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16:16:32

하츠 오브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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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특징4. 스토리5. 평가6. 오역

1. 개요

Hearts of Stone 런치 트레일러

Hearts of Stone[1]

2015년 10월 13일 발매된, 위쳐 3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2]

2022년 차세대 업데이트 패치 이후 이리스 폰 에버렉을 잡기 더 어려워 졌다.

2. 등장인물

3. 특징

  • 퀘스트와 지역확장
- 옥센푸르드 근교지역이 북동쪽을 중심으로 확장된다. 어림잡아 15~20시간정도의 플레이 타임이 보장된다.
  • 인챈트
- 오피에르에서 온 룬 제작자와 새로운 룬이 추가된다. 룬 제작사로 검과 갑옷(흉갑 한정)에 홈을 파거나 홈을 막는대신 여러 룬을 재료로 한 특수능력을 부여할수 있다. 다만 전부 해금하는데 수만 골드가 들어가며 인챈트나 룬 자체도 비용이 꽤 드는 편. 다만 열심히 도적떼 잡아서 드롭템들을 저장해 두고 게임시간으로 며칠 단위로 도시의 무기제작사나 갑옷장인, 혹은 룬 제작사(무기도 산다)에게 팔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회수할 수 있다.
  • 추가되는 적
- 타락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 1편 사건 이후, 라도비드에게 부려먹히다가 영지를 몰수당하고 몰락한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이 도적화해서 등장한다.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면 마약제조에도 손을 댄게 나온다. 레벨 덕에 강할 뿐이지 사실상 그냥 인간형 몹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기사라 방패를 든 녀석이 많다. 아드로 방패를 날려버리거나 엑시로 방패를 내리게 한 다음에 검으로 베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뜬금없이 매드 맥스워보이들이 할법한 대사를 몇몇 한다. "Witness me, brothers!" 나 "Sing, brothers, sing!", "I live, I die, I live again!" 등.

- 거대 거미 : 거대 거미와 크기가 좀 더 작은 일반 거미가 있다. 일반 거미는 대개 다수가 몰려다니기 때문에 상대하기 번거롭다. 거리를 벌리며 원거리에서 거미줄을 쏘아 대상을 묶은다음 빠르게 접근하여 공격하는 패턴을 구사하는데, 떼로 몰려다니는 일반 거미들도 신나게 거미줄을 쏴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끔살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전투 시 거리를 벌리는 특성 때문에 표식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거미를 공격하기도 쉽지가 않다. 엑시에 아주 취약해서 엑시에 걸리면 도망도 못 가고 공격도 못 하고 거미줄도 쏘지 않으니 원기 쿨 돌 때마다 엑시로 꼬시고 검으로 썰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여담으로 그동안 위쳐 시리즈에 나온 기묘한 몹들에 비해 타 RPG에서도 흔히 보이는 거미라는게 식상하다는 플레이어들도 있는듯.

- 야생 멧돼지 : 말그대로 그냥 멧돼지. 늑대의 상위호환에 해당하나 굳이 왜 추가했나 싶을 정도로 마주칠 일이 적다.[3] 전투 방식은 늑대와 비슷하나, 이그니로 불을 붙이면 미쳐 날뛰면서 발광하는 패턴이 있다.

- 보스전 및 난이도 : 메인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본편보다 어렵고 다양한 패턴을 가진 여러 보스전이 추가되어 본편 보스전의 아쉬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제일 처음 만나는 보스인 두꺼비 왕자부터 어려운데, 본편의 보스전처럼 상대했다간 참교육을 당하니 주의할 것. 또한 전반적인 난이도도 본편에 비해 크게 상향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뉴게임플러스 죽행, 레벨 스케일링 ON기준으로 첫 스토리 시작인 두꺼비왕자 → 오피에르 마법사 구간에서 쿠엔이 없으면 한 방에 죽는 경우도 허다할 뿐더러 길 가다 만나는 잡몹들도 본편에 나오는 같은 레벨 몬스터에 비해 체력과 공격력이 높다.
  • 추가 아이템
- 독사 교단 장비 : 일반 갑옷 타입의 독사 교단 갑옷류와 맹독의 독사 교단 강철검, 은검이 추가된다. 교단 이름에 걸맞게 갑옷은 중독저항 능력이 있고 검류는 중독피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모양이 최초장비인 케어모헨 세트 장비를 검은 색으로만 바꾼 것이라 아쉬움을 사고 있으며[4] 능력치도 레벨에 어울리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지만 공격력이나 표식능력 상승 옵션이 없어 타교단 장비보다 활용도가 떨어진다. 다만 모든 장비 착용시에 중독저항 100%가 되므로 독성을 가진 곤충류나 바실리스크 등을 상대할때 좋은 대응책이 된다. 맹독의 독사 교단 강철검과 은검은 레벨 39의 요구치를 가지고 있는데, 후에 나오는 레벨 42~45까지의 유물검을 상회하는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얻어 두면 뉴게임 플러스에서 초반에 다른 검을 얻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출충한 성능을 보인다. 다만 독사 독 교단 세트는 하나같이 진행 도중 실수로 혹은 몰라서 놓치면 얻을 방법이 없어진다.

