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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호얀스크 Верхоянск | |
설립 | 1638년 |
인구 | 1,150 (2015) |
면적 | 25km² |
기후 | 아한대 기후 (Dwd) |
인구밀도 | |
시간대 | UTC+11 |
러시아어: Верхоя́нск[1]
사하어: Верхоянскай (베르호얀스카이)
영어: Verkhoyansk
도시 애칭: Stalin's Death Ring(스탈린의 죽음의 반지)
구글로 바라본 베르호얀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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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885년~현재까지 베르호얀스크 기상관측
1895년~1995년까지 날씨
1869년~현재까지 월평균기온
2021년 12월 베르호얀스크 예상 날씨
중부 시베리아는 평지가 많은데 비해 북동부 시베리아는 고산지대가 많다. 야쿠츠크, 오이먀콘, 베르호얀스크와 같은 도시들이 엄청 추운 이유도 내륙 지방이고 산이 많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인 야쿠츠크가 있는 사하 공화국답게, 오이먀콘과 함께 베르호얀스크도 역시 매우 추운 곳이며, 인구 1,150명[2]의 도시(город)다. 베르호얀스크 산맥 동쪽의 야나 강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야쿠츠크로부터 675 km 떨어져 있다.
몹시 추운 겨울과 엄청난 연교차로 유명하다. 북극권 내에 있으며, 겨울만 되면 추위가 굉장하다. 1월 평균 기온이 -44.7℃라는 엄청난 기후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저 기온 기록은 1892년 2월 5일과 7일의 -67.8℃다. 심지어 습도도 높아 일교차가 굉장히 작아서 겨울에는 대낮이나 한밤중이나 기온 차이가 별로 없다.[3] 오이먀콘과 함께 북반구에서 가장 춥기로 악명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변 지역에 대한 것은 시베리아 참고.
7월 평균 기온은 16.5℃[4]이다. 1988년 7월에는 37.3℃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2020년 6월에는 38℃를 기록하여 북극권 이북 도시 최고 기온 타이틀도 땄다. 즉, 북극권 이북 도시들 중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 타이틀을 모두 베르호얀스크가 가져가게 되었다!!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극값의 차는 106℃. 연교차가 크다 보니 봄·가을이 없다시피하다.[5] 10월부터 일찌감치 월 평균기온이 0도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해서 4월이 되어도 평균기온이 0℃를 넘지 못한다. 그러다가 6월부터 8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10℃를 넘으니 5월, 9월 1달씩이 잠깐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냉대 기후에 속하며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는 Dwd에 해당한다. 극 지방에 가까운데다가, 고기압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이라서 구름이 없이 맑은 날이 많고, 이로 인해 하늘로 열이 빠져나가는 방사냉각현상 덕택에 더더욱 추운 기후를 보인다. 정말 추운 곳인데, 여름에는 또 기온이 꽤 된다. 일단 7월의 최고 기온의 평균은 23.4℃인데, 6~8월에는 30℃를 넘는 경우도 종종 있다.[6] 다만 한여름에도 일교차가 크고 변덕이 심해서 한국처럼 더위가 계속되는 경우는 없다.[7]
전체적으로 워낙 추운 지대에 있다 보니 겨울에 기온 역전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시베리아 고기압으로부터의 엄청나게 차갑고 밀도가 높은 공기가 낮은 지형을 채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 따뜻해지며, 지면 쪽이 제일 춥다.
매우 건조한 곳이다. 비는 물론 눈도 별로 없는 날씨라 연간 강수량이 173mm에 불과하다. 물론 강수량이 적어도 건조한계 공식에 의해 건조기후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특히 겨울에는 엄청나게 춥지만 눈은 많이 오지 않는다. 고기압이 자리잡아 맑은 날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연평균 적설량은 120cm정도이고, 평균 강설일은 111일이다.
북위 67도인 북극권 이북에 위치한 관계로 동지 무렵에는 해가 뜨기 바로 직전까지 올라와서 대낮에는 밝다. 즉, 극야현상이 2주정도 잠깐 일어나긴 하지만 생각만큼 막 어둡지는 않다.
