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anic Buy스포츠 선수의 공황 구매를 뜻할때 쓰이는 말이다.
2. 스포츠계의 패닉 바이
프로 스포츠의 이적 시장에서도 패닉 바이로 일컬어지는 이적 양상이 간혹 나타난다. 뜻은 1번 항목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이적 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는 축구계에서 흔히 발생하며, 특히 데드라인 시간이 임박했을 때 많이 일어난다. 대부분 계획적 소비인 일반적 이적보다 과다한 비용이 발생하며, 실패 확률도 훨씬 높다. 소위 말하는 호구 딜이 될 가능성이 높은 셈. 이렇게 되면 구단은 구단대로 돈 퍼주는 이미지만 가득 생기고, 선수는 선수대로 먹튀가 되는 등, 실패하면 그야말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 도박이다.
패닉 바이로 여겨지는 이적은 선수 영입 구단의 구매 당시 행위의 동기가 패닉에서 기인하였는지의 여부가 그 판단 기준이 된다. 패닉 바이로 영입한 선수가 후에 밥값을 한다고 패닉 바이가 아니게 되는 것도 아니고, 영입 당시에는 합리적 이적이라 평가된 영입이 선수가 후일 먹튀가 된다고 해서 뒤늦게 패닉 바이로 불리는 것도 아니다.
2.1. 원인
패닉 바이가 일어나는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여기에 '물리적 시간 부족'이라는 대전제가 깔린다.- 구단에 갑작스러운 전력 누수 발생
- 영입 대상 선수에 대한 구단들의 경합
- 영입 대상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이적에 완강히 반대하지만(대체 불가 자원이거나 뛰어난 유망주인 경우) 영입 희망 구단의 의지도 강력한 경우
- 영입 대상을 급하게 선회한 경우
- 구단의 성적이 몹시 부진한 경우
2.2. 예시
2.2.1. 축구
- 분노의 영입 - 패닉바이는 맞지만 무려 트레블 2회라는 결과를 낳을 정도로 항상 분노의 영입을 하고 나면 성적은 그만큼 올라갔다.
- 로만 파블류첸코 - 토트넘 홋스퍼 FC(£14m) - 유로 2008의 활약상 때문에 갑작스레 영입된 케이스. 당시 토트넘 재정 상황에서는 기대를 걸고 나름 고액의 영입을 했으나, 골을 못넣었던 건 아니지만 베르바토프 - 킨 조합을 기억하고 있던 토트넘에겐 먹튀로밖에 보이지 않았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게 바로 밀렸다.
- 박주영, 미켈 아르테타, 페어 메르테자커, 안드레 산토스 - 아스날 FC(각각 £1.8m, £10m, £8m, £6.2m) - 아스날이 2011-12 시즌 3라운드 맨유 원정을 8-2로 충격패한 후(일명 가르마 대첩) 급하게 영입한 선수들. 8-2 패배는 8월 28일이었고, 네 건의 이적은 8월 30일과 31일에 걸쳐 부랴부랴 진행되었다. 박주영과 산토스는 실패작으로, 아르테타와 메르테자커는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 앙토니 마르시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36m~£58m) - 보여 준 것이 상당히 적었던 약관이 안 된 선수가 15-16 시즌 시작전 리그앙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맨유에 입성했는데 많은 해외축구 팬들이 이 이적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1] 2년차에 굉장히 부진했고 3년차에는 전반기에 월등하다 후반기에 폼을 잃어버렸으나 4년차에 드디어 반등에 성공해서 솔샤르 대행 감독 체제에서 5년 재계약을 맺고 오버페이 평가에서는 조금씩 벗어나는 모양새였는데.. 부상 복귀 이후 솔샤르 감독이 정규부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 올라서, 현재 맨유가 팀의 분위기를 저해하는 선수들을 내치고 리빌딩에 나설 생각이기에 맨유에서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5년 재계약을 맺고 맞이한 19-20 시즌 공격진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후 4시즌간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며 주급만 쪽쪽 빨아먹고 23-24 시즌이 끝나자 FA로 맨유를 떠나게 되었다.
- 앤디 캐롤 - 리버풀 FC(£35m) - 리버풀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드라인 데이에 급하게 데려온 선수. 진짜 패닉 바이의 시작, 버질 판데이크 영입 전까지 클럽레코드였다. 캐롤은 토레스의 존재감에는 근처도 가지 못한 채 부진을 거듭하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 팔려갔고,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였던 성장세도 꺾여 평범한 선수가 되었다. 다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캐롤의 영입과 동시기에 영입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대활약을 펼치며 전력 약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 무사 시소코 - 토트넘 홋스퍼 FC(£30m) - 에버튼의 영입 과정에 끼어들면서 하이재킹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시소코 자체가 에버튼에 갈 생각이 없었고, 토트넘이 눈독만 들이다가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 급하게 £30m!을 외치면서 샀던 선수, 근데 데려온 시즌에 방출 이야기가 나왔고, 2년차도 이적료 값은 못했다는 평가였지만 18/19 시즌에 들어서야 이적료 값을 드디어 하고 있다.