방어구 4피스는 경매장의 귀부인에게서 제조법을 구매해야 하고 강철검은 경매장 지하금고를 뒤져야 하고(나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음) 마지막 은검은 엔딩 분기에 따라 아예 얻을 수 없고 그나마도 맵을 뒤져야 한다.

- 메인 퀘스트 보상 아이템 : 자세한 사항은 스포일러. 스토리가 갈리는 선택지나 마지막 소원에 따라 최후에 다른 아이템을 얻는데 단순히 게임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이 아니라 능력자체가 판타지스러운 물건들이라 꽤 신선함을 준다.

- 기타 : 오피에르 갑옷이나 플레이밍 로즈 기사단 갑옷을 루팅하거나 제작법을 얻을수 있다.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츠 오브 스톤의 이야기 시간대는 정황상 본편의 노비그라드 스토리가 끝나고 시리를 찾으러 스켈리게로 떠나기 전 시간대로 추정되며[5][6] 게롤트가 일곱 고양이 여관에서 공고문을 보며 일거리가 없나 찾던 중[7] 에버렉의 부하가 괴물을 처리해 달라는 공고를 붙이는 모습을 보고 의뢰를 맡으러 올지어드 폰 에버렉에게 찾아간다. 올지어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돈 많은 귀족이나 살 법한 큰 저택인데,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라곤 술 퍼먹으며 놀고 있는 올지어드의 부하로 보이는 시시껄렁한 불량배들[8]과 하인에 시녀 몇 명 뿐이었다.[9]

이후 공고 내용에 따라 옥센푸르트 하수도에 사는 괴물을 처치해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내용인즉, 거대한 두꺼비의 모습을 한 괴물이 하수도에 살면서 사람을 잡아먹고 있다는 것과, 이 괴물이 사실은 저주받은 왕자이며 키스로 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젊은 여성들이 믿고 희생양이 된다는 것. 올지어드는 자기 요리사도 희생됐으며 처치에 대한 보상은 원하는 대로 줄 테니 얼른 처치하라고 게롤트를 보내버린다.

게롤트는 옥센부르트 하수도에서 수많은 시체를 목격하며 개중엔 르다니아의 병사들도 섞여 있는 것을 확인하는데, 여기서 위쳐 1의 히로인 중 한 명인 샤니를 만나게 된다.[10] 이후 두꺼비 괴물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내고 전투를 벌이게 되고 전투 막바지에 게롤트는 자신을 향해 점프한 두꺼비의 배를 갈라버리며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데, 이때 두꺼비의 독을 온 몸에 뒤집어쓰며 중독이 돼 버린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 저 멀리서 한 무리의 외국인이 죽은 두꺼비 괴물을 보며 경악하는 것을 보게된다.[11][12]

이런 내막을 모른 채 오피에르 행 선박에 갇힌 게롤트는 홀연히 나타난 군터 오딤에게서 일전의 일[13]에 대한 대가로 자신을 도와줄 것을 제안받고 이를 승낙하게 된다.[14][15] 그후, 군터 오딤이 외딴 마을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자마자, 마법과도 같이 폭풍이 몰아쳐 배는 침몰해버린다. 이를 기회로 게롤트는 오피에르[16] 마법사 일행을 모조리 쳐죽인 뒤, 약속장소[17]로 가서 군터 오딤을 만나고[18] 자세한 내막을 듣게 된다. 군터 오딤은 아주 오래전 올지어드 폰 에버렉이라는 남자와 피의 계약을 했으며 그의 소원을 들어줬다. 그 이후 자신이 대가를 받으러 찾아갔으나 거부당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진심으로 그 대가를 받아낼 때가 왔기에 게롤트의 도움을 빌리고자 하는 것. 군터 오딤은 올지어드가 사실 왕자에게 저주를 건 당사자라는 것을 알려주며, 계약의 대가를 받기 위해선 올지어드가 원하는 소원 3가지를 군터 오딤의 대리인이 들어줘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이후 게롤트는 군터 오딤이 부탁한 대로(혹은 두꺼비 왕자와 관련된 일을 추궁할 생각으로 겸사겸사) 올지어드를 만나러 간다. 여기서 올지어드의 부하들이 자기 동료들 중 한 명을 처형하려 드는데, 게롤트는 이걸 막을 수도 있고 그냥 방관할 수도 있다. 처형을 막아 올지어드랑 한판 붙는 이벤트가 발생하면,[19] 올지어드는 검은 안개로 변신하면서 맹공을 펼치며 보통 인간이 아님을 드러낸다.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컷씬이 이어지는데, 게롤트는 올지어드의 맹공을 침착히 방어하다가 배를 관통하는 치명상을 입히지만 올지어드는 배를 관통당했는데도 태연하게 웃으며 게롤트의 손을 잡고 오히려 검을 자신의 몸에 쑤셔넣으며 앞으로 걸어 오려는 것을 게롤트가 깜짝 놀라 아드 표식으로 날려버려 검을 빼내고 올지어드의 반격보다 더 빠르게 그의 목을 거의 다 베어버리는데... 그럼에도 죽지 않고 생존한다.

