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0:12:09

패트릭 레드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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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에이이치로의 원화.

1. 개요2. 상세
2.1. 게임 내 활약상
3. 전투력
3.1. 능력3.2. 패기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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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トリック・レッドフィールド/Patrick Redfield

게임 원피스 언리미티드 월드 R(레드)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1] 성우는 늙었을 때는 이치무라 마사치카, 젊어졌을 때는 야마지 카즈히로.[2]

일명 '레드'로 이 게임의 제목에서 언급하는 바로 그 레드다. 박쥐를 연상시키는 망토와 우산, 붉은색 기조의 귀족적인 양복, 입술에서 귀로 이어지는 사슬 피어싱이 인상적인 노인으로 이명은 "붉은 백작(赤い伯爵)". 패거리를 만드는 것을 꺼려서 항상 혼자 행동했기 때문에 젊었을 때는 "고고(孤高)한 레드"라고도 불렸다 한다.

키는 약 300cm. 초반 프롤로그 컷씬에서 쿠잔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모습을 보였다. 웃음소리는 "바하하하(ヴァハハハ)". 뱀파이어의 일본어 음독인 '반파이아'의 발음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2. 상세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임펠 다운의 레벨 6 죄수들을 풀어줬을 때 살아남아 빠져나간 죄수들 중 하나.[3] 오래 전 해군에게 잡혀서 임펠 다운에서 썩고 있었던 듯하다. 체포한 사람은 센고쿠와 가프인듯. 오프닝에서 센고쿠가프와의 대화 중 그의 탈옥을 언급한다. 가프는 "시대에 이름을 남길 정도는 아니었는데 뭘 그리 걱정하나"는 투의 반응을 보이자 센고쿠는 "그 녀석은 단신으로도 흰 수염이나 골 D. 로저와 맞먹는 해적이었다!" 라면서 극히 경계한다.

그 무렵 레드는 '트랜스 섬'을 목표로 향하던 중 자신을 추격해 온 해군 전함 십수척을 겨우 본인 단 혼자서 상대하면서 쓸어버리는데, 왠지 곁에 아오키지스모커를 두고 있다! 해군 장교들 중 하나가 아오키지에게 짓밟힌 채로 "어째서 저런 놈의 동료로?"라고 당황해하자 레드는 "난 동료 같은 거 하나도 안 두는데" 라면서 그 장교를 우산으로 베어 죽인 뒤, 품 속에서 뭔가를 찾다가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만 별로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듯 트랜스 섬으로 다시 떠난다.

다만 브룩에겐 루키 시절을 잊었냐는 소리를 듣는다. 이는 브룩의 나이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

2.1. 게임 내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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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흑막이자 만악의 근원. 일인칭은 와레(我)를 쓴다.

파토가 말하는 오야붕의 정체가 바로 레드다. 레드가 오프닝에서 잃어버린 것이 파토로, 목적지가 트랜스 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준 상태이기 때문에 알아서 찾아올 거라 생각한 듯 싶다. 그나저나 파토와 함께 다녔다면 혼자 행동했다는 설정과는 맞지 않는다.[4]

밀짚모자 일당과 파토보다 한 발 앞서 트랜스 섬에 도착해 있던 상태였다. 원래대로라면 트랜스 섬에서 자신의 볼일만 보고 파토와 합류하는 것으로 끝이었겠지만,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그들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는 레드가 선천적으로 엄청난 견문색의 패기를 타고났기 때문으로 본인 왈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게 시끄러울 정도로 느껴졌다고 할 정도. 거기다가 타인과 접촉할 경우 아예 그 대상의 기억을 읽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섬에 도착한 몽키 D. 루피의 기억을 훔쳐보고는 굉장한 인물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파토의 능력과 조합하여 자신의 전력 증강용으로 써먹기로 한 것.