- 필리페 쿠티뉴 - FC 바르셀로나(€160m) - 18/19 시즌까지 기다렸으면 무리하지 않고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17/18시즌 시작 전부터 구매하려고 흔들어왔었고,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똥줄이 탔는지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엄청나게 비싼 이적료와 훗날 팬들의 뒷목을 여러 번 잡게 할 온갖 무리한 옵션이 덕지덕지 붙은 계약으로 리버풀 FC에서 데려왔다. 특히 이적 시점에서 쿠티뉴가 이미 리버풀에서 챔스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이적 시즌에 챔스 출전도 할 수 없음에도 저 가격에 샀다. 팀이 리그에서 죽쑤고 있기라도 했으면 리그 우승을 위해 데려왔다고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이때 바르샤는 쿠티뉴 없이도 라리가는 이미 무패 행진으로 씹어먹고 있던 상황이었다. 선수 본인도 바르샤에 가기 위해 연이은 추태를 보여왔었는데, 쿠티뉴가 바르샤로 떠난 뒤 리버풀은 귀신같이 해당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오르는 등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2시즌 연속으로 진출하고 18/19시즌의 경우 4강 2차전에서 쿠티뉴가 뛴 바르샤를 두들겨패면서 진출했다! 바르샤는 쿠티뉴 영입 시즌에 로마에게 일격을 당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해 쿠티뉴를 리그에서 써먹으면서 로테이션 돌리려는 계획도 아무 의미 없어졌고, 이런 와중에 쿠티뉴를 빠르게 데려오기 위해 넣었던 챔스 8강 이상 진출시 리버풀에 66억 지급 조항까지 발동해서 리버풀에게 66억을 더 줘야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18/19시즌 쿠티뉴의 성적은 52경기 11골 5도움으로 부족한 스탯과 떨어지는 중요 경기 활약도로 인해 팬들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주급조차 6억 4천만이라 당연하게도 이적설이 돌고 있다. 결국 19-20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보냈는데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계약에 의해 임대료는 리버풀이 수령한다는 것이 알려져 다시 한 번 팬들은 뒷목을 잡았다. 게다가 뮌헨으로 임대간 쿠티뉴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샤를 상대로 8-2 가르마 대첩을 마무리하는 멀티골을 넣으면서[2] 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멤버 일원이 되어버렸다. 뮌헨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는 걸 보고 그냥 바르샤가 선수 활용법을 몰랐던 거 아니냐는 의견이 대세. 한편 리버풀 FC는 쿠티뉴를 판 돈으로 파비뉴, 알리송 베케르, 나비 케이타 등을 원없이 지르면서 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9/20 시즌 30년만의 리그 우승 등까지 맛보았고 쿠티뉴 또한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빅 이어를 드는 데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만 더 속이 쓰리게 되었다. 이렇게 쿠티뉴 이적은 패닉 바이의 교과서적인 사례로 남았고 FC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도 남게 됐다.
- 케파 아리사발라가 - 첼시 FC(£71m) - 이쪽은 당시 새로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자신의 인맥이던 페페 레이나 등에게 받은 조언을 통해 고른 선수는 맞지만, 당시 첼시의 보드진이 플랜 B 없이 티보 쿠르투아 재계약에만 올인하다가 일이 틀어지자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급하게 아틀레틱 클루브의 구단 정책[3]대로 바이아웃을 지르면서 패닉 바이나 다름없게 됐다.[4] 케파는 18/19 시즌에는 UEFA 유로파 리그 준결승의 주역이 되기도 하면서 우승에도 기여하는 등 그럭저럭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지만, 19/20 시즌과 20/21 시즌 전반기까지 최악의 폼을 선보이면서 먹튀로 전락하고 매주 15만 파운드는 꼬박꼬박 받아먹는 주급 도둑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에두아르 멘디 영입으로 이어지는 원흉이 되고 만다. 그래도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 후에는 서서히 다시 폼을 끌어올리면서 출전하는 경기마다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그럭저럭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서브 키퍼로 벤치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맛보고 UEFA 슈퍼컵에서는 승부차기 전담 키퍼로 교체 투입되어서 첼시의 로만 구단주 부임 이후 첫 UEFA 슈퍼컵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고 에두아르 멘디가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에 국가대표로 차출이 되자 그 자리를 훌륭하게 메워주면서 아틀레틱 클루브 시절의 폼을 다시 보여주다가 이후 그레이엄 포터 감독 밑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선방시의 버릇을 수정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주전으로 자리잡아서 팀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크리스토퍼 삼바 (£13.50m), 로익 레미 (£9.45m), 에스테반 그라네로 (£7.20m), 스테판 음비아 (£5.40m), 삼바 디아키테 (£3.60m), 주니어 호일렛 (£3.38m), 박지성 (£2.79m) - 퀸즈 파크 레인저스 - 12-13 시즌 구단이 잔류에 성공하자 모기업의 지원으로 이런 스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정작 이 중에서 그나마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존재는 주니어 호일렛뿐이었다. 결국 이들의 다른 의미로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QPR은 강등당한다.