게임 상에서 연출도 무지막지한데, 분명 엄청나게 섬뜩한 파육음과 함께 피가 분수처럼 튀고 올지어드의 목은 거의 잘려나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올지어드는 태연히 박수를 치며 좋은 공격이었다고 칭찬한다. 말도 안 되는 광경에 베테랑 위쳐 게롤트가 놀라서 말을 더듬을 정도. 그러거나 말거나 올지어드는 태연히 목을 다시 붙이고 그와 동시에 군터 오딤이 등장한다.[20] 군터 오딤은 올지어드와 게롤트 앞에서 계약 내용인 3개의 소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게롤트가 자신의 대리인임을 선언한다. 이에 따라 올지어드는 게롤트에게 먼저 2개의 소원을 말해주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볼소디의 집을 가져올 것
2. 자신의 동생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줄 것

보기엔 평범하지만 위쳐에게 주는 의뢰답게 절대 평범하지 않다. 우선 집 문제는 그렇다 쳐도 올지어드의 동생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죽은 상태인 것. 그렇게 게롤트는 2개의 소원을 먼저 들어주면 마지막 소원을 알려주겠다는 올지어드의 말에 따라,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게롤트가 이리저리 구르게 된다.

첫 번째 소원의 경우 게롤트가 옥센푸르트 경매장[21][22]에서 경매장의 주인 호르스트 볼소디에게 올지어드가 자신을 보냈다고 하자 미친듯이 화를 내는 볼소디에게 쫓겨난 뒤, 의문의 남자와 함께 그의 집에 침투하는 게 주 내용. 이 사건의 내막은 알고 보니 의문의 남자의 형이 바로 호르스트 볼소디였고 동생인 자신의 유산을 가로챈 것에 격분하여 자신의 유산을 찾기 위해 강도질을 계획한 것이었다.

올지어드가 볼소디의 집을 가져오라고 한 이유는 볼소디 가문의 피도 눈물도 없는 채권집행이 올지어드의 집안을 말아먹은 결정타였기 때문. 올지어드 집안은 부동산 문제로 경제위기가 찾아왔었는데 그 위기를 넘기기 위해 볼소디 가문에 빚을 졌다. 하지만 볼소디는 올지어드가 돈을 다시 모으기도 전에 강제로 채무 상환 기한을 짧게 잡아 올지어드를 빚쟁이로 만들었고, 올지어드 가문의 재산을 모두 몰수한 것이다. 볼소디를 처음 만났을 때 "올지어드가 날 보냈다."라고 말하면 대뜸 게롤트를 쫓아내는 이유가 이것 때문.[23] 진행에 따라 형의 편에 설지, 동생의 편에 설지 결정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서는 둘 다 죽여버리는 것도 가능하다.[24]

두 번째 소원의 경우는 샤니의 도움을 받는데, 여기서 블라미디르의 유령은 게롤트한테 빙의하여 샤니의 친구의 결혼식에 가는것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물론 게롤트는 반대하지만 블라디미르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제멋대로 빙의한다. 평소 진지하고 시니컬한 게롤트가 엄청 수다스러워지고 능글맞아지는 게 이 퀘스트의 주 요소. 평소 게롤트라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느끼하고 촐싹대는 그의 모습이 엄청난 괴리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한참을 즐겁게 지내던 블라디미르는 증거로서 올지어드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긴다. 그러던 중, 군터 오딤이 결혼식장에 나타나 더 놀겠다고 하는 블라디미르를 다시 돌려보내곤 사라진다. 여기서 마지막에 대화 선택지에 따라 샤니랑 러브씬을 볼 수도 있는데, 호수에 보트를 타고 나가 달빛 아래에서 사랑을 나눈다.

그렇게 2개의 소원을 들어주면 올지어드는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의 아내, 이리스에게 준 보라색 장미를 가져와 달라고 하는데, 역시나 그 시점에서 아내는 죽은 상태였으며 꽃도 이미 시들어 먼지조차 남지않을 게 뻔했다.

