역인들이 이곳을 통해 왕래하면서 국제 무역항으로써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청어나 고등어, 고래 등을 잡는 어항으로 발전되었다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염포를 중심으로 공업항을 건설하고 일본과 만주 사이 인력과 물자를 옮기는 중계항으로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제가 패망하면서 이는 계획에만 그쳤다.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울산을 특정공업지역으로 지정하고 울산공업지구의 건설 및 원자재 반입, 제품 수송의 원활화를 위해 1963년에 울산항 개항을 하면서 다시 울산항은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한다. 1960년대에는 장생포를 먼저 개발하고, 이후 1970년대 초에는 염포와 미포 지역에 자동차, 조선소 건설을 하면서 항만 시설 또한 대폭 확충되었다. 또한 1970년대 후반에는 중화학공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건설되면서 지원항만 또한 확충되었고 1990년대에는 물동량이 많아지면서 울산항이 동남권의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에 따라 1997년에 울산 신항개발을 시작해, 지금도 울산항은 계속 발전 중에 있다. 그리고 2023년에는 개항 60주년을 맞이했다.
3. 현황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가 설립된 지역으로서 항내수 면적이 1,100만㎡에 달한다.[3]국내 최대의 공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항만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탄생하게 된 항만법상 1종항 공업항으로서 상당히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현재 액체화물처리 전국 1위, 항만물동량 전국 3위, 선박 입항 전국 2위의 실적을 갖추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울산항에서 1년 동안 처리한 물동량은 2억 278만 톤이며, 월간 물동량은 1,857만 톤으로 집계되고 있다. TEU[4] 기준으로 489,815(TEU)로 집계됐다.
울산항은 액체 중점 항만으로서 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S-OIL, 대한유화, 효성화학 등이 생산한 액체 화물[5]이 전체 화물 중 80%를 차지하고 전국의 액체화물 중 32%를 여기서 처리한다. 그 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각종 자동차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한 각종 선박 등의 기타 많은 화물을 울산항에서 전세계로 수출한다.
4. 시설
본항 60척, 온산항 33척, 미포항 1척, 신항 28척으로 동시에 122척의 선박까지 접안이 가능하고 연간 하역능력은 77,949천톤이다. 이외에도 어선과 예인선 등소형선을 계류할 수 있는 부두가 다수 있으며, 조선업 중심지인 동구와 울주군 연안에는 선박 블록을 하역할 수 있는 부두 또한 마련되어 있다.울산항의 연계 철도는 동해선의 지선인 울산항선, 온산선, 울산신항선이 있다.[6] 역은 지선에 각각 울산항역, 온산역, 용암역, 울산신항역이 있다. 모두 화물수송만 하는 역이다.
울산항의 연계 도로는 14번 국도, 31번 국도를 중심으로 10번 울산광역시도, 20번 울산광역시도, 30번 울산광역시도 등과 이들 도로와 연계된 동해고속도로 울산-부산 구간, 울산고속도로 등이 있다. 특히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상개동 등 울산항 인근 도로에는 화물차 휴게소와 정비소, 검사소, 주유소 등의 배후시설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4.1. 본항
울산광역시 남구와 동구에 걸쳐있는 항구로 울산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이 때문에 울산항을 관리 · 운영하는 울산항만공사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울산항에 속해있는 여러 항만 중 규모가 제일 크며 국유와 태영인더스트리, SK에너지가 운영하는 민유부두로 나뉜다. 하역능력은 32,776천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60척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동차, 액체화학, 유류, 원유 등을 주로 취급하며 이 외에도 석탄과 시멘트, 양곡, 잡화류 등을 취급한다. 또한 선박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벙커링 시설도 갖추고 있다.
4.2. 울산신항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항구로 1997년에 개항하였다. 현재도 계속 개발중이며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오일 허브로 개발하고 원유 및 석유 정제품 등 수출입과 보관·가공 등 기능을 겸비한 석유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 할 것이며, 2021년 1단계로 울산신항이 준공되면, 울산항은 132선석의 접안능력, 연간 8,900만톤의 하역능력과 연간 2억 5,300만톤의 항만물동량 처리능력을 갖추게 되며 세계 4대 오일허브로 구축될 것이라고 한다.#
1단계에 이어 2단계 2026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는 26,413천톤의 하역 능력을 처리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잡화류를 주로 취급하는 북신항과 액체화학, 유류, 잡화 등을 등을 취급하는 남신항으로 나뉜다.
