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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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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응원가1.2. 별명1.3. 인맥1.4. 대두1.5. 기부1.6. 팬 서비스

1. 개요

야구선수 강민호의 기타 사항을 정리한 문서.
  • KBO 친목질계의 아이콘. 그의 대단함은 아래에 별도로 서술된 부분을 참조하자.
  • 2011년,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영상에 출연해서 춤을 선보였다. 김현수, 나성범과 달리 댄스실력은 준수했다.[1]
  • 유튜브에서 노래를 조금씩 흥얼거릴 때 보면 음감과 리듬감이 좋은 편이다. 에버랜드에서 유명해진 일명 소울리스좌의 노래를 잘 따라하는가 하면, 슬릭백도 잘 춘다.
  • 밈을 잘 알고 아이돌 노래도 잘 듣는 듯하다. 팀 내 구자욱과 비교해보면 나이는 위지만 강민호가 더 젊게 사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오히려 강민호가 구자욱이 촌스럽다고 디스하기도.
  • 롯데팬들 사이에선 박기혁, 김주찬과 함께 나이트 죽돌이에 술 잘 먹고 노는 거 좋아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 통산 최다 기간 한국시리즈 무경험자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그 기간은 2004년 데뷔 후 2023년까지 무려 20년. KBO에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보지 못한 채로 2000경기를 출장한 선수는 강민호와 손아섭밖에 없다. 때문에 김지찬이 타팀의 한국시리즈가 재밌어 보여 가보고 싶다고 하자 본인은 20년째 남의 한국시리즈만 보고 있다고 자학하기도 했다. 이는 가을야구와 거리가 멀었던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었다가 한창 암흑기를 겪고 있던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탓이 크지만, 유달리 본인도 가을만 가면 조용해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타격에서 삼진과 병살만 양산해대는 것은 물론이고 타석에서 못 때린 안타를 포수 자리에서 송구로 날려버리는 등 공수 양면으로 무너졌다. 2021년 이 불명예를 씻을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1위 결정 타이브레이커에서 1:0으로 지고 있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2루수 플라이로 침묵했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끝나 정규시즌 2위로 물러난 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힘없이 스윕당하며 또 다시 기회를 날렸다. 이 충격적인 타석으로 인해 삼성 팬덤에서는 내야에 타구만 떴다 하면 '타브'를 외치며 절규한다. 그리고 2024년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역시 강민호 답게 부진했으나 4차전에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결승 홈런을 직접 쏘며 본인의 힘으로 드디어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해당 기록은 멈췄으며, 손아섭이 선수생활을 지속하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계속 실패할 경우 2027년에 기록이 깨지게 된다.
  • 2011 시즌 이전까지 타격에 비해 부족했던 수비스킬과 맞더라도 몸쪽으로 자신있게 찔러넣을 것을 강조했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성향, 양상문이 망가뜨려 놓은 불펜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야구팬들 사이에서 강민호가 공격형 포수인가 수비형 포수인가 하는 논쟁을 불러왔었다. 2010 시즌 까지는 굉장히 치열한 논쟁이었으나, 수비가 일취월장한 2011 시즌부터는 추억거리가 되었다. 타격이 극히 부진했던 2013 시즌~2014 시즌에는 되려 수비형 포수라고 욕을 먹었다. 2015 시즌 이후로는 공수에서 완전히 살아나 팬들끼리 이 부분에 대해 논쟁을 거의 하지 않는다. 2024년에도 여전히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 정말 의외인 사실이 최초의 제주특별자치도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 금메달은 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68호 금메달인데 이전 67개의 금메달을 수상한 금메달리스트 중에 제주도 출신이 한 명도 없었던 것. 심지어 금메달뿐만 아니라 모든 메달을 통틀어서도 강민호가 최초였다.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서 지동원이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유일한 제주도 출신 메달리스트 기록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선수 오예진이 금메달을 따서 유일한 제주도 출신 금메달리스트 기록이 깨졌다. 이 때문에 제주도 체육회 영예경기상을 수상했다. #
  • 2010년 7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황재균이 거처를 정하지 못해서 자기네 집에 임시로 얹혀 살게 해줬다.
  • 워낙 호인인데다 팬들에게 초창기부터 이래저래 시달리고 울고 웃기다 보니 그쪽으론 이골이 난 듯하다. 2010년 시즌 초반 수많은 비난을 혼자 감당하여 자신감이 매우 결여되었을 듯한 상황에서도 비난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인터뷰를 했다.
  •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카메라만 보면 특이한 표정을 잘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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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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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그나마 이건 어렸을 때인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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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9일 두산과의 3연전 첫날 엠스플 카메라에 윙크하는 모습. 