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5:24:25

가을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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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야구 정규시즌에 호성적을 기록한 선수가 가을, 즉 포스트시즌만 되면 부진에 빠져 팀의 패배에 일조하는 선수를 일컫는 멸칭으로, 새가슴, 포시 호구, 가을병신이라는 표현도 간혹 같은 뜻으로 쓰인다. 반대로 가을만 되면 활약하는 선수는 미스터 옥토버라고 부른다.

2. 상세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이 포스트시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1승이 매우 중요하고, 우승으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치명적이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제한된 선수들로 경기를 운용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주전급 선수들이 정규시즌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선수들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은 실험을 할 상황도 아니기에, 정규시즌처럼 이런 선수가 부진한다고 선수를 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런 선수가 있으면 더더욱 팀 입장에서는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1]

타자들 중에서는 홈런을 칠 수 있는 슬러거 유형에서 이런 특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이는 무조건 쳐서 넘겨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 때문이기도 하고, 슬러거 특성상 기복이 굉장히 긴 탓도 있다. 이런 선수들 중에서는 그 기복이 하필 가을에 와서, 타격감을 회복하기도 전에 이미 팀은 탈락해 있는 경우도 많다.[2]

투수가 이런 현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부담감도 정규시즌에 비해 몇 배나 넘치고, 자신만의 리듬이나 루틴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에 부담이 없는 선수가 어디 있겠냐만은, 투수의 경우 단 1실점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투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특히 심하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특성상 엔트리의 모든 투수들은 사실상 언제 나가서 얼마나 던질지 예측해서 준비할 수가 없다.[3] 그래서 평소처럼 여유있게 루틴을 챙기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로 투구하다 무너지는 것이다. 혹은 페넌트레이스에서 공을 너무 많이 던졌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위나 체력 저하 등 그 부작용이 나타나서 부진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주로 이닝 이터 기질을 가진 선발 투수들이나, 필승조 보직을 맡았던 선수들한테 나타나는 현상이다.

상대팀의 대응방식이 달라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정규시즌에는 여러 팀의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며, 개중에는 처음보는 신인급, 2군 콜업 선수도 있기 때문에 팀이나 구장의 분석과 운영도 이에 맞춰 비교적 폭넓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는 특정 팀의 제한된 선수만 만나게 된다. 당연히 핵심선수는 집중적으로 분석당하게 되며, 이런 특성을 노려서,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라도 특정 팀이나 선수에 강하면 엔트리에 드는, 소위 '저격발탁'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다보니 정규시즌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약점을 가을에 집중 공략 당하게 되는 것이다.[4][5] 그래서 정규시즌과 가을야구 상대전적이 완전 다른 경우도 많다.[6]

이렇게 가을역적이 나타나면, 감독 등 코칭 스태프의 판단과 선택이 중요해진다. 가을역적들이 나오면, 감독은 야수에게는 타순이나 수비 포지션을 바꾸거나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투수 같은 경우는 필승조를 추격조로 보직을 변경시키는 등 선수들의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주려는 노력을 한다. 반대로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면서, 이런 가을역적들을 정규시즌처럼 똑같은 타순이나 포지션에 고정시키면서 정공법으로 풀어나가는 감독들도 있다.[7] 이런 정공법을 택하는 경우는 가을역적이 팀의 핵심 선수라 조정하는 것 자체가 더 큰 위험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고, 어차피 상대도 분위기에 압박을 받는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가을역적들이 계속 경기에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찾고, 임팩트 있는 활약을 혹여나 한 번이라도 하게 되면 상대를 더 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

야구 이야기지만 한국프로농구, 한국여자프로농구, V-리그,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8][9]에도 통용될 수 있으며, 농구와 배구는 계절만 봄으로 바뀌어 봄역적으로 바뀔 뿐 맥락은 같다.[10] 토너먼트 스테이지가 없는 K리그1에서만 적용이 안 된다. K리그1에서는 봄 여름에 독주해버리면 몇몇 선수가 단체로 가을에 삽퍼도 생각보다 치명적이지 않다.

3. 예시

※ 3시즌 이상의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선수 혹은 3시즌 이상 차기 라운드 진출 실패한 팀의 경우는 볼드체 처리.[11] 다만 굳이 3시즌 연속 차기 라운드 진출 실패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임팩트 있는 기록을 남긴 경우[12]에도 등재 가능.
※ 우승 경력이 없을 경우 (★) 표시.