이에 시간을 들여 천천히 기억을 살펴보기 위해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납치하고, 파토의 능력으로 구현화한 펑크 하자드, 알라바스타, 에니에스 로비 이곳저곳에 숨겨놓고, 파토를 시켜 루피를 유인한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동분서주하는 동안 그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후 파토가 밀짚모자 일당을 이끌고 자신을 만나러 오자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일당 앞에 드러낸다. 실력에 비해 유명하지 못했다는 설정 때문인지 니코 로빈브룩 외에는 '저 영감님 누구야?' 라는 반응이다. 로빈이야 과거사에 관심이 많으니 알고 있는 것이고, 브룩의 경우 동시대 사람이라서 알고 있는 듯.[5]

몽키 D. 루피에게서 넵튠, 네펠타리 코브라&네펠타리 비비 부녀, 도르돈 등의 각국 지도자들의 기억을 읽어낸 뒤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는데, 이에 일당이 무슨 속셈이냐고 묻자 "왕이 되는 거다. 해적왕이 말이다." 라며 포부를 밝힌다. 이에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 건 바로 나다." 라며 달려들자 가볍게 피하고 가벼운 발차기 단 한방에 날려버리며[6], 뒤이어 상디조로가 달려들자 역시 가볍게 피하고 우산을 한 번 휙 휘둘러 한꺼번에 날려버리는데[7] 이때 참격의 여파로 다른 일당들까지 엎드려 피해야 했고 주변의 지형이 박살나는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준다. 첫 등장 보정을 받기는 했지만, 겨우 단 2번의 공격으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주력 3인방을 전투불능으로 만들어 버린 것.

밀짚모자 일당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죽이려고 드는 것을 파토가 죽일 필요는 없지 않냐며 약한 모습을 보이자 뭔가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도 무름도 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부터 내가 걸을 길은 수라의 길이다..."라고 말하며 파토를 불러서는 가짜 파토를 만들고는[8] '이 녀석으로 충분하다' 라면서 파토를 버린다. 그를 쫓는 밀짚모자 일당을 가짜 흰 수염[9]으로 저지한 뒤 가버린다.

이후부터는 자신이 섬에서 볼일을 끝마칠 때까지 밀짚모자 일당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시간을 버는 용도로 여태까지 루피가 여행해 온 섬들을 구현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레드의 볼일이라는 것이 트랜스 섬에 있다는 악마의 열매를 찾는 거라는 것이 드러나고, 주인이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에 멘붕했던 파토가 밀짚모자 일당의 충고로 자신의 진심을 레드에게 전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점차 최종장으로 향해간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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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레드는 그가 찾던 악마의 열매, 동물계 환수종박쥐박쥐 열매 : 모델 뱀파이어를 손에 넣게 된다. 임펠 다운에서 빠져나온 이후 자신이 늙어버려서 전성기만큼의 힘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개탄하던 레드는, 먹은 사람을 불로불사로 만들어 준다는 이 열매에 대한 정보를 듣고는 다시 한 번 젊어져 힘을 되찾은 뒤, 골 D. 로저흰 수염은 죽고 센고쿠몽키 D. 가프는 일선에서 퇴역하는 등 자신과 동시대를 살았던 로저, 흰 수염, 금사자 시키, 명왕 레일리, 센고쿠, 가프 등의 전설적인 괴수들이 하나같이 물러난 틈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이었던 해적왕을 노리기로 마음먹었다.

박쥐박쥐 열매를 먹고 불로불사의 괴물이 된 레드는
"지금 '최후의 하나'를, 버린다..."
'인간이라는 것'을!

라고 선언하면서 파토를 걷어차서 날려버리고 여관 주인인 야도야를 어느샌가 납치해 와서는 열매의 능력으로 젊음을 흡수하여 회춘한 뒤 밀짚모자 일당과 대치하면서, 곧장 최종보스전에 들어간다. 그러나 자타공인 흰 수염골 D. 로저과 맞먹었다던 전성기 시절로 되돌아온데다, 박쥐박쥐 열매 : 모델 뱀파이어의 능력까지 추가되어 그 전성기 때보다도 더욱 강해진 레드를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10] 이 때 레드는 흰 수염, 골 D. 로저, 센고쿠, 가프 등을 아주 대놓고 낮춰 보는 발언을 내뱉으며 자신만만해 한다.

이 말을 듣고 분노한 루피가 "자신의 꿈을 버리고 늙음에서 도망치려는 주제에 다른 사람들을 비웃는 거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흰 수염 아저씨는 너 같은 것보다 훨씬 강했어!" 라는 등 폭풍디스를 하자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전성기 때의 그 녀석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다!! 더구나 지금의 불사의 힘을 손에 넣은 내가 그 녀석 따위한테 뒤쳐질 리가 없지!!" 라고 말하는 것에 이어서 "뉴게이트 뿐만이 아니지! 센고쿠가프도 모두 나이를 먹은 탓에 일선에서 물러나게 된거다! 늙음이 뭔지도 모르는 애송이가 뭘 안다는 거냐?!!" 라고 되받아친다.