결국 게롤트는 정보 수집 차 폰 에버렉 가의 저택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관리인이라는 괴물과 마주친다. 마치 달걀 귀신처럼 입 말고 아무것도 없는[25] 관리인은 그 끔찍한 외모답게 괴물같은 강력함을 가지는 보스로 등장한다.[26] 관리인을 쓰러뜨린 후, 관리인 옆에 떨어진 삽(관리인의 삽이란 이름의 무기다. 강철검 취급.)은 루팅이 가능하며, 특수 능력으로 공격 시 체력 회복이 붙어 있다.

그렇게 관리인을 쓰러트린 게롤트는 말하는 검은 개와 고양이 한 쌍[27]을 만나고, 그들의 말에 따라 올지어드의 아내를 찾기 위해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올지어드의 아내로 보이는 악령을 처리하고 저택 침실로 들어간 게롤트는 올지어드의 부인인 이리스 폰 에버렉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녀의 시신을 묻어주기로한다.[28] 마당으로 나가 시체를 묻어주면 이리스의 악령이 나와 게롤트를 그림의 세계[29]로 인도한다. 이를 따라 들어가면 그녀와 올지어드의 기억을 볼 수 있다.

올지어드는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군터 오딤에게 가문이 가지고 있던 부와 불멸성을 요구하였다. 군터 오딤은 올지어드의 동생인 블라디미르의 목숨과 올지어드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30] 그 요구를 들어주었으나 결과적으로 올지어드는 돌과도 같은 마음[31]을 가지게 되었다. 감정이나 느낌은 남아 있었지만 더 이상 그에게 영향을 주지 못했고, 고통 또한 불멸자인 올지어드에게는 무의미해진 탓에 마음이 굳어진 것이다.

오딤과의 계약을 통해 이리스와 결혼에는 성공하였지만 올지어드는 결국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마저 잃어가기 시작했고, 군터와의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흑마술에 손을 대면서 점점 둘 사이의 관계는 점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 심지어 그는 흑마술을 하는 과정에서 집을 불태워먹기까지 한다. 결국 이리스와 장인은 올지어드에게 이혼을 요구하였고, 그 과정에서 올지어드가 자신을 모욕하는 장인과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하면서 아내와의 관계는 파국에 이르고 만다. 나중에 마지막 기억을 보면 이리스는 마치 시체와도 같은 모습으로 나오며, 올지어드가 흑마술로 만들어낸 관리인과 개, 고양이를 보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피폐해진걸 볼 수 있다.[32]

모든 기억을 다 본 뒤 악몽의 주체를 무찌르고 나면 이리스는 온전히 자신의 모습을 찾고 게롤트의 목표인 보라색 장미를 보여준다. 여기서 게롤트는 자신이 이 장미를 가져가면 사념의 형태로 유지되던 이리스의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말 것임을 눈치챈다. 또한 개와 고양이는 올지어드가 소환한 악마같은 존재들이며, 자신들의 해방을 위해 이리스의 장미를 찾는 것을 도와준 것도 알게 된다. 이리스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을 두려워하는데, 최종 선택은 게롤트의 몫으로 남는다. 장미를 가져가서 그녀의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사념으로 존재하는 이리스를 해방시킬지, 장미를 포기하고 돌아설지 선택해야 한다. 만약 장미를 가져간다면 이리스는 마음을 굳게 먹고 슬픔만이 남은 이 세상에서 해방되어 안식을 누리게 되고 개와 고양이도 같이 저택에서 해방된다. 개와 고양이는 해방되면서 게롤트에게 군터 오딤과 관련된 힌트를 주는데, 깨지지 않는 거울을 찾으라는 것.[33] 나중에 장미를 올지어드에게 갖다주면 올지어드는 자신 때문에 아내가 불행하게 죽었다며 슬퍼한다. 만약 돌아서는 선택지를 선택한다면 검은 개와 고양이는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자가 올 때까지 계속 남아있게 된다. 또한 장미 대신 이리스가 그렸던 그림에 장미가 생기고, 게롤트는 이걸 장미 대신 찢어내서 들고 간다.