3.1. KBO 리그

3.1.1. 타자

  • 강민호(★) - 김현수박건우의 포수 버전, 포수 중에선 최악의 가을역적. 롯데가 로이스터 시대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를 가져간 적이 한 번 뿐이라서 롯데 간판타자들이 가을에 못한다는 이미지가 박혔는데 이대호, 전준우, 손아섭, 조성환 등 간판타자들의 활약상은 대체로 빼어났다.[13] 로이스터 시절 롯데의 간판타자였으면서 삽질한 타자는 강민호, 홍성흔, 카림 가르시아 세 명뿐이었다. 타격도 끔찍한데 수비도 심각하다. 특히 임팩트가 센 건 롯데에서 겪은 마지막 가을야구인 2017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나름 팽팽하던 경기를 완전히 터뜨려버린 장본인이다. 오죽했으면 삼성으로 이적한지 한참이 지난 현재도 롯데 팬들에게 심심하면 언급될 정도. 삼성이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나 크게 부진하며 와일드카드부터 올라온 두산에게 업셋을 당하는 데 한몫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이 0.207/0.356/0.293에 불과하다.
  • 김민성 -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 0.275로 역적 소리를 들을 정도까진 아니지만 득점권에서의 모습이 매우 좋지 않고, 수비에서 허점을 많이 노출한다. 2013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 1점 차로 뒤진 8회초 결정적인 병살타를 기록했고, 2015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7회초 실책을 범하며 대역전패의 서막을 열었으며,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병살타를 2개나 날리는 등 열심히 찬물을 끼얹었다. LG로 이적한 이후에도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영웅이 되었으나, 3차전에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포구 실책으로 한 순간에 역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 김상수 - 삼성왕조의 주전 유격수였으며 2011년까지는 가을무대에서 맹활약했지만 그 이후로는 꾸준히 가을에 약하다.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차우찬과 함께 3차전을 말아먹은 주범에 16타수 2안타 타/출/장 0.125/0.222/0.188 sWAR -0.12로 엔트리 중 꼴찌였고, 이듬해에는 부상으로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9타수 3안타 0.158/0.238/0.158 sWAR -0.22로 김헌곤 다음으로 꼴찌였으며, 2015년 한국시리즈 역시 15타수 2안타 0.133/0.188/0.200 sWAR -0.02였으나 이 해는 워낙 삼성이 못해서(...) 뒤로 3명이나 더 있다. 이적후 첫 가을야구인 2023년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316에 OPS .749로 준수해보이지만[14] 타점이 0인 역대급 스찌였다. 2차전에선 1사 만루에서 얕은 플라이를 치는 바람에 득점을 못해서 역전패의 시발점이 되고 말았고, 대망의 3차전, 9회말 1아웃 만루상황에서 끝내기 홈병살(...)을 때려버리며 경기를 끝냈고 그 이후 kt는 말그대로 멸망했다.
  • 김재호 - 2017년 한국시리즈 타율 0, 2018년 한국시리즈 타율 0.167로 2년 연속 준우승의 원흉. 그래도 다른 포스트시즌 성적은 괜찮은 편. 오히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선 시리즈 내내 엄청난 타격을 보여준 두산 타자들 사이 홀로 4할이 넘는 타율을 찍는 등 타자들 중에서는 혼자 야구하냐는 소리가 나올만큼 고군분투했다.[15] 하지만 에이징 커브로 완전히 망한 2021년에는 공수 양면에서 끔찍한 모습만 보여주었다.[16]
  • 김재환 - 전반적인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쏠쏠한 편이지만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모습 때문에 역적으로 각인된 케이스. 주전으로 올라선 2016년과 2017년에는 연타석 홈런 등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때리며 가을 두산의 4번 타자로써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이다가 옆구리 부상으로 몇 경기 나오지 못하더니 2019년부터는 꾸준히 가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오프 등 한국시리즈 전까지는 잘하는데, 정작 한국시리즈에서 끝까지 침묵한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043으로 역대 한국시리즈 4번타자 최저타율을 기록하였다. 2년 전 박건우의 완벽한 재림.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는 절대 빼지 않기 때문에 6경기 내내 4번 선발로 나왔고 결국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17]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팀 내 유일한 한국시리즈 홈런을 치는 등 어느정도 밥값은 하면서 전년도보다는 나아졌다.[18]
  • 김현수 - 가을맹구라는 전용 별명도 있는 KBO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가을역적이다. 특히나 새가슴이 원인인 다른 가을역적들과는 달리 이쪽은 극심한 만성 비염으로 인한 환절기 컨디션 저하가 원인이라 더욱 해결이 갑갑하다.[19] 그래서 비염때문에 가을에 맹한 모습으로 변모한다고 해서 가을맹구라는 유명한 별명이 붙었다. 두산 시절부터 포스트시즌만 되면 정규시즌의 무시무시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백업 선수만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정대현을 상대로 병살타[20], 5차전에서 채병용을 상대로 경기와 시리즈를 끝내는 투수 앞 병살타는 아직도 가을역적하면 대표적으로 회자되는 장면. 그가 활약했다고 말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2009년 준플레이오프, 2012년 준플레이오프, 2015년 한국시리즈 정도이며, 2015년에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2할대에 그쳤다.[21] 그나마 두산 시절에는 활약한 시즌이 조금 있지만 LG로 이적한 이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더더욱 약해졌다. 2019년 21타수 4안타 2타점 타/출/장 0.190/0.227/0.190이라는 충공깽한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고, 2020년 역시 4번의 득점권 찬스를 열심히 말아먹으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광탈에 일조했다. 2021년에도 14타수 2안타 1타점 타율 0.143에 그치며 그의 가을맹구 본능과 친정사랑을 마음껏 보여주면서 3년 연속 팀의 준플레이오프 광탈의 일등공신이 되고 말았다. 2022년에는 17타수 7안타 2타점 타율 0.412로 간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으나, 정작 팀은 감독의 소극적이기 그지없는 운영과 채은성을 제외하면 전부 가을역적들인 타자들 때문에 2년 연속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2023 한국시리즈에선 타율은 21타수 5안타, 0.238로 썩 좋지는 않았지만, 4차전 선제 투런, 5차전 3타점 활약 등 7개의 타점을 올렸다. 즉 전체적으로는 막 잘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중요할때 한방씩 쳐주며 제몫을 다 했다. 비염으로 인한 처참한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클러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김현수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341타수 89안타 8홈런 49타점 44볼넷 60삼진 타/출/장 0.261/0.347/0.361 wRC+ 94.5로 정규시즌에 맹활약하는 그의 이름값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성적이다. 이러한 가을맹구 이미지와는 별개로 클러치 능력은 나름 살아있어서 김현수는 KBO 통산 포스트시즌 최다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나성범 - NC 시절에는 심각하게 부진한 2016년을 제외하면 매해 미스터 옥토버급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KIA 이적 후 처음 참가한 2022년 와일드카드에서 3회말 앤서니 알포드의 안타를 홈승부를 위해 무리하게 포구하려다 완전히 뒤로 빠뜨리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버렸고 결국 이 실점이 빌미가 되어 KIA는 경기 내내 단 한 차례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해야 했다. 타석에서도 4타수 1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박건우 - 2000년대 후반 두산의 가을에 김현수가 있다면, 2010년대 후반에는 박건우가 있다. 통산 포스트시즌 wRC+가 56에 불과하다.[22] 박건우가 1군에 합류한 이후 두산은 3번의 우승을 기록했지만, 박건우가 활약한 시리즈는 정말 손에 꼽는다. 그가 포스트시즌에서 3할 이상을 기록한 건 2015년 한국시리즈[23], 2017년 플레이오프[24], 2021년 준플레이오프[25] 정도다. 특히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0.043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이며 사푼이라는 멸칭까지 얻었다.[26] 이듬해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이 0.176에 그치긴 했으나 2차전 끝내기 안타와 3차전 투런포 등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때려내 다소 여론이 나아졌으나, 2020년에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 모조리 1할대 타율에 그쳤다.[27]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2차전에 무안타로 부진하다 3차전 후반부터 서서히 타격감을 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28] 이미 분위기 자체가 kt에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었다.[29] 두산에서의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은 불과 0.209/0.301/0.277.[30] 그리고 2021 시즌이 종료되고 NC로 이적했다.[31] 하지만 NC 이적 후 첫 가을야구인 2023년에는 기존과 달리 정규시즌의 잘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가을역적이라는 오명을 어느 정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 박병호(★) - 2013년 준플레이오프, 2018년 플레이오프 등 시리즈 내내 부진하다가 막판 동점 홈런으로 세탁한 것처럼 결정적인 한방으로 가려져서 그렇지 가을야구에서는 잘할 때보다 부진할 때가 압도적으로 많은 선수다. 특히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엄청난 부진을 보이며 팀이 역대급 전력으로 준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만 2019년부터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는데, 준플에서 에이징 커브를 겪는 와중에도, 나름 날아다녔다. 특히 고우석을 그야말로 격파하고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여, 2019 준플레이오프를 박병호 시리즈로 만들어, 타율 .375 OPS 1.382를 찍고 준플 MVP를 받았다. 플옵과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준플에 비해 다소 부진했고, 2020년부터는 3할을 치면서 많이 나아지긴 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은 0.264/0.377/0.500으로 체감보다는 준수하다. 2022년 kt로 이적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상 투혼으로 타선에서 맹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선이 좋지 못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만약 kt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더라면 MVP는 그의 차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2023년 한국시리즈 18타수 2안타 1홈런 타율 0.111을 찍으며 가을역적에서 벗어나긴커녕 오히려 상대팀 김현수가 갖고 있던 역적 기운마저 흡수해버렸다. 더군다나 3차전에는 역전홈런을 치고도 팀은 패배하는 어디서 본거같은 장면이 또 그려지며 "팀은 병호"라는 밈까지 얻게되는 등 결정적인 끝내기 홈병살을 친 김상수와 함께 이해 가을에 가장 많이 조롱을 당했다.
  • 박석민 - 2012년 이후 2013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포스트시즌,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크게 부진한다. 한국시리즈만 놓고 보면 2012년 타율 0.167[32], 2014년 타율 0.100[33] , 2015년 타율 0.222[34], 그리고 2016년 타율 0. 2019년 와일드카드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결정적인 찬스에서 삽질했다.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로 크게 부진하다가[35] NC가 우승을 확정지은 마지막 경기인 6차전에서야 적시타를 치고 점수를 내며 간신히 활약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은 0.246/0.402/0.404로, 특유의 좋은 선구안 덕분에 출루율만은 그나마 준수하다.
