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1 09:04:41

리비아의 게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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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위쳐(드라마) 넷플릭스 로고.png 더 위쳐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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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colbgcolor=#fff> 더 위쳐 시리즈의 등장인물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 | Geralt z Rivii
<nopad> 파일:게롤트 렌더링.png
본명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1][2][3] | Geralt z Rivii
이명 하얀 늑대 (White Wolf)
그윈블리드 (Gwynbleidd)[4]
블라비켄의 도살자 (Butcher of Blaviken)
포혼의 라빅스 (Ravix of Fourhorn)[5]
출생 1211년[6][7] (소설)
1160년 (넷플릭스 드라마)
종족 인간위쳐
눈동자 어두운 색 (소설)[8]
황색 (게임 시리즈)
청록색 (위쳐: 늑대의 악몽(어릴 때))
머리카락 은발 및 백발
금색 (위쳐: 늑대의 악몽(어릴 때))
갈색 (위쳐: 늑대의 악몽을 제외한 나머지 매체(어릴 때))
작위 리비아의 기사 (소설 5부 이후)[9]
직업 위쳐 (11??년 ~ 현재)
소속 늑대 교단
가족 코린 (아버지)
비세나 (어머니)
벤거버그의 예니퍼[10] (정실 애인)
트리스 메리골드 (첩실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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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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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체크 로제네크[13] (게임)
미하우 제브로프스키[14](넷플릭스 드라마)
크지슈토프 바나슈지크[15] (오디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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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코클[16] (게임)
피터 케니 (영어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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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17] (위쳐 3, 궨트, 쓰론브레이커, 로스트아크)
이현[18]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1 ~ 3)
박준원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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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마 리키야 (폴란드 영화 및 드라마)
야마지 카즈히로 (위쳐 3, 궨트, 쓰론브레이커, 소울 칼리버 6, 몬스터 헌터: 월드)
토치 히로키 (넷플릭스 드라마)
배우 미하우 제브로프스키 (폴란드 영화 및 드라마)
헨리 카빌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1 ~ 3)
리암 헴스워스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4 ~ )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부모와 유년기
3. 작중 행적4. 능력
4.1. 전투력4.2. 검술4.3. 그 외
5. 포탈과의 악연6. 여담

1. 개요

<colbgcolor=#fff><colcolor=#ffffff> 파일:Geralt_of_Rivia's_coat_of_arms.png
리비아의 게롤트의 문장(Coat of Arms)[19]
더 위쳐 시리즈주인공.[20]

2. 특징

손꼽히는 실력의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이다. 벤거버그의 예니퍼의 연인이며,[21] 단델라이언의 절친이자 시리양아버지이다.
<colbgcolor=#fff><colcolor=#ffffff> 파일:헨리카빌게롤트.jpg
헨리 카빌이 담당한 드라마판 게롤트
위쳐가 되기 위한 기본 시술인 '풀의 시험'을 상당히 안정적으로 거쳤기 때문에, 다른 위쳐들보다 더 강한 차세대 위쳐를 만들기 위한 실험 대상으로 선택되어 추가적인 강화 시술을 받았다. 그 부작용으로 몸의 색소 대다수를 잃어 하얗게 센 털과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 외모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외모 문단에 후술.

워낙 여러 활약을 하고 살아온지라 게롤트를 부르는 별명도 아주 많다. 우선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도 실제로는 리비아 출신도 아니지만 베스미어가 의뢰주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리비아 출신이라는 설정을 붙여준 데서 시작했고, 본인도 그에 맞춰 리비아의 억양을 익혔다. 문제는 리비아가 북부 왕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아 여관 및 술집에서 사람들에게 지역 관련해서도 시비가 걸린 적이 있다. 게임 영어판에서 게롤트 역을 맡은 더그 코클은 미국 출신 영국 성우인데 리비아식 억양을 쓴다는 설정에 대해 미국식 억양을 쓰는 것으로 해석[22]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서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은 더그 코클[23]의 연기를 참고[24]했지만 2014~17년 더 위쳐 시리즈 오디오북에서 영국 북부 억양으로 게롤트의 목소리를 녹음한 피터 케니영향도 받은데다가 본인이 영국인이기 때문인지 영국식 억양으로 연기했다.

어쨌든 원작 소설 5부인 "불의 세례"에서 닐프가드에게 포위된 리비아의 여왕 메브를 구해주는 바람에 정말로 리비아의 기사 작위를 받아 자칭에서 자타공인 리비아의 게롤트가 되었다. 그런데 원래 시리를 구하기 위해 여행 중에 어쩌다가 구해버린 거라[25] 원래의 목적지와 방향이 틀어지자 일행들과 그대로 탈영해버린다.

게롤트를 상징하는 별명 또한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유명한 건 하얀 늑대(White Wolf)가 있으며, 드라이어드들은 게롤트를 하얀 늑대라는 뜻의 그윈블리드(Gwynbleidd)라 부른다.[26] 또한 블라비켄에서 모종의 이유로 깡패들을 학살한 전적 때문에 블라비켄의 도살자(Butcher of Blaviken)[27]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게롤트는 이 별명으로 불리면 굉장히 불쾌해한다.[28]

상술했듯 더 위쳐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위쳐이기도 한데, 워낙 실력이 좋아 활약을 많이 한 데다가 유명 음유시인인 친구 단델라이언의 발라드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도 해서[29] 생김새나 이름, 외형, 신분 등을 듣고 사람들이 게롤트가 누군지 알아볼 정도.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와 북부 왕국의 왕들, 귀족들, 명망 있는 마법사들에 높으신 분들이나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도 웬만하면 게롤트가 누군지 알고 있다.

2.1. 외모

파일:xhmmthdbqzpk42ngawlngl.png
생사를 오가는 일을 자주 하는 위쳐답게 얼굴과 온몸이 흉터투성이[30]며, 특히 그의 눈에 난 흉터는 코카트리스(칵카트리스)를 잡다가 얻은 것이다. 싸움 중 귀가 찢어지고, 이가 2번 부러진 적이 있으나 마법사 등에게 치료받을 때 같이 이도 회복된 게 아니냐는 이 있다. 모든 위쳐들이 그러하듯이 험상궂은 인상에 특히 포션을 마시면 흰자위(공막)는 어두운 색으로 보이고, 게임판 기준 황색 눈동자[31]를 가지고 있다.

머리카락은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긴 장발이지만 게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한정으로 플레이어가 단발 등으로 깎을 수도 있다. 보통은 느슨하게 묶은 꽁지머리를 하거나 머리카락을 그냥 밑으로 늘어뜨리기도 한다. 소설에서는 반머리도 나온다. 사람들은 보통 게임 시리즈 중에서는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의 기본 머리 스타일인 포니테일(3편 버전)이 비교적 원작과 비슷하다고 여긴다. 소설에서는 그가 코난 사가의 코난 더 바바리안처럼 머리에 가죽 머리띠를 두른 적이 있다. 싸울 때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는 등의 추측이 있다. 미디어 믹스에서는 대체로 무시되는 편인데 2002년 폴란드 드라마 더 헥서(The Hexer)에서는 그가 가끔 머리에 머리띠를 두르고 나온다. 이 때문에 게임에 여러 모드로 있다. 정작 소설 경멸의 시간에서 예니퍼는 게롤트가 머리띠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한다.

1990년대 폴란드 그래픽 노블 버전에서는 앞머리가 있다. 만화가 폴치의 딸의 앞머리에서 따온, 그의 앞머리가 프링글스 콧수염같이 생겨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인지 다른 미디어 믹스에서는 주로 그의 앞머리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등장인물 중 유독 머리카락 색이 새하얀 백발인데, 이게 게롤트 외모의 최대 특징이다. 사실 처음부터 백발은 아니였고 위쳐 강화 시술을 받던 중 부작용으로 몸의 색소 대다수를 잃어, 하얗게 센 털과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32][33] 이 때문에 게임에서 많은 주변 인물들이 게롤트를 노인네라고 놀리는데 특히나 에스켈은 게롤트랑 같은 나이 대지만 흑발이라서 비교적 젊어 보여서 그런지 게롤트를 자주 놀린다. 게롤트 본인도 이러한 자기 얼굴에 어느 정도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한 번은 도플러가 자기로 변하니까 하는 말이 "나도 좀 늙었군."이었다. 다만 더 위쳐 시리즈에는 고연령인 캐릭터들이 꽤 많아서 묻히는 편. 당장 게롤트의 두 연인인 벤거버그의 예니퍼는 90대 말에 트리스 메리골드도 40~50대니.

앞서 말했듯이 온몸이 흉터투성이고 웬만한 상황이 아니면 잘 웃지도 않고 항상 무표정으로 다녀서 작중에서 무섭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미소를 지을 때 몇몇 언어(특히 영어)에서는 흉측하다고 언급되어 있고, 소설에서는 가끔 자신의 외모를 깎아내리다보니 사람들이 게롤트가 못생겼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시리는 물론이고 지체 높은 여인들이나 아무리 위쳐의 몸에 닿으면 쾌감을 느끼는 마법사들이라도 이들이 게롤트에게 환장하는 개연성에 맞지 않는다. 또한 흉측한 미소 부분은 오역으로 추정되고 영어로 치면 nasty에 가깝다는 이 있다. 다만 미소가 흉측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은 2016년 데니스 고르데예프(Denis Gordeev)가 그린, 소설 러시아어판 삽화, 게임 더 위쳐(링크),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링크)에서 재현하긴 했다.[34] 소설에서 게롤트가 마지막으로 크게 웃은 게 베스미어변소에 갔는데, 썩은 널빤지를 밟았을 때였다. 또한 가끔씩 그의 외모를 보고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보아 흉터가 많아서 그렇지 얼굴 자체는 괜찮게 생긴 듯하다. 게임과는 달리 얼굴은 각졌는데[35] 후술할 코린의 외형 묘사에서 따온 것이다. 코는 큰데 공식 매체에서 묘사된 적이 잘 없고 그나마 비공식이긴 하지만 선술한 The Bewitcher: A DP XXX Parody에서 불비아의 제럴드 역을 맡은 배우 및 감독의 코가 큰 편이다.

또한 신체 강화를 받은 위쳐답게 신체가 상당히 단련된 장신에 근육질 몸매다. 갑옷을 입고 있어도 근육 라인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이며 특히 상의탈의할 때 그의 몸이 얼마나 근육질인지 알 수 있다. 다만 그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한정이고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잘 없다보니 벌크업한 근육질이 아닌 마른 근육질로 추정되며 게임 중에서는 더 위쳐소설 묘사와 비슷하다. 이와는 다르게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초반에 목욕씬이 있는데 위쳐 일 자체가 신체적으로 혹사되기 때문에 몸이 흉터투성이인 것처럼 발도 거칠고, 억세고, 투박하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발이 매끈하게 생겨서 유저들이 놀란 적이 있다. 그 목욕씬이 유명해서 그런지 2018년 목욕 장면피규어로 나왔고, 위쳐에서도 나름 비슷[36]하게 재현했다.

