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8 20:50:12

피거랜드 갈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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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542><colcolor=#eff3d6> 피거랜드 갈링 성
フィガーランド・ガーリング聖 | Saint Figarland Garling
<nopad>파일:갈링성07.png
프로필
이름 피거랜드 갈링
이명 왕자(王者)[A]
가문 피거랜드 가문
가족 아내[2]
장남 피거랜드 샴록 성
스포일러
차남 샹크스
양손녀 우타[3]
출신지 성지 마리조아
소속/직책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4]
오로성 과학방위무신
(科学防衛武神)
그룹 신의 기사단
오로성
1. 개요2. 외모3. 성격4. 작중 행적5. 전투력6. 인간관계7. 평가8. 어록9. 가족 관련10. 기타


1. 개요

파일:One_Piece_Saint_Figarland_Garling.png
<rowcolor=#eff3d6>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지 카즈히로[5]
키노시타 히로유키(청년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6]
김태환(청년기)[7]
파일:미국 국기.svg 닐 캐플런[8]
숀 르토노(청년기)[9]
원피스의 등장인물.

피거랜드 가문 출신 세계귀족으로 신의 기사단의 최고사령관이며 샹크스의 친아버지다.

2. 외모

초승달 모양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머리카락과 수염이 특징인데, 108권 SBS에서 오다가 말하길 이 상태에서 더 자라면 머리카락과 수염이 합쳐져서 보름달 형태가 된다고 한다.[10] 대놓고 혐오스럽게 그려지는 여타 남성 천룡인은 물론 대부분 추악하거나 거칠고 괴물처럼 묘사되는 원피스식 악역들과 비교해도 훨씬 정상적이고 훤칠한 성인 남성 체격이며, 선글라스도 끼고 있는 등 잘 다듬어진 미노년 악역 캐릭터라 외형 평가는 좋은 편이다.

젊은 시절에는 머리 모양은 지금과 그대로지만 인상이 말끔한 훤칠한 청년이었는데 설정상으로도 대단한 미남인지 주변에 그를 둘러싼 여성 천룡인들이 ♡를 띄우며 흠모하고 있었다. 갓밸리에서 인간사냥 당시에도 맹활약하는 갈링을 보며 팬으로 보이는 여성 천룡인들이 "까약! 갈링님!♡"하고 환호하고 있었다. 새로운 오로성이 되면서 정장 차림으로 처음 등장했을 땐 샹크스처럼 날렵했던 과거와는 달리 몽키 D. 가프처럼 상체가 굉장히 다부진 근육질 체격이었다.

또한 오로성의 일각이 된 후 정면 샷이 나오는데, 초승달 모양 머리카락과 수염이 정면에서 일자로 보여서 모습이 을 연상시킨다. 초승달 모양 머리를 한 점에서 태양신으로 상징되는 니카와 대척점에 위치한 캐릭터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 이전까지의 오로성 멤버들은 태양계 행성들을 이름 모티브로 삼았는데, 갈링이 새로운 오로성이 되면서 진짜로 달이 모티브일 가능성이 올라갔다.

심성이 악한 남성 천룡인 중에서는 최초로 수려한 외모를 지닌 캐릭터다.[11] 천룡인 같은 쓰레기를 멋지게 그려줄 필요 없다는 작가의 과거 발언과 대조되는 부분.[12] 하지만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이라는 직책상 앞으로 메인 빌런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갈링 성이 차를로스 성처럼 찌질하고 추하기 그지없는 외모였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였을 것이다. 빌런의 외모도 작품의 인기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 당장 원피스의 인기를 끄는데 지대한 영향을 준 캐릭터가 전부 크로커다일, 샬롯 카타쿠리처럼 멋지고 위엄 있는 외형을 가진 것만 봐도 답이 나온다. 최초로 등장한 천룡인인 오로성도 미형은 아닐지라도 설정에 맞게 권위가 느껴지는 중후한 외형이며, 현직 천룡인이 아닌 호밍, 도플라밍고, 로시난테는 미형으로 묘사되고 있었다.[13] 게다가 최근 이름이 밝혀진 피거랜드 샴록과 그의 파트너 맨마이어 군코 궁, 리모시프 킬링엄 성[14]은 수려한 미형의 외모를 갖고 있다.[15]

오로성처럼 천룡인 특유의 '~다이' 말투를 쓰지 않으며[16] 우주복 같이 생긴 흰 복장 역시 입지 않는다.[17] 또한 여타 천룡인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이들을 벌레 이하로 보고 깔보면서도 마리조아 밖에서 비눗방울 헬멧을 쓰고 다니지는 않는다.

자식들하고는 다르게 금발인데, 쌍둥이의 적발은 쌍둥이의 어머니 쪽의 유전이다.

3. 성격

<colcolor=#eff3d6> 파일:인간쓰레기갈링.jpg
쌍둥이 형제 앞에서 아내를 칼로 찌르는 갈링
"난 이제 틀렸지만...... 그 아이들은 마음씨 따뜻한 누군가가 키워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내... 아이들을... 섬에서 내보내줘... 그 녀석에게 넘기지 말아줘......!"
피거랜드 갈링 성의 전 아내이자 샹크스샴록의 친모가 남편에게 칼을 맞고 숨지기 직전 한 해병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18]
쓰레기를 감싸는 은 그 이하다.
갈링 본인.
극도로 오만방자하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인격파탄자. 천룡인들 기준으로 봐도 유난히 악질적인 성격이며 현재까지 등장한 원피스의 모든 악역들을 통틀어서도 최악의 인면수심이자 인간 말종 중 하나로 꼽힌다.

최고위층 천룡인으로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어 수위 높은 험한 말을 삼가고 겉으로나마 점잖고 융통성 있게 행동하는 오로성과 다르게[19] 오토히메의 가르침으로 갱생한 묘스가르드 성과 그가 감싸준 하계인들을 대놓고 쓰레기라고 부르는 등 여느 천룡인들과 마찬가지로 측은지심이 없고 하계인에 대한 노골적인 선민사상과 차별 의식이 만연한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무뚝뚝하고 극히 냉정하여 다른 천룡인들처럼 지능이 떨어지고 멍청하게 묘사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갈링의 잔인함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또한 자신의 위치, 입장에 대한 판단이 매우 철저한 인물이라 과거 신의 기사단의 단원이던 시절에는 오로성에게 꼬박꼬박 존댓말로 대답했지만 본인이 오로성으로 승격하자마자 바로 이들을 상대로 반말을 까며 건방진 태도를 보인다. 38년 전에는 갓 밸리에서 여타 천룡인과 마찬가지로 섬주민 일소 사냥에 참여했다. 그런 미치광이 학살극을 막고자 항의한 갓 밸리 국왕을 아무렇지 않게 베어 죽이고 이에 페널티를 받자 고작 핸디캡이라고 하며 신경도 쓰지 않고 인간 사냥을 즐기는 악독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차를로스 성도 천룡인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무능함과 추악함을 자랑하는 용서못할 인간 쓰레기지만, 적어도 갈링과 달리 정 떨어진 첩들을 '하계로 쫓아낸다'는 식으로 원래 있던 곳으로 버릴지언정 갈링처럼 아예 필요 없다며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되었다. 물론, 천룡인에게 납치당해 강제로 8번째 부인이 된 지니가 천룡인에게 심한꼴을 당해 비참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을 때처럼 독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첩들을 강간했을지도 모르므로, 차를로스나 갈링이나 결국에는 오십보백보이다.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다른 천룡인보다도 유독 뒤틀리고 일그러진 관념을 가졌음이 드러난다. 피거랜드 샴록이 멀쩡히 신의 기사단에 복무하는 것을 보아 자신의 핏줄이 섞였다면 하계인과는 관계 없이 가족으로 인정하는 듯 하나, 핏줄이 섞이지 않은 현지처는 쓰다 버리는 물건 취급을 한다. 1159화에서는 새로운 아내를 발주(発注)했다며 기존의 아내를 그것도 쌍둥이 형제들 앞에서 망설임없이 베어버린다. 이 장면에서도 천룡인 특유의 극악무도한 성격이 드러난다. 발주(発注)는 수요자가 공급자에게 '물건'을 주문한다는 뜻으로, 갈링이 전 아내는 물론이고, 새 아내로 점 찍은 샤쿠야쿠마저도 단지 주문하면 채워지는 물건 취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0]

원피스 1161화에서는 갈링의 쌍둥이 아들들을 데리고 도망치는 드래곤을 신의 기사단 머피 궁이 요격해 쓰러뜨리자 한 천룡인이 "잘했다이 머피! 갈링에게 살해당할 뻔했어!"라고 한다. 정황상 아이를 빼앗긴 갈링에게 분풀이로 살해당할 뻔했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아이들을 보호하는 책임이 없던 같은 천룡인들조차 고작 분풀이로 죽일 정도로 잔혹하고 막무가내인 악인인 셈.[21]

4. 작중 행적

4.1. 과거

<colcolor=#eff3d6>파일:갈링 젊은시절5.png
젊은 시절의 갈링
그 정도 핸디캡은 있는 편이 나아.
최소 40년 전, 젊은 시절부터 신의 기사단의 단원으로써 활동했으며 당시엔 아직 간부가 아니었음에도 대회에서 '왕자'라는 이명이 붙으며 다른 단원들에게도 인정받는 등 실력과 실적이 걸출한 강자였다.