  • 박해민 -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4년부터 정규시즌에서 항상 풀타임을 치룰 정도로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대에서도 맹활약하면서 묻히는 감이 있으나 포스트시즌에 강한 선수는 아니었다. 총 4차례의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2014년 한국시리즈5타수 무안타,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멀티히트를 제외하면 부진했고[36]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도 10타수 2안타 타율 0.200을 기록하며 전혀 리드오프답지 못했다. FA로 LG에 이적한 2022년에도 맹타를 휘두른 정규시즌과 상반되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222로 상당히 부진했다.[37] 그러나 2023년 한국시리즈는 달랐다. 타출장 0.389/0.476/0.500으로 wRC+ 161.4을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통산 스탯도 통산 페넌트레이스 스탯과 비슷하게 만들어내 가을역적에서 벗어났다. LG의 우승이 확정된 5차전에서 3안타에 2도루, 호수비로 데일리 MVP가 된 건 덤.
  • 서건창(★) - 김현수박건우에 가려진 이 분야의 숨은 강자. 2021 시즌까지 포스트시즌 WAR -0.10, wRC+ 67.0을 기록하며 퐁당퐁당하며 잘했던 적이라도 있는 박병호와 달리 이 쪽은 4할 타율을 기록한 2018년 플레이오프,2019년 포스트 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가을 무대에서 잘했던 적이 별로 없고, 공수에서 경기를 터뜨리기 일쑤다.
  • 손시헌(★) - 이쪽은 실책이 문제.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타출장 모두 3할로 괜찮은 편인데, 포스트시즌만 되면 귀신같이 클러치 실책을 보여주며 두산 팬들 사이에서 포스트시즌+손시헌 실책=필패가 공식이 되어버렸다. 신기한 것은 롯데와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선 굉장히 강한데 반해 삼성[38], SK, 두산 상대로는 귀신같이 침묵한다는 것. 특히 2010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박석민의 땅볼에 보여준 실책성 끝내기 내야 안타는 두산 팬들이 주저 앉고 울게 만들어버렸다.[39]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간만에 가을야구에서 그것도 극강의 삼나쌩 기질을 보여주는 듯 하다가 3차전과 7차전에서 공수 모두 완벽하게 경기를 터뜨리며 두산의 리버스 스윕 준우승에 조공.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부진한 것은 똑같이 마찬가지였는데 1차전 패배 이후 덕아웃에서 최금강에게 "원래 두산은 1차전은 다 이기고 들어간다고 했다. 하지만 1차전을 이긴 뒤 나머지 경기에서 내리지면서 우승을 못했다고 하더라."는 조언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NC 이적 건으로 이미 이미지가 하락한 상태인 두산 팬들에게 제대로 찍혔다.[40] 여담으로 손시헌의 절친인 이종욱은 포스트시즌에서 약하지 않았다.[41]
  • 양석환(★) - 2021년 함덕주와의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후 정규시즌 동안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며 크게 주목받았으나 정작 같은 해 포스트시즌에서는 2021년 와일드카드 2차전을 제외하고는 크게 부진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였다. 친정팀 LG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내내 말아먹다가 마지막에 겨우 1안타 쳐놓고 LG팬들의 화를 돋구게 만든 유니폼 세레머니를 한 것은 덤. 그래놓고 2, 3차전과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의 준우승에 일조했다. 2023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아예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탈락에 일조했다.
  • 에릭 테임즈(★) - 2016년 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타율 0.167에 불과했고, 2016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팀의 영봉패를 간신히 면하는 솔로포를 제외하면 4번 타자의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2014년 준플레이오프와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리그에서만큼은 아니여도 준수한 편이였는데 2016년에 너무 심하게 박아서 망가진 케이스로, 여기서 깎아먹은 포스트시즌 sWAR가 너무 커 통산 포스트시즌 sWAR는 0.04로 0.10인 박대온보다도 낮다.[42]
  • 오재일 - 포텐이 터진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1안타 타율 0.059에 그쳤으며[43],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6타수 2안타 타율 0.125에 불과했다. 2017년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 4홈런을 포함해 NC를 박살냈고 2019년 한국시리즈 MVP가 되며 가을역적을 탈출하나 싶었으나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21타수 4안타 0.190에 그쳤다.[44]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 두산을 상대한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만루 상황에서 치명적인 병살타를 날리는 등 2경기 9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 1병살로 친정사랑을 원없이 시전하며 팀의 스윕패의 원흉이 되었다. 그나마도 뽑아낸 2타점은 2차전 0-5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과 2-11로 팀이 탈락 직전에 놓인 상황에서 간신히 뽑아낸 영양가가 전무한 타점들이다.[45]
  • 오지환 -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 0.231/0.351/0.339로 커리어 내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고 있다.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 5할 타율에 3타점을 기록하며 MVP가 되긴 했지만 이것이 유일하게 활약한 포스트시즌이며, 특히 히어로즈를 상대로 한 포스트시즌에 더욱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키상바 기질이 더욱 커진다. 하지만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미친듯한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그 동안의 부진을 한 번에 청산했다.[46]
  • 유강남(★) -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이 0.200/0.246/0.323에 불과하다. 타격도 처참하거니와 번트 작전 실패로 병살당하고, 수비에서도 한심한 리드로 투수를 난타당하게 하고, 도루도 굉장히 많이 허용하는 것은 덤.
  • 이형종(★) - 통산 포스트시즌 37타수 9안타에 불과하다. sWAR도 0.03으로 있으나 마나 한 수준.
  • 최지훈 - 떠오르는 SSG의 가을역적 중 하나. 팀이 우승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도 22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타/출/장 0.227/0.261/0.364로 전혀 밥상을 차리지 못했고, 2023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6타수 1안타에 3차전에서는 5:7 2점차로 뒤진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추격하는 분위기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어버리는 병살타를 까며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 최형우 - 2008년 플레이오프2010년 플레이오프, 그리고 2013년 한국시리즈처럼 활약한 포스트시즌도 있고 커리어 로우인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1할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2개나 뽑아내어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그런거 없이 타율 및 출루율 0.095로 완벽하게 국밥을 말며 삼성왕조의 종식을 알렸다. 이후 기아로 이적해서도 가을에 죽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은 0.237/0.317/0.411
  • 카림 가르시아(★) - 2008~2010년 롯데에서의 3시즌 통산 85홈런 278타점을 기록하며 펠릭스 호세 다음가는 롯데 역사상 최고의 외인 타자로 군림했으나, 이 시기 포스트시즌 성적은 불과 48타수 9안타 1홈런 1타점 11삼진 2병살 타/출/장 0.188/0.220/0.271에 불과하다.
  • 키움 히어로즈 출신 유격수들 - 후술하겠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펄펄 날아다니고 심지어 메이저에도 진출한 선수들도 포스트시즌만 되면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특히 한국시리즈만 가면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고 있다.
    • 강정호(★) - 2014년 한국시리즈 5푼 타자.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이 0.136에 그치며 팀이 두산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는데 한몫 단단히 했고,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준수한 활약과 한국시리즈 1차전 결승 홈런으로 씻어내나 싶었지만 이후 경기에서 타격에선 5푼, 수비에선 경기를 내주는 결정적인 히 드랍 더 볼로 팀이 역대급 전력에도 우승을 놓치게 만들었다.
    • 김하성(★) -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248, wRC+ 82.5에 불과하다. 강정호의 후계자 아니랄까봐 가을에 말아먹는 사이클도 완벽히 동일하다.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연장까지 가서 패하는데 원흉이 되었으며, 2019년 한국시리즈에선 공격에선 팀의 승리를 날려먹는 영웅스윙을 포함하여 1할대 타율, 수비에선 강정호와 동일한 히 드랍 더 볼로 팀을 또 다시 준우승에 그치게 만들었다.
    • 김혜성(★) - 이전부터 가을역적 기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제대로 삽질했다.[47] 통산 포스트시즌 타출장 0.194/0.232/0.223에 WAR*도 -0.57로 팀 내 압도적 꼴찌다. 실책도 9개나 된다.[48] 특히 한국시리즈는 2022년 한국시리즈 3차전 전까지 아예 안타 자체가 없었을 정도로 부진했다. 결국 4차전에서는 아예 선발 출장도 못했고 5,6차전에서도 하위 타순에 배치되었다.
    • 김휘집(★) - 2022년 처음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불안한 수비로 흔들렸고, 한국시리즈 3차전 8회 수비 실책이 후안 라가레스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이어지면서 히어로즈 유격수의 KS 클러치 에러 역사를 잇고 말았다.
    • 신준우(★) - 2022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실책 경기를 범했고 상술한 김휘집의 실책이 나온지 3일 후인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수비 실책을 기록했고, 이게 후속타자 최정의 2점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이후 9회 김강민의 대타 역전 끝내기 쓰리런의 빌미를 만들고 말았다.
  • 홍성흔 - 데뷔 초기에는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2005년부터 2008, 2011, 201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포스트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2009년 롯데로 이적한 이후에는 수비가 전혀 되지 않는 지명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삼진과 병살타를 적립하며 포스트시즌 2년 연속 sWAR 음수를 기록했고[49], 그나마 2011년과 2012년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두산으로 돌아온 이후 다시 폐급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2015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우승반지를 따 갔다.
  • 홍창기 - 김현수-박건우의 뒤를 잇는 신흥 가을역적. 첫 포스트시즌인 202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무안타로 대삽질을 했고, 최정상급 타자로 성장한 2021년에도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할대 타율에 머물면서 정규시즌의 압도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창기 트윈스라 불릴 만큼, 홍창기에게 대단히 의존도가 컸던 LG이니 당연히 점수를 낼 수가 없었고 결국 두산에게 업셋을 당하며 가을야구를 마무리지었다.[50] 그리고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도 11타수 1안타의 처참한 성적으로 팀의 2년 연속 업셋에 기여하였다.[51] 2022 시즌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37타수 3안타 1타점 타/출/장 0.081/0.209/0.081 그리고 wRC+ -21.9 sWAR* -0.55. 20~22시즌 포스트시즌 출전 타자들 중에서 wRC+ 뒤에서 1등, sWAR* 뒤에서 2등[52]을 기록하는 중이다. 김현수와 박건우는 중요한 순간 클러치 능력이라도 보여준 반면 홍창기는 그런 것도 없다. 하지만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0타수 7안타 1타점 타율 .350으로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도 드디어 1할을 넘는데 성공. 2023시즌까지 통산 PS 57타수 10안타 타/출/장 0.175/0.288/0.175 wRC+ 30.0 sWAR -0.49.

