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52f45><colcolor=#fff> 스기타 토모카즈 [ruby(杉, ruby=すぎ)][ruby(田, ruby=た)][ruby(智, ruby=とも)][ruby(和, ruby=かず)] | Tomokazu Sugita | |
출생 | 1980년 10월 11일 ([age(1980-10-11)]세) |
사이타마현 히키군 란잔정[1]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성우 |
신체 | 177.6cm, 72kg[2], B형 |
가족 | 양친 |
소속사 | AGRS[3] (2020.04.01~현재)
|
활동 시기 | 1999년 ~ 현재 |
별명 | 스기 |
링크 | 공식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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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남성 성우.2. 경력
고등학교 시절부터 뮤라스[4] 소속이었다가 뮤라스가 해산(2001년)한 뒤 프리랜서 시절을 거쳐 아토믹 몽키로 이전했다. 뮤라스 시절의 동료였던 타카하시 미카코는 자신과 코바야시 유미코가 다른 사무소로 이적한 것과는 달리 당시 스기타군은 단호하게(..) 프리로 활동하겠다고 했었다고 한다. 아토믹 몽키의 설립 멤버 겸 간부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지라 술자리에서 "나 좀 받아줘요" 했더니 어느샌가 소속이 그쪽으로 바뀌었다. 마침 이름도 똑같이 토모카즈다. 한자 표기는 다르지만 말이다.덕분에 아르바이트를 1번 밖에 안 했었는데 목공장에서 하는 단순 작업일을 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목공장이 집과의 거리도 가깝고 단순 작업이 맞는 듯해서 취업도 생각했었다고 한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뒤에도 사장이 계속 러브 콜을 했다고 하니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 알 수 있다.
데뷔 작품은 졸작으로 유명한 TV애니메이션《마장기신 사이버스터》(1999년). 조금 장난스러운 어조로 자신의 데뷔작을 무시하는 사람이 싫다고 발언하기도 했으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실패하는 징크스에 대해서 진지하게 말한 적도 있었다. 엔도 마사아키가 주제가 '전사여 일어나라' 를 불렀을 때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이후 본인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다수의 인기작에서 주&조연 가리지 않고 출연했고, 덕분에 현재는 업계내에서 알아주는 거물이 되었다. 특히 2003년에 방영된 이누야샤의 초인기 악역집단 칠인대의 핵심멤버 렌코츠, 2006년작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쿈, 2006년부터 방영이 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인 은혼의 사카타 긴토키는 본인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인생배역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예의바르기로 소문이 나서 동갑이거나 연하, 심지어 띠동갑 차이가 나는 유우키 아오이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한다.[5] 집에서 짓는 농사도 아주 잘 돕고 지인들에게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선물하는 등 성실하고 솔직한 성격이라서 뭐든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편이고 동료들의 평도 좋은 편이라고 한다.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1화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불꽃놀이의 축제에서 다들 놀고있을때 홀로 이거 정리하는 사람의 걱정을 한다거나, 모두 들떠서 놀 때 다음날 일해야 된다고 걱정을 한다는 등 의외로 걱정이 많은 타입인 듯하다. 또한 주변인들, 특히 후배들을 굉장히 잘 챙겨주기로 유명해서 스기타를 따르는 후배가 많다. 타케우치 슌스케가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기 전 아이마스 라이브에 견학을 갔고, 타케우치의 매니저를 통해 관계자석에서 스기타를 처음 만나 프로듀서 역으로 데뷔하는 신인으로써 인사했다. 이 때 스기타는 생면부지의 고등학생 신인에게 "저음 전문 성우인만큼 고민도 많을 테니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선뜻 명함을 건냈다고 한다.
본업은 성우지만 오네가이 티쳐 드라마 CD에 각본가로 참여하거나 오노 다이스케가 앨범을 낼 때 심연이라는 곡에 가사를 주는 등 이것저것 손대고 있다. 동인게임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하며 해당 게임은 아토믹 몽키의 공식 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덧붙여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매회 예고편 시나리오는 그가 담당했다. 중학교때는 테니스부 부장을 했으며 고등학교 때는 소림사 권법부에 속해있었다. 오랜 친구가 속해있는 비주얼 밴드의 공연 때 비주얼계 분장을 하고 기타를 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가끔 참여할 예정.
가창력은 썩 좋은 편은 아니며 스기타의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박자를 놓치거나 모든 음을 자꾸 한두 음 낮게 잡고 부르는 것을 보면 사실 전형적인 음치라고 볼 수 있을 정도. 그래도 캐릭터송은 꾸준히 부르고 있으며 예전에 비하면 매우 나아졌다. 가창력과는 별개로 개그 캐릭터송 하나는 개그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리며 부른다.
아무래도 순하고 내향적인 성격이다 보니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있는 듯하다. 2012년 8월 방영된 도쿄 엔카운트 19화에서 개인 메모리의 지정 언어항목을 보면 전부 모자이크였다. 나카무라 유이치의 말로는 시모네타 이외에 방송할 수 없는 것도 많다고 한다. 그러며 '너 많이 힘들구나' 하고 걱정하는데 옆에서 스기타는 처음부터 계속 웃고 있고 너무 웃어서 힘들었는지 얼굴이 눈물 범벅이었다. 이후 해당 방송에서 나카무라는 개인 데이터를 들고 오지 말라고 했다.
3. 연기력
개그 연기만큼은 정말 잘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진지한 연기를 할 때 충분히 멋진 목소리를 지녔고 내지르는 발성도 좋은데, 간지 캐릭터를 맡으면 진지하게 해야 하는데 목소리에서 개그톤을 버리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팬 중 일부는 긴토키 같은 역보다 마야마 타쿠미 같은 역을 선호할 때가 있다.대개의 남성 성우들은 여성 성우들에 비하면 목소리 변화폭을 넓히는 데에 한계가 있지만[6] 스기타는 목소리 변화폭이 거의 없어서 어떤 역을 연기해도 톤이 지나치게 일정하는 점 역시 단점으로 꼽히는데 배역을 오래 담당한 사카타 긴토키의 다른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연기 톤이 긴토키에 가깝게 들린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다.[7] 물론 성우로서의 실력을 다양한 목소리나 캐릭터성만으로 단언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겠지만 매우 활발하고 숨 가쁘게 바뀌는 애니메이션 시장에 위치해 있는 일본 성우인 스기타에게는 그 점이 아쉬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목소리 변화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데, 그 변화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배역이 토가이누의 피의 케이스케. 스기타의 팬들도 처음에 스기타인 줄 몰랐다는 평이 많다.
한편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트레일러가 공개된 뒤 영문판 성우 로빈 앳킨 다운스와 연기가 비교되어 일부 일본 팬들에게도 그만큼 스기타가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종합하자면 부족한 연기력을 자각하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여 이미지를 벗어내려 하지만 개그 배역을 제외하면 여전히 국어책 읽는듯한 연기를 한다. 향후 연기력이 늘지 않는다면 나미카와 다이스케나 미나구치 유코처럼 될지 모른단 반응까지 나올 정도. 그래도 에스카노르를 통해 낮과 밤의 느낌을 다르게 표현을 다르게해서 캐릭터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높게 보는편이다.
그럼에도 스기타가 지금의 인기 성우라는 위치에 올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은 연기력보다는 오타쿠스러움, 유쾌한 성격, 라디오나 이벤트에서의 활약을 크게 여긴다. 실제로 스기타 팬 중에는 라디오는 좋아하나 연기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파벌도 있는 편이다.
4. 성우 활동
1999년에 데뷔한터라 나이에 비해 경력이 꽤 길다. 2024년 기준 경력 25년차를 자랑하는 중견급 성우로 이런저런 굵직한 작품에도 수없이 참여한터라 커리어도 상당한 수준.처음부터 체계적으로 훈련한 뒤 성우 일을 시작한 게 아니라서 신인 시절엔 발성 부분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양성소에 다시 들어가면 안되냐고 매니저에게 상의했다가 '일감이 쌓였는데 뭔 소리냐'며 혼난 적도 있다고. 결국 이 부분은 현장에서 구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커버해 예전보다는, 특히 내지르는 발성이 좋아졌다.
젊고 청아한 목소리를 내거나 굵고 터프한 목소리를 내는 성우로 대략 양분되어 있는 일본 남자 성우들 사이에서 굵으면서도 젊은 목소리를 소화 가능한 강점이 있어 현재도 다수의 배역을 확보하고 있다. 유난히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 배역을 많이 하기도 하는 편.
은혼 애니 3기가 재개되었는데 목소리 톤이 전과 비교하면 조금 낮아져서 평소의 긴토키의 개그신도 진지하게 들린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낮아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8]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2015년 들어서는 새로운 배역에서 개그 캐릭터가 많이 줄었다. 암살교실의 카라스마 타다오미[9]와 식극의 소마의 에이잔 에츠야[10]는 무척 진지한 캐릭터이며, 개그성이 전혀 없다. 팬텀 페인의 카즈히라 밀러도 개그가 팍 줄었고.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디르크 에벨바인도 마찬가지. 또한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의 웰 박사같은 찌질이 악역도 소화해냈다.
2020년 4월 1일 부로 오랜 기간 있었던 아토믹 몽키를 퇴사하고 스스로 AGRS라는 기획사를 세워 대표이사가 되었다.[11] 성우 메니지먼트 이외에도 캐릭터, 이벤트,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방면의 메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회사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의뢰를 받는 사업 형태를 요로즈야(よろず屋)라고 칭하여 은혼 팬들을 기쁘게 했다.
여담으로 회사소개 페이지의 멤버 소개사진[12]을 보면 사장 포함해서 사원 전원이 그 츄리닝을 입고 있고 있다.
5. 오타쿠
일본 성우계 굴지의 오타쿠로 웹 라디오나 오프라인 이벤트 등에서 그런 점을 숨기지 않고 발산하는 것도 그의 매력 중 하나다.5.1. 겜덕후
그의 게임 사랑을 예로 들자면 여자에게 고백하는 주제로 토크가 흘러나왔을 때 그 대상으로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히로인 니지노 사키를 꼽았다. 요컨대 남들이 3D 이야기할 때 혼자 2D로 달릴 수 있는 사람. '미카코@파요파요'에서 타카하시 미카코의 말을 빌려보면 '스기타 군은 둘이 있어도 혼자 어디론가 가버리는 사람'이라고. 일본 위키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좋아하는 분야의 지식은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나 흥미 없는 분야에는 상식이 없다' 라고 등재되어있다.스켓 VOMIC의 성우 잡담회에서 모두가 평범하게 소개할 때 하라는 소개는 안하고 젤다의 전설 이야기를 하자 모두들 당황해 '다시 할까요?' 이러고 있는 데도 끝까지 젤다의 전설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다시 인사하는 일은 없이 그대로 진행됐다.
은혼 좌담회 당시[13] 스기타, 사카구치 다이스케, 쿠기미야 리에가 모여 각자 자신이 담당하는 캐릭터의 얼굴을 그린 적이 있었다. 사카구치는 정말 평범한 안경남을 그렸고 쿠기밍은 의외로 SD화된 카구라를 그럴싸하게 그려내었는데 어째 스기타는 퍼스트 건담을 그렸다. 그리고 어째 그 건담이 스탭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아 마츠자카 쇠고기를 Get. 다만 자신은 룰을 어겼으니 실격패 처리를 해달라고 한 뒤 다같이 맛있게 전골을 먹었다.[14]
이러한 겜덕후 기질에 대해서는 경력도 길 뿐 아니라 관련 지식도 풍부해 DS 상식 문제에서 스즈무라 켄이치와 합치면 사각지대가 없다고 말했다. 스기타 본인은 게임, 스즈켄은 특촬 문제를 다 맞춰버린다고. 그래서인지 라디오 안녕 절망방송에 정기적으로 게임 네타를 투고하는 한 리스너의 사연은 공공연히 <對 스기타 토모카즈용>으로 분류되고 있을 정도라고도 했다.
조이스틱으로 미연시(갸루게)를 플레이한다고 한다. 처음 DDR 콘트롤러로 플레이하면 전신으로 미연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지쳐서 바꾼 게 조이스틱이라는 듯. 같이 나온 '연애도 전투 같은 거니까요'도 명언 아닌 명언이다. 그렇다고 갸루게만 하는 건 아니고 그냥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겜덕일 뿐이다. 세가의 팬이기도 하다고.
당연하지만(?) 러브 플러스와 러브 플러스+도 한다. 여친은 마나카이고[15][16][17] 트윈테일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나카에게 '스기 군' 이라고 부르게 해놓고 부끄러워한다.[18] 사카구치 다이스케와 나란히 은혼 녹음 현장에서 여친 이야기로 수다를 떨기도 한다고. 동료 성우이자 친구인 나카무라 유이치는 함께 진행하는 게임 방송 도쿄 엔카운트에서 타카네 마나카에게 굉장히 적극적이게 애정행각을 벌이는 스기타를 보며 "너 게임에서는 적극적이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덕분에 2011년 방영한 러브 초리스 에피소드인 은혼 228~9화의 녹음 현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고 전해진다. 나카무라 유이치와 마피아 카지타의 Youtube 채널 와샤가나TV의 레프트 4 데드 생방송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당시 자기 집에 마나카 전용 베개까지 준비해뒀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겁하는 카지타와 나카무라에게 "왜? 집에 여친 베개 있는게 뭐?"라며 당당하게 주장했다.
이렇게 미연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생때 친구에게 게임기를 빌렸는데 그때 들어있던 게임이 성우지원까지 되는 미연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빠지게 된 이유는 "나에게 이렇게 상냥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껴서.
여담이지만 진정한(?) 겜덕답게 미연시 뿐만이 아니라 오토메 게임도 해본 적 있는 듯하다. 대상은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3와 아르카나 파밀리아. 전부 자신이 사쿠라이 루카와 파체로 출연했던 작품이다.
