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1 06:39:13

실버즈 레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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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6a6a6><colcolor=#FFF> 실버즈 레일리
シルバーズ・レイリー | Silvers Rayleigh
<nopad> 파일:레일리74.png
프로필
이름 실버즈 레일리
(シルバーズ・レイリー)
이명 명왕(冥王)
해적왕의 오른팔
생일 5월 13일(황소자리)[1]
나이 76세(2년 전) → 78세(2년 후)[2]
신장 188cm[A][4]
가족 아내 샤쿠야쿠
혈액형 XF형[A]
출신지 [6]
현상금 불명[7]
좋아하는 음식 , 콩자반[A]
능력 비능력자
패기(견문색, 무장색, 패왕색)
해적단 로저 해적단

1. 개요2. 특징
2.1. 위상
2.1.1. 관련 어록
2.2. 인간적 면모2.3. 샤쿠야쿠와의 관계
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패기4.2. 기술
5. 전적
5.1. 레일리가 쓰러뜨린 자들5.2.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6. 비판
6.1. 반론
7. 명대사8. 기타

1. 개요

파일:레일리 어인섬 편.jpg
<rowcolor=#fff>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소가베 카즈유키소노베 케이이치[9](청년기~중년기)
소노베 케이이치[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재용[11](KBS)
이완호[12](투니버스)
장태혁(청년기)[13]
장광[14]김태훈(중년기)[15]
김태훈[16](대원방송)
파일:미국 국기.svg 브래드 헛슨(청년기)
브루스 캐리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前)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이다. 이명은 명왕(冥王). 해적왕의 오른팔이라고 불린 사나이로, 누구나 한 번은 그 이름을 들었을 만한 전설의 인물이다.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선장인 로저처럼 역사책에 이름이 실려있을 정도. 과거 로저와 함께 최초로 위대한 항로를 제패한 로저 해적단을 창설했었고, 이후 갓 밸리 사건, 에드 워 해전, 라프텔 발견 등 역사에 기록된 굵직한 사건들에 항상 최선봉에 서서 활약했다.

현재는 은퇴한 지 오래된 상태로, 샤본디 제도의 13번 GR에 위치한 '샤키'S 바가지 BAR'에서 아내인 샤쿠야쿠와 생활 중이다.[17] 신세계에 향하기 위해 샤본디 제도에 들리는 해적들의 배를 코팅해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도박, 주색잡기에 빠져있다. 그러나 해군과 세계정부 측에서도 함부로 건드릴 명분과 자원이 부족하여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상태.

2. 특징

파일:silvers.jpg
대비보 원피스의 정체와 세계정부가 은폐하는 역사의 전부를 알고 있다.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난 뒤 샤본디 제도에서 레이(レイ / Ray)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코팅 장인으로 조용히 살고 있지만 일찍이 로저의 곁에서 해적단을 이끌어 온 강인함과 통찰력은 지금도 건재하다.

아내인 샤쿠야쿠와 생활한다.[18] 해적 기질은 여전해서 한번 뛰쳐나가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는다.

간혹, 모든 돈을 탕진하여 도박 빚을 갚지 못해 스스로 '매물'로 팔릴 때마다 자신을 매입한 '휴먼 샵'이나 사람에게서 금품을 빼앗거나 본인을 낙찰한 노예 소유주를 패왕색 패기로 기절시켜 낙찰금을 빼앗고 유유히 자취를 감추며 샤본디 제도에 정착한 이래 이런 식으로 술값이나 용돈을 벌어왔다고 한다.[19]

종종 해군이 레일리의 목격 정보를 입수하지만 그를 섣불리 상대했다간 예상치 못한 수의 병력을 잃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20] 레일리가 별다른 사고를 치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는 이상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러 레일리가 가맹국 왕족들의 노예 낙찰금을 강탈하는 활동을 하는것을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

의외로 강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체형에다가[21] 오른쪽 눈가에 일자 모양의 긴 상처가 있으며 거기에 얇은 안경을 쓰고있다. 젊은 시절에는 금색의 머리카락에다가 검은 4가닥 모양의 턱수염을 지녔지만[22] 고령에 가까운 나이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흰 턱수염과 길다란 백발의 모습이며, 이어서 인상 착의로는 신발은 주인공인 루피와 마찬가지로 조리를 착용, 하의로는 반바지를 입고, 상의로는 특정한 옷에다가 흰 망토를 걸치고 있다.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무려 다섯 번이나 나왔다. (1)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이 죽을 때, (2)2년 후 루피가 "나는 해적왕이 될 거야"라고 외칠 때, (3)루피가 샤본디 제도에서 출항하고 밀짚모자를 썼던 소싯적 로저를 회상할 때, (4)과거 회상 장면에서 로저가 로저 해적단 해산을 선포하고 헤어지며 가장 먼저 레일리에게 뭔가 말할 때, (5)코즈키 오뎅이 배에서 내릴 때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23]
파일:external/images.wikia.com/20130504091426!Silvers_Rayleigh_Young.png 파일:external/images.wikia.com/Rayleigh_Young.png

첫 등장은 단행본 3권 19챕터(애니메이션 8화). 남극북극 중에서 어디가 더 추운지 멱살 잡고 싸우고 있는 샹크스버기에게 꿀밤을 먹이며 혼내던 사람이 바로 레일리다.[24] 이때 이미 설정이 잡힌 상태였기 때문에 작가가 TVA 제작진에게 두 사람이 레일리를 선장으로 부르는 일이 없도록 신신당부했다.[25] 다만 인상이 지금과는 다르며,[26] 원작에서는 선생님처럼 그려진데 반해 애니판에서는 흑발 머리에 안경도 선글라스로 바뀌는 등 특유의 독특한 수염만 제외하면 원작과 다른 인상을 주었다. 훗날 샹크스와 버기가 다투는 이 장면은 코즈키 오뎅 에피소드를 통해 한 번 더 다뤄진다.

2.1. 위상

파일:레일리 일러스트.jpg
해적왕 배의 부선장으로 로저의 오른팔이었다. 직함만으로도 어중간한 이들은 오금을 저리게 만들고, 웬만한 강자들도 레일리 앞에선 기를 못 펴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사황, 해군 대장까지 내로라하는 인물들과의 대치에서 레일리는 항상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실제로 언제나 이야기는 레일리 편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잦았다. 대표적인 예시가 샤본디 제도에서의 밀짚모자 일당 구원 및 여인섬에서의 검은 수염 격퇴.

한 가지 특기할 점은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서적에 이름이 실려있다는 것. 또한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만한 위인이라는 것 정도. 선장인 로저야 대해적시대를 연 인물이니 어쩔 수 없이 기록되었다 쳐도 사황과 해군 대장은 업계에 발을 오래 담구지 않는 한 모르는 사람도 제법 있는데, 레일리는 그런 것 없이 거의 원피스 세계관의 모든 인물이 그 이름과 명성을 알고 있다.[27]

또한 그의 이명은 명왕(冥王)으로[28] 도전하는 이가 얻는 것은 명부로 가는 편도형 티켓뿐이라 하여 붙여진 이명이다.[A] 같은 세대로서 맞붙은 가프가 대해적 흰 수염와 함께 '전설'로 부른 바 있다.