40년 전, 임무 차 찾아온 웨스트 블루의 비가맹국 갓 밸리의 가치를 높이 사서 세계정부에 가입시키기 위해 국왕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섬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두령이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오로성에게 갓 밸리를 다음 인간 사냥 대회의 개최지로 추천한다.[22]

이 즈음 세계귀족 신분임에도, 갓 밸리 섬 주민인 한 빨간 머리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가지게 된다.

38년 전, 본인의 추천이 통과되어 갓 밸리가 인간 사냥 대회의 주최지로 꼽히자, 대회가 열리기 직전 신의 기사단을 포함한 천룡인들 및 해군과 함께 섬에 상륙한다. 이 때 그 빨간 머리 여성을 찾아가 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들인 피거랜드 샴록 성샹크스를 보고 이들을 귀여워는 해주지만, 아이도 생겼으니 자신과 함께 섬에 정착해 살자는 여성의 말에 이미 자신의 아내에 걸맞은 여성발주했으며 섬도 곧 사라질 거라며 쌍둥이의 친모를 그 자리에서 칼로 찌른다.[23][24]

마침내 갓 밸리에서 인간 사냥 대회가 시작되자 열광하는 천룡인들 속에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샤쿠야쿠를 노예로 부릴 거라고 김칫국을 마시는 셰퍼드 소머즈 성에게 샤쿠야쿠는 자기 아내가 될 거니까 꿈 깨라고 태클을 건다. 그리고 자국민들이 사냥 대상에 올랐음을 깨달은 갓 밸리의 국왕은 부리나케 천룡인들의 집결 장소로 찾아가 항의하자 그 자리에서 그를 베어 죽인다.[25] 이에 사회를 맡은 천룡인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며 언급하면서도 경기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왕을 죽였다며 벌점 1만 점을 부여했으나 오히려 갈링은 그 정도 핸디캡은 있어야 좋다며 여유를 부린다.
<colcolor=#eff3d6> 파일:1000093285.jpg
게임이 시작되고 다른 신의 기사단원들의 견제를 받지만 갈링 성은 미소를 지으며 우승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죽이기 시작한다.[26] 민간인 학살이라 단순한 양학으로 과소평가되는 점이 있으나, 죽인 사람의 수로 카운트 되는 게 아니라 점수제이며, 작중에서 갈링이 점수가 높은 사냥감을 주로 노린다고 언급된다.[27] 그만큼 그의 잔인함과 강함을 동시에 알 수 있는 부분.

그러나 한창 경기가 진행 중이던 와중에 록스 해적단로저 해적단이 갓 밸리에 쳐들어오자[28] 해군에게 다른 천룡인들을 지키라 명령한 뒤 다른 신의 기사단원들과 전투를 준비하였으며 록스 D. 지벡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그리고 갓 밸리 사건이 끝난 직후, 현장에 있는 보물상자에 들어 있었던 그의 차남 샹크스[29]가 로저 해적단에게 발견되어 그들에게 거두어졌다.[30]

4.2. 현재

4.2.1. 에그 헤드 편

1086화 막바지에서 차를로스 성 살인 미수 사건과 연루됐던 묘스가르드 성을 처형하고 다른 천룡인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1121화에서 원피스를 손에 넣은 자에게 세계의 운명이 맡겨지는 것이라고 말하는 베가펑크의 방송에서 신 사황혁명군 총사령관 및 참모총장, 해군의 원수, 前 대장, 신예, 그리고 세계의 왕과 칼을 든 의문의 사나이[31]와 함께 중요 인물로 모습을 비춘다.

1125화에서는 복장을 정장 차림으로 바꾼 채 오로성을 찾아오더니, 그들에게 격식 없이 대하며, 새턴이 앉았던 오로성의 의자에 앉는다.[32] 건방진 그의 태도에 오로성들은 주의를 주나[33] 갈링 성은 개의치 않고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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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성이 된 피거랜드 갈링 성
"베가펑크 '요크'를 앞으로 내 직속 부하로 삼고 내가 '과학방위무신'을 맡는다.
세계는 요동친다…… 일찍이 없던 난세가 펼쳐지겠지. 함께 세계를 더 좋게 가꾸어보세. 동성(同星)들이여……!!"
베가펑크 요크를 자신의 직권에 두고, 지금부터 자신이 과학방위무신[34]방위무신'이라 신의 기사단의 수장으로 높은 무력과 경력을 지닌 갈링 성에게도 걸맞은 직책이다. 약점인 과학 분야는 요크를 수하에 두는 것으로 보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요크를 부하로 부린다는 점에서 이미 전문성 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베가펑크의 분신인 요크의 과학적 지식과 능력은 기존의 과학방위무신인 새턴 성보다 훨씬 앞선다. 또한 어차피 불로장생을 부여 받아 영겁의 세월이 있기 때문에 작정한다면 수백 년 만에 과학자 수준의 과학 지식을 갖게 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닐 것이다.]을 맡는다고 선언한다. 갈링 성이 말하는 의미 즉, 새턴 성이 제거된 것을 이해한 오로성들은 긴장했으며, 갈링 성은 위와 같은 말로 오로성들에게 자신도 동격이 되었음을 명시한다.[35]

그렇게 새턴 성이 임에 의해 오로성 자리에서 실각됨과 동시에 처형되며, 갈링 성이 새로운 오로성이 되었다.

이름이 영어로 행성을 뜻하는 다른 오로성과 달리 혼자만 위성이다.

5. 전투력

Q. '갓 밸리 사건' 때, 해적들을 요격하고자 한 갈링 성입니다만 전투 능력은 어느 정도로 강할까요?
A. 강합니다. 그 강함에 이유가 있습니다.
- 오닷치가 대답하는 10문 10답!![36]
작가 공인 강자로, 심지어 상술한 문답은 오다 작가가 질문자의 의도대로 갈링이 오로성이 되기 한참 전인, 갓 밸리 사건 당시를 기준으로 했다면 오로성 특유의 괴물화 능력 없이도 강자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실제로 과거 갓 밸리에서 벌어진 갓 밸리 사건 당시 섬에 쳐들어온 록스 해적단로저 해적단을 비롯한 전 세계의 쟁쟁한 해적단들을 상대로 싸움을 벌였는데 그 와중에도 쟁쟁한 해적단을 상대로 본인이 앞장 서서 싸우고자 하는 걸 보면 상당한 무력과 그에 걸맞은 자신감을 갖춘 걸로 보인다. 다만 1159화 내용까지를 기준으로 보자면 갈링을 포함한 당시 신의 기사단의 전력은 록스 해적단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로저 해적단과 가프가 이끄는 해군 증원군은 록스가 먼저 갓 밸리에 도착해 소란을 펼친 이후에 난입한 세력이었던 만큼 정황상 록스 해적단과 신의 기사단간의 전투가 먼저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신의 기사단에 대한 언급이 없단 소리는 이들이 록스 해적단에게 졌거나 적어도 결착을 내기 전에 퇴각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록스에게 패배했다.[37]

이때 모습을 보면 당황한 기색 없이 휘하 병력에게 다른 천룡인 호위와 관련 지시를 내리고 있는데, 순수한 무골에 가까운 로저가프와 달리 지휘관으로서도 가능하며 전투에 있어선 신중한 타입으로 보인다.[38]

혁명군 수장인 드래곤이 '신의 기사단이 움직이면 진짜 전쟁의 시작'이라고 언급할 정도인데, 그 집단의 수장인 인물이라면 노년에 접어든 현재도 어마어마한 강자란 것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직까지 전투에서 은퇴하지 않고 현역이라는 가정 하에 , 샹크스, 마샬 D. 티치, 쥬라큘 미호크, 아카이누, 몽키 D. 드래곤, 오로성, 몽키 D. 루피 등과 함께 세계관 최고위급 강자일거라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이며 노화로 인해 전성기에 비해 손색이 있다고는 해도 실버즈 레일리, 가프, 센고쿠처럼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의 무력을 자랑하는 노장 라인이라 할 수 있다.[39]

1125화 이후 갈링 성이 새턴 성을 대체하여 오로성에 오르면서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또한 그의 위상과 실력은 못해도 중간 보스 급 이상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오로성들 개개인의 강함이 밝혀진 지금, 갈링 성 역시 어떤 이유로든 오로성으로서의 능력을 획득할 확률이 높기 때문.