대전 게임을 좋아하며 90년대 격투 게임에 박식하다. 특히 SNK 계열을 좋아하고 KOF 시리즈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는 특히 더 좋아하는 모양. 라디오는 물론이고 각종 이벤트나 행사 등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격투 게임 관련 네타가 갑툭튀할 때가 많다. 카미야 히로시와 KOF얘기를 나누다 학창 시절 김갑환을 굉장히 좋아해서 노력하면 반월참정도는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는 얘기로 웃음 꽃을 피운다던지, 한 때 스기타가 진행하는 아니게라 디둔에서 파워 게이저로 날려버리고 싶은 사연을 모집해서 사연을 읽어주고 마지막에 파워 게이저!!!를 외치는 테리 보가드의 음성으로 매듭짓는 코너가 있었을 정도다. 그 외 라디오 중간 중간 삐-처리용 음성으로 다수의 SNK 캐릭터 음성을 넣는 일이 많았다. 이누X보쿠SS 이벤트 중 해당 작품 내 캐릭터의 커플 송인 태양과 달의 가사가 나오자 다른 성우들이 해당 노래를 흥얼 거리는 와중에 스기타 혼자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를 떠올렸는지[19] 게임내 두 캐릭터가 붙었을 때 나오는 결판을 내자고, 야가미...! 와 네놈의 죽음으로 말이지!라는 대사를 읊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덕력을 인정 받은건지
데뷔 초 선녀전설 세레스에서 최종 보스격 캐릭터인 미카게 카가미역을 맡았을 때, 단역으로 나오는 주인공의 아버지역이 KOF 시리즈의 야가미 이오리 목소리로 유명한 야스이 쿠니히코(!!)였는데 친분도 없거니와 업계 대선배+학창 시절 즐겨하던 게임으로 익히 접했던 선망의 목소리라 겉으로는 티를 내지 못 했지만 속으로는 야가미 이오리다... 야가미 이오리다ㄷㄷ...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야스이 쿠니히코가 애니 계열에서 자주 기용되는 성우가 아니기도 했고, 경력상 대선배지만 해당 작품에선 신인인 스기타가 중요 캐릭터, 야스이가 단역 캐릭터다 보니 말 걸기가 애매한 분위기이기도 했고 결국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눠서 매우 아쉬웠다는 모양.
출연작 때문인지 블루라지에서는 아크 시스템 웍스의 게임 이야기를 비교적 자주 한다. 실제로 아크사 격투 게임의 대표격인 이시와타리 다이스케나 모리 토시미치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수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의 실제 유저로 종종 온라인 대전도 한다고. 또한 블레이블루 특전 드라마 CD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대전 게임 캐릭터로서의 성능을 이야기한 건 4명의 성우 중 유일했다. 아르카나 하트는 여캐들만 잔뜩 등장하는 격겜이라 과거에 푹 빠졌던 아스카 120%가 생각나서 콘솔판 초판을 곧바로 구매해 전 시리즈 소장 중이라고 한다.
이젠 게임하는 것을 뛰어넘어 게임 제작에도 손을 대어서 '월영학원'이란 동인게임을 만들었고 '월영학원 -kou-'란 타이틀로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PS Vita판으로 2013년 10월 10일 발매되었다.[22] 성우진이 스기타 취향에 맞게 편성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주역 캐릭터에 캐스팅된 성우들이 하야미 사오리, 호소야 요시마사, 나카무라 유이치, 쿠와시마 호우코, 유카나, 카야노 아이, 나카타 조지, 이시다 아키라[23][24] 등 평소 하악대는 성우들이다. 그 외 성우진들도 유우키 아오이, 사카구치 다이스케, 야스모토 히로키, 나카이 카즈야 등 평소 스기타와 친분이 있는 성우들이 주로 포진되어 있다. 물론 자신도 해당 게임에 출연했는데 누가 쿠와시마빠 아니랄까봐 쿠와시마가 맡은 캐릭터의 집사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월영학원 성우 캐스팅.
아이돌 마스터도 본편과 모바마스/밀리마스 양쪽을 비롯해 바이스 슈발츠까지 전부 건드려 본 초고급 레벨의 프로듀서. 특히 모바마스 쪽에서는 미무라 카나코를 최애캐로 삼고 팍팍 밀어주고 있어서[25] 카나코 원톱 덱을 두고 '스기타덱'이라고 부르기도 할 정도이다. SNS에서 이러고 놀고 있을 정도이며 블루라지에서는 키사라기 치하야 담당인 이마이 아사미가 퍼스널리티 중 한 명인 데다 다른 퍼스널리티인 콘도 카나코가 미무라 카나코와 이름이 겹친다면서 아예 대놓고 아이마스 드립을 당당하게 치고 있다. 사토 리나가 센카와 치히로역에 배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그 날 새벽 바로 문자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을 정도로 관련 자료 수집은 거의 실시간으로 하는 중. 워낙에 아이마스 관련 기행을 많이 저질러서 결국 M.U.G.E.N 프로듀서 캐릭터의 목소리에 뽑히기도 할 정도다. 밀리시타 런칭 이후 트위터에서 누굴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세리카일까. 로리콘이라고 까이니까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여담으로 구글에다 카나코를 검색하면 카나코의 사진들 사이에 깨알같이 스기타가 같이 나와서 본인은 '이렇게나 내 자신이 방해가 된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최근은 샤니마스도 하고 있으며 특히 마음에 든 것은 쵸코 선배라고 한다.[26] 정도가 꽤나 심한지 처음 와샤가나 TV에 나왔을 때는 망상을 자연스럽게 내뱉는 수준이었다. 이렇게 M.U.G.E.N까지 알려질정도로 아이마스의 프로듀서로 알려저있지만 정작 드라마CD를 포함한 미디어쪽엔 한번도 캐스팅되지 않아 후에 나올 밀리애니의 프로듀서로 가장 높게 거론되고 있다.[27] 그러던 와중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에서 셀렉트 숍 점장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의외로 함대 컬렉션에는 늦게 빠져든 편이라고 한다. 토야마 나오와 만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콩고 목소리로 불러줘!'같은 부탁을 한다고 하며, 토야마 나오 역시 스기타에게 콩고 목소리로 칸코레 하라고 광고를 하고 다닌다고 한다. 드라마 CD의 대본도 입수했을 정도인지라 한 때는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깊이 파고 있는 것으로 보이곤 했지만, 정작 본인은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야리코미식으로 하는 건 아니고 적당적당히 한다는 모양. 문제의 TVA를 보고선 "공고 자매가 이렇게 바보였던가?"라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본인의 트위터에 장난으로 키세 료타와 키세 야요이 남매 설정을 엮었는데 이게 픽시브에서 꽤 흥하기도 했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팬으로 예전부터 출현 의사를 밝혔다고 하며 결국 페르소나5에서 주연중 한명인 키타가와 유스케의 성우로 배정받았다.
2017년에는 배틀그라운드와 스타 오션: 아남네시스를 플레이중. 특히 승리시 치킨에 대응하는 돈까스 스샷을 종종 올리는 것으로 보아 플레이 실력도 어느 정도 이상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스타 오션은 트위터에서 나카무라 유이치와 서로 가차에서 뽑은 여캐 자랑 배틀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배틀 스피리츠 라디오 방송에서 대놓고 배틀그라운드에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후배인 타카하시 미나미의 방송에 출연했을 때는, 히든박스의 내용물을 '손으로만 만져서' 맞추는 코너에서 패미콤 소프트의 타이틀까지 맞추는 기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 롬팩의 외형으로 생산시기와 제조사를 얼추 파악한 후 그중에서 좋아하는 타이틀을 골랐는데 우연히 맞았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보통 게임광 수준은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준 장면.[28] 이 화제를 2023년 3월에 개최된 ‘은혼 아토노마츠리 2023’에서는 원작자인 소라치 히데아키가 써먹어서 특별 낭독극에서는 스기타는 스위트홈만 연신 외쳐댄다.
2021년 발매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즐겁게 즐기고 있는데 골드 십의 육성에 대해 썰을 풀면서 그 녀석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유감을 표했으며 자신에게 할 수 있는게 있다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5.2. 성덕후
자신이 성우이면서도 상당한 성우 오타쿠이기도 해서,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에게 하악거리는 걸 네타로 자주 쓰기도 한다. 라디오 등지에서는 자주 선배 성우들에 대한 사랑을 뽐낸다. 도쿄 엔카운트에서는 종종 오래된 작품이 누군가의 데뷔작이었다며 해설하거나 자기가 설명하려는 선배 성우들의 이력을 딱히 대본도 없이 즉석에서 줄줄 읆는다.5.2.1. 남성 성우
남성 성우 중 그가 특별히 여기는 대상을 몇몇 손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이시즈카 운쇼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성대모사 중 하나. 특유의 늘어지고 나른한 톤을 잘 흉내내며 주로 이시즈카 운쇼가 잘 까먹는 언동을 흉내내곤 한다.[29] 2014년 6월분 아니게라에 따르면 이시즈카 운쇼 성대 모사를 자주 하는 것에 대해 운쇼 본인이 자네가 내 성대모사를 한다고 나중에 늙어서 내가 되는 것도 아니니 신경쓰지 않네라고 쿨하게 반응했다고. 훌륭한 성우의 자세로서 인상을 받은 것 같다. 덧붙여 스기타가 자신의 성대 모사를 잘 한다고 인정해 주기도 했고, 이때 운쇼는 너 임마 날 소재로 그렇게 써먹으면 밥 한번 쏴야되는거 아니냐라고 말해 좋아하시는 음식 있느냐는 말에 아주 꼬릿꼬릿한 쿠사야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럼 사드릴테니 저희 라디오 게스트로 한 번만 좀 와주세요 라고 했으나 라디오 같은거 잘 못한다고 대충 알았다는 듯 말하고 넘어갔으나 향후 손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스기타의 공분을 샀다.
여담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TVA판에서 스기타는 2부의 주인공인 젊은날의 죠셉 죠스타를 연기했고, 2부 최종화와 게임판에선 3부의 늙은 죠셉도 연기했는데 연기 톤이 딱 이시즈카 운쇼 성대모사할 때의 톤이라 그를 모델 삼아 연기한게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 사실 2부 애니메이션이 끝날 즈음까지도 3부 TVA의 제작은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최종화 마지막의 한 장면을 위해서 따로 성우를 캐스팅하기도 애매해서 스기타가 늙은 죠셉의 연기를 하게 된 것. 그랬더니 아예 3부 애니에서는 이시즈카 운쇼가 늙은 죠셉 역을 맡게 되었다! 점프 페스티벌의 3부 제작발표회의 비디오 메시지에서[30] 이시즈카는 스기타에게 "스기타. 너 임마 50년 후에 이런 목소리 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스기타는 이시즈카의 이 한마디가 평생 잊어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았다고 한다.[31]
2018년 8월 17일 이시즈카 운쇼가 작고한 후로는 라디오 방송이나 도쿄 엔카운트 등에서 이시즈카의 성대모사를 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20년 9월 11일에 나카무라 유이치와 마피아 카지타의 YouTube 채널인 와샤가나TV 생방송에 출연했을 때 레프트 4 데드를 플레이했는데, 영상 17분 근처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영감 캐릭터인 빌을 선택한 스기타가 실로 오랜만에 이시즈카의 성대모사를 했다. 스기타는 "일단은 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좋아하는 영감 목소리를 냈더니 좀 슬퍼져버렸네."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얼마전에 크레용 신짱 극장판 봤더니 최종보스가..응."라고도 이야기했다. 현재도 이시즈카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는 "정말 좋아하고 존경했고. 그렇기에 더욱 (연기로써) 싸워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전히 이시즈카를 그리워하고 있는 듯 하다.
- 와카모토 노리오
두 말 할 필요없이 그의 대표 장기 자랑. 아주 완성도가 높으며 특유의 어조를 아주 잘 잡아낸다. 심지어는 와카모토 본인 앞에서도 해봤는데 반응이 괜찮았다고 한다. 은혼 애니메이션 119화에서 볼 수 있다.[32]이 후 우타프리 애니메이션판에서 라이벌 연예 기획사 대표 사이로도 만나게 되었다.
- 후루야 토오루
워낙 이쪽에서 전설적인 발자취를 남긴 캐릭터를 연기한 사람이다보니 모사하는 레퍼토리도 아주 다양하다. 뭐 그리는 미션 있으면 꼭 건담을 그리고는 아무로 성대모사를 하는 등 별별 상황에서 가리지 않고 튀어나오기로도 유명. 성우 본인이 워낙 애드립을 좋아하기도 하는지라.