2.1.1. 관련 어록

─설마 이런 거물을 여기서 만날 줄이야···.
트라팔가 로
···'명왕 실버즈 레일리' ···!!! 틀림없어. 어째서 이런 곳에 전설의 사나이가···.
유스타스 키드
그 이름, 엄청나게 잘 알아~!!!
우솝
여러 책에 실려있어~~!!
나미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만한 이름이지.
상디
너, 해군에게 두 명의 전설을[30]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몽키 D. 가프
당신이 나설 자리가 아닌데? 명왕… 레일리…….
해적죄는 없어지지 않죠. 게다가 로저 해적단인데. 다만 당신을 체포하려면 우리로서도 이래저래 각오를 해야만 하는 거라서...
볼사리노
'명왕' 레일리········· 본인인가······!! 놀라워.
징베

2.2. 인간적 면모

현 시대를 만들 수 있는 건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뿐이야···!!
밀짚모자 일당에게 자신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병임에도 아직 현역 강자들에게 결코 꿇리지 않는, 오히려 사황이나 해군대장과도 맞서 싸울 수 있는 실력자로 비춰지지만, 전면에 나서는 일은 극히 적어 마치 잊혀진 듯 살아가는 것이 그의 현재 가치관이다. D의 의지를 비롯해 공백의 100년, 라프텔원피스까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를 입 밖으로 잘 꺼내지 않는 것도 특징.

소탈하지만 도박과 음주에 빠져있어서, 흥청망청 돈을 쓰다가 돈이 떨어지면 다시 노예로 팔려들어와 돈을 훔쳐 다시 도박판으로 회귀하는 일은 이제 와선 그에게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현역에서 은퇴한 것을 인지하고 정상전쟁 등 중요한 사건에는 일절 얼굴을 비치지 않았지만 거의 유일하게 사건에 몸을 던진 일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아마존 릴리 습격 사건. 이 때 보아 행콕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아마존 릴리까지 달려와 티치를 물러가게 만들었다. 사실상 부부 관계인 샤키가 여인섬 황제 출신인 것도 그렇고 행콕을 거의 딸 내지는 손녀처럼 보는 듯. 실제로 행콕이 믿고 기대는 남자는 세상에서 루피와 레일리 단 두 사람 뿐이다.

2.3. 샤쿠야쿠와의 관계

파일:숙년기부부레일리샤쿠야쿠.jpg
작가의 코멘트: 숙년 부부의 이 분위기![31]
파일:레일리샤쿠야쿠 부부.jpg
작가의 코멘트: 멋진 부부[32]
파일:레일리샤키부부.jpg
작가의 코멘트: 한눈 팔면 아내의 장난이. 레일리 & 샤키.[33]
작가가 직접 공인한 부부 관계다. 샤쿠야쿠가 레일리를 부를 때 쓰는 "우리 그이(うちの人)"일본에서 '우리 집사람'이라는 뜻이다. 비브르 카드에서는 샤키를 '레일리의 파트너'라고 소개했으며,[34]영문 원피스 위키아에도 예전부터 '레일리의 아내'로 쓰여있다.

밀짚모자 일당에게 반 년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 레일리를 소개할 때 "어디서 여자 만들어서 머물고 있을지도"라고 쿨하게 말한 것과 레일리의 젋은 아가씨를 무척 좋아한다는 대사 때문에 오픈 릴레이션십 같은 관계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작중 내에서 레일리가 여색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혀 없었으며[35] 오히려 과거 로저 해적단 전체가 샤쿠야쿠에게 푹 빠져 제대로 된 전투가 되지 않을 때도 레일리만큼은 샤쿠야쿠에게 그냥저냥 평범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그냥 농담일 뿐이다. 쉽게 예를 들어 상대의 행방을 모를 때 "몰라, 어디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라고 하지만 진짜로 생사여부를 궁금해하지 않는 것처럼 "몰라, 어디 딴 살림이라도 차렸나보지" 식의 농담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36]

원피스는 ウソップギャラリー海賊団(우솝 갤러리 해적단)이라 불리는 ONE PIECE 단행본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독자가 투고한 그림 등을 싣고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독자의 그림에 코멘트를 다는 공간이 있는데[37], 57권의 독자 팬의 일러스트에 대해 "샤키와 레일리는 숙년기 부부(シャッキーとレイリーは熟年夫婦)"라고 오다가 직접 코멘트했으며 61권 77페이지에서 부부(夫婦)란 오다의 언급과 74권 226페이지의 아내(妻)란 단어를 오다가 직접 사용하며 이들이 부부 관계임을 부각시켰다. 여담으로, 맨 처음 오다 에이치로가 우솝 갤러리 해적단에 두 사람이 부부 관계라고 공인한 57권은 일본에서 2010년 3월 4일에 발행됐다. 즉, 2025년을 기준으로 15년 7개월 전에 이미 오다 에이치로가 레일리와 샤쿠야쿠가 부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던 것.

1156화에 따르면, 아마존 릴리의 선선선대 황제였던 글로리오사가 아직 구사 해적단 선장이었던 시절 구사 해적단의 부선장인 샤쿠야쿠는 글로리오사보다도 더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구사 해적단이 모든 무법자들의 '아이돌'로 칭송받는 만큼 그녀의 수배서가 고가로 거래됐으며 스토커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당시 로저와 로저 해적단의 3인자인 스코퍼 가반조차도 그녀에게 깊이 빠져있었다. 두 사람을 비롯한 로저 해적단 선원들은 샤쿠야쿠를 자신들의 배에 태우려고 하였으나, 누군가의 포로가 되는 것이 싫었던 샤쿠야쿠가 그들의 열렬한 구애를 물리 공격으로 거절하던 중 유일하게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인 레일리만이 다른 선원과 달리 샤쿠야쿠를 평범하게 대했고 그 때문인지 오히려 샤쿠야쿠는 레일리에게 관심을 보였다.[38][39]

1158화에서는 로저 해적단과 구사 해적단이 충돌했을 당시[40] 샤쿠야쿠가 레일리에게 나중에 자신을 데리러 오라며 쪽지를 남겼다는 점이 밝혀졌다. 레일리는 이 사실을 감추고 있다가 로저에게만 살짝 사실을 밝히는데 당시 샤쿠야쿠를 열렬히 짝사랑 중이던 로저가 그녀한테 관심 있냐며 따지자 레일리는 이성으로서 호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구속당하고 싶진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1161화에서 밝혀지길, 사실은 레일리 역시 샤쿠야쿠를 사랑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갓 밸리에서 레일리가 소머즈로부터 그녀를 구출하면서 비로소 두 사람의 사랑이 맺어졌다. 여담으로 1161화 표지 제목이 '화살비를 버티고 맺어지는 사랑의 시' 다. 그야말로 레일리와 샤쿠야쿠 부부를 일컫는 타이틀.

레일리는 자유를 중시하는 해적답게 한 곳에 구속당하지 않고 편하게 돌아다니다가 볼일을 마치면 그의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고, 샤쿠야쿠는 그의 자유를 존중함과 동시에 자상한 남편을 사랑하는, 그야말로 천생연분인 부부 관계인 셈이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실버즈 레일리/작중 행적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실버즈 레일리/작중 행적#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실버즈 레일리/작중 행적#|]]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전투력

파일:KZ.gif
해군 대장 볼사리노와의 교전[41]
당신을 체포하려고 들면··· 우리로서도··· 이래저래 각오를 해야만 해서···
볼사리노, 52권 中.
노병이라곤 해도 섣불리 레일리를 상대했다간, 군은 예상치 못한 수의 병력을 잃게 될 거다. 지금은 특히 더 안 되지... 너, 해군에게 두 명의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몽키 D. 가프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해적왕 골 D. 로저의 오른팔이었던 만큼 엄청난 강자로 평가받는다. 약 20년의 세월을 술과 도박으로 보내며 노쇠해졌지만, 그럼에도 정상급의 강자로 인정받는 실력을 보유하여, 세계정부해군본부도 레일리를 섣불리 체포하지 못한다. 건드리자니 너무 위험하고, 반드시 검거해야 될 정도로 딱히 큰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까. 명성도 엄청나서 사황삼대장도 못 알아보던 나미가 레일리의 이름을 듣자 "역사 책에서 본 적 있다." 라며 놀랄 정도.

