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18:14:17

울산대교

태화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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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이용 방식4. 비판5. 향후 계획6. 어두운 면: 투신자살의 새로운 명소7. 기타

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연결하는 다리. 울산하버브릿지주식회사에서 운영한다.

제한속도는 70km/h이다.

2. 특징

길이가 약 1.4km인 현수교다. 현수교 길이를 따지는 주경간장은 1.13km로 단경식이다.[1] 주경간장 길이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길며, 단경간 현수교중에선 국내에서 제일 길다. 울산대교는 총 5398억원[2]이 투입돼 현대건설 등 9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울산하버브릿지㈜가 건설했다. 2015년 5월 29일, 준공식과 점등식을 가졌으며, 2015년 6월 1일 정식 개통했다. 완공 전, 승용차로 과속했을 때20~40분 정도 걸리던 방어진-장생포의 시간을 15분 내로 줄였다.[3] 매년 1000억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나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울산대교가 개통된이후 울산대교에서도 배가 지나가는모습을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지만,울산은 인천처럼 무역을 활발하지않지만,인천대교처럼 배가 지나가는걸 볼 수 는 있다!시간을 잘맞추면 현대자동차수출선박이 지나가는걸 볼 수 있다.

통행료는 소형기준으로 염포산터널구간 500원, 울산대교~예전IC 구간 1000원, 울산대교~동구청 구간 1500원이다.[4]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이륜차 등 자동차 이외의 차량은 출입할 수 없다.

참고로 민자도로다. 개통 당시 책정된 전구간 통행료 징수 요금은 소형차 1500원, 중형차 2300원, 대형차 3000원.

3. 이용 방식

방어진 순환도로의 구성 교량이며, 염포 1, 2, 3터널과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전하동 지역에 교통 헬게이트가 열렸다. 원래 신호등이 없던 동네였는데 울산대교로 이어지는 염포산 터널의 입구가 생겨서 신호등의 설치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일산초등학교 근처는 염포산 터널로 연결되는 도로가 있는 곳인데다, 현대중공업까지 있는 관계로 매일 아침마다 현대중공업을 출근하는 오토바이 + 자동차 러쉬가 이어진다. 그리고 아직은 개통 초기라서 그런지 현대중공업 입구 앞 찬물락 사거리를 포함한 여러 도로에 곳곳에 경찰들이 교통 지도를 하고 있다.

2015년 6월 8일에 울산 버스 124의 노선이 신설되었다. 대왕암 대공원을 출발해서 아산로를 거쳐 율리공영차고지(울산대학교 미경유)까지 가는 노선이며, 이로 인해 울산 버스 1104는 폐선되었다. 그 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울산 버스 134를 신설해 운행중이다. 2018년 개편으로 124번은 1401번과 울산대교 경유를 맞바꾸고 아산로 경유로 변경, 울산 버스 1401번이 울산대교를 지나간다.

4. 비판

이용 요금은 크고 아름다운데[5] 실질적인 시간 단축 효과가 미미한 탓에 생각보다 통행량은 많지 않은 편이다.사실 드라이브 코스 전망대에서 볼땐 멋있는데 막상 지나가보면 별거 없다. 지나가면서 별거 있으려면 인천대교 정도는 되어야 하는 듯 개통 1개월 시점에서 염포산 터널의 실제 통행량은 예상치의 88.7%정도로 양호한 편이나, 울산대교 통행량은 예상치의 25%에 불과하며, 염포산터널, 울산대교의 통합 통행량은 예상치의 59.1%불과하다.

더군다나 준공 전에는 공단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소형이 95.9%(경차 9.1% 포함)로 대부분이고 중형 2.3%, 대형 1.8%로 나타났다. 이는 자칭 산업수도라면서 해당지역의 산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았고, "다른 도시들이 다리야경으로 인기를 끄니까 우리도 그런거 한번 지어보자, 어차피 내지갑에서 돈나가는것도 아닌데" 라는 마인드의 울산시 공무원들의 무능이 절실히 표출된 것이다.

일단 울산대교/염포산터널의 산업수요를 생각해 보면, 울산대교가 잇는 태화강의 북쪽은 조선과 자동차가 주력이고, 남쪽은 석유화학이 주력이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현대자동차 공장 코앞의 효문공단이나, 북구 중산공단, 경주 외동 등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니 울산대교를 이용할 일이 없다.

조선 관련업체들 역시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 인근, 그리고 인건비가 울산보다 저렴한 경주 쪽에 많다. 당연히 이 업체들은 울산대교를 이용할 일이 없다. 온산쪽의 블록업체와 그 협력업체들은 블록으로 조립해서 바지선에 띄워 끌고 온다. 포항에서 중공업으로 철판 보낼 때도 바지선에 수십톤씩 실어서 띄워보내는 판에...