- 이케다 슈이치
드립칠 때 제일 만만한게 샤아 흉내다. 너무 흉내를 낸 나머지 한 메구미로 부터 건담 녹음 현장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어머니한테 들은 얘긴데 이케다 슈이치가 딸의 소속사에 소속된 젊은 성우 후배 중에 내 흉내를 내고 다니는 녀석이 있다던데...[33] 라는 말을 했고 아, 스기타군 말이죠?라고 알려줬다는 말을 전해듣고는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한다. 그 와중에 옆에서 듣고있던 마피아 카지타가 "그 두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면 죽는다"며 같이 떠는게 포인트. 스기타는 "왜 코니시상[34]이 아니라 나한테 그러는데!!"라며 열폭하기도 했다.#
- 이시다 아키라
성대모사를 하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이시다가 없는 자리에서 높은 확률로 에피소드를 말하고 다닌다. 《은혼》에서 녹음 중 이시다가 빵 터진 이야기를 널리 퍼지게 한 일등 공신.[35] 오마에라노타메다로!! 37회 이벤트에서는 와카모토 노리오의 성대모사 후 서비스로 실화 중 밥 같이 먹으러 가자고 권유했는데 밥먹으러 간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이시다를 성대모사 했다. 2020년 점프 페스타에서도 윌 스미스 이야기를 꺼냈으며 2021년에는 이시다 아키라가 아카자(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 카츠라 코타로(은혼 THE FINAL), 나기사 카오루(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로 애니메이션 대작 영화 3편에 연달아 출연한다며 대단하다는 덕심을 사방에서 언급하고 있다. 마츠오카 요시츠구와 같이 출연한 유튜브에서도 이시다 아키라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 말하기를 이시다상 목소리엔 독특한 에너지가 있어서 성대모사를 하려고 해도 무리라고 얘기했다.#
- 마츠오카 요시츠구
잘 어울려다니는 친한 후배. 트위터나 라디오, 본인의 유튜브에서 마츠오카 얘기를 뜬금없이 꺼낼 때가 있는데, 같이 노래방에 갔다거나 마츠오카랑 편의점에 가는것만으로도 재밌다는 등 여러 일화가 나오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이나 라디오 같은 매체에서는 마츠오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쉰듯한 목소리로 마츠오카의 말투를 따라하기도 한다. 사적으로도 자주 어울리는 듯 하며 스기타의 유튜브의 조회수 4위 영상은 평소에 격무로 마츠오카의 몸상태를 걱정했던 스기타가 마츠오카의 생일선물로 마사지를 받으러가주는 영상이다. #2024년 기준으로 150만 재생을 넘었다. 마츠오카도 본인의 라디오, 공개녹음에도 스기타를 몇번 초청한 적 있다.
그 외에도 나카타 조지, 긴가 반죠, 모리쿠보 쇼타로, 코야마 리키야, 타카하시 히로키, 키우치 히데노부 등의 선배 성우들 흉내도 자주 내며 그게 또 능숙해서 팬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라디오나 이벤트에서는 아주 주로 사용하는 패턴이라 지겹게 들을 수 있다. 또 그런 선배들과 대담할 기회가 오면 선배들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얘기를 꺼내는데 정작 본인들은 잊을 때가 많아서 그들이 기억날 때까지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제이드 이벤트로 한국에 찾아왔을 때 세키 토모카즈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정작 세키 본인은 십수 년 전 연기한 캐릭터인지라 '그립네~' 정도로 말하고 있는데 옆에서 대사를 줄줄 외우며 보충설명은 다 했을 정도. 이 정도면 정말 심한 수준이다. 은혼 라디오에서는 사카구치 다이스케에 어울리는 장르를 롱 레인지 캐논, 치바 스스무에게 어울리는 장르를 베스트 폴리스(A.D.POLICE)라고 해서 여성팬들이 가득한 회장을 급 냉각시킨적이 있다. 치바 스스무마저 자기가 연기했던 캐릭터를 이용한 드립인 줄 몰랐다. 마찬가지로 은혼 라디오에서 코야스 타케히토가 출연했을 때 코야스의 옛날꽃날 잡지표지로 나온 잡지를 소장하고 있다거나[36] 정말 사소한 옛날 이야기까지 다 끄집어내어 코야스로부터 도대체가 넌 알고 있는게 너무 많다고!라는 불평아닌 불평을 들었다.
5.2.2. 여성 성우
물론 이런 남자 성우들에게만 하악대는 건 당연히 아니고 여자 성우들도 아주 대놓고 하악대고 있다.[37]어느 날 녹음실에서 나카무라 군이 제 전화번호를 물어본 적이 있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렇게 대인관계에 적극적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아, 스기타 군을 놀리려고 물어본 거였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나캄 : 들켰네.
코시미즈 아미 : (봄버맨 게임을 하다가) 스기타는 봄버맨 여자캐릭터에도 모에하는거야?
나카무라 : 상상의 힘으론 가능하지. 예를 들면 캐릭터 성우가 쿠와시마 씨라던가.
스기타 : 무슨 말을 하는거야(투덜투덜)...그러고 보니 쿠와시마 씨 봄버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셨던 거 같은데.[38]
나카무라 : 상상의 힘으론 가능하지. 예를 들면 캐릭터 성우가 쿠와시마 씨라던가.
스기타 : 무슨 말을 하는거야(투덜투덜)...그러고 보니 쿠와시마 씨 봄버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셨던 거 같은데.[38]
스기타 : (인조인간 21호의 승리 대사를 듣고) 저...저의 우마이봉은 어떠시옵니까!
나카무라 : 이 자식 진짜 최악이야, 최악의 드립이야.
오노D : 계속 그런 드립치니까 (쿠와시마 씨랑) 같이 공연하는 작품이 적은 거잖아.
나카무라 : 이 자식 진짜 최악이야, 최악의 드립이야.
오노D : 계속 그런 드립치니까 (쿠와시마 씨랑) 같이 공연하는 작품이 적은 거잖아.
쿠와시마 호우코는 나이로도 성우경력으로도 스기타 토모카즈보다 위다. 그래서 그가 막 들이대지는 못하지만, 자신만의 공간인 라디오 등지에서는 대놓고 하악하악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창시절 남들은 아이돌 사진 같은걸 지갑에 넣고 다닐때, 스기타는 쿠와시마 호우코의 성우그랑프리의 사진을 오려다 넣고 다녔다고 할 정도의 팬. 그녀가 성우를 담당한 캐릭터는 대부분 사랑하며 클라나드의 캐릭터인 사카가미 토모요는 TV 애니메이션에서 상대역을 나카무라 유이치가 맡는 바람에 나카무라에게 열폭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항상 함께 자는 다키마쿠라는 박앵귀에서 쿠와시마가 연기한 유키무라 치즈루.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크리아나 림스카야의 성우가 쿠와시마 호우코로 밝혀지자 슈퍼로봇대전 D를 다시 플레이하겠다면서 트위터에서 난리를 치기도. 그런데 크리아나 림스카야의 오빠라고 할 수 있는 조슈아 래드클리프의 성우는 또 다시 나카무라 유이치. 결국 행사의 이벤트에서 나카무라가 "난 쿠와시마씨가 오빠라고 불러준다. 부럽지?"라고 놀리자 "부...부럽지 않아! 젠장!!!" 하면서 억울함을 표출했다. 쿠와시마도 스기타가 대놓고 혹은 장난식으로 직접 만나거나 라디오 등지에서 "쿠와시마씨 최고! 사랑해요! 결혼해주세요!" 하는 걸 자주 들어서인지 익숙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두무쌍 녹음 때는 쿠와시마가 스기타에게 (스기타가 담당하는) '신은 어떤 캐릭터야?'라고 물으니 스기타가 (쿠와시마가 담당하는) '유리아를 약간 다른 방향으로 사랑해서 망가지는 사람이예요'라고 대답하자 '헤. 딱 맞네'라고 대답. 도쿄 엔카운트에서는 여자친구로 삼고 싶은 게임 캐릭터를 묻자 루키아를 골랐는데 CV는 아니나 다를까 쿠와시마 호우코.[39]
MM!의 도묘지 점장이 호시노 루리 다키마쿠라를 찾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정작 도묘지를 맡는 스기타 본인은 미스마루 유리카 쪽이 더좋다고 징징댔다. 여담으로 유리카는 쿠와시마 호우코 첫 주연.거기에다가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발매한 월영학원이라는 스기타와 시나리오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작품에 쿠와시마는 학생회장 역으로 출연했는데 원작자이기도 한 스기타는 그 학생회장의 집사역으로 들어가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스기타가 원작자라고 해서 그녀를 넣을 줄 알았지만 스기타가 그녀의 부하역으로 들어갈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실제로 해당 게임에는 스기타와 친분이 있는 성우들이 대량으로 들어가있다. 끝내 클로저스에서 숙원을 풀었다.[40] 그리고 마진전대 키라메이저에서는 무려 부부로 발탁됐다.
최근엔 쿠와시마 호우코의 매니저로부터 "쿠와시마 씨가 이번에 이런 애니메이션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기대해주세요!"라고 개인적인 문자가 올 정도로 인정받는 성덕(?)이다.
2020년 10월 11일에 40살 생일기념으로 방송한 AGRS채널 생방송에서 게스트인 사카구치 다이스케[41]가 쿠와시마 호우코로부터 스기타로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들려주었다. 내용인 즉슨 "스기타군 생일 축하해요. 키라메이저 또 나오고 싶어요." 이에 스기타는 토에이 측에 말해보겠다고 했다.
미즈키 씨의 라디오에 갔더니 프리큐어에서 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없어서 흑화한 청년이 나왔는데 스기타 군 같았어 우헤헤헤헤"라는 소리를 들었어.
미즈키 나나가 좌장인 연극에 거의 매해 출연한다거나[42] 더블 캐스팅이 있다거나 연일 이어진 이벤트를 전부 참가해줄 정도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며, 노래 틀어놓고 따라 부른다. 카즈히라 밀러의 카즈라지 4화에서 '사랑의 억제력'을 틀어놓고 열광하는 스기타를 볼 수 있다. 가끔 미즈키의 음반 PV에 출연할 때도 있다.
경력이야 미즈키 나나가 위지만 동갑이다 보니 서로 부담없이 대하는데다, 오덕 지식은 적은 편인 미즈키 나나라 스기타도 그걸 감안해서인지 미즈키의 출연작 위주로 드립을 치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나오는 방송은 빵빵 터지는 편이다.[43]
스피어의 얘기도 자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인 듯. 라디오에서 자주 얘기한다.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에서는 코토부키 미나코와 부부역을 맡아서 라디오에서 좋아 죽더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고 대사를 하는 코토부키 미나코를 쭉 바라보다가 주의를 받은 적도 있다고 다만 자신이 코토부키 미나코를 긴씨라고 부를 때는 상당히 묘한 기분이었다고...그런데 공교롭게도 스피어의 멤버인 토마츠 하루카가 자신의 대표작 사카타 긴토키의 TS 버전을 맡는 일이 벌어졌다.[44]
스자키: 스기타 씨가 좋아할만 한 시츄에이션이라... 'CV. 하야미 사오리'가 아닐까요?
스기타 : 스자키 군, 아무리 나라도 하야미 씨가 성우라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야.
스자키: 하지만 어떤 시츄에이션이라도 하야미 씨가 말하면 더 좋아하실 거 잖아요?
스기타: (부정하지 못하는) 으으으으음...
스기타 : 스자키 군, 아무리 나라도 하야미 씨가 성우라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좋아하는 건 아니야.
스자키: 하지만 어떤 시츄에이션이라도 하야미 씨가 말하면 더 좋아하실 거 잖아요?
스기타: (부정하지 못하는) 으으으으음...
에구치, 야스모토: 스기타 씨가 환생하면 가장 되고 싶은 것의 정답은?
스기타: CV. 하야미 사오리.
에구치: (폭소) 그렇군요, 역시 하야미 씨의 목소리라면...
스기타: 목소리도 그렇고, 나도 재즈 부르고 싶거든
성우와 밤놀이 中
스기타: CV. 하야미 사오리.
에구치: (폭소) 그렇군요, 역시 하야미 씨의 목소리라면...
스기타: 목소리도 그렇고, 나도 재즈 부르고 싶거든
성우와 밤놀이 中
다른 세계의 여친이 마나카다보니 하야미 사오리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캐릭터 다섯 명을 들라고 하자 타카네 마나카, 아라가키 아야세, 츠루미 치리코, 쥬몬지 카호, 타카가키 카에데를 들었다.[45] 자신이 만든 게임인 '월영학원 -kou-'에서는 아예 여주인공을 맡길 정도였으며, 남주인공은 나카무라 유이치. 하야미 사오리의 라디오 방송을 챙겨듣고 사연도 종종 보내며, 게스트로 출연할에는 바라쿠다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하야밍은 하야미입니다라고 태클). 이후 슈퍼로봇대전 30에서 각자 게임의 주역으로 드디어 같이 출연했다.
성우 경력상으론 한참 후배지만 동갑내기인 그녀의 데뷔 초창기 작인 사무라이건부터 같이 일한 인연이 있어 제법 친하다. 아니게라 디둔 113화에 출연한 치하라 미노리와의 대화를 보면 다른 여성 성우가 출연할때보다 상당히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46]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치하라와는 데뷔때부터 인연이 깊은데다가 성우계에서 보기 드문 동갑내기 성우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도 치하라의 데뷔 때를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호라이즌 때 수록 종료 후 곧바로 택시를 타는 거 보고 데뷔 당시에는 돈 없다고 이야기하던 사람이였는데라면서 상당히 감격했다고 할 정도. 치하라 미노리와는 개인적으로 문자를 주고받고 있는 것이 알려졌는데 치하라 미노리가 소속사인 에이벡스에서 나와 개인 소속사를 만들 때도 문자로 치하라를 격려했고 치하라가 그때 스기타의 문자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기까지도 했다.참고로 주로 그녀로부터 스기타 토모카즈로 치하라에게 메일이 왔을 때 은혼에서 장군으로 나올 때가 많았으며 은혼에서 쇼군역을 밭은 오노 유우키군과 에구치 타쿠야군이 같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웃긴 표정을 짓는 사진 등과 같은 재미난 사진을 치하라에게 보내줄 정도라고 한다.치하라 미노리의 데뷔 10주년 아티스트북에서 성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 스기타가 치하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거기에 쓴 내용은 아니게라 디둔때 써먹었던 네타[47]를 여기에서 다시 써먹어버리면서 이 책을 본 사람들로 하여금 역시 스기타는 스기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카나 : 스기타 군이 속으로 힘들어할까봐 고기를 사주면서 격려하니까 갑자기 너무나 순수한 눈으로 눈물을 그렁그렁하면서 "'제가 자자잘되면 효효효효도하겠슴다'"라면서....