레드의 이와 같은 말에 루피가 "그렇담 가르쳐 줘 봐. 내게 늙는다는 것을..." 라고 말하자 레드는 '그래! 네 소원대로 해주마! 이것이 바로 늙는다는 거다!' 라면서 루피를 붙잡고 생명력을 빨아들여 순식간에 노화시킨 뒤 몸을 가누지 못하는 루피를 무자비하게 개패듯이 팬다.

그러나 이 상태에서도 루피가 한순간 공격을 막아내고 카운터로 수정펀치를 날려 자신을 쳐날려버리자 매우 놀라고[11][12], "흰 수염 아저씨도, 할아버지도, 레일리도, 너처럼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소중한 것을 버리지는 않았어!!!", "주름투성이의 할아버지가 되어도,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되더라도, 나는 죽을 때까지 '꿈'을 버리지 않아!!! 한 번 자신의 꿈을 버린 네가... 제멋대로 타인의 '꿈'을 뺏어가지 말라고!!!" 라는 루피의 일갈과 더불어 자신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레드를 위해 루피를 막아서며 "두목의 꿈을 부정 하지마!" 라고 외치는 파토를 보고 뭔가를 깨닫게 된다.

직후 레드는 자신이 빼앗은 젊음을 루피와 야도야에게 다시 돌려준 뒤, 늙은 모습 그대로 밀짚모자 일당과 승부를 내기로 한다.
뭐 좋다...
나는 빼앗은 '젊음'으로 빼앗은 '꿈'을 쫓고 있었다...
이 애송이의 말대로다.
(루피를 다시 젊게 만들어준다)
확실히 나는 포기하고 있었다...
제멋대로 놈들의 '꿈'을 맡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꿈'을 버렸다...
놈들이 죽고, 일선에서 물러난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꿈'을 쫓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번에는 '늙음'에 맞서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소중한 것과 바꿔서, '영원한 젊음'을 손에 넣는답시고 안이한 길을 택했다...
(야도야를 다시 젊게 만들어주고, 늙은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제야 깨달았다. "밀짚모자"...
"해적왕"...!!!
빼앗은 '꿈'과 빼앗은 '젊음'으로
손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싼 칭호가 아니란 걸.
고로 나는 여기서 맹세하노라!!!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추하게 늙은 모습 그대로,
뉴게이트를,
로저를,
그리고 모두를 넘어서보이겠다고!!!
단 한 명으로, "해적왕"이 되어보이겠다!!!
위처럼 이때 하는 대사가 노익장이 느껴지는 폭풍간지의 말을 마치면서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발산하는데 롤로노아 조로조차도 기세에 눌릴 정도. 이후 파토가 "단 한 명이 아니라 '한 명과 한 마리'야!"라면서 계속 함께 할 것을 결의하자 씩 웃고는 "좋다 파토, '한 명과 한 마리'의 새로운 야망 그 제 1보다!"라는 말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전투 태세로 들어간다. 이때 레드와 파토 뿐만 아니라 밀짚모자 해적단도 다 같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1차전인 뱀파이어 형태에서는 강력한 광역 평타를 지속적으로 때리면서 빠르게 돌아다니는 전투 스타일이었던 데 반해, 진짜 최종보스전인 2차전은 공격 속도나 이동 빈도는 대폭 줄어들지만 우산이나 발차기를 이용한 평타는 여전히 광역인 데다 더럽게 강력한 건 매한가지고, 레드가 공격을 쉬는 타이밍에는 파토의 능력을 이용해 물기둥이나 벼락, 얼음, 어둠 등을 소환해 공격해오며, 분신들로 공격해온 후 본체는 날아올랐다가 낙하하면서 광역 공격을 시전하는 기술도 위협적. 체력이 상당히 줄어들면 파토를 펜으로 되돌려 휘두르며 빠른 평타를 넣거나 군함을 실체화해 낙하시켜 맵 전체회피 및 방어불능인 무지막지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까지 추가되어서 약해지기는 커녕 더 강해진 듯한 느낌이다.

