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7 09:35:33

울산교


태화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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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가칭) 2025년 착공, 2028년 개통 목표 }}}}}}}}}
낙동강 | 회야강

상류 방면
태화교
태화강의 교량 하류 방면
번영교
울산교
蔚山橋 | Ulsangyo Bridge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울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관리기관
울산광역시
연혁
1935년 2월 24일 착공
1935년 9월 8일 준공
파일:울산교.jpg
울산교

1. 개요2. 역사3. 여담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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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산광역시 중구 중앙동남구 신정5동을 잇는 보행자 전용 교량. 1935년 지어진 이 교량은 2차선 규모의 차량 통행교였으나 노후화 등을 이유로 1994년부터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전환되어 현재까지 존재해 노익장을 자랑한다. 일제강점기 태화강에 지어진 교량들 중 재건축이나 철거되지 않고 아직도 현존하는 교량이다.

2. 역사

1930년대 이전에 이미 동일 명칭의 교량이 존재해 울산읍내와 태화강을 넘어 대현면 일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교량이 낡고 부식이 심해 비만 오면 인마 왕래가 위태로워져 울산읍장과 지역 주민들이 울산교 개축회를 조직하고 경상남도에 수차례 진정을 넣었고 조선총독부에서 공사비 10만원을 투입해 1935년 2월 24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1935년 9월 8일 356m의 교량이 완성되었다.
파일:울산교(1985).jpg
1985년 당시 차량이 통행하던 울산교
이 교량은 광복 이후에도 계속 사용되었고 울산의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자 1966년 교량 일부 확장 공사를 했고, 울산교 주변에 다른 교량들이 확장 또는 신설되는 과정에도 꿋꿋히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대형 차량들이 이 교량을 지나게 되면서 파손과 균열이 심화되었고 1991년 태풍 글래디스가 울산을 덮칠때 태화강 준설을 위해 있던 바지선이 울산교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동안 교량 역시 노후화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무너지는거 아니냐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게 되었다.
파일:울산교(2000).jpg
2000년 울산교 모습
파일:울산교.jpg
2009년 디자인 개선 사업 후
이후 경남도에서 실시한 교량 점검에서 정밀검사가 필요한 교량으로 찍혔고, 결국 울산시에서 1994년 11월 1일부터 울산교에 차량들의 진입 금지 조치를 내려 보행자만 다니게 하면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울산의 명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량 개선 작업을 하기도 했다. 2009년에는 울산교 디자인 개선 사업을 실시해 교량 중간에 쉼터 2개소를 설치하고 교량 내부에 LED조명을 설치해 운치있는 야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019년에는 인근의 태화강 십리대숲이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승격되면서 주변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울산교에 인근 음식점들과 협약을 맺고 교량에 설치된 야외카페로 음식을 배달해 먹는 '배달의 다리' 사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사업이 중단되고 시설물들이 방치되어 애물단지로 전락하기도 했지만, 2022년에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면서 시범 실시한 무빙 라이트쇼를 통해 다시 인기를 얻자 시에서 2023년부터 매주 금, 토요일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3. 여담

  •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인근 태화강 국가정원 등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이 교량에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 무빙 라이트쇼는 매주(금‧토) 4회씩 운영(오후 8시, 8시 30분, 9시, 9시 30분)되며, 회당 14분간 진행된다.
  •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많이 횡단하는 바람에 교량 나무 데크가 파손되는 사고가 종종 있었다.

4.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