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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위쳐 The Witcher | ||
원작 | 안제이 사프콥스키 《더 위쳐 시리즈》 | |
장르 | 판타지 | |
공개일 | 시즌 1: 2019년 12월 20일 시즌 2: 2021년 12월 17일 시즌 3: 2023년 6월 29일, 7월 29일 블러드 오리진: 2022년 12월 25일 시즌4 202?년 | |
방영 횟수 | 시즌 1: 8부작 시즌 2: 8부작 시즌 3: 5+3부작 블러드 오리진: 4부작 | |
제작사 | ||
제 작 진 | <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작 | 로런 슈밋 히스릭, 알리크 사하로프, 숀 대니얼, 제이슨 F. 브라운 |
연출 | 알리크 사하로프, 샤를로테 브렌스트룀,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스, 마르크 조스트 | |
극본 | 로런 슈밋 히스릭 | |
출연 | 헨리 카빌, 안야 차로트라, 프레야 앨런 외 | |
시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
스트리밍 | ||
링크 | 넷플릭스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괴물이 되었다.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판타지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1] 2019년 12월 20일에 첫 번째 시즌, 총 8화를 공개했다.[2] 편당 제작비가 1천만 달러 수준의 대작이다.시즌 1 공개 이전부터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으며, 2021년 12월 17일에 공개했다.
2024년 4월, 7 시즌으로 계획되었던 드라마 위쳐가 시즌 5를 마지막으로 종결하기로 결정하였다.[3]
==# 공개 정보 #==
시즌 1
2017년 5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위쳐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CDPR이 제작한 위쳐 게임 시리즈와 연계하지는 않지만[4] 게임의 CG 트레일러를 연출한 토마스 바진스키가 에피소드 중 하나를 연출한다고 하며, 제작에는 마블 데어데블과 엄브렐러 아카데미(드라마)의 작가와 프로듀서로 참여한 로런 슈밋 히스릭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한다. #
이후 2018년 여름에 헨리 카빌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위쳐의 게롤트를 연기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으며 실제로 2018년 9월에 헨리 카빌이 게롤트 역으로 캐스팅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리의 캐스팅에 동양인을 찾는다는 루머가 존재했으나, 이후 프레이아 앨런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예니퍼 역으론 애니아 철로트라가 캐스팅 되었다.
2018년 11월에 티저를 공개했다. #
반응은 별로 좋지 못한 편인데 괴물 사냥꾼인 위쳐의 느낌이 나지 않고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분장티가 나 원작 팬도 게임 팬도 그닥 만족하지 못하는 반응이다.
주연들의 캐스팅의 경우 호불호는 갈릴지라도 큰 반발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트리스 메리골드[5]와 프린질라 비고 등의 캐스팅이 혼혈인 애나 셰이퍼[6]와 흑인인 미미 은디웨니[7]가 캐스팅되어 논란이 되었다. 특히 게임의 히로인 이미지가 강한 트리스 메리골드의 캐스팅에 붉은 머리를 반영하지 않아 붉은 머리 지우기[8]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9] 물론 유명한 건 게임이 압도적인 만큼 당연한 불만이지만.
2019년 7월 2일에 주연[10]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첫 티저보단 자연스러워진 모습이라 반응이 나아졌지만 시리가 너무 이상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배우는 젋은 배우지만 지나치게 늙어보이게 분장이 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한다. 또한 게롤트의 검이 한자루만 있다는게 이상하다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이는 원작 설정에 좀 더 가까운 편이다. 소설에서도 위쳐는 은과 철 두 자루의 검을 가지고 다니지만, 정말 특별한 괴수가 아닌 이상은 대부분 철검으로 상대하며 은검은 애마 로취에게 달아두고 다니기 때문이다. 물론 소설에서도 게임처럼 두 검을 한 번에 차고 다닌 경우도 자주 있다.
2019년 7월 20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9년 11월 1일, 시즌 1의 공개를 12월 20일로 발표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즌 2
2019년 11월 13일, 시즌 2 제작을 발표했다. 2020년 상반기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하며 2021년 공개 예정. #
전 세계를 휩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제작이 잠시 중단되었다. #
베스미어 역으로는 킴 보드니아[11]가 캐스팅되었다. #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램버트와 코엔[12] 역을 맡을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
이상한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은 닐프가드군의 갑옷은 완전히 다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한다. # 이후 촬영 중 새로운 닐프가드 갑옷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되었다. # 팬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게롤트, 시리, 예니퍼의 스틸 컷이 공개되었다. 게롤트, 시리, 예니퍼
2021년 4월에 촬영을 종료했다. 방영 예정일은 2021년 12월 17일로 결정됐다.
시즌 3
캐스팅 면면이 드러났다. # 전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원작에서 명백하게 금발로 묘사하는 밀바를 아시아계로 뽑고 미슬도 블랙 워싱당했다.
게롤트 역의 헨리 카빌과 그 후임인 리암 헴스워스가 SNS를 통해 헨리 카빌은 시즌 3을 끝으로 게롤트 역에서 하차하고 시즌 4부터는 리암 헴스워스가 게롤트 역을 맡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공개하였다. 넷플릭스 또한 두 사람의 SNS를 인용해 TUDUM을 통해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
그와 동시기에 헨리 카빌이 DCEU의 슈퍼맨으로 복귀하여 DCEU에 전념할 것이라는 소식도 공개되어 언론 매체에서는 DCEU 때문에 위쳐 시리즈에서 하차를 결심한 것 같다는 기사를 내보냈으나,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위쳐 드라마의 평가가 좋지 않고 제작진도 원작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그냥 드라마 제작진이 싫어서 나간 게 아니겠냐는 반응이 많이 나온다. 다만 그냥 추측을 하는 걸 넘어서 그런 게 확실하다는 반응들도 간혹 보이는데, 헨리 카빌 측에서 하차를 결심한 별다른 코멘트는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으므로 DCEU 때문인지, 위쳐 제작진 때문인지, 아니면 전혀 별개의 제3의 이유[13] 때문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자들의 DCEU 하차설을 포함해 결국 모든 게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지는 못하므로 불분명한 추측을 사실인 것마냥 퍼뜨리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14]
그런데 헨리 카빌이 DC 유니버스의 개편으로 슈퍼맨 역에서도 하차하게 되어 DCEU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했다는 주장은 붕 뜨고 말았다. 이로인해 헨리가 끝까지 하차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타작품 출연 같은 외적인 이유가 아닌 드라마 위쳐와 어떤 갈등이 있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단델라이언과 라도비드가 연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이게 큰 문제인것이 원작이랑은 1억 광년 쯤 떨어진 족보 없는 시나리오로 막 폭주하는 제작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단델라이언은 소설과 게임 어느 한 쪽에서도 동성애 성향을 보인 적 없는 순도 120% 이성애자이며 라도비드와는 서로 만난적도 없다. 동성애자 적인 묘사는 눈꼽만큼도 없는 캐릭터인게 맨날 들르는 곳마다 노소, 결혼여부 가리지않고 여자 후리고 다녀서 죽을 뻔하기도하고, 그거 뒷치닥거리 해주느라고 게롤트가 고생하는 게 뻔질나게 나온다. 더군다나 라도비드는 원작 기준으로 시리보다도 어린 나이이다. 드라마에서 다루는 시기라면 아직 초딩 나이에 불과하다.
시즌 4
1.1. 예고편
시즌 1 티저 예고편[15] |
시즌 1 메인 예고편 |
시즌 1 최종 예고편 |
시즌 2 티저 예고편 |
위쳐: 블러드 오리진 쿠키 티저 예고편 |
위쳐: 블러드 오리진 티저 예고편 |
위쳐: 블러드 오리진 공식 예고편 |
시즌 3 티저 예고편 |
1.2. 포스터
시즌 1 포스터 | 시즌 2 포스터 |
블러드 오리진 포스터 | 시즌 3 포스터 |
2. 시놉시스
운명과 가족의 대서사시 《위쳐》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다. 리비아의 게롤트는 괴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고독한 사내. 때로는 인간이 괴물보다 사악한 이 세상에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고자 분투한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두 여인에게로 인도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여자 마법사와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공주. 세 사람은 점점 불안해지는 대륙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시즌 1 시놉시스 #
시즌 1 시놉시스 #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위쳐(드라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리비아의 게롤트 역 - 헨리 카빌 (시즌 1~3), 리암 헴스워스 (시즌 4)
- 벤거버그의 예니퍼 역 - 안야 차로트라
- 시릴라 역 - 프레야 앨런
- 칼란테 여왕 역 - 조디 메이
- 티사이아 드 브리스 역 - 뮈안나 부링[16]
- 야스키에르 역 - 조이 바테이[17]
- 카히르 역 - 이몬 파렌
- 프린질라 비고 역 - 미미 은디웨니
- 아이스트 역 - 비외르든 흘리뉘르 하랄손
- 모이스작 역 - 아담 레비
- 스트레고보르 역 - 라스 미켈슨[18]
- 이스트레드 역 - 로이스 피어슨
- 다라 역 - 윌슨 라쥬 푸할테
- 트리스 메리골드 역 - 안나 샤퍼
4. 설정
- 천구의 합(Conjunction of the spheres)
천구, 즉 일종의 물리적 우주 개념에서 여러 세계가 하나로 합해진 사건을 뜻하며 이로 인해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을 비롯한 여러 아인종들이 하나의 세계로 모여 살게 되어 문화의 교류, 종족간의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괴물과 뱀파이어 같은 존재들 또한 하나의 세계로 모여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마법이라는 힘과 기적들이 일어나는 선물도 얻었지만 인류가 감당할 수 없는 이매망량의 부류 또한 세계에 섞여들면서 참상과 재앙도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선물과 재앙이란 저울 양쪽 모두의 작용으로 위쳐와 같은 괴물 사냥꾼들이 탄생하였다.