외형의 묘사는 작품별로 조금식 다르다. 원작에서는 50세 중후반의 나이임에도 "머리는 하얗게 세었지만 얼굴은 젊다" 라는 식으로 묘사된다. 이는 위쳐가 되면 노화 자체가 극도로 느리게 진행되어 자연 수명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37] 원작의 내용을 각색한 드라마 버전[38]에선 머리는 전부 하얗게 세었지만 젊어보인다는 묘사에 맞게 그닥 늙어 보이는 인상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키는 188cm[39] 정도로 추측된다. 반대로 게임에서는 원작을 기준으로 기간이 제법 지난 상황이기에 나이가 들어 더 늙은 식으로 묘사되었는데, 게임 상의 게롤트는 신체 나이가 약 60세로 추정된다. 특히 2편과 3편에서는 그래픽의 향상으로 인해 40~50대 정도로 구체적이게 묘사되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로 인해 게롤트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 제일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설에서의 묘사로는 정작 본인은 수염을 기르는 걸 싫어하는 듯하다. 톨 라라에서 빌게포츠에게 심각한 중상을 입고 브로킬린 숲에서 요양 중 단델라이언이 찾아오자 수염 길어서 짜증난다면서 첫 마디가 면도칼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그런데 연인인 벤거버그의 예니퍼는 게롤트의 수염이 난 것을 좋아한다. 2000년대 폴란드 영화 및 드라마 The Hexer(Wiedźmin)에서 게롤트 역으로 미하우 제브로프스키가 캐스팅되었을 때에는 폴란드에서 그가 기둥서방이나 약한 왕자, 마마보이 역을 맡다 보니 미스캐스팅 논란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수염을 기른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잦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수염 기른 모습은 메탈기어 솔리드 4솔리드 스네이크데몬즈 소울노왕 올랜트를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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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롤트는 몇몇 매체일러스트나 2002년 폴란드 드라마 The Hexer(Wiedźmin)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면도를 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로 나오기도 하고, 더 위쳐 기준으로는 수염이 3편 만큼 길지 않았는데 그가 수염이 있는 게 거칠고 나이가 비교적 더 들어보여 더욱더 베테랑스러워 보이고, 시리와 만나는 내용이라보니 부녀관계인 게 더 잘 드러나 보인다.[40] 또한 1972년작이자 사실상 다크 판타지 소설의 시초인 엘릭 사가멜니보네의 엘릭[41]흡사하게 생긴데다가 별명이 하얀 늑대인 것도 똑같아[42] 그 작품의 작가인 마이클 무어콕 쪽에서 불쾌해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수염으로 차이를 준 듯하다. 다만 엘릭과는 성격이나 플롯 차이가 좀 있어서 사람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는 보지만 표절로 보지는 않는다. 엘릭의 경우 약이 없으면 제대로 생활도 못할 정도로 약해서 스톰브링거에 의존하고 게롤트는 온갖 수술로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지만.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는 수염을 없애 비교적 원작과 비슷한 모드가 있는데 수염이 없는 게 여성들이 반하는 개연성에 더 잘 맞는다는 얘기가 있다. 결국 드라마 위쳐 버전에서는 수염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위쳐다보니 위쳐의 몸이 인간과 어느 정도 똑같은지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있는데, 선술한 위쳐의 특징과 그가 받은 추가 시술로 머리카락이 하얗고 피부가 창백하게 변한 것 말고는 똑같다. 사람들이 시비를 건 것이지만 소설 폭풍의 계절에서 케락 위병소[43]에 있던 우락부락한 여성 경비대원이 위쳐는 어떤 거시기를 가지고 있는지 보자고 했고, 이후 케락 경비대가 그가 맡긴 검들을 돌려주지 않자 그가 그들과 싸우게 되었는데 제압당했을 때 한 경비대원이 그의 고환을 잘라 버려야겠으니 칼을 가져오라고 말하자 다른 경비대원은 자신이 그것을 뜯어먹을 것인데 웬 칼이냐고 소리친다.[44]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는 그들이 거시기가 2개 있지 않냐는 말이 있는데 그가 1개라고 대답했다. 정작 게임은 그의 성기 부분이 묘사되지 않아서 바비 인형 중 켄하고 비슷하다는 말이 있고, 유저가 만든 나체 모드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게임에서 가끔 게롤트가 매춘부랑 동침할 때, 이들이 아래를 쳐다보면서 킥킥거려서 그의 거시기가 큰지 작은지에 대한 유저들의 왈가왈부가 있다.

게임에서는 울 줄 모른다고 나왔지만 소설에서 레지스가 준 밀주를 마시고 눈물을 흘리거나, 운 적이 있다. 아무리 위쳐 시술로 감정을 절제했다지만 눈물샘이 여전히 있다는 증거다. 슬퍼서 목이 메인 적도 있다.

후술하듯이 위쳐다보니 어지간해서는 술에 취하지는 않지만 한 번 취하면 술버릇이 좋지 않다.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매춘부와 같이 잤을 때,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파이프 담배를 발견했을 때 그가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데 본래 담배를 주기적으로 피우는 흡연자인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위쳐도 인간처럼 화장실에 가야 할 필요가 있다. 소설 경멸의 시간에서는 필리파 에일하트지기스문트 딕스트라로게빈의 빌게포츠, 아르토드 테라노바, 프란체스카 핀다베어 등의 마법사들을 반역 혐의로 대거 체포하고 용의자들이 마법을 쓰지 못하도록 디메리티움(dimeritium) 수갑을 채우고, 심문하고, 이때 필리파와 폭력을 원치 않는 마법학교의 책임자인 티사이아 드 브리가 충돌하는데, 그가 예니퍼와 거사를 치르고 나서 같이 자다 밤중에 방의 발코니의 화분에 소변을 눌까 고민하다가 변소에 가려는데 우연찮게 이 상황에 껴들게 된다.[45] 호수의 여인에서는 스코핀(코카트리스)이 피를 흘리며 죽을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후 몇 걸음 물러나 바지를 벗고 향수 어린 노래를 휘파람으로 불며 소변을 보는 장면이 있다. 게임 더 위쳐의 괴물도감 중 늑대 부분에 그해 겨울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변소에 가려면 굴을 파야 했고, 돌아왔을 때는 바지에 고드름이 가득했고, 숲에서 늑대들이 나타나 소를 잡아먹고는 집을 에워싸고는 미친 듯이 울부짖었는데 그 늑대 떼에 둘러싸여 있으니 마치 아기 돼지 세 마리가 된 기분이라고 나왔다. 공교롭게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모드 중 생존욕구 추가 모드인 원초적 욕구(Primal Needs)에서는 소변 패러미터가 있고 그가 오줌을 눌 수 있으며, 마을이나 도시 내에서 노상방뇨를 하면 경비병들이 잡으러 온다.

몸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가죽조끼 형식의 경무장을 주로 한다. 은 징이 박힌 장갑을 낀다. 보통 사람들이 입는 복장과는 차이가 있는 편이다. 게임들 중에서는 더 위쳐의 기본 복장과 비슷한 편이다.

2.2. 성격

Evil is evil. Lesser, greater, middling… makes no difference.
악은 악일 뿐이다. 정도가 덜하든, 심하든, 혹은 적당하든 차이는 없다.

The degree is arbitrary. The definition’s blurred.
정도는 제멋대로이고 경계 또한 흐릿해졌으니.

If I’m to choose between one evil and another, I’d rather not choose at all.
만약 더 큰 악과 작은 악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겠다.[46]
무뚝뚝하고 냉소적인 사람처럼 보이지만, 말만 퉁명스럽게 하지 막상 오지랖엄청나게 넓어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무지 그냥 지나가질 못한다. 절친 단델라이언이 사고를 치면 불평하면서도 모른 척하지 않고 수습을 위해 노력한다. 늑대 교단에서 베스미어 다음으로 비교적 사려깊고 점잖다. 그 다음은 에스켈이고, 램버트는 가장 성격이 좋지 않다.

내향적[47]이고, 남들을 잘 보살피는데 오리지널 장면이기는 하지만 2001년 폴란드 영화 및 2002년 드라마 더 헥서(The Hexer)의 몇몇 화에서 늑대들,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델라, 모렌을 간호하는 장면이 나와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고, 엘프의 피에서 트리스 메리골드가 고열과 설사를 동반하는 몹쓸병에 걸려서 여행 내내 드러누웠을 때 시리와 함께 트리스를 씻기거나 그가 트리스를 데리고 숲으로 데려가 볼일을 보게 했다.[48]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서 당시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았던 헨리 카빌은 "게롤트가 드워프들과 함께 엘프의 피에서 여행했던 챕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챕터 중 하나였어요. 거기서 많은 일이 일어났죠. ... 트리스의 병을 통해 우리는 게롤트가 얼마나 배려심이 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는 간호사처럼 행동했어요."라고 했다.

어릴 적부터 위쳐 수술을 받으면서 감정표현억제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선 무표정으로 툭툭 던져대는 것으로 보인다.[49]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유머 감각은 좋다. 게임 내내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그만의 연륜이 느껴지는 맛깔난 대사를 감상할 수 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는 아재개그(링크, 링크 2)나 제4의 벽을 깨는 유머도 많이 나온다.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게롤트가 농담을 시아나에게 하면 시아나는 "네가 농담도 할 줄 알아?"라며 놀란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이 감정이 절제된 위쳐 동지들인 베스미어, 에스켈, 램버트와는 오히려 누구보다 허물없이 유머 감각을 뽐낸다.[50] 예시로 게임 진행 중 누군가를 입막음하기 위해 죽일 건지 기억만 없앨 건지 선택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억을 없애면 친절하게 생각보다 나쁘진 않아, 내 장담하지라고 태연히 말한다. 또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졸탄에게 어쩌다가 올빼미를 사게 됐냐고 묻자 그가 올빼미를 사면 새장까지 공짜로 준다고 해서 샀다고 변명하는데 이때 게롤트가 그건 못 참긴 해라고 수긍하는 것이 포인트.

소설에서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 번은 긴 철학적인 설교를 한 적이 있고, 계약에 대한 보상을 받으러 왔을 때 농부가 괴물에 대해 물어보자 이에 흥분해서 괴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설명했는데 그가 지루해하면서 가 버리는 장면이 나왔고, 혼잣말많은데 게임에서는 그가 나이가 많이 든 설정이라 그런지 소설과 넷플릭스 드라마의 중간 정도이고,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그는 지나치게 말수가 적어넷플릭스 드라마에서 게롤트 역을 맡았던 헨리 카빌이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작 소설의 팬인데 드라마에서 무겁고 과묵한 게롤트를 표현하는 게 자기에겐 도전적인 일이었다고 했다.

게롤트가 기본적으로 냉정하게 변한 계기가 소설에서 조금 나오는데, 위쳐 훈련을 모두 끝마치고 첫 여행을 나왔을 때의 이야기를 게롤트가 회상한다. 길을 지나가던 상단 일행을 습격한 도적을 발견했는데, 이 도적 중 하나가 여성을 겁탈하려는 걸 보자, 젊은 게롤트는 늑대 교단의 가르침을 무시해 도적을 몰살시키고 여자를 구해내었다. 도적 왈 "이제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라며 여자의 옷을 벗겼는데, 게롤트가 칼 뽑고 하는 이야기가 "이젠 네가 진짜 남자를 알 시간이다." 저 늑대 교단의 가르침이란 건 "무상봉사 금지"였다. 무상으로 일을 해주는 위쳐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 안 그래도 각박한 사람들에게 다른 위쳐들도 돈을 못 받아 손해를 보기 때문.[51] 그러나 게롤트에게 돌아온 것은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비명과 멸시뿐이었다. 엄청난 칼솜씨로 순식간에 강간범들을 썰어버리고 자신을 구해낸 사람을 오히려 괴물 취급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장면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Killing Monsters로 오마주가 된다.

마귀를 죽이고 머리를 잘라 베스미어와 함께 닐프가드 병사들에게 보상금을 받으러 왔다가 이 병사들이 무작정[52] 난민 여자를 폭행하여 사형을 집행하려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베스미어의 말[53]대로 참고 보상금만 받고 가려고 하지만, 정도를 모르고 난민 여자를 죽이려고까지 하자 이내 못 참겠는지[54] 멈추고 말에서 내려 난민 여자에게 눈을 감고 있으라고 말한 뒤, 병사들을 차례차례 죽이고 마지막 한 명 남은 병사에게 천천히 다가가는데 공포에 질린 병사[55]가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그 유명한 대사인 Killing... Monsters[56]를 읊조리듯 말한다. 그 후 겨우 발디딜 곳만 만든 뒤 병사를 목 매달아 놓고 폭행당하던 난민 여자한테 죽일지 말지 처분을 맡기고 떠난다. 게임 본편에서 램버트가 베스미어에게 그 일을 들었다며 살짝 감탄하고 게롤트를 흉내내며 놀린 건 덤.[57]

사실 단편집에서 시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런 차가운 성격이 매우 강했으며 또한 예언이나 운명 등 정해진 미래를 부정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자신이 언제나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 위쳐라는 점과, 그렇게 위쳐가 된 것이 어머니가 자신을 케어 모헨에 버리고 간 것에 의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운명의 연인이라는 예니퍼와는 성격 문제로 갈등이 심했기에[58] 언제나 좋지 않게 헤어지길 반복하고 있으니, 운명이 게롤트에 호의적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이런 것들이 겹쳐 운명에 대해 달관하다 못해 냉소적이었다. 다만 시리와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이후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듯.

기본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하고[59] 의뢰받은 일이 아닌 한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고 개입하지 않으려고 한다.[60] 하지만 이와 같은 중립은 어디까지나 이상이자 희망사항이고, 현실적으로는 위쳐가 지닌 우수한 전투력과 의뢰 때문에 높은 분들의 이런저런 의뢰를 받아 처리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정치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게다가 게롤트는 하필 위쳐 세계의 온갖 야심가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여자아이와 운명적인 부녀관계를 맺었으니, 그의 인생사가 피곤해질 것임은 너무나 뻔한 상황.