이 날 강민호는 더스틴 니퍼트로 부터 결승 투런홈런을 치면서 엠스플에서 수훈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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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인 트위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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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식 홈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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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카메라로 셀카. 참고로 저 렌즈(70-200mm로 추정)로는 저 거리에서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한 마디로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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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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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 스스로 굉장히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미 여러차례 야구 관련 프로그램에서 미남을 자처했다.[2] 사실 데뷔 당시엔 본인 소개에 적은 꽃미남이란 별명이 나름 어울릴 정도로 훈훈한 얼굴이긴 했었다. 하지만 2006년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고 난 이후 위의 거지왕 짤을 생산할 정도로 급 노화가 진행되며 소위 장모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 권혁이동국 등과는 같은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나왔고, 같은 제주도 출신 스포츠스타인 정성룡과 동갑이다. 강민호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포항에서 보냈고, 정성룡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제주도에서 보냈다. 그래서 제주도 출신 스포츠스타를 거론할 때 이 둘은 반드시 언급된다.
  • 제주도 출신이라 제주도에도 집이 있고 제주 사투리도 잘 쓴다.#
  • 2011년 추석을 앞두고 야구 담당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추석을 같이 보내고 싶은 선수를 꼽는 질문에 두 표[3]를 얻어 1위가 되었다.#
  • 2023년, 14번째 올스타에 나가면서 이종범을(13회) 제치고 통산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2위가 되었다. 이 부문 1위는 양준혁(15회). 올스타 최다 득표도 2번(2012, 2021) 해봤으며 2015년 미스터 올스타까지 한 올스타의 남자.
  •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들이 야구장에 오는 경기에 특히 강하다. 2024년 7월 20일에는 제주도에 사는 아버지가 라이온즈파크에 처음 방문했는데[4] 그 앞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쳐냈다.관중석에서 잡힌 아버지가 강민호와 꼭 닮았다.
  • 2024년 시즌 종료 기준, 현역 통산 최다 병살타 보유자이다.
  • 2012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부문 수상자로 나왔는데, 각각 케이블방송을 대표하는 최희, 배지현, 김민아 아나운서와 같이 나왔다.
  • 민병헌과 닮았다. 약간 처진 눈매가 비슷한데 다만 민병헌이 좀더 각이 진 얼굴이라면, 이쪽은 좀 더 동글동글하고 펑퍼짐한 얼굴에 눈꼬리가 더 처졌다. 2018 시즌 이후 민병헌이 롯데로 이적하자 둘이 닮았다는 게 더 부각되었다.
  • 한동안 세월호 리본을 달고 나와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
  • 배우 이상윤과 매우 닮았다. 나이는 이상윤이 81년생으로 강민호보다 4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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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하기 전 목표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강민호는 FA대박, 국대 우승, 골든글러브 등 야구선수로서 이룰 만한 목표는 다 이뤄서 우승만 남긴 했다.
  • 예나 지금이나 자주 하이 패스트볼 요구를 하고 타석에서는 하이 패스트볼에 잘 당해주면서 팬들은 일명 지만 속는 하패로 부르고 있다.
  • 동갑내기인 두산 베어스 출신 오재원과 매우 친한 사이인지 SNS에서 종종 서로 디스하기도 했었다. 그 외에도 만나면 서로 장난도 많이 친다. 오재원의 은퇴식에서 오재원이 눈물을 흘리냐 안흘리냐로 내기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5]
  • 등번호 47번을 거의 데뷔 이래로 쭉 달고 있다. 데뷔 첫 해 40번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37번 이외에는 항상 47번을 고수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때 37번을 달게 된 이유는 47번을 달고 출장한 권혁과 등번호가 겹치기 때문인데, 권혁과 강민호는 포철공고 선후배 사이다. 47번을 선호하고 달게 된 계기는 숫자 중 4와 7을 좋아하기 때문에 붙어있는 47번을 달게 된 것이다.
  • 모든 팀 동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3차 FA 때, 삼성과 재계약을 마친 후 원태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팀으로 이적한 듯 말하며 원태인을 놀렸다고 한다.[6] 원태인은 초밥을 먹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그 말을 듣고는 완벽하게 속고 사레가 걸렸다고 한다. 그 후로는 장난친 것임을 밝히고 내가 너를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 만들어주고 은퇴하겠다라고 했다.
  • 2021시즌 이후 비시즌에 김태균의 집으로 놀러 간 것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 나오게 되었다.
  • 강민호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만들어 오는 팬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그 중 상당수는 마지막 줄이 세 피렐라로 마무리되는 반전이 있다.
  • 비빔면을 좋아한다. 삼성에서 배홍동 데이가 있을 때마다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 강민호의 아이들은 모두 야구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이한이는 어린 나이에도 공이 쭉 뻗어서 우스개소리로 꼴등을 해서라도 미래에 이한이를 뽑아야 한다고 할 정도.
  • 젊은 선수들은 강민호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도 다 형이라 부르는데, 본인이 '선배님' 소리 듣는 걸 싫어해 형이라 부르게 한다고.[7]
  • 자가용은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이다.