샤본디 제도에서 나이는 먹을 게 못 된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현역 해군 대장볼사리노를 단독으로 상대했으며 센토마루는 레일리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볼사리노를 보고 "아저씨가 멈춰서는 건 처음 봤어!!"라고 감탄했다.[42] 볼사리노 역시 이전까지의 여유로운 표정이 아닌 굳은 표정으로 '천총운검'을 꺼내 진지하게 전투했다. 나중에 동료들과 재회하던 루피를 추격하려던 해군들을 가로막을 때도 해군 누구도 나서지 못했고, 그 자리에 있던 센토마루는 전보벌레볼사리노를 막아세울 만큼 강해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보고했다. 몽키 D. 가프 역시 정상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지금 해군에게 두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 것이냐?" 라는 말로 레일리의 목격 정보를 덮으라고 지시하면서 세계 최강의 해적 흰 수염과 나란히 평가했다.[43]

TVA에서는 코즈키 오뎅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흰 수염 해적단과 싸울 때 아직 견습이었던 마르코의 공격을 무장색을 두른 손가락 하나로 막아냈다. 또한 기어 4를 쓴 루피를 가벼운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다. 2년 후 샤본디 제도에서는 땅에 선을 긋고 "이 선을 넘지 않길 바란다." 라고 위협하자 밀짚모자 일당을 체포하러 온 해병들이 겁을 먹고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황 마샬 D. 티치가 아마존 릴리로 쳐들어와 해군 및 구사 해적단 전체와 교전하던 중 보아 행콕의 목덜미를 잡고 그녀의 제안을[44] 거부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레일리가 나타나자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깜짝 놀랐고 티치 역시 매우 당황했다. 레일리가 자신이 보증을 서주겠다고 하며 중재자를 자처하자 티치는 군말 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여 아마존 릴리에서 철수한다. 사황 입장에서 봐도 레일리는 결코 무시 못할 존재임을 증명하는 대목.[45]

고령임에도 캄 벨트를 수영해서 건널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긴 하나,[46] 그도 세월은 어쩔 수 없는지 볼사리노에게 우세를 점하진 못했고 체력적으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파시피스타, 센토마루, 바솔로뮤 쿠마 등이 밀짚모자 일당을 여전히 위협 중임에도 본인은 볼사리노 1명의 발을 묶는 것이 한계였다.[47] 아마존 릴리 사태 역시 "상황이 유리했기에 이 정도로 끝났을 뿐,[48] 늙은 내가 티치를 정면에서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상황이 유리했다고 한들, 티치를 가장 당황시키고 결국 물러나게 한 인물은 노장인 레일리였다.

아직까지 현상금이 비공개 상태. 로저 해적단의 창립 멤버이자 부선장이었다는 타이틀, 늙어서 힘이 빠진 지금도 해군 대장을 상대로 호각으로 맞서고 사황에게도 경계받는 강함, 더불어서 라프텔에 도달했고 역사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죄질을 고려하면 그 액수가 엄청날 것으로 추정된다.

4.1.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파일:레일리 방출형 유앵.gif파일:레일리 내부파괴 유앵.gif

    레일리의 주특기. 보이지 않는 갑옷을 크게 만들어서 닿지 않아도 적을 튕겨내거나 접촉한 대상의 내부를 파괴할 수 있다. 노예 경매장에서 간단한 접촉만으로 강철 수갑을 파괴한 것도 복선. 와노쿠니에서는 유앵(= 류오)이라고 부른다. 루피는 처음에는 실감하지 못했지만 와노쿠니 우동에서 레일리가 보여준 무장색이 대단한 레벨의 기술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레일리는 무장색에서도 최상위 경지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파일:레일리 패왕색01.gif

    "굉장해···. 해적왕의 선원은···. 이런 괴물을 손도 대지 않고 쓰러뜨리는구나···."





    아무도엄나에서 루피에게 패기의 시범을 보여줄 때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거대한 괴물 코끼리를 기절시켰다.[51] 검은 수염과 대치했을 때 내뿜은 패왕색 패기는 노쇠하긴 해도 해적왕의 오른팔‘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을 수준이었다. SBS에서도 루피가 어인섬에서 10만 명 중 5만 명을 기절시킨 상황에서 10만 명 전부 패왕색으로 기절시킬 수 있는 두 명으로 샹크스와 함께 꼽혔다.[52] 다만, 레일리는 루피, 로저, 샹크스, 가반처럼 ‘패왕색 휘감기’를 사용하는 장면은 아직까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아, 해당 응용기를 쓸 수 있는지는 불명이다.[53]

4.2. 기술

  • 피안인사([ruby(彼岸刃鉈, ruby=ひがんばな)])[54]

    <nopad> 파일:피안화 레일리.jpg

    셰퍼드 소머즈 성을 일격에 쓰러트린 피안인사

    (소머즈 성이 샤쿠야쿠를 살해하려하자) 명계로 떠나보내 주마. 피안인사(彼岸刃鉈)──!!!

    1161화, 갓 밸리 사건에서 소머즈 성에게 사용한 검 기술. 한손검을 X자로 교차해서 휘두르는데, 특이하게 상대가 맞은 자리에서 베이는 게 아니라 전방으로 튕겨 날아가버린다.

5. 전적

5.1. 레일리가 쓰러뜨린 자들

  • 인신매매장의 천룡인
    천룡인들의 극심한 선민의식차별에 분노한 루피가 천룡인의 죽빵을 갈기며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자, 곧바로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남은 천룡인과 관계자들을 기절시켰다. 이 때 주변에 있던 최악의 세대 선원들 몇 명이 의식을 잃을 뻔 했다.
  • 아무도엄나의 거대 코끼리
    루피와 레일리를 향해 습격해오던 거대 코끼리를 루피에게 패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시범삼아 가지고 놀아주다가 패왕색으로 기절시켰다. 애당초 아무도엄나의 대형 맹수들은 루피와의 대련 목적으로 겨루게 한 놈들이니 레일리를 이길 수 있을리 만무하다.

5.2. 승부가 나지 않은 자들

  • 볼사리노
    조로를 공격하려는 볼사리노의 다리를 걷어차며 등장, 이후에도 계속 대치하며 밀짚모자 일당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려 하였다. 초반에는 볼사리노의 얼굴에 자상을 남기는 등 대등하게 싸웠지만, 체력과 나이 등의 문제로 점차 밀렸다. 또한 볼사리노 하나를 상대하는데도 벅찼기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이 센토마루파시피스타들에게 처절하게 제압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바솔로뮤 쿠마가 나타나 밀짚모자 일당을 해체시키면서 레일리와 볼사리노 간의 싸움도 종료되었다.
  • 마르코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흰 수염 해적단과 로저 해적단이 격돌했을 때 잠시 맞붙었다. 젊은 마르코의 공격을 무장색 경화한 손가락 하나로 막아냈다. 이후 전투 장면이 더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전성기 시절 로저와 흰수염에 버금가는 강자였던 레일리가 아직 어린 편이었던 마르코보다는 월등히 우세였던 것으로 보인다.[55]
  • 마샬 D. 티치
    아마존 릴리에 쳐들어와 칠무해 핸콕을 제거하려는 티치를 위협해 물러서게 했다. 당시 상황이 티치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중이라 적당히 협박해 쫓아낼 수 있었다.[56]

6. 비판

원피스 1부에 비해 2부에서 루피의 무력이 강해지고 명성은 드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성격 묘사가 너무 경박하고 즉흥적인 모습으로 바뀐 데에 대한 불만을 '레일리가 루피를 잘못 가르쳐 바보로 만들었기 때문이다'라는 식으로 돌려 까는 팬들도 있다. 다만 일단 이러한 괴리감과는 별개로 일단 레일리는 루피에게 앞서 패기의 기본기를 때려넣는 목적으로 수행시킬 것이라 분명히 밝혀 두었기 때문에 2년 동안의 수련의 성과 자체는 레일리가 제대로 루피를 가르친 것은 명백히 사실이다.