에그 헤드 편에서 볼 수 있듯이 오로성이 난적인 이유는 내구성과 재생 회복력을 통한 전투 지속 능력으로, 기어 5 루피의 공격조차 통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맷집을 가진 워큐리 성이나 검사로서의 능력도 출중한 나스쥬로 성뿐 아니라, 개인의 무력은 루피에 미치지 못하는 다른 오로성들도 재생능력 때문에 굉장히 성가시다는 걸 보여주었다. 그런데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 시절 갈링의 전투력이 만약 해군 대장급이거나 그 이상의 강자라면, 임에게 오로성의 능력까지 수여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해군 대장급 전투력+괴수 변신 능력+초재생 능력의 조합으로 다른 오로성 이상의 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드래곤조차 경계하는 신의 기사단의 사령관'이라는 직책과 맞지 않게 작품 내에서 보인 킬 카운트가 묘스가르드 성+과거 갓 밸리의 민간인과 노예들뿐이라 일부 독자들에게는 천룡인이라는 족속들 자체의 비호감과 겹쳐 '이명은 허세고 실제로는 기사단의 권위+천룡인의 권력을 업은 것에 불과한 쩌리가 아니냐.'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아직까지 자세하게 밝혀진 사항이 없는 만큼 추후 전투력 묘사가 주목되는 부분. 다만, 갓 밸리 사건 당시 저지할 수 없었다고 일컬어지던 록스 해적단의 주요 타겟이었으니만큼 그 난리통에서 살아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록스 해적단의 괴물 같은 강자들[40] 사이에서 최소한 자기 목숨을 건사할 수준의 실력은 갖췄다고 봐야 한다. 사실 혁명군이 "신의 기사단이 나서면 그 때부터 진짜 싸움"이라고 생각할 정도니 그 사령관인 갈링이 약할 리는 없다. 게다가 록스, 로저 등 거물들이 나서자 피하는 게 아니라 신중하게 전투부터 준비했으니 겨우 살아남은 수준일 가능성은 희박하다.[41] 애초에 작가인 오다가 직접 '갈링은 강하다.'고 한 만큼 그가 (정확한 수준은 몰라도) 강자란 건 공인된 사실이며, 오로성이 됨에 따라 최종장에서 오로성들이 보여준 정체불명의 무한한 생명력과 괴수화도 갖추게 될 것이니 난적이 될 것만큼은 확실하다.

정상전쟁 이전 티치의 뒤를 쫓던 에이스를 저지하기 위해 샹크스흰 수염과 마주했을 때, 그가 샹크스를 보고 '네놈 얼굴을 보니 그 자식에게 당한 상처가 쑤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이 때 당시는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 견습 출신이었기에 당연히 로저라 생각되었으나, 이후 갈링의 존재[42]가 드러나며 상처를 입힌 게 갈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이 로저, 흰 수염이 격돌한 건 갓 밸리 이후 몇 년이나 지나 오뎅 영입 때의 일이다. 로저 해적단이야 갓 밸리 사건 전에 뺏은 보물함에서 갓난아기였던 샹크스를 발견했으니 후에라도 눈치챘을지 모르나, 흰 수염 입장에서는 로저가 중간에 샹크스를 들였는지 아니면 키웠는지 알 수 없는데 샹크스의 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렇다고 샹크스가 적인 흰 수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천룡인이라고 말했을 리도 없다.

그리고 24년 11월 5일 발매된 소년점프 49호의 "오닷치가 대답하는 10문 10답!!"에서 '전투 능력은 어느 정도로 강할까'라는 질문에 작가인 오다 에이치로가 직접 '갈링은 강하며 그 강함에는 이유가 있다'고 답하면서, 다른 오로성과 마찬가지로 전투가 가능한 강자임이 드러났다. 다만 강함에 이유가 있다는 걸로 봐서, 단순한 무투파, 수련으로 인한 강함이기 보다는 오로성의 변신이나 악마의 능력같이 모종의 수단을 이용한 강함인듯 하다. 물론 자체적인 무력은 출중하기에 나스쥬로 성과 비슷한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인간관계

  • 샹크스와 샴록의 친모[43]
    40년 전, 갈링이 갓 밸리에 일 처리를 하러 내려갔을 당시 만난 현지처. 하계인을 천대하는 천룡인답게 갈링은 아들들의 친모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고, 그저 한순간의 일탈로 여겨 언제든 갈아치울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38년 전, 갈링이 인간 사냥 대회를 위해 갓 밸리에 돌아왔을 때, 그녀는 갈링을 매우 반기며 섬에서 아이와 함께 같이 살기를 소망했으나 갈링은 샤쿠야쿠를 아내로 삼기 위해,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아이들의 앞에서 바로 그녀를 죽여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그 순간 그녀 역시 갈링을 더 이상 남편 취급하지 않고 죽기 직전 드래곤에게 "그 녀석(あいつ)에게 아이들을 넘기지 말아달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길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
  • 피거랜드 샴록 성
    장남이자 신의 기사단으로서 직속 부관.
  • 샹크스
    갓 밸리 사건 당시 잃어버린 차남이다. 극장판 필름 레드에서는 오로성이 우타의 처분을 두고 피거랜드 가문의 눈치를 보며 주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샴록이 갓난아기 시절 생이별한 샹크스를 동생으로 인정하면서 가족으로 대하고 있는 것처럼, 갈링 역시 샹크스를 여전히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샹크스 쪽에서는 현재 갈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는 불명이지만, 일단은 갈링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은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44]
  • 우타
    서로 조우한 적은 없지만 형식상 양손녀와 양할아버지의 관계. 갈링 본인은 우타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불명.[45] 필름 레드가 아닌, 원작의 정사 세계관에서는 엘레지아의 콘서트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우타가 샹크스의 딸이라는 건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샹크스에게 자녀가 있다는 건 모른다.[46] 설령 갈링이 우타의 존재를 안다고 해도 샹크스&샴록의 친모인 전 아내에게 했던 극악무도한 짓을 봤을 때, 언제든 쓰고 버려도 되는 물건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높다. 두 아들을 낳은 전 아내마저 그저 필요할 때 쓰고 죽이는 소모품 취급을 했던 것인데, 우타는 혈연적으로도 샹크스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갈링 입장에서는 그냥 남일 뿐이다.
  • 신의 기사단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한평생을 속해온 집단. 젊을 적부터 여러 활약을 거듭해 기사단 내에서도 기린아로 이름을 알렸으며 끝내 최고사령관까지 올랐으며 본인도 신의 기사단 소속이란 점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는 듯. 오로성이 된 현재 최고사령관 직을 겸직 중인지 아니면 은퇴했는지는 불명.[47]
  • 오로성
    전 상관이자 현 동료. 신의 기사단 소속일 적에는 일단 높임말을 쓰는 등 그들을 우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본인이 오로성이 되자마자 반말을 쓰고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존경심이라곤 하나도 없음을 드러냈다.[48]