목록을 보면 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출신들이 매우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을야구에 꾸준히 진출하고 정상급 타자도 많은 구단이었으나 오랜 기간 우승에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키움은 처음 가을야구에 나선 2013년 이후 2017년, 2023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가을야구에 진출하고 있고, 두산은 2000년 이후 단 5시즌을 제외하고 가을야구에 개근하고 있다. 2019년 이후로는 가을야구 단골이 됐으나 광탈이 잦은 LG 트윈스 소속 선수가 증가하고 있다.[53]

3.1.2. 투수

  • 고우석 - 2019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등판하자마자 초구에 박병호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포스트시즌 최소 투구 패전투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2차전 역시 0.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형편없는 피칭을 시전하며 블론세이브를 당했고, 3차전에서 세이브를 올리긴 했으나 2점 차 상황에서도 무사 1,2루를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인 2020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평범한 번트 타구를 터무니없는 송구를 날리며 쐐기점을 허용했다.[54]그나마 2022년 플레이오프에선 기껏해야 분식회계만 했을 뿐이지 체력이 떨어진 LG 불펜진 중에서는 선전한 편.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다시 한 번 대형사고를 치고, 3차전에서 9회초 2아웃 역전 3점 홈런으로 되찾은 8:7 리드 상황에서 1사 12루를 만들고 강판되는 등 여전히 KBO의 대표적 새가슴 마무리라는 타이틀이 어디가지 않았다는걸 보여주고 말았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그래도 제 역할을 하며 팀의 29년 만의 우승에 일조했다.
  • 김상수(★) - 첫 포스트시즌인 2016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1이닝 2실점으로 난타당했으며,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정권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듬해 다시 SK를 만난 2019년 플레이오프 2차전 6회말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2020년 와일드카드에서는 3:2로 앞선 연장 13회말 올라오자마자 이형종의 안타를 김혜성이 무리한 슬라이딩 캐치를 시전하다 놓쳐 무사 2루 위기를 맞았고[55],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김민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1사 1,3루의 장작을 쌓고 강판당했다. 팀은 결국 다음 투수 김태훈이 완벽하게 불을 지르며 역전패.
  • 김시진 - 메이저리그 버전 클레이튼 커쇼+저스틴 벌랜더[56] KBO 최초의 100승 투수지만, 가을만 되면 약해지는 새가슴 투수로 악명높았다. 포스트시즌 9패로 최다 패전 1위는 물론, 한국시리즈 통산 피홈런 6개로 2위[57],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실점(32실점), 1986년 한국시리즈 3패 12실점으로 단일 시리즈 최다패에 최다 실점 기록[58]까지. 하필이면 동시기에 활약한 에이스 중에 한국시리즈 4승에 빛나는 최동원이 있어서 더 비교되는 측면도 있다.
  • 더스틴 니퍼트 - 의외일 수도 있지만 니퍼트는 두산이 우승한 2015년과 2016년을 제외하면 상당히 포스트시즌에 약했다. 2012년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3실점을 당하며 팀의 탈락의 원흉이 되었고,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박병호에게 동점 쓰리런을 얻어맞으며 승부를 기어이 13회까지 끌고 갔다.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채태인박한이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팀의 준우승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2017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1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을 당했고,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어떻게 5이닝 3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거뒀으나 5차전에서 7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또 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실 이를 다 묵살할만큼 2015, 2016년 압도적인 가을야구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여기 써있는 것들 중 많은 것들이 김진욱 감독 시절 열악한 불펜 상황 때문에 무리하게 등판하다가 생긴 흑역사다.
  • 문승원 -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제리 샌즈에게 동점 쓰리런을 맞았고, 4차전에도 제리 샌즈에게 투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2018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최주환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5이닝 4실점으로 다시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그나마 6차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어 우승반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9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불펜으로만 나왔는데도 열심히 난타당했다.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전 1.1이닝 퍼펙트를 포함해 2경기 2.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 배영수 - 정확히는 수술 이후 피네스 피처로 전향한 뒤에만 해당. 아무래도 단기전에서는 수싸움으로 승부하는 선수보다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선수가 더욱 위력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점을 제일 잘 보여주는 선수가 배영수였다. 수술받기 이전인 파이어볼러 시절 2004년 한국시리즈 10이닝 노히트 노런,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의 대활약 등 언터쳐블의 모습을 가을무대에서 보여줬지만, 토미 존 수술 이후 구속이 내려가며 완벽한 가을역적으로 전락했다.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로도 나오지 못하고 3차전 8회말 불펜으로 나와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고 희생 번트와 진루타로 2사 3루 상황에서 권혁과 교체된 게 전부였다. 2012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되었으며, 2013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다승왕 타이틀이 무색하게 1회부터 최준석에게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2실점으로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2014년 한국시리즈 역시 4차전 난조를 보인 선발 J.D. 마틴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유한준에게 점수차를 더욱 벌리는 쓰리런을 맞았다. 왕조시절 배영수의 포스트시즌 sWAR는 -0.04로 사실상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었으며 그럼에도 4년 연속 우승을 했으니 통산 우승반지 8개 중 절반을 주워먹은 셈. 그러다가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마지막 투수로 나와 우승 투수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 성준(★) - 김시진과 함께 삼성의 오랜 한국시리즈 잔혹사를 대표하는 투수. 통산 정규시즌에서 97승 ERA 3.32를 기록한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성적은 불과 1승 5패 ERA 3.60이다. 특히 LG 트윈스를 상대한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약했다.
  • 송승준(★) - 그의 입단 후 롯데는 비밀번호를 끊어내고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계속된 가을야구 광탈은 이 양반의 지분이 매우 크다. 우선 첫 포스트시즌인 2008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거하게 털렸고, 2009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김거김이라는 가을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남겼으며 이로 인해 송씹새, 송추석이라는 멸칭까지 얻었다. 201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그런대로 버텼으나 5차전에서는 어김없이 털렸다. 2011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진 퍼레이드 끝에 간신히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챙겼으나 5차전에서 가을야구 끝판왕에게 투런포를 맞고 패전. 2012년에는 그나마 사람답게 던졌으나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투런포를 2개나 맞는 등 가을역적의 모습을 끝까지 드러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승 6패 ERA 7.24 WHIP 1.83.
  • 유희관 - 선발 라인업에 가세한 2013년과 단 한 경기만 등판한 2016년 한국시리즈를 제외하면 올라오는 족족 배팅볼 투수가 되었다. 2015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나름 호투했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었으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배팅볼만 뿌리다 박살이 났다.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형편없는 피칭을 시전했다. 그나마 5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버텨 첫 우승반지를 획득했지만... 2017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오재일의 하드캐리에 묻혀서 그렇지 4.1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다시 보였다. 2017년 한국시리즈 4차전은 6.1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았고 득점 지원의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으나,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한동민에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2019년 한국시리즈 4차전도 초반부터 난타당하면서 1이닝 만에 강판되었으며, 2020년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3안타를 연속으로 맞고 작년보다 더 초고속으로 강판되었고 그 때문인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당시 엔트리에 등록된 두산 투수들 중 유일하게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59] 2021년에는 전년도보다도 급격히 성적이 나빠지면서 두산이 와일드 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동안 아예 엔트리에 들어가지도 못했고, 결국 2021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3승 5패 ERA 4.11 WHIP 1.49.
  • 이상훈 - 1993년 플레이오프와 LG가 우승한 1994년 한국시리즈까지는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이었으나, 다승왕과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1995 시즌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서 임수혁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4차전에서도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중간계투로 등판한 1997년 플레이오프에서는 1:4로 앞선 2차전 8회초 등판하여 신동주에게 역전 쓰리런을 얻어맞고 패전을 당할 뻔했으며,[60] 4차전에서는 4:3으로 앞선 7회말 김종훈에게 동점 적시타에 최익성에게 투런포를 맞고 또 패전을 당했다. 5차전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4.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 5경기 동안 무려 4경기를 등판하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탓에 199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마저도 7회말 이종범에게 결승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2002년에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도합 3세이브로 한국시리즈로 팀을 이끌었으나, 4차전에서 박한이에게 2루타와 마해영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을 당했고, 대망의 6차전에서 9회말 시리즈 내내 부진에 시달리던 이승엽에게 동점 쓰리런을 얻어맞아버렸다.[61] 결국 급하게 올라온 최원호마해영에게 끝내기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고 그렇게 이상훈의 커리어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62]
  • 이정용 -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5실점[63]을 당했고, 3차전 2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포구 실책으로 비자책 실점을 당한 이후 멘탈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정수빈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것은 그의 새가슴 기질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듬해인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에서 공 2개 만에 역전을 허용하는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64]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다행히 4경기 연속 등판 무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 이정훈(★) - 이범호 못지않게 두산 베어스에 약했으며, 2009년 준플레이오프 1이닝 1실점 ERA 9.00, 2010년 준플레이오프 2.2이닝 3실점 ERA 10.13에 그쳤다. 특히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오재원에게 팀의 탈락을 확정짓는 쓰리런을 맞았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등판이 되었고, 결국 이후 에이징 커브로 부진하다 조용히 은퇴했다.
  • 임찬규 - 포스트시즌에서 나오는 족족 어마어마한 새가슴 기질을 보이며 무너진다. LG가 2019년부터 포스트시즌 켈패패를 기록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통산 두 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둘 다 박병호페르난데스에게 잠실에서 홈런을 얻어맞고 3이닝조차 버티지 못했다. 2020년 와일드카드에서 1승이 있는데 그마저도 1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가 득점 지원으로 운 좋게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2020년 포스트시즌은 아니지만 팀의 명운이 걸린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6득점이라는 득점지원을 받고도 5회에 스스로 무너져내리며 2경기 남기고 2위에서 4위 추락의 가장 큰 원흉이 되었다. 그나마 커리어 로우였던 2022 시즌에는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준수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ERA는 무려 9.00.
  • 정우영 - 고우석의 그늘에 가려져 있을 뿐이지 이 투수도 가을야구 되면 정규시즌만 못하다. 2019년에 데뷔해 정규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으로 신인왕에 등극하기까지 했으나 2019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제리 샌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고, 김하성에게도 맞아 쐐기점까지 내줬다. 2020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그냥 벤치에만 있었고, 2021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자신 상대로 출루를 하지도 못한 박건우에게 안타를 내준 것 빼고는[65] 선전했으나, 홀드왕에 등극한 뒤의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는 3차전에 푸이그에게 내야안타 내줘 동점을 허용하고 김태진에게도 역전을 허용했다.[66]
  • 정재훈(★) - 풀타임 마무리 첫 해로 세이브왕을 기록했던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김대익에게 2차전 동점 홈런을 허용했고 홀드왕을 차지한 2010년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동안 홈런을 4개나 맞고 무려 11실점을 기록했다. 2013년 플레이오프 3차전 9회말 1사 1-2루에 등판해서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는데 각각 민병헌임재철의 홈 보살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구해준 적도 있다. 거기다 201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도 8회초 등판하여 정병곤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박한이에게 2타점 결승타를 얻어맞으며 역스윕의 단초를 제공했다.
  • 진해수(★) - 201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부터 포텐이 만개해 정규시즌 내에선 홀드를 꾸준하는 등의 진해수도방위사령관의 면모를 보이지만,[67] 가을야구 되면 진해수소폭탄이 되어버린다. 대표적으로 2020년 준플레이오프 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해 털린 일이 있다.[68] 그나마 2021년 준플레이오프 평타는 쳤고,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하는 팀이 키움으로 바뀌었지만 두 자리수 자책점을 기록하여 수소폭탄 본능을 보였다.
  • 최원태 - 정규시즌에선 준수하다가도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마어마한 새가슴 기질을 보이며 등판하는 족족 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1년 와일드카드에서도 불펜으로 등판했으나 역시 털렸다. 2021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ERA가 15.58에 달한다. 신기한 건 이렇게 꾸준히 털리는데도 패전이 없었다.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제외하면 위기 상황마다 올라와 꾸준히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가을역적 이미지를 벗어내는 듯 했으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김강민에게 KS 최초 대타 역전 끝내기 쓰리런을 얻어 맞으며 PS 첫 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또 다시 가을역적이 되고 말았다. LG로 트레이드된 후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해서 5타자 상대로 20개의 공을 투구하며 4피안타 2개의 4사구 4실점 4실책을 0.1이닝에 기록하며 가을역적이라는 타이틀을 재차 증명했다.
  • 최원호 - 2002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보크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으며 패전을 당했고, 2002년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부터 4실점을 당하며 또 패전을 당했고, 대망의 6차전에서 마해영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물해주고 말았다. 2002년 한국시리즈 문서에서 마운드에 고개를 떨구고 주저앉은 투수가 바로 최원호.
  • 한현희(★) -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장인 2013년을 제외하면 가을에 잘 던진 적이 없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 3승 2패 1세이브 3홀드 ERA 6.62 WHIP 1.64.