세계에서 손꼽는 전사이며 각국의 왕들과 황제와 친분이 있어 개인적으로 의뢰를 받는 사이이며, 뒷세계에서 나라를 조종하는 마법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먼치킨 만능 캐릭터일 것 같지만 죽다 살아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가진 재산도 없어서 거지꼴로 떠돌아다니며 살고 있다. 귀족 세력에 가담하거나, 하다 못해 단델라이언이나 살아 돌아온 사생아의 경호원 노릇만 해도 돈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본인이 위쳐로써의 생활에 만족하는 듯하다. 사실 게롤트가 물욕이 없는 성격이기도 하다. 특히 게롤트는 돈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그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없이 거절한다. 특히 돈을 떼이거나 못받아도 기분만 나빠하지 분하거나 울화가 치밀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엔딩에선 입에 간신히 풀칠하며 살아간다고 언급된다.[61] 게임상에서는 그다지 잘 표현되지 않지만, 소설에서는 아무리 힘들게 괴물을 사냥하고 퇴치해도 푼돈밖에 못 벌고 그나마도 금방 써 버려 빈털터리가 되기 일쑤.[62] 따라서 위쳐 의뢰에 한해서는 돈에 매우 깐깐하다. 괴물 사냥을 하려면 무기와 갑옷을 갖추고 계속 손질해야 하며, 괴물을 추적하고 싸우려면 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이나 각종 물품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누구를 매수하거나 술을 사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든 활동을 결코 공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보상금을 제대로 못 받으면 오히려 적자가 날 수도 있다. 게다가 위쳐들은 말을 타고 다니기에 말에 대한 유지비로 돈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소설과 게임 설정에서도 게롤트는 돈에 쪼들린다는 언급까지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사람들은 단지 위쳐가 보상금에 깐깐하다는 이유로 돈에 눈이 먼 괴물 사냥꾼으로 멸시하고 있다. 이러니 게롤트를 비롯한 위쳐들이 자신들을 멸시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참지 못하는 것이다. 더 위쳐에서 위쳐를 설명하는 책에서는 호색한에 돈에 환장한 놈들이니 여자들 후리지 않게 조심하고 보상금은 무조건 깎으라고 설명문에 나온다. 특히 이 문구는 게임 오리지널이 아니라 원작 소설에서도 실제로 등장하는 내용이다. 그것도 위쳐 본인인 게롤트 앞에서 천진한 시골 할머니가 읽어준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의뢰 가격을 흥정하라고 튜토리얼로 장려하고 있을 정도이고, 어떤 의뢰인은 실제로 자기들을 괴롭히던 괴물을 처치해줬음에도 불을 뿜는 거대한 용이 아니라 말 서너 마리 크기의 포크테일이란 얘기를 듣자, 보상금을 절반만 지불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선 아예 돈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의뢰인이 왕이나 귀족일 경우 의뢰인의 인성이 나쁘면 권력을 이용해서 약속한 돈을 깎아서 주거나 더 심하게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돈도 못받고 쫓겨나는 억울한 일까지 당한다.

게롤트 쪽에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시골 동네 의뢰자의 경우 처지가 딱하여 의뢰비는 너 자신을 위해 쓰라며 안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의뢰자는 돈 대신 아이템을 주기도 한다. 다만 이건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설정상 위쳐들의 암묵적 룰에 의하면 보수는 얼마가 됐던 무조건 받는다. 아무리 좋은 뜻일지라도 보수를 거절하게 되면 어떤 위쳐는 보수도 안 받고 일해준다더라라는 소문이 퍼질 테고, 그렇게 되면 정작 벌어먹고 살아야 할 다른 위쳐들한테까지 피해가 갈 테니 절대 공짜로 의뢰를 맡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더 위쳐 시리즈상에서 얼마 남지 않은 위쳐들끼리의 상부상조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일을 게임 기준 나이 100살 넘을 때까지 하다 보니 누구라도 돈에 각박해질 법도 할 듯.

다만 게임에서는 게임 특성상, 혹은 유저의 개입[63] 때문에 소설과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 게임에서는 괴물을 잡거나 사건을 해결하면서 얻은 부산물들, 예를 들면 괴물 신체부위라던가 죽은 사람에서 얻는 무기와 물품 등을 수습해서 상인에게 팔 수 있으며 폐가나 숲을 다니면서 약초나 먹을 것, 내다 팔 물품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소설과 달리 괴물이나 도적들이 충분히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작정하고 돌아다니면서 이들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챙겨서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따라서 굳이 보상금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게임 초반만 넘어가면 딱히 쪼들릴 일은 없다. 물론 중반 넘어가서 세트 아이템 맞출 시기가 오면 다시 급속도로 쪼들리기 시작한다. 이 역시 그랜드 마스터급 세트를 맞추면 해결. 이 때문에 로어 프렌들리하게 맞춘, 돈을 적게 벌 수 있게 하는 모드가 나왔다.

소설판에서도 괴물은 넘쳐난다. 아예 괴물들이 진화해서 더 강력해진 신종 괴물들도 출현한다. 문제는 지능적인 괴물들은 대부분 위쳐들과 군대를 피해 인적이 드문 곳에 살고 있으며, 위쳐 입장에선 사람한테 별 해도 안 끼치고 현상금도 안 걸린 괴물을 이 잡듯이 여기저기 뒤져가며 목숨 걸어서 잡을 이유가 없기에 괴물이 줄어든 것처럼 묘사될 뿐이다. 특히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물들은 원작에선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해서, 위쳐들이 상대할 때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라 위쳐들도 괴물을 함부로 잡지 않는다.[64] 군대와 마법사도 괴물을 함부로 못 잡는 건 마찬가지.[65]

물론 게롤트가 도와주면 감사를 표하며 보상을 해주거나 호의적으로 나온 사람들도 많다. 다만 더 위쳐 시리즈의 세계는 살기 팍팍한 데다 전쟁까지 터진 막장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배은망덕한 놈들이 많을 뿐. 하지만 살기 팍팍하고 막장 상황이다 해도 은혜를 이런 식으로 갚은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짓이다.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놈들을 응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게롤트는 굉장한 인격자라고 할 수 있다.[66]

매우 크게 당황할 때에는 손으로 눈을 가린다. 후술하듯이 포탈을 타기 전 무서워서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소설엘프의 피에서 여자아이를 길러본 적이 없는 늑대 교단의 위쳐들이 시리에게 남자 옷을 입히고 그녀가 여자아이라는 것에 신경쓰지 않는 것을 보고 경악한 트리스 메리골드에게 시리가 자기를 남자아이로 바꿔줄 수 없냐고 물어보는데 그 이유가 그 날이 시작돼도 별다른 조치도 받지 못하고, 케어 모헨의 위쳐들이 전부 남자들이라 게롤트한테조차 상담을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했는 걸 알고 2차 충격과 빡침을 느끼고는 "이 염병할 미친놈들(위쳐들)을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라는 명대사를 소리치고는 위쳐들에게 이 사실을 밝히는데 이때 그들은 멍하니 있었고 게롤트는 머리를 숙이고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위쳐들은 피 냄새를 일반인들보다 더 잘 맡는 데다가 렌프리가 그에게 자신이 검은 해의 저주를 받았지만 매달 꼬박꼬박 월경도 있다고 얘기한 등 때문에 생리에 대해 모른다기 보다는 대처를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67] 게롤트는 그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는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노비그라드의 몽상가 퀘스트에서 시리가 드레스를 입고 방에 나와서 자신이 월경을 한다고 말했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때 시리가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한다.

상술했듯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지만 술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기본적으로 위쳐이기에 술에 잘 취하지는 않지만, 한 번 취했다 하면 말릴 수 없어진다.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지독한 숙취 퀘스트를 하다 보면 술에 취해서 매음굴에 들어가서 창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창녀 등에 올라타서 강을 건너겠다고 박박 우기지를 않나, 같이 술 마신 블루 스트라이프 대원들에게 일원이 되겠다며 그들의 상징인 문신을 해달라고 하거나 한다. 게다가 주책바가지처럼 자기 소지품들을 아무 데나 던져두고 가서 그걸 주워서 수습해줄 베스가 없었다면 그의 소지품들은 분실되었을 것이다. 이때문에 베스가 술에서 깬 게롤트한테 술버릇이 왜 그렇게 좋지 못하냐며 타박을 할 정도. 3편에선 케어 모헨에서 술에 취해 위쳐 동료들과 함께 그곳에 잠시 머물고 있던 예니퍼의 옷을 입고 소서러스를 소환해 같이 놀자고 정신이 나가서 예니퍼의 확대 환등기를 이용해 아무렇게나 연결한다. 그리고 무작위로 연결된 인물은 다름아닌 노비그라드의 이터널 파이어 주교 헴멜파트였으며, 여자 옷 입은 남정네 3명을 보고 소서리스 지부가 자신을 암살하러 왔다고 기겁한다. 술에 취하면 두고두고 놀려대기 좋을만한 일들을 벌여대는 고약한 술버릇을 가졌다.

2.3. 부모와 유년기

  • 아버지: (불확실) 기사 코린(Korin)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Komiks_Droga_bez_powrotu_okladka.jpg 파일:비세나와 코린.png

    그래픽 노블 데니스 고르데예프(Denis Gordeev)의 삽화

    금발에 얼굴이 각져있다. 몇몇 매체에서 게롤트가 위쳐 시술을 받기 전 그처럼 금발이거나 얼굴이 각져있다는 묘사를 한다. 용병이자 모험가, 도둑, 강도다. 방랑자, 촌뜨기, 말썽꾸러기, 허세 부리는 성격이다. 게롤트는 자신이 어머니보다는 아버지를 더 닮았다고 여겼는데 방패인 버클러를 휘두르는데 능숙하다는 사실에서 드러났다. 비세나와 함께 코셰이(Koshchey)[68]라는 거미를 잡으며 그녀와 이끌렸다는 기록은 있으나 그가 게롤트의 아버지라는 정확한 묘사가 없다.
  • 어머니: 비세나(Visenna)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Vissena.jpg

    발음은 비센나와 비세나의 중간 정도이며 폴란드판도 비슷하다. 정발판에서는 비세나로 표기되었다. 드루이드이자 치료사이자 소서리스인 특이한 인물이다. 게롤트를 낳기 전부터 소서리스였다. 더 위쳐 시리즈의 소서리스들은 마법사가 되면서 자궁에 문제가 있어 아이를 낳을 수 없는데[69] 임신과 출산을 한 것을 보면 빌제포츠만큼 엄청난 특이 케이스. 소설 '운명의 검'에서 게롤트가 부상을 당해 사경을 헤맬 때 어디서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정성을 다해 게롤트를 치료했다. 게롤트는 자기 이름을 베스미어가 지어준 줄 알지만 자신이 게롤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슬프게도 어머니는 게롤트를 위쳐들의 요새에 내다버리는 바람에 어려서부터 위쳐로서 자라났다. 게다가 어머니는 기껏 찾아와서 자식인 게롤트를 치료해주고는 아무런 사과나 따뜻한 말도 해주지 않고는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만 하며 마법으로 자식을 강제로 재우고는 내다버리고 갔기에 자식한테 마음의 상처를 크게 준다. 이 때문에 그는 어머니에 대해 애증을 가지고 있다. 위쳐가 되기 위해서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해야 되는데, 동기생 중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A급 위쳐가 되었으며, 그들 중에서도 특수한 시술을 더 거쳤기 때문에 게롤트는 다른 위쳐들 보다 센 위쳐라고 할 수 있다.