  • 최고 상관이자 현 직속 상관. 임은 2대 조이보이를 막지 못한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숙청하고 갈링을 새로운 과학방위무신으로 임명할 만큼 갈링의 능력과 충성심을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갈링이 유일하게 존경하며 따르는 인물로 보인다.
  • 골 D. 로저
    해적과 천룡인의 입장인 만큼 사이는 결코 좋을 수 없지만, 로저는 갓 밸리 사건 때 습격한 록스를 가프와 함께 처치하고, 잃어버린 차남 샹크스를 거둬준 은인 아닌 은인이다.[49] 다만 본인은 이를 두고 샹크스를 구해준 은인으로 여기는지, 아니면 자신의 자식을 납치한 파렴치한으로 여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몽키 D. 가프
    갓 밸리 사건 당시 록스에 맞서 같이 싸운 만큼 면식이 있겠지만 갈링의 성격상 당연히 가프도 하찮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대놓고 세계정부와 자신들 세계귀족들을 끌어내리려고 들고 선전포고를 저지른 혁명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의 친아버지이고 손자는 아래에 후술할 그 문제의 신 사황 몽키 D. 루피의 친할아버지이니 갈링 입장에선 공적으로는 해군 영웅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천룡인을 욕하고 혐오하고 있는 가프를 그냥 놔두고 있겠지만 사적으로도 가프와 마찬가지로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아예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몽키 D. 드래곤
    가프의 친아들이자 자신들이 속한 세계정부세계귀족들을 끌어내리려고 반기를 든 반역자들의 집단인 혁명군의 총사령관임과 동시에 천룡인을 두들겨 패고 '태양신 니카'로 각성한 신 사황 루피의 친부이기 때문에 당연히 적대 관계이고, 서로 처단해야 할 숙적이다.[50]
  • 록스 D. 지벡
    갓 밸리 사건 당시 갈링 성 입장에선 원수 같은 인물로, 갓 밸리의 인간 사냥 대회에 난입하여 대회를 엉망으로 만든 데다가 자기 아들(차남) 샹크스와 생이별하게 만든 원흉.[51]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에 패배라는 굴욕을 새겨넣어준 자. 그러나 자식과 아내를 납치했기에 록스 입장에선 자식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갓 밸리에 난입하게 되었으니 갈링의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 마샬 D. 티치
    록스의 아들이자[52] 사황들 중 한 명인 검은 수염 해적단의 선장, 그리고 세계귀족을 몰아내고 대놓고 세계를 차지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세계귀족의 또 다른 적으로 갈링이 루피와 같이 어떻게든 제거할 대상으로 여길 것이다. 티치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와 자신을 강압적으로 감금하고 자기 아버지 록스를 죽게 만든 원인인 갓 밸리 사건을 제공한 갈링을 증오할 가능성이 높고, 기회만 되면 반드시 복수하려고 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데다 어떻게 보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길 것으로 보인다.[53][54] 또한 자신과 친모가 납치당한 원인이 갈링 성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최악의 악연임이 드러난다.

7. 평가

첫 등장부터 묘스가르드에게 반역죄를 씌어 죽이고 갓 밸리의 왕과 주민들을 거리낌 없이 죽이는 모습으로 역시 천룡인다운 쓰레기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 때까지는 다른 천룡인들과 다를 바 없는 평가지만 결정적으로 하계인인 전 아내와 [55] 쌍둥이가 귀엽다면서 스몰 토크를 하다가, 새 아내를 발주했으니 더는 쓸모없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자기 자식들이 있는 앞에서 친모를 검으로 찔러 죽여 버려서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행동과 폭력적인 언어로 인해 단 한 화만에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독자들로부터 '단순히 사악한 걸 넘어 인간적인 감정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놈'이자 천룡인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쓰레기라는 평가를 내리는 중.[56] 같은 화에서 록스는 아내와 친아들을 구하기 위해 갓 밸리로 향하고, 도중에 만난 하랄드에게 몰래 도움을 요청하는 등[57]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과 심하게 대비되어 대체 누가 '악인'인지 모르겠다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

이렇듯 타인을 대놓고 도구 취급하고 필요 없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잔악무도함, 그런 주제에 늙은 현 시점에선 갱생한 묘스가르드를 처형하고 자신의 악행에 대해선 조금도 생각 안 하고 올곧고 기품 있는 고귀한 성인이라는 것마냥 폼 잡으며 위의 대사대로 일방적인 피해자인 시라호시를 쓰레기 취급, 묘스가르드를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으로 매도하는 추잡스러움까지 보였다. 그야말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내로남불 그 자체.

독선적이고 오만한 데다, 태도도 직설적이고 선민사상도 짙기 때문에, 갈링 성을 '과학방위무신'을 임명한 임의 인선 능력과 관련해 이런저런 논란이 나오게 만들고 있다. 회의적인 시선은 갈링 성의 저런 독단적이고 직설적인 태도는 임의 존재를 은폐하면서도 해군본부를 장악해야 하는 오로성이란 위치에 맞지 않으며, 요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을지, 사실상 요크를 제외하면 과학방위무신의 담당 분야 중 하나인 '과학' 부분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58] 거기다 직책상 하늘과 땅인 것을 제쳐 두고서도 갈링과 나머지 오로성의 험악한 관계가 연출되었다가 갈링이 자신이 새로운 오로성에 임명되었다고 하자 겨우 잠잠해진 것을 보아 나머지 오로성과도 갈등의 여지가 있다.[59]
하지만, 전대 과학방위무신인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저지른 짓 때문에 사실상 공백의 100년이 까발려진 것이나 다름없고, 남은 오로성들 또한 일 처리에 철저하지 못해 일을 그르친 적이 많다. 거기다 앞으로의 혼란을 막아야 할 해군 또한 여러 실책[60]을 저질러 온 바 있고 정부의 말에 순종적이지 않은 인사들이 여럿 있기에 이들에게 회의감을 느낀 임이 갈링 성과 신의 기사단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해군본부를 장악하려는 심산으로 갈링 성을 앞세운 것일 수도 있다. 같은 천룡인조차 거리낌 없이 숙청할 정도로 강경파인 갈링 성을 이용해 해군 내부의 불온분자를 처분하고, 그 과정에서 생길 힘의 공백을 신의 기사단과 요크의 합류로 가동할 여러 신 병기들로 채울 심산이 아니냐는 것. 이 경우라면 오히려 갈링 성을 새로이 임명한 것이 적절한 인선이 된다. 무엇보다 갈링은 오로성이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임이 친히 인선한 존재이기에 내분의 여지는 사실상 없다. 내분한다는 것은 곧 임에게 반기를 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왕인 임에게 선발된 인재인 만큼 고위 간부로서의 판단과 선택의 부족함은 없겠으나, 계속해서 묘사되어온 거친 성격이 비교적 신중했던 기존 오로성과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주목 받는 부분이다.

갈링 성이 행했던 과거의 행적들이 결과적으로 세계 정부를 파멸로 이끌 적들을 대량 양산해낸 원흉이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갈링이 인간 사냥 대회장으로 강력추천한 갓 밸리에서 벌어진 갓 밸리 사건의 결과로 인해 드래곤이 세계정부를 위기로 몰아넣고 지금 세상을 뒤흔드는 혁명군이란 조직을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더해 로저가 샹크스를 거둔 것으로 인하여 주인공 루피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기에 훗날 루피에 의해 세계정부가 무너지게 된다면 가히 이 자가 세계정부의 트롤러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 됐다. 이로 인해 갈링을 적극 지지하는 의 안목이 처참하고, 갈링을 얼른 처단하지 않아서 무능하다고 놀리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또 과거 그가 주도적으로 벌인 행적이 너무나 충격적인 탓에 차를로스 성, 와포루 등 기존 악당들은 엄청난 성인으로, 몽키 D. 가프 등 어느 정도 정의의 편이란 이미지가 잡혀있던 이들은 폭정을 옹호하는 악당으로 그 이미지가 반대로 왜곡되는 밈이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1]

오로성이 되었지만 앞으로의 일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의 행적들로 인해 세계 정부를 파멸로 이끌 적들을 만들어냈고 지금 마리조아마저 불바다인 상황이다. 특히 아카이누가 골때리는 시대에 원수가 되었다고 한 후 죄다 박살낼 거라고 선언했지만 아카이누의 말처럼 밖에서 터지는 사건사고들로 인해 정신이 없으며 본인의 실책으로 동료인 볼사리노와의 관계마저 틀어지게 했으니 더 극단적인 더 갈링 성은 아카이누보다 더더욱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8. 어록

쓰레기를 감싸는 놈은 그 이하다.[62]
원피스 1086화. 차를로스 성을 때려눕힌 사이레오를 도망치게 한 묘스가르드 성을 처형한 뒤 한 말.
"베가펑크 '요크'를 앞으로 내 직속 부하로 삼고 내가 '과학방위무신'을 맡는다.
세계는 요동친다…… 일찍이 없던 난세가 펼쳐지겠지. 함께 세계를 더 좋게 가꾸어보세. 동성(同星)들이여……!!"

원피스 1125화.
나는 이미 나와 어울리는 아내를 '발주'해둔 상태야. 이 대회에서 이기면 그 여자를 데려갈 거다.
원피스 1159화. 샹크스피거랜드 샴록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아내를 베면서 언급한 말.

