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5 15:53:41

지기스문트 딕스트라

파일:위쳐(드라마) 넷플릭스 로고.png 더 위쳐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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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ismund Dijkstra[1]

1. 개요

북부 왕국 연합에 속해있는 르다니아 왕국의 정보국(Intelligence or Secret Service) 국장이며 각종 첩보 활동과 정보 수집의 임무를 맡고 있다. 2차 닐프가드 전쟁 직전 비지미르 2세가 암살당하자 마법사인 필리파 에일하트와 함께 르다니아의 섭정내각을 담당하면서 르다니아의 양대 실세가 된다.[2] 키가 엄청나게 크고 뚱뚱한 체격의 소유자로[3][4], 무식하고 둔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상당히 머리회전이 빠르고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소설 기준 48세, 5년 뒤인 위쳐 3에서는 53세. 한국판 성우는 이규창[5].

한때 필리파와 사귄 듯하지만[6] 소설이 전개되는 시점에서는 이미 연인 관계는 끝난 듯하다. 대신 소설에서 딕스트라는 르다니아 재무대신인 머시(Mercey) 자작의 부인 마리(Marie)를 애인으로 두고 있다.

2. 소설에서 딕스트라

딕스트라는 위쳐 사가 본편부터 등장하는데 타네드 습격사건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이 드러난다. 당시 딕스트라와 필리파는 닐프가드 진영에 가담한 마법사들이 타네드섬에서 열리는 마법사들의 모임(conclave)에서 모종의 사건을 일으킬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미리 선수를 쳐서 이들을 제압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딕스트라는 타네드 습격 전날 열린 마법사들의 연회에서 게롤트에게 빌제포츠를 주의하라고 힌트를 준다.

습격 당일, 딕스트라는 반역 혐의를 받고 있는 마법사들을 체포하는 필리파를 돕는다. 우연히 이 체포 현장에 온 게롤트에게 시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테니 그녀를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요구했다가 부하들과 함께 게롤트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게롤트가 자신을 뒤쫓아오지 못하도록 일부러 딕스트라의 발목을 부러뜨린 탓에 딕스트라는 막상 타네드 섬에서 큰 싸움이 벌어졌을 때에는 북부 왕국 마법사들을 도우러 가지 못한다.

타네드 습격사건 이후 그는 메인 스토리와는 다소 멀어지며 비지미르 왕이 암살당한 후 르다니아의 섭정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그는 배신자 빌제포츠를 꾸준히 추격하면서 그가 소녀들을 실험체 삼아 생체 실험을 자행했던 현장을 찾아내기도 하며 필리파와 힘을 합쳐 부유한 중립국 코비어와의 연계로 거액의 전쟁 준비 자금을 꾸리기도 한다.[7] 한편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게롤트와는 타네드 습격 이후 더 이상 만나지 않으며, 게롤트가 부상을 회복하고 시리를 찾기 위해 브로킬론을 떠났다는 것을 보고받지만 특별한 지시를 내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에게 갑자기 게롤트로부터 편지가 도달한다. 딕스트라가 쫓고 있는 빌게포츠가 스티가 성에 은신해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는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대신에 이 내용을 적국인 닐프가드에 전달하며, 이후 닐프가드 황제 에미르 바 엠레이스는 직접 자신의 친위대 임페라를 이끌고 스티가 성에 침투한다.[8]

2차 북부 전쟁이 막바지에 달할 무렵 딕스트라는 다시 부각되는데, 신트라에서 열린 닐프가드와 북부 왕국 간의 종전 협상에 그는 르다니아의 섭정 자격으로 참여하며[9] 여기서 정전협정이 맺어지면서 2차 닐프가드 전쟁이 끝난다.