    게롤트라는 이름은 어머니 비세나가 지어주었고 리비아라는 성은 베스미어가 붙여준 이다. 게롤트 로저[70]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라는 이름으로 하려다 베스미어가 놀리자 바꿔버렸다. 리비아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게롤트 본인은 고향에 대한 결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리비아 지방의 억양도 배워두었다. 한 마디로 그냥 사실 리비아인 코스프레였는데, 본격적으로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닐프가드 제국군과 북부 왕국의 리리아&리비아 연합왕국 간의 전투. 여기서 게롤트는 어쩌다 보니 북부 왕국 편에 참전하여 닐프가드 제국군 대대를 측면에서 공격해 리리아 왕국군과 메브 여왕을 구출하게 되었다. 여행 중 게롤트 일행은 리리아 군과 닐프가드 군의 교전지 한복판에 놓이게 되는데, 일행 중 밀바가 유산의 충격으로 행동불능이 돼버리자 그녀가 피신할 시간을 벌기 위해 게롤트와 카히르가 리리아 패잔병들을 모아 닐프가드 군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았고, 그 사이에 메브 여왕이 피신할 수 있었다. 이때의 무용을 보답하기 위해 메브가 그에게 기사 작위와 리비아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그때까지는 단델라이언 덕분에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이 알음알음 퍼져있긴 했었지만 이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리비아의 기사 게롤트가 돼버렸다.[71]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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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리비아의 게롤트/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능력

4.1. 전투력

<nopad> 파일:게롤트 에레딘 제압.gif 파일:게롤트 디틀라프 제압.gif
'와일드 헌트의 왕' 에레딘과 '고위 뱀파이어' 디틀라프를 제압하는 게롤트
더 위쳐 시리즈에서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진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다.[72]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걸렛의 레토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이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패배한 것으로 기억을 되찾고 맞붙는 2차전에서는 게롤트가 레토를 제압한다.[73] 소설에서는 로게빈의 빌게포츠에게 완패당하지만 2차전에서 승리하기도 했다.[74]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 위쳐라, 무서운 괴물들과 실력자들을 대상으로 온갖 무쌍난무를 펼친다. 집단 전투나 전쟁은 물론, 일 대 일, 다 대 일 등의 소규모 교전도 대단히 능숙하다. 마법사를 추적하고 잡는 실력도 출중해 게임 내에서 필리파 에일하트의 은신처를 손쉽게 탐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닐프가드, 케드웬, 오피에르의 마법사, 선택에 따라 키이라 같이 뛰어난 마법사마저도 죽이는 위엄을 보여준다. 격투술도 매우 뛰어나 은 물론이고, 심지어 바위 트롤도 맨손으로 때려잡았다.[75] 게다가 블러드 앤 와인에서는 선택에 따라 고위 뱀파이어인 디틀라프까지 제압하기에 이른다.[76]

또한 게임 기준 백살 가까이 살아온 최고의 위쳐답게 수십 년에 걸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지혜, 뛰어난 임기응변과 그걸 받쳐주는 순발력, 판단력, 냉철함 등을 지니고 있고, 추적술 또한 매우 뛰어나서 닐프가드 제국의 황제 에미르가 시리를 찾기 위해 예니퍼와 함께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게롤트다.[77] 인간을 뛰어넘은 수준의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들은 들을 수도 없는 미세한 소리로 적의 침입을 감지하고, 희미한 발자국이나 공기 중의 옅은 잔향마저 잡아내 적의 유형을 짐작하고 추격하며 괴물이 공격했을 당시의 상황까지 추리한다. 또한 게임에서는 퀘스트를 할 때 위쳐 센스를 써서 모은 증거를 가지고 추리를 하는 게 있어 마치 탐정[78][79] 같아 보인다. 심지어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는 아예 중세 배경의 탐정 수사물에 가깝다. 다만 더 위쳐 시리즈에서 탐정 직업은 따로 있다.[80] 공략에 맞게 퇴마하는 경우도 있어 퇴마사같아 보인다. 이것도 더 위쳐 시리즈에서 퇴마사 직업이 따로 있다. 그가 요정들을 박해하지 않고 보호해 주기 때문에 드라이어드의 여왕 에트나의 신뢰를 얻어 브로킬론에 제한적이나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다른 종족들간의 의사소통 메신저 의뢰도 받는다.

원작 소설에서는 탕약을 남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서 게임과는 달리 연금술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언급이 되지 않았거나 물약 레시피를 믿을만한 사람에게 맡겨서 그런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

단, 소설과 게임에서 묘사되는 게롤트의 강함은 여러모로 다르다. 게임에서는 아무래도 유저들의 편의를 생각해서 버프를 많이 받은 편이다. 소설에서도 분명 강하지만, 게임 속 같이 전투 중에 실시간으로 포션을 먹어가면서 피 채우며 싸우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부상을 입으면 그 정도에 따라 회복에도 시간이 걸린다. 물론 일반인에 비하면 회복 속도가 경이적이다. 게롤트가 아무리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라도, 괴물들과 비교할 바가 못 된다.

소설을 살펴보면 게임에서는 잡몹에 불과한 넥커 한 무리를 상대하다가 허벅지에 상처를 입어[81] 심한 감염으로 죽을뻔한 적도 있었고[82] 다 잡은 줄 알고 방심한 바람에 스트리가의 손톱에 목을 베여 한참 요양했어야 했고[83] 길 가다 만난 브룩사에게 탈탈 털리다가 어떻게 간신히 은검으로 한 대 건드리곤 그 브룩사의 연인이 도와줘서 겨우 이겼다. 괴물을 상대할 때는 떨어지는 신체 능력을 후술할 경험과 감각, 지식, 철저한 준비와 약점 공략[84] 등으로 보완한다고 봐야 한다.

또 오래 살았다곤 해도 그 시간이 고위 뱀파이어 등 보다는 훨씬 짧을 테니 타고나고 강화된 감각과 기술이 대단하다 하겠다. 물론 신체의 내구성과 근력, 반사신경이 초인 수준인 위쳐조차 이런 지경인데, 일반인들이 괴물들과 싸워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소설에서 게롤트가 종종 날아오는 화살을 눈으로 보고 쳐내는 묘기를 부리는데 그걸 본 사람들은 전부 눈이 휘둥그레져서 놀란다. 다만 스타워즈의 제다이처럼 쏟아지는 탄환을 현란하게 쳐내는 건 아니고 한 번에 화살 한 개 정도가 한계인 듯. 유일하게 한 번에 두 개의 화살을 쳐낸 적은 단델라이언이 닐프가드 군에게 공격 받을 때 그를 구하기 위해 쳐냈는데, 이것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정작 본인도 두 개 쳐낸 건 이번이 처음이고 순전히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게롤트는 천하무적의 영웅과도 거리가 멀다. 일단 더 위쳐 시리즈에서 마법사의 마법이 가진 위력과 위쳐가 가진 무력과 표식 사이에는 넘사벽의 격차가 있다. 케어 모헨 방어전에서 그걸 느낄 수 있는데, 예니퍼가 성 전체를 보호막으로 감싸버리고 트리스가 원거리에서 화염 마법을 마치 박격포처럼 난사할 때[85] 게롤트, 램버트, 에스켈, 레토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적을 하나하나 찔러 죽여야 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마법사가 위쳐보다 강한 것은 아니다. '마법이 뛰어나다.' 와 '싸움을 잘한다.'는 다소 구분되는 개념이다. 등장인물들의 파워 밸런스가 수치화돼서 딱 정해진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승패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마법이 최고였다면 진작 마법사가 세계를 정복했지 뭐하러 일반인 밑에서 일하고 마녀사냥이 일어나겠는가. 마법사들은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이지만, 힘의 대부분이 마법에서 나오고, 이는 무한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마법이 동나게 되고, 마법의 보호가 없는 이들은 그냥 연약한 몸을 가진 인간이 된다.[86]

이들의 마법을 봉인시키는 물건이 바로 디메리티움 족쇄인데, 디메리티움은 마법사를 붙잡는 미션에서 거의 항상 언급되는 것으로 마법사를 단순하지만 강력하게 무력화시킨다.[87] 마녀 사냥꾼들이 일반인 임에도 마법사들을 잡아들일 수 있는 이유가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이 족쇄 때문. 실제로 아주 강력한 마법사인 필리파도 부엉이 상태에서 디메리티움 족쇄가 발목에 채워져서 딕스트라가 풀어줄 때까지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트리스 역시 디메리티움 족쇄에 당할까 봐 두려워하여 마녀 사냥꾼들을 피해다녔다. 즉, 위쳐가 아닌 일반인들도 어떻게든 마법사들을 붙잡고 죽여버릴 방법은 존재하기에, 위쳐와 마법사의 전투력을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솔직히 저거 없어도 기습적으로 손 묶고 입 막으면[88] 마법사는 찍소리도 못하고 제압되거나 원거리 무기로 기습당하면 마법사도 죽는다.

더구나 마법사가 전술이나 전략 단위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병기라면, 위쳐는 소규모 교전이나 괴수 및 사람과의 1:1을 주로 하는 사냥꾼이다. 준비된 마법사가 작정하고 위쳐에게 달려들면 위쳐가 가루가 되겠지만, 역으로 위쳐가 마법사를 기습하거나 작정을 하고 덤빈다면 마법사가 당할 수밖에 없다. 비록 마법사에게 강력한 마법이 있다지만, 위쳐들에게는 마법에 잠시나마 대항할 수 있는 표식이 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흔한 판타지 설정의 마법사를 떠올려보면 된다. 그들을 지켜줄 군대가 있고 후방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대규모 전면전에서는 매우 강하지만 소규모 교전이나 1대 1에서 발이 빠른[89] 검사가 붙으면 십중팔구는 속수무책이다. 거기에 위력이 크진 않은 마법이라도 손짓만으로 주문 시전도 없이 효율적인 마법을 쓸 수 있으면서 보통 인간을 초월한 신체능력을 지닌 검사가 상대라면? 게다가 마법사도 계속 마법을 쓰다 보면 지쳐서 쓰러지게 되니 그때 당하기 쉽다. 한 예로 예니퍼는 소설에서 마법으로 드워프 용병들을 다 쓸어버리려고 하다가 야르펜 지그린이 기습적으로 던진 쇠공에 헤드샷을 맞고 기절해서 잡혀버렸다.

결국 마법은 강하지만 결국 인간이기에 한계가 있는 마법사와, 화려함이나 위력은 부족하지만 신체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위쳐 간의 상성 관계는 그때그때 다르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간다면 위쳐 3의 파이크 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오프닝을 비롯한 레토의 활약 등을 떠올려보자.[90] 특히 게롤트는 게임에서 강하기로 유명한 마법사를 많이 제압했다.[91]

4.2. 검술

소설 시리즈와 게임 1~2편에서는 늑대 교단 검술만 사용했으나, 3편에서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스킬을 장착하면 다른 교단의 검술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시리즈별 게롤트 검술 모음 영상
게롤트가 사용하는 검술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위쳐 검술인데, 설정상으로는 늑대 교단이 사용하는 검술이며, 소설과 게임상에서 묘사하듯 늑대가 움직이는 것같은 칼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게 큰 특징이다. 발레의 '피루엣' 보법을 통한 끝없는 회피와 날렵한 사선 베기를 주력으로 반격을 반복하는 아웃 복서식 전투를 한다. 게롤트의 검술은 더 위쳐 때부터 제작진과 더 위쳐 시리즈 소설 원작의 팬인, 스턴트맨이자 무술감독인 마체이 크비앗코스키(Maciej Kwiatkowski)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탄생한 위쳐만의 검술이다. 링크. 더 위쳐 시리즈의 원작자인 안제이 삽코프스키는 게임이 소설과 똑같이 되길 거부했지만 제작진은 게롤트의 검술만큼은 담아내고 싶었고, 그들과 스턴트맨은 동유럽 검술을 변형하여 늑대 교단 검술을 만들어냈다. 이것이 실용성이 없어보여서 그런지 후속작에 와서는 더욱 현실적인 움직임이 가미되었는데, 특히 3편의 게롤트의 전투 움직임을 보자면 약공남발로 인한 정신없는 춤사위보다 퀵 스탭, 반격 애니메이션을 통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는 전문가스러운 모습을 잘 엿볼 수 있다.

2001년 폴란드 영화 및 2002년 드라마 더 헥서(The Hexer)에서는 1980년대 이후에도 유행이 남아 있었던 일본풍 영향을 받아 그 작품의 음악들을 작곡한 그제고시 치에호프스키가 아이디어를 내서 배우들이 사무라이와 흡사하게 싸우는 것으로 연기했는데 그래도 2002년 드라마 기준 4화에서 게롤트가 빙글빙글 돌면서 싸우는 장면이 한 번 나오기는 했다.

4.3. 그 외

무력이나 위쳐로써의 능력 말고도 여자들을 유혹하는 능력도 상당하다. 친구인 단델라이언이 음유시인답게 화려하고 낭만적인 언변이랑 뛰어난 노래와 춤으로 여자를 유혹한다면, 게롤트는 특유의 과묵함과 냉소적인 태도에서 나오는 멋과 극강의 신체 능력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어필하는 듯하다. 게다가 위쳐는 기본적으로 정력이 강한데다가, 질병에 면역이고 불임이기에 성병에 걸리거나 임신할 우려도 없으니 더더욱.[92] 때문에 단델라이언처럼 대놓고 여자를 밝히지 않지만 자신에게 오는 여성은 막지 않은 주의라 그런지 은근히 게롤트도 가는 곳마다 남녀상열지사를 많이 일으키는 편이며, 예니퍼/트리스와 사귀는 중에도 거리낌 없이 여염집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낸다. 여자 마법사들과도 많은 염문을 뿌렸는데, 나름 기사 작위를 받아서 신분상승도 했기 때문에 더더욱 마법사들과 친해지기 쉬웠다. 특히 벤거버그의 예니퍼, 트리스 메리골드, 프린질라 비고, 키이라 메츠[93] 등 지부(Lodge) 소속 여마법사 상당수와 썸씽이 있다. 이 정도면 지부 명예회원으로 가입시켜줘야 할 수준. 게임에서도 게롤트가 여자들을 유혹해서 같이 잠자리를 할 수 있다.[94]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는 그의 별명 중 야롤트가 있다. 또한 세상에 못생긴 여자는 없다는 신념이 있었지만, 선술했듯이 폭풍의 계절에서 케락위병소에 들어서자 생각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다만 양녀 시리와, 친구의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다. 여자를 폭행하거나 죽이지 않는다는 신념도 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어쩔 수 없이 때리거나 살해하며 각각 케락 경비대와 렌프리 등에게 그렇게 했다.