또한 레일리의 수업이 정말로 효율적이었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는데, 레일리의 수업이라는 게 신세계의 강자들을 상대할 때 필요한 격투 테크닉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기보다는 섬에 가둬놓고 아무도엄나에 서식하는 맹수들과 싸우며 알아서 패기를 깨우치게 하는 다소 우악스러운 방법이었던 데다가, 그렇게 수련한 루피가 정작 사황 및 그 최측근들과 맞붙었을 때에는 철저히 밀리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게다가 결국 2년 동안 레일리에게 수련받은 것보다, 단 몇개월 동안 자력으로 수행한게 성장폭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가, 레일리가 가르쳐주지 않은것도 갑자기 튀어나와 새로 익히는[57] 전개가 나와 이런 악평에 일조했다.

6.1. 반론

그러나 이건 레일리에게는 많이 억울한 이야기인데, 사황 최고 간부급 실력자들과 싸움이 성립할 수 있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루피는 1부 시절에 비해 차원이 다르게 더 강해진 것이다. 그리고 카타쿠리와의 싸움 중 회상에서 밝혀졌듯이, 패기는 강자와의 사생결단을 치를 때 급격히 성장한다. 이건 레일리의 교육 문제 이전에 패기를 '수련'하는 것의 한계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58] 더욱이 루피가 패기의 수련이 들어간 시간이 기껏해야 2년이었으며, 익혔다고 해도 기껏해야 패기의 기초 부분이지 심화 부분까지 배울 시간은 없었다. 패기 및 전투력 단련에 들어간 지 고작 2년만에 루키였던 루피가 신세계 최전선의 강자들을 제쳐두고 사황 수준으로 강해지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다. 게다가 루피가 수련하는 동안 칠무해를 비롯한 신세계의 강자들이 놀고만 있지는 않을 테니, 이들과의 격차를 두고 레일리의 교육이 잘못 됐다고 비판하는 건 어폐가 있다. 징베 또한 루피의 패왕색을 보곤 고작 2년만에 이정도씩이냐며 놀랐던 것을 보면[59] 2년만에 패기의 기본을 터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히려 2년의 수련만으로 오랜기간 신세계에서 군림한 베테랑 해적들과 대등해지거나, 혹은 밀리더라도 싸움이 성립되는 수준까지 따라잡았다는 건 매우 경이로운 수준이다.[60] 무엇보다 루피는 동료를 한명도 잃지 않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신세계를 거쳐가야 했으며 정상결전에서의 온갖 눈에 띄는 행동과 패왕색 패기의 발현 등으로 인해 대장급에게 집중마크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61] 다른 최악의 세대들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며 정상결전 직후에 곧바로 실전에서 경험 쌓겠다고 출항했다가는 끔살 확정이다.

사황의 간부들을 제외하고서라도 여전히 바다의 황제라 불리는 최강자들인 사황과의 실력차를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것 또한 잘못된 비판으로, 이 시점에서 루피는 사황 한 명이 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그런 이 어떻게 싸우는지 눈앞에서 체험한 후였다. 사황과 자신의 격차를 생생하게 느끼고 절망하였는데, 레일리가 안 가르쳐줘서 사황의 힘을 모르고 덤볐다는 건 어불성설이다.[62] 루피는 사황의 강함을 잘 알고 있으며,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63]가 있어서 덤빈 것이었다. 아오키지 때부터 자기 깜냥 이상의 상대를 본능적으로 캐치해온 게 루피다.[64] 예시로 사황 최고 간부 중에서도 특히나 강한 샬롯 카타쿠리의 미래예지를 언급하면서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묻는 등 신세계의 강자들에 대한 정보도 본인이 아는 것에서 나름 준 적은 있다. 다만, 카이도의 경우는 하필 루피의 생각 이상으로 너무 괴물이었던지라 일격에 패배했었던 것이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작가가 파워 인플레를 너무 성급하게 가속화 시켰기 때문이다. 실버즈 레일리와 2년간의 수련을 통해 강해진 분량보다 2년후에 바다 나와서 이런 저런 싸움하고 강해진 분량이 훨씬 더 많다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2년 동안 레일리 밑에서 수행해서 얻은 경험치가 고작 몇개월동안 싸우고 독자적으로 수행해서 얻은 경험치보다 양이 적으니 개연성이 많이 떨어졌다.[65][66][67][68]

이건 옆동네 나루토가 2부가 되고 지라이야 밑에서 맨투맨 수련으로 몇 년 나이먹으며 키도 커지고 좀 성장했나 싶던 나루토가 알고보니 사스케에 비하면 형편없는 상태였던 것과, 얼마 안 가 단기수련 빡세게 해서 신기술 익히고 선인모드까지 초스피드로 탑재하며 엄청 강해진 것까지 거의 평행이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케이스인데, 여기서도 지라이야는 몇 년 동안 뭘 가르쳤냐는 여론과 지라이야가 기본기를 잘 닦아줘서 그걸 기반으로 이렇게 폭발성장한 거라는 실드가 병존한다는 점까지 판박이다. 소년만화에서 벽을 만나 고전하다가 성장하면서 강해지는 정도나 왕년의 최고수한테 수련받은 정도나 결국 한 에피소드 분량이고 그렇게 두드러진 차이도 없지만, 시간상으로 보면 전자는 며칠동안인데 반해 후자는 몇 년이다보니 ‘이렇게 단기간에도 쭉쭉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의 주인공을 몇 년을 가르쳐 놓고 고작 그거였냐’ 는 괴리감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게다가 겉으로나마 노력의 중요성을 표방하던 나루토에 비해 적어도 본편의 루피는 에피소드가 넘어가면서 저절로 더 강해져 있고 신기술을 가져오는 식으로 표현되어 왔기 때문에[69] 그런 루피가 각잡고 몇 년씩이나 수련까지 한 것에 비하면 너무 빨리 한계에 부딪친 것 아니냐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 그리고 여기에 대한 방어논리도 ‘수련해놨으니까 지금 이렇게 포텐 터지는 거다’ 는 뻔한 레파토리로 귀결된다. 외적으로 보면 수련으로 강해져서 이놈 저놈 계속해서 다 패고 다니면 만화가 재미가 없어질 테니 결국 그 수련빨은 머지않아 그쳐야 하고, 다시 긴장감을 조성할 만한, 현시점에서는 벅찬 상대가 등장해야만 하기에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카카시 방울 뺏기 막간 에피소드로 끝난 나루토에 비해 원피스에선 어인섬이라는 1개 섬의 스토리 라인을 통째로 할애해서 강해진 루피 일행이 상대를 손쉽게 터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7. 명대사