빌게포츠가 스티가 성에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 보상으로 에미르 황제는 닐프가드 정보국을 통해 비지미르 암살에 대한 진상을 딕스트라에게 전달한다. 딕스트라는 이 정보를 오직 단 한사람 필리파하고만 공유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딕스트라에게 암살자 무리가 습격해오고, 가까스로 도망친다. 진상이 정확히 어떠한 것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비지미르 암살에는 필리파가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는 종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르다니아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엘스케데그 령(嶺)(Elskerdeg Pass)의 산길에 등장하는데, 거기서 같은 도망자 신세인 보리어스 문(Boreas Mun)[10]과 엘프 아이센그림 파올티아나(Isengrim Faoiltiarna)[11]와 우연히 만나고, 이 셋은 함께 어디론가 떠나기로 한다.[12]

한편 딕스트라에게는 19년간 자신의 밑에서 일했던 오리 루벤(Ori Reuven)이라는 충실한 비서가 있었는데, 이 오리 루벤은 자신의 주인이 실각하고 도주한 후 주인의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쓰고 6년간 감옥에 갇혔으며 수감기간 동안 심각한 병을 얻어 출소한 지 1년만에 구호소에서 비참하게 죽는다.[13] 한편 딕스트라는 도주할 때 본명 대신 지기 루벤(Sigi Reuven)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데, 자신의 부하 오리 루벤의 성을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후술되는 위쳐 3에서도 이 가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게임 내에선 시기 루벤이라고 나온다.

3.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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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1, 2에서는 나오지 않고 위쳐 3에서 나름 중요한 인물로 등장한다. 소설 막판에 영원히 위쳐 세계를 떠나는 듯했으나 어느새 르다니아로 돌아와 지하 세계의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14]

여튼 게임 3편에서 딕스트라는 노비그라드의 실세인 4개 갱단 중 한 파벌의 보스가 되어 있다. 라도비드 밑에서 마녀사냥을 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이터널 파이어 교단도 이 딕스트라는 건드리지 않는다.[15]

게임에 나오는 딕스트라는 나름 개방적이라서 마녀 사냥꾼들에게 지명수배된 소서리스 트리스 메리골드를 숨겨주고 이런저런 일을 의뢰하기도 하고, 트롤인 바트를 고용하여 금고의 경비를 맡긴다.[16] 애증의 관계였던 필리파와 재회했을 때에도 화는 내지만 결국 살려둘 이유가 생기자 보호해준다. 트리스가 마녀 사냥꾼들을 피해서 노비그라드에 숨어 있는 마법사들과 연금술사 등을 데리고 코비어로 떠날 때 딕스트라는 투덜대면서도 그녀를 도와준다. 행복하게 끝나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카더라 만일 게롤트가 트리스를 무심하게 떠나면 딕스트라는 게롤트를 병신이라고 욕하면서 왜 그냥 보냈냐, 보고 싶다고도 말해야 했던 거 아니냐고 따진다. 무언가 계산이 담긴 발언이라고 생각하긴 힘들기 때문에, 정말로 이런 사랑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모양. 순애의 수호자 딕스트라

게롤트와 만난 이후 서로 비꼬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쁜 사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소설을 읽고 나서 이 모습을 보게 되면 그보다는 악우에 가까운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실제 인게임에서 게롤트의 모습은 딕스트라를 비꼬면서 놀리는 것에 가깝고 대화하는 내내 비웃는 표정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딕스트라는 이런 게롤트의 비꼼과 놀림에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