정말 못하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예술. 벨렌의 옥센푸르트 근방의 늪지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자원병' 퀘스트를 해보면 그림 실력은 별로란 걸 알 수 있다. 어떤 수준이냐면 바위 트롤보다도 못 그린다. 왼쪽이 바위 트롤, 오른쪽이 게롤트. 그리고 노래도 못한다. 위쳐 3에서 '옥센푸르트의 주정뱅이' 퀘스트에서는 옥센푸르트에서 술 취한 인간만 습격하는 흡혈귀를 꾀어내려고 직접 술을 퍼마셔 취한 상태로 선술집 근처에서 '비코바로의 아가씨'라는 노래를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음치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죽하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입 좀 다물라고 소리칠 정도. 하지만 블러드 앤 와인에서 시아나와 얘기할 때 그 노래를 잘 부른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본인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즉, 와인이나 궁중 예법 같은 건 잘 알기에 어느 정도 세련미가 있지만, 안목과는 별개로 예술적인 재능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즉, 좀 촐싹대다가도 분위기 잡고 노래 한 번 불렀다하면 남녀노소가 한 방에 훅 가는 절친 단델라이언과는 능력도 성격도 정반대. 춤도 못춘다. 샤니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블로디미르에게 빙의된 게롤트가 춤추는 장면에서는 춤을 잘 췄지만 그것은 빙의가 되어서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타 분야에 대해 무지하다거나 즐길 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예술적 분야에 재능이 없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눈썰미가 있어서 어떤 작품의 화가를 단 번에 알아맞춘다던가, 소설에선 게롤트가 궨트 카드의 일러스트에 대해 인간들이 그린 일러스트는 최악인데, 드워프들이 그린 일러스트는 장인 정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와인과 음식 분야에 대해서는 꽤 해박하고 유식하다. 키이라 메츠가 의외라고 놀랄 정도. 특히 얘기를 할 때 음식이나 식품에 비유를 하는 게 잦다.

그럼에도 특정 분야의 재능은 꽤나 타고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연기력. 도플러 두두를 찾기 위한 퀘스트 중 게롤트가 얼떨결에 위쳐 역할로 출연하게 되는데, 과묵하고 무게감 있는 발성에 있어서는 그 어떤 배우들도 게롤트를 따라올 수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로 제대로 된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게롤트의 연기에 호응하는 반응이 나온다. 또한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나 실력 역시 굉장히 탁월한 편인데, 블러드 앤 와인의 욕설꾼 챔피언 사내머리빗[95]과의 디스배틀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재밌게도 랩배틀 특유의 라임은 영문판보다 오히려 한국어 더빙판에서 더 잘 살아 있다.

램버트랑 보트를 타고 갈 때 안개 낀 것을 보고 안개를 우유에 비유하니 그가 시를 쓸 줄 아냐고 묻고, 이에 쓸 줄 안다면서 한 줄 읊어보겠다는데 그게 그 유명한 명대사인 램버트, 램버트, 병신 새끼다. 영어판은 Lambert, Lambert, What a prick.

맨 처음에는 궨트 룰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시리 탐색대 꾸려서 여행 중 만난 드워프 졸탄 치베이 일행이 하는 것을 심심한지 옆에서 구경하다가 나중에는 규칙 외워서 자기도 참가한다.

소설 원작 기준으로 위쳐들 중 국수 요리만 할 줄 알고 나머지는 못하는 램버트[96]를 제외한 게롤트, 에스켈, 베스미어, 코엔은 요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늑대 교단 기준 케어 모헨에서는 식사 당번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에서는 유저들이 만든 모드설치하지 않는 이상 요리 시스템이 없는데다명상 중에는 체력이 회복되고, 생고기를 그냥 먹을 수 있다보니[97] 게롤트가 요리를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유저들의 얘기가 있다. 하지만 더미 데이터가 된 퀘스트에서 예니퍼 루트를 탈 때 예니퍼에게 오믈렛을 조리해서 갖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잘 만들거나, 적당히 만들었거나, 못 만든 것을 가져다줄 수 있었다. 요리를 못 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과거 잠옷 입은 예니퍼에 정신 팔려서 삶은 달걀 만드는데 물 넣는 걸 까먹어 망친 적이 있었지만 사실 한 눈을 팔아서 그렇다고 나왔다. 중요한 상황에서 그 장면이 뜬금없어 보여서 그런지 그 퀘스트가 공식으로는 나오지 않고 삭제되었지만 선택지들 중 게롤트가 요리를 망친 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스토리가 있고, 예니퍼가 마법 쓰고 있으니 먹여달라고 부탁하자 영어판 기준 그가 "One for papa Vesemir."라고 하는, 마치 아기를 대하는 것 같은 유머러스한 캐릭터성이 삭제되어 유저들에게 아쉽다는 말이 있다. 이 때문인지 그 더미 데이터를 살린 모드가 있다. 한국어로도 자막이 있고 더빙되었지만 삭제되었다. 예니퍼 루트를 타지 않았을 때에는 베스미어가 오믈렛을 만들었다. 이 요리법들은 더 위쳐 요리책에 나왔고 실제로 그 책에 나온대로 조리한 영상이 있다.

소설폭풍의 계절에서는 옥센푸르트 대학에 객원 학생으로 다녔고, 소설에 나오는 사람 중 반 정도(특히 마법사)를 대학에 다닐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고 언급되었다. 특별 청강생으로서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에 참석해 항상 교실 맨 뒷줄에 앉아 있었다. 린덴브로그 교수에게서 천문학을 배운 이 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서 활약한 것과 올곧은 성격 덕분에 드라이어드, 엘프, 드워프, 심지어 고위 뱀파이어와 도플러와도 절친할 정도로 인맥도 매우 넓다. 한때 인간이였던 것 치고는 오랜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여전히 본질은 선하며 호기심 또한 무척 강한 편.

5. 포탈과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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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탈이 싫어. 정말로.[98]
포탈만 나오면 설령 들어가지 않더라도 입버릇처럼 한 번은 나오는 대사. 포탈을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 매우 두려워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어지간히 막돼먹게 생긴 괴물이나 악령들과 마주해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천하의 게롤트가 포탈에 들어갈 때 만큼은 무서워서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 설정은 원작에서부터 이어진 것. 마법사가 저자일 것이라고 추측되는 게임 내 서적에선 위쳐 공동체에는 포탈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가 만연해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해당 서적에 따르면 포탈로 인해 사고가 날 확률은 "고작" 1/100 정도[99]라고 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잘못된 포탈로 인해 사람은 물론 거대한 배들도 아주 깔끔하게 잘려나간 흔적들을 볼 수 있다. 통계학적으로 보면 100번을 탈 경우 사실상 죽을 확률이 약 65%가 되니 못 써먹을 기술이다. 거기에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선택에 따라서지만, 쉴라 드 탄자빌이 눈앞에서 포탈을 타다가 폭사하는 것도 봤는데 이쯤되면 포탈에 대한 트라우마가 제대로 박힌 듯. 그래도 게임상에서는 포탈을 자주 타는 편인데 이는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해야 하는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있겠지만, 예니퍼와의 대화에서 '포션을 마시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래도 마셔야 할 때는 마셔,[100] 포탈도 마찬가지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법사들 본인이 포탈로 이동할 때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양이다. 마법사들이 1~2년 사는 것도 아니고 수백 년을 사는 존재들인데[101] 포탈을 탈 때마다 1% 확률로 실패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 트리스나 예니퍼 같은 소서리스들을 보면 거리가 좀 멀다 싶으면 주저 없이 포탈 타고 가버리는데 1% 확률로 실패했다면 그들은 진작에 본편에 등장하기도 전에 포탈 전이 실패로 끔살당했을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포탈 실패율 1%는 걸리면 무조건 사망이 아니라 도착 좌표와 어긋난 지역으로 이동한다던가 하는 '사소한' 사례들도 포함한 확률이거나, 평균적인 재능을 가진 마법사/소서리스들을 기준으로 둔 확률이 1/100라는 거고 예니퍼, 트리스같은 천재적인 마법 사용자들은 포탈을 능숙히 조율해 포탈 사고 확률을 그보다 더 낮게 최소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포탈과의 악연은 더 위쳐 시리즈가 타 게임과 콜라보를 할 때도 잘 반영되어서 타 게임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계기는 십중팔구는 포탈을 타고 이동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며, 전송 후 낮선 세계에서 주변을 살펴보다 포탈이 이래서 싫다며 게롤트가 성질을 내는 것이 클리셰가 되었다.

이렇게 포탈을 정말 싫어하는 게롤트지만 게임상에서 예니퍼가 이동하는 포탈에 먼저 들어갈 수 있는 장면이 있다.

6. 여담

  • 박씨유대기 48화에서 최순경이 인터뤠스띵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패러디되었다.
  • ThePruldCagare per strada에서 예니퍼에게 중세시대엔 원래 똥은 아무데서나 싸대는 거라고 궤변을 늘어놓지만, 도바킨과 로트렉에게 논박당하자 움막을 뛰쳐나와 사람들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곤 괄약근에 힘을 주는데[104] 엉덩이에서 왕좌의 게임의 티리온 라니스터가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
  • 4chan에서 '비디오 게임-전반' 게시판인 /vg/ 내 각 게임별 쓰레드마다 축구 팀을 짜서 위닝 일레븐으로 벌이는 축구 대회인 /vg/ League의 팀들 중 비주얼 노벨 게시판 대표팀 /vn/의 키 플레이어들 중 Geralt의 이름이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
  • 4chan 게임 게시판 /v/의 유저끼리 개최하는 Vidya Gaem Awards에서 2015년 Silent Protagonist Award(과묵한 주인공 상)을 수상했다.
  • 원작 소설에서는 마지막 챕터에서 민란에 휩쓸린 와중에 다른 어떤 괴물도 아니고 일반인이 내찌른 쇠스랑에 맞아 죽었으며(...) 소설 이후를 다룬 게임 시리즈에서 사경을 헤맨 경험이 있다 보니[106]이 있다 보니 종종 관련된 개그가 나온다. 쇠스랑을 보고 "쇠스랑 상처는 위험해. 내 그건 톡톡히 알고 있지."[107]라거나 "쇠스랑이 없으면 어엿한 폭동이라고 할 수 없지."[108]라거나...
  • 거칠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위쳐다 보니, 예복 입는 걸 매우 싫어한다. 소설에서 신트라의 연회에 초청되었을 때와 게임에서 에미르를 알현할 때 예복을 입었는데 불편하다고 불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정작 예니퍼와 트리스는 게롤트의 예복 차림을 좋아한다.
  • 게임에서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낙사할 때 낮은 확률로 빌헬름 비명이 나온다.
  • 동년 게임 더 위쳐 시리즈10주년 기념영상에서 나레이션을 맡으며 마지막에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리는 말을 하는데,
    네가 예전 일들을 회상하던 중에 문득 생각났는데 너와 마지막으로 만난게 대체 몇년 전인지도 모르겠군. 젠장. 난 여전히 죽치고 있으면 좀이 쑤셔. 레지스가 그러는데 내가 늙었다는군. 허. 가끔식 트리스 대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약초들을 채집해오지. 그리고는 예니퍼까지 불러서 연구실에 쳐박혀서 약물 만드는데 몰두하더군. 난 방해할 엄두도 못 내고 말이야. 그렇다고 그게 불만인 건 아니야. 오히려 그녀들의 부탁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녀들이 멀리 가지 못하게 내게 이 근처에서도 해결 가능한 일들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어…. 램버트는 여기 머무를 생각인 것 같고. 뭐, 내가 말했듯이 나는 방랑벽이 있으니까.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어. 나도 잘 있고. 궨트를 하고 술을 마시고 으스스한 달이 떠오른 한밤중에 아나리에타의 정원에서 포도를 훔친 적도 있을 정도지. 베스미어가 살아있었다면 정말 즐거워했을 텐데.

