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릭
'비겁한 수법', '속임수'등을 뜻하는 단어, 트릭 문서 참조.2. 일본 퓨전재즈 밴드 Trix
공식 홈페이지 겸 리더 쿠마가이 개인 홈페이지
2001년 전 카시오페아 드러머였던 쿠마가이 노리아키, 전 티스퀘어 베이시스트로 활동했던 수토 미츠루, 오랜 경력의 키보디스트 쿠보타 히로시 이렇게 3명이서 "수토 미츠루 울트라섹션"이라는 밴드명으로 결성된 게 시초로, 그 이후로 팀명을 바꿔가며 활동하다가 2004년에 세션 기타리스트인 히라이 타케시가 멤버로 합류하고 나서[1] TRIX라는 이름으로 데뷔 앨범을 내고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정식 콘서트를 가진 적은 없지만, 2009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아래는 이 때 연주했던 <Force> 수록곡 Puma.
2.1. 음악적 성향
자칭 하이퍼 테크니컬 코믹 퓨전 서비스 단체다른 밴드와 달리 음악에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있는 게 있고 라이브 무대에선 본인들이 공헌한 대로 오만가지 부가 요소[2]를 더해서 코믹쇼를 방불케하는 연주를 한다. 물론 개그콘서트 마냥 대놓고 빵 터지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피식거릴 수 있는 정도의
밴드 구성이 구성이니만큼 카시오페아와 비교되나, 리듬과 하모니가 주축이 되는 카시오페아 스타일과는 달리 좀 더 자유분방하며 각 파트의 연주가 두드러지는 편곡이 특징이다.[3]
한때 문제가 되었던 게 전임 기타리스트였던 히라이 타케시의 연주력이었는데, 다른 멤버들이 수준급의 연주 테크닉을 구사할 때 혼자서만 수준에 못 미치는 연주를 해서 많은 비판을 들었다. 이는 첫 앨범인 <Index>의 완성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으나 이후엔 점차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멤버 간의 불화가 생겨서 히라이는 2011년 초 TRIX를 탈퇴하고 그 자리를 88년생 신예 기타리스트 코모구치 유야가 메우게 된다. 덕분에 멤버들의 실력의 평균치는 확 올라갔지만[4] 그 반대급부로 TRIX만의 색깔이 점점 옅어져서 이제는 그냥 평범한 인스트루멘탈 밴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많이 변해버렸다.
2017년 코모구치 유야가 탈퇴하고 모리구치 히로코.마츠다 세이코 등 여러 아티스트의 세션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새 기타리스트 사사키 히데히사(佐々木秀尚)가 가입했다. 기타리스트 변경 후 일단 키보드의 비중이 좀더 늘어났고, 톤에 오버드라이브의 비중이 늘었다. 전임 기타리스트인 히라이 타케시와 코모구치 유야의 딱 중간정도 성향.
TRIX의 음악 스타일은 주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2.1.1. 코믹 스타일의 곡
TRIX의 색깔이 드러나는 곡들이 여기에 속한다. 대개 일정한 컨셉이 있으며 멜로디나 음색이 튀거나 다소 유치하다거나. 여기에 더해 작자가 쿠마가이 인 경우, 거의 공통적으로 본인이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변조하여 집어넣는 듯 하다. 처음 들으면 다소 벙찔 것이다.[5] 각 앨범마다 1~2곡씩 있으며, 특히 앨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가벼운 2007년작 <Force>에서 절정을 이뤘다.[6]어느 곡이 코믹 컨셉인지는 찾기가 참 쉽다. 일본어로 되어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제목이 황당한 곡이면 100%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Force>의 마츠타케[7], <Fantastic>의 Bos(t)on[8], <Fever>의 Band Navigation[9]같은 곡들까지 듣게 된다면...
이는 2011년에 기타 멤버가 교체되고 동시에 밴드의 성향이 변화하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된다.