- 위쳐(Witcher)
각종 괴물과 맞서 싸우는 데 특화된 일종의 개조인간. 특별한 시술을 통해 온갖 괴물들의 인자들을 주입받아 전신의 세포를 재구축하는 변이 과정을 통해 인간 이상의 신체 능력을 지녀 괴물들을 상대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스페셜리스트로 그 이름도 마녀의 남성형인 위쳐이다.[19] 일반인들은 물론 군대로도 상대하기 힘든 괴물들을 처치해주는 존재이지만 존경을 받기는커녕 돌연변이라 멸시받는다. - 아드
위쳐는 제한적이지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간단한 손동작으로 적절한 효과를 발휘하는 표식 마법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한 표식 마법들 중에서도 아드는 염동력의 파도, 다시 말해 위쳐로부터 풍압을 일으켜 상대나 사물을 물리적으로 밀쳐내고 압박하는 마법이다. - 포션
위쳐가 강력한 괴물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연금술을 통해 제조하여 전투에서 복용하는 약물. 포션을 마시는 것으로 신체 능력을 일정 시간 강화한다. 효과가 강한 만큼 독성도 강해 평범한 인간이 복용할 경우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독극물이나 다름없다.[20] 위쳐는 변이의 효과로 그 독성을 감내한다.[21] - 은검
천구의 합으로 인간들의 세계에 흘러든 괴물들은 다른 세계의 거주민 혹은 생물들이기 때문에 흔히 알려진 종교적인 대항법이나 마늘 따위의 민간 속설은 효과가 없지만 은이라는 광물이 가지는 특성이 단단한 살가죽과 회복력을 지닌 괴물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위쳐들은 강철검은 물론 강력한 괴물을 상대하기 위한 은검까지 칼 두 자루를 소지해 패용한다.
- 실반
천구의 합 이전 원래부터 같은 세계에 살던 '잔존생물' 중 하나. 덕분에 자신들 이외의 존재는 배척하고 말살하여 삶의 터전을 빼앗아온 인간들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피해자 동지인 엘프들과도 우호적으로 교류하는 면모가 드라마에 묘사되었다. 위쳐 게임 시리즈/실반 문서 참고.
- 브룩사
위쳐 세계관의 여성형 뱀파이어. 자세한 내용은 위쳐 게임 시리즈/뱀파이어와 위쳐 게임 시리즈/브룩사 문서 참고.
- 키키모어
곤충형 괴물. 자세한 내용은 위쳐 게임 시리즈/키키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플러
위쳐 세계관의 도플갱어. 외모 뿐만이 아니라 그 내면까지 복제하여 희생자의 위치를 빼앗는다. 위쳐 게임 시리즈/도플러 문서 참조.
- 스트리가
위쳐 세계관의 괴물로, 저주를 받은 시체가 변하여 생겨난다.
- 히리카
이족보행형 포유류처럼 생긴 괴물. 녹룡 사냥을 가던 원정대 앞에 나타나 야스키에르을 위협하나 데네슬의 아이크에게 살해당한다.
- 용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 큰 몸집에 날개를 가져 하늘을 날아다니며, 입에서는 불을 내뿜는다. 비늘의 색에 따라 녹룡, 적룡, 흑룡, 백룡, 황금룡으로 나뉘며, 황금룡은 실재로는 존재하지 않는 전설 또는 미신상의 괴물로 믿어진다.
- 진
정령의 일종으로 모습은 없으나 매우 강력한 권능을 행사한다. 소원을 이루어준다고도 한다. 위쳐 게임 시리즈/진 문서 참고.
- 닐프가드 제국
문서 참고. 위쳐 세계관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여겨지며 독일, 더 구체적으로는 신성 로마 제국을 모티브로 한다. 검은 옷을 유난히도 고집하기에 북부 왕국에서는 모멸감을 담아 '흑종(Black one, 시커먼 종자들)'이라 닐프가드인을 칭한다.
- 북부 왕국
문서 참고. 위쳐 이야기의 주된 배경이 되는 여러 왕국들과 그 영토. 중세 유럽 지역의 이웃한 여러 왕국들이 모티브로, 작중 시점에서는 남쪽 닐프가드 제국의 거칠 것 없는 진공에 각국이 풍전등화의 신세가 되었다. - 신트라(Cintra)
북부 왕국 중에서도 남단에 위치하여, 여걸 칼란테 여왕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닐프가드 제국이 일찌감치 들이닥친 북부 왕국의 하나가 되었다. 인접한 스켈리게와는 우호적인 관계로 국서 아이스트와 귀빈이자 궁정 마법사 드루이드 모이스작 모두 스켈리게 출신이다. - 테메리아
북부 왕국의 하나로, 작중 시점에서는 폴테스트 왕의 통치 하에 있다. 위치에 있어서도 군사력에 있어서도 반 닐프가드 세력의 중심이 될 포텐셜을 지닌 나라. - 에이단
테메리아에 이웃하는 나라로, 예니퍼의 출신지 밴거버그가 바로 에이단의 수도다.
- 스켈리게
문서 참고. 중세 북유럽의 바이킹 사회와 하얗게 얼어붙은 설경의 북해를 모티브로 하는, 군도 각지를 거점으로 삼은 거친 약탈자들의 부족 연합체다.
- 브로킬론 숲
유럽의 검은 숲에 대한 공포가 형상화된, 정복되지 않고 개척되지 못하는 깊은 숲. 드라이어드나 님프 등 온갖 자연적 존재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 케어 모헨
늑대 교단 위쳐들의 근거지로 북부의 케드웬 지방 푸른 산맥에 위치해 있다.
- 챕터
마법사들의 의회 중에서도 상위 마법사들의 의회. 각 왕국들의 정치는 물론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로치
게롤트가 자신의 애마마다 붙이는 이름으로, 잉어의 일종인 물고기 로치에서 따온 이름이다.
- 베스미어
문서 참고. 게롤트의 스승이자 늑대 교단의 최고참.
- 검은 해의 저주
일식 때 태어난 여자 아이들은 악마의 사도가 될, 세상에 해악을 일으킬 악마의 씨앗이라는 속설. 뚜렷한 근거는 없는 속설인 반면에 이를 굳게 믿는 이들이 적지 않아 게롤트의 시대에도 오랜 만에 일어난 개기 일식 때에 많은 이들이 희생당했다.
- 의외성의 법칙(The Law of Surprise)
인간들의 오랜 전통으로 생명을 구해준 이에게 그 보답으로 이 법칙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미 가지고 있지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혹은 '집에 돌아갔을 때 거기 있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22]을 달라는 내용이다. 위쳐들은 풀의 시험 시술로 긴 수명과 강한 신체 능력을 가졌지만 부작용으로 자식을 가질 수 없어 이 법칙을 통해 요구 대상으로 뜻밖에 가진 아이를 자신들의 양자로 들이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수를 늘려왔다. 이 법칙은 단순한 요구가 아니라 실제로 요구자와 이 법칙으로 얻은 대상은 운명이 묶이게 되며[23] 법칙을 이행하지 않을 시 요구 대상에게 큰 재앙이 따른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 법칙을 어기는 것을 큰 수치로 여긴다.
- 디메리티움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을 분쇄하는 물질. 마법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세계관이지만, 마법사들은 디메리티움에 어쩔 수 없이 무력화된다.