스기타: 우와아아아아아아~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한 마디로 생명의 은인 같은 사람. 2001년 즈음 소속사인 뮤라스가 해산되어 한참 고생하던 신인 시절의 스기타에게 비싼 고기를 사주면서 격려해 준 적이 있다.[48] 이때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린 스기타는 앞으로 출세하면 잘 모시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며, 이후 본인이 성우로서 제법 입지를 잡은 뒤부터 공개적으로 은인이라는 말을 하며 깎듯이 대한다. 스기타 친모와 언행이 비슷해서 어머니처럼 모시기에 라디오 등에서 유카나가 게스트로 나오면 얌전한 강아지가 된다. 스기타는 유카나가 자기를 꾸중 하는 모습이나 방식이 젊은 시절의 어머니랑 똑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유카나는 업계에서 스기타 엄마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성우에게 장난을 걸기 일쑤인 스기타도 유카나에게는 농담도 함부로 던지지 못한다.[49] 또한 유카나가 게스트로 나온 행사에서는 공연을 파멸로 몰아붙이는 드립이나 행동도 참는다. 유카나가 게스트로 나온 라디오 방송에서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던 스기타의 신인 시절 이야기가 빵빵 터진다. 블루라지Q에서는 내년부터 효도할께요라고 말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된 고기를 사준 에피소드에 관해선 '이 애... 아니 스기타 군은 상담하는 타입이 아니라 혼자서 끌어안는 타입이라서 그랬다' 고 증언해 엄마 포지션을 인증했다. 아무래도 사람 됨됨이가 모성애가 강한 타입인 듯.스기타: 우와아아아아아아~ 이 얘기는 여기까지!
스기타가 유카나를 존경하게 된 일화가 있다. 스기타 자신도 성덕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청춘시절 즐겼던 작품에 출연한 대선배 성우들과 함께 일을 할 때면 팬심이 나와버려서 자신이 그 캐릭터를 얼마나 좋아 했는지를 뜨겁게 논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의 선배 성우들은 "(그런 캐릭터) 기억 안 나는데" "그 나이 먹고 그런 걸 왜 다 기억하고 있어"등 자신의 열정과는 상당히 상반된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여서 크게 충격을 받고 실망한 적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유카나는 스기타의 이런 반응에 "귀중한 청춘 시절을 내가 연기한 캐릭터와 함께 지내줘서 고마워"라는 감동적인 대응을 해 주었다. 스기타는 이게 인상 깊게 남아 이후 자신도 후배 성우들이 팬밍아웃(?)을 하면 성심성의껏 대응해 준다고 한다.
스기타가 후배들을 잘 챙겨주게 된 것도 유카나에게 신세를 진 경험이 크다고 하며, 언행이나 사고방식에서 상당히 유카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다른 성우 후배가 유카나와 스기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스기타가 후배에게 해 주었던 감동적인 한마디나 행동 등을 들려주면, 유카나는 "아 그거 내가 스기타한테 가르쳐준거야ㅎ"라고 말하곤 한다고.
스기타가 동년배나 연하의 여성 성우들과 대화할 때에 덕질 취미 관련 주제가 화제가 되면 스기타가 혼자 폭주해서 온갖 매니악한 포인트를 파고들고, 같이 토크하던 여성 성우들은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당황하는 구도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에사카는 성우계 내에서도 상당한 쇼와시대 서브컬쳐 덕후로 유명해서, 게임 음악이나 고전 애니 등 취미의 상당부분이 스기타와 겹친다. 때문에 여성 성우계에서는 스기타의 덕질 토크의 90% 이상에 맞장구를 쳐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존재이고, 스기타도 우에사카와 덕질 토크를 할 때에는 동년배 겜덕 아재 성우들과 대화할 때 만큼 즐겁게 토크를 한다. 우에사카의 전문인 밀덕 분야로 들어가면 아예 스기타를 압도하기도.
그 밖에 귀엽다고 놀리면 필사적으로 부정하는 반응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지 라디오 등에서도 우에사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한다. 우에사카의 사진집도 가지고 있는 듯하며, 본인의 라디오에서는 우에사카의 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하필 그걸 천장에다 붙여놨다고... 게다가 그걸 또 스미페 본인에게 들켰다.
우에사카 본인도 "여성판 스기타 토모카즈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할 만큼 스기타를 리스펙트하고 있는 중이다.[50]
스기타: 사와시로 씨가 '아 스기타 씨 안녕하세...아 그렇지, 우린 지금 절.교.중이었다~~~'라면서 휙 가버리지 뭐야[51]
카지타: 이런 젠장, 너무 부러운 시츄에이션이잖아!
카지타: 이런 젠장, 너무 부러운 시츄에이션이잖아!
성우 양성소 동기에 중학교 2학년(당시 14세)이란 엄청 이른 시기부터 알고 지낸 사이기 때문에 지금도 매우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까다로운 성격인 사와시로와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동료 성우. 너무 어린 시절부터 본 탓인지 둘 다 베테랑이 된 지금도 그녀가 마냥 아이같아 보인다고 한다. 여담으로 신인시절 사와시로가 본 스기타의 첫 인상은 "어디까지가 진담이고 어디까지가 농담인지 헷갈리는 외계인 같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경력이 있는(스기타가 봤을 가능성이 높은 작품에 출연한) 여성 성우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매니악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어서 본인들도 모르거나 까먹고 있던 내용도 자주 꺼내곤 한다.
이노우에 키쿠코나 탄게 사쿠라 등 선배 성우들의 온갖 출연작을 언급해서 "아 맞아, 그런거 있었지"라고 감탄할 때가 많고, 페르소나 5 the Animation 공식 라디오 방송 4화에선[52] 모르가나역의 오오타니 이쿠에와 함께 방송을 했는데, 처음엔 평소대로 각종 오덕 지식을 갖춘 개드립을 남발하다 오오타니가 따라가지 못하자 바로 포켓몬스터로 소재를 바꿔 반응을 이끌어 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5.3. 그 외
매우 레벨이 높은 건덕후이기도 하다. 위에도 나온 바와 같이 오에카키 관련 이벤트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 퍼스트 건담을 그려대고, 건담 출현 경력이 있는 성우와는 대놓고 건담 이야기로 정신이 없다. 무엇보다도 절친인 나카무라 유이치가 성우계에서 알아주는 건덕후니까... 또한 마찬가지로 건덕후인 5년 선배 카미야 히로시와도 죽이 잘맞아 가끔씩 셋이 함께 모이면 건담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시작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은혼 라디오에서 사카구치 다이스케와 팬메시지를 읽다가 어쩌다 나온 건담이야기 때문에 무려 6시간을 쉬지않고 건담으로 불태웠다고.. 그 외에 그의 건담관련 토크를 들어보면 지온쪽 팬이며 가장 좋아하는 MS는 캠퍼인 듯하며 주변의 사람들(특히 건담을 아직 보지 못한 여성 성우들)에게 추천하는 작품도 0080. 여담이지만 의외로 막상 본인이 직접 '건담에 타고 싶다' 한 적은 없다고 한다.2010년에 소녀요괴 자쿠로를 보고 난 뒤에 '자쿠로 귀엽네'라고 자주 말하고 다닌다. 카지 유우키가 이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다 까발려서 자쿠로 성우진은 스기타의 자쿠로 사랑을 알고 있다. 스기타 본인도 이렇게 어필(?)했으니 혹시 엑스트라라도 불러주지 않을까라며 기다렸지만 결국 출연 못했다. 하지만 카지 유우키가 호시노 릴리에게 알려줘서 사인은 받았다.
그리고 이후, 프로듀서로 유명했던 스기타가 완전체 인증을 했다. 그리고 기어이 뽑았다.
이런 화려한 덕력 덕분에 남성 성우임에도 남성팬이 굉장히 많다. 그야말로 남성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명대사를 많이 날리는지라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성우.
스스로를 "키모오타 아저씨"라고 자학할 정도로 덕력이 아이덴티티의 하나로 자리잡은 성우이지만, 여기저기서 수시로 툭툭 내뱉는 오덕 보케가 워낙 심도깊은 레벨이라 이 덕력높은 보케를 다 받아쳐줄 수 있는 정도의 인물, 즉 스기타와 동 레벨의 덕후가 아니면 그 장소에 있는 인물들이 아무도 이해 못하고 스기타 혼자 이상한 혼잣말을 하고 끝나는 분위기가 되어 버릴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스기타는 자신이 무심코 내뱉은 뻘소리도 전부 주워서 츳코미를 걸어주는 나카무라 유이치에게 굉장히 고마워한다고 한다. 그 외에 사카구치 다이스케도 스기타와 절친이기도 하며 상당한 건덕에 천성이 츳코미 체질이라 스기타와 토크의 죽이 잘 맞는 편.
근육맨의 워즈맨을 좋아하는 듯. 직접적인 언급은 찾기 어렵지만, 하야미 사오리나 우에사카 스미레의 라디오#1#2라던가 여러 방송에서 워즈맨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적이 있는데, 본인의 소지품이라고 한다. 또 마피아 카지타, 야스모토 히로키등과 함께 한 요리(?)방송에서 워즈맨이 프린트된 티를 입고 나오기도 했다.
반면 후배 성우들, 특히 젊은 여성 성우와 토크할 때는 스기타 레벨의 덕력을 따라올 수 있는 상대가 거의 없다. 폭넓게 덕력을 쌓긴 했지만 주된 영역이 과거의 작품들이기 때문. 때문에 스기타와 동 레벨로 덕토크가 가능한 후배 여성 성우는 우에사카 스미레같이 옛날 작품들에 관심이 많은 성우들 정도이다. 대신 스기타가 등장한 작품을 덕질한 쿠와하라 유우키같은 스기타를 열렬히 숭배하는 후배 성우들이 있어서 가끔씩 이들이 라디오나 개인 채널에 출현하면 스기타 덕질 토크가 성립하기도 한다.
개인 채널인 AGRS 채널에 올라오는 영상을 보면 덕후, 서브컬쳐 관련 취미 이외에도 굉장히 취미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이나 운동화[53], 속옷 등에 대해 열변을 토하기도 하고, 애용하고 있는 피부관리용품이나 화장수 등을 소개하기도 했고 개인 PT 담당 선생이 출연하여 스트래칭을 하는 영상을 찍기도 하는 등, 패션이나 뷰티, 건강 전반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
6. 개드립
이누×보쿠 SS 이벤트에서의 그의 주옥같은 개드립만 편집한 영상. 이 이벤트는 스기타표 개드립의 액기스만 모아놓은 이벤트이니 필청.
영상 제목은 스기타 토모카즈가 니코니코생방송에서 전체적으로 방송사고.
본인 성격이 심각한 4차원인 덕분에 라디오나 방송에 나오면 어떠한 상황이든 상관 없이 개드립을 친다. 그런데 상당히 퀄리티도 좋고 자주자주 터진다. 특히 순발력이 몹시 뛰어나 오타쿠 계열 소재로만 개드립치는 특성이 아니었으면 성우가 아니라 연예인이 천직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 젊었을 때는 밑도 끝도 없고 도저히 수습도 어려운 소재나 개그도 막 뿌리고 보는 좀 박명수 스타일이었으나 나이가 먹고 나서 나름대로 완급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건담 더블오의 티에리아 아데의 외견이 상당히, 아니 무척 마음에 든 듯. 예전에도 티에리아의 피규어의 하반신을 세일러복과 합체 시켜놓고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최근 각종 라디오등에서 <티에리아 귀여워>, <티에리아와 결혼하고 싶어> 따위의 발언을 한 것이 밝혀졌다. 다만 어디까지나 '티에리아가 여자 캐릭터로서 속마음은 연약한 캐릭터가 되면 진짜 재밌겠죠'라는 망상이 전제로 있는 듯하다. 덧붙여 저 에피소드를 이야기한 라디오 방송은 안녕 절망방송으로, 당시 스기타 옆에는 티에리아의 성우인 카미야 히로시가 있었다.
티에리아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엔들리스 에이트 편에서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는 쿈이 투덜거리는 부분을 연기할 때, "퍼지한 바체(티에리아 아르데의 MS)의 심정을 알 것 같아"라고 애드립을 넣으며[54] 여전한 티에리아 사랑을 과시했다. 이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아니게라에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 우미노 치카가 게스트로 오자 스커트를 입은 티에리아를 그려달라고 리퀘스트해서 목적을 이루었다. 이 '스커트 아데'는 정말 귀엽다.
'스커트 아르데' 작가의 만화인 3월의 라이온에 등장하는 쿄코 안경버전 같다.
그리고 방영이 끝난 한참 뒤로도 티에리아에 대한 애정이 이어지고 있다. 마크로스F 작별의 날개 개봉 당시 카미야 히로시랑 같이 보러 갔는데 티에리아가 생각나서 곤란했다고도 한다. 그 외에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도 티에리아를 주력으로 썼다고 한다. 얼굴 그래픽이 완전히 여자같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부대명이 압권인데 TDN의 앗!(アッー!)으로 지어서 은근히 변태 신사 같아 보인다. 덤으로 절친인 나카무라 유이치는 부대명을 니트라고 지었다고. 문제의 부대명의 진실.
심지어 원래는 정상적으로 바지를 입고있는 티에리아의 피규어에 치마를 입혔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티에리아에 대한 사랑은 꺼지지 않아서, 아니게라 2014년 6월 방영분에서 안경소녀 얘기가 나왔을 때 아무렇지 않게 위에 언급된 카미야 히로시와 티에리아 얘기로 돌아갔다. 티에리아도 안경여자아이입니까? 묻는 마피아에게 가볍게 정색한 건 덤. 아직도 그 마개조 피규어는 집에 있다고 한다. 역시 아니게라 2015년 10월 29일 방영분에서도 티에리아 피규어 하반신 교체이야기가 나왔다. 자신이 담당한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의 피규어를 연인처럼 전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시모네타에도 능해서 그가 나온 방송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어가면 대부분 시모네타가 나온 것이다. 여자 성우들 앞에서도 상관없이 시모네타를 작렬시킨다. 예외가 몇 명 있는데 미즈키 나나, 쿠와시마 호우코, 코토부키 미나코, 치하라 미노리, 나카하라 마이, 아마미야 소라같은 특정 여성 성우에게는 잘 안 한다고 한다. 유카나에게도 거의 안 하는데, 그 이유는 스기타가 무명 시절에 소속사도 사라지면서 실직 상태에 놓이자 유카나가 밥을 사주며 챙겨주자 눈물까지 보이며 평생 은인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만약 하더라도 카메라가 없을 때 한대 맞고 갈굼을 받는다. 스기타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혼낼 때 모습이 젊을 적 엄마 같다고.