트리스와 완전히 맺어질 경우엔 좋은 시간 보내라며 자리를 피해주고 트리스가 썸씽을 타게 하듯이 떠나게 되어 딕스트라가 게롤트를 위로해 준다. 지 말로는 성격적으로 죽이 잘 맞아서 필리파 에일하트에게 고백한 적이 있는데, 필리파 왈 '난 여자가 더 좋아'라면서 차 버렸다고. 아이러니하게도 암살자 보냈다고 주장하는 게 바로 차인 여자다 그 뒤로는 하루종일 술에 쩔면서 창녀랑 하루종일 있었단다.[17] 게롤트가 위로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도 똑같이 하는 게 좋다고 말해준다. 나중에 트리스가 게롤트를 못 잊고 돌아오면 둘이 좋은 시간 보내라며 자리를 피해준다. 하지만 게롤트가 정작 왜 자신과 트리스의 사이를 그렇게 신경 쓰냐고 물어보면 지극히 정치적인 이유를 늘어놓는다. 게롤트와 같이 위험한 인물은 정치와는 인연을 맺어서는 안 되는데, 예니퍼는 닐프가드 권력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보니 만약 게롤트가 예니퍼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면 언젠가는 전장에서 닐프가드 소속으로 자신을 만나리라는 계산을 한 것. 어찌 보면 지극히 계산적인 행동을 취한 것에 가깝다. 물론, 이런 이유 자체를 게롤트에게 사실대로 밝힌 것 자체가 지극히 정치적인 딕스트라 입장에서는 게롤트에 대한 존중과 그의 힘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시리가 안개의 섬에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케어 모헨에서 벌어질 와일드 헌트와의 전투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면 현재 할 일이 많은데다 너무 먼 곳이라 자기 영향력이 닿질 않아서 여유가 없다며 가차없이 거절한다. 다만 딕스트라의 보물을 찾아줬을 경우에는 빚을 지긴 싫다며 금화 1000크라운과 각종 물품들로 구성된 쏠쏠한 금전적인 지원을 해준다. 이처럼 항상 계산적이고, 뼛속까지 정치인인 탓에 게이머들에게도 크게 인기가 없다. 다만 위에서 서술했듯 은근 로맨스 덕후인 듯한 모습에 호감을 가진 소수의 팬들이 있다고(...)

갱단의 사업을 하면서 부를 많이 쌓아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권력에 대한 갈망은 여전해서 공직에 복귀하고 싶어한다. 특히 라도비드를 에누리 없이 몹시 싫어하며 그가 하는 정책은 하나같이 현실성과 비전이 없다고 비난한다. 게임 중후반부에는 결국 북부와 노비그라드의 안정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라도비드 왕 암살을 계획하게 되고, 여기에 라도비드를 극도로 증오하는 필리파와 테메리아 반군을 이끌고 있는 버논 로치를 끌어들인다. 물론 게이머가 라도비드를 죽이기를 선택하면 게롤트도 여기에 합류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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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비드를 처리하게 되면[19] 폐쇄된 극장에서 모여서 로치와 베스, 탈러, 게롤트는 축배를 들며 딕스트라와 합의한 대로 내일 정오에 닐프가드 중앙군의 사령관과 에미르의 서명이 담긴 평화 조약을 맺을 것을 말한다.[20] 로치는 독립국가가 되지않은것을 탐탁치 않아 하지만 탈러는 자치권을 가진 게 어디냐며 선택지가 없었다고 한다.[21] 이때 딕스트라가 연극의 대사를 읊으면서 등장하고[22] 그 조약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당황하는 탈러에게 르다니아는 자신의 지휘 하에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며 그 때 테메리아를 포함한 모든 북부 왕국이 하나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하며 고작 테메리아라는 한 국가의 의심스러운 주권을 위해서 사실상 북부 왕국들 전체를 에미르에게 넘겨주는 조약은 현명하지 못한 조약이라서 닐프가드와의 합의는 무효라고 선언한다. 이에 배신자라고 그를 비난하는 로치한테 너도 애국자이니만큼 내게 선택지가 없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와서 죽이려고 한다. 게롤트에게는 너랑 상관없는 일이니 앞길에 행운이 있던가 아니던가 잘 가라고, 한 마디로 이 일에 더 관여 말고 손떼라고 한다.[23]

여기서 선택지가 나오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로치를 돕는다면, 딕스트라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사실 이 경우는 순전히 딕스트라의 오만함이 불러온 큰 실수다. 인물도감에서도 나오듯 딕스트라에게 인생 통틀어 가장 치명적인 실수가 하나 있다면, 위쳐는 무조건 중립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이다. 게롤트가 물론 중립을 고수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가능하다면 친구들을 버리지 않는다. 로치와 탈러, 베스를 그냥 죽도록 내버려 두진 않을 인물이라는 것이다.