5. 에피소드 목록
===# 시즌 1 #===
<rowcolor=#fff> 회차 | 제목 | 감독 | 각본 |
1 | 끝과 시작[24] | 알리크 사하로프 | 로런 슈밋 히스릭 |
2 | 팔려간 소녀 | 알리크 사하로프 | 제니 클라인 |
| |||
3 | 배신의 달이 뜨면 |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스 | 보 데마요 |
| |||
4 | 어느 연회에 관한 이야기 |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스 | 데클런 더배라 |
| |||
5 | 정령의 주인 | 샤를로트 브렌스트룀 | 스네하 코스 |
| |||
6 | 희귀한 존재 | 샤를로트 브렌스트룀 | 헤일리 홀 |
| |||
7 | 몰락이 오기 전에 | 알리크 사하로프, 마크 좁스트 | 마이크 오스트로스키 |
| |||
8 | 운명을 따라 | 마크 좁스트 | 로런 슈밋 히스릭 |
|
===# 시즌 2 #===
<rowcolor=#fff> 회차 | 제목 | 감독 | 각본 |
1 | 티끌만한 진실 | 스티븐 서직 | 데클란 드 바라 |
| |||
2 | 케어 모헨 | 스티븐 서직 | 보 데마요 |
| |||
3 | 잃어버린 것 | 사라 오 고먼 | 로런 슈밋 히스릭 & 클레어 히긴스 원안: 클레어 히긴스 |
| |||
4 | 르다니아의 첩자 | 사라 오 고먼 | 스네하 코르스 |
| |||
5 | 등을 돌리며 | 에드워드 바잘제트 | 헤일리 홀 |
| |||
6 | 친애하는 친구여 | 루이스 호퍼 | 메튜 암브로지우 |
| |||
7 | 악의 이름 | 루이스 호퍼 | 마이크 오스트로스키 |
| |||
8 | 가족 | 에드워드 바잘제트 | 로런 슈밋 히스릭 |
|
===# 블러드 오리진 #===
===# 시즌 3 #===
6. 흥행
역대 넷플릭스 시청 가구 순위 ( ~ 2021. 10. 19.) | ||||||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작품 공개 후 28일간 시청 가구를 집계한 상위 10위 (~ 2021년 10월 19일까지 기준, 이후 시청 시간 순위로 집계 변경) | |||||
영화부문 | TV부문 | |||||
순위 | 제목 | 시청 가구 | 순위 | 제목 | 시청 가구 | |
1위 | 익스트랙션 | 9900만 가구 | 1위 | 오징어 게임: 시즌 1 | 1억 4200만 가구 | |
2위 | 버드 박스 | 8900만 가구 | 2위 | 브리저튼: 시즌 1 | 8200만 가구 | |
3위 | 스펜서 컨피덴셜 | 8500만 가구 | 3위 | 뤼팽: 파트 1 | 7600만 가구 | |
4위 | 6 언더그라운드 | 8300만 가구 | 위쳐: 시즌 1 | |||
머더 미스터리 | 5위 | 종이의 집: 파트 5 (1부) | 6900만 가구 | |||
6위 | 올드 가드 | 7800만 가구 | 6위 | 섹스/라이프: 시즌 1 | 6700만 가구 | |
7위 | 아미 오브 더 데드 | 7600만 가구 | 조용한 희망 | |||
에놀라 홈즈 | 8위 | 종이의 집: 파트 4 | 6500만 가구 | |||
프로젝트 파워 | 9위 | 기묘한 이야기 3 | 6400만 가구 | |||
10위 | 아빠가 되는 중 | 7400만 가구 | 타이거 킹 | |||
출처: 넷플릭스 분기별 실적 보고서 |
6.1. 시즌 2
넷플릭스 글로벌 1위 TV | ||||
2021년 49주차 | → | 2021년 50주차 | → | 2021년 51주차 |
종이의 집: 파트 5 | 위쳐: 시즌 2 | 위쳐: 시즌 2 | ||
2021년 50주차 | → | 2021년 51주차 | → | 2021년 52주차 |
위쳐: 시즌 2 | 위쳐: 시즌 2 | 코브라 카이: 시즌 4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넷플릭스 공식 순위 | ||||
<rowcolor=#fff> 날짜 | 전체 순위 | 영어 순위 | 시청 시간 | 시청수[38] |
2021-12-13(월) ~ 2021-12-19(일) | 1위 | 1위 | 142,430,000시간 | 18,500,000회 |
2021-12-20(월) ~ 2021-12-26(일) | 1위 | 1위 | 168,460,000시간 | 21,900,000회 |
2021-12-27(월) ~ 2022-01-02(일) | 2위 | 2위 | 94,270,000시간 | 12,300,000회 |
2022-01-03(월) ~ 2022-01-09(일) | 4위 | 3위 | 57,340,000시간 | 7,500,000회 |
2022-01-10(월) ~ 2022-01-16(일) | 4위 | 3위 | 34,350,000시간 | 4,500,000회 |
2022-01-17(월) ~ 2022-01-23(일) | 8위 | 7위 | 22,640,000시간 | 2,900,000회 |
2023-07-03(월) ~ 2023-07-09(일) | 10위 | 7위 | 18,200,000시간 | 2,400,000회 |
누적 시청 시간 | 537,690,000시간 | |||
누적 시청수 | 70,000,000회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6.2. 블러드 오리진
넷플릭스 공식 순위 | ||||
<rowcolor=#fff> 날짜 | 전체 순위 | 영어 순위 | 시청 시간 | 시청수[39] |
2022-12-19(월) ~ 2022-12-25(일) | 11위 | 7위 | 15,870,000시간 | 4,600,000회 |
2022-12-26(월) ~ 2023-01-01(일) | 4위 | 3위 | 64,520,000시간 | 18,800,000회 |
2023-01-02(월) ~ 2023-01-08(일) | 18위 | 9위 | 17,610,000시간 | 5,100,000회 |
누적 시청 시간 | 98,000,000시간 | |||
누적 시청수 | 28,500,000회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6.3. 시즌 3
넷플릭스 글로벌 1위 TV | ||||
2023년 25주차 | → | 2023년 26주차 | → | 2023년 27주차 |
블랙 미러: 시즌 6 | 위쳐: 시즌 3 | 위쳐: 시즌 3 | ||
2023년 26주차 | → | 2023년 27주차 | → | 2023년 28주차 |
위쳐: 시즌 3 | 위쳐: 시즌 3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 2 | ||
2023년 29주차 | → | 2023년 30주차 | → | 2023년 31주차 |
킹더랜드 | 위쳐: 시즌 3 | 퍼펙트 스토리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넷플릭스 공식 순위 | ||||
<rowcolor=#fff> 날짜 | 전체 순위 | 영어 순위 | 시청 시간 | 시청수 |
2023-06-26(월) ~ 2023-07-02(일) | 1위 | 1위 | 73,000,000시간 | 15,200,000회 |
2023-07-03(월) ~ 2023-07-09(일) | 1위 | 1위 | 66,500,000시간 | 13,800,000회 |
2023-07-10(월) ~ 2023-07-16(일) | 2위 | 2위 | 32,100,000시간 | 6,700,000회 |
2023-07-17(월) ~ 2023-07-23(일) | 4위 | 3위 | 20,100,000시간 | 4,200,000회 |
2023-07-24(월) ~ 2023-07-30(일) | 1위 | 1위 | 59,000,000시간 | 7,800,000회 |
2023-07-31(월) ~ 2023-08-06(일) | 4위 | 3위 | 41,400,000시간 | 5,400,000회 |
2023-08-07(월) ~ 2023-08-13(일) | 8위 | 6위 | 21,300,000시간 | 2,800,000회 |
2023-08-14(월) ~ 2023-08-20(일) | 13위 | 7위 | 14,700,000시간 | 1,900,000회 |
누적 시청 시간 | 328,100,000시간 | |||
누적 시청수[40] | 43,200,000회 | |||
Netflix Top 10 집계 기준 |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62 / 100 | 점수 6.8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1% | 관객 점수 75%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7.1. 시즌 1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54 / 100 | 점수 7.5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68% | 관객 점수 9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5 / 5.0 |
평론가 평과 관객 평의 차이가 상당히 심하다. 평론가들의 평가 지수인 메타크리틱/로튼 토마토에서는 평작 이하인 50점대의 낮은 평점을 보여주는데, 반대로 관객 투표 기반의 IMDb이나 메타/로튼의 관객 평점에선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다만 로튼 토마토의 점수는 이후 상승한 상황이다.
호평 요소 중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주인공 게롤트를 맡은 헨리 카빌이다. 캐스팅 당시 조금 논란이 있었지만[41] 방영 후 그 논란거리는 사그라들었다고 할 정도로 외모, 연기가 게롤트 그 자체라는 평이다. 특히 감정이 둔화된 위쳐의 억양[42], 특히 약간의 쇳소리가 섞인 게롤트의 목소리를 정말 잘 표현했다. 이외에도 안야 차로트라가 맡은 예니퍼 또한 공개 전 우려와 반대로 뛰어나게 소화했는데 표독스럽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는 예니퍼의 성격을 잘 묘사했다. 단델라이언(야스키에르)도 호평받는데 단델라이언의 촐싹거림과 허당끼와 더불어 노래 역시 훌륭하게 잘 소화했다. 특히 야스키에르가 부르는 Toss A Coin to Your Witcher는 처음 흘러 나올 때의 장면 묘사도 호평이고 곡 자체도 명곡으로 인정받는다.
액션도 상당히 호평받는다. 괴물들을 상대하는 위쳐라는 존재가 사용할 검술을 설득력 있고 화끈하게 표현하였다. 조연으로 잠깐 등장한 아이크 경이 사용한 검술은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상대에 사용했기는 하나 서양 중세 검술을 제법 잘 구현하였다. 시리즈 전체에서 그렇게 많은 액션씬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액션의 질적 평가는 높은 평을 받았다. 저주를 풀기 위해 살상하지 못하고 음울한 고성에서 해가 뜰 때까지 스트리가와 정말 힘겹게 싸우는 게롤트의 사투나 "춤추듯 싸운다"는 묘사가 있는 늑대 교단의 전투법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나단 호평을 받았다. 다만 싸구려 특촬물에서처럼 괴물 스트리가가 대지를 차고 날아드는 파워풀한 도약이 아니라 싱겁고 힘없는 점프를 보여주는 한계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반면 단점도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인데, 우선 연출이 그다지 흡입력이 없고 평이해서 긴장감이 떨어지고,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평들이 보인다. 학살과 살인같은 강도 높은 사건들이 계속 이어짐에도 다소 밋밋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일부 화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될 만한데, 특히 6화의 퀄리티에 대한 비판이 많다. 아름다운 골드 드래곤은 마치 닭처럼 보이는 CG에 등장인물이 절벽에서 떨어질 때는 마치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같은 퀄리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작 소설의 캐릭터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배역 설정과 스토리 진행으로 몰입감이 깨졌다는 평도 많다. 이 점은 드라마로 먼저 위쳐를 접한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원작 소설과 게임을 즐긴 후 보는 후속작의 느낌을 기대한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점.
또한 세계관의 갖가지 설정과 내용 전개 및 서술 방식에 있어서의 불친절함은[43] 위쳐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위쳐 시리즈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건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설명이 되어야 할 부분일 텐데'라며 그 부족함에 안달나게 하는 면도 있다. 예를 들어 게롤트가 표식 마법 아드를 시전할 때 룬 표식이 CG로 슬쩍 표현되었더라면 게롤트가 '그냥 괴물 사냥꾼'이 아닌 '위쳐'라는 존재로 마법을 사용했음을 시각적으로 이해를 돕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또 시점별로 시간대가 혼재하는데 에피소드마다 이게 대체 언제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후술한다.