3.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3.2.1. 타자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괴물같은 통산 정규시즌 성적과는 다르게, 커리어 내내 가을야구에서 부진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본인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아쿠냐가 돌아온 이후 브레이브스는 디비전 시리즈에 2년연속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패배했는데, 아쿠냐는 2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홈런과 타점이 도합 0개 라는 가을역적 그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브랜든 라우(★) - 그야말로 미국의 박건우. 가을에서 꾸준히 못 했을 뿐만 아니라 2021시즌 포스트시즌에서 18타수 무안타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여주었다. 체력탓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포스트시즌 전 막판에 1경기 3홈런까지 쳤던 선수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이 되니 귀신같이 부진해버렸다!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심타자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통산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을 아직까지도 한번을 못친것도 있고,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1할타율,1타점,OPS 4할대도 모자라 2023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어이없는 견제사까지 당하는등 매번 블루제이스의 가을을 말아먹고있다.
  • 알렉스 로드리게스 - 2012년 양키스의 가을 4적중 한명으로, 양키스 이적 후 가을에서 잘 했던 적은 양키스가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2009년 단 1시즌이다.
  • 코디 벨린저 - 데뷔 시즌이던 2017년에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29삼진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 2018년에는 챔피언십 시리즈 MVP를 기록하긴 했지만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 또다시 1할대 타율로 부진하며 우승에 실패. 그리고 MVP를 타며 커리어에 화룡정점을 찍었던 2019년에도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으로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2020년에는 성적 자체는 좋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32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선사했고, 2021년에는 최악의 정규시즌을 보낸 와중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커리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2년에는 다시 부진했다.