9. 가족 관련

샹크스의 쌍둥이 형 피거랜드 샴록 성의 부친이 갈링으로 밝혀짐에 따라 부자 관계가 확정되었다.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오로성이 우타의 처분 건을 두고 샹크스의 친딸이라면 피거랜드 가문 핏줄인데도 죽일 셈이냐고 언급하며 간접으로 샹크스가 피거랜드 가문 핏줄임을 암시했으며, 갓난아기인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에게 발견된 시기와 장소 역시 38년 전 갓 밸리다. 특히 젊은 시절 갈링 성은 마치 왼눈의 흉터가 없는 샹크스가 말끔하게 면도한 듯한 얼굴이다. 붉은 머리 색을 제외하면[63] 샴록 및 샹크스 둘 다 갈링의 젊은 시절을 쏙 빼 닮았다.[64]

이후 전개에서 샹크스가 갈링의 친아들로 확정되며 의외로 핏줄에 대한 정이 강한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생겨났다. 이는 우타의 처분을 두고 오로성이 피거랜드 혈통을 언급하며 주저한 점, 레벨리에서 비밀리에 샹크스가 오로성과 회담을 한 장면 등을 근거로 든다. 그런데 세계귀족들은 자기들끼리의 결속력은 강하지만 세계귀족을 벗어나게 되면 철저히 깔보고 무시한다. 예를 들어 호밍 일가는 천룡인을 벗어난 이후로는 전직 천룡인이라고 특혜를 본 적이 없고, 천룡인이 될 수 있었지만 스스로 거부한 네펠타리 왕가에 대해서도 철저히 아랫것으로만 대할 뿐이다. 그렇기에 샹크스가 단순히 갈링의 핏줄이라는 것만으로 역시 세계귀족인 오로성이 특별하게 취급한다 할 만한 이유가 부족하다. 아니라면 샹크스가 형식적으로 천룡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가설 밖에는 없다. 여기서 현직 천룡인 여부와는 무관하게 갈링 성이 자신의 핏줄을 아낀다고 가정한다면 오로성 측에서도 그걸 고려했다고 끼워 맞출 수 있다.
샹크스가 여전히 천룡인 신분인지 아닌지 간에, 갈링 성이 샹크스를 여전히 자식으로서 아끼고 있으며, 그 때문에 오로성조차도 샹크스를 대할 때 갈링의 눈치를 보면서 어느 정도 특혜를 베풀 수밖에 없다면, 갈링 성은 내로남불을 저지른 인물이 된다. 당장 갈링은 묘스가르드를 처형하면서 '쓰레기를 편드는 놈은 쓰레기 이하다.'라고 말했는데, 그런 본인조차도 일단은 세계정부에 적대하고 있는 (해적은 곧 세계정부의 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샹크스를 자식으로 아끼고 있다는 것은 본인도 쓰레기를 편든다는 것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65][66]

==# 추측 #==
주얼리 보니가 사실 바솔로뮤 쿠마의 딸이 아닌 천룡인 혈통임이 밝혀지면서 그 친부라는 추측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 참고.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샹크스와 보니는 서로 이복남매가 된다. 아니면 갈링의 아들인 샴록이 지니를 취해서 낳은 딸, 즉 손녀일 수도 있다. 애초에 보니의 친부 설의 근간이 갓 밸리에서 자신을 방해한 자에 대한 원한이었지만 샹크스의 경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에서 단편적으로 나온 것을 보면 부모가 난전에서 책임지지 못했다는 정황이 강하다.[67] 이런 경우 위의 모든 가설이 맞아 떨어지는데 천룡인들은 세계귀족을 벗어난 자들을 깔보고 무시하지만 오로성 바로 다음의 권력을 가진 갈링이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하는 샹크스를 세계귀족과 같은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로성과 회담을 가질 수 있었으며 그의 친딸로 추정되는 우타를 향한 공격을 망설였고, 반대로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는 보니에게는 아랫것으로 가혹하게 대할 뿐이라는 것이다. 여자 잡을 때만 쓰레기적으로 전력 세계정부

다만 애초에 보니의 친부가 천룡인이란 점만 확실할 뿐 갈링이나 샴록이란 게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순점도 존재한다. 1158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샴록-샹크스의 어머니는 하계인이었고, 갈링은 혼혈 천룡인인 이들을 천룡인으로 키우려고 했다. 즉 아내는 도구 취급이어도 천룡인 핏줄인 자식들에 대한 정은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현재 천룡인이 아닌 사황 샹크스에 대해서도 피거랜드 가문은 완전히 연을 끊고 있지 않다. 그런데 보니가 갈링의 딸이나 손녀라면, 아무리 지니를 증오해 이런 짓을 버려도 샴록-샹크스 형제와 동일하게 하계의 피가 섞인 피거랜드 혈통인 그녀에 대해서만 전혀 다른 태도를 갖는 게 다소 부자연스럽다.[68] 보니는 샹크스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의사가 반영될 수 없는 갓난아기 때부터 하계에서 자라 천룡인이 될 기회를 박탈당한 인물이다. 만약 보니가 갈링의 혈육이 아니라면 같은 조건인(천룡인 혈통, 평생을 하계에서 삼, 갓난아기 때 하계로 보내져 선택의 여지 없음) 샹크스와 대접이 전혀 다른 이유가 설명된다. 이렇게 보면 샹크스에 대한 특별 대접은 그의 아버지인 갈링의 입김이며, 보니는 친부인 천룡인이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69] 따로 대접해줄 이유가 없는 게 된다.

1161화에서 갈링이 샹크스를 잃은 이유는 드래곤의 구출이였고 샴록이 동생과 헤어진 이유는 지니의 폭로가 아닌 사첼스 머피 궁의 태업으로 밝혀지니 지니와 보니에게 증오를 퍼부을 이유가 없어젔다.

10. 기타

  • 심성이 악한 남성 천룡인 중에서 2번째로 잘생긴 외모를 지녔다는 타이틀은 그의 아들 중 한 명인 피거랜드 샴록 성이 이어갔다.
  • 의 정체는 불명이다. 당장 나스쥬로 성의 무기가 최상명검인 초대 귀철로 알려진 상황에서 갈링 성의 검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의 기사단이라는 직책도 그렇고 피거랜드 가문 소속 검사로서의 명성답게 최상명검이거나, 최소한 명검 이상으로 보인다. 갈링 성이 다루는 만큼 잡검임에도 강력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치가 심하고 원하는 것은 대부분 가질 수 있는 천룡인이 굳이 잡검을 쓸 가능성은 낮다. 외형상으로는 젊은 시절부터 손잡이가 같아서 과거부터 사용해온 검은 확실하다.
  • 원피스라는 작품이 끝을 바라보는 최종장에 첫 등장한 신캐임에도 불구하고 관련된 떡밥과 행적이 말도 안 될 정도이며, 등장할 때마다 비인간적이고 굵직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작중 보여준 행적만 해도 첫 등장부터 드래곤조차 경계하는 신의 기사단의 사령관으로 등장했고, 이후 2번째 등장에서는 과거에 갓 밸리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3번째 등장에서는 오로성 중 한 명인 과학방위무신이 되었다. 이러한 행보는 작중 몇 번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을 열광하게 한 샹크스의 행보와도 비슷하다.
  • 일단 신의 기사단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걸 넘어 '두령'이라고 부르고, 갈링 본인 또한 과거 오로성한테 보고할 때 '두령께서도'라고 언급했으니 본인이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에서 오로성 '과학방위무신'으로 승격된 것도 임이 텔레파시로 명령해서 나머지 넷한테 '방금... 명을 받아서'라고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 역대 오로성 중 가장 젊은 축에 속한 것으로 보인다. 새턴 성의 행적을 따라 추정해보면 다른 오로성들도 보통 300살에 가까운 나이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갈링 성은 38년 전에 청년 혹은 동안의 장년이었으므로 지금은 최소 60~70대, 많이 쳐도 80대 정도밖에 안 되는 오로성 치고는 매우 젊은 나이다. 물론 갈링이 오로성이 된 과정을 보면 다른 오로성들도 인간이던 시절이 있었을 거고 오로성으로 부임된 나이는 외모를 보아 피터 성을 제외하면 모두 갈링과 비슷할 것이다.
  • 애니메이션 판에서의 배색이 밝혀지면서 갈링 성이 입은 신의 기사단 제복의 컬러링이 유독 원피스와 같은 점프에 연재됐던 주술회전의 주인공인 이타도리 유지를 닮았다는 반응이 많다.
  • 가문빽인지 원래부터 특출났는지[70] 간부도 아닌 단원때부터 오로성에게 단독으로 보고를 올릴 수 있었으며 데비 일족을 찾은것과 갓 밸리 사건때 공을 세워서 약 40년이 지난 현 시점에는 '최고사령관'이 되었고 은 은근 눈여겨 봤는지 실책을 저지른 새턴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앉히기까지 했다.
  • 같은 오로성인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과 검사라는 포지션이 겹친다. 갈링 성은 다른 오로성들처럼 양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다른 점. 그러나 검사라는 점 때문에 세계 최강의 검사인 쥬라큘 미호크와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71]