석유화학업체들의 경우, 제품과 원료의 특성상 B2B 거래와 대용량 운송이 많다. 국내 타 지역으로 오가는 화물들은 울산항역, 장생포역, 온산역에서 화차로 그냥 쏜다. 해외에서 오가는 물량들은 그냥 부두에 배를 대서 파이프로 쏜다. 그런데 동구, 북구쪽의 산업이 그렇게 연관성이 밀접한게 아니라 운송수요가 많지 않다. 동구쪽의 주유소나 가스충전소, 용접절단용 가스업체들에 공급할 탱크로리들이나 좀 오갈까...

울산대교/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시간 절약의 측면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구분지어서 생각해야 한다. 현저히 차이나는 이용률을 보라. 염포산터널을 이용할 경우에는 동구청ㆍ홈플러스가 있는 일산동, 중공업ㆍ울산대병원이 있는 전하동 쪽에서는 확실히 시간 단축효과를 보지만, 북쪽의 서부동(남목), 남쪽의 방어진은 기존의 방어진순환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빠르다. 동구의 형상이 염포산을 중심으로 계란처럼 도로가 닦여있고, 염포산터널이 가로로 가로지르는 형상이라, 각 지역에 직결되는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반면 울산대교는 시간단축 효과가 미미하다. 일단 울산대교 요금소까지 가는 길에 신호가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울산대교 자체의 구간단속 70km/h 속도제한 탓에 제대로 빠르게 갈 수도 없고[6], 대교 서단에서 공단 지역을 지나면서 신호를 두세번 지나야 하기 때문에, 삼산동 방면으로 향한다면 시간적인 메리트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1,500원을 지불하는 것이다! 신호 대기가 많기 때문에 딱히 유류비 감축 효과도 없다. 부산 방면으로 가기 위해서도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 데다, 중간에 공단 지역을 지나가기 때문에 노면 상태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버스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 노선들이 염포로를 경유하고 울산 버스 133, 울산 버스 124, 울산 버스 5001[7] 만 아산로를 경유하는지라 울산대교를 경유하는 울산 버스 1401을 탈 경우 다른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는 더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에 퇴근 시간대만 되면 항상 가축수송 상태가 된다.

또한 울산대교의 시작점인 장생포가 울산시민들의 주요 거주지에서 너무 외따로 떨어져 있다. 현재 울산의 중심가는 삼산동, 달동인데 여기서 장생포까지의 거리는 9km 가량이다. 장생포로 가려면 삼산로를 통해야 하는데 태화강역 앞 교차로에서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위에서 말한 아산로다. 당장 다음 지도를 통해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교차로에서 울산대교 종점인 예전부두 앞 교차로 까지 길안내를 찍어보면 울산대교를 지나는 구간이 아산로를 지나는 구간보다 거리가 1km 더 멀다.

자, 거리도 더 먼데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돈까지 내야한다. 당신 같으면 이용하겠는가? 사실 개통 직전까지 상당수 시민들의 반응은 ''나는 안 다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저기로 빠지면 아산로, 명촌교 좀 덜 막히겠지?" 였다. 사실상 명촌교, 아산로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야음동 이남 주민들이 동구쪽으로 이동할 때 외에는 울산대교를 가야 할 메리트가 없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현재의 이용요금은 MRG[8]을 맺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에서 울산 시민들의 민원에 어쩔 수 없이 운영사측이 제시한 것보다 저렴하게 책정하고, 그 차액을 울산시 예산으로 보전해주고 있다. 결국 1년에 40억 정도를 물어줘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자, 시에서 수익구조를 다시 짠다고 하는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고, 그러면 가뜩이나 적은 통행량이 더 줄어들 것이다.

5. 향후 계획

남부순환로를 감나무진사거리에서 고가도로를 통해 선암동으로 연장하여 울산대교로 직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래 공업탑~석유화학공단의 교통체증때문에 계획하고있는 도로이나, 이를 통해 울산IC~남부순환로~미포국가산단~울산대교~동구(자동차/중공업/미포) 를 직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울산대교의 접근성을 개선시켜 통행량의 증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6. 어두운 면: 투신자살의 새로운 명소

'울산 12경'이 점점 퇴색되는 마당에 지역 랜드마크를 겸해 지어진 구조물인지라 처음에는 울산의 새로운 명소로서 '울산 13경'이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실은 투신자살의 명소가 되었다.