3.2.2. 투수

  • 다르빗슈 유(★) - MLB 시절 한정. 텍사스 시절에는 2016년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선발로 등판한 것이 유일한 포스트시즌 등판인데 무려 4피홈런을 얻어맞으며 박살났고, 이듬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참가한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 3차전과 7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두 경기 합쳐서 3.1이닝 9실점(8자책) ERA 21.60이라는 월드 시리즈 역사에 남을 끔찍한 피칭을 시전하며 휴스턴에게 첫 우승을 헌납한 최대 원흉이 되었다.[69]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이후 마이애미를 상대한 2020년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또 홈런을 얻어맞으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2022년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25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1패, 방어율 2.88로 분전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과거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 데이비드 프라이스 - 2018년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승 8패를 기록했고, 선발 등판만 따지면 0승 8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가을야구 최악의 투수였지만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만 2승을 거두며 우승에 성공했다.
  • 루이스 세베리노(★) - 양키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며 통산 122경기에서 ERA 3.39를 기록한 양키스의 에이스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11경기 1승 4패 ERA 5.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 저스틴 벌랜더 - 월드 시리즈 한정. 2022년 기준 정규시즌 사이 영 상 수상 2회에, MVP 수상 1회, 신인왕 수상에 빛나는 벌랜더이며 월드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시즌 경기들에서도 벌랜더는 정규시즌의 위엄을 그대로 과시하는 편이지만, 월드 시리즈만 되면 그 반대가 된다. 현재까지 벌랜더는 정규 시즌/월시 제외 포스트시즌[70] 활약 대비 월드시리즈 역대 최악 수준의 성적을 내는 중으로, 8차례 선발로 등판하여 0승 6패 6.07 43이닝 44K WHIP 1.33 9피홈런. 첫 풀타임 선발 등판 시기인 2006년 월드 시리즈에 거둔 2패는 신인 시절이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2012년 월드 시리즈에선 파블로 산도발의 한 끼 식사가 돼버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거하게 털리며 쉴드 불가. 2017년 월드 시리즈에 다저스 상대로는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2차전에서 2홈런을 맞았고, 두 번의 등판 모두 패전상황에서 강판되며 결국 1패를 얻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휴스턴의 2017 월드시리즈 진출의 1등 공신이 벌랜더임을 감안할 때 2017년은 비판할 수 없다. 그러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년 월드 시리즈는 쉴드 불가. 더욱이 그 당시에는 4차전에 임시 선발로 나온 호세 우르퀴디가 예상을 엎고 5이닝 동안 2피안타+볼넷과 실점 없이 막고 승리투수가 된 덕분에 더 대조가 됐다. 2022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팀이 먼저 5점을 낸 상황에서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며 드디어 징크스를 깨는 듯 했지만, 4회부터 귀신같이 털리더니 결국 5회에 동점을 허용했고, 팀도 J.T. 리얼무토에게 연장 10회 솔로홈런을 맞고 6대 5로 패했다. 참고로 벌랜더의 6패는 통산 월드 시리즈 다패 2위인데 벌랜더보다 패가 많은 선수는 10승 8패의 화이티 포드뿐이다.[71] 피홈런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벌랜더는 9개의 홈런을 허용해 월드 시리즈 최다 피홈런 1위다.
  • 제이크 피비 - 이 분야에서 투수부분 끝판왕. 트리플 크라운을 한적이 있던 사이영상 출신 투수이고 오랜기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였는데, 포스트시즌 통산 ERA가 무려 7.98 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한경기에서 6이닝을 먹은적이 없으며 그 악명높은 클레이튼 커쇼와도 비교가 불가할정도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편차가 큰 투수이다. 그래도 반지운은 좋았어서 2013,2014년 우승반지는 얻긴 했다.
  • 켄리 잰슨 - 월드 시리즈 한정.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통산 4번의 블론 세이브 모두 월드 시리즈에서 기록했다.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 2세이브 1블론 1패를 시작으로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2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했고, 2020년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도 블론 세이브에 다저스의 예능수비로 또 패전을 당했다.
  • 크리스 세일 - MLB 최고 좌완 투수중에 한 명으로 뽑히지만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 1승 3패 ERA 6.3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6이닝 이상 투구한 경기도 없다.
  • 클레이튼 커쇼 - 클레이튼 커쇼/포스트시즌 문서 참조. 마침내 2020년 월드 시리즈에서 드디어 자기 몫을 해내면서 우승반지를 획득하며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끊어내나 싶었지만 2021년 포스트시즌 직전에 부상으로 시즌아웃, 2022년에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팀도 포스트시즌 희대의 업셋으로 광탈. 게다가 2023 NLDS 1차전은 역대급으로 멸망하며 2020 포스트시즌 활약은 그저 플루크에 불과했고 포스트시즌 악연을 다시 시작했다.

3.3. 일본프로야구

4. 감독 버전

4.1. KBO 리그

4.2. 메이저 리그

4.3. 일본프로야구

5. 팀 버전

5.1. KBO 리그

  • 1986~2001년, 2015년, 2021년 삼성 라이온즈 - 1986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시리즈 12연패, 1987년 충격의 전패준, 2001년과 2015년 두산에게 충격의 업셋 준우승. 2021년 역시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스윕패.
  •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시즌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에 승률 100%인 명가지만 그 이외의 라운드, 특히 준플레이오프와 와일드카드에서는 매번 물을 먹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마지막 포스트시즌에서의 승리는 4년 연속 우승한 해인 1989년이었고 그 이후에는 승리가 없었으며, 심지어 2002년과 2003년 정규시즌 6할 승률에 2위였음에도 불구하고 2연속 업셋을 당한 흑역사가 있다. 준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에서 한번도 상위 단계로 올라간 적이 없다. 플레이오프 포함해도 2번[75]밖에 없다.
  • 1988~1992년 빙그레 이글스 - 1990년 한국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으로 끝났다. 특히 1989년과 1992년 한국시리즈는 직행했음에도 각각 해태와 롯데에게 업셋을 허용했다.
  • 2015년, 2019년, 2023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끝내기 포구실책으로 광탈, 2019년 플레이오프와 2023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각각 키움과 NC 상대로 피스윕 업셋으로 광탈했다.
  • 2007~2010년, 2018년, 2023년 두산 베어스 - 특히 SK(현 SSG)를 상대로 약하다.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SK 와이번스에게 향후 KBO를 대표할 프랜차이즈 스타를 만들어주면서 2승 후 4연패로 준우승, 2008년 한국시리즈도 또 SK를 상대로 1차전을 잡고 내리 4연패하며 준우승,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또, 또 SK를 상대로 1,2차전 잡아놓고 리버스 스윕을 당했으며, 2010년 플레이오프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서다가 내리 2연패를 하며 무너졌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또, 또, 또 SK를 상대로 2승 4패로 업셋 준우승. 2023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로 광탈.
  • 2008~2011년, 2017년 롯데 자이언츠 -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준플레이오프 0:3, 1:3, 2:3 스코어 사이클링 패배. 심지어 2010년에는 무려 리버스 스윕으로 패했다!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에게 2:3 업셋 패배. 2012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마침내 3:1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시리즈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2017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라이벌 NC를 상대로 1차전 졸전 포함 2승 3패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 1995년, 2000년, 2013년, 2019년~2022년 LG 트윈스 - 공교롭게도 서울 연고 팀들인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이어가고 있다. 1995년에는 막판 OB에게 1위를 내준 충격으로 롯데에게 플레이오프 업셋을 당했으며, 2000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랑 붙을때 6차전에서 잘못된 투수 교체로 다 이긴 경기를 놓쳐 연장전에서 역전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고, 2013년에는 10년 동안의 암흑기를 끝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온 두산에게 오히려 공수 양면에서 무기력하게 농락당하며 광탈했고, 2019년부터는 그래도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팀 역사상 한 번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적이 없는 팀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으며, 이 중 두 번이 두산에게 당한 패배다(...).[76] 2022년 시즌에는 역대 최다승, 승률 6할대로 2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온 키움을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했으나 1승 3패로 또 다시 탈락했다. 심지어 2013년과 2021년, 2022년은 피업셋이다. 그러나 2023년, 아까웠던 포스트시즌의 잔혹사를 청산하고 드디어 29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하여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되었다. 겨울쥐라는 멸칭이 있었는데 1승 1패를 만든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입동 이후라 재평가받았다. 결국 2013년 암흑기 청산 이후 10년만에, 가을야구 잔혹사 4전 5기끝에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5.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미네소타 트윈스 - 포스트시즌 18연패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특히 양키스만 만나면 완전 한끼 식사로 전락한 상황. 그나마 2023년에 와일드카드에서 토론토를 스윕해버리며 포스트시즌 18연패를 탈출하고 ALDS에 진출하는 성과를 내며 새가슴에서 탈출했다.
  • 1990년 이후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열악한 재정여건에 비하면 포스트시즌은 곧잘 올라가는 편인데 포스트시즌만 되면 최악의 새가슴이 되어버린다. 돈이 없어서 머니볼을 선택했으니 어쩔 수가 없기도 하지만.
  • 1996년~200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미네소타와 못지 않은 포스트시즌 새가슴 팀으로 전력만 놓고 보면 최강의 왕조를 구축했는데 포스트시즌만 되면 매년 입구컷을 당하며 최악의 포스트시즌 새가슴 팀이 되었다. 1995년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은 1995년과 2021년 단 2번 뿐이다.
  • 2019년, 2022년부터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2019년 106승 디비전딱, 2022년 111승 디비전딱, 2023년 100승 디비전 스윕패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정규시즌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는 지속 가능한 강팀이지만, 포스트시즌만 되면 투수는 1이닝을 제대로 넘기기가 힘들 정도로 못 던지고 타자는 공기에 가까운 식물이 되어버리는, 한 마디로 선수 전체가 새가슴인 현 시점 미네소타 트윈스의 아성을 이을 MLB 최악의 가을역적 팀이다.
  • 2020년부터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 신흥 MLB 포스트시즌 호구팀이 됐는데, 20~23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 3번 진출하고도 시리즈 승리는 고사하고, 단 한번도 포스트시즌 경기를 승리하지 못하는 가을 호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2022시즌은 20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2연패로 탈락하고, 다음 시즌에는 포스트시즌 18연패중이였던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2연패로 광탈하는 어마어마한 망신을 당했다.