딕스트라가 내린 로치를 죽이는 결정은 로치가 게릴라를 포기하고 닐프가드와 손을 잡겠다고 하자 급하게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로치를 죽이기 위해 배치한 인원도 적었던 것 같다. 딕스트라까지 죽으면 북부는 마땅한 리더가 없게 되고 결국 닐프가드 제국에게 점령 당한다.

로치 일행은 게롤트가 본래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라는 이유를 대며 닐프가드 밑에서 자치권을 가진 국가가 될 예정이라는 사실 외에 상세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으므로 정확히 어떠한 방식의 지배 체계가 수립되는 것인지, 로치 일행이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한 것인지에 관해서 플레이어는 알 수 없다. 게임 시리즈를 통틀어 플레이어가 방문할 수 있는 닐프가드령은 투생 공국이 유일하다보니 닐프가드의 지배 하에 놓인 테메리아를 평화롭고 아름다운 투생에 대입하는 착각을 하기도 하지만 투생은 세계관 속 사람들 사이에서도 동화에서 튀어나온 나라라고 평가될 정도로 이질적이고 전쟁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있는 나라다보니, 자치국 테메리아를 투생에 비유하는 것은 맞지 않다. 무엇보다 투생은 왕실간의 혼인으로 닐프가드와 연을 맺었을 뿐, 닐프가드에게 침략당한 적이 없다. 원작 소설에서 묘사되는 야루가 강 이남의 에빙, 메티나, 게소, 메흐트 등의 닐프가드 지배령들은 민심을 불안하게 하는 도적 떼가 날뛰고, 정복 이전의 토착 귀족과 닐프가드에서 파견한 귀족 간에 지배권을 두고 무력 다툼이 벌어지고, 그 다툼을 이용해 도적 떼가 권력에 영합하여 용역깡패짓을 하는 등 평화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인다.

만약 플레이어가 딕스트라를 돕게 되면 로치 일행은 죽고 딕스트라가 르다니아를 이끌어서 닐프가드를 패배시킨다. 닐프가드 황제 에미르는 반대파에게 암살당한다. 이 경우 황제가 암살당했기 때문에 시리가 황제 후계자가 될수는 없다. 딕스트라 역시 마법사에게 관대하다고 한다. 라도비드를 살리지 않는한 에미르든 딕스트라든 마법사와 비인간의 차별은 사라지는 엔딩이다.

라도비드를 죽이지 않고 내버려두면 엔딩에서 딱히 딕스트라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데, 그대로 노비그라드의 조폭 두목으로 지내는 듯하다. 라도비드를 죽이지 않고 위쳐 3 메인 스토리를 종료한 후에 딕스트라가 운영하는 목욕탕으로 가 보면 사무실에 딕스트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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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왕국들 펙션의 골드 카드로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세력/신디케이트 문서 참고.

5. 위쳐(드라마)

넷플릭스 위쳐에서는, 폭풍간지 근육 영감님으로 나온다. 게임과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외형 버프를 받았다. 시즌2에서 첫 등장씬부터 비범해서 왕의 암살자들을 손수 처리해버린다. 필리파가 블랙 워싱당한 거에 비하면 이 드라마는 묘하게 남자 캐스팅은 좋다.