1.1. 응원가

응원가 복이 제대로 터진 선수로 유명하다. 우선 롯데 시절 응원가는 보니엠의 Rivers of Babylon을 개사한 곡을 사용했다. 가사는 "롯데의 강민호~(강민호~) 롯데의 강민호~(민호민호~) 오오오오~ 오오오오~". 응원가 좋기로 소문난 롯데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응원가 중 하나였으며, 강민호 본인도 애착을 갖고 있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이며 심지어 이대호는 '얘는 롯데의 강민혼데 나는 그냥 이대호'라는 말을 했다.[8] '모텔에 간 민호'라는 몬더그린도 유명하며, 더 확장하면 505호(오공오호)~ 505호~'로도 들린다.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삼성에서 바그너의 ‘쌍두독수리 깃발 아래에서’를 편곡한 응원가를 제작했는데 순식간에 퇴짜를 맞았고, 이후에 다시 제작된 허니크루의 자작곡은 롯데 시절의 응원가만큼은 아니지만 삼성 NEW 응원가 중에서도 상위권이라는 반응이다. 응원가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9] 선수 치고는 그럭저럭 잡음없이 받아들여진 편인데, 그만큼 새로운 응원가가 잘 뽑혔다고 볼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들어보자.

1.2. 별명

  • 강풍기: 헛스윙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 얻은 별명. 前 롯데 외국인 타자였던 카림 가르시아(갈풍기)와 함께 '쌍풍기'로도 불렸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본명 대신 그냥 "풍기"라고 불렀는데 삼성 이적 후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다.
  • 번저강(번트? 저 강민호인데요?)
  • 강구못(다른 팀은 민호 경도 할 것.): 롯데 프런트가 강민호의 FA 계약을 앞두고 한 말. 며칠 후, 강민호와 정말로 4년 75억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팀은 구경도 못했다. 이를 두고 2013 한국 프로야구는 번저강으로 시작해서 강구못으로 끝났다는 드립도 나왔었으나...
  • 삼민호: 데뷔 초창기부터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강민호를 굉장히 탐내는 통에 롯데 시절부터 '삼민호'라는 별명이 있었다. 삼성 연고인 포철중, 포철공고 출신인데다, 부친도 경북 출신에 본인도 본적이 경북이며, 2004년 신인지명에서 삼성이 강민호를 뽑을 기회[10]까지 있었다. 게다가 삼성은 진갑용이 노쇠화에 접어든 시점에도 이지영 이외에는 아무도 진갑용을 밀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대형 포수 기근이라 양의지가 있었던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팀들이 강민호를 탐내긴 했지만, 삼성 팬들은 유달리 양의지는 쳐다도 안 보고 강민호만 오매불망 바랐다. 수많은 삼민호 합성짤과 함께, 시민구장 시절 강민호를 마킹한 팬도 있을 정도.[11]
    물론 일부 냉정한 팬들은 조금이나마 더 어린 '삼의지'를 외치기도 했지만, 당시만 해도 삼의지는 물론 삼민호도 가능성이 낮은 드립성이었기 때문에 널리 쓰이진 못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롯데와 부산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기에‎ 롯데 팬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팬들이 강민호는 롯데에서 은퇴할 것이라 여겼다. 그러니 실제로 삼성으로 이적했을 때의 삼성 팬들의 심정은 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단편적인 예시로 이적 당시 삼성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에 삼민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강민호의 사진을 대문짝만한 크기로 올려놨었다.