미즈키 나나에게 나카무라 유이치가 "그 녀석, 엄청 섹드립해요"라고 까발리자 미즈키 나나는 "나한테는 전혀 안해주던데, 나한테도 좀 해주지"라며 놀랐다. 나카무라는 "그런 말하면 녀석이 '진짭니까?'라면서 좋아할 테니까 안하는 게 좋아요"라면서 충고했다. 그리고 본인의 라디오에서 이 부분을 들으면서 나카무라가 발언하기전에 본인이 "진짭니까?!"라고 반응해 실제로 흥분한 부분을 자백했다.
블루라지H 4회 예고편에 의하면 아니게라 디둔 99회 최후반 상황극에서 유카나에게 가벼운 시모네타를 했다가 혼났다고 한다.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에로 비디오라고 말하는 가벼운 드립이었는데 상대가 시모네타 싫어하기로 유명한 유카나였으니...[55] 스기타 말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는 사람이 실제로 더 무섭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나...
트위터상에서 이노우에 마리나가 에어 친구인 '토모쨩'에게 말을 걸면 스기타가 대답해준다. 토모카즈니까 토모쨩인 모양. 토모카즈인 게 그렇게 좋았던 순간이 없다고...
동료 여성 성우들에게 독특한 센스의 별명을 붙이는 걸로 유명하다. 블루라지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이마이 아사미와 콘도 카나코에게는 각각 '이매진(이마진)'과 '콘돔('콘도' 카나코+돔(MS)), 타카하시 미카코에게는 '미카콩 선배(미카콩구 센빠이)', 고토 유코에게는 '고투더사마', 센다이 에리에게는 '에리센다이저'와 같은 별명을 붙였다. 자주 어울리는 유우키 아오이를 상대로 붙인 '꼬맹이 선생(코도모 센세이)'도 유명. 유우키 본인 몰래 말하고 다니다가, 별명 붙인 걸 들키자 '선생'이란건 존경한다는 의미라며 변명을 둘러댔다.
도쿄 엔카운트에서 우에사카 스미레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야스모토 히로키 흉내내면서 우에사카 카와이이라는 드립을 쳤는데 이게 야스모토의 귀에 들어가서 야스모토 히로키가 곤란해 했다고 한다.
성우 버라이어티등에서 대머리 관련 화제가 나오면 마피아 카지타얘기가, 개 얘기가 나오면 자신의 고향에서 기르는 애완견 나오지의 얘기가 높은 확률로 튀어나온다. 게임을 하면서도 스킨헤드 캐릭터가 나오면 카지타군이라고 하고 개가 나오면 나오지라고 한다.
시모노 히로의 오모테나시에 출연했을 때 함께 치즈 퐁듀를 만드는 코너에서 스기타가 계란을 준비해 왔다며 시모노에게 건네는데 진짜 계란인줄 알고 오오 하며 살펴보던 시모노가 ...이건 나쁜 계란이잖아!
야구 관련 네타가 나올 때 마다 항상 "내 친구는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야구 방망이 잡고 휘두르고 있는데, 나는 집에서 다른 방망이를 잡고 휘두르고 있었다"라는 시모네타를 친다.
또한 한여름 밤의 음몽 드립을 간혹 치는데, 예를 들면 PSVR 시연에서는 아예 대놓고 사이클롭스 선배 발언을 했다. 덕분에 음몽민들로부터 "명예호모 이키스기타 호모카즈"라는 칭호를 받았다.
7. 나카무라 유이치와의 관계
자타공인 일본 성우계에서 가장 유명한 친구 사이로 불릴 만큼 친분이 두텁다.[56]데뷔 초 전뇌모험기 웹다이버를 녹음할 때 주변에 비슷한 동년배 성우가 별로 없어 쭈뼛쭈뼛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나카무라와 말을 섞게 되면서 Po또래wer로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57] 오타쿠 취향 같은 공통 분모가 많아 벽을 금방 허물었다는 느낌.
성우덕들 사이에서는 이 둘의 관계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유명하며, 니코니코동화에는 스기타의 나카무라 발언 모음집 시리즈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블레이블루 라디오 블루라지에서는 대사넣기 게임에서 "나는 나카무라가 좋다!"라는 대사를 하게 된 적도 있다. 물론 대사는 딴 사람(이마이 아사미)이 넣었다.[58] 팬들의 추정을 넘어 이제는 업계 공인
라디오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너무 많이 한다.[59] 나카무라 유이치는 "스기타와는 친구도 뭐도 아니다"라는 말도 했지만 실제로는 말없이 불쑥 찾아가서 자도 뭐라 하지 않을 정도로 친하다고 한다. 집과 소속사가 멀어서 형의 집에서 묵는다...라고 하는데 나카무라의 집에서 잘 때가 더 많은 모양이다. 나카무라가 "너 나한테 여자 생기면 어쩔 거냐?" 했더니 풀이 죽어서 대답을 못했다고. 인기 성우니까 방을 얻어도 될 텐데...나카무라가 혼자 살기 시작할 무렵 스기타에게 '와, 혼자 사는 거 장난 아니게 외로워'라고 스기타에게 말하자 그 집에 일주일 중 4일을 붙어 살았다고 한다. 나카무라가 아무리 그래도 이젠 좀 가라고 했다고.
핸드폰 대기 화면이 나카무라 유이치였던 적이 있는 걸로도 유명하다. 게임 캐릭터를 대기화면으로 해두었더니 나카무라가 '인간으로서 끝장났군' 이라고 발언해 '그렇다면' 싶은 기분으로 나카무라의 사진으로 해버렸다. 그러나 이후 본인의 말로는 금세 다른 화면으로 바꿨다고 한다. 약 3일 정도 대기 화면으로 해뒀을 뿐이라나. 참고로 나카무라의 발언은 '2D 따위에게 위안을 얻다니 막장이군'이란 뉘앙스. 참고로 나카무라 본인의 핸드폰 대기 화면은 '몬스터 헌터'였다.
같은 라디오 방송의 10회 예고에서 "나 오늘 쓰레기야", "제 역할 다 못할지도" 하면서 있는 내내 풀이 죽은 상태로 진행했는데 이유는 평소에 '죽어 자식아' 같은 소리 하던 친구가 '이제 됐어...'라고 말할 정도로 화내서였다는 듯. 이후 그 친구에게 사과하라는 이마이의 응원에 따라 사과 메시지를 넣었는데 사과메시지의 내용인 즉슨 <내가 스케줄 착각해서 온라인 게임 새벽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3시에 들어갔을 때 로그인 상태여서 기뻤어.> 이후 이마이가 '상대는 나카무라상이죠?'라고 찔렀다. 블루라지 10화 예고. 2009년 7월, 위의 블루라지와 같은 시기에 수록한 라디오 아니게라에서는 1시간 내내 풀 죽은 상태로 라디오를 진행하거나 했다. 오프닝에서는 "오늘의 나는 못 써먹을지도", "전부 내가 나쁘다", "이러니까 난 안 되는 거야" 같은 자기혐오 발언의 연속...
사정은 이렇다. 스기타가 주말 내내 온라인 게임을 하자고 약속해서 나카무라가 토요일에 게임에 접속해서 아무리 기다려도 스기타가 오지않자 전화를 했더니 스기타는 급한 일이 들어와서 못 가게 되었다며 약속을 취소했다. 같은 일이 일요일에도 반복되었고 나카무라는 연락 없이 약속을 어길 수 있냐며 굉장히 화를 냈다고 한다. 그리하여 여러 곳에서 풀 죽은 스기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때 같이 하기로 했던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11. 물론 서로 화해하고 지금은 사이좋게 FF11을 함께 플레이하고 있다.
절망방송 이벤트에선 '철권 샀는데 베요네타에 빠져 놀아주지 않는 나카무라에게 절망했다! 그 녀석이 플3판 사라고 해서 샀는데...'라고 코너를 끝 맺었다. 이 이벤트에 나카무라는 나오지 않았다.
2010년부터 나카무라와 둘이서 게임만 하는 프로그램인 도쿄 엔카운트(東京エンカウント)가 AT-X에서 방송.
언젠가 천마의 검은 토끼를 볼 때, 나카무라 유이치가 성우를 맡은 쿠레나이 겟코우가 쓰레기, 졸개 등등의 대사를 하는 게 나카무라가 스기타 부르는 어투랑 똑같아서 들으면 움찔움찔한다고 한다.
나카무라 유이치도 '나 마나카 안의 사람이랑 메일 주고 받는다' 거나 '호우 사마랑 연락 주고 받는다' 등으로 스기타를 놀려먹을 때도 있다. 스기타는 존내 부럽다는 반응. 나카무라가 '스기타는 토모요를 엄청 좋아해요'라고 쿠와시마 호우코에게 말한 덕분에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녹음 현장에서 쿠와시마 호우코와 만나서 '너 사카가미 토모요가 좋다면서?'라면서 스기타의 취향을 들킨 적도 있다.
스기타는 나카무라에게 함께 BL물에 출연해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던 적도 있다. 그리고 나카무라에게 욕 먹었다. 그런데 둘이 커플로 출연한 BL CD가 존재하긴 한다. 그리고 이 CD의 주인공 둘의 관계가 현실의 스기타와 나카무라의 관계와 거의 붙여넣기한 수준이란 게 포인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의 전문을 첨부한다.
아사카와 : 신경 쓰이는데 말이야, 스기타 군과 나카무라 군은 어떤 관계야?
나카무라 : ...10년 정도 알고 지냈어요.
아사카와 : 친구 같은 게 아니구나? ㅋ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
나카무라 : 에...아무래도 그쪽(스기타)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캐스트진 : 아ㅡ
아사카와 : 어떤 때에 그걸 느끼는 거야?
나카무라 : 저...그렇네요. 메일로 식사 어떠냐고 권유가 올 때라든지.
아사카와 : 어떤 내용이야?
나카무라 : 이런...(휴대전화 열어 보는 행동) 지금 신주쿠지만...어떡할까? 같은.
캐스트진 : 어떡할까? 라니 (웃음)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잖아!
스가누마 : 그러고보니 옛날에, 스기타가 자주 나카무라네 집에서 자고 갔지?
ㅤㅤㅤㅤㅤ어라, 오늘도 자고 가는 거야? 같이
나카무라 : 아, 그렇죠.
아사카와 : 둘이서, 묵으면, 어떤 얘기해?
나카무라 : 에, 이야기 안 해요.
아사카와 : 에? 무언!?
나카무라 : 무언이에요.
아사카와 : 에에에 뭐 하는 거야?!
나카무라 : 저는 계속 게임하는 걸요.
아사카와 : 스기타군도 제법 크지 않아?
ㅤㅤㅤㅤㅤ커다란 남자 둘이 한 침대 위에 무언으로 있는 것도...어떨까나 (웃음)
ㅤㅤㅤㅤㅤ그래도, 설마 같은 침대에서 자거나 하진 않지?
나카무라 : 아뇨, 역시 같은 침대는...
나카무라 : 라고나 할까, 제가 게임하고 있으면,
ㅤㅤㅤㅤㅤ제가 자야 할 장소에 (스기타가) 있어요.
ㅤㅤㅤㅤㅤ그러니까, 아, 나 이제 잘 수 없겠구나, 하죠.
나카무라 : ...10년 정도 알고 지냈어요.
아사카와 : 친구 같은 게 아니구나? ㅋ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
나카무라 : 에...아무래도 그쪽(스기타)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캐스트진 : 아ㅡ
아사카와 : 어떤 때에 그걸 느끼는 거야?
나카무라 : 저...그렇네요. 메일로 식사 어떠냐고 권유가 올 때라든지.
아사카와 : 어떤 내용이야?
나카무라 : 이런...(휴대전화 열어 보는 행동) 지금 신주쿠지만...어떡할까? 같은.
캐스트진 : 어떡할까? 라니 (웃음)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잖아!
스가누마 : 그러고보니 옛날에, 스기타가 자주 나카무라네 집에서 자고 갔지?
ㅤㅤㅤㅤㅤ어라, 오늘도 자고 가는 거야? 같이
나카무라 : 아, 그렇죠.
아사카와 : 둘이서, 묵으면, 어떤 얘기해?
나카무라 : 에, 이야기 안 해요.
아사카와 : 에? 무언!?
나카무라 : 무언이에요.
아사카와 : 에에에 뭐 하는 거야?!
나카무라 : 저는 계속 게임하는 걸요.
아사카와 : 스기타군도 제법 크지 않아?
ㅤㅤㅤㅤㅤ커다란 남자 둘이 한 침대 위에 무언으로 있는 것도...어떨까나 (웃음)
ㅤㅤㅤㅤㅤ그래도, 설마 같은 침대에서 자거나 하진 않지?
나카무라 : 아뇨, 역시 같은 침대는...
나카무라 : 라고나 할까, 제가 게임하고 있으면,
ㅤㅤㅤㅤㅤ제가 자야 할 장소에 (스기타가) 있어요.
ㅤㅤㅤㅤㅤ그러니까, 아, 나 이제 잘 수 없겠구나, 하죠.
요컨대 스기타는 나카무라의 집에서 자는 것에 대해 일말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는 듯하다.