[1] 컴퓨터과학에 지대한 영향을 남긴 네덜란드인 데이크스트라와 성이 같다.[2] 딕스트라도 닳아빠진 정치인이긴 하지만 언동을 보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면 안 된다는 자각이 분명히 있는 인물이다. 권력 = 사욕에 쓰는 것 정도로 알고 있는 위쳐 세계관의 위정자들에 비하면 이것은 거의 혁명급 사고방식이라 할 수 있다. 확실히 생각은 있는 것이 사형 집행을 이런 건 쇼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공개로 하고 사형수들에게 매일 밤 묽은 와인을 제공해 주고(사형수들은 딕스트라의 이름을 따서 이 술의 이름을 딕스트라 드라이라고 짓는다.) 괴롭히지도 말 것을 지시하기도 한다.[3]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벗은 몸을 볼 기회가 있는데, 위쳐 3 모델링을 보면 단순히 크고 뚱뚱한 게 아니라 뱃살 없는 엄청난 근육돼지다. 종합격투기 헤비급 선수나 레슬링 선수같은 체형. 하지만 다리에 문제가 있어서 다리에 보조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정보국 출신인 것도 있지만 다리문제 때문에 어지간하면 직접 나와서 싸우지 않는 편이다. 처음 딕스트라를 만날 때도 뜨거운 물에 다리를 담궈서 온찜질을 하고있다. 필리파의 처우를 두고 게롤트와 말싸움 할 때 딕스트라를 밀어버리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번엔 반대쪽 다리가 부러진다.[4] 여담으로 위쳐 3의 '생사가 걸린 문제' 퀘스트에서 가장무도회에 참석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돼지 가면을 쓰고 뷔페 식탁에 있다. 이때 만나면 게롤트가 '네 가면 보고 너일 줄 알았다'고 답해줄 수도 있다.[5] 레지스와 중복.[6] 사귀던 시절에는 편지를 보낼 때 첫 문장이 사랑하는 필, 당신은 나의 태양 어쩌고로 시작할 정도로 뜨거웠던 모양이다. 문제는 지금도 부하에게 편지를 대필시킬 때 무심코 저 문장을 말하고는 아차 한다. 입에 익어서 버릇이 될 정도로 저런 편지를 많이 쓴 모양.[7] 본래는 코비어에서 돈을 빌리려 했으나, 완전 중립을 표방하며 타국에 대한 개입을 지양하는 코비어의 군주 에스테라드 티센은 이를 거절하고, 다른 한편으로 르다니아의 도시 노비그라드에 전쟁 전 닐프가드와 코비어, 르다니아 귀족들이 구축해 놓은 거액의 펀드가 있음을 딕스트라에게 일러준다. 중립국 코비어 입장에서도 북부 왕국 다음에 침략당할 곳이 어디인지는 명확했기 때문.[8] 게롤트가 편지를 보낸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자신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딕스트라에게 2차적인 해결을 부탁한 것 같다. 아니면 단순히 병력 지원을 요청한 것일 수도 있다.[9] 한편 필리파는 로지 멤버들과 함께 원격으로 이 회의를 지켜본다[10] 스테판 스켈른의 부하로 스티가 성 전투에서 죽거나 체포되지 않고 도망친 유일한 사람이다. 정확한 묘사를 하자면 스티가 성에서 스켈렌이 위급한 상황에서 가져오라는 걸 시킨 걸 틈타 도망쳤다. 보레아스 문이 스켈렌 밑에 있으면서 빌게포츠와 그 일행들이 하던 끔찍한 실험과 고문을 스켈렌이 가담하면서 크게 회의감들었고 시리가 자진해서 스티가 성으로 왔을 때 여길 오질 말았어야 했습니다. 아가씨는 빨리 여길 도망치셔야 한다고 했고, 거기에 게롤트 일행이 처들어왔을 때 바로 나서서 빌게포츠 일행과 시리가 어딨는지 다 밝힌 사람이다.[11] 스코이아텔 용병대 대장으로 북부 전쟁 때 닐프가드군의 엘프 부대인 브리헤드 여단의 사령관으로 활약했지만 정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브리헤드 여단이 해체되었고, 닐프가드와 북부 왕국은 모두 이젠그림에게 1급 범죄자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쉽게 말해서 닐프가드에서 그를 이용해 먹고 내다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닐프가드와 스코이아텔의 관계는 심하게 틀어졌다. 원래는 잡혀서 자신들이 죽인 유족들에게 끔살당할 운명이었지만 아이센그림 파올티아나가 순간적인 재치로 도망친 것이다. 