의상이나 세트 등도 게임의 고증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운 수준이다. 주인공 게롤트나 시트라 왕국 인물들은 좀 낫지만 특히 닐프가드 캐릭터들의 갑옷들의 평가가 나쁘다. 말라 비틀어진 나무 껍질처럼 생긴 이상한 갑옷을 입고 나오는데 게임으로 접한 사람들은 게임의 검은 철판과 금으로 장식된 판금 갑옷에 익숙하니 불호 반응이 심한 편이다. 작중에선 대규모 전투씬에서 광신도적 모습을 보여줘 호평 반응이 나오기도 했지만 뭔가 묘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는 계속 나온다. 아무래도 왕좌의 게임 첫 시즌의 2배에 달하는 넉넉한 자금을 지원받고도 나온 결과물이라 허술한 점이 더 눈에 보인다. 참고로 왕좌의 게임 첫 시즌 제작비는 편당 5백만, 마지막 시즌은 1천 5백만 달러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팬들은 시즌 1이 낮은 제작비로 제작되었다고 여기고선 시즌 2에선 더 큰 제작비로 더 방대한 스케일과 퀄리티를 갖추기를 염원했으나, 이미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되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만약 배우들의 개런티가 제작비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면 매 시즌마다 개런티 상향 조정 협상이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는 더 앞날이 깜깜할 수 밖에 없을 것. 닐프가드에 대한 피드백을 수용해 시즌 2에선 디자인이 수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7.1.1. 이야기 구조의 장점과 단점
두 가지 이야기를 엮고 교차하듯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현대의, 특히 미국의 방송극에선 기본적인 연출 기술이다. 원작 <운명의 검>을 기반으로 게롤트, 시리, 예니퍼 등 주인공 세 명이 저마다 이끄는 세가지 이야기를 나란히 옴니버스처럼 매 화마다 각자 전개하는 구성을 취하였다. '위쳐 시리즈'라는 방대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효율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에 적합한 방식이며 또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각자 진행되는 것 같다가도 게롤트와 예니퍼, 또 게롤트와 시리의 이야기가 결합되고 다시금 나뉘는 구성은 제작진이 위쳐 시리즈를 잘 이해함을 짐작할 수 있다. 각 에피소드의 오프닝에 나오는 로고들이 8화에서 하나로 합쳐져 세 주인공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변화하는 연출도 있다.문제가 되는 것은 드라마로 위쳐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게는 불친절할 수도 있는 구조라 에피소드의 시점이 각자 크게 동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출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다. 사실 불평이 나오는 것에도 반박은 있는데 나이 먹은 폴테스트 왕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어린 폴테스트가 나오는 때도 있고 칼란테 여왕이 어느 에피소드에선 공주로 언급되는 등 초반 에피소드에서 충분히 지금 나오는 시간대가 다 다름을 알려준다. 자막으로 지금이 XXXX년이라고 명시적으로 설명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에겐 불만일 수 밖에 없다.[44]
드라마는 소설과는 다를 수밖에 없어 드라마의 타임라인이 이처럼 되었다. 매 화 50~60분의 총 8화라는 분량의 한계에서는 나름대로 애를 쓴 구성이다. 결국 비판측의 이야기는 구성 자체의 문제보다 구성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한 데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안 그래도 그리 넉넉치 않은 시즌 1 분량에 이와 같은 구성을 취함으로써 위쳐 세계의 분위기와 세 주인공의 사연들을 옴니버스 전개로 나름대로 잘 전달하려 노력하기는 했는데 그로 인해 시즌 1의 메인 스토리인 '시리와 게롤트가 만난다'는 내용에 해당하는 원작 '운명의 검' 이야기의 분량은 고작 한 줌밖에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운명의 검은 상하권 구성인데다 메인스트림과는 별 상관없는 단편도 있고 시리와 게롤트가 엮이는 내용은 특필할 정도로 많지는 않기에 과장된 의견이다. 그리고 시즌 전체에서 시리의 파트만 모아서 편집하거나, 시리가 게롤트와 만나기까지의 파트의 모든 플롯을 추려 수습해보면 더욱 초라해질 정도. 그리고 원작을 따져보면 시리의 분량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봐야 한다. 원작에서 시리는 신트라 멸망이 있기 한참 전에 브로킬론 숲에서 우연히 게롤트와 엮이는 부분 말곤 계속 등장도 없고 언급만 되다 마지막에 게롤트와 만나면서 끝난다. 시리가 신트라에서 어떻게 빠져나왔고 어떤 고생을 하다 그곳에 있었는가는 다음 권에서 길게 다루지도 않고 대사 한두 줄로 처리해버린다. 브로킬론 숲 에피소드를 각색하는 것[45]으로 게롤트와 시리의 질긴 인연을 표현하는 게 좀 약해지긴 했지만 시리의 시점에서 닐프가드 군대의 만행이나 동향을 표현하는 것으로 세계관 설명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었고 앞으로 중요해지는 시리의 예언 능력의 편린도 표현해둬 시즌 2를 대비했다. 위에서 한줌 운운하나 원작 내용은 한줌도 안 되는 걸 드라마에서 확 키운게 그 정도인 것이다.
영상화 과정에서 내용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그런데 위쳐 드라마의 문제는 등장인물들이 품은 내면의 갈등들이 설득력 있게 나오지 않아서라는 주장이 있다. 예니퍼가 아이를 갖는 데 집착하는 이유나 게롤트가 십몇년 동안 시리를 보러 가지 않고 회피한 이유 등이 변형된 설정으로 등장해 원작의 캐릭터성을 희미하게 만들거나 설득력을 잃게 했다는 것이다. 원작도 예니퍼가 아이에 집착하는 이유를 이거다 싶게 명쾌하게 서술하지 않아 게롤트나 네네케 등의 대화로 퉁친다. 그것에 비하면 딸만 낳다 암살된 왕비와 살해된 아이 에피소드를 넣는 건 시청자들에게 좀 더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평가해야 마땅하다.[46] 게롤트도 원작이나 드라마나 정해진 운명에 비관적인 언동은 충분히 했기 때문에 디테일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위에도 있지만 시리가 좀 더 어렸을 때[47] 게롤트와 시리가 우연히 브로킬론 숲에서 만나는 에피소드가 빠지면서 시즌 1의 결말에서 감동의 재회가 이뤄짐에도 감정적으로 그다지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운명의 상대가 있는 걸 듣고 자란 원작의 시리와 달리, 드라마의 시리는 자기 고향이 망하는 날 처음 알았다. 가짜 모이스작이 데리러 올 때도 왜 자신을 찾지 않냐면서 불만을 내비칠 정도.
덧붙이자면 운명의 검 에피소드는 분량만 놓고 보면 두번째 원작 단편집인 운명의 검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많이 할애한 에피소드이다. 더구나 다음 에피소드인 예정된 운명과 바로 이어지는데 게롤트와 시리의 묶여진 운명의 실타래의 개연성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아주 중요한 에피소드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 과도한 PC주의가 등장해 게롤트가 아닌 원작에도 없는 흑인 엘프를 뜬금 등장시키는 바람에 그 개연성이 사라졌고 더구나 세계관도 제대로 파악조차 못 했는지 브로킬론 숲을 남자들이 막 들어오고 나간다. 비록 시리의 비중은 원작에 비해 많이 늘어났지만 원작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를 살리면서 시리의 비중을 늘렸다면 호평받았을텐데 그러한 점이 사라지고 캐스팅 상 PC주의를 지나치게 넣다보니 원작이 주는 소재와 개연성이 사라진 것이다. 즉 원작에선 드라이야드의 지도자 에이트네가 게롤트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게롤트가 시리와 서로 이어진 운명의 끈을 자르고 자신과 같은 삶을 살게 하길 원치 않아 시리를 포기하려 운명에 저항하려는 게롤트의 내면의 모습과 고뇌를 볼 수가 있는데 게롤트를 아예 브로킬론 숲에서 제외시켜놓아 원작 소설의 가장 중요한 소재 하나를 날려버린 것이다. 즉 과도한 PC주의로 인해 원작을 훼손한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바로 운명의 검이다.
또한 가능성의 한계라는 황금용 보르흐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원작을 읽어보면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나오는 등 스케일이 큰 중요 에피소드인데 불구하고, 괴물들로부터 위쳐들과 다르게 보수없이 시민들을 보호하는 건 명예롭고 당연하며 정의감으로 뭉친 참된 기사로 게롤트가 시샘을 할 정도의 인물인 데네슬의 아이크 경[48]을 여자 꽁무니나 졸졸 따라다니다 살해당하는 한심한 인물로 만들거나[49] 이 에피소드를 포함한 모든 원작 소설의 주요 인물인 야르펜 치그린을 단순 개그 캐릭터로 만들어 허술한 CG와 개연성을 날려버린 것도 있다.