5.3. 일본프로야구


[1] 특히 KBO 리그의 경우. 포스트시즌 대진으로 인해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더구나 5위 '턱걸이'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의 경우, 와일드카드전에서부터 사생결단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느긋할 여유가 없다. 패배시 곧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있는 전력은 죄다 긁어야 한다.[2]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아래에 있는 오재일.[3] 정규시즌에야 경기에 나가야 할 투수와 나가지 않는 투수를 어느 정도 구분짓기 때문에 투수들도 그에 따라서 자신의 리듬과 루틴을 맞추면 된다. 그리고 정규시즌에서는 어떤 투수가 대량실점을 한다면, 사실상 경기를 던진다 생각하고 패전조를 준비시키면 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투수가 흔들리는 기미만 보여도 바로 마운드를 교체하고, 잘 던지는 투수는 팀 상황에 관계없이 계속 경기에 출전한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든 선수들은 상시 대기하는 상태나 다름없다.[4]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스타일을 바꿀 수도 없다보니 선수와 팀입장에서는 알면서도 당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적이 더더욱 수렁에 빠지게 된다.[5] 이는 역설적이게도 미스터 옥토버가 등장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규시즌 성적이 좋지 않거나 출장횟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정보 분석이 부족한 선수다보니 상대가 제대로 대응을 못 하는 것.[6]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항상 비슷하거나 오히려 두산이 앞서는 편인데 가을만 되면 SK에게 호구를 잡힌다. 총 포스트 시즌 전적은 SK 기준 4승 0패 이며, SK의 우승 5번 중 절반이 넘는 3번을 두산이 조공했다.(...)[7] 이런 정공법이 성공한 사례로는 2002년 한국시리즈 이승엽이 있고, 실패한 사례는 2015년 한국시리즈 최형우, 2020년 한국시리즈 김재환, 2023년 한국시리즈 박병호가 있다.[8] 당장 2023년 전후기만 봐도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말아먹은 걸 볼 수 있다.[9] 진짜 가을에 치러지는 월즈는 내수용에 더 부합된다.[10] V-리그 쪽에서는 해당 항목의 대표적인 인물로 신영철이 있다.[11] 타자의 경우 3시즌 이상 타율 2할 미만, 투수의 경우 3시즌 이상 방어율 5점대 이상.[12] 예를 들면 한국시리즈 12연패 등.[13] 이대호전준우는 포스트시즌 OPS가 9할이 넘고, 손페베네로 욕먹은 손아섭도 롯데 시절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 0.321 OPS 0.867로 준수하다. 특히 강민호가 열심히 삽을 푼 2017년 준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조성환은 2008년 준플레이오프의 부진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2009, 2010년에는 뛰어난 타격을 했다. 턱거돼로 유명한 2010년 준플레이오프 때는 무려 타율 5할에 5타점을 올렸다. 롯데가 포스트시즌에서 자주 광탈한 건 가을에서 한없이 털리는 투수진과 수비 때문이지 타격 문제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야구는 투수놀음임을 몸소 증명한 것.[14] 실제로 WRC+가 106으로 당시 kt 타자 중 3등이다. 거꾸로 말하면 3등이 꼴랑 100 턱걸이했을 정도로 kt타선이 한국시리즈에서 지지부진했다. 상대팀인 LG는 주전 타자 중 WRC+ 뒤에서 2등이 가을역적으로 악명 높은 김현수의 84.8이었다.나머지 타자들은 모조리 125를 넘겼다.[15] 심지어 이 때 한국시리즈를 뛴 타자들의 스탯을 보면 김재호가 sWAR 1위를 찍었다! 당시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줬던 NC의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로 만약 두산이 우승했다면 시리즈 MVP를 따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당시 MVP 투표에서도 일종의 동정표로 김재호에게 표를 던진 기자가 있었을 정도.[16] 특히 수비 쪽에서는 처참하기 짝이 없었는데 포스트시즌 내내 실책을 3개나 범했는데 그 실책들이 모두 두산의 패배의 나비효과가 되었고 공격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주지 못해 본인에게는 2017년에 버금가는 최악의 포스트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본인은 1차전에서 완전히 죽어버린 타격감+대실책을 선보인 이후에는 거의 출장하지 못했고, 박세혁이 시리즈 내내 거하게 국밥을 말아버린 탓에 묻히는 감이 있다.[17] 다만 박건우와 달리 김재환을 라인업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직전 플레이오프에서는 팀 내 최고 타자였기 때문이었다. 해당 시리즈 타율 0.375를 기록하면서 두산의 2020년 한국시리즈 진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기에 그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이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재환 혼자만 못한 것이 아니라 김재호, 정수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자들이 끔찍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심지어 엔나쌩 오재일조차 도저히 공을 맞힐 상태가 아니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타격감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때문에 장타, 특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홈런이라도 터지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계속 4번에 고정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결과적으로 이러한 감독의 의도와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고 말았지만...[18] 0.267로 타율 자체는 평범하지만 스몰 샘플인 안재석을 제외하면 이게 페르난데스 다음으로 높은 타율이다. 애초에 2021년 한국시리즈는 두산 입장에서 역대 최고 굴욕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시리즈 내내 kt에게 압도당하기만 했다.[19] 멘탈 문제는 그래도 해결이 가능하나 만성 비염은 체질 문제라 아예 치료가 불가능하며 환절기마다 극도로 컨디션이 저하되는 악성 만성질환이다.[20]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정대현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겼는데, 그게 재현되는 바람에, 허구연의 샤우팅과 합성된 영상도 나왔었다(...).[21] 다만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적시타를 때려냈고 결과적으로 팀이 우승했기 때문에 크게 비판받진 않았다.[22] 2021년 한국시리즈를 치르기 전에는 wRC+가 30대 후반이었다. 그리고 스탯티즈에 박건우 페이지에서 날짜별 성적에는 한국시리즈 4경기 성적이 모두 기록되어 있는데 포스트시즌 성적만 모아보는 페이지에는 2021년 한국시리즈 성적이 일부 누락되어 있는데도 이 정도인거고 누락된 8타수 1안타가 추가되면 더 떨어진다.[23] 16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313.[24] 13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462.[25] 12타수 5안타 1타점 타율 0.417.[26] 오죽했으면, 그 당시 박건우가 타율 2할이라도 기록했다면 두산 베어스가 2018년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한이 있더라도 결국 우승했을 것이라는 여론이 시간이 꽤 지난 현재도 다수다. 그 당시 클린업인 3번, 5번에서 날려먹은 아웃카운트가 26개였고 사실상 SK에게 1승을 헌납하고 시리즈를 시작한 꼴이었으니 말 다했다. 만약은 없다지만, 박건우가 2할이라도 기록했다면, 그 당시 맹활약했던 정수빈, 최주환, 양의지로 이어지는 타선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이때 워낙 데였는지,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가 가을에 약하다는 걸 인지하고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아예 8,9번이라는 하위타선에 두거나 조수행을 선발 출전시키는 강수를 둘 정도였다.[27] 다만 상술했다시피 2020년 한국시리즈는 박건우 혼자만 못한 게 아니라 두 경기 연속 영봉패 + 25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울 정도로 김재호를 제외한 두산 타자들이 모두 역대급 부진을 보인 한국시리즈다.[28] 4차전에서는 무려 4타수 3안타에 2타점까지 뽑아내 침체된 타선 속에서 홀로 분투했다.