2.2.2. 야구
- 버논 웰스 - LA 에인절스. MLB를 대표하는 패닉 바이의 예시로 그해 오프시즌 영입대상이었던 칼 크로포드와 제이슨 워스가 경쟁팀들의 오버비드로 팔려나가자 다급하게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기본적으로 패닉 바이는 최소한 구매하려는 선수의 직전 성적은 좋기 때문에 혹한다는 것인데, 버논 웰스는 트레이드 이전부터 이전 팀의 골치덩이, 리그 최악 먹튀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버논 웰스를 먹튀 계약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토론토 단장이 해고되었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직전에는 아주 잠깐 반등기미가 보이는듯 한 수준까지는 갔지만, 해당 트레이드가 일어난 시점에서 이미 반응이 '신임 토론토 단장 알렉스 앤소폴로스가 에인절스 단장 토니 리긴스의 큰 약점을 잡고 있지 않다면 일어날 수 없는 트레이드'였을 정도. 다만 후일 이 트레이드는 단장 리긴스와는 상관이 없는 구단주 모레노의 패닉 바이로 밝혀졌는데, 책임은 토니 리긴스가 지고 해고되었다.[5] 혼자서 단장 2명의 목을 날려버린 무서운 사례이다.
- 잰더 보가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물론 보가츠는 위의 버논 웰스와는 달리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자원 중 하나로 검증된 선수이지만, 파드리스에는 이미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주전급 선수가 세 명[6]이나 존재한다는 점으로 인해 보가츠를 지른 건 사실상 중복 투자에 가깝다. 물론 마차도는 현재 3루를 맡는 중이고, 유격수를 볼 가능성이 있는 타티스가 외야로 빠지고 김하성이 2루로 가면 딱히 상관없긴 하지만 보가츠를 잡는데 과도하게 많은 돈[7]을 쓰며 중복 투자와는 별개로 크게 비판받았다. 게다가 이후 트레이 터너, 애런 저지 영입전에서 패퇴한 후 보가츠를 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완벽한 패닉 바이로 취급받는 중이다. 게다가 후안 소토, 조시 헤이더와의 연장 계약과 마차도의 옵트아웃 후 계약 플랜을 생각한다면 너무 무리하게 지출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크리스 옥스프링 - 롯데 자이언츠. 2013년 당시 롯데는 이전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상태였고, 자연히 팬들의 성적 기대치가 올라가 한국시리즈 진출 이상의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대에 맞춰, 작년 큰 활약을 보였던 쉐인 유먼은 잡고, 3년차 용병이었던 라이언 사도스키의 경우 2012시즌에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냈으나 더 좋은 용병을 잡기 위해 과감히 방출한다. 그리고 새 용병 슬롯 한 자리를 스캇 리치몬드로 낙점하고 계약했는데, 리치몬드가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에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시즌 시작을 몇 주 앞두고 퇴출을 결정했다. 그리고 급하게 데려온 것이 한국 리그 경험이 있던 옥스프링이었다. 한국 리그에서 뛰던 시절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던 옥스프링이었지만, 그 이후로 6년이란 시간이 지난데다 영입 당시 옥스프링의 나이가 만 36세였기 때문에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명백한 패닉 바이였음에도 옥스프링은 초반 부진했던 것을 빼면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팀의 주축이었던 김주찬과 홍성흔이 FA로 이탈하고, 핵심 선수였던 강민호가 2012년에 비해 심각한 부진에 빠지는 바람에 그 해 롯데는 결국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 이대형 - KIA 타이거즈. 2013년 종료 후 FA 당시 KIA의 주전 중견수였던 이용규가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급하게 중견수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하지만 다른 중견수 매물이었던 이종욱은 이미 NC 다이노스와 계약해버린 상황이었고 마땅한 중견수가 없게 되자 결국 남은 중견수인 이대형과 계약을 하게 된다. 하지만 LG에 있을 당시의 이대형은 주루 빼고 아무것도 못 하는 타자였기 때문에 FA를 신청한 것도 의문인 상황이었는데 이런 이대형을 KIA가 계약하면서 타팀 팬들에겐 비웃음을, KIA팬들한텐 빡침을 선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대형은 LG 시절과 달리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뛰어난 주루를 이용하면서 KIA의 1번 타자로 맹활약을 했다. 비록 팀은 역대급 암흑기였던 탓에 막판에 한화와 9위 싸움을 하긴 했지만 그나마 이대형이 예상 외의 활약을 하면서 2014시즌 당시 팬들의 몇 안되는 위안거리가 되었다.