다중 시점으로 드라마를 전개한게 가장 큰 문제다. 영상 매체에서 다중 시점으로 작품을 만들어 고평가받는 작품이 드문 편이고 상업 작품에서는 이야기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어 자주 쓰지 않는다. 시즌 1에서 다중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이유는 알 수 있다. 여러 지류가 강으로 모여드는 것처럼 게롤트와 예니퍼, 시리의 시점을 오가면서 결국 운명이라는 큰 강에 셋이 합류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극대화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의 의도는 알겠지만 원작이나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시리즈나 게롤트가 주인공이고 의외성의 법칙도 어디까지나 게롤트가 서술의 중심이라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묘사한다. 원작에서 묘사하는 의외성의 법칙은 호러 영화의 갑툭튀 살인마나 깜짝 선물 같은 것이다. 요는 갑툭튀 살인마에게 당하는 입장인 호러 영화의 주인공이나 깜짝 선물의 대상인 선물을 받는 인물이나 결국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려면 주체가 되는 인물 중심으로 시점이 제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시리와 게롤트의 시점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시청자 입장에서는 깜짝 선물이 준비되는 과정을 다 보고 결말에서 게롤트가 깜짝 선물 아닌 깜짝 선물을 받는 장면을 보게 되기 때문에 원작 만큼의 의외성이 가져오는 놀라움이 없다. 호러 영화의 살인마가 주인공 앞에 나타나기 전에 엄폐물 뒤에 쭈그리고 앉아 스마트폰을 보며 등장 타이밍을 재는 모습이 영화상에 전부 노출된다고 생각해보자. 정작 주인공 앞에 나타나서 주인공이 기절초풍하며 비명을 질러대도 관객 입장에서는 그 장면이 코미디로 보이거나 심드렁할 것이다. 드라마는 게롤트와 시리, 예니퍼를 거의 동등한 수준의 주인공으로 내세우지만 그래서는 안 됐다. 셜록 홈즈를 실사화한 드라마에서 셜록 홈즈, 왓슨, 아이린 애들러를 거의 동등한 주인공으로 내세워 시간 배분을 한다면 셜록 홈즈의 매력도 떨어지지만 아이린 애들러의 팜므파탈적인 매력도 떨어질 것이다. 드라마에서 마법사로서의 예니퍼의 성장 과정을 다 보여줘 원작이나 게임에서 느껴지는 팜므파탈적인 신비한 매력이 사라진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캐릭터의 특성상 게롤트나 예니퍼는 등장 시점에서 역순으로 과거사를 펼쳐 보이는 편이 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그건 시리도 마찬가지다. 시리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의 태반이 혈통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라마는 다중 시점으로 연출은 복잡한데 캐릭터의 서사는 대체로 순서대로 따라가는 편이라 시청자가 캐릭터의 매력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무엇보다 예니퍼를 성장형 캐릭터처럼 묘사한게 가장 좋지 못한 선택이다.
7.2. 시즌 2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69 / 100 | 점수 3.9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5% | 관객 점수 6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5 / 5.0 |
대체적으로 평론가들에게는 시즌 1보다는 나아졌는지 평점이 시즌 1보다는 많이 올라갔다. 좋은 평가를 못 받은 시즌 1의 시계열 숨기기를 의식했는지 지나가는 엑스트라 말로 단델라이언 노래를 평가하면서 네 노래 나중에 가서 시간대가 따로따로인 거 별로라고 셀프 디스한다. 여기에 황금용 정체의 반전도 별로라고.
그러나 유저 평점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를 보면 시즌 1에 비해 대략 10~20% 정도가 낮아졌다. 시즌 2 들어서면서 평론가 평점은 올라가고 유저 점수가 떨어졌다는 점에서 같은 넷플릭스 드라마 얼터드 카본과 상황이 비슷하다. 전반적인 액션의 비중이 낮아졌고, 사이드 스토리가 없다시피 하여 다채로운 볼거리가 줄었는데, 그럼에도 서사의 진행은 내내 맴돌기 때문. 이정도는 호불호 정도로 넘어갈수 있지만 원작을 상대적으로 잘 따라간 시즌 1과 달리 원작과 완전히 거리가 있는 전개[50]도 나오기에 원작과 게임을 경험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
1화의 미녀와 야수의 위쳐식 변주를 제외하면 전부 오리지널로 채웠다.[51][52] 시즌 내내 오리지널 전개로 막 휘저은 다음 피날레로 가면 결국 변한 게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롤트와 시리가 만난 후 진행되었어야할 메인 스트림은 하나도 진행은 없고 원작의 설정대로 거의 다 제자리에 가져다놓았다. 케어 모헨에 쓸데없이 우글거린 위쳐들이 다 리타이어해 원작처럼 소수의 위쳐들만 남았고[53][54], 예니퍼도 원작처럼 시력을 잃는 대신 마법을 잃었다 다시 되찾았다.[55] 당하고 살던 엘프들은 본격적으로 북부왕국과 대립하고 엘프와 위정자들이 전부 시리를 노리는 원작 내용처럼 되었다. 결국 핵심 내용은 마지막 화가 전부라고 할 정도인데, 8화에 걸쳐 내용을 전개하다보니 전반적인 서사는 지루하고 새로운 인물들은 계속 등장해 피로도는 올라가게 되었다. 시계열 숨기기로 서사가 난잡해도 리듬감은 갖춘 시즌 1과 비교하자면 서사의 틀은 안정적이지만 지루하게 진행된다는게 문제다. 시즌 1에서 가까스로 만난 게롤트와 시리는 돌고 돌아 케어 모헨에서의 사건으로 예니퍼와 조우한다. 결말에서는 원작대로 게롤트, 예니퍼, 시리가 굴곡은 있었지만 결국 셋의 유대가 단단해지면서 끝난다.
결과적으로 원작대로 흘러갈 수 있게 배경 설정이나 인물 관계를 갈무리하긴 했지만, 이럴 거면 그냥 원작대로 하지 뭐하러 오리지널 전개로 빙빙 돌다 다시 제자리로 왔는지 제작진의 의도가 궁금해진다.[56] 시리가 케어 모헨을 나와 신트라까지 가지만 다시 스타트 지점인 케어 모헨으로 돌아와 시즌 2를 마무리한 것을 보면 아직 위쳐의 스토리는 시작도 안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7] 따지고 보자면 포털로 왔다갔다만 했을뿐 사실상 케어 모헨에서 주요 인물들은 움직이지 않은 셈. 제작진이 원작의 구현을 우선시 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만큼 이러한 변화, 그리고 지지부진한 이야기 진도는 기존 팬층에게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레딧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지나친 각색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반발인 소위 원작파들에 대한 조롱이 잦게 일어나는 수준.
시즌 1이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과 흥행을 기록해 원작을 빠르게 소모하는 전개보다 원작 전개를 최대한 아끼면서 시리즈의 확장과 시리즈 연장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주인공 게롤트 이상으로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비중있게 다루는 걸 봤을 때 스핀오프 계획도 여러 편 세워뒀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드라마 시장에서는 드라마가 흥한다 싶으면 흔히 빚어지는 일이다.[58] 물론 그러다 죽도 밥도 안 되어 평가와 흥행에서 전부 바닥을 찍는 경우가 많지만 추후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일이다.
만듦새로 이런 저런 말이 있긴 하지만 2주 연속 시청 시간은 1위를 기록했다. #
7.3. 블러드 오리진
평작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전 시즌들과 달리 말 그대로 최악이다. 평론가와 관객 양쪽에게 35%, 11%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으며 평가가 침몰했다. ImDB에서도 평가가 나쁜데, 원작과 게임팬들이 싫어하며 흑역사로 취급하는 시즌 1과 시즌 2도 여기서는 평가가 8.1이 될 정도로 높은 반면, 블러드 오리진은 평가가 4.7밖에 안될 정도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밋밋한 캐릭터와 연기 등이 큰 혹평을 받았으며, 관객들 또한 방영 얼마 전부터 발생한 헨리 카빌의 하차 건과 제작진들의 형편없는 원작 반영, 스토리 전개에 불만이 쌓인 상태라 외면하였다. 이렇게 첫 스핀오프부터 죽을 쑤면서 위쳐 드라마의 앞길과 차기 정식 시즌 제작에도 먹구름이 끼었다는 분석이 나왔다.7.4. 시즌 3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70 / 100 | 점수 2.7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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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4% | 관객 점수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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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2 / 5.0 |
8. 비판
8.1. 원작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
원작의 인기에 편승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 주제에 작가진들이 위쳐 원작을 싫어한다는 폭로가 나올 정도로 태도가 이중적이다.드라마 작가 중 한 명이 작가진 중 위쳐 원작 및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포함되었다고 한 폭로의 경우#, 쇼러너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원작과 게임을 제작진이 반영하지 않은 것 때문에 원작과 게임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 헨리 카빌의 하차와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외전 드라마가 추락하기까지 겹치며 드라마의 평가가 많이 하락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제작진의 역량을 비판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총제작자인 토멕 바잔스키는 넷플릭스판 위쳐의 작품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미국인과 참을성 없는 젊은 청년층 때문이라는 꼰대스러운 망언까지 내뱉으면서 자신의 시청자들을 비하하며 사실상 넷플릭스 팬덤과도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시즌3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왜 단델라이언은 동성애자로 성정체성이 바뀐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8.2. 정치적 올바름 캐스팅에 대한 비판
2010년 이전 중세 판타지 장르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다수가 백인 일색이었다. 아무래도 서양 입장에서 과거의 서양이란 즉 중세 유럽인데, 당시 유럽의 거주민들은 기본적으로 백인(caucasian)이기 때문이다.[59] 그러나 현대에 와서 판타지 소설들을 실사 영화 혹은 드라마화 하는 과정에서 흑인 혹은 황인 배우들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위쳐 드라마 또한 이런 논란을 마주하는데 흑인 엘프들, 트리스 메리골드, 프린질라 비고가 주된 대상이다. 다만 기존 팬들은 시즌 1 초기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익숙해지는 점과 디즈니 등 적극적 PC(political correctness)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이미 많이 나오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정도로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그래도 기존 팬들은 이전 작품에서 느낀 것과 비슷한 것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일부 팬들은 흑인 배우 캐스팅으로 인해 몰입이 깨진다고 비판한다. # 위의 옹호는 몰입이 깨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이런 논란이 생겼다는 거 자체가 몰입이 깨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것은 트리스 메리골드이다. 트리스는 매력적인 붉은 머리의 백인 미녀로, 소설에서도 게롤트를 연모해 게롤트가 예니퍼와 싸우고 헤어진 틈을 타 재빠르게 꼬드겨 정사를 나눈 적이 있다. 게임에서는 원작의 설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비중이 증가해 1~2편에서는 주요 히로인으로, 3편에서는 예니퍼와 함께 양대 히로인으로 등장한다.[60] 또한 원작에서의 트리스는 Lodge of Sorceresses(여마법사 지부)의 설립자 중 하나로[61], 시리를 이용하려는 생각도 했던 캐릭터이다.[62] 위쳐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기본적으로 냉철하고 남을 이용하여 조종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인데, 캐스팅한 배우는 순박한 느낌만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트리스 역으로 엠마 스톤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현재의 캐스팅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다. (물론 진짜 이렇게 하면 출연료가 훨씬 더 비싸다) 또한 위쳐 시리즈의 원작은 소설이지만, 게임이 더욱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둬, 기존 팬은 다수가 소설 구독과 게임 플레이 경험이 있다. 게임은 게롤트의 시점으로 진행해 소설보다 몰입도가 크고, 원작과 게임으로 먼저 접한 상당수의 사람들이 히로인의 외모 너프로 받아들여 반발이 생긴 것이다.