[A] 왕의 아들을 뜻하는 왕자(王子)가 아니다. 왕자(王者)는 '어떤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나 조직'을 뜻하는 관용어로, 일반적으로 일본 격투 스포츠계에서는 '챔피언'을 뜻하는 용어로 쓰이며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로 치환하면 '대왕', '제왕' 정도의 위치를 가진다. 한글 위주로 사용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일상에서도 한자를 많이 사용하기에 음이 같아도 혼동되는 일은 보통 없다. 유희왕 5D's에서는 '절대강자'라고 번역되었고,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는 패왕이라고 번역된 바 있다. 원피스 한국어판의 경우는 잡지판에서는 의역으로 제왕이라 번역되었지만 단행본에선 있는 그대로 왕자로 번역되었다. 1095화에서 갓 밸리에서 벌인 대학살 게임의 챔피언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2] 갓 밸리에 살고 있었던 일반인. 후술하겠지만 갈링 본인이 직접 죽였다.[3] 갈링이 우타의 존재를 안다고 해도 샹크스&샴록의 친모인 전 아내에게 했던 극악무도한 짓을 봤을 때, 언제든 쓰고 버려도 되는 물건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높다. 두 아들을 낳은 전 아내마저 그저 필요할 때 쓰고 죽이는 소모품 취급을 했던 것인데, 우타는 혈연적으로도 샹크스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갈링 입장에서는 양손녀가 아닌 그냥 남일 뿐이다.[4] 오로성이 되며 최고사령관 직위에선 내려왔는지, 겸직 중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5] 본편의 세뇨르 핑크와 중복이며, 극장판 필름 골드에서 길드 테소로를 맡았다. 게임판에선 패트릭 레드필드도 맡았다.[6] 극장판 필름 Z에서 제파를 맡았다. 처음 등장할 때 대사 한 마디만 나왔는 데다 대원방송판 원피스의 오로성 캐스팅 라인업의 평가가 좋지 않았기에 놀라운 캐스팅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결과는 비록 한 마디지만 원로 성우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목소리에 당연히 대호평이다. #[7] 카쿠와 중복이다. 목소리 샘플 참조.[8] 본편의 프로디와 중복.[9] 츠나고로와 중복.[10] 북미에선 맥도날드 마스코트인 맥 투나잇과 닮았다는 말도 나온다. 하필 맥 투나잇에 'Moonman'이라는 인종차별 밈이 있는지라 안 좋은 쪽으로도 엮기도 한다.[11] 물론 괴상한 헤어와 수염 스타일은 다른 천룡인들과 마찬가지다. 본격적으로 색깔을 입힌 애니부터는 우스꽝스러운 패션이 더 부각되었다.[12] 그리고 사실 이전에도 작가는 천룡인 중에서 준수, 못해도 평범한 외모로 그린 이도 있다. 당장에 차를로스 성도 그 자신은 못생겼지만 아버지인 로즈워드 성은 평범한 편이고 동생인 샤를리아 궁은 미소녀다. 하지만 둘 다 차를로스 성보단 훨씬 낫다고 해도 인간 말종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날 수 없고 단지 차를로스 성에 비하면 정상적인 편일 뿐이다. 작가는 상냥함이 눈곱만큼도 없는 작자들만 못생기게 그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니까 차를로스 성은 인성 자체가 '노답 중의 노답'이라 외모가 그 모양이고 로즈워드 성과 샤를리아 궁은 그나마 나으니까 외모가 평범하거나 미형인 편인 것이다.[13] 묘스가르드 성도 과거에는 차를로스 성 못지 않은 추남이었으나 오토히메에 의해 개심한 이후에는 나름 미중년의 외모로 정변했다.[14] 킬링엄의 동물형 기준 외모는 상당히 우스꽝스럽지만 인수형 기준으로 하체만이 바뀐 모습일 때의 외모는 수려한 미청년인 것으로 보아 원래는 미남이다.[15] 사실 현재까지 나타난 천룡인들의 외모로 보면 작가의 말과 달리 악행보다는 주로 멍청한 자들이 못생기게 그려지는 경향이 보인다. 로즈워드와 샤를리아는 차를로스 못지 않게 악한 자들이지만 멍청한 차를로스와 달리 준수한 외모이고, 묘스가르드의 경우에도 선해진 것 외에 현명해지면서 외모가 상향되었다. 피거랜드 부자는 최소한 아버지 쪽은 어느 천룡인 못지 않게 사악한 성격이지만 둘 다 수려한 외모이다.[16] 최종장까지 나온 묘사에 따르면 최고위 천룡인들인 오로성과 신의 기사단은 전원 '~다이' 말투를 쓰지 않으며, 이들이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임 역시 이 말투를 쓰지 않는다. '~다이' 말투를 쓰는 것은 결국 무능한데 권위의식만 쓸데없니 높은 일반 천룡인들 뿐이다.[17] 다만 어느 정도 우주복/잠수복을 의식한 프록 코트형 군복/정복이다. 다르게 본다면 본인부터가 직접 무력을 행사하는 사람이고, 우주복/잠수복 같은 옷은 움직이기 불편한 옷인 만큼 본인이 움직이기 편한 옷을 입은 것. ~다이 말투는 개심한 천룡인인 묘스가르드 성 역시 다른 천룡인들처럼 쓰레기 시절엔 쓰다가 개념인이 된 이후론 전혀 쓰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멍청하고 무능한 천룡인들이 쓰는 말투로 보인다.[18] 여기서 '그 녀석(あいつ)'은 갈링을 두고 하는 말이며 작가도 그 녀석의 말 위에 점 세 개를 찍을 정도로 호칭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일본어의 욕설이나 거친 말이 한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위가 낮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어로는 '그 놈'이나 '그 작자', 혹은 '그 자식' 정도의 뉘앙스로도 볼 수 있을 듯. 새로운 아내발주했다는 말과 함께 뜬금 없이 자길 배신하고 죽인 갈링을 더 이상 남편으로 보지도 않고 오로지 증오와 원한만이 남았음을 보여주는 말이다.[19] 그 잔악무도한 새턴 성조차 공적인 자리에서는 차분하고 융통성 있는 태도를 유지한다.[20] 적어도 샤쿠야쿠와 처자식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해적들이 훨씬 건전하고 순수해 보일 지경이다. 배신팀킬이 만연한 록스 해적단 남성 선원들조차도 1160화에서 샤쿠야쿠를 구하러 갈 때 천룡인들과는 달리 샤키를 억지로 나의 노예, 트로피 혹은 전리품으로 삼겠다는 식으로 말하지않고 샤키를 가장 먼저, 멋있게 구해주어 그녀가 자기에게 반해줬으면 좋겠다는 매우 건전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록스도 결혼 후에는 샤쿠야쿠에 대한 관심을 접고 사랑하는 아내 에리스와 아들 티치의 행복을 위해 갓 밸리에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시키는 등 가족애와 가정 관리는 철저한 인간이었다. 한때 샤쿠야쿠를 열렬히 짝사랑했던 골 D. 로저 역시 적대 세력인 록스 해적단과의 충돌도 각오하고 벌집에 있는 샤키의 바를 찾아와서는 '해적의 진면목은 약탈에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기회가 된다면 첫사랑인 샤쿠야쿠를 납치할 낌새까지 드러냈지만, 실제로는 말만 그럴 뿐 단 한 차례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벌집에 상륙했을 때 샤쿠야쿠가 자신이 아니라 레일리를 계속 신경 쓰자 "레일리 이 녀석은 (샤쿠야쿠를 기다리게 해놓고) 대체 왜 배에서 안 내려오는 거냐?"라고 눈치를 보며 투덜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오히려 로저는 레일리와 샤쿠야쿠를 이어주려고 벌집에 상륙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 발 물러서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레일리와 샤쿠야쿠의 열렬한 사랑에 가반과 함께 절규하며 실연의 상처를 맛봐야 했지만 그 이상으로 주제 넘게 끼어들거나 갈라놓으려 하지 않았고 "나중에 해라 젠장!"이라는 말로 두 연인을 존중해주었다. 그 후 레일리와 샤쿠야쿠는 서로에게 충실한 모범적인 잉꼬 부부가 되었고 샤쿠야쿠에 대한 마음을 접은 지 수십년 후, 아내 포트거스 D. 루즈세상에 태어날 아들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로 록스 못지않게 가정과 처자식에게 헌신적인 인물이 되었다. 이는 로저 해적단 3인자인 스코퍼 가반도 마찬가지라서 로저 해적단 해산 후에는 엘바프의 거인족 여인 리플리와 결혼하고 아들 코론을 얻으며 가정적인 아버지가 되었다.[21] 다만 머피 궁은 아이들이 쌍둥이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두 아이 중 샴록만을 발견했고, 드래곤은 기절해있던 샹크스를 데리고 몰래 도망쳐 갈링은 결국 두 아이 중 한명을 잃게 되었다. 