근데 1년만에 타의적으로 팀을 떠났다.
- 스캇 코프랜드 - LG 트윈스. 2016시즌을 앞두고 LG는 용병 투수였던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 루카스 하렐은 괜찮은 성적을 올렸지만 더 좋은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방출했다. 새 용병을 물색하던 중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에서 활약한 레다메스 리즈였는데, 시즌 시작 직전까지 LG측에서 리즈와 협상을 했지만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다가 리즈가 일본프로야구 팀으로 가기를 결정했다는 루머가 나오더니 얼마 가지 않아 한 일본 팀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식 발표까지 나왔다. LG는 그 시점까지 용병 투수 구상을 사실상 소사-리즈로 낙점했던 상황이었고 결국 소사 한 명만 데리고 2016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즌 시작 직후 급하게 코프랜드의 영입을 결정했고, 급하게 데려온 코프랜드는 매 경기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퇴출된다. 위의 옥스프링 사례와 비슷한 전형적인 패닉 바이로, 차이점이 있다면 옥스프링은 롯데에서 성공했지만 코프랜드는 LG에서 실패했다. 그런데 2013년 롯데는 두 투수 용병이 잘했는데도 가을야구에서 탈락했지만. 이 시즌 LG는 코프랜드가 완벽하게 망하고, 재계약한 헨리 소사까지 5점대 ERA를 찍는 등 부진했는데도 코프랜드를 퇴출하고 대체자로 데이비드 허프를 데려온 후 상승세를 타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 우규민 - 삼성 라이온즈. 금액차든 선수 본인의 마음이든 차이가 컸던 최형우를 뒤로 하고 차우찬과 우규민으로 선발진을 만들려던 삼성은 이후 차우찬도 놓치게 되고, 그와중에 경쟁까지 붙는 바람에 원 소속팀 LG 트윈스에서 제시한 금액[8]보다 훨씬 큰 4년 총액 65억으로 이적하게 된다. 선발 투수 역할을 맡기기 위해 데려왔지만, 첫 년부터 눕고 남은 계약기간에도 불펜투수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공식 발표 자체는 우규민이 먼저 나왔고, 차우찬이 며칠 늦게 발표되어서 실제로는 우규민이 먼저 영입이 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차우찬은 2020년 이후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쳐버린 뒤 2022년을 마지막으로 방출되었고, 우규민은 2차 FA에서 먹튀 오명을 어느 정도 벗고 불펜투수로 가늘고 길게 그럭저럭 버티며 2022년 시즌 후에도 생존을 한 것이 아이러니.
- 민병헌 -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의 삼성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이적을 허용한 롯데는 김문호, 손아섭, 전준우라는 걸출한 외야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민병헌을 영입한다. KBO FA/2018에도 나와있듯 오버페이라는 여론이 많았던 황재균보다도 스텟 대비 금액이 더 쎄고 이용규보다도 sWAR가 떨어지는데, 이용규가 받았던 금액이 67억임을 감안하면 패닉바이라 봐도 크게 무리는 없다. 당연히 돈값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예상한 팬들이 많았고 진짜 먹튀가 되었다.