세 번째 임무를 완료하고 연금술사 여관에 돌아가 보면 올지어드는 온데간데 없고 탁자 위에 양반다리로 앉아있는 오딤을 만날 수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 보이는 듯이 사람들은 그를 신경 쓰지 않고 하던 일을 하는데 굉장한 위화감을 느낄 수가 있다. 갑자기 술에 취한 남성이 게롤트 앞을 막아서고 같이 술을 마시자며 술주정을 부리는 순간 오딤이 박수를 두 번 치더니 시간이 그대로 멈추면서 둘만의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여기서 게롤트는 오딤의 진정한 정체가 뭐냐고 추궁할 수가 있는데 오딤은 이에 대한 확답을 피하듯이 "군터 오딤, 마스터 미러"라고 대답을 하지만 게롤트는 여기서 한 번 더 추궁하여 "너의 진짜 정체는 뭐지? 진? 악마?"라고 물어보자 오딤은 "정말 알기를 원하시나요?"라고 다시 묻는다. 게롤트가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오딤은 이 대화를 게롤트가 본인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으로 바꿔버리는 치밀함을 보여준다.[34] 그러면서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안 사람들은 모두 불운한 운명이나 죽음을 맞이했지만 아직까진 자신에게 게롤트가 필요하다면서 정체를 알려주길 거절한다. 이후 게롤트에게 3가지 소원을 이룬 것을 축하하며 올지어드의 계약을 완수시키려면 한 가지 조건이 더 남아있으니 올지어드를 벨렌에 있는 릴바니 사원으로 대리고 오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자신의 앞길을 방해한 남자를 바닥에 떨어진 스푼으로 한쪽 눈에 쑤셔서 죽여버리고 여관에서 떠나 버린다. 시간이 풀리자 여관은 죽은 주정꾼으로 인해 난리가 났다. 게롤트는 여관에 있던 올지어드 부하에게 올지어드를 릴바니 사원으로 대리고 오라면서 전한 뒤 자신 또한 여관을 떠난다.

여기서 올지어드와 만나기 전에 샤니와 만나러 갈 수 있는데, 샤니를 통해 올지어드가 오컬트에 방대한 지식을 가진 셰익슬록 교수와 여러 번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렇게 샤니의 도움을 받아 셰익슬록 교수를 찾아갈 수 있다. 교수는 군터 오딤에 대한 것을 너무 많이 알아내다 보니 이를 알게 된 오딤이 건 저주로 눈이 먼데다 오딤에게 사실상 감금되어 폐인이 된 상태였다. 셰일슬록은 자신이 이렇게 된 사정과 게롤트에게 군터 오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지만 결국 (오딤의 농간으로 보이는)사고로 인해 사망한다.[35] 여기서 게롤트는 초월적인 존재인 군터 오딤을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나, 그와 영혼을 건 내기에서 승리한다면 본인에게서 멀리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참고로 교수가 있었던 마법의 원 꼭짓점마다 있는 촛불을 모두 끄면 으스스한 속삭임같은게 들린다...

3번째 소원을 이루고 사원에서 만나게 된 게롤트와 올지어드가 이리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올지어드는 흉통을 느끼고 군터 오딤을 하늘에서부터 걸어내려온다. 군터 오딤은 계약 내용을 비틀어 해석하여[36] 올지어드와의 계약내용을 완성한 뒤, 그의 영혼을 접수하려 하는데 이때 게롤트는 무방비 상태의 그를 구하거나 방관할 수있다. 구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게롤트는 오딤과의 내기(오딤이 내는 수수께끼[37]를 맞히는 것)에서 승리하여 군터 오딤을 그의 세계에서 추방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후 기절해 있는 게롤트를 올지어드가 깨워주는데, 돌의 심장도, 게롤트의 얼굴에 난 낙인도 사라진 것을 확인하게 된다. 올지어드는 자신을 방어할 목적으로 게롤트에게 성공하는 게 불가능한 3개의 소원을 제시해 죽을 만큼 굴렸는데도[38] 자신을 구해준 만큼 큰 빚을 졌다며 고마워한다. 그 보답으로 본인이 차고 있는 가문의 보검인 '이리스'(패치 이전의 명칭은 우수한 카라벨라)를 보답으로 건네준다. 이때 실수로 올지어드의 손이 칼에 베여 게롤트가 사과하지만 올지어드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고통을 곱씹고는[39] 게롤트에게 감사하며 작별하고 하츠 오브 스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만약 오딤이 올지어드의 영혼을 가져가는 것을 방치한다면 게롤트는 군터 오딤에게 보상을 받고 마찬가지로 엔딩을 볼 수 있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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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 오브 스톤의 스토리는 트바르도프스키라는 인물이 나오는 폴란드의 전설과 유사한데, 트바르도프스키 또한 악마에게 소원을 빌어서 자신이 이탈리아의 로마에 가게 된다면 영혼을 주기로 했지만 악마에게 속아서 로마라는 이름을 가진 주막에 들어갔다 영혼이 빼앗겨 버렸다. 그래서 악마에게 끌려가던 중에 트바르도프스키가 기도를 하여 악마는 그를 달에 떨어트려 버리고, 트바르도프스키는 가끔식 거미를 지구로 보내 거미가 거미줄로 지구의 소식을 가져다 주면서 달에서 산다는 내용이다.

