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06:07:16

로버트 켈리


로버트 켈리
Robert E.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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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5baa><colcolor=#ffffff> 본명 <colbgcolor=#fff,#191919><colcolor=#191919,#fff>로버트 에드윈 켈리 (Robert Edwin Kelly)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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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72년 9월 27일 ([age(1972-09-27)]세)
미국 오하이오클리블랜드
학력 마이애미대학교 (역사학 , 정치학 / 학사)[1]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국제관계학, 정치학 / 석사)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국제관계학 / 박사)
정당

경력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가족 배우자 김정아
매리언 예나 켈리(2013년생)[2]
아들 제임스 유섭 켈리(2016년생)
링크 파일:워드프레스 아이콘.svg파일:워드프레스 아이콘 화이트.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3. 활동
3.1. 정치적 성향
3.1.1. 한국 민족주의에 대한 부정적 견해
3.2. 조 바이든 지지3.3. 20대 대선
4.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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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정치학자, 부산대학교 교수.

BBC와 한국 또는 북한문제와 관련하여 화상 인터뷰를 자주 진행했고, 특히 아래 서술된 인터뷰 방송사고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2016년 BBC 인터뷰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인들 중에는 켈리 교수가 만날 BBC와 인터뷰하기 때문에 영국인인 줄 아는 경우도 제법 있는데 아래 문단에서 보듯 미국인이다.[3]

2. 생애

1972년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에서 출생하여 1994년 마이애미대학교에서 정치학사학을 전공하여 우등 졸업[4]했으며, 2002년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2005년에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정치이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형적인 오하이오 토박이 지식인이다.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정치, 미국외교정책, 한반도-미국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부산대에서 미국정치론, 미국외교정책론, 국제기구론, 현대국제안보 등과 같은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 한국에서 만난 한국인 아내 김정아 씨와 열애 끝에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3. 활동

다수의 논문과 기고 활동을 하였다. #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의 정치 상황과 관계에 대해 영어권 언론에 기고하거나, CNN, BBC 등의 방송사와 수차례 인터뷰를 한 경력이 있다.

3.1. 정치적 성향

외교적으로는 한국 기준 보수주의에 더 가까우나, 국내 정치 관련 전반적 이슈에서는 한국 기준 자유주의, 심지어는 한국 기준 진보주의에 더 가까운 성향을 보인다. 가령 한국의 재벌들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대한민국 보수정당 들의 매카시즘적 경향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며 성소수자 등 한국의 소수자 인권문제를 우려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치면 진보적 보수주의 그룹으로 록펠러 공화당 이나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과 비슷한 입장이라고 보면 될 듯. 국제정치 관련해서는 자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입장에 가깝다.[5] 특히 문재인 정부 초기 북한과의 화해무드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다. 기고문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2008년 대침체 이후 이어진 불경기 시기에 이명박 수준의 경제 성과를 낸 다른 나라 지도자를 보기 어렵다며, 미국이나 유럽이었으면 애덤 스미스의 환생이라고 극찬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한미동맹에 대한 그의 보수주의적 태도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자유주의자들의 외교관을 '수출 경제 거래를 건강하지 못하다고 선동한다'며 자유무역주의적 입장에서 비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이명박의 4대강 정책은 환경을 파괴하며 불필요한 정책을 야기했고, 재벌들을 강력하게 만들고 정재계간의 유착을 강화했으며 개신교 문제로 트러블을 야기시키고 청년세대를 소외시키는 족벌주의적 과두정치를 버리지 못했던 것은 사실인 데다가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 사건도 '이명박이 기소되어 전직 대통령을 기소하는 한국의 불명예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반대측의 비판을 빌려 지적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참패하자, 2020년 4월 16일 보수 진영은 박근혜 탄핵이 정당했음을 인정하고 정당 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외국인 학자들 중 대표적인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찬성론자이다. 실제로 종종 본인의 트위터#, 개인블로그#,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ALC)#, 외교안보 전문지 기고 (내셔널 인터레스트#, 포린 폴리시# 등) 등을 통해 심각해지는 북핵과 중국의 위협으로 인해 한국의 핵무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과거 수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동맹 핵무장 지지에 대한 여러 이유를 밝힌 바 있으나, 가장 대표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주장이 바로 드골의 “파리를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는가?”#라는 논리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본인이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그간 게재한 글들에 의하면 동맹국들을 핵무장 시키는 것이 미국의 부담 감소, 동맹 간 안보 분담(burden-sharing)으로 이어져 현실적으로 미국 국익에 더 이롭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최근 수업에서는 이러한 핵무장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이민 등 사회적 이슈에서 충분히 자유주의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편이다. 특히 한국이 저출산으로 인해 이민 수용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socially liberal[6]한 정당은 한국에서 경제적 필수품이라고까지 표현했다.#