- 손아섭 - NC 다이노스. 2020시즌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듬해인 2021시즌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의 여파로 7위로 곤두박질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고 시즌 후 FA를 통해 박건우를 두산에서 영입했지만 핵심 자원이었던 나성범이 KIA로 이적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NC는 갑작스레 손아섭을 총액 64억에 영입한다. 롯데가 손아섭의 잔류를 주저하던 차에 NC가 오퍼를 넣은 것인데, 계약 당시 NC는 축제 분위기였고 롯데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다만 손아섭을 영입하게 된 주된 이유는 당시 NC 다이노스는 1번 타순과 2번 타순의 OPS가 2021 시즌에 10개 구단 중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극심한 리드오프난에 시달렸기 때문이었으며,[9] 때문에 그 당시에 서울행만을 고집했던 박해민을 제외하더라도 그럴대로 영입을 할만했다는 평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 문제는 노쇠화도 노쇠화지만 4월의 부진과 시즌 중에 입은 부상의 여파로 둘의 2022 시즌 성적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손아섭은 총액 규모가 더 컸다는 것이 문제. 전반기까지는 그래도 3할 타율을 수성하고 있었으나, 전반기 막판에 입은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에 성적이 수직하락하며 결국 2022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말았다.[10] 다만 손아섭의 성적과는 별개로 구단에서 낸 관련 MD들이 완판으로 이어질 정도로 상업적으로 이슈몰이를 하는데는 성공한 웃지 못할 그림이 펼쳐졌다.
그나마 2023년에는 시즌 초 잠시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였고, 주장으로 선임된 이후 명언들을 마구 쏟아내며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 리더십을 훌륭하게 발휘하고 있어서 재평가를 받았으나, 2024년에는 아예 시즌 초부터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며 다시 평이 떨어졌다. 지명타자 자리를 독식하며 팀의 골칫덩이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여론이 매우 안 좋아지고 있다.
- 주효상 - KIA 타이거즈. 여기 있는 사례와 다른 점이라면 FA가 아닌 트레이드로 이적했다는 점이다. 2022 시즌 종료 후 FA 기간 중에 기아에서 뜬금없이 키움의 주효상을 다음 시즌 2라운드 지명권과 트레이드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 트레이드로 인해 기아팬들이 굉장히 분노했는데 주효상은 키움에서도 그렇게 자리를 못 잡은 상황이라 2라운드는 지출이 너무 큰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고 당시 기아가 박동원과의 FA 협상을 진행하던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협상이 잘못돼서 수습하려고 급하게 한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기 때문. 물론 당시 기아 단장이었던 장정석은 박동원의 백업 역할로 데려왔다는 변명을 하면서 박동원의 잔류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허풍을 떨었지만 그럼에도 2라운드를 내준건 너무 과하다는 비판이 많았고 얼마 안 돼서 박동원이 기아를 떠나게 되자 거짓이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심지어 박동원이 떠난 이유가 이 사태의 주범인 장정석의 뒷돈 요구 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렇게 데려온 주효상은 예상대로 크게 부진하면서 팬들의 분노만 더 커지는 중. 어떻게 보면 여기에 있는 사례들 중에서도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압도적으로 크게 끼친 사건이기도 하다. 결국 KIA는 시즌 중 류지혁을 보내고 김태군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정도로 포수 문제로 골머리를 썩혔고 끝내는 김태군과 3년 총액 25억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였다.
- 박세혁 - NC 다이노스. 양의지를 두산에 뺏기고 그 과정에서 다른 포수매물인 박동원과 유강남도 진작에 다른 팀과 계약을 맺어버리고 팀내 최고의 포수 유망주 김형준마저 상무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며 주전 포수가 sWAR/144가 -1.83에 달하는 박대온, 백업 포수는 예측조차 할 수 없는 포수진이 말 그대로 개판이 나버린 NC 측에서 포수진을 메꾸기 위해 영입한 전형적인 패닉 바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손아섭 영입때와 달리 박세혁 영입은 처음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원인은 굉장히 복합적이다. 구단의 창단 멤버중 한 명이였던 노진혁이 구단과의 협상과정에서 구단의 협상 태도에 단단히 실망한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그런 와중에 너무나 급작스럽게 박세혁과 접촉하며 4년 46억이라는 큰 금액에 계약을 맺어버린 것. 심지어 박세혁 본인이 말한 대로 NC 외에는 아예 수요 자체가 없었고, 충분히 느긋하게 해봐도 될 것을 굳이 급하게, 그것도 거액에 계약을 맺어버렸다. 안 그래도 전년도의 나성범에 이어 원종현과 양의지, 노진혁 등 NC팬들에게 사랑받던 선수들의 계속되는 이탈[11]에 지쳐있던 NC팬들은 최근 2년동안 크게 부진했던 박세혁에 과도한 오버페이를 하는 모습에 그야말로 대폭발해버렸다. 만약 박세혁이 NC에서도 크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역사에 손꼽히는 최악의 패닉바이가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NC에서의 첫 시즌인 2023년 초에는 타격에서 은근히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고[12] 수비에서도 예상외로 꽤나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꽤나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고 여름이 되고 나선 수비 이슈와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면서 안중열에게 선발 포수를 내주고 결장을 하는 날도 잦아져서 결국 2023년에는 돈값을 못하는 쪽으로 굳어가고 있다. 