  • 하이아부지: 강민호의 첫째 딸 이름이 하이라 하이아버지. 하이뿐만 아니라 강민호의 아이들은 야구장에 자주 오고 특히 하이는 어릴 때부터 라이온즈TV에 자주 출연했다. 강민호가 야수 최고참이다보니 그냥 아버지라 부르며 늙지 말라는 팬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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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왕 강민호: 이 짤방 때문에 얻은 별명. 당시 방송에 이 장면이 나오자 야갤에 이 짤방을 캡쳐한 유저가 '안녕하세요 강민호입니다. 천원만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 원인. 참고로 해당 경기는 더블헤더로 진행되었고, 강민호는 두 경기 연속으로 출장했다. 강민호의 높은 출장 빈도와 이 짤방으로 인해 야갤에서는 '강병철 감독은 투수혹사에 이어 이제는 포수혹사냐'며 강감독을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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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인터뷰에서 76홈런을 친 후 26홈런을 더 치면 100홈런이 된다고 말한 바 있어서 암산왕 강민호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 갓민호: 잘할 때 성씨인 강을 갓으로 바꾼 별명.
  • 05년생 강민호: 2024년 7월에 월간 MVP를 수상하는 등 데뷔 21년차 후반기에 회춘한 듯 엄청난 활약을 보이자 삼성 팬들이 붙인 별명.

1.3. 인맥

붙임성이 좋기로 매우 유명하다. 영어 실력과 상관 없이 외국인 용병 선수들과도 잘 지낸다. 로이스터 전 감독과도 마찬가지인데 파인 플레이나 승리 후에 로이스터 감독과 마주보고 포효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2008년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이 장면으로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롯데 팀 내에선 친목질의 중심. 어지간한 선수들은 죄다 강민호의 어장 속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 초창기 시절 손민한과 배터리를 이루고 승리한 날엔 치킨 자유이용권을 발급받았다고 하며[12], 2006년엔 김수화, 강민호, 이원석, 이왕기의 롯데 Big 4(좋은 의미가 절대로 아니다)의 중심에서 친목질, 그 외에 자주 배터리를 이뤄야 했던 투수진 등 오죽했는지 '이 놈 게이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왔다.

롯데 팀 뿐만 아니라, 괜히 KBO 리그의 인맥왕이 아닐 정도의 인맥을 자랑한다. 같은 포수 포지션의 대선배인 박경완, 진갑용등에게는 애교와 조공을 통해 이쁨받고[13], 그 외에도 신경현, 김상훈, 조인성등과도 친밀한 사이. 후배 양의지나 친구 이지영, 삼성에서 한때 3포수로 같이 출장한 김태군과도 친하다.
또한 포지션이 포수인지라 어지간한 타자들과는 거의 다 가까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상대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시 정말 쉼 없이 입을 놀리면서 친하면 농담질, 안 친하면 '안녕하십니까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부터 하고 친목질을 시도하는 등. 타자 앞에서 떠드는 점은 포수 출신 홍성흔이 지적을 한 적이 있으며, 양준혁은 XTM 겟잇기어에 출연해서 반쯤 농담조로 "롯데전에서 타석에 들어서면 강민호가 하도 시끄러워서 준비자세에서 배트로 프로텍터를 툭 치곤 했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14] 동 시대에 같은 포수로 활동하고 있는 양의지는 롯데와의 경기를 하게 되면 특히 더 신경이 쓰인다면서 "(타석에 들어서면) 민호 형은 입이 쉬질 않는다. 자꾸 말을 건다. 가끔 너무 웃겨서 힘이 빠진다."라고 하기도 했다. 양의지 또한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왔을 때 악착같이 안타 안 맞으려고 한다고..[15]
알려진 바로 타 팀에서는 김현수, 김태균, 우규민과 유독 친하다. 박석민과는 어린 시절부터 야구한 절친인데 박석민이 자신이 삼성 감독이 되면 수석 코치 강민호, 주루 코치 김상수를 선임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16]