    너와 난 함께 온갖 사선을 넘나들었어. 사실 너야말로 그 누구보다 날 제일 잘 알지. 네가 없었다면 난 지금 여기 없었을 테니까. 날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고마워. 그리고 우리 모두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자, 오늘이 내 생일이지만 너를 위해서 건배하지! 자, 이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말해주겠어?

    풀네임이 게롤트 로저 에릭 뒤 오트-벨가르드(Geralt Roger Eric du Haute-Bellegarde)인줄 아는 사람이 몇있으나 이는 게롤트가 지으려다 베스미어놀려서 그냥 취소한 이름이고 풀네임은 현재 리비아의 게롤트다. 다만 게임에서 잠깐 언급한 걸로 보아 미련은 좀 남은 듯하다. 진지한 듯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게롤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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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발매 후 2년이 지난 후에도 인기는 여전하다. 동년 미국의 Sideshow Collectibles에서 26인치의 게롤트 피규어를 발매했다. 전세계 1,000개 한정이고 가격은 770 달러.
  • 2019년 12월 27일 소련여자가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괴물 사냥꾼 영상을 올렸다. 소련여자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홍보 모델이 되었는데, 그로 코스프레했다.
  • 2020년 나온 CD PROJEKT사이버펑크 2077 프랜차이즈의 V가 게롤트 비슷한 사전 정의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대신에,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고 홍보되었는데, 실제로는 게롤트의 출신지와 성별을 고를 수 있는 정도에 풀보이스가 들어간 정도의 변화밖에는 주지 못한 편. 나이트 시티에서 용병밥 먹고 살아가는 V라는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감각으로 봤을 땐 게롤트보다 일부 못한 면도 존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게롤트의 경우 개성이 무척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게임 캐릭터와 플레이어를 동일화시키기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 동년 6월 25일 진행 된 로아온 썸머 행사에서 로스트아크와의 콜라보 계획이 발표되었고 11월 23일 로스트아크 업데이트 이후 # # 게롤트가 추가되었으며, 시점상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 이후의 이야기이다.
  •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만 얼굴 버전이 6가지나 된다. 게임 알파 버전과 최종 버전이 다르고, 시네마틱 트레일러 두 가지를 작업한 스튜디오가 달라서 트레일러마다 서로 다른 모델이 쓰였다.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표지에는 또 어딘가 다른 모델이 쓰이고 동년 12월 차세대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패키지 표지 얼굴이 변했다.
  • 2024년 8월 28일에 Balatro와 콜라보를 해 플레잉 카드 중 스페이드에 대응되는 인물로 변경되었다.