두산 시절부터 자주 지적받던 공을 존 밖으로 빼는 포수 리드에 대한 불만도 많아졌고 수비에서도 점점 뇌를 뺀 플레이가 많아지는 등 이적 직전인 2022년과 별 반 다를 것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민심을 잃어버렸다. 보상선수로 간 박준영이 아깝다는 얘기가 점점 늘어날 정도.[13] 그리고 박세혁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 김형준과 안중열이 박세혁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그럭저럭 자리를 잘 메우는 행적을 보이면서, 박세혁은 사실 김형준과 안중열의 46억짜리 강화재료가 아니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보상선수만도 못 하다는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고 장기간 부상으로 이탈해도 그립단 소리가 아예 안 나오는 것은 그야말로 선수에게 있어서는 굴욕 그 자체로, 그나마 박세혁이 내세울 만한 요소는 박대온을 보는 것 보다는 낫다는 것 딱 하나 남았다. 시즌 후반 들어서는 김형준에게 주전 포수 자리를 완벽하게 뺏기며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김형준이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박세혁은 일부 경기에서 후반기 대수비로만 출장했다. 결국 좋게 말해도 스탑갭 정도의 역할인 포수에 오버페이를 했다며 비웃음을 당하는 처지가 되었다. 영입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놈의 금액이 문제인 케이스로, 액수가 적었거나 최소한 금액 중 옵션 비중만 높게 잡았더라면[14] 그냥저냥한 스탑갭 영입으로 이정도까지 조롱받을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또한 이 계약은 김태군, 김민식 등 다른 포수들의 계약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며 리그 자체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친 계약이 되고 말았다.
2024년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김형준에게 밀려 백업포수 롤을 맡고 있는데, 그마저도 나올 때마다 엉성한 수비로 원성을 사더니, 4월 9일 kt전에서 1루 송구를 잘못 해 1루수 맷 데이비슨이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되게 하는 대형사고를 치며 민심이 완전히 작살나버렸다.[15] 팀에 없는 것이 차라리 도움이 될 지경까지 가며 완벽하게 망한 계약으로 가고 있는데, 정작 투수 파트 내부의 신뢰도가 괜찮은 편인지 대니얼 카스타노나 이재학의 전담 포수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주고는 있다.
- 구창모 - NC 다이노스. 외부영입은 아니지만 여러 정황상 패닉 바이에 딱 들어맞는 케이스다. 양의지, 노진혁을 연달아 놓치고 박세혁을 46억에 영입하는 등의 온갖 삽질로 NC 팬들의 민심이 최고로 흉흉할 때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는데, 실제로도 2024년 시즌 후 FA가 되는 상태였음에도 조기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16] 안 그래도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리몸 선수에게 보장 약 88억에 옵션 포함 6년 125억(조건부 7년 132억)이 맞는 금액인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계약 첫 해부터 미묘한 모습을 보여주다 개막 두 달만에 또 드러누우며 팀의 투수 운용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고, 먹튀들이 넘쳐날 수준으로 업계 내부 평가가 급하락한 비FA 다년계약 잔혹사 중에서도 그야말로 최악의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거기에 구창모 본인의 행적도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세 달 가까이 드러눕다가 아시안 게임 소집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불펜으로라도 빨리 복귀해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서 탈락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태업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시즌 중반 이후 토종선발진 붕괴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NC 팬들 사이에서 구창모에 대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그러고서는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탈락하자마자 경기 도중 또다시 골절로 마운드에서 이탈한 뒤 시즌아웃되는 기염을 토하며 사실상 금지어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 되었다.
2.2.3. 그 외 종목
- NBA에서도 종종 패닉 바이가 일어나는데, 주로 FA 대박을 노리고 샐러리 캡을 대거 비운 팀이 아무도 못 잡았을 때, 혹은 모든 팀이 샐러리 캡의 90% 이상을 소진해야 하는 규정상 오프시즌에 선수영입을 마저 못해 의무소진률에 미달했을 때 일어난다.
- 2010년 뉴욕 닉스는 맥시멈급 선수 계약을 둘 하고도 남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샐러리여유를 만들고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 그해의 FA 거물들을 노렸으나, 엉뚱하게 이들이 모두 히트에서 뭉치는 바람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에게 거액을 지출해 잡았다. 물론 당시만 해도 아마레는 나이와 부상 때문에 가치가 떨어졌어도 슈퍼스타였기에 패닉 바이긴 했지만, 플랜 B에 가까웠다.