선수끼리의 친목질은 마스터했는지 타팀의 코칭스탭, 더 나아가 심판진들과도 친목질을 하기 시작했다. 2010년 6월 12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임채섭의 스트라이크 존이 바깥쪽으로 넓어지는 것에 대해서 "심판님, 민호는 심판님 말 잘듣잖아요…. 그런데 좀 전에는 볼 해줘도 됐을 거 같은데…."

이 친목질은 고교 시절부터 알아줬던 모양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 게임 대표로 선발된 축구선수 신광훈은 포철공고 1학년 시절 3학년이었던 강민호가 먹을 걸 많이 챙겨줬다며 아시안 게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아무리 같은 학교 후배라지만 다른 종목 선수까지 챙겨준 걸 보면 진짜 호인은 호인이다. 거기다가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 전창진 감독도 강민호 팬임을 자처하며 PO 2차전 전에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던 강민호를 "방에 불러서" 홍삼액을 줬다고. 심지어 강민호도 우리는 "베프"라고 했을 정도.

여하간 그의 친목질 범위는 끝을 모른다. 오죽하면 "강민호를 포수로서 싫어하는 건 몰라도, 그를 인간으로서 싫어하는 건 그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 거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17] 본인 뒷담화를 했던 장성우와도 다시 친하게 지내는 모습으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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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을 때에도, 애도를 표한 몇 되지 않는 프로야구 선수였다.[18] 괜히 여자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게 아니다

2012시즌 후 녹화된 무릎팍도사 조진웅편에서는 마침내 직종의 벽도 넘었다. 당시 조진웅의 고민이 "롯데 야구가 신경쓰여 연기에 집중을 못하겠어요."였는데 프로그램 말미에 김시진 감독과 강민호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었다. 이때 시종일관 조진웅을 '진웅이행님'이라며 살갑게 얘기하고 이에 조진웅은 "민호 아이가ㅋㅋㅋ"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는데,
강호동 : 아, 두분이 원래 알던 사이셨어요?
조진웅 : 아뇨 한번도 본 적 없어요.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씨는 사직에서 시구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 말했고 바로 다음시즌, 그것도 무려 개막전 시구자 자리를 꿰찼고 강호동과 약속한 시구 포즈도 취했다.

2010년 1월 초, 방송에서 김석류 아나운서가 "자신과 친한 강민호가 내 이상형이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 썸싱이 있나 관심이 집중되었다. 강민호도 어지간히 친목질을 시전하면서 인터뷰에서 최근 누나가 변했다. 예전엔 홈런 치면 전화도 했는데 요즘은 전화 걸어도 안 받는다.며 징징댔는데 결국 8월 2일 김태균과의 결혼 발표가 보도되면서 여신의 어장관리에 당한 '강민魚'가 되었다. 이후 진짜 열애설이 터졌는데 2012년 8월부터 SBS 기상캐스터 신소연과 만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 그리고 2015년 12월 5일 신소연 캐스터와 결혼하여 이제 어엿한 유부남이 되었다.

2017년에 삼성에 이적하고 나서 입단식을 치른 다음날에 온 팀 아델만과는 아델만이 입단하자마자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것은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에 또 대문짝만하게 올라왔다. 원래는 단장과 투샷을 찍어야 정상이지만 때마침 강민호가 유니폼이 아닌 양복을 입은 채로 사진을 찍어서 삼성팬들이 이걸 보고 뒤집어졌다고 한다.[19]뷰캐넌은 아예 강민호 아니면 안 던지겠다고 호불호를 확실하게 밝히니 그 친화력이 외국인 투수들에게도 확실히 전달이 되는 듯하다.