4.3. 온산항
울산본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 떨어진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공업 항구로서, 별개 항구였다가 1973년에 울산항에 편입되었다.
온산항의 배후지에는 비철금속 공업단지 또는 제4석유화학단지라고 불리는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있는데, 이 항은 공업단지의 구리·아연·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과 석유정제·펄프공업 등에 필요한 원료 및 제품의 해상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6년 7월 착공되었다.
S-OIL의 유류, 대한유화, 효성화학의 액체화학, 고려아연, LS MnM의 광석, 컨테이너 등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4.4. 미포항
조선업 지원 항만으로 다른 항구와 달리 따로 울산만 반대편 동해 바다에 접한 울산광역시 동구 소재 HD현대중공업 부지 내 안벽에 위치해 있다.
미포항은 제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 100만t급 조선소의 건설을 위하여 1973년에 방파제를 건설하여 개항장으로 지정되었고, 1976년에는 울산항으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울산세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의 수출 및 조선용 후판 등 조선·플랜트 기자재 수입과 반입을 위한 전용 항구로 이용되고 있다.
4.5. 장생포항
장생포 문서로.5. 여담
- 울산항은 철저히 화물 위주의 항구지만 장생포항에서 출항하는 고래바다여행선이 현재 유일하게 연안 여객 수송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관광이 목적이며, 고정으로 운항하는 연안 또는 국제 여객 항로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7] 하지만 4~6월 사이에 아주 가끔식 국제 크루즈선이 기항하기도 했다.
2002년 4월 25일 울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시 |
- 2002년 4월~2004년 7월까지 울산항 예전부두에 울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란 이름의 여객터미널이 존재했다. 이는 2002년 당시 한일월드컵 기간 울산과 일본 기타큐슈를 연결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울산의 첫 국제항로 개설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졌기에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서도 조례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2002년에 22,0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한 선사가 수요 예측을 잘못해 이듬해엔 이용객이 4,733명으로 대폭 감소했고, 이에 따른 적자가 누적되자 2004년 국제여객선 운영이 중단되었고 선사가 도산한 이후 터미널은 방치되다가 HD현대미포이 자재창고로 임대해 운영하다가 2009년 철거되었다.
- 2004년 당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이 선박 건조용 의장 안벽 등으로 사용하던 화암 · 예전부두를 이들 기업이 양여받는 대신 염포부두를 2007년에 새로 지어 기부채납함으로써 국가-기업 간 부두 맞교환을 하기도 했다.
- 2019년 9월 28일,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 VTS[8] 채널은 14번(156.700Mhz) 을 사용한다.
- 2022년 11월 22일 울산항 주변에 범고래 무리가 포착되었다. 선박 운항이 잦고 육지와 가까운 해역에서 고래떼가 발견되는건 극히 드문일이다.
6. 관련 문서
[1] 앞에 보이는 대교는 울산대교, 오른쪽에는 HD현대미포, 위쪽의 파란색 지붕 공장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스틸파이프 등이며, 왼쪽 중앙 부두는 장생포이다.[2] 삼포: 부산포(부산), 내이포(창원), 염포(울산)[3] 가장 큰 부산항은 1,610만㎡ 이며 울산항은 전국에서 부산항 다음으로 크다.[4] 20피트 컨테이너 1량을 부르는 단위[5] 석유, 석유정제품(내연기관 연료), 석유가스, 케미칼 등자세한 내용(네이버 블로그)[6] 장생포 장생포 지선과 장생포역도 있었지만 현재 폐선(역)되었다.[7] 1995년 8월 부터 1998년 1월 까지 당시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여객선 '한마음호'를 이용해 여객운송사업부를 신설해 울산(방어진)-부산을 하루 2회 운항하던 항로가 있었으나 낮은 승선율과 높은 결항률로 대규모 적자를 보고 폐업하기도 했다.[8] 해상교통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