의 배, 오로 잭슨 호를 믿어라!! ㅡ로저에겐 이제 시간이 없어···!!
원피스 0화.
작작들 좀 해라!! 은 허구헌날 쌈질이냐? 북극하고 남극 중 어디가 더 춥든 그게 대체 무슨 상관이냐? 그렇게 알고 싶으면 양쪽 다 가보고 확인하면 되잖아. 멍청한 놈들···!!
원피스 3권.[70]
······후후···. 코팅으로 먹고사는 영감이다. 난 젊은 아가씨를··· 무척이나 좋아하거든···.
원피스 51권.
'그 밀짚모자'는··· 사나운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 만나고 싶었다. 몽키 D 루피.
원피스 52권.
세계정부도 해군도······ 놀랐을 테지.
다른 해적들에 대한 '본보기'로 거행한 공개처형 자리가.
로저가 죽을 때 던진 한마디에,
'대 해적시대'의 막을 여는 의식으로 일변했으니까···!!
남은 몇 초, 겨우 피어있었던 생명의 불꽃
녀석은 세계에 번지는 업화로 바꿔놓았지.
그 날만큼 웃었던 밤은 없어···!!
그 날만큼 울었던 밤도···
술을 들이킨 밤도 없어···!!
우리 선장이지만··· 멋진 인생이었어······!!
원피스 52권.
현 시대를 만들 수 있는 건 현재를 사는 인간뿐이야···!!
원피스 52권.
(로빈: ···당신들은 900년 전 시작된 '공백의 100년' 동안,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 건가요?!)
···그래, 알고 있지.
우리는··· 역사의 전부를 알았어···
허나, 아가씨···
서둘러선 안 돼···
너희들의 배로··· 한 걸음씩 나아가거라.
우리도 그렇고··· '오하라'도 그렇고···
조금은··· 지나치게 조급했는지도 몰라...
너희들에게 지금 여기서······ 역사의 전부를 이야기해도,
지금의 너희들로선 아무것도 하지 못해···!!
···찬찬히 세계를 둘러보고서, 그 후 이끌어낸 답이 우리와 같으리라는 보장도 없어···!!
그래도 듣고 싶다면,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지금 이야기하지.
원피스 52권.[71]
푸른 싹을 꺾어선 안 되지···. 이제부터 시작된다구!! 그들의 시대는···!!
원피스 52권.
인생이란 갈등의 연속이지. 키자루 군···![72]
원피스 52권.
갔는가··· 흰 수염.
원피스 59권.[73]
'의심하지 않는 것', 그것이 '강함'이다!!
원피스 61권.[74]
정점까지 갔다 와라!!
원피스 61권.
제자의 출항이다. 잘 좀 부탁하네···. 이 선은······ 넘지 않기를··· 권한다.
원피스 61권.
───···세상에는 우연 따윈 없을지도 모르지. 모든 것이 꼭 필연인 것처럼··· '인연'은 서서히 그 형체를 이루어가거든···.
──어쨌건 루피는 한층 더, 그 모자
가 잘 어울리는 사내가 되었어·········!! ──좀 더··· 오래 살아도 나쁘지 않겠군···.
원피스 61권.
이봐, '흰 수염'의 견습 꼬마!! 점잖지 못하게도 나는 네가 싫거든.
행콕, 석화를 풀어줘라···. 내가 지켜보겠다.
아무도[75] 허튼수작 부리지 말고······ 을 나가도록.
원피스 105권.
이제 늙은이야, 나는···. ──그리고 너무 많이 얘기했어, 베가펑크. ──늙어서 뭘 주절주절···. 젊은이한테서 빼앗지 마, 멍청한 녀석······!!
안 그러냐, 로저. '재미'를 말이야···.
원피스 1116화.
(소머즈 성이 샤쿠야쿠를 살해하려하자) 명계로 떠나보내주마. 피안인사(彼岸刃鉈)──!!!
원피스 1161화.[76]
(샤쿠야쿠가 일전에 건넨 '날 맞이하러 와요' 쪽지를 회상하고 그녀에게 손 뻗으며) 샤키. 많이 늦었지. 데리러 왔어!!!
(샤쿠야쿠: 레이 씨!!! 늦었잖아!!)
(샤쿠야쿠를 품에 껴안고서 눈물 흘리면서) 미안해. 이런 일을 겪게해서······.
(샤쿠야쿠: (레일리 품에 안겨 그제서야 참아왔던 두려움을 내비치면서 함께 눈물 흘리며) 무서웠어!!)
이제 두번 다시···.
(로저&가반:(부럽다는 듯 울부짖으며) 나중에 해! 젠장하알!!!)
원피스 1161화.[77]

8. 기타

  • 나미의 말에 따르면 여러 서적에도 레일리의 이름이 실려있다고 한다.
  • 무장색 패기가 사물의 내부를 파괴할 수 있다는 설정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샤본디 제도 '휴먼 샵'에서 케이미의 노예 목걸이를 풀어주는 장면을 근거로 레일리가 물질 통과 능력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정상전쟁이 끝난 뒤 헤엄치는 모습이 등장해 능력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 실버즈 레일리라는 이름은 작가가 골 D. 로저의 또 다른 이름 골드 로저와 짝을 맞춰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선장과 부선장 이름이 골드와 실버라서 코퍼 가반로저 해적단의 3인자로 추측하는 팬들이 많았으며, 실제로 엘바프 편에서 로저 해적단 중에서 뛰어난 강자 2인으로 언급되었고, 해적왕의 왼팔이었다는 것이 확정되었으나, 3인자라기 보다는 레일리와 대등한 강자로 소개되었다.
  • 한국에선 제19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매우 닮은 외모로 유명하며,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밈으로 써먹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재인/별명 문서 참조.
  • 천방지축이고 기분파인 로저와 반대로 항상 침착하고 감정표현이 적은 편이다. 로저 해적단 해산 당시 스코퍼 가반이나 크로커스를 포함한 선원들 전원이 눈물콧물을 흘리며 오열했지만, 레일리는 로저와 뭔가 대화를 나누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슬퍼했다. 오뎅과 헤어질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다들 눈물바다가 됐지만 레일리는 조용히 웃으며 눈물 약간만 흘렸다. 로저 해적단이 구사 해적단과 만났을 때 전원이 정신을 못 차리고, 심지어 로저와 가반은 샤쿠아쿠에게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제압당하는 추태를 보일 때 혼자서 평범한 모습을 유지했다. 그를 보고 샤키는 "힘들겠네. 레이 씨."라고 말하고, 레일리는 "다들 멍청이들이라..."라고 답했는데, 그녀를 유일하게 평범히 대해주는 레일리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샤키가 윙크를 날렸다. 이때 레일리도 잠시 동요했고 훗날 샤키와 부부관계가 된 것을 보면 루피와 달리 평범하게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침착한 성격이라 크게 흔들리지 않는 듯 보인다.
  • 작중 그의 위상과 긍정적인 묘사와 달리 독자 중에선 루피에게 제대로 패기를 가르쳐준 것이 맞냐는 의문과 비판이 있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계속해서 패기 관련 설정이 추가되는데 레일리 밑에서 패기를 터득한 루피가 어떻게 추가된 설정들을 모르냐는 모순이 생기기 때문. 카타쿠리와의 전투에서는 미래 예지에 대해 레일리에게 들었다는 회상이 나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레일리와 수련하는 회상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 건[78] 무리수라고 생각했는지 유앵이나 패왕색 휘감기 때는 루피가 전혀 배운 적이 없다는 자세로 나온다.[79] 문제는 레일리가 2년 중 마지막 6개월부터 루피한테 자습을 시켰는데, 루피가 유앵과 패휘감을 와노쿠니에서 고작 1달만에 연습과 실전을 거쳐 익혔기 때문에 과연 레일리가 성실하게 루피를 가르친 것이 맞냐는 비판이 생겼다. 물론 패기 자체를 다루는 기초를 수련시키느라 심화 능력을 가르치진 못했다고 볼 수는 있고 사실 루피도 레일리와 만나기 전까지 패기를 전혀 다루지 못했으니 단숨에 패기의 모든 과정을 마스터하긴 어렵다. 그러나 패기를 휘감을 수 있다는 존재 자체를 가르쳐주지 않아 아쉬운 점.