자동 경고방송이 나오기는 하는데, 자동차전용도로라는 특성 상 자살자가 작정하고 차를 타고 와 순식간에 투신해버리는 바람에 별 효과가 없다고 한다.[9] 이에 대한 울산지방경찰청이 대응이랍시고 내놓은 건 택시 승객의 하차요구 거부 협조요청과 투신자 감지 시 출동 속도를 높인 정도...인데, 사실 대처를 '안 한다'가 아니라 '못 한다'에 가깝다. 현수교라는 특성 상의 한계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핑계일 뿐, 실제로는 설계 시 난점을 보완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 가는 바람에 하나라도 아끼려고 안전율 (Safety Factor)을 굉장히 빡빡하게 설계하여 지었기 때문에 난간을 높이는 등 투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설물을 교량에 설치하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2016년과 2017년에는 각 1명씩, 2018년에는 10명이 투신하였다. 투신자 중에서는 소방공무원도 있을 정도. 2019년에도 투신자살 성공미수 사례가 이어져 편집일 현재까지 총 15명 사망 및 2명 미수를 기록하였는데, 구조적 한계가 명백한 이상 교량 하부에 새로이 구조물을 짓거나 아예 교량 자체를 철거하지 않는 한, 60여m 높이에 즉사율 100%를 자랑하는 자살명소로서의 오명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

7. 기타

  • 영화 공조 포스터의 배경과 후반부의 다리 위에서의 차량 액션 장면이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 근처 산에 울산시에서 이 다리의 이름을 딴 전망대를 하나 세웠는데, 기껏 전망대를 세워놓고 여기저기 산재한 공단과 조선소 등 산업보안시설들 때문에 망원경은 비율을 줄였고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해 뒀다. 통일전망대도 아니고 말이지 3층에서는 모르겠는데 옥상에서는 사진 찍어도 상관 없다. 그리고 3층은 유리로 막혀 있어서 옥상이 더 전망이 좋다. 게다가 바닷가 근처 산의 정상부에 있는지라 야외전망대에 나가면 바닷바람과 산바람이 합쳐져 무지막지한 강풍이 관광객들을 엄습한다.
  • 기본적으로 강의 하구 부근인지라 다리 근처의 공기 냄새를 맡아 보면 비릿한 바닷물 냄새를 짙게 맡을 수 있다. 당연히 아래의 강물은 반쯤 바닷물이다.[10]

  • 2019년 9월 28일 오전 11시쯤 울산대교 바로 옆에서 발생한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 사고 여파로 울산대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가 오후 6시에 해제됐다. #1 #2 #3 영상 29일 울산시에서 화재로 간접피해를 봤던 울산대교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전면 통제하고 안전진단을 시행했다. 일단 다리의 안전성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
  • 위에 언급된거와 같이 울산 염포부두 선박 폭발 사고에 대한 여파로 이전까지 켜진 울산대교 구조물 중 야경을 볼 수 있게 설치된 조명들이 훼손이 되어.이 사고이후 밤에도 점등되지않는다.시청에서는 울산대교를 관리하는 (주)울산하버브릿지와 보험사간의 마찰로 추진이 미루워지고 있다고 언급했고[11],이어 현재 관리업체측에서 정밀안전검사를 의뢰해 이르면 2020년 4월에 진단결과가 나온다고한다.

[1] 쉽게 말하면 주탑을 경계로 상판을 매단 케이블이 몇 면인지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보는 현수교들(남해대교, 광안대교등) 대부분 3경간(주탑 좌,우,사이)이며, 주탑 사이에만 매단것을 단경간이라고 한다.[2] 민자 3696억 원 포함[3] 겨우 10~20분 줄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매일 이 구간을 지나는 수천대의 화물차들이 나를 화물이나 상품들을 생각하면 10~20분은 아주 큰 시간이다. 게다가 동구에서 남구로 진출할때 사용하는 도로(방어진순환도로, 아산로, 염포로)의 정체가 하나같이 막장인걸 고려한다면...[4] 이는 2016년까지 적용되는 30% 할인 요금이다.[5] 소형차 기준 1500원이다. 별거 아니네? 하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수도권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보통 20km에 1200원인걸 생각해보면 운전자 입장에선 부담될 만하다.[6] 아산로도 70km/h이지만 과속단속카메라가 1개소 뿐이고 대부분은 100km/h에 육박하는 과속을 한다[7] 이 노선은 꽃바위로 직행하기에 다른 동구 지역에서는 이용하기 어렵다.[8] Minimum Revenue Guarantee, 최소운영수입보장[9] 2018년 7월부터는 직접 차를 몰고 오는 대신 알뜰하게(?) 택시를 이용해 다리 중간에서 내려 뛰어드는 방식이 유행했다. 그걸 같이 봐야 하는 택시 기사들은 무슨 죄인지?[10] 태화강 중류에서 학성교 부근까지만 가도 이미 강물의 냄새가 다소 비려진다. 바다 냄새를 아는 사람이면 대번에 하류임을 알 수 있을 정도.[11] 보험사와 관리업체측이 완만하게 해결된다면,조명보수작업을 추진한다고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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