드라마는 왕좌의 게임처럼 사건 진행을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하기에 게임처럼 게롤트 위주로 진행되는 서사가 아니라 트리스와 그런 관계로 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만, 그게 멀쩡한 설정까지 엎어가며 배역을 투입해야 하는 근거가 되기엔 미약한 부분이다. 또한 원작 설정에서 남부 지방은 흑인이 있는 곳인데, 북부에 있는 자들이 흑인인 점에 대해 비판하는 점도 있다. 다인종이 당연한 현대 국가와는 달리 중세 문명의 국가들은 교통의 중심에 있지 않는 한 물리적, 문화적 이유로 인종이 섞이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작품 장르가 판타지이고, 괴물이 등장하기에 다인종도 상관 없다는 말이 있으나, 그 둘이 내포하는 것이 다르므로 변명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작품을 만든다고 할 때, "마법과 용이 등장하는 이야기"와 "유색인종이 등장하는 이야기" 중, 전자는 판타지일 필요는 있으나, 후자는 그냥 현대 미국이여도 된다.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의도는 다인종 캐스팅을 필요로 하지만, 반드시 판타지 장르일 필요가 없다. 후자식 변명이 통용되면 게롤트가 갑자기 M16 들고 괴물들 학살하는 전개도'판타지'니까라고 하면 되니까 비판 못 한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흑인을 엘프로 만들면 이미지가 더 확고하다고 말하는 식으로 옹호하는데, 이거는 비판거리라는 것만 확실해질 뿐이다. 어린이 동화책도 아니고 사람들이 “프로파간다”를 들으러 드라마를 찾는 것이 아니다. 프로파간다가 선명한것과 작품의 잘 만드는 것의 차이가 있다.
작가들은 이유가 있기 때에 항상 프로파간다를 말하려 한다. 작가는 조그만 강의실에서 누가 좋고 나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논하려고 한다. 그러나 신은 작가가 이 세상에서 강의를 너무 많이 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관객은 희곡 작가나 시니리오 작가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연극이나 영화를 보러 가지는 않는다…(중략)…우선, 작가의 태도에서 출발하라. 해결할 문제가 있거나 주장하는 바가 있거나 혹은 작가가 생각하는 식으로 세상이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면 작품이 아닌 논문을 쓰는 게 옳다. 이야기를 하는 데 흥미를 느끼고, 이웃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복잡한 세상에서 발견되는 삶의 모순을 말하고 싶으면 작품을 써라.
출처: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김석만 옮김)>, 풀빛, 개정판 2007, P. 84~85
출처: 로널드 B. 토비아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김석만 옮김)>, 풀빛, 개정판 2007, P. 84~85
인종차별을 판타지 종족으로 비유하는 우화는 애당초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근데 이걸 그냥 무턱대고 흑인으로 만드는 것은 그냥 프로파간다 내용을 선명하게 하는 것일뿐, 좋은 창작품을 만드는 것과 거리가 멀다. 반지의 제왕 펠비스트를 탄 나즈굴은 공군을 연상시킨다. 그렇다면 나즈굴이 세계대전 때 쓰였던 전투기나 폭격기를 타고 다녔다면 톨킨이 경험했던 세계대전의 이미지는 더 확실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직접적인 요소가 반지의 제왕을 좋은 작품으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시즌 2도 캐스팅 논란은 계속되어 필리파도 흑인이 되었다. 시즌 3에선 시리와 엮이는 미슬도 흑인으로 캐스팅됐다. 원문에 명확하게 금발 백인으로 나오는 밀바는 아시아계로 바뀐다. 그리고 이젠 인종을 바꾸는 걸 넘어서서 등장인물의 성적 지향까지 제작진 입맛대로 바꾼다. 게임, 소설 양쪽에서는 이성애자인데다가 가는 곳마다 여자 문젤 일으키는 단델라이언과 라도비드가 연인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
제작진의 원작에 전혀 관심 없는 태도도 그렇고, 캐스팅 문제와 단델라이언과 라도비드 설정 문제까지, 프로파간다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방식도 그렇고 제작진은 위쳐 드라마를 만들었어야 하는게 아니라, 그냥 미국 캘리포니아 배경으로 프로파간다 드라마를 만들었어야 한다. 선명한 메시지를 내도 되고 수요층에 딱 맞고, 배경 설정도 딱이다. 반면 작품 위쳐는 가진 정서가 미국적이라고 한다면 모를까, 위쳐가 가진 정서는 폴란드적 정서이다. 심지어 러시아도 아닌 유럽 동구권은 같은 백인들이라고 해도 문화적으로 그렇게 주목 받던 곳도 아니다.그렇게 본다면 마이너리티를 주목 받게 해야 한다는 외적인 목적이었더라도, 폴란드와 동구권 사람들을 드라마에서 더 많이 나오는 것이 낫다. 시즌1에 고작 3명 정도의 폴란드 배우가 등장한다. #
트리스의 빨간 머리에 대한 논란을 짚고 넘어가자면 트리스의 실제 머리색은 빨간색이 아닌 밤색(chestnut) 계열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이는 사실 원작에서 머리색에 대한 언급이 다르기 때문인데 트리스가 붉은 머리(red hair)라는 언급도 나오고 밤색(chestnut)이라는 언급도 나오기 때문에 그걸 읽은 독자는 명확한 머리 색에 대한 파악보단 대충 붉은 색에서 갈색 그 어딘가 정도로만 생각하게 된다.
다만 이는 영문판의 번역 오류라는 지적도 있다고 한다. 원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트리스는 붉은 머리가 맞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CDPR은 게임 더 위쳐 제작 당시 이를 원작가에게 확인하고 트리스를 붉은 머리로 제작했다는 것이다. 유저 사이에서도 인터뷰 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쳐 3 모드 중에서도 트리스의 머리 색을 갈색으로 바꾸는 모드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CDPR의 위쳐 시리즈와 넷플릭스의 위쳐의 트리스 모두 원작과 설정이 다른 부분은 바로 눈동자 색으로, 원작에서는 푸른 보석과 같다는 비유가 나오는데 게임에서는 초록색[63], 드라마에선 갈색으로 나온다.
9. 기타
- 원작자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제작에 참여했으나 PC 성향의 제작진과 갈등이 생겨 하차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러나 확인된 사실은 아니며, 원작자와의 인터뷰를 다룬 외국 기사에 따르면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지 않고 그저 자문(creative consultant)만을 해준다고 한다. 다만 기사 내용에서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넷플릭스와 합의한 계약서가 원작자인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뉘앙스로 말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자신은 드라마 제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앞으로도 알고 싶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최소한 넷플릭스와 위쳐 드라마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 세 주연 캐스팅 중 예니퍼 역의 안야 차로트라가 가장 먼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 시즌 1에서 예니퍼를 상징하는 '라일락과 구스베리', 그리고 '특수한 성벽'이 깨알같이 묘사되었다. 후자의 경우 잘 알려진 유니콘 대신 마법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을 만든 것인데 현실에도 있는 성벽이겠지만, 더 나아가 절정의 순간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 드라마의 엘프들은 인종적 다양성을 자랑한다, 동북아시아인을 제외하고. 예니퍼 역의 안야 차로트라가 인도계 부친과 영국인 모친을 둔 혼혈 영국인인데, 극중의 예니퍼 모친은 평범한 백인 코카서스라, 하프 엘프라는 친부가 인도인의 인종적 특성을 가졌다는 뒷설정이 있는 듯. 예니퍼를 헛간과 축사에서 사육하던 사내가 인간 아내에게 예니퍼를 두고 "당신 딸이지 내 딸은 아냐"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하프 엘프인 예니퍼의 친부는 이미 죽었거나 어디론가 사라지고 인간인 예니퍼의 친모가 예니퍼를 거두어 인간 남편과 재혼한 모양.