- 패닉 바이는 아니지만 패닉 지출은 2015년 디안드레 조던과 구두계약 합의를 했다가 조던이 일방적으로 깨버려 뒤통수를 맞은 댈러스 매버릭스로, 조던의 대형계약이 빠져나가며 샐러리캡 소진율에 미달하게 되자 기존에 4년/5천7백만 달러에 합의한 웨슬리 매튜스에게 갑자기 4년/7천만달러를 안겨주며 계약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는 T1 팀의 사례가 있다. 2020년 스토브리그 때 최성훈(이하 폴트) 감독과 닉 드 체사레(이하 LS) 코치를 선임했다고 소개하는 디코방이 실수로 켜진 에포트 선수의 도유 방송에서 유출되자 뿔난 국내, 중국 팬들이 이 인사에 대해 항의했고[17], 레딧 등 북미 팬들과 T1의 지분 30% 가량을 쥐고 있는 컴캐스트 쪽 프런트 관계자들은 되려 ls를 두둔하며 한국 팬들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갔다. 그리고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팬들은 T1 사옥에 팀이 죽었다며 조화 화환을 보내거나 T1의 각성을 요구하며 전광판 트럭 시위를 하는 등 더욱더 거세게 항의하였고, 이를 본 T1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고, 컴캐스트와 합병하기 전에는 팀을 소유하고 있었던 SKT가 일단 감독, 코치 인선에 개입해 담원 게이밍 팀을 2020 롤드컵에서 우승시켰던 양대인 코치, 이재민 감독을 이재민 감독의 요청으로 직책을 바꿔서 데려왔다. 이들을 한국 스포츠에서 코치진 최고 대우를 주어서 급히 데려오고, 양대인 감독은 닉네임을 대표님께인생을[18]이라고 짓고, 얼마 전까지 담원 선수들과 게임을 하고, 뉴클리어 선수가 진행하는 인터뷰의 담원 선수단 차례가 끝난 후 다음 차례가 양대인 코치였고, 같은 날 담원으로 갔다는 오피셜이 뜬 김정균 감독과의 첫 영상통화에서 양대인 코치, 이재민 감독이 아니어서 당황했다는 쇼메이커 선수의 언급으로 볼 때 팬들의 거센 항의에 패닉 바이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19]
-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리그 시작 2주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EQO,POKO,SHOCKWAVE,FUNNYASTRO의 한국행 비자가 나오지 않자 당장 한국에서 뛸수 있는 한국인인 RASCAL,TOBI,HOTBA를 영입하였다.
[1] 본 문서도 마르시알의 맨유 이적 당시 최초 작성되었다.[2] 세레모니는 하지 않았다.[3] 아틀레틱 클루브는 바스크 출신 선수(바스크 지방 출신/조상이 바스크인/바스크 지방 유스 클럽 출신 중 한 개 이상 충족)만 뛸 수 있는 구단 특유의 순혈주의 때문에 이적을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는 계약 만료 시점의 보스만 룰을 통한 자유계약 형태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형태의 이적을 일절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바이아웃 금액 일시불을 통한 이적만을 허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구단의 전력 유출이 너무 심해지고, 수익 창출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케파보다 6개월 앞서 이적한 에므리크 라포르트도 바이아웃을 통해서 이적했다.[4] 사실 이 당시 티보 쿠르투아의 이적 사가가 심상찮게 이어지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또한 이를 보고 "팀에 충성도가 없는 선수는 필요없다."라고 일갈을 한 적이 있다. 즉 이 말은 처음부터 쿠르투아는 자신의 플랜에 없었다는 것.[5] 사실 에인절스의 먹튀 영입 중 대다수는 모레노가 본인의 자금을 독단적으로 쏟아넣고 망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투자는 투자대로 하고 사실상 손실만 줄창 입은 모레노의 자업자득이다. 물론 먹튀로 인해 팀 성적은 망했기에 팬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가 아파졌지만.[6]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7] 11년 280M을 질렀다. 280M이라는 총액도 총액이지만 30대에 접어들은 유격수에 11년이라는 과도하게 긴 기간을 제시했다는 점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칼럼니스트들은 단장 A.J. 프렐러의 행보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8] 약 4년 40억원대로 예상한다.[9] 이는 자연스럽게 전 시즌 대비 팀 득점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실제로 2020 시즌 대비 100득점 가까이 팀 득점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10] 단 이 영입으로 인해 2022 시즌 중에 김택진 구단주는 주주총회에서 엄청난 클레임에 시달려야했고, 결국 스토브리그에서 구단 사상 처음으로 구단 운영비 삭감이라는 지침까지 내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만다. 