하지만 친목질이 지나쳐 독이 되는 경우도 나왔는데 2019년 9월 3일 친정팀 롯데와의 경기에서 2루에 나가있는데 유격수 신본기와 친목질 잡담을 하다 견제구에 아웃되는 사상 최초 친목사를 당했다.# 정말 황당했던건 칼견제도 아닌 악송구 견제였는데도 잡혔다는 사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입단 동기 장원준의 130승 도전 경기에서는 아예 두산 베어스 더그아웃쪽에 와서 '오늘 130승 하면 파티 있다. 다 나온나~'라고 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023년 8월 22일 삼성과 한화의 경기에선 9회말 투아웃 삼성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자 박진만 감독에게 달려들어 헤드락을 걸고 깨물고[20] 이병규 수석코치의 멱살을 잡는 기행을 부렸다. 선수들은 선수들끼리 기뻐하는데 코칭스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에 팬들은 '진짜 실세는 강민호'라며 폭소했다.[21] 5회 노시환의 타석에서는 노시환을 보고 홍박사님을 아세요? 춤을 추었는데, 전날 노시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래의 주인공인 조주봉과 함께 춘 홍박사 춤을 업로드한 것을 노린 것이다. 강민호의 춤을 본 노시환은 급하게 눈을 피했지만, 멘탈공격의 효과가 있었는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024년에는 뜬금없이 Eagles TV에 나와 인터뷰하는 김서현에게 변화구 말고 직구만 던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가 20살인데 변화구 던지면 안된다면서 강하게 커야한다는 조언 아닌 조언은 덤. 이렇듯 설령 다른 팀이라도 이제 막 2년차에 접어든 후배에게 맘 편히 농담을 던질 수 있는 부분에서 붙임성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어차피 직구 던져도 못칠거면서...'-

고참으로 뛰다보니 후배 포수들을 아끼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삼성에서 김도환이 경기를 뛸 때 진갑용과 아빠미소로 쳐다봤고 이병헌이 첫 홈런을 치자 하트를 날리고 이병헌은 고개 숙여 인사했다.

여하튼 KBO 어느 선수와도 투샷이 발견되며 선배부터 후배, 코치와 감독, 심판진과 방송 관계자들에 이르기까지 어마어마한 친화력을 자랑하는 선수.

1.4. 대두

양준혁, 이진영, 이동현 등과 더불어서 대두 야구선수로 유명하다. 저 세 사람이 은퇴한 지금은 당연히 강민호가 현역 선수 중 대두 원탑. 양준혁의 말의 의하면 이진영과 강민호는 본인보다 머리가 크며 헬멧 사이즈는 본인은 60사이즈를 쓰지만 그 둘은 61사이즈를 썼다고 하고 본인 말로는 신병교육대전투모 크기 60짜리를 썼었다고 주장하는 중인데...[22] 이진영과 강민호는 또 그들대로 자기가 크기가 더 작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교롭게 이진영이 2023시즌이 끝나고 삼성 타격코치로 선임되자 둘이 화면에 잡히면 정말 든든하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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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강민호의 모자를 쓰자 얼굴이 다 가려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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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예상하다시피 왼쪽 맨 뒤가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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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히메네스도 그의 머리크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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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는 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오른쪽이 강민호, 왼쪽은 NC 다이노스박석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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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오재원의 인스타에서 키배를 뜬 적이 있다. 이때 오재원의 공격이...

2024년 두산전에서 강민호가 역전 홈런을 치자 세레머니로 김헌곤이 강민호의 포수 마스크를 썼는데, 딱히 머리가 작진 않은 김헌곤인데도 마스크가 한참 큰 모습이었다.