[1] 출처: 60권 SBS. '명왕'의 '명'은 일어로 "메이"라 발음하므로 명왕 → 메이 + 왕 →May + King → 5월 + 플레잉 카드의 13 → 5월 13일. 여담으로 코비와 생일이 같다.[2] 출처: 82권 SBS. 맹우 로저보다 1살 많고 흰 수염보다 4살 연상이며 가프와 동갑이다. 죽는 순간까지 극심한 지병에 시달렸던 흰 수염에 비해 이쪽은 8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해 보인다. 게다가 20년 전에는 흰 수염보다 훨씬 더 젊은 모습이었다. 물론 흰 수염이 더 늙어 보이는 건 전적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그 수염과 대머리이기 때문이지만.[A] 출처: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4] 젊은 시절에는 동업자인 로저와 키가 비슷했다. 나이가 들면서 작아진듯 하다.[A] [6] 야마토, 코즈키 토키 같은 '불명'이 아니라 그냥 빈칸이다. 원피스 주요 캐릭터들 중 쥬라큘 미호크와 함께 출신지가 아예 빈 칸으로 표기된 단 둘 뿐인 캐릭터. 다만, 과거 회상에서 처음 출항하기도 전에 로저와 만난 것을 보면 이스트 블루 출신으로도 예상된다.[7] 오랜 세월 동안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조용히 은둔 생활을 해왔기 때문인지 로저사황의 현상금이 모두 공개되었음에도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특이 케이스이다. 다만 '한 번 해적은 영원한 해적'이라는 슬로건과 해적의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수배서의 파기는 불가능하다는 볼사리노의 언급을 보아 이전에 붙은 현상금이 취소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게다가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출신에 공백의 100년을 비롯한 여러가지 진실에 도달한 것, 늙은데다 20년간 칼을 잡은 적조차 없어 많이 노쇠해진 지금도 해군 대장 한 명 전력으로도 체포하기 버겁기 때문에 현상금이 결코 낮을 리는 없다.[A] [9] 소가베 성우가 사망한 후 바뀌었다.[10] 오로성의 일원인 마커스 마즈 성이가람과 중복.[11] 버기의 과거 회상에서 담당했다.[12] 한국어판 원피스 성우들 전체에서 최고참(1963년 데뷔)이다. 자그마치 과거에 쵸파를 연기했었던 박영남 성우보다도 선배이며 경력 또한 길다. 당시 투니버스에서 더빙 연출가로 활동하던 심정희 PD는 이완호 성우는 애니메이션은 거의 녹음하지 않기 때문에 투니버스를 포함한 다른 방송국에서도 섭외하기 굉장히 어려운 성우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무게감이 있고 포스가 넘치는 음색인 반면, 이완호는 부드러운 루피의 참된 스승같은 음색으로 호평받았다. 2019년 9월 2일에 암으로 사망했다.[13] 1130화에서 청년기 성우를 캐스팅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4] 1기 담당. 투니버스와 대원판에서 칭자오를 맡았다. 그리고 대원판 초기에 스모커도 담당했다.[15] 와노쿠니 편 부터는 젊은 시절 역시 김태훈이 담당했다. 목소리 샘플 참조.[16] 당시에 최옥주 PD가 12기를 담당했을때는 외주다보니 대부분의 캐릭터를 전속 성우로 캐스팅했지만, 레일리는 원로 성우를 캐스팅했다. 연륜이 묻어나고 무게감이 있고 포스 넘치는 음색으로 호평 받았다.[17] 스코퍼 가반-리플리 부부처럼 사실혼 관계이다.[18] 이는 스코퍼 가반 - 리플리 부부와 같다.[19] 그래도 한때 로저와 같이 다녔던 만큼 무고한 사람들도 무차별적으로 털진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노예를 사기 위해 휴먼숍에 들어오는 족속들은 굳이 천룡인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이 부패한 부자들이나 썩은 왕족들이 거의 전부를 차지한다고 보면 되며, 대다수의 독자들이 불쾌감을 느낄만한 계층에게서만 금품을 강탈하는 것이다.[20] 다른 누구도 아닌 해군 영웅 가프와 해군 대장 볼사리노가 이렇게 말한다. 가프는 아예 부하 해병에게 지금 같은 시기엔 알려져 봤자 좋을 게 없다며 아예 목격 정보를 덮으라고 지시한다.[21] 물론 그 정도 엄청난 강자 중에서 평범한 것이지, 원피스에서도 일반인들은 현실 세계와 비슷한 사이즈다. 180이 좀 넘는 조로도 일반인들 사이에 있을 땐 건장한 체격으로 묘사된다.[22] TVA 초반에는 머리카락의 색깔이 흑발로 표현된다. 복장 또한 젊은 시절에는 멋있는 코트식 복장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23] 다른 선원들도 엉엉 울고 있었고 앞에 서술된 것도 누구라도 울 만한 상황이었으니 쉽게 우는 편이라고는 할 수 없다.[24] 출처: 53권 SBS.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남극이 더 춥다. 출처: 18권 SBS.[25] 출처: 49권 SBS.[26] 설정이 안 잡혀 있었다기보다는 오다의 그림체가 깔끔한 선의 얄쌍한 남자 캐릭터들을 주로 그리던 스타일에서 점점 각지고 목과 승모근이 두꺼운 남자 캐릭터들을 그리는 스타일로 10년 동안 많이 달라진 영향 때문이다. 이 때문에 8화에서 나온 레일리의 디자인과 0화에서 나온 레일리의 디자인은 오다의 그림체 변화만 제외하면 대부분 일치한다. 샤본디 제도에서 늙은 레일리가 등장했을 때 인터넷에서 "그 샹크스, 버기 꿀밤 먹인 사람 아니야?"라고 기억해낸 사람들도 은근히 있었다. 버기의 과거가 등장한 오렌지 마을 편은 당시 투니버스에서 하루 왼종일 재탕 삼탕으로 재방영을 하던 애니메이션이었고, 워터세븐 편 당시 버기와 샹크스의 해적단이 로저 해적단으로 드러난 후 그 에피소드를 다시 보게 된 사람들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저 꿀밤을 먹인 인물의 수염이 평범한 모습의 수염은 아니기에 관찰력만 좋다면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서 가능한 일이었다.[27] 심지어 해군 대장으로서 해적들에게 결코 부드러운 성격이 아닌 볼사리노도 레일리를 알아보고는 무작정 상대하는 게 아닌, 자기에게도 입장이 있으니 비켜달라고 부탁할 정도. 물론,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전투가 아닌 중재가 가장 옳은 판단이기 때문에 레일리도 볼사리노에게 그들을 봐줄 순 없는거냐고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을 택했다. 볼사리노가 레일리에게 비켜달라고 한 것도 단순히 레일리의 사람됨과 명성 때문이 아닌 그 상황에서 섣불리 레일리를 상대했다간 본인도 멀쩡하지 못 할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용히 잘 살고 있는 레일리를 굳이 체포하려고 들면 해군도 이래저래 손해볼 것이 많다고 언급하기도 했고.[28] 저승 세계의 왕이란 뜻이다.[A] [30] 다른 한 명은 전쟁을 준비 중인 에드워드 뉴게이트.[31] 출처: 원피스 57권.[32] 출처: 원피스 61권.[33] 출처: 원피스 74권.[34] 남자와 여자가 상대를 이루는 파트너(partner)는 남자측에서 해석하면 부인, 여자측에서 해석하면 남편을 뜻하는 영어 단어다.[35] 사실 위의 대사도 딱히 아는 관계도 아닌 케이미를 구하면서 덧붙힌 이유라서 진심도 아니었다.[36] 위 작가에 코멘트에서 보듯 레일리가 무심결에 젊은 미인에게 눈이 가자 샤키가 짖궂은 장난을 치는 것처럼 샤키 역시 남편의 불륜을 받아들일 성격도 아니다. 진짜 레일리가 바람났다고 생각한다면 저런 태평한 반응을 보일 수 없을 것이고, 오히려 남편이 바람 날리가 없다고 믿기에 저런 농담을 할 수 있는 것.