3.1.1. 한국 민족주의에 대한 부정적 견해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일본 편향적이고 미국 중심적인 논지를 가진다는 논란이 있다. 그는 '한국 피로증', '한국이 일본에게 과도하게 집착한다'는 식의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다. 여기서 그는 한국은 민족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 내셔널리즘의 국가이지만, 민족의 순수성이라는 맥락(racial purity narrative)에서는 북한에 뒤지므로, 북한을 부정하는 것으로는 국가적 정당성(national legitimacy)을 확립할 수 없기에 남-북 좌-우를 막론하고 부정하기 어려운 악역으로서 일본 제국주의를 끌어와 공격함으로써 국가적 정당성을 강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했다.

특히 켈리 교수가 한국어 단어인 '민족'(minjok)을 nation이 아닌 인종을 의미하는 race로 번역하는 점을 특기할 만한데, 그는 같은 인종인 북한을 비난하는 것은 한국에서 인종을 배신하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북한에 대한 비난은 나쁘게 여겨지며, 그래서 분단에 대한 분노를 일본을 공격함으로써 해소한다는 주장을 한다.#, #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서도 한국 좌파들은 일본이 파트너이고 북한이 적이라는 지소미아 가정을 공유하지 않으며 오히려 정반대라며, 국가안보에 대한 고려가 없는 내셔널리즘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행태라는 비난을 하였다.

문제는 로버트 캘리나 브라이언 마이어스, 신기욱 교수들 같은 반북 혹은 남한 내 좌파민족주의 내지 민족해방 운동에 부정적인 보수주의 성향의 미국인 학자들이 민족을 거의 일관적으로 nation이나 ethnic이 아닌 race로 지칭하는 데에 있다.[7] 일례로 켈리나 마이어스 교수 블로그에 minjok을 검색해보자.## 심지어 켈리는 대한민국 헌법#이나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사용된 '민족'이라는 용어까지 Korean race라고 번역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의 공식 영문판에서는 '민족의 단결'을 national unity라고 하지 racial unity라고 하지 않는다.#[8]