1.5. 기부

4년간 75억을 받고 난 후 프로 선수로서 기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FA 계약 스타로서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하지만 FA 계약 후 저조한 성적 때문에 롯데 팬들은 "야구만 잘하면 될텐데"라는 애증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기부활동을 인정받아 2015년 KBO 골든글러브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2014년에는 부산광역시 폭우 피해 지역민들에게 3,000만 원을 기부했다
  • 2014년 양산에 야구장 건설비용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민호 야구장 항목 참조.
  • 야구장 건설 후 부산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디딤씨앗통장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기사
  • 2015년 전지훈련 중 구단 프런트 직원들을 위해 150만 원 어치 운동화를 사서 나눠주기도 했다.#
  • 2015년 어린이날을 맞아 사직 야구장에서 경기가 있던 날에 사비를 털어 아이들이 신을 수있는 신발 470켤레를 나누어 주었다
  • 2015년에 삼광초등학교 30명의 초등학생[23]에게 자비로 신발을 사서 기부했다.
  • 2016년에는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홈런 1개당 100kg의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 2017년에도 해당 기부를 진행했다.
  • 또한 2016년부터는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 삼성에 이적하자마자 2017년 포항 지진의 피해자들을 위해 포항시에 1억 원을 쾌척했다.#
  • 2023년엔 고향인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야구 꿈나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

1.6. 팬 서비스

결혼 전 롯데 시절에는 여성팬들에게만 사인을 잘해주는 등 여성팬 관리에만 많은 신경을 쏟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수능이 끝난 후 싸이 다이어리에 올린 "여고생 여러분 수능 잘 치셨어요?"는 가히 압권.남학생은 수능 안 보나 참고로 강민호 싸이홈피에 어떤 팬이 비난글을 올리자 그는 그 팬에게 욕을 하실꺼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 홈피가 더러워지는거 원하지 않습니다!!![24]라고 답장쪽지를 보내서 야갤에서 까인 적이 있다.[25] 그러나 이후 타팀의 여러선수들이 미니홈피나 SNS에서 각종 욕설이나, 팬을 비난하면서 파문을 일으키는 일이 무척 자주 생기자 강민호의 긍정적인 반응은 다시 한번 재조명받기 시작했고 훌륭한 미니홈피 운영의 귀감으로 떠올랐다.[26]

삼성 라이온즈 이적 후 팬서비스에서 꾸준히 호평이 나오고 있다. 싸인이나 사진요청 등에 성실히 응할 뿐만 아니라 최고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구단 유튜브인 LionsTV(삼튜브) 질문에도 항상 90도 정중히 인사한 후, 성실하게 답변하면서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아졌다. 특히 삼튜브가 막 시작했을 때는 카메라를 보고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낯을 가리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강민호는 낯을 가리기는커녕 알아서 분량을 만들고 소통하는 스타일이다보니 확 두드러졌다. 다른 선수들도 잘 참여하게 된 후에도 삼튜브의 대주주로 각광받고 있다.

2023 시즌 후에는 강민호 주최로 고기집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27] 강민호 본인이 밝히기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구조상 선수들이 지하로 출퇴근을 해 팬들과 직접 대면 하기가 어려워, 어렵사리 원정 숙소까지 찾아와 주는 팬들을 보고 직접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2024년에도 2023년과 마찬가지로 12월 21일에 언제 또 우리 선수들이 팬분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겠냐, 고기를 잘 굽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라도 응원해준 팬분들께 보답을 하자며 추진하게 되었다. 뜻깊은 행사인지라 여러 후원이 들어왔고, 30초만에 매진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2024년에는 어린이 팬에게 싸인은 물론이고 버스 투어까지 시켜주는 팬서비스를 해 화제가 됐다. 강민호도 아이가 생긴 후로 어린이 팬들에게 더 잘해주게 되었다 밝혔다.