2.1.2. 정상적인 곡
평범하거나 수작 정도인 나머지 곡들이 여기에 속한다. 문제는 이 중에서 우스꽝스러운 연주의 희생양(?)이 되는 곡이 나온다는 것. 아래 동영상은 라이브 영상 중 일부이며, 연주한 곡은 <Index>의 Recollection과 <Fever>의 Band Navigation으로 그냥 들으면 정상적인 곡이다.TRIX - Band Navigation(Fever.2010)
TRIX - Recollection (2013년 Deluxe 라이브. 멤버 변경 후 퍼포먼스가 많이 줄었다.)
2.1.3. 발라드
튀는 거 없이 평이한 곡들이 대다수다. 잠시 귀를 식히기 위해 듣는 정도?문제는 이런 발라드에서 연주하는 기타 소리까지 오버드라이브로 떡칠되어 있다는 게...유독 TRIX에서는 기타의 클린톤을 제대로 들어볼 수 없다.
Trix - Good Luck! (Index.2004)
2.2. 멤버
- 쿠마가이 노리아키 (드럼, 리더)
- 수토 미츠루 (베이스)
- 사사키 히데히사 (기타). 세션, 기타강사 출신으로 하츠네 미쿠 매지컬 미라이 2013의 세션을 맡았고 BanG Dream!에도 참여한 바 있다.
- AYAKI (키보드)
본명은 사이토 아야키. TRIX 가입 이전에도 일렉톤 연주자로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2.2.1. 전 멤버
- 히라이 타케시 (기타) - (2004~2011)
- 쿠보타 히로시 (키보드) - (2004~2013)
- 코모구치 유야 (기타) - 1988년생. 퓨전계열 기타리스트 중에서는 떠오르는 젊은 기타리스트였지만 2017년 탈퇴.
성우 유닛 스피어의 서포트 기타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2.3. 앨범
- Index (2004)
- Mode (2005)
- Art (2006)
- Force (2007)
- TRIX Live In Tokyo (2007)
- Style (2008)
- Bestrix (2008) - 신곡 1곡과 리메이크 2곡을 같이 끼운 베스트앨범
- Fantastic (2009)
- Fever (2010)
- TRIX Live The Fever (2010)
- Impact (2011)
- Power (2012)
- Deluxe (2013)
- Re:TRIX (2013) - 멤버 교체 후 과거의 곡들을 재녹음한 셀프 커버 앨범
- TRICK (2014)
- 十二支 (2015) - 2015년에 수토 미츠루가 50대가 되면서 50대(수토 미츠루), 40대(쿠마가이 노리아키), 30대(AYAKI), 20대(코모구치 유야) 밴드 멤버가 모두 모이게 되어 앨범 제목을 '십이지'로 정했다고 한다.(...)
- EVOLUTION (2016)
- FORTUNE (2017) - 사사키 히데히사 가입 후 첫 앨범
- FESTA (2018)
- ECCENTRIX (2019)
- PRESENT (2020)
- RING (2021)
- CoverX (2021) - 각종 애니메이션 송 커버 앨범
- Miracle (2022)
3. 매직 더 개더링의 덱
트릭스 덱 항목 참조4. 시리얼
Trix. 여러 가지 과일 맛이 함유된 시리얼로 북미에선 제너럴 밀스가, 나머지 나라에선 네슬레가 판매한다.
미국 기준으로 1954년에 처음 등장했고 정식 판매된 제품 중 최초의 과일 맛 시리얼이라고 한다. 과거엔 그냥 과일 맛만 나는 제품뿐이 없었지만 요즘에 와선 작게 부순 건과류도 포함된 제품도 나오는 중이다. 특히 마스코트인 토끼가 등장하는 광고로도 유명한데, 토끼가 해당 시리얼을 애절하게 먹어 보고 싶어 하지만 마치 어느 과자의 마스코트 치타의 90년대 광고 생활처럼 멍청한 토끼 같으니, 트릭스는 애들을 위한 거라고! 같은 대사를 들으며 수많은 인물들이 그가 시리얼을 못 먹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이후 워너 브라더즈의 벅스바니와 함께 등장하는 기획광고가 제작되기도 했다.