머피 궁이나 저 말을 한 천룡인의 운명은 불명인데, 의미심장하게도 머피 궁의 능력은 레이저를 쏘는 것으로 선대 번쩍번쩍 열매 능력자가 아니냐는 추정이 있다. 이 추정이 맞다면 번쩍번쩍 열매를 볼사리노가 쓰는 현재는 고인 확정이므로, 제대로 일을 처리 못한 동료들에게 화가 난 갈링이 진짜로 죽여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뒤이은 장면에서 샤키를 죽이려는 소머즈 성에게 해군이 "하지만 갈링성께서..."라고 하고, 소머즈가 갈링에겐 사고사로 위장해버리면 그만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갈링의 성깔은 천룡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듯.[22] 이때 오로성 전원에게 꼬박꼬박 존댓말로 보고하는데, 40년 후 새로 오로성으로 임명되자 바로 반말을 하며 동격으로 대하는 걸 생각하면 본인의 입지에 대한 사고가 얼마나 철저한 지 알 수 있다.[23]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천룡인으로서 중혼 정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고, 그게 아니더라도 노예로라도 둘 수 있음에도 마음이 떠났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오죽하면 같은 천룡인인 차를로스 성의 아내가 질렸다며 '천 것으로 돌려보내라'고 한 망언조차 굉장히 인간적으로 느껴질 정도.[24] 결국 이 행위는 자폭이 되는데 쌍둥이의 친모는 갈링의 썩어빠진 인성을 알아채게 되고 결국 애들을 저런 사람에게서 자라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죽기 직전, 마침 근처에 있던 한 해병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때 드래곤이 무사히 둘 다 빼돌리는데 성공했다면 갈링은 졸지에 모든 자식을 잃어야 했을 것이다. 갈링의 악행이 아들을 잃는 결과로 돌아온 것. 저때까지 쌍둥이의 친모는 갈링이 얼마나 악마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알았다면 같이 하계에서 살자는 택도 없는 제안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적당히 구슬려 마리조아로 데려오거나, 최소한 갓 밸리에서 같이 데려가기만 했어도 아들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25] 상술된 대로 2년 전 갓 밸리가 자신이 제안한 세계정부 가입을 거부한 일에 대한 원한도 어느 정도 있었던 듯.[26] 시작 전 마이너스 1만 점을 만회하고도 10만 점이나 추가로 벌었다. 실제로 1160화에서 묘사를 보면 피거랜드 가문이 리드를 잡았다고 나온다.[27] 당시 갓 밸리 섬의 전력이나 점수 책정 방식에 대해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높은 점수가 책정된 사냥감만 노린다는 점에서 안목과 판단력이 우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사냥감의 저항은 없어도 상당한 강자인게 드러난 신의 기사단 단원들이 먼저 죽이기 전에 저들을 제치고 다 선점했다는 점에서 그가 뛰어난 실력자란 걸 볼 수 있다.[28] 록스는 섬에 숨겨둔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록스 해적단이나 로저 해적단은 지니가 천룡인들이 빼돌린 샤쿠야쿠와 해적섬의 보물들이 갓 밸리에 있다는 정보를 유출시키자 이를 접하고 회수를 위해 찾아왔다.[29] 마침 애인이 죽기 직전 한 젊은 해병과 만나 자식들을 구해줄 것을 부탁했는데, 샹크스는 이 해병이 갈링의 손에서 빼돌려 숨겼으나 샴록은 신의 기사단 단원인 머피가 다른 천룡인에게 연락을 받고 데려가면서 실패하였다.[30] 샹크스를 본 로저 해적단은 보물을 챙길 목적으로 가져온 상자에 웬 아기가 있어, 졸지에 육아를 하게 된 셈이라 전부 당황한다.[31] 아직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인 만큼 그림자로 처리 되었다. 피거랜드 샴록 성이 아닐지 추정 중이다.[32] 이후 1158화 과거 회상에서 갈링이 확실히 오로성을 존대하는 것으로 대비된다.[33] 피터 성은 말투가 이상하다고 하고, 마즈 성은 말을 삼가라며 경고, 나스쥬로 성은 대놓고 눈살을 찌푸리며 응시했다. 워큐리 성만 별 반응 없이 누구한테 명을 받은 거냐고 묻는다.[34] 과학자를 자처한 새턴 성과 달리 갈링 성은 과학과는 연이 없어 보이지만, '과[35] 여담으로 이 때 선글라스를 잠깐 벗는데 눈매가 아들들과 꽤 닮은 편.[36] 추후 111권에 실렸다.[37] 게다가 1 대 다수인데도 불구하고 패배했으니 갈링 입장상 이 패배는 수치라고 할 정도로 굴욕적인 패배였다.[38] 그의 차남으로 밝혀진 샹크스 역시 자기보다 하수인 키드가 쳐들어왔을 때 데이터를 보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갈링의 장남 샴록 역시 일단 패고 보는 군코와 달리 먼저 협상을 시도하는 등 신중한 성격이다. 아들들의 이러한 면모는 갈링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39] 원피스가 연재 시작 이래에 고위급 간부들은 그에 걸맞은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클리셰는 버기스팬담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천룡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직급 중 하나인 신의 기사단의 최고사령관이 약할 리가 없다는 추측이 강하다. 실제로 오로성이 최종장에서 천룡인의 수장에 걸맞은 강함으로 등장하며 이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40] 나중에 사황이 되는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 카이도가 선원이었다.[41] 갓 밸리의 다른 거물들 중 천룡인을 좋게 보는 이는 한 명도 없다. 해적들은 대놓고 적이며 자기 편에 가장 가까운 가프만 해도 천룡인을 대놓고 죽이진 않을지언정 굳이 도와줄 가치가 없는 쓰레기로 보는 입장이다. 그런데 도망이 아니라 전투에 나섰는데도 살아남았을 뿐더러 영구적인 상처나 장애가 남지 않았다면, 최소한 저 정도 거물들 사이에서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실력은 갖췄다는 소리다.[42] 갈링의 젊은 시절은 지금과 달리 옷과 머리 스타일을 제외하면 샹크스와 클론 수준으로 닮았다.[43] 파일:샹크스&샴록 어머니.jpg[44] 1161화에서 샴록을 탈환한 머피궁에게 한 천룡인(정황상 갈링에게 아이들을 부탁받은 듯 하다)이 잘했다며 "갈링에게 살해당할 뻔했어"라고 한다. 즉 아이들을 뺏긴다면 갈링이 같은 천룡인이라도 죽여버릴 만큼 막무가내인 동시에, 자기 자식만큼은 끔찍히 여기는 것을 볼 수 있다.[45] 필름 레드에서 오로성이 우타의 제거를 꺼린 것은 우타가 샹크스의 친딸인 줄 알았기 때문에 피거랜드의 혈통을 죽여도 괜찮을까 하는 우려였을 뿐, 갈링이 우타를 직접적으로 싸고돈다는 식의 언급은 없었다. 별개로 우타란 캐릭터가 정사에 속하긴 하지만, 필름 레드 자체는 정사에 속하지 않는 평행세계 극장판일 뿐이다.[46] 평행세계 극장판인 필름 레드에서도 루피가 까발려서 알려진 거지, 우타는 딱히 샹크스의 딸이라는 걸 공표할 생각이 없었다.[47] 오로성으로서의 직위가 과학'방위'무신이라는 점, 과학 방면은 요크를 거뒀으나 방위 방면에선 별 말이 없는 점을 보면 여전히 최고사령관 직을 유지 중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자기 직속 산하 기관으로 뒀을 가능성이 높다.[48] 현재까지 드러난 바론 갈링은 자존심이 높은 편으로 보이는데, 오로성들에게 굽히고 들어가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49] 샹크스가 로저에게 거둬진 것은 그나마 천만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천룡인을 뼛속까지 증오하고 있는 하계의 정서상 천룡인이라는 게 밝혀지면 설령 갓난아기라 해도 지상에서 절대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과거 천룡인의 만행을 부끄러워하며 그 지위를 버리고 하계로 내려간 돈키호테 일가는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천룡인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람들에게 온갖 핍박을 당하며 처참한 꼴을 당했다.