참고로 얼굴에 커다란 칼 흉터가 있는 걸로 유명하다. 소설에 잠깐 나오거나 언급되는 예빈이오르베스보다 더 높은 위치였고 스코이아'텔의 가장 유명한 네임드였다.[12] 제리카니아가 유력한데 본명을 밝힌 보레아스 문과 다르게 둘은 가명을 썼다. 딕스트라는 지기 루벤으로 아이센그림 파올티아나는 볼프 아이센그림으로[13] 게임 위쳐 3의 시점이 소설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대략 5년 후이기 때문에, 소설상의 사실대로라면 오리 루벤은 위쳐 3 본편 진행 중에도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 그런데 이분은 위쳐 3보다 시점이 한참 전인 위쳐 1에서 구두닦이이자 정보원으로 등장한다. 타임머신을 탄 듯[14] 엘스케데그에서 그가 만난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게임에서 언급되지 않는다.[15] 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마녀 사냥꾼들은 굳이 벌집을 건드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으로 딕스트라 뿐만 아니라 다른 갱단도 건드리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갱단 일원이나 몇몇 조폭들은 어용 깡패처럼 오히려 이터널 파이어 이름으로 하층민과 비인간을 핍박하고 있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노비그라드를 지키고 있는 세력이 바로 갱단들이기 때문이다. 노비그라드에는 수많은 상인들 덕분에 경제력이 쏠쏠한 편이면서도 병력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노른자 중의 노른자위 땅이라 르다니아나 닐프가드 양쪽 다 군침을 흘렸는데, 갱단 측에서는 만약 침략당한다면 즉각 노비그라드 내의 함대를 자침시키고 모든 금화를 모조리 바다에 부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졸탄이 게롤트에게 설명해 주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터널 파이어도 만약 갱단을 무너뜨리면 이런 닐프가드나 르다니아가 침략해서 자신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생긴다. 물론 르다니아가 이기면 괜찮겠지만, 그 반대 경우 마녀사냥은커녕, 권력이 아예 벗겨져 버리기 때문에...[16] 사실 고용한 것은 아니고 내기 도박에서 승리하여 상품으로 얻은 것이다. 특히 트롤에게 경비를 맡겨놓은 이유는 인간은 배신을 하여 금고의 돈을 빼돌릴 우려가 있지만 단순무식하고 돈을 모르는 트롤은 그럴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17] 다만 둘이 실제로 한동안 연인 관계였던 건 맞다. 소설에서도 그렇고 본편 내에서 필리파 본인이 한때 연인이었다고 직접 인증까지 해준다.[18] 하지만 그 전에 필리파의 처우를 두고 게롤트와 말싸움 할 때 딕스트라를 미는 선택지를 골라 딕스트라의 다리를 부러뜨렸다면 국가적 이유 퀘스트가 등장하지 않는다.[19] 마지막엔 필리파가 처리한다. 자세한 건 필리파 에일하트, 라도비드 문서 참고.[20] 에이단과 리리아, 르다니아는 닐프가드가 가지고 테메리아는 자치권을 가진 닐프가드의 속국으로 귀속되는 것을 조건으로 라도비드의 머리와 게릴라전의 중단을 약속한 것이 내용이다.[21] 사실 르다니아가 승리하는 루트로 가면 테메리아는 르다니아한테 병합당하여 자치권도 없이 식민지가 되는 터라 자치권을 가진 닐프가드의 속국이 되는 것이 르다니아의 식민지가 되는 것보다는 그나마 좋기 때문이다. 특히나 르다니아가 승리할때 통치자가 라도비드라면 그가 저지르는 폭정에도 시달려야 한다.[22] 항상 하고 싶었는데 자신한테는 미늘창병 역할밖에 안 주어졌다고...[23] 처음부터 암살 실행 준비, 실행할 때마다 딕스트라가 게롤트랑 로치에게 게롤트가 이 일을 트리스와 예니퍼를 위해서 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못박았는데, 이 말들 자체가 이미 처음부터 테메리아 측을 토사구팽할 준비를 하는 동시에 위쳐를 경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