- 의미 전달에 문제가 있을 정도의 오역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의외성의 법칙이 소환되었다'라고 좀 어색하게 옮기는 등의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선언되었다' 등이 적당한 표현일 듯. 5화에서 정령의 봉인이 풀린 직후 시청자들 또한 누가 진짜 정령의 주인인지 미리 짐작할 수 있게 게롤트가 언급한 peace를 '평화'라고 그대로 직역하기보다는 '고요함'으로 옮기거나 '마음의 안식을 얻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발언하도록 조정했어야 이 소원이 이루어진 것임을 시청자로 하여금 의식하게 하고 이 이야기의 위트를 충실히 즐길 수 있게 하였을 것이기에 역시 센스가 발휘되지 못해 아쉬운 번역.
- 6화의 용사냥꾼 대원의 한 사람인 드워프 야르펜 지그린은 드워프라는 가상의 종족에 대한 고정관념대로 빨간 체모를 지니고 스코틀랜드[64] 억양을 구수하게 구사한다. 스코틀랜드 억양에 욕설과 툴툴거리는 대사까지 그야말로 백미.
- 드라마의 인기가 상당한지 시즌 1 공개 직후부터 SK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은 황금 시간대 넷플릭스 로딩 시간과 화질이 며칠간 처참하게 추락하는 쓴맛을 보았다.
- 드라마의 성공으로 게임의 접속자 수가 늘고 소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
- 마크 해밀이 시즌 2에서 베스미어 역을 맡고 싶다며 자신의 트위터로 밝혔다. # 또한 넷플릭스 내부의 소식통에 의하면 마크 해밀에게 베스미어 역에 대한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다고 한다. # 마크 해밀 캐스팅 루머가 꽤 인기있었으나 결국 불발된 모양이다.
- 헨리 카빌은 시즌 2에서 에피소드당 100만 달러를 받는다고 한다. 시즌 1에서는 에피소드당 40만 달러를 받았다. #
- 본래 한국어 더빙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시즌 1, 2 둘 다 한국어 더빙이 이루어졌다. # 비속어들이 나오지 않아 수위가 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쇼러너가 인터뷰를 했다. #
- 필라반드럴 역의 톰 캔튼과 프란체스카 역의 메시아 심슨은 실제로 본 작을 통해 연인관계가 되었다.
- 헨리 카빌의 하차, 지나친 PC주의, 감독의 망언등의 이유로 시즌 4 흥행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다. 당장에 유투버 트레일러 및 관련 영상만 해도 엄청난 싫어요 테러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1] 두번째로 제작한 더 위쳐 원작 드라마로, 첫 번째 드라마는 폴란드에서 방영한 The Hexer.[2] 대한민국의 경우 오후 5시에 전편 공개.[3] 다만 후술에 나오는 제작진들의 삽질을 고려하면 그저 업보이자 자업자득일뿐이며 오히려 더욕먹기전에 빨리끝내는게 낫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4]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을 베이스로 하여 스토리라인도 소설을 영상화에 알맞은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위쳐 시리즈를 세계구급 인지도의 프랜차이즈로 이끈 데는 게임 시리즈의 공이 크지만 아무래도 게임의 내용은 원작 소설 이후의 비공식, 게임 시리즈만의 이야기인 만큼 드라마화에 있어서는 당연한 결과.[5] 트리스는 소설 이후의 비공식 스토리를 다루는 게임에서는 히로인 중 하나가 되어 비중이 크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조연 정도로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 원작을 각색한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트리스는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등장한다.[6]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의 로밀다 베인을 맡은 배우.[7] 프린질라 비고 역으로 캐스팅됐는데, 프린질라 비고는 닐프가드 황가와 혈연 관계가 있어 검은 머리칼 등의 유전적 특성을 가졌으며 투생의 자문 마법사 시절 게롤트를 미인계로 낚아 발을 묶어둔 적도 있을 정도로 미모가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사실상 가장 심한 미스캐스팅.[8] 속칭 진저 지우기로 알려진 헐리우드에서 붉은 머리의 아일랜드인을 흑인으로 캐스팅하는 방법으로 차별한다는 논란.[9] 원작에서의 트리스는 밤색 머리(Kasztanowy)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영문판의 오역으로 트리스는 붉은 머리가 맞다고 한다.[10] 게롤트, 예니퍼, 시리[11] 국내에선 킬링 이브 의 콘스탄틴 바실리예프 역으로 알려진 배우.[12] 소설의 등장인물로 포비스 출신의 그리핀 교단 위쳐이다.[13] 업계에서 가장 흔한 계약 불발 사유인 금전 문제라든가, 드라마 제작 환경이 열약했다거나, 작가진이 아니라 촬영 스태프 쪽하고 불화가 있었다든가 등.[14] 대개 이런 이슈들에서 배우들이 부연설명이나 언급을 시원하게 밝히지 않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고 그에 따른 각종 음모론적 추측성 기사도 활발하게 나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우와 제작사간의 거래는 NDA(비밀유지협약) 조건을 대부분 깔고 들어간다, 배우들 스스로도 답답한 면이 있어도 외부에 뒷사정을 밝혀서 그 작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면 각종 소송문제로 골치 아파지기 때문에 입이 근질근질해도 참고 넘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15]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서 위쳐를 위치(마녀)로 오역하여 영상이 내려갔다 자막을 수정해 재업로드했다.[16] 게임 위쳐 3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공작 안나 헨리에타 역을 연기했다.[17] 소설과 게임에서는 단델라이언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드라마에서는 이름이 바뀌었다.[18] 매즈 미켈슨의 친형이다.[19] 원작의 모국 폴란드어판에서는 베즈민(Wiedźmin). 원형은 슬라브 민담의 '베지막'이지만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위해 단어를 바꾼 것이다. 설정상 '베지막'은 위쳐를 부르는 속어. 한국의 '더 위쳐' 브랜드는 물론 더 위쳐 시리즈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과정에서 영어권 문화를 사이에 한단계 거친 것. 또한 '위치(Witch)' 자체는 앙마르의 마술사왕(Witch-king)처럼 원래는 남성한테도 쓸 수 있는 말이지만, 현재는 여성 명사로 자리잡았기에 영어판에서도 일부러 판타지 느낌을 주려고 위쳐라는 실존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사족으로 2000년대 폴란드 드라마의 영어 제목은 위쳐가 아니라 '헥서(Hexer)'다. 여자도 위쳐가 될 수는 있고 실제로 여자 위쳐도 존재한다. 다만 남자도 10명이 지원하면 2~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훈련도 아니고 신체 개조 과정만으로도 사망하거나 불구 혹은 정신병자가 되는 지경인데 신체 능력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공률이 훨씬 낮은 특성상 극히 드물다.[20] 아주 희귀한 확률로 살아남아 포션의 효과를 받을 수도 있으나 정신이 나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따른다.[21] 복용자로 하여금 암세포는 물론 그 전신의 세포를 다 죽이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그러고도 복용자의 생명력이 견뎌 살아남기를 기대하는 항암제와 비슷한데, 다만 항암제처럼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 약이 아니라 약효 자체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휘되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고농축이라 그냥 독약이나 다름없는 간 독성에 보통 인간은 견딜 수가 없고 전신이 강화된 위쳐들 역시 거침없이 마시기 곤란할 정도다.[22]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내 혼자 출산한 아이 혹은 가축이 출산한 새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집에 들인 양자 등.[23] 게롤트와 시리가 헤어져도 결국은 다시 만나는 것이 이러한 이유이다. 용 사냥 에피소드에서 게롤트와 예니퍼의 대화를 보면 이것으로 엮인 인연은 친부모 친자식간의 인연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부족한 것 같지는 않다. 예니퍼가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것에 부정적으로 말한 게롤트에게 의외성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안 예니퍼가 굉장히 격앙한 반응을 보이는데 자기 핏줄을 원하는 예니퍼가 저런 반응을 보일 정도라면 이 법칙으로 얻게 된 아이는 친자식이나 마찬가지라는 소리인 것 같다.[24] 원문은 끝의 시작(The End's Beginning). 위쳐 원작 소설에서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외전인 끝과 시작(Something ends, Something begins)과는 관련 없다.[25] 원작 소설 '차악'의 내용으로 리비아의 게롤트가 블라비켄의 학살자라는 악명을 얻게 되는 계기를 그렸다. 또한 질서라는 가장 아래 혼돈이 들끓는 위쳐 세계관 아니 우리 현실의 진실을 비추면서 최선의 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차악의 선택을 강요 당하며 그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끌어진다는 씁쓸한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위쳐라는 작품의 작풍, 그 세계관 및 리비아의 게롤트라는 인물에 대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도입부에 적절하게 배치했다고 할 수 있다.[26] 원작 '운명의 검'의 내용으로 시릴라와 게롤트의 인연이 시작된 계기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1화에서 8화까지 나누어 하나의 이야기를 이으며 따지자면 시즌 내내 이어지는 게롤트의 모험담 쪽이 아니라 오히려 이쪽의 이야기야말로 드라마의 '현재 시점'에 해당하는 메인 스토리라 할 수 있다.