광고에서 알 수 있듯 아이들을 위한 시리얼로 고안된 탓에 제품 박스 뒷면에 저연령 대상의 보드게임이나 장난감 등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인기는 있는 제품인지 아이스크림이나 립 밤, 초코바 류의 제품이나 요플레 트릭스[10] 등의 제품 등도 나오는 등 관련 상품도 제법 된다.
5. Winx Club에 나오는 악당
트릭스(Winx Club) 항목 참조.6. 주가 분석 방법
트리플 지수 이동 평균. "TRIple eXponential"에서 유래하였다.
7. 대한민국의 크럼프 댄서 트릭스(댄서)
트릭스(댄서) 문서 참조.8.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의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트릭스(미라큘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9. 관련 문서
[1] 사실 원래 다른 유명 퓨전계열 기타리스트가 가입해 있었으나...합주를 거듭한 끝에 트릭스의 개그 퍼포먼스 성향에 적응하지 못하고 GG쳐서 2순위였던 히라이 타케시가 들어갔다(...)[2] 멀쩡한 곡을 비튼다거나 우스꽝스러운 복장이나 소품을 곁들인다거나 말이다.[3] 다만 리더 쿠마가이의 카시오페아 재직 시절 들려줬던 특유의 견고하지 못한 스네어 소리가 현재까지도 자주 나온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쿠마가이의 카시오페아 재직시인 94년 앨범 Answer에서부터 들려주기 시작한 그 김빠지는 스네어 소리가 TRIX의 2012년 앨범인 "Power"에까지 전승되는 걸 보면 그냥 연주자 본인의 취향일지도 모르겠다.[4] 확실히 전임인 히라이에 비해 탁월한 연주를 선보인다. <Impact>에 수록된 동명의 타이틀곡은 온전히 코모구치의 테크닉 시전을 위해 있는 곡인지 싶은 정도로. 작편곡을 카시오페아의 노로 잇세이에게 배웠다는데 그래서인지 작곡 능력도 수준급이다. 이미 가입하고 나서 2장의 앨범이 출시되는 동안 매 앨범마다 2곡씩 수록해서 쿠마가이 다음가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5] 특히 <Mode>의 구리구리같은 거. 대놓고 그랑죠의 구리구리 오마쥬 컨셉인데다가 이런 해괴망측한 보컬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황당할 지경. 그리고 이내 정신줄을 놓고 실소를 흘리게 된다.[6] 그 대신 듣기 쉽다 못해 가벼운 곡들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영향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가벼워져서 논란이 일었다. 그렇다고 마냥 졸작으로 치부하기엔 멤버 개개인의 연주력은 여전히 준수한데다 완성도가 낮은 곡만으로 채워져있는 건 아닌지라 결국은 계륵 비슷한 취급.[7] 대놓고 왜색으로 무장한 넘버.[8] 보스턴 단어의 발음을 놓고 아웅다웅하는 학교 수업시간 컨셉의 촌극이 껴있다. 수토가 선생이고 쿠마가이는 미국 유학생이라는 설정. 아마 작자인 쿠보타가, 리더인 쿠마가이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런 곡들 만든 듯 하다. 실제로 쿠마가이는 버클리 음대 출신 맞다. 그 밖엔 뭐 멤버 4명이 모여서 보스턴 소리만 줄창 내지르는 게 거의 전부[9] 자동차 운전 컨셉의 곡. 이건 거의 퍼포먼스용. 중간에 멤버들이 연주를 허접하게 하면 내비게이션이 지적해준다.(...)[10] 트릭스의 제작사 제너럴 밀스가 요플레를 만드는 소디알 사의 최대 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