악마와의 내기를 다룬 전승 설화와 으스스한 분위기를 매력있게 구현해 낸, 비록 그리 길지 않아도 와일드 헌트 본편의 급작스러운 느낌이 드는 엔딩과 비교하여 탄탄하고 흡입력있는 스토리텔링이 많은 유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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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 4
메타크리틱 MUST-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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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the-witcher-3-wild-hunt---hearts-of-stone|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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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the-witcher-3-wild-hunt---hearts-of-stone/user-reviews|
9.0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the-witcher-3-wild-hunt---hearts-of-stone|
90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one/the-witcher-3-wild-hunt---hearts-of-stone/user-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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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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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및 블러드 앤 와인 셋 중 내용면에서는 제일 짜임새 있고 흥미롭다는 의견이 많다.

오픈크리틱에서 90점으로 시작했으며, 본편과 마찬가지로 유저들과 웹진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호평을 받은 부분은 본편에 비해 임팩트 있는 보스나 인물들, 본편보다 더 강렬해진 연출들.[41]

시간대는 본편 진행도에 따라 달라지는데,[42] 특히 시리를 찾기 전에 확장팩을 클리어하면 마지막에 누군가에게 보상 대신 시리의 행방을 물어볼 수 있는 등 여러 부분에서 본편과 관련된 요소가 생긴다.

라도비드 왕의 옥센푸르트 봉쇄령이 아직 유효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한참 전쟁 중인 상황으로 묘사가 되는 것으로 보아[43] 엔딩 에필로그 컷신의 시점보다는 더 과거로 보인다. 기묘하게 본편에선 의외로 많이 볼수 없었던 오컬트에 가까운 요소들이 많이 나오며, 장르 호러 성분(오컬트 호러와 더불어 코즈믹 호러)이 많아졌다. 그 외에도 퀘스트가 나름 다양한 컨셉으로 짜여있다.

6. 오역

1.12 패치에서 고유명사 통일 및 확장팩에서 몰입을 해치는 많은 오역들이 수정되었다.
  • 'Iris'의 이름은 실제 발음상으로는 아이리스인데, 아이리스와 이리스를 혼용하고 있고, 등장인물중 하나인 'Olgierd'의 실제 발음은 '올기어드'인데, 올지어드로 표기되어 있다. ("이리스"로 통일되었으나, 4.01패치 기준 여러군데서 오역 흔적이 남아있음)
  • 대화할 때의 번역이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서 사용한다. 특히 블라디미르가 게롤트에게서 잠시 빠져나와 빙의상태가 아닐 때도 샤니는 게롤트에게 반말을 한다. 노비그라드의 비발디 은행장의 경우도 오리지널 중 은행에서 만났을 때와 확장팩 중 경매장에서 만났을 때 어투가 서로 다르다.
  • 많이들 그러듯이 바라를 바래로 표기한다.
  • 결혼식에서 군터가 시간과 향신료인 타임을 중의적으로 사용하는 대사가 있는데 전부 시간으로 번역했다.

* "이렇게 끌어낸 것을 용서해줘. 물어볼 일이..."를 "이렇게 끌어낸 것 용서해줘. 물어볼 일이…"로 출력.
  • 경매장에서 궨트 도박꾼 힐베르트에게 재대결을 요청하면 "미안하군, 친구. 나는 상대하고는 한번만 궨트를 해. 바 파일(잘가), 뾰족귀들 식으로 말하자면." 을 "미안하군, 친구. 하지만 나는 뾰족귀의 바 파일이 말한 것 처럼 한 상대하고는 한번만 궨트를 해."로 엘프어 작별인사인 '바 파일'을 인명처럼 취급하여 오역