물론 늙었다고 1차전보다 데미지가 더 잘 박히거나 체력이 적게 설정된 것도 아닌지라.. 이렇게 밀짚모자 일당 전원과[13] 치열한 격전을 벌였음에도 별다른 상처 하나 입지 않았고, 루피에게 맞고 나가떨어진 후에도 여유롭게 웃으며 툭툭 털고 일어나지만 결국 나이 때문인지 "지금의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라면서 패배를 선언한다. 그러나 레드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보고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바짝 긴장했다가 패배 선언을 듣자 모두들 안도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무승부. 이후 밀짚모자 일당들과 한마디씩 주고받으면서 서로 웃으면서 좋게좋게 헤어지게 되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트랜스 섬을 떠난 다음날 파토와 함께 아침을 맞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루피와 헤어질 때는 웃는 얼굴이었지만 결국 이기지 못한 게 분했는지 눈물을 흘리는 파토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아래의 대사와 같이 마치 주인공이 할 법한 간지나는 대사를 읊는다.
"그 눈물 잊지 말거라...! 우리들의 꿈은,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거다...!!!"
"재미있는 남자였다... 뉴게이트 네 녀석이 미래를 맡기고 로저, 너처럼 밀짚모자가 어울리는 그 남자는...!!!"

이렇게 루피를 재미있는 남자였다고 평하면서 루피에게서 흰 수염과 골 D. 로저를 떠올리는 장면으로 게임도 완전히 마무리된다.

3. 전투력

알겠나?! 녀석은 단 혼자서 로저흰수염과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다는 말이다!
- 前 해군 원수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 불리던 흰 수염에게도 맞먹는 엄청난 신체능력 전반과 초월적인 질량의 무장색의 패기, 그리고 만진 대상의 기억을 읽는 사이코메트리 수준의 견문색의 패기[14]를 지녔다. 여기에 동물계 환수종 열매를 먹어 불로(는 본인이 포기했지만)불사를 달성했으며, 데리고 다니는 꼬붕도 동물계 환수종 열매 능력자인데 능력이 공상구현화 내지는 현실조작급인 말도 안되는 스펙이다. 애초에 자연계보다 희귀하다는 동물계 환수종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서 콤비를 먹었다는 점 + 시너지가 극상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사기스러운 설정이다.

이런 미친 괴물급 설정의 강자와 밀짚모자 일당이 대등하게 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인공 보정이라 할 만하다.[15]

박쥐박쥐 열매를 먹은 뒤 스스로 "전성기의 흰 수염보다 내가 더 강하다."라고 말했는데, 레드필드가 흰 수염과 비슷한 시기의 인물이며 센고쿠에게 받은 평가를 보면 허세가 아닌 사실이다. 그저 신체능력과 패기로만 싸우던 전성기 시절에도 로저나 흰 수염과 함께 해적왕급의 전투력을 가졌었는데, 단순히 그 시절 힘을 되찾은 정도가 아니라 막나가는 스펙의 환수종 열매로 더 강해졌다는 점에서 이론상으로는 로저와 흰 수염을 확실하게 능가한다.

종합하면 작중 최강의 견문색 + 독보적인 최강까진 아닐지라도 세계관 최강급의 신체능력 전반과 그에 걸맞은 질량의 무장색(+ 뱀파이어 열매로 인한 추가보정) + 불로불사의 능력 + 바케다누키의 능력(+ 본인이 가진 강자의 기억)이라는, 루피의 주인공 버프를 아득하게 뛰어넘는 옵션을 두루 갖춘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인물이다.[16]

다만 게임판에서 갑작스럽게 나온 캐릭터이기 때문에 몇 가지 설정구멍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이런 실력자가 왜 이름을 날리지 못했냐는 것이런 실력자를 어떻게 잡아넣었냐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초반부에 가프가 대놓고 ‘시대에 이름을 떨칠 만큼의 사나이는 아니었다’고 언급하나, 쪽배 한 척으로 다니면서도 본인 일신의 실력만으로 이름을 떨친 미호크 같은 사례도 있으니 패트릭도 혼자서 다닌다는 이유로 이름이 퍼질 가능성이 없진 않은데 작중에선 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건지 제대로 안 나왔다.[17] 그리고 후자의 경우는 해당 부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으니 추측이 힘들다.