[37] 다만 한국 정발본에는 실려있지 않다. 왜인지는 불명. 그래서인지 한국 정발본을 읽는 독자는 공식의 일부인 우솝 갤러리 해적단 공간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38] 이게 어디서 많이 본 레퍼토리인 것 같다면 현 아마존 릴리의 여제를 생각해보시라.[39] 차이점이라면 농담삼아 고자설(...)이 나올 정도로 여성 자체에 둔감한 루피와 달리 레일리는 샤쿠야쿠가 윙크를 날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레일리 본인은 평범하게 여자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샤쿠야쿠에게 홀딱 반해 그녀를 제대로 공격하지도 못한 로저와 가반과 달리 침착함을 유지했다는 것으로, 로저 해적단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냉철한 브레인의 모습을 보여준 듯 싶었으나 1161화에서 밝혀지길, 사실 레일리 역시도 샤쿠야쿠를 사랑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갓 밸리 사건에서 레일리가 소머즈로부터 그녀를 구출하면서 비로소 두 사람의 사랑이 맺어졌다. 사실 로저와 대화에서 샤쿠야쿠의 러브 레터에 관심이 없지는 않다고 솔직히 말하지만, 그저 속박되기 싫은 마음에 거절하고 있던 것이었다.[40] 사실 말이 충돌이지 로저와 가반은 샤쿠야쿠의 '미(美)'에 홀려 제대로 공격도 못했고, 레일리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도 전부 홀렸으며 유일하게 제정신이던 레일리도 저들이 자신들의 보물과 식량을 털어가는데 별 적대 감정 없이 그녀와 대화를 나눴다. 사실상 아이돌에게 조공을 바치는 수준.[41]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준 장면으로, 체나 월보를 사용하듯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와서 무장색 패기가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타격하는 것이 처음으로 묘사된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 교전 때문에 독자들은 레일리가 번쩍번쩍 열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자거나 자연계 능력자를 타격할 수 있는 비밀을 가졌다는 추측이 많았다. 작품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데, 세계관의 정상급 강자가 직접적으로 교전한 첫 장면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레벨이 얼마나 높은지 독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준 기념비적인 매치업이었다. 이후 더 엄청난 싸움이 일어나기 이전의 맛보기라고 할 수 있다.[42] "아저씨가 힘에 밀려 멈춰서는 건 처음 봤어!"는 오역이다. 원문은 "オジキが止められるトコなんて初めて見たぜ!!"으로 힘에서 밀렸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다.[43] 물론 레일리만 해도 난적이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전 로저 해적단 단원들이 집결하는 일이라도 생긴다면 더 골치아파진다. 당연히 샹크스의 빨간머리 해적단도 있지만 그 외에도 로저 해적단의 강자들이 한둘이 아닐 테니 정상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짓은 아닌 셈.[44] 석화된 동료들을 해방시키려면 자신(행콕)을 먼저 풀어달라는 것. 하지만 티치는 그렇게 하자마자 자신과 남은 잔당들을 모조리 석화시킬 것 아니냐고 쏘아붙이며 행콕을 죽이기 일보 직전이었다.[45] 마린 포드에서 센고쿠와 가프를 상대할 때도 여유를 부리던 티치가 레일리가 나타나자 식은 땀까지 흘리며 긴장을 했다. 흰 수염 해적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티치는 로저 해적단과 부딪힐 때 레일리의 무력을 목격했을 것이다. TVA에서는 티치를 위협하기 위해 온 몸에 패왕색 패기를 두르고 등장하여 걸을 때마다 붉은 번개가 솟는다. 그리고 검을 조금 뽑자 샹크스 때처럼 패왕색이 새어나왔고, 검을 완전히 뽑으니 패왕색이 폭발하듯 발산되었다. 원작에서는 레일리가 등장하자마자 티치가 물러나서 조금 어색한 감이 있었으나 TVA에서 티치가 왜 겁먹고 물러났는지 개연성을 부여해준 장면이다.[46] 이 와중에 해왕류와 조우하여 단칼에 베어 죽인 것은 덤.[47] 정상전쟁에서 지병으로 제대로 싸우지도 못했던 흰 수염보다 4살이 더 많다. 게다가 흰 수염은 당시에도 여전히 활동하는 해적이었으나 레일리는 은퇴 후 거의 20년이 넘도록 술과 도박에 찌들어 산 탓에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역 해군 대장과 대등하게 싸운 것이다. 물론 볼사리노 역시 검사가 아님에도 검술로만 싸운 데다 정상전쟁이란 큰 싸움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레일리 같은 강자랑 사생결단을 내려 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48] 간부를 포함한 티치의 모든 부하들이 석화가 된 상황이었고, 세라핌 2체가 남아있었다. 레일리도 솔직히 상황이 유리했다고 말한 후 "즉 그 기체들이 너희 칠무해를 대신한다는 건가." 라고 세라핌들을 언급한다.[49] 작중 볼사리노가 최초로 피를 보게 만들었다. 사황이 된 루피와 격돌하기 전까지 볼사리노에게 제대로된 상처를 입힌 상대는 레일리가 유일하다. 미래 예지 견문색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다더라'는 식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아 미래를 보는 경지는 아니다. 하지만 견문색은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미래 예지 계통으로 발달하지 않더라도 뛰어난 견문색을 가질 수 있다.[50] 다만 레일리도 미래예지를 쓸 수 있지만 스스로 언급을 안했을 가능성도 있다.[51] 과거 장면에 레일리와 로저를 포함한 로저 해적단이 한 섬에 상륙해 가벼운 전투(전투 후 외상은 물론 옷도 더렵혀지지 않았다.)를 했을 때 이 코끼리와 비슷한 거대 코끼리를 포함한 거대 맹수들이 겁에 질려 일제히 해안가 쪽으로 도망쳤다. 이를 생각하면 아무리 루피에게 패기의 기초를 알려주기 위함이라고는 해도 거대 코끼리, 그것도 단 한 마리가 레일리에게 덤벼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레일리 본인 말마따나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 건 분명한 듯하다.[52] 레일리 본인이 말하길 패왕색 패기는 제어를 할 수 있을지언정 따로 단련은 불가능하며 그 위력은 사용자 본인의 성장에 비례한다고 한다. 또한 육체, 근력, 판단력 등은 병들고 약해질지언정 패기 자체는 나이가 든다고 약해지지 않는다. 효고로 같은 패기의 달인이 그 예시.[53] 물론 패왕색 휘감기의 조건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일정 이상의 전투력이기 때문에 레일리가 마음만 먹으면 쓰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54] 공식 번역본에서 '피안인사'로 번역됐다. 인(刃)은 날붙이를 뜻하며, 鉈는 '작은창 사' 자로 일본어로는 '나타'라고 읽고 손도끼를 뜻한다. 따라서 직역하면 저승의 도끼날 정도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원문 발음은 "히간바나" 즉, 피안화로 읽히는데, 刃의 훈독인 하(は)와 鉈의 훈독 앞음절인 나(な)를 결합해 꽃을 뜻하는 하나(はな)라고 부르는 말장난이다. 