[1] 본 확장팩에서 의미하는 "Hearts of Stone" 은 "돌과 같이 굳어버린 심장(마음)" 이란 뜻에 가깝다. 반댓말은 Hearts of Gold. 상냥하고 따뜻한 마음씨라는 뜻.[2] 이번 확팩부터 패키지판은 궨트가 동봉된 한정판으로 발매되었다.[3] 다만 옥센푸르트 지역이 벨렌-무인지대에 비해 확실히 평화롭다는 느낌은 든다.[4] 재탕이라는 오해가 있으나 케어모헨 세트의 인기가 좋아 유저들의 요청으로 같은 디자인으로 나왔다. 그리고 자세히 뜯어보면 뱀비늘같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5] 혹은 본편 이후로 추측하는 경우도 있는데 본편 후반부에서 라도비드를 살해할 경우 샤니와의 대화에서 라도비드가 죽었잖아라는 대사가 출력되는걸 보면 정확한 시간대는 미정이다.[6] DLC가 설치된 상태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면 퀘스트 등장 시점은 피의 남작 퀘가 끝나고 트리스 만나러 노비그라드 올 때 쯤이 맞으며, 언제 울지어드를 찾아가냐에 따라 대사가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7] 참 쓸데없는 공고 밖에 없는데 중고요람을 구한다거나 구멍난 냄비를 손수레와 교환하고 싶다거나 친구 결혼식에 같이 갈 멋쟁이를 찾는다거나...게롤트는 이걸 보고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써 붙이는지 궁금해한다.[8] 자기들 입으로는 "르다니아 자유 병사단"이라고 한다. 깃발의 멧돼지 때문에 "거친 놈들"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여담으로 부하들 대부분이 올지어드와 똑같은 헤어 스타일을 하고있다. 올지어드와 부하들은 모두 카자크 인들의 전통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들이 올지어드를 부르는 칭호 '아타만(Ataman)' 역시 카자크인의 리더를 뜻한다.[9] 실상은 그 저택에 제멋대로 들어와서 주인인 귀족을 협박해서 얹혀 살고 있는 것이다.[10] 샤니는 위쳐 1 스토리 이후 게롤트와 갈라져 옥센부르트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마친 후, 전방을 돌면서 야전군의관으로 일했으며, 옥센부르트에 주둔하는 병사들이 전염병에 걸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나왔다고 말해준다. 이후 해독제를 찾으려면 반드시 그 괴물을 찾아야 한다며 게롤트와 동행하게 된다.[11] 또한 배가 갈려 내장이 쏟아진 두꺼비가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도 보게 된다.[12] 사실 두꺼비의 정체는 저주를 받은 오피에르의 왕자. 외국인 무리는 왕자의 저주를 풀기 위해 오피에르에서 온 마법사 일행이다. 그리고 그들 눈앞에서 게롤트가 왕자를 죽여버렸다.[13] 연인 벤거버그의 예니퍼를 찾는 것을 도와주는 일.[14] 사실 오딤이 아니었다면 게롤트는 왕자를 죽인 죄 때문에 오피에르로 끌려가 능지처참당할 처지였다.[15] 다만 마법사들이 나타난 타이밍이 워낙 절묘하다 보니 오딤이 수작을 부렸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아직 계약 이전의 이야기이었고, 게롤트 같은 대리인이 필요했기 때문.[16] 위쳐의 무대가 되는 대륙이 아닌 닐프가드 제국 남쪽 바다 건너 다른 대륙에 위치한 지역이다. 오피에르 상인의 말로는 '오피에르' 자체는 스텝 지대와 사막을 포함한 여러 지형에 흩어진 나라들과 그곳에 사는 다양한 민족들을 통틀어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현실의 '아랍'이나 '중동'과 비슷한 개념. 언어가 대륙의 인간들과는 달라서 통역이 필요할 정도다. 물담배를 피우며 복장과 피부색, 무기를 보면 중동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17] 버드나무가 있는 교차로이다. 교차로에서 악마를 만나 영혼을 파는 서양 문화권의 전설이 녹아들어 있다. 낮에 찾아가면 아이들이 모여서 군터 오딤의 정체를 암시하는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다.[18] 만약 군터 오딤을 만나러 가기전에 올지어드가 있는 영지로 가면 그앞 나무위에서 내려오면서 게롤트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핀잔을 준다. 이후 진행은 차이없다.[19] 처형 방관 여부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느냐에 따라 올지어드와의 전투를 피할 수도 있다.[20] 올지어드와 싸우는 대화 지문을 고르지 않았다면, 한 여성이 자신의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올지어드의 등 뒤에다 장검을 쑤셔 박는다. 올지어드는 검이 배 밖으로 삐져나온 상태서 한숨을 쉬며 멀쩡히 뒤돌아 본다. 이 때문에 그 여성은 충격을 받고 게롤트는 이걸 보고 놀라며 올지어드가 불사의 몸인 것을 깨닫는다.[21] 경매로 나온 물품 중에는 위쳐 1의 등장인물인 교수의 안경이 나온다. 착용 가능한 아이템이니 사 보도록 하자. 