사실 미국계 보수학자들만 이러는 것은 아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일부 보수 언론들도 영문판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간혹 race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9] 가령 미국 LA 소재 친북 미디어인 민족통신의 '민족'을 동아일보 영문판에서 race라고 지칭했다.# 2011년 한국이 군대 입영선서에 '민족'을 빼고 '국민'을 넣었는데, 조선일보 영문판에서는 이것을 Minjok이라고 표현하며 Korean race라고 지칭했으며, 정작 국민은 citizen이라고 지칭했다.# 이는 남북통일을 위해 민족 개념을 중시하고 탈식민주의에 입각해 (반일적이면서도 통일을 위해 북한에 동정적인) 남한 좌파를 racist인 것처럼 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이들이 나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들이다 보니, 이런 편파적인 왜곡 번역에 기반한 서술이 영문 위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가령 영어 위키인용집에서는 마이어스, 켈리, 신기욱 등 우파 교수에 의해 인종주의보다는 반제적 성격이 더 강한 반미/반일운동이라던가[10][11], 민족의 분단을 반대하는 급진적 한국 내셔널리스트들을 race 분단에 반대하는 인종주의자들인 것처럼 언급하는[12] 서술들을 Racism in South Korea 문서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동남아인, 화교, 흑인 등에 대한 인종차별 관련 서술은 전혀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영어 위키백과에선 박정희 시대의 국기에 대한 맹세의 '조국과 민족' 문구를 fatherland [joguk] and the race [minjok]로 번역하고 있다.[13] 한 술 더 떠서, 영어 위키백과에선 민족의 원어라고 할 수 있는 Volk조차 people, nation, ethnic으로 정의하지 race로 정의하지 않으면서, Minjok은 아예 race나 race-nation으로 묘사하며, 심지어 Korean ethnic nationalism[A] 문서에서는 한국어 '민족주의' 자체를 racial nationalism과 동일시하며 인종차별적이고 쇼비니스트이며 종족우월주의적 정치이념이라는 편파적 서술까지 하고 있다.[A] 그러나 이런식의 묘사는, 한국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대게 ethnic이나 nation의 의미로 사용하지, race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언어의 사회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실상의 왜곡에 가깝다.[16] 어이없는 점은 정작 Korean ethnic nationalism(민족주의)[A] 문서와 Korean nationalism(국민주의)[18] 문서와 달리 Chinese nationalism[19]이나 Taiwanese nationalism[20]문서에서는 한자어 '國民主義'(국민주의)가 아닌 '民族主義'(민족주의)로 적고 있다.[21]

켈리, 마이어스, 신기욱 같은 학자들 영향 때문에 서구 주류 학계에서 한국의 민족(minjok) 개념을 맥락없이 "race"나 "Korean race"로 번역하면서도, 정작 그러한 서구 학계가 중국, 대만, 일본의 民族이나 民族主義라는 용어를 race나 racial nationalism으로 번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켈리와 마이어스가 한국 거주자이고 신기욱이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들이 반한(anti-Korean)적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22][23] 중국인, 대만인, 일본인들이 자신의 "民族"(nation)을 자랑스러워 하는건 "race"라고 번역하지 않고 그렇게 비난받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북한을 포함한 한국인들이 (중국인, 일본인, 대만인들처럼) 자신들의 "민족"을 자랑스러워 해도 문제시되지 않아야 공정하며, 유독 남북한의 '민족' 개념만 race라고 해석하면서 한국인들만 레이시스트, 인종 내셔널리스트(race-based nationalist)라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3.2. 조 바이든 지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트위터에서 조 바이든에 대한 투표 독려를 하면서 본인이 미국 공화당원임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를 공화당이 아닌 장마리 르펜에 더 가깝다고 디스한 건 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바이든이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트럼프만큼은 막아야 하기에 바이든을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3당 후보론에 대해서도 "2000년에도 그러다가 조지 W. 부시에게 나라를 넘겨준 것을 잊었느냐"는 반응이다.#

3.3. 20대 대선

이명박을 매우 우호적으로 평가한 것과 달리, 박근혜 대통령은 부패하고, 이후 보수 정당은 반공주의 외에 아무런 할 말이 없는 집단이라고 비판해 왔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에는 한국 우파는 대외정책을 제외하면 지적 파산(intellectually bankrupt) 상태라며 이재명이 몇몇 문제만 해결했더라면 너끈히 이겼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24] 장시간 노동, 경력단절 여성, 소수자 해고 문제[25]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대안적 좌파 후보인 심상정에 대해서는 이재명의 당선을 막았다고 평하면서도, 질 스타인이나 털시 개버드같이 상대 후보 당선이 목적인 사이비 좌파들(pseudo-lefties)과 달리 상당히 진보주의적인 진정성 있는 후보였고 한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고려하면 심상정의 비판들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 자유주의, 진보주의 진영의 문제점은 잘못된 외교정책에 집착하는 것이라는 평을 덧붙이며 외교 정책에 한정해서는 도리어 우파진영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좌파는 친북적 태도로 스윙 유권자들의 반감을 살 게 아니라, 사회민주주의 정당처럼 행동하여 경제,사회 문제에 더 많이 신경써서 스윙 유권자들을 잡아야한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도 언급했는데 내치에서 진보적 정책에 무관심한 반면, 임기를 외교정책에 던졌다며 비판했다.#[26]