한번은 '왜 맨날 나카무라 이야기만 계속 하냐'는 질문을 받자 스기타는 "걔 밖에 친구가 없어서 그래"라고 답변, 이후 이 이야기를 들은 나카무라의 대답은 "어쩔 수 없지, 스기타의 인생이 똥같아서 그런걸 뭐".
원래 발이 넓은 편인 스기타는 친구들과 놀면서 재미있었던(웃겼던) 일을 라디오에서 자주 말하는데 라디오 스텝들의 호응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60] 친구들 중에 가장 유명한 나카무라 유이치의 이야기를 했고 이게 반응이 좋자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일종의 스타일이 되어버린 거라고 한다. 그리고 스기타랑 친한 사람들은 대부분 업계 선배 격인 사람이 많아서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 아니게라를 들어보면 나카무라 유이치 외에도 AGRS, SP다나카, 쿠마가와 귀족[61] 등 심지어는 자기 자신의 친척 형의 대한 이야기도 한다. 나카타 조지, 이시다 아키라, 미도리카와 히카루에 대한 얘기도 자주한다.
두 사람의 친분 관계가 회자되면서 이전보다 같이 등장할 때가 많아졌다. 그것의 정점을 찍는 것이 바로 금혼. 금혼의 방영이 결정되었을 때 팬들이 '사카타 킨토키는 스기타의 소울메이트인 나카무라 유이치로 해주세요.'라는 개드립을 쳤는데 그 소원이 성취되었다.
이누×보쿠 SS 성우 이벤트에서 파트너 끼리 프로필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 도중 스기타의 파트너였던 하나자와 카나가 스기타에 대한 문제를 맞추던 도중 "자기도 모르게 해버리는 습관은?"이란 질문에 "나카무라씨를 쳐다보는 것?" 이라고 답하자 스기타는 손사레를 치며 틀렸다고 말 하고 미야노 마모루가 "그건 습관이 아니라 일상이야"라고 대신 답해준다. 덤으로 이 퀴즈의 정답은 성난 개를 진정시키는 거라고 한다. 그 외에도 전혀 무관한 절친이 한 캐릭터의 대사를 치거나[62] 스기타가 너무 막 나간다 싶을 때 마다 나캄이 스기타씨, 기분 나빠요. 스기타씨, 그만하면 됐잖아요?등등의 멘트로 폭주하는 스기타를 자중시키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나카무라 유이치가 헤카톤케일의 선택 등에서 얼굴을 찌푸릴 때 왼쪽눈만 더 깜빡이는 버릇을 보여주는데, 놀랍게도 이는 스기타 토모카즈가 웃을때 나오는 버릇과 똑같다.
2017년 여름 차가운 칼로리메이트 편 광고 1~2탄을 나카무라가, 그리고 3탄을 둘이 함께 찍었다. 팬들을 쌍수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
2020년 7월 7일에 미즈키 나나가 결혼을 발표하고, 츠다 켄지로는 이미 결혼했음을 알리고, 그 다음날 오노 켄쇼와 하나자와 카나의 결혼 발표가 이어지면서 뜬끔없이 일본 트위터 내에서 다음은 스기타가 나카무라와의 결혼 발표를 하는 게 아니냐며 스기타 씨(杉田さん)가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위엄을 보였다.[63] 참고로 위의 결혼 상대는 전부 팝 팀 에픽에 출연한 적이 있었기에 이러한 드립이 더 흥했고, 하필 같은 회차에 같이 출연한 두 사람을 일부러 엮어버리면서 파급력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런 사이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스기타와 나카무라가 세트(?)로 캐스팅되는 일도 종종 있다. 슈퍼로봇대전 30의 주인공 엣지 세인클라우스의 역으로 스기타가 캐스팅될 때 감독이 스기타와 나카무라의 사이에 감명받아 주인공의 라이벌인 칼레움 바울의 역으로 나카무라를 캐스팅한 적이 있으며, 마진전대 키라메이저에서는 스기타와 나카무라가 각각 오라딘 왕과 배신의 귀신 장군 가르자 역으로 캐스팅 되었는데 이 둘은 각자 작중 선과 악의 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친형제 사이이기도 하다.
2024년 기준 20년 넘게 알고 지내고 하도 이야기를 많이 한 탓인지 지금은 둘만 있으면 오히려 대화를 거의 안 한다고 한다. 간혹 나카무라의 차를 얻어 타고 같이 움직이면, 한 두 마디 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럼에도 스기타가 뭔가 실수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너 그건 진짜 아니다"라고 진심으로 지적하며 쓴소리를 해준다고.
8. 여성 성우들에 대한 대응
예의바른 편이며, 여성 성우들에게는 더욱 거리를 두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타카하시 미카코가 진행하는 라디오 <타카하시 미카코의 파요파요>에서 "집안에 여성은 어머니 뿐이고, 학창 시절에는 오타쿠라 여성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다보니 지금도 여성을 대하는게 어렵다"라고 밝혔다.선배지만 동갑인 사이토 치와와 타카하시 미카코에게도 오랜 시간 존댓말을 쓰며, 여자 후배들에게도 말을 놓지 않는다. 동년배 성우중 친하게 지내는 여성 성우는 치하라 미노리, 사와시로 미유키 정도로, 이름에 "군"을 붙여 부른다. 데뷔 시기도 비슷하고 같이 공연한 적이 많아서 친해진 듯.
친한 여성 성우를 이름 대신 별명으로 부를 때도 있는데, 별명 붙이는 센스가 독특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토 아사미는 ‘셋톤’, 야마구치 리카코는 ‘슷팡’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문자도 자주 주고받고 집에도 놀러가는 사이라고 한다.
경력이 늘어나면서 가깝게 지내는 후배 여성 성우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 메구미를 ‘한짱’, 쿠와하라 유키를 ‘쿠와짱’, 혼도 카에데를 ‘에데짱’이라고 부르며 히카사 요코, 스자키 아야, 오오니시 사오리는 편하게 성으로 부른다. 그 밖에 타카하시 미나미는 ‘타카미나’, 타무라 무츠미는 ‘타무라의 뭇쨩’으로 부른다. 말을 놓지 않은 후배들 중에서도 유우키 아오이, 우에사카 스미레는 스기타의 오타쿠 지식에 맞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드립도 잘 받아치는 사람들이라 스기타가 편하게 대하는 후배 성우다.
물론 많이 나아졌다고는 해도 아직 거리는 두는 편으로, 2023년 사사하라 유우와 모리야 쿄카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때 "왜 우리한테는 X의 맞팔 안해 주시는 거예요?"라는 질문 공격에 당황하면서도 "여성 성우들은 상대쪽에서 팔로우를 부탁하지 않으면 내가 먼저 나서지 않는다"라며 아직도 여성 성우들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8.1. 여성 성우들의 반응
이렇게 여성 성우들을 대할 때면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특유의 센스와 찰진 애드립으로 동기나 선배들에게는 "참 희귀한 타입의 재미있는 사람" 이란 취급인데 반해 후배들, 특히 여성 성우들에게는 대단한 인기를 자랑한다.대놓고 "여성판 스기타 토모카즈가 목표"라고 밝힌 우에사카 스미레 외에도 본인의 라디오에서 은혼 이후로 스기타의 팬임을 공언하며 본인 앞에서도 대놓고 팬심을 드러내는 쿠와하라 유우키,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스기타를 지목한 마에다 카오리[64], 역시 본인 라디오에서 스기타를 절찬한 이구치 유카, X(구 트위터) 계정 계설 후 첫 글에 리플을 달아준 사람들에 대한 답글 중 스기타에게 "언제나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진짜 좋아해요"라는 급 고백으로 스기타를 침묵시켜 버린 이시가미 시즈카 등 대놓고 좋아한다 또는 존경한다는 언급을 하는 후배 여성성우들이 한둘이 아니며 직접적으로 "성우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하다보면 스기타씨를 존경하고 좋아한다는 여성 성우들은 흔하게 볼 수 있다"라는 증언도 나올 정도.
이는 일단 스기타도 연차가 쌓이면서 스기타의 연기, 특히 대인기였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은혼을 보며 자란 세대들이 현재 성우로 데뷔해 활동중인데더 스기타 본인이 색드립을 남발하는 것을 제외하면 행동도 신사적이며 자상한데다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성격임에 더해, 의외로 진지할 때는 한없이 진지하게 후배들에게 조언이나 경험담을 들려 주는 등 선배 성우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타 항목에도 언급되었듯이 신인급 여성 성우들이 처음으로 자기 방송(주로 라디오 방송 아니면 애니메이션 홍보용 방송)을 진행할 때 게스트로 선호되는 빈도가 아주 높아진 상황이다.
9. 출연작에 관한 에피소드
은혼 애니화 결정 이후 캐스팅 오디션 당시 '원작 팬이라서 꼭 받고 싶습니다' 라고 말 해 오디션을 받을 기회를 얻었고 당당히 주역 사카타 긴토키 역을 따냈고 굉장히 기뻐했다고 한다.[65] 여담으로 이 당시 경쟁하던 다른 성우들이 긴토키의 '진지한 부분'을 연기했던 데에 반해, 스기타만은 긴토키를 '평소엔 굉장히 허당이고 대충대충 사는 개그 캐릭터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이 매력적인 녀석'으로 해석하고는 독보적으로 망가지는 파트를 열연했다고 한다.[66]은혼 스탠드 온천편에서 엔딩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장송곡을 직접 부르는 씬이 있는데 후반 가사를 "으헝응헝~"하고 끝을 흐리듯 얼버무리며 마무리 했는데 어머니에게 "토모카즈, 좀 더 똑바로 못 부르겠니!"라고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67] 하지만 그건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가 가사를 기억 못 해서 코믹스 원작에서도 그렇게 얼버무리는 부분이었다.
은혼은 기간이 긴 만큼 출연진들과는 무척 친하다고 한다. 제이드 이벤트로 한국 가기 전 날이 은혼 녹화였던 지라 쿠기미야 리에에게 '나 한국 가'라고 말하자 쿠기밍은 속공으로 '김!! 김 사다줘, 한국김!!'을 외쳤다고.[68]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는 아사히나 미쿠루 역의 고토 유코에게 고투더사마(북두의 권 패러디)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으로 유명하다. 오노 다이스케에게 작사를 해준 것도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친분을 쌓았기 때문. 그 외에도 쿈 역을 맡고 나서 하루히 역의 히라노 아야와 목걸이 디자인이 비슷해 사귀는 게 아니냐는 스캔들이 나서 당시 2ch에서 정말 무서울 만큼 욕을 먹는 해프닝도 있었다.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혼자 2차원 캐릭터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스캔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생일 이벤트에 히라노 아야를 초대했을 만큼 사이가 좋은 것은 맞다. 덧붙여 그는 이 생일 이벤트에 가면라이더 벨트를 하고 나갔다. 더불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메이션에서의 쿈 캐릭터 디자인은 스기타 토모카즈 본인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비교하면 꽤나 닮았다.
러키☆스타에 나오는 스기타 점원의 얼굴은 본인 얼굴.[69] 속 안녕 절망선생 13화에서는 '천개의 쓰레기가 되어' 를 불렀다.
업계에서 죠죠러로도 매우 유명한 편인데,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애니화되었을 때 순수하게 팬으로서 매우 기뻐했고, 얼마 뒤 매니저에게서 죠죠의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오퍼가 왔다는 말에 조연쯤의 배역을 생각하고 폴나레프 역이냐고 물었으나 죠셉 죠스타 역인 걸 알고 엄청 놀랐다고.[70] 그리고 오디션 결과는 당당히 죠셉 죠스타 역을 따냈다. 원작 팬으로서 기쁜 건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중압감으로 심적 부담도 컸다는 모양. 한창 스기타가 죠죠 2부 애니메이션에서 더빙을 하던 시기에 도쿄 엔카운트 내에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를 위한 유산을 플레이했는데, 죠셉의 명대사인 "시-저-!!!!"가 화두에 올랐다. 당시 시점에서 아직 해당 장면의 더빙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스기타는 "지금부터 그 장면 더빙하는 게 기대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라며 걱정하고 있었다. 물론 본편에서는 멋지게 소화했다.
여담으로 죠셉 오디션을 봤을 당시는 스탭에게서 죠나단 죠스타의 연기도 테스트 받았다고 했다. 스탭은 스기타의 죠나단 연기를 들어보더니 잠시 침묵하고(...) 죠셉 연기를 시켰다고 했다.
9.1.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팬이며 슈퍼로봇대전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의 진행을 맡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OGs에서 브릿트로 게슈펜스트 킥을 시전시 우마스기-------- 웨이브!!!!!!!!를 외쳐준다. 호연이니 한 번쯤 들어주면 좋다. 알파 당시 브릿트 오디션을 볼 때 "저는 슈퍼로봇대전 팬입니다. 휘케바인에 타고 싶습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알파 시리즈를 거쳐 설정이 완전히 슈퍼계 파일럿으로 정착된 OG 시리즈에서도 유독 휘케바인과 관련이 있는 이유는 이때문으로 보인다.미도리카와 히카루와 함께 하드코어 슈로대 플레이어로 이름이 높으며 신작이 나오면 잠을 쪼개서 플레이하는 모양. OG2 발매 당시에는 자신의 캐릭터인 브릿트만으로로 몇백의 적을 격추하는 원맨 플레이도 한 적이 있었다. 슈퍼로봇대전 W를 하면서 주인공 이름을 키요샙 스즈키, 애칭 쿈, 주인공 기체는 '사수자리의 날', 전함 이름은 SOS단으로 했다고 한다. 거기다 집에서 기르는 개의 이름은 인파이트 LV10.