[29] 2021년 한국시리즈 역시 페르난데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타자들이 부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산 타자들이 끔찍한 부진을 보인 시리즈다.[30] 상술했다시피 누락된 2021년 한국시리즈 기록을 반영하면 더욱 낮아진다.[31] 당시 두산에서 김재환, 박건우가 동시에 FA로 풀리면서 구단 재정 여건상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는데, 김재환이 비록 수비력이 떨어지고 가을에 약해도 박건우와는 비교 불가인 수준인데다 장타력 차이가 컸던 탓에 두산 구단의 선택은 김재환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32] 18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33] 20타수 2안타.[34] 18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35] 사실 이 시리즈에서는 타율보다는 잦은 실책때문에 더 까였다. 특히 3차전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36] 세부 기록은 14타수 4안타 타율 0.285로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2차전을 제외하면 8타수 무안타로 굉장히 부진해서 3차전 이후부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4~5차전에선 대타로 나와 1안타씩 기록했다.[37]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15타수 2안타라는 어마어마한 빈타에 시달렸으며 4차전에서 뒤늦게 4타수 3안타를 때려냈으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고, 팀은 1차전에서만 이기고 내리 3연패를 하면서 광탈했다.[38] 손시헌이 극강의 삼나쌩으로 앱등이같은 별명까지 얻은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이러니.[39] 애매할때는 타자에게 유리하게 기록되는 특성상 내야안타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끝내기 실책은 아니다.[40] 이유야 당연하다. 그 리버스 스윕(2009년, 2013년)에 기여했던 선수 중 한명이 손시헌인데(...) 저런 발언을 했기 때문. 그리고 NC는 1차전 이후 기적같이 3연패를 하고 0:4로 정의구현을 당하면서 야구에선 트래쉬 토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41] 그런데 이종욱도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등에선 맹활약하다가 한국시리즈만 가면 굉장히 부진해서 큰 차이는 없었다(...).[42] 물론 박대온은 주전으로 출장해 쌓은 sWAR가 아니라 스몰샘플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43] 그나마 1차전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치긴 했다.[44] 심지어 이 시리즈는 평소 오마산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하는 NC 상대였음에도 심하게 부진했다. 코로나로 리그가 밀린 여파로 6경기 모두 고척에서 진행한 걸 감안하더라도 그의 가을역적 기질이 꽤나 심하다는 반증.[45] 사실 이런 현상은 오재일의 플레이 스타일과도 연관이 있는데, 시즌 중에도 몰아칠 때와 부진할 때의 사이클이 꽤 길기도 하거니와 그 차이가 극명하다. 그러다보니 가을에서도 시리즈별 성적이 천차만별로 나오는 것.[46] 한국시리즈 전까지 통산 PS OPS가 0.586이었는데, 한국시리즈 활약으로 0.690까지 끌어올렸다.[47] 사실 같은해 플레이오프까지는 꾸준히 활약을 한 편에 속하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제대로 망했다.[48] 다만 이중 4개는 2018년에 나온거다.[49] 특히 2010년에는 영웅스윙으로 일관하며 가르시아와 함께 쌍으로 찬스를 족족 말아먹었는데, 그 여파로 롯데는 원정에서 2승을 먼저 거두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하는 리버스 스윕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50] 특히 3차전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는데 첫타석에서 2루타성 좋은 타구를 만들어 냈는데 그게 하필 정수빈에게 다이빙 캐치로 걸리는 바람에.... 그 때문에 LG의 공격까지 같이 꼬이면서 10대3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51] 그나마 기록한 안타도 2땅 내야 안타로 그것마저 아웃되었으면 2020 포스트시즌의 재림이 되었을 것이다.[52] 여담으로 뒤에서 1등은 이 분...[53] 前 두산맨이자 가을역적 대표 멤버인 김현수가 LG의 주장급 라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을역적을 청산하지 못한 게 영향이 크다. 거기에 기존 프차인 오지환, 유강남, 홍창기도 영 제 몫을 못하고... 사실상 LG의 포스트시즌 타선은 채은성을 제외하면 그닥 믿을 구석이 없다. 그런데 고군분투하던 채은성마저도 2022시즌 이후 한화로 떠나버렸다. 아이러니한건 그 채은성이 떠난 직후인 2023년 LG 트윈스가 29년만의 통합우승을 이뤘고 이 항목에 있는 LG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제 몫을 다했다는 것.[54] 이게 특히 아쉬웠던건 LG 타선이 두산을 상대로 8:0으로 지고있던 걸 8:7까지 따라 붙으면서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그 송구 하나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으니(사실 홈인 과정에서는 포수인 이성우의 잘못이 더 컸지만) 추격 의지마저 꺾이고 말았다.[55]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김혜성은 원래 외야수가 아니다. 팀이 이정후를 빼고 주전으로 투입할 선수도 없고 에디슨 러셀의 자리를 만들어 주느라 외야수로 이동한 것이다.[56] 그의 성적은 저스틴 벌랜더의 월드시리즈 성적과 엇비슷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만 못하고 다른 가을야구에서는 벌랜더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벌랜더와 달리 이쪽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했다.[57] 1위는 배영수의 8개, 다만 배영수의 한국시리즈 출장 경기가 25경기임을 감안하면 불과 8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얻어맞은 김시진은...[58] 심지어 단일 시리즈 12실점 기록은 84년에 한번 더 기록했다.[59] 심지어 6차전에서는 플렉센과 함께 미출장 투수로 분류되어 연장전에 들어섰을 경우에 등판할 여지조차 없었다.[60] 9회말 서용빈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오히려 승리투수가 되었다.[61] 사실 조짐이 있었던게 이전 경기였던 5차전에서 승리까지 1아웃을 남겨두고 마해영에게 8:4에서 8:7로 따라잡히는 쓰리런을 맞아버렸는데, 그게 6차전에서 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62] 2002년의 부진은 그래도 이해가 가능했던게 당시 LG는 선발진이 취약했던 탓에 불펜을 쥐어짜면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로 진출했는데 그게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졌으니 불펜진의 과부하가 클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그 당시 이동현과 이상훈의 이닝 소화 및 연투 횟수는 심각했다.[63] 전부 비자책 실점이다.[64] 이게 충격적이었던게 이정용의 시즌 피홈런이 3개에 불과했는데 단 공 2개로 그 절반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첫 홈런을 때려버린 임지열은 리그 통산 홈런이 단 1개였다...[65] 그나마 수아레즈의 책임 주자를 분식회계한 것이다.[66] 정작 더 큰 문제는 이정용이 홈런을 연달아 맞아 망쳐버린 것이다.[67] 2018년은 예외. 그 해에는 LG 불펜이 집단으로 붕괴해버렸다.[68] 본디 진해수는 두나쌩 좌완 불펜 투수 중 하나인데,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예 딴판이 된다.[69] 하지만 훗날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였음이 밝혀지면서 동정과 재평가를 받았다...[70]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71] 그런데 포드는 22경기에서 10승 8패를 거둔 월드 시리즈 최다승 선수이기도 하다.[72] 특히 한국시리즈 한정 잠실에서는 0승 10패다.[73]이 때만 한 번 이겼다. 사실 김성근에게 승리 대줄려고 선동열에게 이긴거라 하더라[74] 1960 다이마이 오리온즈, 1967~1969, 1971~1972 한큐 브레이브스, 1979~1980 킨테츠 버팔로즈[75] 1987년, 1989년. 참고로 한국시리즈 전승팀답게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올라간 한국시리즈에서는 전부 이겼다.[76] 심지어 나머지 한 번은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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