4. 사건사고

4.1. BBC 박근혜 탄핵 인터뷰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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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켈리 교수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사건으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하여 BBC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딸 매리언 예나 켈리와 아들 제임스 유섭 켈리가 난입하는 영상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4.2. 개고기 발언

파일:Screenshot_20210920-161023_Twitter.jpg
2021년 9월 20일에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내 주변의 한국인 중에 스팸을 먹는 사람보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 발언#1아카이브1#2아카이브2#3아카이브3을 올렸는데, 이를 두고 트위터 내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27] 이후 켈리 교수가 댓글창을 닫고 비판 댓글을 단 사람을 차단하자 일부 네티즌은 이를 두고도 비판했다. 결국 켈리 교수는 트윗을 삭제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해당 발언은 완전히 틀린 얘기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 중에서 개고기를 먹어본 사람은 15%에 그치며, 앞으로도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한 사람의 비율은 80%에 달한다. 반면 한국인들의 스팸 소비량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다. 이런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스팸은 동네 편의점에 가도 흔하게 구비되어 있고, 반대로 개고기를 취급하는 곳은 대형 매장이라도 없다시피 하며, 보신탕을 파는 식당 자체도 흔치 않을 정도로 한국에서 개고기는 적은 수만 즐기는 식문화이다.
물론 누구나 착각은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 오래 살면서 한국에 대해 잘 아는 것으로 (BBC같은 방송사에서도 인터뷰할 정도로) 이름이 나있는 사람이 한국인에 대해 근거 없는 얘기를 공개된 온라인 공간에서 얘기하는 것은 확실히 경솔한 일이다.
비유하자면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있고 언론에도 여러번 나온 한국인 교수가 "내 주변 미국인들은 키가 다들 작아서 160cm 밖에 안되더라.[28] 물론 내 데이터는 사례 증거에 불과하지만, 문자 그대로 내가 아는 모든 미국인들, 가족, 친구, 동료들은 전부 키가 작았다. 난 170cm가 넘는 미국인들보다 170cm가 안되는 미국인들을 더 많이 안다. 의아하군..."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1] 부전공은 독일 문학[2] 두 자녀는 모두 대한민국미국복수국적이다.[3] 영어 화자이거나 영어에 친숙한 사람이라면 억양만 듣고도 바로 알아채기 때문에 헷갈릴 일이 별로 없지만 한국에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은 잘 모르게 마련이다.[4] cum laude[5] 사실 한국에서는 국내정치와 국제정치가 별개의 영역이라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국 이익 중시=보수 식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며, 국내 정치적 입장과 국제 정치에서 보이는 태도가 꼭 통념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매우 많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한국 같은 국가들보다 대외 관계에서 거대 양당, 보수와 진보가 일치된 논조를 보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미국 민주당 역시 전통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외교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편견과 달리 힐러리 클린턴 같은 인물의 사례에서 보듯, 공화당보다도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한미동맹, 북한, 중국, 지소미아, 한일관계등 동아시아 정세를 둘러싼 문제에서는 더더욱 공화당과 민주당이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매우 많다.[6] 미국에서 social liberal이라고 안하고 socially liberal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문화적 자유주의를 의미한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socially liberal을 검색하면 문화적 자유주의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7] 신기욱은 켈리나 마이어스급 반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한국의 (반일 친북적인) 진보적 내셔널리즘에 부정적인 보수적인 정치관을 가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RationalWikiShin Ki-wook 문서에서도 묘사되어 있다.[8] 정작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중국공산당 규약에도 민족이라는 단어가 나오지만 이건 정작 race라고 번역하지 않는다.