PS2판 '게임 제작 시뮬레이션 게임' 스즈미야 하루히의 당황에서는 슈퍼로봇대전을 패러디한 슈퍼SOS대전이라는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는 쿈의 전투 모션이 호룡왕의 기술인 타일런트 오버 브레이크라든가 게임에 버그가 걸리는 이벤트 때 쿈의 이름이 '키요샙 스즈키'로 바뀌는 연출을 선보였다. 이래저래 성우장난.
그런데 이렇게 슈로대를 사랑함에도 담당한 로봇 애니가 적고 있더라도 상당 수의 캐릭터가 주연급 전투 담당 캐릭터가 아니라 슈로대에 못 나올 때가 많다. 브릿트나 시리우스 정도가 아니면 슈로대에 나올 일이 드문 편. 대표작이라고 할 만한 은혼에서 대부분의 레귤러 캐릭터들의 성우가 건담 파일럿을 연기한 적이 있다는 것[71]과는 대조적. 그래서인지 2013년에는 아예 로봇(의 인공지능) 역할로 나와버렸는데 이게 Z시리즈 천옥편에 참전하게 되면서 드디어 본인주역의 주력기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여담으로 시오니스트이기도 하다. 아예 시오니 레지스의 성우인 코바야시 사나에를 만나서 '힉!'이라고 외치게 만들기도 했다. #
재세편에서 루 샤코를 특정 좌표로 이동시켜서 획득 가능한 강화 파츠가 있는데, 이걸 노 힌트로 찾아냈다고 한다. 참고로 해당 파츠 위치는 적과 정 반대편, 맵 한쪽 구석의 맨 끝도 아닌 살짝 애매한 위치. 이걸 힌트 없이 찾아내려면 사실상 원작 내용을 완전히 꿰고 있는 채로 해당 맵의 타일을 일일이 뒤져 수상한 곳을 찾아내는 근성을 필요로 하는데, 그만큼 스기타의 덕력이 깊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 정발된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풀 메탈 패닉!의 리 파울러, 슈퍼로봇대전 X에서는 버디 컴플렉스의 리 콘라드로 출연했는데 전자는 적 유닛이고 후자는 함선의 공격 연출로 나오는 보조유닛이라 사실상 단독 사용 유닛이 없다. 15년 이상의 베테랑 성우인데도 로봇물 출연작품이 괴멸적으로 적은 그의 커리어를 대변하는 듯한 일화.
결국 슈퍼로봇대전 30 에서 오리지널 주인공으로서 휘케바인 30에 타면서 본인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 우마스기 웨이브 네타는 여기서도 등장하는데, 1차 DLC로 같은 목소리인 불릿이 등장하는데 원호 대사로 우리들의 능숙한(우마스기) 연계를 보여주겠다는 전용 대사가 있다.
10. 제이드 이벤트 때의 에피소드
제이드 이벤트 3회의 게스트로 결정되어 한국을 방문했다. 사이트의 메시지 쓰는 란에 빼지 않고 '한국의 아케이드 게임은 무척 수준이 높다죠' 라고 적은 부분이 참 스기타답다는 평.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아랑전설 시리즈의 김갑환. 본인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사인에 평소에는 고양이를 그리지만 제이드 이벤트 팜플렛에는 김갑환을 상징하는 초필살기인 봉황각 커맨드(↓↙←↙→+B or D)를 적어놨다. 팜플렛 인터뷰에 그 뒷이야기가 실리지 않았다면 회장에 모인 여성팬들이 그 배려를 알아줬을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의 게임 센터에 무척 가보고 싶다는 듯. ??? 상태로 앉아있는 여성팬들을 상대로 '한국 사람들은 게임 진짜 강하니까!!' 하고 동경 어린 열변을 토했다.[72]
또한 오덕 신공을 발휘, 여성팬들이 모인 회장에서 슈퍼로봇대전, G건담, 게임 센터 등의 이야기가 쏟아져나왔다. 거기에 사실상 이벤트의 분위기는 '중견 성우 세키 토모카즈와 그의 팬인 스기타 토모카즈의 대담'에 한없이 가까웠다.[73]
G건담이 화제에 오르자 텐션이 3배 업. 세키 토모카즈가 갓 핑거를 외쳤을 때 가장 기뻐한 것은 스기타. 이 외에 세키토모를 건담에 x번 탄 남자로 소개. 이 밖에도 게임 네타로 폭주하는 바람에 여성팬 대상 이벤트임에도 어째 화제는 남성팬 전문이었다.
세키 토모카즈와 세트로 매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음식이 무척 맛있었다는 듯. 이벤트 끝에 "나 한국 평범하게 또 와버릴 거야. 게임 센터에서 게임하는 스기타 토모카즈를 발견하면 난입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왠지 한국의 오락실 시장이 초토화 됐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리듬 게임이라면 모를까 격투게임이라면...[74]
11. 여장
제일 위의 사진은 카와스미 마이, 위에서 2번째 사진에서 오른쪽이 아마기 유키코, 위에서 3번째 사진에서 왼쪽이 엘마, 제일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이 타나카 아스카의 코스프레.
묘하게 여장과 관련이 있다. pixiv에는 "스기코(杉子)"라는 태그로 여성화 된 모습을 올릴 때도 있다. 픽시브의 "스기코" 설명.[75] 실제로도 모 성우가 주최하는 이벤트에서 몇 번이나 여장당한 성우 중 하나. 이때 다리가 굉장히 예뻤다나 뭐라나... 카미야 히로시의 생일 때 동료 성우들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러키☆스타에 출연한 인기 성우라면서 스기타를 여장시키곤 "토모코"라며 카미야에게 소개팅시켜 주기도 했다. 아무리 자주 당한다지만 본인에겐 굉장히 끔찍한 기억일 듯. 2013년 10월 31일에 방송된 아니게라 디둔에서는 동월 개최된 A&G 행사의 행사장에서 하야미 사오리 앞에서 여장을 하고 토크를 했다가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는데, 하지만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아마기 유키코 코스프레를 개인 소장품이라고 공언한 걸 보면 이제는 달관한 레벨인 듯. 실제로 최근에 밝힌 바로는 미디어 출연 시의 팬 서비스같은 것과 상관 없이 집에 혼자 있을 때도 개인적으로 여장을 즐기는 레벨이라고 한다. 2021년 기준 가장 활발하게(?)하고 있는 여장은 SSSS.GRIDMAN의 신죠 아카네 코스프레. 아카네 코스프레를 하고 슈퍼로봇대전 30을 플레이하기도 했고, 이유는 모르지만 아카네 코스프레를 하면 집중력이 상승하는 것 같다고 한다.
12. 성인용 가명
- 아키모토 슌 (秋元 駿)
- 호덴테이 센마이 (ほうでん亭 センマイ)
- 카토 히로시 (加藤 寛)
- 텟카멘 (鉄仮面/철가면)
- 나니무샤 (何武者/어떤 무사)
- 키도소코 (機動装甲/기동장갑)
- 코야마 미치노부 (香山道伸)
- 레오파드 (獅子晴戸)
- 로코츠마루 (露骨丸)
- 쇼우다 신지(正田 宍道)
- 토쿠무 키헤이 (特務機兵)
- 츠카모토 타키스 (塚本 太鱚)
- 파일 벙커(杯瑠 万花)
텟카멘, 나니무샤, 키도소코 세 가명은 전부 건담의 패러디이다. 단 남성향 에로게와 여성향 에로게 안가리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가명을 일일이 바꾸는 편인데 토가이누의 피의 케이스케를 제외하면 음색톤과 연기력이 특색이 있는지라 스기타라는 것이 매우 티가 난다. 특히 토가이누의 케이스케는 오히려 스기타라는 것이 알려졌을 때 스기타가 맞냐, 스기타가 이런 연기를 할 줄 몰랐다고 놀란 팬들이 많았다.
그 중 많이 쓰는 가명은 호덴테이 센마이로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의 제작 서클 사쿠라프린이 스기타 씨가 아바돈 성인용품의 특색을 내레이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거기에 스기타 본인이 친척인 호덴테이 센마이 씨는 어떻냐는 답변을 달았다.# 즉 본인을 캐스팅해도 상관없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76]
13. 나오지(直司)
스기타가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고향집에서 기르던 잡종견. 스기타의 아버지가 직장 동료로부터 분양받아서 키우기 시작했으며, 굉장히 스기타를 잘 따르는 온순한 개였고[77] 나오지의 산책은 스기타의 담당이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스기타가 드라마CD에서 연기했던 캐릭터라고 한다. 여담으로 스기타는 처음에 강아지 이름을 빅 잠으로 하려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오지로 붙였다고 한다.
성우 데뷔 이후 스기타가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 굉장히 자주 나오지에 대해 언급을 해서 유명해졌다. 결국 마피아 카지타와 함께 광고까지 출연하고 나오지를 모델로 한 1/12 사이즈의 피규어도 발매되는 등 스기타와 더불어 유명세를 떨쳤다. 워낙에 스기타의 절친인 마피아 카지타는 평소에도 스기타의 고향집에 놀러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나오지와 자주 놀았다고 한다.
2017년 7월 2일에 실시된 JLPT N1 문법시험 지문으로, 나오지에 관련된 기사가 발췌되어 출제되기도 했다. #
이렇게 팬들에게도 사랑받던 나오지이지만, 2018년 9월 6일 향년 17살로 세상을 떠났음을 스기타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스기타는 "그 녀석만큼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잡종견은 없을겁니다"라며 나오지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달했다. 이후 스기타가 개인 Youtube 채널을 개설 후, 동영상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의 벽에 항상 나오지의 사진을 걸어놓아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스기타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도 나오지 일러스트이다. 오다 시나몬 노부나가 출연 시 다른 성우들은 모두 "犬"자를 쓴 가명을 사용했는데, 유일하게, 스기타는 스탭들이 경의를 담은 것인지, "스기타 나오지"라는 가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일본 위키피디아에는 무려 나오지의 단독 항목이 존재한다.