[50] 더군다나 1160화에서 밝혀지길, 드래곤은 과거 갓 밸리 사건에서 그의 차남 샹크스를 빼돌려 로저가 거두는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다. 이를 알고 있다면 사적으로도 원수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51] 다만 이건 갈링 성을 포함한 다른 세계귀족들 입장이지, 지벡 입장에선 자신의 본거지인 벌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보물들인 도톰도톰 열매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를 훔쳐가고 샤쿠야쿠를 납치한 것은 물론, 결정적으로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아내와 자식까지 납치한 도둑놈이자 유괴범에 불과했으니 눈에 불을 키고 되찾으려고 온 게 당연한 입장이었다. 당시 가프도 콩에게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던 섬을 건드렸다며 이 점을 콕 집어 언급했다.[52] 갓 밸리 사건 때문에 록스의 얼굴을 잘 알고 있을 테니, 임과 마찬가지로 티치가 록스의 혈연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53] 어린 시절 티치가 '초승달'을 보며 우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작가 공인 갈링의 머리와 수염은 이 모티브인 만큼 갈링에 대한 트라우마와 증오심이 이런 식으로 드러났을 가능성이 있다.[54] 게다가 혁명군의 습격으로 식량이 점점 바닥이 나기 시작한 시점에 티치와 라피트의 대화에서 "준비를 갖춰라."라면서 언급했는데, 티치의 어린 시절이 드러나자 현재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을 이끄는 티치가 공적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사적으로도 개인적인 복수심을 포함해서 아버지가 그랬듯 마리조아를 습격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55] 순수하게 갈링을 사랑하고 갈링과 대등한 관계로 묘사되었다.[56] 작가가 노린 것인지 갈링 성의 머리 스타일은 달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과거에 서양에서 달은 '달을 바라보고 있으면 미친다'고 여기고, '루나틱'은 '미치광이', '정신병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설정한 것 같다.[57] 심지어 하랄드는 갈링보다 훨씬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가맹국의 국왕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세계정부에 굴복한 상황임에도 갓 밸리에서 천룡인들에게 인간 사냥을 당해 죽을 위기에 놓인 아내와 아들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록스의 처절한 심정을 이해해주고 그의 진격마저 정부에게 보고하지 않고 최대한 자기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사 눈감아주기도 하였다.[58] 다만 과학방위무신은 현실로 따지면 과학기술부+국방부의 장관이고, 기능이 중첩된 부처의 수장을 꼭 부처가 주관하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인 사람이 맡을 필요는 없긴 하다. 이전 과학방위무신이었던 새턴 성은 스스로 밝혔듯이 과학자에 속하는 인물이었고, 반대로 새로 임명된 갈링은 방위 쪽에 치중된 인사라고 보면 되는 것. 현실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분야의 전문가가 주로 앉는 장관 아래 통상을 주관하는 통상교섭본부장이 따로 설치되어 있다. 대충 갈링-요크의 관계가 이런 느낌이라 보면 될 듯하다.[59] 이 때문에 새턴을 숙청하고 갈링을 새로운 오로성으로 삼은 것이 임의 실수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다. 더욱이 기존 오로성은 한 문장을 다섯 명이서 나눠 말할 정도로 일심동체였는데, 갈등의 여지가 있는 갈링으로 오로성 중 하나가 교체된 탓에 점차 급박해져가는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60] 가장 큰 실책으로는 오하라 사건니코 로빈을 죽이지 못한 것과 여러 서적들을 처리하지 못한 것. 이로 인해 로빈은 현세에 강림한 조이보이몽키 D. 루피를 돕는 동료로서 활약하고 있고, 베가펑크에게 오하라 서적이 엘바프로 넘어가 에그 헤드 사건에서의 대폭로로 이어져 버렸다. 이 외에도 루피를 빈번하게 놓치고, 본인들끼리도 제대로 단결하지 못해 여러 불협화음을 내는 등 문제가 많다.[61] 또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천룡인 중에 생각이 길지는 못할 지언정 인격자였던 돈키호테 호밍은 피거랜드 갈링과 맞먹는 살육광으로 왜곡되는 밈이 퍼졌다.[62] 더빙: 쓰레기를 감싸는 은 쓰레기 이하다.[63] 이는 형제의 모친 쪽의 유전자이다. 1158화에서 어머니가 붉은 머리라고 언급되었다.[64] 차이점이 있다면 천룡인인 갈링과 그의 아들 샴록은 오른손잡이이나, 샹크스는 본래 왼손잡이였다가 왼팔을 잃고 오른손잡이로 바뀌었다.[65] 그런데 갈링 성이 묘스가르드 성을 처형할 때 "쓰레기를 감싸는 놈은 그 이하다."라고 언급했는데, 그가 언급한 쓰레기는 레벨리 당시 사건을 고려하면 해적, 혁명군이 아니라 갱생한 이후의 묘스가르드 성이 보호하려 했던 어인+인어족 전체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와 별개로 내로남불은 맞는 게, 샹크스는 신세계의 해적과 민간인들을 동등한 친구를 여기고 이들을 공격하는 이는 용서하지 않을 정도로 (천룡인 입장에선)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감싼다. 다만 현재까지 샹크스를 '생이별한 동생'으로 여긴다고 확실히 언급된 것은 쌍둥이 형 샴록 뿐이니, 갈링이 그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알 수가 없다. 갈링이 샹크스를 버린 자식 취급하더라도 샴록 역시 신의 기사단 단장이란 요직에 있는 만큼, '샴록의 심정을 감안해 오로성이 샹크스를 대하는 걸 조심스러워한다.'고 봐도 말이 되기 때문이다.[66] 다만 이런 갈링의 만행이나 모순을 지적할만한 존재는 없는 상태인데, 갈링이 오로성이기 때문에 그에게 명령하거나 처벌할 권한이 있는 자는 임 말고는 없으며, 임은 부하들의 도덕성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오로성 진급 전 신의 기사단 사령관 시절에도 그보다 명확히 상위 직책인 오로성들이 피거랜드 가문의 일원을 건드리는 건 꺼렸고, 일반 천룡인들 사이에서 지지도 높다. 애초에 이런 모순적인 태도를 갖게 된 것도 명문가 출신의 실력자란 배경 덕분일 수도 있다. 임이나 오로성들 역시 갈링을 대체할 만한 자가 없으니 하계에 물들어버린 아들을 신경 쓰는 '사소한 일탈' 정도는 눈감아 주었을 수도.[67] 대부분 로저 해적단이 보물 상자 안에 있는 샹크스를 발견한 묘사를 보인다.[68] 오로성이 우타가 샹크스의 친딸이라 착각했을 때 공격을 망설였는데, 이는 갈링의 아들 뿐 아니라 (하계의 피가 더 많이 섞인) 손녀라도 이들이 신경을 쓴단 의미이다. 즉 보니가 갈링이나 샴록의 딸이라면 최소한 이때 우타 정도는 신경을 썼어야 한다. 그러나 보니를 대하는 해군은 어디까지나 '쿠마에게 족쇄를 채울 수 있는 인질'로만 대했고, 천룡인뿐 아니라 해군 원수아카이누 역시 쿠마의 인격 말살이 이뤄진 이후 보니는 필요 없다고 언급했다.[69] 혹은 신의 기사단 사령관이었고 현재는 오로성이 된 갈링과 달리 천룡인 사회에서 별다른 영향력이 없는 인물이라서.[70] 갓 밸리의 인간 사냥 게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취급되거나[72] 방독면을 쓴 신의 기사단원이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고 갓 밸리 사건에서 크게 활약해서인지 이후 왕자(앞서 서술되어 있지만 여기서 왕자는 왕의 아들이 아닌 어떤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나 조직을 의미한다.)라는 칭호를 흭득한 것에 미루어보아 원래부터 당시 신의 기사단 중 최고 수준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71] 아이러니하게도 미호크는 자신의 아들인 샹크스의 라이벌이다.

[72] 갈링 본인 역시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샤쿠야쿠를 새로운 아내라 칭하는 등 자신의 우승이 이미 확정적인 것처럼 말하며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