오다가 디자인을 검수하였다고는 하지만 본편에서 시키처럼 언급이 되는 것은 아니기에, 시키와는 달리 오리지널 캐릭터로서 본편에는 없는 인물로 취급된다. 애초에 게임조차도 인기는 별로 없었는데 워낙 파격적인 설정으로 나와서 일부 원피스 팬들 사이에서 최강으로 추앙받는 인물이지만, 결국 본편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오다 자신이 카이도가 1대1 최강이라고 SBS에서 밝히면서 게임용 오리지널 캐릭터로서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3.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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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패기

4. 기타

왠지 막바지에 훈훈한 모습이나 간지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다. 해군을 거리낌없이 죽이거나, 잠시 힘에 취했던 거라지만 자기를 오야붕이라고 부르는 파토를 죽일 기세로 걷어차버린다던지, 네펠타리 비비, 넵튠, 도르돈 등을 구현화시켜서 써먹을 생각으로 좋아한다거나...[18] 아니 애초에 좋은 사람이었으면 무한지옥에 연행되었을 리가. 그냥 프라이드가 매우 높고 나름대로의 의리와 신념을 가진 악당이었는데 늙었다는 현실을 곱씹다가 흑화한 것을 루피에게 수정펀치 맞고 원래 마음가짐을 다잡았다고 보는 게 맞다.

레드가 풀어놓은 가짜들이 하나같이 어마무지막지하다. 스토리상 필수적으로 싸워야 하는 보스만 해도 시저 클라운, 크로커다일, 로브 루치, 호디 존스, 와포루, 마샬 D. 티치, 에넬, 징베, 파시피스타, 아카이누, 키자루, 아오키지, 포트거스 D. 에이스, 흰 수염이고 스토리 외에는 가짜 밀짚모자 일당들, 쥬라큘 미호크, 보아 행콕, 그 외.