14. 여담
자세한 내용은 스기타 토모카즈/여담 문서 참고하십시오.15. 주요 출연작
자세한 내용은 스기타 토모카즈/출연작 문서 참고하십시오.16. 관련 문서
[1] 2010년 은혼 성우 이벤트 때에는 하와이 오아후 출신으로 소개됐다.[2] 2020년 5월 17일 진행된 유튜브의 아지루스 채널 생방송에서 현재의 몸무게를 밝혔다. 여성용 사이즈 옷을 입어도 잘 맞았던, 정말 말랐던 20대 시절엔 57kg였는데, 현재는 15kg 정도 늘었다고.[3] 아토믹 몽키를 퇴사하고 스기타가 새로 설립한 기획사[4] 반프레스토의 자회사. 덕분에 소속 성우들은 대부분이 반프레스토의 게임에 출연한 적이 있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의 주인공 성우는 뮤라즈 소속 중에서 대거 채용하였다. 스기타 외의 성우로는 사카키바라 유이 등이 있다.[5] 여성 한정으로 낮가림이 심한 것도 한몫 한다. 동갑에 거의 경력도 같은 사이토 치와는 반말로 하라고 해도 끝끝내 존댓말을 고집한다고 서운해 했는데, 오랜 친분이 있는 치하라 미노리(역시 동갑에 비슷한 경력)는 치하라 군이라고 상대적으로 친근하게 부른다. 연령상으론 연상이지만 경력상으론 후배인 이마이 아사미에게도 존댓말을 하며 나이며 경력이며 한참이나 차이나는 타 소속사 후배들에게도 기본적으로는 존댓말을 쓰는데, 여성 성우 중에 반말을 하는건 아오키 루리코나 니시다 노조미같은 소속사 후배나, 라디오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아이자와 마이 등 소수에 불과하다. 대신 대하기 편한 남자성우들에게는 반말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6] 예외적으로 코야스 타케히토는 한 문장 내에서도 톤이 매우 자연스럽고 자유자재로 바뀌는데 코야스인 게 너무나도 티가 나는 괴상한 특성의 소유자다.[7] 당장 이케다 슈이치만 해도 분명 연기한 배역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뭘 연기해도 샤아 아즈나블이라며 까인 적이 있다.[8] 대체로 남녀불문하고 나이를 먹을수록 톤이 낮아진다. 소년연기를 잘 하는 여자 성우들의 나이대가 중장년층에서 많은 것도 이 때문.[9] 이쪽은 오히려 그 지나친 진지함 때문에 더 웃긴 캐릭터.[10] 최근 발매분에 보면 이 녀석은 진지함을 넘어서 정말 악질인걸로 밝혀져서 스기타가 맡은 캐릭터 중 제일 질이 나쁜 캐릭터가 되었다.[11] 스기타는 트위터에서 기획사의 이름에 대해 "뭐여 이 3류 e스포츠 팀은"이라며 셀프디스했다.(...)[12] 대표이사, 메니지먼트 총괄, 프로듀서, 디자이너.[13] TV판 25화를 그대로 실사로 재현(?)한 영상이었다.[14]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그림 그리기 이벤트에서 별다른 네타가 생각나지 않을 때 단골로 그리는 게 건담 헤드이기 때문. 니코니코 동화에서 스기타가 출연한 이벤트를 보면 저 그림을 몇 번이나 우려먹는 걸 확인할 수 있다.[15] 담당성우가 담당성우인지라 마나카가 한마디 할 때마다 "목소리 진짜 좋지?"라며 감탄한다.[16] 원래는 네네를 공략할 목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 루트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마나카 쪽이 먼저 고백을 해버렸고 그 고백하는 목소리가 너무나 좋아서 반해버렸다고.[17] 다른 성우들도 이걸 알고있는 모양이다. 블레이블루 공개녹음편에서는 레이첼 성우 우에다 카나가 스기타가 마나카 버렸다고 하자 스기타는 적극적으로 부정했고 그 옆에 있던 아즈라엘 성우 야스모토 히로키는 그렇게 사랑했으면서 결국 버렸냐며 농담쳤을정도[18] 스기타 왈 "나를 스기군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 마나카와 우미노 치카 선생님 뿐이다!".[19] 해당 커플의 커플송도 존재한다. 제목은 석양과 달.[20] 다만 실사판의 괴악한 퀄리티에 대해서는 스기타도 커버를 못쳐주겠는지, 자신이 연기한 쿄는 쿄가 아니라 '쿠사나기 쿄라고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외국인'이라고 표현했다.[21] 거기에 카카즈는 태어난 출신지가 스기타와 같은 사이타마 현이다. 뜻밖의 고향선배[22] 2016년 현재 스팀에서도 살 수 있다.[23] 여자 역을 맡겼다.[24] 그 외에도 블레이블루의 아마네 니시키의 원안을 제공한 것도 스기타이며, 이시다를 기용하자고 한 것도 스기타. 심지어 길티기어의 베드맨, 미토 안지를 미도리카와 히카루, 칸나 노부토시로 추천한것도 바로 스기타였다[25] 카나코P가 된 연유를 밝힌 적이 있는데, 한때 심리적으로 힘들어서 밥을 먹기조차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카나코가 뭔가를 맛있게 먹고 있는 일러스트를 보니 다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카나코 담당이 되었다고 한다. 카나코에 대한 첫 인상은 "얘는 아이돌인데 체형이 왜 이래?".[26] 원래는 오오사키 텐카도 마음에 들어했지만 전 소속사 후배가 맡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껏 좋아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27] 만약 정말 캐스팅이 이뤄진다면, 애니메이션화된 아이마스 시리즈에 출연한 프로듀서들 중에서는 단연 최고참이자, 최고령으로 등극하게 된다.[28] 잘 들어보면 스기타가 "스위트 홈!"이라고 외친 후 조그맣게 제작진이 "히엑.."하고 기겁하는 소리가 들린다. 즉 각본이 아닌 100% 실제상황이라는 뜻. 스기타 본인도 맞춰놓고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29] 얼마나 흉내를 내댔는지 한 때 야후 재팬에 '이시즈카 운쇼'까지 치면 음...뭐였지? 라는 이시즈카 특유의 말 버릇이 자동 완성으로 뜰 정도.[30] 해당 이벤트에는 1, 2부의 성우진들만 출연하고 3부의 성우진은 비디오 메시지로 캐스팅이 발표되었다.[31] 사실 3부 애니에서도 이어서 스기타가 늙은 죠셉을 연기하는 방안도 있긴 했지만, 역시 장기적으로 하려면 자연스러운 연기가 필요해서 결국 나잇대에 걸맞은 성우를 쓰기로 했다고 했다. 스기타의 늙은 죠셉 연기는 어디까지나 이시즈카의 성대모사라는 인상이 강해서.[32] 119화 전체가 드래곤볼 패러디인데 셀 성우를 스기타 토모카즈가 했다. 원래 셀의 성우가 와카모토 노리오. 스기타의 셀 성대모사를 들어 볼 수 있다.[33] 그 와중에 이것도 고퀄 성대모사로 재현했다.[34] 코니시는 개그 패러디 작품 기동전사 건담씨에서 샤아 역을 맡았고 그야말로 망가질대로 망가지는 연기를 했다.[35] 감기편의 윌스 미스 드립. 일본에선 바이러스를 븨루스라고 발음하는데 윌스 미스도 비슷한 발음으로 발음하는 것에서 나온 말장난 개그다. 참고로 스기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은혼 출연진들이 언급했을 정도로 이시다가 녹음 현장에서 웃는게 드물기는 하다고 한다.[36] 코야스는 이에 '그거 꽤 프리미엄 붙어있지 않느냐'라고 발언[37] 그런데 치하라 미노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프리큐어 시리즈의 주연을 맡은 적이 있는 성우들이다.[38] 그것도 주인공 역할이었다![39] 루키아를 좋아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놓고 마지막에 "..그리고 목소리가 쿠와시마 상이거든.."이라고 덧붙이자 옆에서 듣던 나캄이 곧바로 "아. 그럼 틀림없네."라고 납득해버렸다.[40] 제이와 김유정은 커플링이 있는데, 김유정(타카나시 오리에)의 성우가 쿠와시마 호우코다.[41] 사카구치의 생일 역시 10월11일.[42] 의외로 이런 공연에서 여장을 많이 시킨다고 하는데 스기타는 그래도 좋다는 모양.[43] 데뷔작인 메모리즈 오프2부터 프리큐어까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44] 정확히는 은혼/성전환편에서.[45] 심지어 블루라지 공개녹음편에서는 우에다 카나가 스기타가 마나카 버렸다는 얘기에 바로 부정한걸 보면 1순위인듯. 참고로 같이 있던 이마이 아사미와 절친 나카무라 유이치가 왜 버렸냐며 질색한건 덤..[46] 해당 화에서 둘이 떠들다가 스기타가 직접 호칭이 아니라 모모씨는 이러저러하니까와 같은 맥락의 말을 하는데 미노리ㅇ...하고 뱉어놓고 치하라상으로 곧바로 전환했다. 그걸 들은 치하라 미노리가 평소에 속으로는 자신을 그렇게 부르는 거 아니냐, 미노링이어도 괜찮대는데도 곧바로 모리쿠보 쇼타로 성대모사로 넘겨버렸다.여성성우에게 보통 잘 하지 않는 태클을 치하라의 말(정확히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관능소설 표지를 가지고 와서는 이 표지 그림은 자기가 아니라는 치하라 본인의 말이였다.)에 곧바로 하기도 했고 그 다음에는 왠지 몰라도 치하라한테는 말투가 험해진다면서 그만큼 친근한 거일 수도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47] 하루히때 묘하게 들떠서는 성우들과 같이 술집에 가서 뒤풀이를 하는 데 치하라가 점원을 향해서 쵸야의 매실주라는 이름의 상당한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술 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한다.참고로 아니게라디둔 113화에서 이러한 스기타의 발언에 치하라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48] 참고로 여기엔 비하인드가 좀 있는데 평범한 식당이 아닌 무한 리필이 되는 곳에 갔다고 한다. 유카나 말로는 위로해주려고 들어간 식당이 평범한 식당이었다면 예의 바른 스기타가 눈치를 봐서 마음껏 먹지 못할 거 같다며 일부러 선택했다고. 참고로 기름기 있는 고기를 덜어주면서 위로해주었다고 한다.[49] 그림 그리기 코너가 나오면 건담 그림을 그리면서 늘 장난을 치는 스기타지만 유카나가 게스트로 오면 함부로 시도도 못하는데 대각선 너머로 앉아있는 자리에서도 스기타가 장난으로 뭘 그리는지 눈치채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50] 물론 스기타는 그건 그만두는게 좋다며 극구 뜯어말렸다.[51] 녹음현장에서 유우키 아오이가 '스기타가 주인님이라고 부르라 시켰다'며 고자질하자 절교를 선언한 상황.[52] 해당 방송은 매주 진행자가 한명씩 바뀐다. 보통 한 성우가 2주 연속 출연하면 빠지는 식.[53] 마피아 카지타가 스기타의 집에 놀러갔을 때 현관에 신발이 산더미같이 진열되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스기타가 수집하는게 아니라 전부 다 신고 있는 신발이라고 밝혔다고 한다.[54] 그 외의 애드립들도 상당한 진미. 불꽃놀이 할 때의 '카키자키이이이이이이이이!!!!!!!!!!!!!!'라든가 '그냥 당하지는 않는다아아아!!!!'나 천체관측 때의 허나 거절한다.[55] 이 정도면 괜찮았겠지만 100회 초반에 같은 주제로 또 드립치고 슴가드립까지 쳤다. 아마 혼난 건 이 때문인 듯.[56] 참고로 스기타가 1999년 데뷔 / 나카무라가 2001년 데뷔한 터라 스기타가 경력 상으론 2년 선배님이다.[57] 스기타가 자꾸 말을 걸어오기에 나카무라는 '아~ 뭐야 정말 왜 이렇게 달라붙어... 귀찮지만 잠깐 상대나 해 줄까...'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 걸 계기로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이에 스기타는 '아 그렇네... 너 요즘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좀 그런 느낌으로 날 대하고 있긴 하지...' 하고 대답했다.[58] 이마이 아사미의 덕력도 만만치 않은지라 나카무라와 스기타의 관계를 미리 파악하고 라디오에서 종종 열심히 호응해주기도.[59] 니코니코의 코멘트 왈, '好き過ぎた(스키스기타, 너무 좋아했다)' 심지어는 '이번주의 나카무라(今週の中村)'라는 라디오에서의 나카무라 발언 영상이 묶이는 태그도 있다. 이게 얼마나 심한지 궁금하다면 해당 태그로 검색.[60] 라디오 외에 도쿄 엔카운트 등에서도 어릴때부터 같이 놀았던 고향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며, 고정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친구가 몇명 있다. 문제는 스기타 본인은 신나서 열변하는데 그럴때마다 듣는 상대방의 반응이 "누군데 그게"라서 문제.[61] 그대가 바라는 영원의 시나리오 라이터. 상당히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이며 쿠마가와 귀족의 집에 놀러갔을 때 처음 몽정하여 울면서 스기타를 깨웠다고...[62] 우타프리에서 나카무라 유이치가 맡았던 여장남자 아이돌 선생님 츠키미야 링고의 인삿말인 '오하요우뿌~'를 외치는 등[63] 그 와중에 나카무라 유이치는 "경사스러운 뉴스가 속출하는 와중에 아스트로 시티 미니를 예약하는 나란 녀석은.."이라는 자학성 트윗을 올렸는데, 이에 스기타가 1분만에 "미 투"라고 광속으로 답멘을 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4] 단 모습은 바꿔도 자신은 도저히 스기타 같은 행동은 못 따라할 거 같다며 발언 취소하기도[65] 점프 페스티벌에서 은혼 상품 구입자 대상 프레젠트 CD로부터.[66] 이 오디션 현장에는 원작자인 소라치 히데아키도 있었는데 관계자들은 스기타가 뽑힌 것을 보고 소라치 선생도 엉뚱한 사람이니 둘이 뭔가 통했나보다 했다고 한다.[67] 은혼 159화, 긴파치 선생 출처.[68] 참고로 일본에서는 맛김이 한국김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인기도 좋은 편. 사카구치 다이스케는 '고기!'였다고 한다.[69] 한국판에서는 쿈의 한국판 성우인 엄상현 성우가 맡았다.[70] 스기타가 가장 좋아하는 죠죠가 딱 2부 주인공인 죠셉이다. 근데 정작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3부의 홀 호스라고 한다.[71] 당장 다른 메인 캐릭터인 신파치(V-웃소 에빈)/카구라(00-네나 트리니티) 둘 다 건담에 나온 적이 있고, 양이지사 동료들도 마찬가지.(가츠라:SEED-아스란 자라, 타츠마:00-록온 스트라토스, 신스케:W-젝스 마키스) 라이벌 기믹인 히지카타도 X에서 위츠 수 역을 맡았다. 레귤러가 이정도고 준 레귤러/단역 캐릭터까지 따지면...[72] 스기타 학창시절 일본에서 개최된 격투 게임 세계 대회에서 1, 2명 배정되었던 한국인들이 압살하며 우승을 차지하던 일이 심심찮게 있었다. 아예 새로운 패러다임을 들고 와서 금지 캐릭터나 플레이가 나왔다던가... 그 시절의 인상이 강했나 보다.[73] "(에스카플로네의) 반인가~ 엄청 오래됐네. 아야쨩의 노래가 좋았지", "저 그 장면 엄청 좋아했어요. 그, 반이 히토미한테 거짓말로 고백하는 장면. '너를 원한다'라고 해놓고 히토미가 '바, 반, 무슨 소리야?'라고 하니까 '네 힘을 원한다' 하고 말 바꾸는 장면 있잖아요", "잘 기억하고 있네", "죄송합니다(꾸벅꾸벅)". 덧붙여 히토미와 반의 대사는 성대모사였다.[74] 사실 한국의 아케이드 스코어가 높은 것은 맞지만 스기타가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 사람들이 남녀노소 게임을 잘해서가 아니라 한국 아케이드 시장에 고수들 밖에 안 남았기 때문이다. 그렇긴 해도 스기타는 한국에 기업 스폰을 받는 프로게이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서는 한국을 가리켜 게이머가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그려온 꿈의 나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참고로 90~200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은 게임 대회에 상금을 거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이걸로 먹고 사는 전업 프로 게이머가 없었으니 스기타가 동경을 품은 게 당연하다.[75] 사실 저 태그는 은혼의 다카스기 신스케의 여성화 버전을 일컫기도 하지만 거의 묻혔다.[76] 원래 일본 성우계는 성인용 가명은 이미지 관리 차원 문제로 일절 언급안하거나 다른 사람(친척, 지인, 팬 등등)이라고 돌려말하는게 업계의 불문율이다. 대표적으로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성인용 가명은 히카루(氷河流), 하루카와 갓코우인데 히카루는 미도리카와의 팬이라서 음색도 연기도 동일하다는 설정을 만들어내 다른 사람인 것마냥 꾸며내고 있다. 대한민국, 미국에서는 성인용 가명을 그대로 언급하거나 위키에서는 리다이렉트 문서로 만들지만 일본 자국 내 성우 팬덤은 좋아하는 성우의 성인용 가명은 알고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예의(지만, 구글링으로 가명 검색해서 나오는 질문을 보면 다들 누가 누군지 알고는 있다). 대놓고 언급하는건 이런 음양지 명의를 찾아 정리하는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 전문 정리용 위키에서나 볼 수 있다.[77] 워낙 쫄보에 순둥이라 옆집 고양이가 스기타 집 마당을 들락거리자 개집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기도 했고, 나중에는 고양이에게 자기 집을 점거당해 쫓겨나기까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