[1]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에서 "창(槍)"을 뜻하는 *gaizaz와 "통치"를 뜻하는 *waldą가 합쳐진 단어에서 유래한 Gerald(게랄트)의 변형이다. 이 때문에 영미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Geralt라고 써야할 것을 Gerald(제럴드)라고 글이나 댓글에서 쓰는 게 흔하다. 또한 The Bewitcher: A DP XXX Parody에선 불비아의 제럴드(Gerald of Vulvia), Dungeons & Degenerate Gamblers에서는 리비에라의 제랄드(Gerald from Riviera), Arcade Paradise에서도 리비에라의 제랄드패러디되었다. 원래 '게랄트'에 가까운 발음인데, 한국에서는 Gerald라는 스펠링이 아닌 Geralt라고 적힌 것을 반영했는지 '게롤트'로 번역되어 이렇게 굳어졌다. 폴란드어로는 확실히 게랄트이고, 성우들과 배우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게랄트 외에 '게럴트'나 '게어랄트' 정도는 있지만 '게롤트'는 드문 수준. 그래도 폴란드에서는 인명을 Geralt라고 쓰는 건 흔하지 않고, 보통은 Gerald라고 쓴다. 영어판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철자에서 발음을 파악하기 힘들다보니 '제랄트' 같은 잘못된 발음도 꽤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 발음을 물어보면 'Gher-alt'라고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2] 제라드(Gerard)와도 비슷해서 그런지 후술할 1670더 위쳐 시리즈 패러디에서는 루미아의 게라르트(Gerard of Rumia)라고 나왔다.[3] 이름 중 게롤트의 철자는 Gerald가 아닌 Geralt라고 쓴다. 이유는 작가문장학(紋章學, heraldry)에 조예가 깊은데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여러 귀족들이 쓴 문장 중 하나인 Gierałt에서 따왔기 때문이다.[4] 엘프어로 하얀 늑대를 뜻하며 드라이어드들과 엘프들이 이렇게 부른다.[5] 칼란테 여왕의 딸 파베타 공주를 기리는 연회에서 사용했던 이름이다. 이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토너먼트에 참가할 때 이 이름으로 참가할 수 있다.[6]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가 2024년 안제이 삽코프스키폭풍의 계절을 출간하고 11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원작 소설 까마귀의 교차로에서 밝혀진 원작자가 공인한 정식 설정이다. 즉 게롤트는 예니퍼보다 38살 더 어리다. 예니퍼는 1173년 생이다.[7] 사실 1990년대 작가의 인터뷰에서 게롤트의 나이가 위쳐 사가 당시 50대 중반이라고 이미 밝혔다.[8] 소설판에서는 단순히 어두운 색이라고 나올 뿐 정확한 색이 나오지 않는다.[9] 원작 소설 5부인 "불의 세례"에서 닐프가드 제국에게 포위된 리비아의 여왕 메브를 구해주고 그녀한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10] 트리스 메리골드와의 러브라인은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선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일편단심 예니퍼다. 스토리도 예니퍼와 이어지는 루트가 더 자연스럽다.[11] 폴란드어 원문은 Płotka(프워트카). 정확히는 Płotka에 잔챙이라는 의미도 있다. 한국어로 잔챙이는 마찬가지로 물고기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지위가 낮거나 약하여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인물을 낮추어 일컫는 말로 많이 사용된다. 까마귀의 교차로에서 게롤트가 자신이 타고 다니는 말들의 이름을 그것으로 짓게 된 이유밝혀졌다.[12] 자기가 타고 다니는 말에 매번 똑같은 이름을 붙일 뿐, 특정한 개체가 아니다. 단, 보통 암컷 말을 선호한다.[13] 사이버펑크 2077에서 델라메인 AI 역을 맡았다.[14] 폴란드어 더빙을 맡았다. 사이버펑크 2077에서 조니 실버핸드 역을 맡았다.[15]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버논 로치 역을 맡았다.[16] 2016년 이 역으로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게임 연기상을 수상했다.[17] 사이버펑크 2077에서 조니 실버핸드 역을 맡았다.[18]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에서는 에발트 볼소디를 맡았다.[19] 1267년 메브 여왕에게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칭호의 기사 작위와 함께 하사 받은 문장이다. 아래 하얀 배경에 빨간색 다이아몬드 세 개는 리비아를 상징하고, 위에 다리는 야루가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그곳에서 치르었던 전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때 게롤트는 카히르와 함께 리비아 게릴라병들을 이끌고 닐프가드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20] 소개 문단의 내용은 위쳐 위키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참고 사이트 1, 참고 사이트 2 한편 위쳐 직업에 대한 내용은 위쳐 설정들을 소개한 책 'The World of Witcher'에서 인용하였다.[21] 트리스 메리골드와의 러브라인은 게임 창작으로, 원작에선 잠깐 엇나가는 일이 있어도 결국 일편단심 예니퍼다.[22] 다만 게임 영어판에서 게롤트만 미국식 억양을 쓰는 건 아니다. 벤거버그의 예니퍼트리스 메리골드도 미국식 억양으로 더빙되었다.[23] 2020년 12월 25일 헨리 카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준 적이 있다.[24] 일부 더 위쳐 시리즈 소설 원작자 안제이 삽코프스키에게 호의적이지 않는 게임팬들이 더그 코클과 참조해 비슷한 연기를 보여준 헨리 카빌을 두고 게롤트의 성우인 더그 코클을 무시하는 거냐면서 악의적으로 까는데 애초에 안제이 삽코프스키는 자기 고국의 게롤트 성우인 야체크 로제네크가 누군지, 아니 아예 게임 자체를 모르고 지내던 사람인지라 당연히 미국판 성우가 누군지 알 이유가 전혀 없으며 관심조차도 없는 게 당연한 것이다. 또한 자신이 비록 자문했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한 안제이로선 평소에 전혀 관심조차 없는 게임과 같은 매체에서 게롤트를 연기한 성우들이 아닌 헨리 카빌이 연기한 게롤트에게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25] 애초에 메브가 고립된 이유가 그녀가 탈출용으로 마련해둔 보트를 게롤트 일행이 모르고 그냥 자기네들이 멋대로 써버렸기 때문이다.[26] 마찬가지로 엘프들은 시릴라를 제비라는 뜻의 '지라엘(Zireael)'로 부른다.[27] 소설 이성의 목소리(마지막 소원)에 수록된 단편 '피해가 더 적은 쪽'에 나오는 사건으로, 과거 헹포르스 연합에 속했다가 나중에 르다니아 왕국이 통합한 지역에 있는 블라비켄에서 한 폭력단이 수장의 명령에 따라 원한이 깊은 마법사를 죽이려고 했고 자신의 탑에서 농성하는 마법사를 끌어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한 명씩 죽여버리려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걸 알게 된 게롤트가 그 무리들이 행동에 들어가기 전에 선수를 쳐서 쓸어버렸는데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게롤트가 상인(으로 변장한 용병)들을 무차별 참살한 것으로 보였다는 것인지라 덕분에 게롤트는 저런 별명을 얻게 되었고 그나마 게롤트와 친한 사이였던 블라비켄 시장 칼데마인도 게롤트의 행동을 옹호하지 못하고 "이게 자네가 말하던 차악인가?"라고 말하며, 다시는 블라비켄에 오지 말라는 말을 전한다.[28] 살인도 그가 원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었으며, 목표인 마법사를 혐오했으면 혐오했지 보호하거나 옹호하는 입장도 아니었다. 마을 사람 전부가 죽더라도 탑에서 나오지 않겠다는 마법사, 복수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마을 사람들도 죄다 죽이겠다는 자들이 사이에서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선 일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상황인데다가 본인이 별로 해명도 안했기 때문인데 워낙 악명 높은 이야기라서 게임에서 협박할 때 이걸 이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9] 이를 반영해서 게임 내에서 스토리를 서술하는 화자는 단델라이언이다.[30] 다만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에스켈 때문에 흉터가 많다는 특징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는다.[31] 본래 원작 소설에서는 어두운 눈을 가졌다고 나왔다. 다만 눈동자 색깔이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것이 비교적 더 동공이 고양이눈처럼 보이기 쉽다. 우선 게임에 나온 그의 눈색깔은 소설에서 황록색 또는 노란색이라고 언급된 코엔눈동자색에서 따온 듯하다.[32] 털 색의 세세한 묘사는 매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개 머리카락만 하얗게 변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소설에서는 우윳빛 흰색이라고 언급되었고, 적당히 어두운 회색으로 나오기도 하다. 다만 머리카락이 흰색이지만 먼지 때문에 회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다. 옅은 색 계열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게임판에서는 머리카락과 수염만 하얗게 센 것으로 보이는데, 모드를 통해 눈썹도 하얗게 바꿀 수 있다.[33] 머리카락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매체에 따라 다르다. 2001년 폴란드 영화 및 2002년 드라마 더 헥서(The Hexer)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서는 배우의 수염 색을 따라갔는데 이는 수염까지 분장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위쳐: 늑대의 악몽 초중반에 나왔을 땐 코 주변에 주근깨가 있는 금발벽안으로 노란색머리칼을 하고 있었는데 원작자의 감수를 받기는 했으나 2024년에 안제이 삽코프스키가 집필한 프리퀄 소설에서 새로 보완한 원작 설정은 위쳐: 늑대의 악몽의 설정과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서 본 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나 삽코프스키의 원작과는 분리된 넷플릭스만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다만 그 설정은 코린의 외형 묘사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게롤트가 위쳐 시술을 받고 난 후도 묘사되었는데 대머리로 나와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아앙같다는 이 나왔다. 위쳐: 늑대의 악몽을 제외한 나머지 매체에서 머리카락색은 보통 갈색 등 어두운 색으로 묘사된다.[34] 이 때문인지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서 게롤트 역을 맡았던 헨리 카빌이 너무 활짝 웃는다고 사람들에게 이 많았다.[35] 위쳐: 세이렌의 바다에서 이를 묘사했다.[36] 욕조에 발을 못 올려서 완벽하게 재현을 못 했는데 이는 욕조의 크기가 안 맞았기 때문이다.[37] 침대에서 죽은 위쳐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사한 위쳐가 지금껏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수명은 알 수 없으나, 베스미어만 해도 200살 가까이 매우 정정하게 살았고 특히 게롤트는 풀의 시험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시술을 더 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수한 다른 위쳐들과 비교해도 노화의 속도조차 추측할 수 없다.[38] 넷플릭스 버전2002년 폴란드에서 제작된 버전 모두[39] 6.2피트. 사실 정확한 공식 신장이 공개된 바는 없다. 일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서 게롤트를 연기한 헨리 카빌의 키인 185cm를 역으로 수입하여 추측하기도 한다. 헨리 카빌의 뒤를 이어 게롤트를 연기하게 된 리암 헴스워스의 키도 191cm다.[40] 정작 시리는 게롤트를 이성으로도 좋아한다.[41] Warhammer(워해머) 구판,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타락한 아서스 메네실과 얼음과 불의 노래의 타르가르옌 가문의 모티브가 되었다.[42] 이것 말고도 둘 다 성씨가 없어 'X의 Y' 식의 이름이고, 포션에 의존하며 괴물을 사냥하는 마검사이고, 시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기혐오가 있었고, 단편집 기준으로 게롤트의 성격이 멜리보네의 엘릭과 같이 까칠하고, 외톨이로 지냈고, 검은 머리 마법사 여자친구가 있다는 공통점들이 많다.[43] 그가 갔던 초소 대다수가 사람의 입, 발, 땀, 곰팡이, 가죽, 소변, 여러가지 기름 냄새가 나서 최악의 냄새라고 생각했는데 그 위병소에는 그런 공통적인 초소들의 냄새를 덮을 정도로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났기 때문에 그는 경비병들 식단에 콩과 완두콩이 가득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44] 다행히 이 상황은 단델라이언과 그의 사촌이자 케락의 고위 관료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어서 넘어갔다. 두 검을 못 찾은 그는 도둑이 숨어있을 것을 짐작하고는 검은 마법으로 보호되어 있는데 위쳐만이 건드릴 수 있고 그 외에는 건드리는 순간 생명력이 빨릴 것이고, 특히 남자에게는 발기부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게롤트랑 여행다녔던 단델라이언은 어쩐지 요즘은 안 선다고 말하는데, 사실은 게롤트가 헛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45] 호수의 여인에서는 직접 나온 것은 아니긴 하지만 바람이 불 때 오줌을 누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어디 가는 거야? 바람에 오줌 누는 건 나한테 아무 의미 없어.'라고 소리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영어권 기준으로는 헛수고를 뜻하는 관용구다.[46] 이 대사는 원작 소설 '이성의 목소리'의 단편들 중에서 게롤트가 블라비켄에서 마법사 스트레고보르와의 대화에서 먼저 나온 대사를 차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 대화를 영상화한 넷플릭스 드라마 시즌 1의 1화에서도 나오게 된다.[47] MBTI에서는 보통 그의 성향이 사람들의 해석에 따라 ISTJ(16 Personalities), ISTP(Personality Database,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ISFJ 등 바뀌긴 하지만 I인 것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MBTI는 보통 기능 관련이기 때문에 무조건 조용해서 I라고 해석하지는 않는다.[48]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에서 버논 로치 루트 중 버겐에 갔을 때 드워프들이 이 내용을 언급한다.[49]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도 노비그라드에서 연극을 준비할 때 게롤트에게 연기를 시키려 하자 자기는 위쳐 수술 때문에 감정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한다.[50] 사실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베스미어는 게롤트가 어린 시절부터 그를 키워주어 부모나 다름없는 스승이며 에스켈램버트는 게롤트랑 같은 스승 아래에서 같이 배우고 자랐기에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다.[51] 소설에서 게롤트가 무료로 일을 해준 한 위쳐 때문에 고생하는 내용이 나왔다.[52] 집행 명령서에 의하면 부상자 살해, 시체 약탈, 식인죄를 범했다고 하는데, 이에 의거한다면 병사들은 선을 넘어 폭력적이기는 해도 군법에 의거해 범법자를 처분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애초부터 닐프가드 군대는 침략자들이고, 이들이 전쟁을 벌이지만 않았으면 이런 상황까지 벌어질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선과 악의 경계가 희미한 위쳐의 세계답다고 할 수 있다.[53] 베스미어: 저 일에 상관 말고 돈만 받고 가세.[54] 베스미어: 하려면 신속하고 빠르게 끝내게.[55] 이때 마지막 남은 뭐하는 짓이냐고 묻는 병사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오프닝 시네마틱인 The Trail에서 예니퍼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다 부딪쳐 넘어지는 걸로 등장한다. 보면 얼굴이 'Killing Monsters'의 그 얼굴이다. 램버트의 게롤트 흉내와 더불어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스토리의 일부라는 걸 나타내는 장치. 추가로 1.22버전 현 기준 메인 화면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또 다른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A Night to Remember에 나오는 뱀파이어 브룩사를 사냥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메인 화면의 음산하면서도 슬픈 음악은 원래 이 트레일러의 브룩사가 부르는 노래이다. 즉, CDPR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본편 트레일러 공개 때부터 이미 블러드 앤 와인 DLC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56] 이 대사는 번역이 갈리는 편인데 가장 대중적인 번역은 원초적으로 해석한 "괴물을 죽이는 중이지."다.[57] 램버트: 오, 베스미어가 말해줬다고 게롤트. Killing... Monsters...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거야. 대단하신데? 게롤트: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야...[58] 사실 이것은 그럴만한 것이 예니퍼는 성격이 정말 모나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게롤트의 지인들이 왜 성격이 좋지 않은 예니퍼와 사귀냐며 의문을 표할 정도.[59]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닐프가드 제국, 북부 왕국, 스켈리게의 정치인들은 모두 이기적이고 교활하기 때문에 제 3자인 게롤트가 보는 시선에서는 서로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60] 앞다퉈서 왕실 고문이나 교육, 외교관 등을 맡아 현실 정치에 관심이 많고 깊이 개입하는 마법사들과 달리, 위쳐들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교육받으며, 가급적 현실에 무관심할 것을 주문받는다. 대부분의 위쳐들이 후줄근하게 사는 것 또한 그 때문. 그러다 보니 북부 왕국들의 마녀사냥에서 제외되었고 3편의 마녀 사냥꾼들도 위쳐를 멸시해도 문제만 일으키지 않으면 위쳐는 신경 안 쓴다.[61] 투생의 코르보 비앙카 농장의 저택도 집사와 일꾼들의 급여를 안나 헨리에타가 주는터라 실제로는 게롤트의 소유가 아니며 게롤트와 친분이 있는 안나가 집을 임대해준 것이라 해도 된다.