2020년 6월 20일에 섭씨 38도를 기록했다.# 연교차가 큰 지역이지만 이례적이다.[8] 잠시 세계기상기구(WMO)도 믿어지지 않았는지 확인 요청했고,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 역사
1638년 카자크들이 야쿠츠크에서 레나 강 하류쪽으로[9] 강줄기를 따라 배타고 북부지역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요새들이 세워졌다. 북극 해안의 동부와 서부를 탐험하는 부대도 있었고 육로로 간 다른 대원들은 올레뇩 강, 야나 강, 인디기르카 강을 따라 상류로 올라갔다. 1650년대 베르호얀스크[10], 포드쉬베르스크 등 이 지역에 요새들이 세워지게 됐다.이후 1817년에 정식 도시로 인정받았다. 또한 워낙 변방이고 추운 곳이라 1860년대부터 1917년에 이르기까지 정치범의 유배지 역할을 했다. 위에 나온 도시 별칭도 그것 때문이다.
3. 가는 법
인천국제공항 매주 월요일 심야편으로 출발하는 야쿠티아 항공 506편을 타고 야쿠츠크로 직항으로 갈 수 있다. 도착 후 렌터카를 이용하여 베르호얀스크까지 갈 수 있다. 대중교통은 없고, 차를 빌려 타고 다른 지방으로 갈 수 있다. 이 곳 주민들도 타인의 차를 얻어타고 다른 지방으로 간다. 단, 요금은 부르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난다.원래 베르호얀스크에도 공항이 있었으나 재정난으로 인하여 소련 말기에 폐쇄되었다. 그러나 92km 떨어진 곳에 바타가이 공항이 있기 때문에 야쿠츠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타가이 공항까지 간 후 들어오는 것이 훨씬 편할 수 있다.
반대로 돌아갈 때에는 매주 일요일에 출발하는 야쿠티아 항공 505편을 이용하여 직항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인천-야쿠츠크 직항이 일주일에 한 번 뿐이므로, 사하 공화국 지방을 일주일간 여행할 수 있으며, 이 때를 잘 이용하면 오이먀콘으로도 갈 수 있다.
4. 기타
캐세이퍼시픽 항공 및 대한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아시아 동부 국적기들이 미국 동부 및 캐나다 토론토에서 귀국하는 귀국 편에 한해 이 곳을 지나간다. 일명 북극항로로 2001년부터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뚫기 시작했으며 초창기에는 러시아, 중국, 몽골 등 영공 통과국의 관제 능력 때문에 긴장 상태로 갔으나 지금은 국제원조로 세 나라의 관제시스템을 손 봐주면서 나아졌다.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사하 공화국을 빠져 나간 후 몽골을 거쳐 중국을 종단해 홍콩으로 내려가고 대한항공은 만주로 들어가 하얼빈과 선양, 톈진을 골쳐 황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진입한다.
북극을 통과(...)해 귀국하면 1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5. 둘러보기
[1] 야나 강(Ян)에 접한 고지대의(Верхо) 도시(Ск)라는 뜻. 반대로 야나 강의 저지대의 도시라는 의미의 니즈네얀스크(Нижнеянск)도 존재한다.[2]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리 하나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다.[3] 당장 사진만 보더라도 일교차가 5도 이내로 굉장히 작은 편이다. 한국 한여름도 타 계절에 비해 일교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그건 장마 기간 한정이다.[4]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을 경우, 아무리 겨울이 춥고 길어도 한대기후가 아닌 냉대기후로 간주된다.[5] 그러나 한국 입장으로는 사실 여름이 없고 6~9월이 봄이다.[6] 2001년 7월엔 평균기온이 21.9℃이고 30℃ 이상 일수가 18일로 서울의 초여름과 비슷하고 전국 초여름보다는 더운 수준이었다![7] 간혹 어떤 날에 기온이 30°C 이상 올라갔다가 다음 날에 구름 등으로 기온이 잘 내려가지 못한 경우 20°C 근처의 최저기온이 나올 때도 있다.[8] 서울도 2020년 6월 22일에 35.4℃를 기록하여 1958년 6월 24일의 37.2℃에 맞먹는 폭염이 찾아왔다.[9] 북동부 시베리아에서는 상류지역이 남쪽, 하류지역이 북극권이다.[10] 야나 강 상류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