제일 첫 번째 경매품인 로밀리 백작의 조각상은 분해 창에서 분해 시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준다. 입찰해보자![22] 전시품 중 Goblet of Fire라는 거대한 잔이 있는데, 해리포터와 불의 잔 패러디이다.[23] 블라디미르를 즐겁게 하기 위해 에버렉 가문의 지하 묘지를 찾아가면 블라디미르를 제외한 에버렉 가문의 망령 전체가 올지어드를 최악이라고 디스하는데 그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자기들 집안의 명예를 말아먹었을 뿐만 아니라 재산마저도 몽땅 털렸기 때문.[24] 둘 다 죽일 경우, 후에 찾아가 보면 경매장은 비발디 은행 분점으로 바뀌어 있다. 이용할 수는 없다.[25] 마치 얼굴에 가죽을 덧대고 거대한 호치케스 심을 박은 것처럼 생겼다.[26] 난이도가 높을수록 삽의 흡혈 때문에 더더욱 죽이기 힘든데, 쿠엔을 쓰면 깨질 때까지는 흡혈당하는 것을 막아준다. 땅바닥에 삽을 박고 웅크리는 모션을 취할 때 딜타임인가 싶어서 때리러 가면 범위 공격을 맞고 넉백 당하기 십상인데, 분쇄를 적절히 활용하면 공략할 수 있다.[27] 저택으로 가는 열쇠를 주고 간략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설명해주지만,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눈이 먼 사람들처럼 동공이 없다.[28] 검은 개와 고양이가 이리스의 사인을 말해주는데, 엄청난 슬픔 때문에 심장이 터져 죽었다고 한다.[29] 그림에 이리스의 사념이 씌어 새로운 세계로 창조된 것.[30] 올지어드의 영혼은 추가 계약 조건이 있었다.[31] Hearts of Stone. DLC 제목, 주제, 내용을 모두 관통하는 단어다.[32] 그러나 이렇게 망가진 와중에도 이리스가 가장 두려워한 것은 자신이 이리스에게 해만 된다고 혼자서 결론 지은 올지어드가 편지 한 장만 남기고서 그녀를 영원히 떠나버린 때였다. 이 때문에 이리스는 끔찍이도 슬퍼하다가 심장이 터져 죽는다.[33] 오딤은 강력한 괴물이라서 게롤트의 힘으론 처단할 수가 없으니 그와 수수께끼 대결을 할 때 이것을 맞혀서 그의 고향인 이계로 추방시키라는 것이다.[34] 정말 알기를 원하시나요?(Do you really wish to know?)라는 말에 교묘히 소원(wish)이라는 말을 심어놓음으로써 마음만 먹는다면 자기 정체를 까발리고 대신 손쉽게 게롤트를 나락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35] 이 교수의 일기장을 루팅하여 읽어보면 참 불쌍하기 그지없는데, 군터 오딤이 찾아와 자신에 대해 참 잘 알고 있는 것을 보니 기쁘다며 원진을 하나 그려놓고 이 안에 있으면 절대로 안전할 것이라 말했다. 그 말인즉슨 곧 그 원진을 벗어나면 죽을 것이라는 얘기. 여기에 그치지 않고 꿈을 꿀 때마다 있지도 않은 가상의 딸이 나와서 그 아이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자 곧 병에 걸려 자신에게 살려달라 애원하며 죽는 모습을 보여주어 교수의 마음을 부숴 놓는다.[36] 계약의 대가인 올지어드의 영혼을 가져가려면 본인이 지정한 3개의 소원을 달성한 후, 대리인과 오딤, 올지어드가 달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사원 바닥의 먼지를 치우자 달 모양 타일 장식이 드러났다. 올지어드가 말하는 달은 당연히 하늘에 뜬 그 달...[37] 저는 모든 물건과 사람들에게 관여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절 피하고 경멸하죠. 미쳐버릴 때까지 절 쓰다듬고 유혹하세요. 하지만 어떤 것도 절 해하고 고통 줄 수 없어요. 아이들은 제게서 즐거움을 얻죠. 노인들은 두려워하고요. 아름다운 아가씨는 기뻐하고 빙빙 돌아요. 우세요. 전 흐느낄테니. 하품하세요. 전 잠들테니. 웃으세요. 그럼 저도 미소지을 테니. 말해주세요. 전 무엇일까요?[38] 물론 이 점에 대해 게롤트한테 사과하지만.[39] 이는 이 순간부로 올지어드가 더 이상 불멸자가 아님을 말해준다. 그리고 평생 칼을 다뤄온 게롤트가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어쩌면 오딤의 소심한 뒤끝일지도..[40] 군터가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는 것으로 끝나는데, 엔딩 후에 그 쪽 길로 가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 곳은 길이 없는 절벽뿐인 곳이다.[41] 본편에서의 에레딘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거나 임팩트 있는 보스라기엔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본 확장팩에서 흑막과 보스로 등장한 보스의 경우엔 임팩트가 확실하게 있다라는 호평이 잇따랐다.[42] 본편 엔딩 후 플레이 할 시 퀘스트 도중에 만나는 베스미어의 옛 연인에게 베스미어의 사망에 관한 소식을 전하며, 반면 베스미어가 죽기 전에 확장팩을 먼저 진행하면 베스미어가 살아있다고 진행된다.[43] 본편에서 라도비드가 살해당하는 엔딩이라 할지라도 샤니는 '라도비드는 죽었지만 전쟁은 아직 안 끝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