레일리의 이명인 명왕(冥王) 이름을 가진 샤쿠야쿠를 모두 연상시키는 기술명이며, 또한 샤쿠야쿠를 구출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이니만큼 피안화의 꽃말인 짝사랑, 재회를 생각했을 때에도 더 없이 적절한 작명이다.[55] 레일리는 마르코를 '소년' 이라고 부르며 가볍게 상대한 반면, 마르코는 본인의 공격이 쉽게 막히자 꽤나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56] 핸콕의 석화 능력 때문에 티치의 동료들이 돌로 변한 상태였다. 티치도 핸콕을 잡고 있는 암수를 해제하면 바로 석화될 위험이 있어 레일리와 싸우려면 핸콕을 한손에 잡은 상태로 싸워야만 했다.[57] 미래예지는 분명 레일리가 미리 이야기해주었으니 개연성에 문제는 없으나, 유앵, 패왕색을 휘감을 수 있다는 것과 갸반도 알고 있던 패왕색으로 재생능력을 억제하는 것을 하나도 이야기해주지 않은것은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58] TV 스페셜 3D2Y에서 보면 루피가 수련 내내 기초적인 무장색밖에 사용하지 못했지만 반디 월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실전에 돌입하고 나서야 무장색 경화를 쓸 수 있었다.[59] 다만 이전에 '바다의 숲'에서 재회하고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싸웠을 때는 "수련의 성과가 고작 이정도냐"고 깎아내렸다. 물론 이것은 기선제압과 입장을 관철하기 위한 도발에 가까웠다.[60] 초신성이란 거창한 이름이 붙어서 그렇지 1부 시점의 루피는 분명 "루키 중에서는 최강자 수준"이었겠지만 툭하면 2~3억대가 발에 채일 정도로 굴러다니는 신세계 기준으론 그리 강자가 아니었다.[80] 키자루는 "용기만 있는 쓰레기"라고 할 정도로 운과 다른 이들의 엄호가 아니었다면 정상전쟁에서 살아남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가 붙은 카타쿠리는 아예 대놓고 실력만으로도 신세계에서 무패의 사나이로서 군림하고 있었다. 더욱이 19세면 루키치고도 엄청나게 어린 것을 넘어서 아예 루키 중에서도 막내로서 정상전쟁이 끝난 후에도 아직도 10대인 것은 루피의 동기 중에서 루피 단 한 명이다.[81] 사황 바로 밑의 강자와 싸우고 (많은 운이 따랐다고는 하나) 쓰러뜨린 것이다.[61] 무려 2년이 지난 후에도 루피가 샤봉디 제도를 거쳐 진출할 것을 예상한 해군이 루피를 찾고 있었을 정도이다.[62] 이는 루피가 에이스를 잃은 이후 "뭐가··· 해적왕이야···!!! 난!!! 약해!!!!"라고 절망하는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피가 바로 신세계로 가지 않고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자는 레일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동료들에게 2년 동안 힘을 모으자고 한 것부터 해군본부나 사황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았기 때문이다.[63] 빅 맘은 상디를 설득해 복귀시키러 왔다가 빅 맘이 보낸 군대에게 당해 갇혀있다 죽을 판이었고, 카이도는 당장 주의를 돌리지 않으면 동료들이 몰살당할 위기였다. 다만 카이도를 이 자리에서 미리 쓰러뜨리면 된다고 여기다가 경악하는 묘사도 있다. 검은 수염은 에이스를 잡아다가 해군에 넘긴 장본인이라 임펠 다운에서 맞닥뜨렸을 당시 형의 원수여서 덤비려다가 징베에 의해 저지당했다.[64] 애초에 루피가 상대해온 자들과 싸울 땐 항상 동료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절대 물러설 수 없었다. 당장에 첫 상대인 알비다부터 코비가 걸려 있었다. 어차피 루피는 '세계 최강'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닌 만큼 만약 아무도 루피와 그 동료들을 건드리지 않았다면 루피 역시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지나갔을 것이다.[65] 2년 수행이 끝나고 샤봉디 제도를 떠나던 당시의 루피는 강해졌기는 해도 명백히 도플라밍고보다 아래였다. 그런데 이후 단기간 사이에 이런저런 적과 싸우고 독자적으로 수행해서 사황까지 올라갔다.[66] 미래를 보는 견문색 각성은 카타쿠리를 통해서, 닿지 않고 공격하는 무장색 각성은 효고로를 통해서, 패왕색 휘감기는 카이도를 통해서 루피 스스로 깨달았다. 이 정도면 레일리는 말 그대로 기본기에만 2년을 소비한 셈이다.[67] 달리 말하면 레일리의 수련은 당장 강해지기 위한 것도 있지만 앞으로 실전을 겪으면서 강해지기 위한 기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패왕색 패기만 해도 실전을 겪어야 성장하는 건 맞지만 그 전에 패왕색에 대해 어느 정도 기초적인 이론은 알고 있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나온다.[68] 루피는 바보라서 패기에 관한 내용을 다 기억시키느라 2년을 허비했을 수도 있다(...).[69] 노력의 묘사가 없지는 않지만 10년 전 처음 열매 능력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 정도이다. 아오키지에게 패배한 후 기어2를 개발했지만 이 역시 본편에서 수련을 위해 모험을 멈추거나 늦추는 일은 없이 묘사되지 않은 장면에서 익혔다는 식으로 빠르게 넘어갔다.[70] 참고로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남극이 더 춥다고 한다.[71] 로빈의 공백의 100년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레일리의 대답. 이에 로빈은 모든 것에 대한 답을 듣길 거절한다.[72] 후에 에그헤드 편에서 키자루가 온갖 일을 겪게 되면서 이 말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었다. 대원 더빙은 "예측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라네." 로 바뀌었다.[73] 적으로 만나긴 했지만 나름 서로를 인정하고 있었던 두 해적단이었기에 사실상 흰 수염 해적단의 붕괴라고 할 수 있는 흰 수염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 것. 이 대사를 하며 술잔을 기울이는데, 아주 살짝이지만 눈물을 보인다.[74] 루피에게 패기를 설명하며.[75] 검은 수염 해적단해군[76] 공식 번역본에서 '피안인사'로 번역됐다. 갓 밸리에서 소머즈 성에게 사용한 기술로 원문 발음은 '히간바나' 즉, '피안화'와 동일하며 샤쿠야쿠를 구출하기 위해 사용한 기술이니만큼 피안화의 꽃말인 '짝사랑', '재회'를 생각했을 때 더 없이 적절한 이름의 기술. 또, 그와 별개로 피안화는 죽음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므로 레일리의 별명인 명왕(冥王)에도 걸맞는 기술명이기도 하다.[77] 즉, 로저 해적단과 구사 해적단이 대치할 때, 레일리가 다른 로저 해적단 선원과 다르게 그녀를 평범하게 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레일리도 샤쿠야쿠를 사랑했던 것.[78] 이전에 기어4를 쓸 때도 레일리와 수련하던 회상이 나왔다.[79] 패휘감과 미래 예지는 나중에 추가 된 설정이라 쳐도 유앵은 1부에서도 지겹게 나왔는데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들이 더더욱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