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價値株 / Value Stock가치주의 정확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다. 어떤 모형으로 산출한 기업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낮은 경우 가치주로 정의하기도 한다. 정확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을 가치투자라고 한다. 그 유명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가치투자를 이용하여 자산을 쌓았다. 가치투자의 이론은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최초로 창시하였다. 가치투자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몇 안되는 검증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논리는 단순하다. 만약 만원짜리 지폐를 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당연히 사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가치투자는 인덱스 투자보다 2~5% 이상 수익률이 높았다. 이는 워렌 버펫이 꾸준히 S&P 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이유이기도 하고, 가치투자의 이론을 파악하고 분석한 Fama-French 모델의 Fama는 2013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참고: https://blog.naver.com/bitto9025/223423938881
2. 가치투자의 부진
미국 시장 기준으로, 1990년대부터 가치투자는 인덱스 펀드보다 2% 미만의 차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10년 기간동안 성장주 대비 무려 -4%의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또한, 가치투자의 현인 워렌 버핏[1] 또한 S&P 500보다 많이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한 전문 투자자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통적 가치투자는 이미 망했다는 주장의 뒷받침은 다음과 같다.[2] 예를 들어, IT 회사 A와 건설 회사 B가 각각 $10,000을 투자한다고 치자. 회사 A는 그 돈으로 소프트웨어를 새로 쓰고 (대부분 인건비), 회사 B는 중장비를 샀다. 회계 체계에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썼던 돈은 전부 지출로 계산되지만, 중장비는 자산으로 계산이 된다. 그러므로 회계상으로는 회사 B의 가치가 훨씬 높게 책정되어지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중장비보다 소프트웨어의 가치창출력이 더 크다. 하지만 PBR 같은 구식 수치로 보면 회사 A는 자산도 없는데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무형 자산(소프트웨어, 브랜드, 특허, 저작권)등은 정확히 가격을 매기기 힘들지만 90년대 이후에는 이를 잘 이용하고 창출하는 기업들이 주식시장의 선두에 나서고 있다. 이게 바로 (전통적) 가치투자가 망해가는 이유이고 워렌 버핏의 실력이 2000년대 이후에는 잘 안 먹히는 이유이다.
다만 위의 주장에는 생각해볼 부분들이 있다. 첫째로 지난 몇십년 동안, 산업의 방향성이 상당히 바뀌었다는 점이다. 2000년 전후에 개인용 pc가 상당히 보급되면서, 당시 사람들은 상당한 산업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 결과 인터넷관련 주식의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상승했고 닷컴버블로 이어졌다. 정작 산업의 변화는 닷컴버블 이후 스마트폰의 전파 시점까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되었고, 스마트폰 이후에야 폭발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많은 오프라인 산업이 온라인 산업들에게 잡아먹히면서 흔히 가치주로 분류되었던 오프라인 산업들이 멸종되어버린 것이다. 때문에 2000년도 이후의 가치주 투자의 부진은 단순히 가치주에 투자했기 때문에 부진했다기 보다는 투자대상이 된 회사가 경쟁에서 도태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합당하다. 오히려 닷컴 버블때 물린 투자자들이 2015년도 되어서야 본전을 찾은 것을 생각해보면 성장주가 무조건적인 이득이 된 것도 아니다.
두번째는 주주에 대한 환원 방식이 상당히 변화하였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주식은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 기본이였다. 그런데 2000년도 이후부터는 인터넷의 보급 탓에 주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그와 함께 주식의 거래횟수도 굉장히 늘어났다. 이렇다보니 배당일까지 주식을 들고 있던 예전의 전통적인 투자자보다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훨씬 늘어났고, 그 탓에 회사차원의 주가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 것이다. 그로인해 자사주 매입소각 같은 직접적인 주가관리와 재투자로 이슈 만들기 같은 간접적인 주가관리가 성행하며 전반적인 가격대에 거품을 끼얹어지게 되었다. 심지어는 회사가 빚을 내서라도 자사주를 소각하는 게 지금의 주식시장이다.
위와 같은 부분들을 생각하면 가치주의 부진이 단순히 회사들의 자산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3. 미국의 가치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컬럼비아 대학교),
-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 존 네프 (웰링턴 매니지먼트),
-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필립 피셔의 아들),
-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탈매니지먼트),
-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 대학교),
- 로저 이보슨 (제브라 캐피털 매니지먼트),
- 윌리엄 손다이크(후사토닉 파트너스),
- 모니시 파브라이 (파브라이 인베스먼트 펀드),
- 세스 클라만 (바우포스트 그룹)
4. 미국의 퀀트(계량)투자자
5. 한국의 가치투자자
- 미주라(미국주식라디오)
- 정채진(투자자)(전 롯데케미칼),
- 최준철, 김민국(VIP자산운용),
- 류제일(위메프, 공인회계사),
- 이채원(라이프자산운용),
- 허남권(신영증권, 신영자산운용),
- 최웅필(KB자산운용),
- 박정구(가치투자자문),
- 구도형(전업투자자),
- 강방천(에셋플러스자산운용),
- 김성일(마법의 돈 굴리기, 마법의 연금 굴리기 저),
- 신진오(밸류리더스),
- 이건(투자전문서 번역가),
- 서준식(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 송종식(전업투자자, 프로그래머),
- 김봉수(카이스트),
- 김태석(전업투자자),
- 이건규, 정규봉(르네상스자산운용),
- 조용준(하나금융투자),
- 사경인(데이토리, 공인회계사),
- 최경철(파인트리컨설팅, 공인회계사),
- 박동흠(현대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박성진(이언투자자문),
- 이재웅(에이하이파트너스),
- 권오건(전업투자자),
- 김철광(전업투자자),
- 이상태(유튜버 남영동대부업자)
- 변두진 (워크프리)
- 김태준(전업투자자)
- 가치투자자충(노가다 십장, 디시인사이드 미국가치투자 갤러리 관리자)
- DAL(디시인사이드 미국가치투자 갤러리 매니저)
6. 한국의 퀀트(계량)투자자
- 홍용찬(전 머니투데이방송),
- 이지혜(AIM),
- 천영록, 송락현(두물머리, 두물머리투자자문),
- 이상민(바로투자증권),
- 강환국(코트라, CFA),
- 영주닐슨(전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 김동주(이루다투자일임),
- 박준규(전 FN자산평가),
- 문병로(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메트릭스튜디오),
- 이주원(Endowus)
- 지민호(에이스투자금융)
- 성필규(필명 - 알바트로스, PK투자자문)
- systrader79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 다만 버핏은 운용자금이 엄청나게 늘어서 그렇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본인 피셜에 의거하면 소수의 자본금이라면 지금도 충분히 년 50%는 찍을 수 있다고 애기한다...[2] 링크