[62] 이는 게임에서도 재현이 잘되었는데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이런 퀘스트를 깨고 얻는 돈이 게임상에서 실제로 푼돈이다. 이깟 돈 여러 번 모아봤자 장비 제작이나 수리하고 음식 사다 보면 순식간에 탕진하기 일쑤다. 차라리 괴물잡고 나온 유니크 검을 대장장이에게 팔아먹는게 돈을 더 많이 번다.[63] 원작의 게롤트는 사람 시체 및 폐가를 털거나 물건을 훔치는데 별 관심이 없다. 사실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행동이기도 하고.[64] 위쳐가 된지 얼마 안 된 어린 위쳐들이 첫 의뢰로 익사체를 사냥하다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단골 잡몹인 익사체가 저 정도라면 늑대인간이나 마귀 같은 강한 괴물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게임에선 익사체와 함께 잡몹중의 잡몹인 넥커 역시 소설에선 무시 못 할 괴물이다. 게롤트는 소설에서 한 상인을 구하기 위해 넥커 떼와 싸우는데, 충분히 약물 마시고 준비를 한 뒤에 밤새 싸워서 이기긴 했지만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맸다.[65] 일례로 위쳐를 최초로 만들어낸 세계 최강의 마법사 알주르도 자신이 만들어낸 돌연변이 지네 괴물을 통제하지 못했고 결국엔 이 괴물한테 살해당한다.[66] 반면에 게임에서 레토는 자신을 이용해 먹고 내다 버린 쉴라와 배신한 루이에게 제대로 복수해준다.[67] 드라마 위쳐 시즌 2에서 트리스가 게롤트에게 시리위쳐들의 소굴에 던져졌을 때 월경에 대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의미심장하게 묻는 장면이 나왔는데 원작과는 다르게 대사 몇 줄 정도로 매우 짧게 나와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68]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 나온 일러스트를 보면 거대한 거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원문의 철자가 Koshchey라서 불멸의 코셰이에서 발음만 비슷하게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더 위쳐에도 나오며 게롤트가 물리쳤다.[69] 이는 남성 마법사들도 마찬가지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마법사들 중에서 자식을 둔 사람은 게롤트의 어머니 비세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70] 공교롭게도 로저게랄트와 비슷하게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의 조어인 게르만조어에서 "명예"를 뜻하는 *hrod와 창(槍)을 뜻하는 *gaizaz가 합쳐진 "창의 명예"를 뜻해서 이름에 무기인 창의 뜻이 있다.[71] 메브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진짜 리비아 여왕에게 리비아의 게롤트라고 하기는 뻘쭘했는지 잠깐 머뭇거리다가 그냥 지나가던 게롤트(Geralt of... nowhere)라고 대답했다. 그 뒤 기사 작위를 받으며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받게 되자 본인도 웃겼는지 미소가 떠올랐다.[72] 최상위권 실력의 검사인 건 맞지만 최고이자 최강의 검사라고는 단정할 수 없는 게 그의 스승 베스미어도 있지만 시리에게 큰 악몽을 선사한 레오 본하트(Leo Bonhart) 같은 위쳐들을 죽여 메달들을 수집하고 다니는 일반인 현상금 사냥꾼도 있다. 거기에 최고의 마법사 중 하나이지만 무력도 대단해 게롤트에게 평생의 통증을 준 로게빈의 빌게포츠도 있다.[73] 그러나 이건 게임상의 선택 분기라서 그냥 게롤트가 레토트리스를 록 무인 마법사 학살에서 구해준 점과 옛 연인인 예니퍼를 게롤트 부재 시 보살펴 줬다는 점, 그리고 레토가 닐프가드의 장기말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와 싸우지 않고 그를 보내줄 수도 있다. 특히 레토는 게롤트와 적대적이지 않아서 그를 적대하거나 죽일 필요가 없다. 이를 증명하듯이 게임 3편에서 레토를 살린채로 만나면 레토가 게롤트한테 호의적으로 대한다. 게임 상에서 확실한 건 레토와 게롤트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봐야할 듯 싶다.[74] 다만 여기서도 빌제포츠가 너무 강해서 게롤트도 죽기 일보 직전으로 왔다. 빌게포츠가 자만한 것도 있지만 2차전은 1차전과 다르게 게롤트에겐 몬스터 동료 레지스와 마법의 도움을 받았다. 로지 오브 소서리스의 목적대로 게롤트를 유혹해 시리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프린질라 비고가 게롤트를 유혹해서 투생에서 오랫동안 붙잡으려고 했지만 그녀 역시도 게롤트에게 끌리면서 예니퍼, 트리스와 같이 사랑에 빠졌다. 게롤트를 암살하려고 했던 자들 손에 있던 위쳐 메달이 그 암살하려던 자가 화형에 당하자 위쳐 메달 역시 사라져 그에게 환영 마법이 담긴 메달을 대체용으로 줬는데, 그녀의 환영 마법으로 빌게포츠를 속일 수 있었던 것이다.[75]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Killing Monster 트레일러에서 그의 실력을 잠시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사용하는 검도 없이 건장한 남자 셋을 1분도 채 되지 않아 죽여버리고 제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바위 트롤은 역시 게롤트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지금 나보고 트롤과 맨손으로 맞짱 뜨라는 소리냐고 투기장 주인에게 항의했다. 그 말에 찔린 듯 죽으면 장례 잘 치르어 주겠다고 변명하는 주인은 덤.[76]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작중에서 고위 뱀파이어는 악의 화신이나 진과 같이 전능에 가까운 존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로 묘사된다.[77] 하지만 정작 에미르가 가장 맡기고 싶지 않았던 인물이 게롤트다. 시리와 게롤트의 유대감, 자신과 시리의 서먹한 관계, 자유롭게 살고 싶은 시리의 소망을 모두 알고 있는데다 스티가 성에서 과거에 저주를 푸는 대가로 한 약속을 안 지킨다고 따진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죽이려 했을 정도이다. 게롤트 역시 에미르의 의뢰를 맡고 싶지 않지만 시리가 보고싶고 시리를 생각해서 마지못해 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에미르는 작중 내내 게롤트에게 고압적으로 대하고, 후에 게롤트가 시리를 데려오고 그의 돈을 받지 않으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에미르가 게롤트와 에니퍼에게 시리를 찾아오는 일을 맡긴 이유는 두 사람이 시리를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 수 있어서였다.[78] 셜록 스캔을 쓴 적이 있다. 이성의 목소리(마지막 소원)에 수록된 단편 소설 중 티끌만 한 진실에서 서로 추리를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게롤트는 니벨렌이 은 식기를 자유롭게 다루며, 위쳐의 메달에도 반응하지 않자 그가 괴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대화를 나눈다. 니벨렌도 게롤트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검 두 자루를 소지하고 있고, 보기보다 훨씬 힘이 세고, 어둑한 복도 끝에 있는 초상화의 이목구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초인적인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79] 공교롭게도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 1~3에서 게롤트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이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 역을 맡은 적이 있다.[80] 레이몬드 말로에브가 그렇다.[81] 얼마나 심했던지 허벅지의 살이 파이고 뼈가 드러날 정도였다.[82] 사실 넥커도 게임에서 잡몹이라고는 하지만 레벨이 낮을 때랑 고레벨 지역으로 가면 강력한 데다 단체로 공격해오는터라 초반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괴물이 아니다.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 되면, 장비가 제대로 맞춰진 후반부에도 방심하다가 심심찮게 죽을 수 있을 정도다. 한편 원작에서 넥커는 개체 하나가 사람을 손쉽게 죽일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무리를 지어서 공격하면 당연히 위쳐인 게롤트도 상대하는 게 힘들었다.[83] 물론 일반인이었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죽었을 치명상이었다. 힘줄, 그리고 동맥이 드러날 정도 목을 크게 베인 상태에서 게롤트는 반항하는 아다 공주를 물어서 아다를 기절시키고 본인도 과다 출혈로 동틀녘에 기절했다.[84] 은검, 포션 등[85] 이 장면을 보고 항상 트리스에게 시비를 걸던 램버트는 게롤트에게 "다음 번에 내가 메리골드를 빡치게 만들 것 같다는 느낌이 오거든, 반드시 내 머리를 한 대 때려줘."라고 할 정도였다.[86] 빌게포츠 같이 무술을 잘하는 마법사는 매우 특이한 사례에 속한다. 더 위쳐 시리즈의 마법사들은 근접에서는 그야말로 젬병이다. 게다가 빌게포츠는 더 위쳐 시리즈 팬들에게서 최종보스 보정을 많이 받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기급의 실력을 가진 마법사다.[87] 디메리티움이 주변에 있는 것만으로 마법이 무력화된다. 케어 모헨에서도 예니퍼의 마법이 램버트가 만든 디메리티움 폭탄 때문에 무력화되었다. 프린질라도 예니퍼의 간청으로 사면되기 전까지 디메리티움 족쇄로 구속당했다. 쉽고 간단한 예시를 들면 디메리티움 금속과 마법사의 관계는 DC 코믹스 슈퍼맨 시리즈의 크립토나이트 물질과 슈퍼맨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88] 더 위쳐 시리즈 세상의 마법사들은 생각만으로 마법을 시전할 수 없다. 강한 정신 집중과 특정한 손짓, 주문을 외워야 발동하기 때문.[89] 특히 위쳐는 신체 스피드가 인간을 초월했기에 마법사의 마법 공격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소설에 따르면 평범한 인간보다 무려 10배나 빠르다.[90]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의 오프닝에서 레토는 에이단의 국왕 데마번드의 왕실 자문 마법사와 병사들을 썰어버렸다. 그 마법사는 뱃놀이 중 레토가 던진 냉기 폭발 시험관을 육안으로 인지하고 찰나의 사이에 방어벽을 시전하는 등 상당히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데미지를 입은 배가 기울어서 중심잡기가 여의치 않은데다가, 각종 장애물들도 마법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접근해온 레토에게 패배하여 죽고 만다.[91] 필리파가 딕스트라의 목욕탕에서 깽판부릴 때도 게롤트는 제압하면서 그녀에게 마음만 먹었다면 널 죽여버리는 게 가능했다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92] 다만 이것은 여러모로 고민을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93] 하룻밤 퀘스트 관련 도전과제의 이름은 Friends with Benefit인데, 한국어로 "친구와 연인사이"로 번역되었지만 사실 이 용어의 원래 뜻은 좋은 걸 같이하는 친구, 즉 섹스파트너이다. 차세대 업데이트 이후 '친구 이상 연인 미만'으로 번역이 수정되었다.[94] 스켈리게에서 지부 멤버가 모두 모였을 때 와일드 헌트와의 결전을 앞둔 비장한 느낌의 항해에서 마르가리타 로 안틸(Margarita Laux-Antille)이 필리파 에일하트에게 "게롤트는 시리와 우리 둘 빼고 이 배의 모든 여자와 밤을 보냈지."라 했는데, 필리파가 이걸 듣고 한 말이 더 가관인데 "걱정 마, 너도 시간문제야."[95] 그렇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대놓고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의 주인공, 가이브러쉬 쓰립우드(Guybrush Threepwood)의 패러디다. mancomb이란 이름 자체는 해당 시리즈의 등장 인물 중 하나인 맨콥 시프굿(Mancomb Seepgood)이라는 캐릭터에서 가져온건데, 이 캐릭터의 이름 자체가 주인공의 이름을 활용한 언어유희성 개그다. 즉, 패러디의 패러디의 패러디.[96] 소설 엘프의 피에서 코엔이 램버트밖에 요리 못한다고 했다. 심지어 그는 그나마도 잘 못하는 모양이다. 이 말을 들은 램버트는 만두를 만들었다. 폴란드 요리 중 피에로기와 우슈카같이 만두가 있다.[97] 다만 음식에 관해서는 위쳐라고 익사체의 연골만 빨아먹지 않는다고 나왔다. 그가 음식을 딱히 가리는 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예니퍼마늘을 먹지 말라고 한다.[98] 아발라크가 엔 엘르의 게엘스를 만나 에레딘을 배신하게 설득하고자 하기위해 엔엘르로 연결되는 포탈에 들어갈 때 진입하며 한 발언. 실제로 이 포탈을 타고 난 다음 게롤트가 당한 일을 생각하면 게이머들도 충분히 공감하게 된다. 심지어는 소울 칼리버 6 트레일러에서나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 영상에서도 가 이래서 내가 포탈이 싫다는 말을 한다.[99] 잘 생각해보면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일인데 1%라면 절대로 작은 확률이 아니다. 그 1%에 걸리는 순간 모든 게 끝. 당장 현대인들 중에서도 비행기 사고날까 봐 항공기 탑승을 꺼리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비행기도 인식과는 다르게 굉장히 안전한 탑승수단이지만 만에 하나 사고라도 나면 거의 확정적으로 승객 모두가 사망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게다가 포탈을 일생 내 한 번만 탈 것도 아니고 장거리를 이동하기 위해서 포탈을 자주 이용할 것을 생각하면 포탈 공포증은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더 위쳐 시리즈의 마법은 근본적으로 불안정한지라 실패율이 높은 편인데, 일례로 키이라가 쥐를 말로 만드는 변환마법을 하려고 보험겸 3마리를 썼는데 실제로 1마리는 실패했으며, 단순히 변신이 안 된 게 아니라 아예 증발해버렸다.[100] 더 위쳐 시리즈에서 위쳐들이 사용하는 포션들은 하나같이 기본적으로 이다. 풀의 시험을 통과해 항독성이 높아진 위쳐들이나 복용하고 효과를 보는거지 일반인이 멋모르고 먹으면 효과고 뭐고 중독으로 죽는다. 게다가 아무리 위쳐들이라고 해도 포션의 독성을 완전히 받아내는 것은 불가능한데, 게임 내에서도 포션을 과다 복용할 경우 포션 중독에 걸려 디버프를 받는다.[101] 소설에서 등장한 마법사들의 대장로 게르하트만 해도 400살을 넘게 살았다.[102] 대놓고 패러디한 캐릭터다.[103] 성우도 더그 코클로 같다.[104] 공교롭게도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모드 중 생존욕구 추가 모드인 원초적 욕구(Primal Needs)에서는 대변 패러미터가 있고 그가 대변을 눌 수 있다.[105] 김도의 별명들 중 거여동의 게트롤의 모티브가 되었다.[106] 죽을 고비는 그 외에도 많았지만(방심한 상태에서 스트리가에게 목을 찢긴다거나) 어찌어찌 치료하거나 치료받아서 재활한 정도에서 그쳤다. 예니퍼 정도의 대마법사가 무슨 수를 써도 답이 없어서 포기한 건 쇠스랑 공격이 유일하다.[107]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마을 사람들과 다투다가 쇠스랑에 찔린 살쾡이 교단 위쳐 가에탕을 만난 다음 이 대사를 한다. 이 마을 사람들은 살쾡이 교단 위쳐에게 충분한 보수를 약속하며 위험한 레셴 사냥을 맡겨놓고 정작 그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자 계약금을 무시하고 달랑 12 크라운으로 퉁치려다 가에탕이 항의해서 먹히지 않자 헛간으로 불러내 방심시킨 다음 불시에 등 뒤에서 쇠스랑으로 찌른 다음 죽이려 한 인간 말종 집단이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한 다른 마을들에 비해 촌장의 방을 살펴보면 호화롭게 장식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살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게롤트가 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분노한 살쾡이 교단의 위쳐가 죽은 누이를 연상시키는 소녀 한 명을 제외하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도륙낸 다음이었다.[108] 늑대 교단 장비 퀘스트 중 케어 모헨의 성지를 조사하다 보면 들을 수 있다.[109] 괴력, 초청각, 인간에 비해 더 빠른 능력 등이 비슷하다. 심지어 폴란드어판 슈퍼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와 2001년 애니메이션 저스티스 리그에서 슈퍼맨더빙한 폴란드의 성우 야체크 로제네크는 게임판 더 위쳐 시리즈에서 게롤트를 더빙했다.[110] 둘 다 탐정처럼 추리를 하고, 양녀(카산드라 케인, 시릴라)가 있고, 길고 엉망진창인 애정 관계를 가지는 매혹적인 여자친구(셀리나 카일(캣우먼), 벤거버그의 예니퍼)가 존재한다. 여러 형태의 전투에 익숙하고, 동물 관련 이미지와 별명(박쥐, 하얀 늑대)을 가진 냉소적인 전사이고, 게롤트는 소설 원작 기준 망토를 입고, 목소리는 매체마다 저음인 경우가 많고, 비혈연 가족(로빈들, 시릴라)이 사이드킥 포지션이지만 독립하고 싶어하고, 고아이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사실상 고아다. 배트맨 시리즈브루스 웨인 기준으로도 자신에게 오는 여성은 막지 않는 주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 영상[111] 사실 헨리 카빌배트맨 비긴즈에서의 배트맨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가 캐스팅되지 못했다. 이것과 더불어 위쳐에서의 그의 게롤트 연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배트맨 시리즈의 배트맨 역으로도 어울린다는 얘기를 한다.[112] 회복되었긴 하지만 한 때 뇌졸중에 걸린 적이 있다.[113] 또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 배트맨 시리즈 패러디가 있는데 브루스, 셀리나, 로빈이라는 이름의 등장인물들이 언급된다.[114] 폴란드어 버전에서 클라크 켄트/슈퍼맨을 더빙한 그제고시 크비에시엔오디오 드라마에서 기사 타일레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얄마르 안 크라이트 역을 맡았는데, 그 슈퍼맨 역이었던 헨리 카빌이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 1~3에서 게롤트 역을 맡게 된다.[115] 공교롭게도 케빈 코스트너는 DC 확장 유니버스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슈퍼맨의 양부조나단 켄트 역을 맡았는데 거기서 슈퍼맨 역을 맡은 헨리 카빌이 드라마 위쳐에서 게롤트 역을 맡게 되었다.[116] 둘 다 항상 사악한 괴물이라는 편견과 차별을 그대로 받고 살았고, 이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고, 모험을 하고, 밝은 성격에다가 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단델라이언, 동키)와 같이 다녔다는 공통점이 있다.[117]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 장화 신은 고양이 패러디가 있는데 투생에 있는 동화 나라장화를 신은 고양이가 돌아다닌다.[118] 이걸 줄인 흠터레스팅이라는 말이 한국에서 인터넷 밈이 되었다.[119] 공교롭게도 그 이전부터 있던 비토리오 토스카노의 얼굴에 있는 문신과 흰색 수염 때문에 그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120] 주소창에 엔터를 쳐야 한다.[121] 공교롭게도 더 위쳐 시리즈게라르트 트로이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