[1] 다만 나성범의 경우는 옆에 있던 댄서를 따라 춤을 추었다면서 본인 춤 실력 평가에 대해 억울해한다.[2] 한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야구선수보다 내가 이건 낫다, 라고 할 만한 게 뭐냐고 묻자 잘생긴 얼굴 말고는 자랑할 게 없다고 말한 적도 있다.[3] 최희, 배지현, 김민아에게 물었다! 세 표라고 해도 무방한 매우매우 높은 퀄리티![4] 아버지는 원래 야구장에 잘 안 오는 편이라고 한다. 강민호가 삼성 이적 후 7년만에 방문한 것이었다.[5] 참고로 오재원은 은퇴식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내기는 오재원의 승리.[6] 전화 올 시간도 아닌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받았는데 태인아 열심히 해라...라고 했고 원태인이 "가시면 안됩니다. 어디 가십니까..."라고 하자 내년에 형 만나면 체인지업 던지지 말고 몸쪽 말고 가운데 직구만 던져라라고 했다고 한다. 원태인은 거기에 완벽하게 속아서 그동안 감사했다며 인사했고 울 뻔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태인아 열심히 하고.... 내년에도 잘해보자! 라고 했다 한다.[7] 원태인을 보면 최고참 오승환과 강민호보다 1살 어린 박병호는 선배님이고 강민호만 형이라고 부른다.[8]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에서 '마음에 드는 응원가'를 주제로 컨텐츠가 진행됐을 때, '롯데의 강민호'라고 말실수를 할 뻔해 기겁한 적이 있다. 원곡의 유명한 몬더그린성 가사인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로 익살스럽게 넘겼다.[9] 롯데 시절, 내내 삼민호를 외치던 삼성 팬들이 '삼성에 간 민호'라고 개사해서 불렀을 정도로 삼성 팬들에게도 유명한 응원가였다.[10] 1차 지명 박석민, 1라운드 윤성환 등 거물급 선수를 다 뽑고 나서도 강민호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삼성은 당시 국가대표 출신 포수였던 이정식을 선택했다. 강민호가 선택되기 전까지 뽑혔던 포수는 이정식 뿐이었다.[11] 심지어 삼성 팬인 컬링 선수 김은정 역시 삼민호를 외쳤다.[12] 강민호에게 수싸움을 처음 가르쳐 준 것이 다름아닌 손민한이었다. 호텔에서 불을 끄고 함께 누우면 손민한이 "강민호, 내일 첫 타자 누구냐" "000입니다" "처음에 뭐 던질래" 이런 식으로 묻곤 했다고 한다.[13] 박경완이 좋아하는 양주를 진상했다거나, 진갑용을 통해 일제 벨가드 프로텍터 공수해준다고 했다.[14] 강민호의 성격 탓도 있지만 포수가 타자에게 말을 거는 것은 타자의 집중력을 흐리려는 의도도 있다. 이 트래쉬 토크는 무려 이만수부터 내려온 전통. 이만수의 트래쉬 토크에 비하면 강민호는 아주 순한 맛이다...[15] 두 사람은 2021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경쟁이자 동료의식을 보이기도 했다.[16] 박석민이 삼성에 있을 때 했던 말이다. 원래부터 강민호와 친했기 때문에 타 팀 선수임에도 수석 코치로 쓸 것이라고 발언한 것인데 얄궂게도 그 후 박석민과 김상수는 삼성을 떠났고 강민호는 삼성으로 이적해 세 선수의 상황이 반대가 됐다.[17] 투수 임창민이 삼튜브에서 오피셜로 말했다. 1분 39초경. 임창민은 강민호와 동갑이지만 경기장에서 인사만 하고 친하지는 않았다는데 삼성 이적 후 스프링캠프에서 많이 친해진 모양.[18] 참고로 송지선 아나운서와 강민호는 동향출신(제주도)이다. 그래서 더 각별했을 듯.[19] 나중에 아델만과 홍준학 단장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20] 박진만과는 국대도 같이 갔었고 강민호가 300홈런을 치자 박진만이 안아주기도 할 정도로 친근하게 지낸다.[21] 삼튜브에서 다음날 물어보니 '(그런 행동 하면)안돼?'라며 강민호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 덕아웃 영상을 잘 보면 애초에 자리부터가 감독과 코치들 사이에 끼어서 야구를 본다.[22] 이진영은 헬멧 사이즈를 최대 59.5까지 써봤다고 한다. 이동현과 이진영이 둘이 머리 크기를 쟀을때 이동현이 더 컸다고 한다.[23] 이게 전교생이다.[24] 맞춤법이 틀린 부분은 강민호가 쓴 원본 글 그대로라 그렇다.[25] 일단 까이는 이유는 남고생도 시험을 보는데 굳이 여고생에게만 수능 잘 쳤냐는 말을 하면 남고생이나 남자 입장에서는 차별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여자를 밝힌다는 생각을 할 수가 있다.[26] 강민호도 여고생에게 콕 찝어서 수능 잘보셨냐라는 말을 해서 그렇지 내용 자체에는 누구를 비난하거나 욕설은 아예 없었다.[27] 롯데 시절에 하던 행사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