스토브리그에 두산 베어스로 리턴한 양의지의 경우 NC에서도 4년 130억 이상으로 최대한 큰 금액을 불렀다는 이야기가 기자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으나, 두산 베어스가 박정원 구단주의 지침으로 샐러리 캡을 깨면서 4+2년 152억을 배팅한 데다가 서울 연고지라는 특성으로 인해 손아섭의 여부에 상관없이 영입전에서 이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11] 특히 노진혁은 임선남 단장이 양의지에 몰두하느라 자신과는 테이블도 차리지 않았음에도 계속 기다려줬으나, 뒤늦게 차려진 협상 테이블에서 임선남이 자신을 대놓고 푸대접하는 모습에 크게 실망한 끝에 롯데로 이적한 거라 NC팬들은 물론이고 타팀 야구팬들까지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12] 특히 4월 7일에는 그 안우진을 상대로 4회말 퍼펙트를 깨는 볼넷 출루를 한 뒤 7회말에는 결승타가 될 솔로 홈런을 때렸고, 다음 날에도 8회에 변시원을 상대로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때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며 시리즈 스윕을 이끄는 등 임팩트있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13] 다만 박준영이 보상선수로 풀린 것에는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는데, 두산에서 나올 때마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8월까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고, 수비 문제를 두산에서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을 보면 결국 NC가 풀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긴 했다. NC에서도 기회를 받을 만큼 받은 데다가, 그 기회를 받는 동안 기대치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사이에 서호철이나 최정원, 김주원 그리고 김한별 등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입지가 밀려나더니 결국 이들에게 밀려서 나간 모양새였기 때문. 여기에 8월 2일에 종아리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까지 되었을 정도로 잔부상에서도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모습인데, 전체적으로는 푼 이유가 있었다는 결론으로 굳어지고 있고 당시 박준영을 풀지 않았다면 전사민이나 이용준 중 한 명이 이탈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사실상 두산 입장에서는 박준영의 성공 여부를 확인하려면 2024년에 규정타석을 먹여봐야 하는 상태인데, 그 두산도 고질적인 수비 문제는 못 고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NC에서도 박준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가 결국 고질적인 컨택 문제도 있었지만, 잇따른 수술 경력을 시작으로 보상선수 지명 당시에도 전반기 아웃급 어깨 부상을 당한 상태였을 정도로 유리몸이 된 데다가 수비를 너무 못하는 것을 현장에서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10월을 기점으로 규정타석 미달에도 2/2/4의 답이 없는 슬래시 라인으로 공갈포 기질이 농후한다가 수비는 고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에는 구단에서 박준영을 포기한 이유가 다 있었다는 결론으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2024시즌에는 타격은 여전히 공갈포지만 수비가 상당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론이 반전되고 있다.[14] 4년 46억 중 무려 42억이 보장액이다! 의외로 잘하면 돈 많이 챙겨갈 수 있고 예상대로 못하면 조금만 받아가도록 대부분의 금액을 옵션으로 잡기만 했어도 이렇게 최악의 수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15] 이렇게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한 데이비슨은 부상 전에 비해 타격감이 많이 죽어버려서 다시 타격감을 올리는 데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했다. 그나마 리그 홈런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다시 타격감을 올리는 데에 성공한 것이 다행스러운 부분.[16] 구창모의 경우 규정 이닝을 단 한 번도 소화한 시즌이 없지만 의외로 서비스 타임은 꽤 많이 채운 편이다. 이렇게 된 것은 본격적으로 부상 이슈가 뜨기 전까지는 그래도 서비스 타임을 꼬박꼬박 먹은 행적이 있었고, 여기에 그 때의 활약으로 2017년에 APBC를 나갔고 이후 2023년에 WBC를 나간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17] 그 이유는 최성훈 감독은 스타2 프로게이머였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코치 경험은 없었고, LS는 솔랭에서 만난 운타라 선수 등의 프로게이머에게 인종 차별을 하고 한국 여자는 쉽다면서 성희롱을 한 말리스 선수를 옹호했고, 그 과정에서 동양인 인종 차별을 했다. 지금까지도 LS는 이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코칭 실력도 제대로 검증되지 못했다.[18] 당연히 담원 게이밍의 대표이다.[19] 다만 T1은 국내 e스포츠 씬에서 최고로 돈이 많은 구단이므로 패닉 바이를 했더라도 선수 영입에는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이후 케리아를 서포터 포지션 최고 대우액으로 영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