[9] 국내 좌파언론들은 영어판으로 번역할 때 민족을 nation이나 ethnic이라고 할 뿐, race로 지칭하는 경우는 적은데 당장 주요 중도좌파 언론인 한겨레의 경우 겨레 자체가 민족과 동의어인데, 이것을 race로 번역하면 거의 자폭이나 다름없다. 가령 겨레=민족=race라면 한겨레는 "One nation"이 아닌 "One race"로 번역되어야 될 것이다. (...)[10] "I was seeking to explain anti-American movements that had erupted in South Korea in the 1980s." (중략) "anti-American rhetoric dissidents had sought to challenge the authoritarian state's definitions of nation and national identity."[11] "South Korea, not very tolerant, is an outlier" (중략) "with the influx of Southeast Asian neighbors and the nation's long-held tensions with Japan"[12] "To a radical Korean nationalist, the division of the nation, the race, is an intolerable state of affairs. So too is the continued presence of the foreign army that effected that division in the first place."[13] 어이없는건 앞에서 말한 위키인용집의 'Racism in South Korea' 문서에서도 2007년 이전까지 국기에 대한 맹세의 조국과 민족의 민족 부분을 race로 지칭하며, 한국의 인종주의 사례로 언급하는 인용이 있는데, 정작 'Rascism in China' 문서에서는 의용군 행진곡에서 나오는 중화민족이라는 단어를 Chinese race라고 언급한 인용 자체가 없다.[A] "Korean ethnic nationalism (Korean: 한국의 민족주의), or Korean racial nationalism, is a racist, chauvinist and ethnosupremacist political ideology"[A] [16] 문제는 이러한 잘못된 서술을 교정하려고 하면, 기존의 서술을 유지하려는 유저들에 의해 민족주의적 반달이나 (이전 비슷한 편집을 시도했던 사람의) 다중 계정으로 몰아가서 차단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실상 제대로된 수정이 불가능한 수준이다.[A] [18] "Korean nationalism (Korean: 한국 국민주의; Hanja: 韓國國民主義)"[19] "Chinese nationalism (simplified Chinese: 中国民族主义; traditional Chinese: 中國民族主義; pinyin: Zhōngguó mínzú zhǔyì)"[20] "Taiwanese nationalism (Chinese: 臺灣民族主義; pinyin: Táiwān mínzú zhǔyì; Pe̍h-ōe-jī: Tâi-oân Bîn-cho̍k Chú-gī)"[21] 물론 단일민족을 얘기해 온 한국 민족주의와 달리 중국과 대만은 전통적 소수민족의 존재도 고려한 민족주의이긴 하지만, 현재 한국의 (특히 좌익계열) 민족주의자들도 단일민족 개념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중국/대만 민족주의와 한국 민족주의를 저렇게 극단적으로 다르게 취급하는건 굉장히 편파적이고 반한국적 서술이다.[22] 사실 구로다 가쓰히로고 젠카같은 사례를 보아하듯 한국 거주자거나 한국계여도 혐한인 사람들이 있으니 비단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켈리, 마이어스, 신기욱 같은 학자들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학자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심각하다.[23] 조선일보, 동아일보같은 보수언론들도 이 정도 수준까진 아니다.[24] "The left should have won(좌파가 이겼어야 맞다)"는 문장 탓에 켈리 교수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드러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트위터 스레드를 끝까지 읽어보면 "should have"는 "이겼어야 했다"가 아니라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는 의미로 쓴 것이라는 설명이 나온다.[25] 직장에서 마이너리티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쉽게 해고당하는 문제와 관련된 사회구조적 차별을 지적한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로버트 켈리는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26] 위에 이명박에 대한 평가와 비교해보면 그의 견해가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를 떠나서 진영이나 이념이나 구애받지 않는 제3자의 입장에서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켈리 스스로도 자신은 (공화당원이긴 하지만) 확고한 보수주의자가 아닌 온건한 실용주의자라고 생각하는 듯하다.[27] 켈리 교수가 딱히 한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지 않긴 했지만, 개고기를 언급한 것 자체만으로 한국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보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28] '개고기를 먹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일이라고 정의하기 어려우므로 마찬가지로 가치중립적인 '사람의 키'를 예시로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