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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대 중반의 미국 거대 IT 기업인 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들을 통칭하는 신조어.CNBC의 경제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처음 사용하였고 경제지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이 이를 인용하면서 확산되었다.
2010년 초에는 TGIF라는 용어로 트위터, 구글, Apple(iPhone), 페이스북이 꼽혔으나 트위터가 비실비실해지고 아마존과 넷플릭스가 크게 강해지면서 FAANG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2010년대 중반의 미국의 주가지수를 멱살잡고 끌고 갈 정도로 영향력이 컸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가 등락하면 나스닥 지수가 동시에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기업은 2022년 말 시가총액 기준으로 S&P500 지수의 15%, 나스닥100 지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2. 현황
2018년 11월, 이전에 일어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미래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서 관련 기업들까지 주가가 동반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150달러이던 주가가 130달러로 후퇴했으며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가졌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애플도 판매량을 경신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높이는 게 아니라 여러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면서 시장의 고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판단으로 잠시 하락세가 이어지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Apple 문서 참조.2019년 8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더이상 이들 기업이 성장의 한계치가 없어 보이는 스타트업 같은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기존의 인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
2021년 1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 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실현되면서, 규제와 증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FAANG을 위시한 기술주들은 급락했다.[1] # #
2022년, 메타와 넷플릭스가 주가 폭락[2]을 이어가는 와중에 기존의 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꾸준하게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MAGA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였다.# # MAGA 외에도 2020년대 들어서 상승가도를 달리는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포함해 MANTA, MAGAT라는 용어도 쓰인다.
2023년부터는 FAANG이나 MAGA보다도 매그니피센트 7이라는 용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