하나의 섬을 배경으로 하는 한정된 공간 안에 원피스의 여러 요소를 넣으려다 보니 바케다누키 열매와 그 주인인 레드를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설정하게 된 것이겠지만... 레드가 벌이는 짓이 굉장히 터무니 없는 스케일이 되어버렸다. 오죽하면 물 건너에서는 해적왕이 목표가 아니라 해적몬 마스터가 목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그 외에도 어째서 전성기의 자신이나 전성기의 골 D. 로저를 복제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19][20]
[1] 단, 캐릭터 감수는 오다 에이이치로 본인이 직접 했다고.[2] 둘 다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으나, 이치무라의 연기는 열등감에 차있는 노인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게 들린다. 반대로 야마지의 연기는 고풍스러움과 패트릭 레드필드 특유의 고독하고 냉철한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 야마지는 TV판에서 세뇨르 핑크의 성우를 맡았는데 세뇨르 핑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성 때문에 매우 훌륭한 비교대상이 된다. 이 영상의 목소리가 야마지가 연기한 패트릭 레드필드이다. 그런데 야마지판 레드필드의 목소리는 언뜻 들어보면은 오오츠카 호우츄가 성우 연기할 때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하다.[3] 이 외에도 TV 특별편 3D2Y의 등장인물인 반디 월드, 원피스 극장판 스탬피드의 등장인물인 더글라스 불릿이 있다.[4] 해군 본부에서 파토에 대해 몰랐거나, 악마의 열매를 먹인 물건인 파토를 동료로 세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5] 연배로는 되려 브룩이 위이다. 레드 역시 밀짚모자 일당 중 유일하게 브룩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실제 최종보스전 이후 일행이 레드와 한 마디씩 하는 와중에 브룩이 "파토(패트)는 분명 당신의 루키 시절의 별칭이었지요." 라는 말을 하자 "나도 놀랐다고 해야겠군. 네놈의 변한 모습에 말이다. 콧노래 브룩."이라고 답한다.[6]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라서 날아가서 부딪치는 것으로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무장색의 패기가 실린 가벼운 발차기 한방에 루피가 기절해버린 것이다.[7] 이때 둘도 단숨에 기절해버린다. 다만 셋 모두 금방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것으로 보아 맛보기 수준으로만 공격한 듯 하다.[8] 이 시점에서 파토가 먹은 열매인 개개 열매 : 모델 바케다누키의 능력이 기억을 구현화하는 것이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9] 파토로 만들 수 있는 상한선에 대해서는 정확히 나온 바가 없지만 파토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을 볼 때 자기 수준 이하의 것들만 만들 수 있는 걸로 추측된다. 당연하지만 레드는 정상전쟁 당시의 흰 수염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10] 피를 모두 깎으면 피가 최대로 다시 찬다. 절대 이길 수 없는 이벤트전.[11] 다만 이때의 레드필드는 무장색의 패기도 싣지 않고 루피를 공격했기 때문에 루피가 막아낼 수 있었던 거다. 무장색의 패기를 조금만 실어도 루피는 한 대만 맞아도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12] 물론 아무리 레드필드가 갖고 놀다가 한대 맞은거라고는 해도 경험면에서 흰수염이나 레드필드에 비하면 한참 애송이인 루피가 젊음까지 잃어버렸는데 오로지 정신력만으로 전성기의 레드필드에게 카운터를 때린 것이기에 레드필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벙찔만한 일이다.[13] 게임상에서는 최대 세 명.[14] 견문색의 경우 오토히메급 독심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극한의 수준의 정도에 관하여 여러 평가로 갈리는 편이다. 특히 토트랜드편의 사실상 최종보스인 샬롯 카타쿠리의 가까운 미래예지와 동일하게 보는데 둘 다 "견문색의 극한"이라는 점만 빼면 다르다. 카타쿠리는 기억읽기 같은 건 불가능하고 어디까지나 자신이 간섭하지 않는 미래를 읽는 것이고 레드필드는 상대의 생각을 읽어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면 레드필드는 타인을 통해 미래를 판단한다면 카타쿠리는 자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15] 사실 레드가 노화로 기력이 딸린 상태였다는 것과 1(+1)명으로 9명의 밀짚모자 해적단과 싸워야 한다는 등 수적 불리함까지 있다는 것과 가짜 등장인물들과 붙게 하는 와중에 본인이 출격하거나 다른 등장인물을 보내 싸우게 하지 않은 것만 봐도 처음부터 끝까지 레드는 밀짚모자 일행을 상대로 놀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애초에 게임내의 언급을 보면 루피, 조로, 상디를 노화된 상태에서 한 방에 기절시키는 실력자가 루피에게 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실제로 스토리 상으로도 루피에 의해 우정의 중요성을 깨달은 레드필드가 루피를 인정하고 살려준다는 쪽에 가깝다.[16] 그나마 이를 능가하는 캐릭터는 토트 무지카 정도. 저쪽은 이론상으론 사황이고 해적왕이고 1대1로는 절대 답이 안 나오는 수준의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됐다.[17] 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수십 년 이후인 게임 시점을 기준으로 브룩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잊혔다고 하면 말이 되지만 현역 시절에도 안 알려졌단 소리면 설정 구멍이 생긴다. 거기에 굳이 덧붙이면 검은 수염을 일찌감치 칠무해로 끌어들였던 사례처럼 현상금을 내기 전에 대장급의 고위 실력자들과 단체 싸움을 통해 미리 임펠 다운에 쳐박아놓았을 것으로 보인다.[18] 가짜들을 풀어서 세계 정세를 혼란시켜 해군의 주의를 돌릴 생각이었거나, 더 극단적으로는 원본들을 몰래 해치우고 그 자리에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는 가짜들을 이용해 나라를 통째로 잡아먹었을 가능성도 높다.[19] 파토가 이 능력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간단한 사물 정도가 한계라는 것을 고려하면, 레드필드 역시 만들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된다. 전성기의 전설적인 강자들은 그 한계점 위에 있을 듯.[20] 사실 따지고 보면 원작에서 로저의 전투방식 등이 나오지 않아 복제하지 못한 듯하다. 실제로 패트릭 레드필드가 복제한 것은 원작에 모두 나왔던 존재들 뿐이었고, 이런 식의 방식은 흔히 많이들 보이는데 예를 들자면 스트롱 월드에서 금사자 시키를 잡는다고 출동한 해군이 대장 한 명도 없는 고작 5명의 중장 뿐이던 것 같은 경우가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