[27] 티사이야와 예니퍼의 관계는 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엄하고 독하게 양육하는 모친과 덕분에 애정결핍에 원망까지 품는 딸의 관계와 유사한데 티사이야는 갈수록 예니퍼에게 약한 모습까지 드러내며 애착을 표하는 일이 늘어나지만 예니퍼의 경우는 그다지 사근사근한 태도로 답하지는 않는다. 티사이야가 자신을 감정적으로 깊은 곳에서 동일시한다는 것을 아주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체험한 바도 없는 정상적인 모녀 관계는 물론 (유사) 가족 사이에서 애정을 표하는 흉내조차 익숙지 않은데다 뒤틀린 성격만 쌓아왔고, 심지어는 티사이야가 돼지값에도 못 미치는 자신의 몸값을 또 몇푼 더 깎는 걸 그대로 지켜본 상처가 깊이 새겨졌기도 하니 드라마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감정선은 제법 그럴 듯하게 묘사된 편.[28] striga/strzyga. 태어나기 전에 저주를 받아 산모와 함께 묘지에 묻힌 뒤 괴물로 성장하고 무덤을 거점으로 활동한다. 원작 소설 '이성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스트리가를 가장 대표적으로 다룬 내용이기도 하다. 게임 시리즈에서도 위쳐 1편에 묘사한 바 있다.[29] 이때 적출하는 장기가 자궁임을 알아볼 수 있는데, 이후 예니퍼의 새로운 컴플렉스로 작용하게 된다.[30] 맘대로 표현한 게 아닌 드라마 속 예니퍼의 대사 그대로다.[31] 이 거목의 목소리가 마치 게임의 그녀들과 매우 비슷하다.[32] 사실 게롤트가 내뱉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를 지니가 소원으로 적용시켜버린 것이다. 그 말을 함과 동시에 팔을 도자기 조각에 베이는데 지니에게 소원을 빌려면 피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33] 감옥에 갇혀 묶인 게롤트를 일반적으로 폭행하는 경비병에게 게롤트가 "니 머리가 터져 뒤졌으면 좋겠군!"이라고 악담을 하는데 진짜 머리가 터져 죽는걸 보고 깨닫는다.[34] 원작과는 별개인 비공식 스토리이지만, CDPR 위쳐 게임 시리즈 3편의 '마지막 소원' 에피소드로도 이 일의 후일담을 다뤘다.[35] 여전사들이 중늙은이인 보치를 '아름답다'고 표현한 것과 보치가 파충류 비늘 모양 가죽 갑옷을 찬 것도 복선의 하나.[36] 원작 '가능성의 한계'에 해당하는 내용이다.[37] 1화에서 시리가 느낀 인기척이 성의 병사가 아닌 게롤트임이 드러난다.[38] 2023년 6월 12일부터 새로 생긴 데이터로 시청 시간÷러닝 타임으로 계산하고 10만단위로 반올림한다.[39] 2023년 6월 12일부터 새로 생긴 데이터로 시청 시간÷러닝 타임으로 계산하고 10만단위로 반올림한다.[40] 누적 시청 시간÷전체 러닝 타임 후 10만단위로 반올림[41] 깔끔하게 생긴 헨리 카빌의 외모가 게롤트와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42] 그러면서도 필요할 때는 감정이 표현된다는 걸 보면 잘 연기했다고 할 수 있다.[43] 위쳐, 소서리스, 대청소(포그롬), 국가간 상황, 인간과 이종족의 관계 등 작중 설명이 전혀 없고 게롤트와 시리, 예니퍼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작품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세계관과 세부 설정의 학습이 필요하다.[44] 이 서로 다른 시간대를 설명하기 위한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쓰이는 칼란테 여왕의 예로 들자면, 시릴라 스토리라인에서는 시릴라가 칼란테에게 '할머니는 제 나이에 코세부 전투에서 승리하셨잖아요?'라며 자신을 어린에 취급하는 칼란테에게 반박하며, 게롤트 스토리에서는 렌프리가 '칼란테 여왕이 얼마전에 코세부 전투에서 승리하였다.'고 언급한다. 예니퍼 스토리에서는 마법사들이 회의를 하며 신트라의 후계자인 칼란테를 언급하며 대략적인 시대 차이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분명히 서로 다른 세 스토리라인의 시대 차이를 보여주기는 하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외우고 지나가는 대사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시간대를 명시하는 것보다 시간대 파악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45] 이 부분이 좀 문젠데 원작엔 나오지도 않는 흑인 엘프를 등장시켜 시리와 동행으로 엮어놓고 뭔가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만들지도 않은채 나중에 헤어진다. 브로킬론 숲도 원작의 그 엄청난 폐쇄성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동네 뒷산 가듯 아무나 막 온다.[46] 확실한 설정 변경이 있다면 예니퍼의 아이 집착은 게롤트와의 만남 이후지만 드라마에선 게롤트를 만나기 전부터인 것.[47] 이 시절 시리는 이미 자신이 운명의 아이고 언젠가 자신을 운명의 상대가 데리러 올 줄 알았다.[48] 게임 세계관에선 데네슬의 지그프리드의 아버지로 나오며 이미 만티코어와 싸움에서 큰 치명상을 입어 고인이 됐다고 지그프리트 경이 설명한다.[49] 실제 원작에선 황금용과 정당한 일대일 결투를 신청해 마상 창으로 돌진하다 황금용의 꼬리 공격에 큰 부상을 입고 에피소드에서 퇴장한다.[50] 대표적으로 에스켈 관련 스토리. 원작과 게임에 중요 동료로 나오는 캐릭터이나 드라마에선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바로 사망하는 전개로 나온다. 이는 코로나 관련 이슈로 해당 배우가 하차하게 되어 어쩔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진중하고 신사적인 원작 에스켈의 캐릭터성은 드라마에서 코엔이 가져갔다. 또한 예니퍼와 거래를 맺으려 하고 피날레에서 시리의 몸을 뺏는 오두막 마녀 역시 오리지널 캐릭터. 진짜 정체는 악마가 아닌 와일드 헌트인데 스토리에 와일드 헌트를 합류시키기 위해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51] 사실 이 에피소드도 캐릭터 이름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바뀌어 사실상 드라마 오리지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52] 해당 에피소드는 원래 이성의 목소리 단편집에 있는 티끌만한 진실이라는 단편인데 원래는 시즌 1에 나와야 하는 작품으로 시대상 아직 단델라이언이 아이였을 때인 먼 옛날의 이야기로 위쳐 에피소드에서 시기상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에피소드들 중 하나이니 당연히 원작을 따를 경우 드라마에 시리가 나와선 안 된다.[53] 원작을 보면 게롤트와 시리가 케어 모헨에 왔을 때 거기 있던 건 베스미어, 에스켈, 램버트, 코엔 이렇게가 끝이다.[54] 오히려 원작을 더 잘 이해한 것은 애니메이션 늑대의 악몽이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트리스가 시리를 처음 봤을 때 트리스가 낡은 케어 모헨을 보면서 감상에 빠질 때 어느 마법사가 선동해 수 많은 위쳐들을 죽였다고 마음 속에서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반영해 구축한 설정도 드라마는 무시해버린 것이다.[55] 위쳐들은 나중에 다 죽으려고 그렇게 많이 나왔나 싶고 예니퍼도 나중에 마법 되찾기 위해서 처음부터 마법 고자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지경.[56] 드라마 오리지널 전개인 거석으로부터 나타난 괴물들, 그리고 위쳐 변이인자의 시조로 추측되는 라라도렌의 피 등은 모두 시리가 특별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들인데, 사실 이는 이미 시즌 1 때부터 여러번 묘사한 부분이라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는 연출들이다.[57] 시리가 케어 모헨에서 머무르다 게롤트와 길을 떠나는게 원작 엘프의 피 중반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즌 2는 책 1권의 절반도 진도를 채 못뺀 것이다.[58] 전 세계를 통틀어 최대 규모의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워즈가 첫 실사 드라마 만달로리안으로 대성공을 거두자 해당 작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만 무려 세 편이 예정되었음을 생각해보자.[59] 한국을 예로 들면 만약 50년 뒤에 한국이 미국 수준의 다문화 국가가 된다고 해도, 삼국시대~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혹은 가상이더라도 비슷한 정도의 고대 국가를 배경으로 판타지를 만든다고 할 때 황인종만 나오는 걸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60] 둘 중 한 명을 선택 가능하며 스토리 상의 정사는 예니퍼쪽으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럼에도 트리스가 워낙 로맨틱하기에 게임 두 편에 걸쳐 관계를 쌓아올린 트리스를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다.[61] 여마법사 지부는 마법사들이 각 나라의 측근으로 있으니 서로 밀약을 나누며 마법사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세계 정치를 뒤에서 조종하려 설립한 단체다.[62] 다만 어디까지나 생각 단계에서 끝났고 이를 실행하지는 않았다. 트리스는 위쳐 세계관의 인격 파탄자나 또라이들 투성이인 마법사들 중에선 손에 꼽을 정도로 선량한 인물이다. 예니퍼만 해도 선량하지만 성격은 심하게 모나서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고 싸움을 벌이는게 잦아 게롤트도 질색할 정도. 게다가 본인이 본격적으로 시리와 친해진 이후로는 자매같은 사이가 되었다.[63] 인 게임에서 지원하는 캐릭터 설명문에선 "푸른 눈"이라고 언급된다. 푸른이 파란색과 녹색을 포괄하는 표현이라 눈동자가 초록색이면 푸르다고 표현해도 맞는 표현이다.[64] 다만 실제 스코틀랜드인 기준으로 듣기에는 너무 연기톤으로 만든 북부 억양이라 듣기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한국으로 따지면 30대 서울 태생 배우가 1960년대 경상도 사투리를 배워서 연기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한다.[65] 히스리치는 혹평한 평론가를 명확하게 지명하지는 않았으나, Entertainment Weekly가 에피소드 일부만 보고 리뷰를 작성했는데 최하점을 줘서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